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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설희와 함께 도성에 온 동이는 궁에 들어가기 위해서 세미방의 무수리로 들어갑니다.


동이가 궁에 들어가려는 이유는 숙종을 만나기 위한 것이지 사실 직접 숙종을 만나는 방법보다는 감찰부 상궁을 통해서 이거나 포청의 서종사관을 통해서 들어가는 현명하겠지요.


그런데 우리의 동이는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무대포 정신을 발휘합니다.


동이는 숙종의 모습을 발견하고 숙종을 부르지만, 예전 숙종이 사냥터에서 그랬던 것 처럼 어디선가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만 이내 자신이 환청을 들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문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듣고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게 하고 별일이 아니면 그냥 보내라고 지시를 합니다. 이미 동이와 숙종은 만나면 안된다는 뜻이고, 시청자의 애간장을 녹이는 것이지요. 그러나 너무 똑같은 일을 반복하면 식상합니다. 극을 보는 사람도 뻔히 만나지 못한다는 것을 알면서 속아줄 만큼 바보는 아니거든요


동이는 감찰부에서 세미방을 감찰한다는 사실을 알고 감찰부 정상궁에게 알릴 방도를 찾아 세미방 궁인의 짐에 자신의 흔적을 예전 청나라 사신이 왔을 때 풀었던 암어 방법으로 남겨 놓습니다. 정인은 감찰을 하면서 발견한 동이의 흔적을 정상궁에게 알려주고 같이 세미방을 찾아가 동이를 만납니다. 동이가 감찰부에 잠입하는 방법이 세미방에 무수리로 잠입하는 방법보다는 쉽다고 하겠지요.


그런데 왜 동이를 무수리로 분해서 궁에 잠입하는 절차를 걸치는가 하면 주인공 동이는 무수리 출신이었다는 것을 시청자에게 알려주는 것이지요.


하지만, 정상궁은 장희빈과 장희재의 계략으로 폐비 인현왕후의 복위와 장희빈 암살사건에 연루되었다는 누명을 쓰고 한성부에 잡혀갑니다.


동이가 세미방의 무수리로 들어갈 때 오태풍의 아들 오호양에 들키고 맙니다. 오호양은 동이의 모습을 보고 동이인지를 몰라서 장학원의 황주식에서 무수리들이 어디서 숙식하고 있는지를 알아 보게 합니다.


황주식은 오호양에게 무수리 들이 세미방에 기거한다는 것을 알려주자 오호양은 세미방에서 어여쁜 처자가 동이임을 알고, 아버지 오태풍과  오태석의 아들 오윤에게 알려주는데 이때 아주 우연히 장희재에게 들킵니다. 장희재는 동이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장옥정 중전에게 알리고 동이를 죽여서라도 잡아 오라고 지시를 합니다.


동이는 장희재가 풀어놓은 군사들의 눈을 피해 신발을 벗어놓고 궁 밖으로 무사히 빠져 나갑니다. 그런데 신발을 벗어 놓는다는 설정은 너무 어설퍼 보입니다. 그리고 너무 많이 나온 장면이라서 식상하기 까지 합니다.



궁을 나온 동이는 궁궐이 보는 곳으로 도망을 치고 숙종을 생각합니다. 숙종은 동이와의 추억이 있는 장소를 찾아 이 곳 저 곳을 배회하다 어디선가 누군가가 켜는 해금의 곡조를 듣습니다. 숙종이 동이의 존재를 모르는 상황에 궁에 있었을 때 들었던 애절한 해금소리에 이끌려 쫓아갑니다. 만약 동이가 아니고 다른 이가 켜는 해금이었다면 바람둥이 숙종은 동이 대신 해금녀를 선택했을 겁니다.


동이에서는 나오지 않지만 아무리 무취인 임금이지만 숙종처럼 바람둥이도 없습니다. 숙종의 아버지 현종은 부인이 명성왕후 한사람 이였습니다. 그런데 현종의 아들 숙종은 폐비된 인현왕후 이전에 정비 인경왕후가 있었고, 인경왕후 김씨가 죽은 후에 인현왕후 민씨를 왕비로 간택한 겁니다.


