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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 60회에서 덕만은 춘추에게 유언과도 같은 “너는 어릴 때부터 수나라에 들어가 선진문물을 배웠으니 외교에 신경 쓰라"고 이야기를 한다

선덕여왕 60회는 드라마 시제 상 647년 1월이다. 이때는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 때이다.

덕만은 647년 1월 8일 자신의 죽음을 예측하고 승만에서 왕위를 물려주고, 자신의 무덤을 도솔천 위인 낭산에 묻어달라고 이야기를 한때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춘추는 덕만이 이야기 한데로 외교에 647년 이후에 외교에 신경을 썼을까?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춘추는 642년부터 대 고구려 외교전을 벌린다.

642년은 춘추의 나이 40살 때 였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보라궁주 사이에 난 고타소가 대야성에서 죽고 난후 3일 동안 식음을 전폐하였을 때 김유신이 그만 눈물을 거두고 복수를 해야 하지 않겠는가? 라고 부추켜 고구려에 백제를 치기위한 원군을 요청할 때 이다.


하지만, 고구려가 수나라에 침범을 당할 즈음 신라는 고구려의 남쪽 경계 500리를 빼앗아 버린다. 그 후 고구려와 백제는 신라를 견제하기 위한, 동맹관계를 유지하고 있었고, 642년 7월 고구려와 백제가 연합하여 신라의 대외 외교 교두보인 당항성을 친다는 계략을 신라에 흘려 신라가 당항성 쪽으로 방비를 하는 동안 백제는 신라의 서쪽 미후성을 비롯한 40여개 성을 함락하고, 642년 8월 대야성을 함락해 버린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이때 전쟁이 642년 8월부터 646년 11월까지 한 전쟁으로 설정하였지만 기록은 642년 때 에피소드에 지나지 않는다.


이런 전후 관계를 무시하고 춘추는 642년 11월 고구려에 들어가 백제를 치지위한 구원병을 요청하는 것이다. 이때 고구려는 춘추에게 수나라와 싸울 때 빈틈을 노려 빼앗은 500리 땅을 돌려준다면 구원병을 내 줄 수 있다고 이야기를 하지만, 한치의 땅도 자신이 처리 할 수 없음을 안 춘추는 신라에 돌아가 임금에게 알아보고 알려주겠다고 이야기를 하고 빠져 나온다.


이때 만들어진 이야기가 너무나 잘 알려진 토끼와 거북이의 ‘토끼간‘이야기다. 고구려의 청병이 실패한 김춘추는 643년 4월 다시 왜와 연합을 할 것을 모색하고 왜로 들어간다. 이때 김춘추의 직위는 대아찬이였다. 대아찬은 신라 5등위에 해당하는 직위이다. 김춘추의 외모는 얼굴이 미려하고, 쾌활하게 말을 잘했다고 한다.


이 당시 김유신만 하더라도 직위가 3등위인 압량주 도독인 상장군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있노라면 김춘추는 김유신 알기를 자신의 종처럼 부른다. 말끝마다 “김유신이, 김유신이“ 하면서 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비담이 진지(금륜)과 미실의 아들이라면, 김춘추 자신의 작은아버지가 되는 비담과 맘먹을 정도의 직위도 아니였을 뿐만 아니라 가계로 따져도 해서는 안되는 짓을 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있노라면 김춘추는 할아버지 진평왕의 비인 보량을 납치하여 혼인하고, 자신의 계부이며 아버지일지 모르는 용춘을 알아보지도 못하는 후안무치한 후레자식에다 작은 아버지도 몰라보는 개망나니가 되어 버린다.


어쨌든, 왜에 백제를 치기 위한 구원병을 요청하러간 김춘추는 고구려에서 감옥에 갇힌 것처럼 왜의 인질이 되어 버린다. 한마디로 김춘추는 국제정세가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모를 만큼 천방지축으로 날뛰고 있었지만, 별다른 외교적인 성과를 보여주지 못했다.

대당 외교에 관해서는 글이 길어지는 관계로 다음기회로 미루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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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한수지 2009.12.21 0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드라마를 역사적으로 해석해 주시니...
    한결 이해도 되고 공부도 됩니다
    감사해요 ㅎㅎ (^^)

  2. BlogIcon DJ야루 2009.12.2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으로 드라마와 놓고 보면 김춘추가 정말 약간은 그런 인물로 나와있네요...

    진짜 어디가서 안주거리로 말하기 딱이네용

  3. BlogIcon Dvirus 2009.12.21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이 요번주로 끝을 맺는데
    동시에 갓쉰동님의 포스팅도 너무 재밌게 봐왔습니다~

    종방하면 갓쉰동님도 종방 스페샬 처럼
    스페샬 에필로그 함 포스팅 해주셔야할 듯ㅋ

  4. BlogIcon 루비™ 2009.12.21 15: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제 긴긴 선덕여왕 드라마도 이번 주로 끝나게 되는군요.
    갓쉰동님이 또 아떤 주제로 저희들을 붙들어주실지 기대가 됩니다.

  5. BlogIcon 뽀글 2009.12.21 17: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이젠 끝이 보이는거 같은데 쉰동님 이젠 어떤 포스팅을 하실지 벌써 그것부터 기대되는데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2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마도 시사나 스포츠쪽이지 않을까하는뎅.. 모르겠습니당.. 사극이나 추리물 시사드라마면 딱인데용.. ㅋㅋ

  6.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09.12.22 0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으로 김춘추의 위치가 상당한 무리가 있군요^^
    드라마와 혼동되지 않도록 정ㅎ확한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7. BlogIcon 천사 2012.01.01 0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8. BlogIcon 고명진 2012.01.07 03: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기사 감사합니다

  9. BlogIcon 애비 게일 2012.04.03 2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0. BlogIcon 앨리슨 2012.04.05 1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돼지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1. BlogIcon Gianna 2012.05.08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12. BlogIcon 알렉 산드라 2012.05.11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먹었습니다.

  13.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14. BlogIcon Hugh 2012.08.25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구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다. 원래 저런애라는

  15. BlogIcon shock collars for dogs do they work 2012.11.03 19: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김유신같은 역사적 인물*만*을 빌려와 허구의 줄거리를 짜도 괜찮다고 보여집니다만 . 그래서 역사적 인물에 맞춰서 역사적 사실(이라 추정되는 것)에 부합하지 않는 선덕여왕에 이리도 맹비난(비판 포함)을 퍼붓는 이곳 주인장과, 선덕 여왕 작가진은 다시는 사극 집필하지 말라는 악답을 퍼붓는 이곳 방문자가 좀 이해가 안 가서요. 사실 덕만의 출생 자체, 어린시절 서역에서 개고생한 설정부터가 사기인데...

  16. BlogIcon 72 hour emergency kit checklist 2012.11.05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다면 춘추는 덕만이 이야기 한데로 외교에 647년 이후에 외교에 신경을 썼을까?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춘추는 642년부터 대 고구려 외교전을 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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