인현왕후를 간택하였지만, 이미 숙종에게는 장희빈도 있었고, 명빈 박씨, 영빈 김씨, 귀인 김씨, 소의 유씨 등 많은 첩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이를 그림으로 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인현왕후와 장희빈이 1701년 죽고 나서도 왕비에 오르지 못하고 다음 대 왕비는 1702년 인원왕후 김씨가 왕비로 간택됩니다.


어쨌든, 동이는 궁을 탈출하고 설희가 준 동주의 해금을 나잡아 가라고 인경이 지난 후에 눈물로 켜고 있습니다. 숙종을 생각하며 해금을 켜고 있을 때 어디선가 나타난 숙종이 동이를 감싸안아줍니다. 동이는 숙종의 품속에서 하염없이 눈물을 흘립니다.


그런데 드라마 동이는 너무 시청자를 무시하는 모드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숙종을 찾아가는 대목이나 궁을 탈출하는 과정과 숙종을 만나는 과정은 너무 개연성도 없고 우연의 연속입니다. 동이가 무수리로 있을 때 중궁전에서 나온 빨래감을 밟고 빨래감에서 장옥정이 거짓 독으로 알려진 녹두껍질까지 발견합니다.


추후 장옥정의 자작극을 밝히는 극중 장치를 만들어 놓은 것이겠지요. 동이는 모르는 것도 없고, 모든 사건은 동이 앞에서 벌어집니다. 한마디로 동이에게는 불가능이 없습니다.



또한, 궁을 탈출 후 차천수는 궁내 여곽을 지나다 너무나 우연히 설희를 만납니다. 설희는 차천수에게 동이가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다고 합니다. 그리고 차천수는 동이를 만나지 못하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동이는 어디서 주었는지 아니면 치맛자락 속에 숨겨두었는지 여곽 인근에서 해금을 켜고 있는 겁니다. 물론, 여자의 치맛자락은 어린아이를 숨길만큼 넓다고 알려져 있지만 말이지요.



동이 옥의 티가 있는데, 동이가 궁을 탈출할 때 무수리의 표식인 머리띠의 색은 검정 색이였지만, 궁을 탈출한 후 궁궐을 바라보는 장면에서 어느 듯 항아님들이 사용하는 붉은색 머리띠와 복식을 하고 있습니다.  한바퀴 돌면 바뀌는 슈퍼우먼이 되어 버립니다.



아무리 역사를 무시하는 사극이라지만 최소한 지켜야 하는 개연성 조차 없는 장면이 너무 많습니다. 이는 시청자를 무시하는 처사라고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사실 동이는 삿갓 쓰고, 도포자락에 왕과 왕비와 나인들이 궁인의 복장하고, 칼 차고, 말을 타고 있지만 동이는 현대극이라고 할 수 밖에 없는 치정극에 불과 하거든요. 만약, 현대극이라면 네티즌들의 질타가 만만치 않았을 겁니다.


주인공 동이 한효주가 연기논란이 있는 이유중에 하나도 발이 가는 곳 마다 우연의 연속이 난무하고 너무나 많은 부분을 한효주에게 부여한 탓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전 드라마와는 다르게 장희빈를 재해석하며 맡은 이소연의 비중이 줄어들고, 단지 질시와 질투로 인해서 성정이 변하는 인물로 묘사된 것도 한 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효주의 연기논란과 이소연의 변신에 합리적인 의미부여를 못한 제작진에 원인이 있다고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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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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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23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23 09:3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정도는 아닌것 같아용. .배우들 자세히 보면 배역이 깡패이고 작가나 PD에 의해서 좌우되거든요.. ㅋㅋ

  2. 마른장작 2010.06.23 0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개연성이 부족하고 우연한 상황이 많은 것이 사실이죠^^

  3. 2010.06.23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labyrint 2010.06.23 0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데도 인기있는 걸 보면 신기할 따름이예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BlogIcon RAISON 2010.06.23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동이는 가끔 시간이 맞으면 보는 편인데, 이미 결과가 정해져 있기에 빤하게 내용이 전개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고 하더라도 그 과정이 좀 보는 재미가 덜해지더군요.

  6. 짝퉁홈쯔 2010.06.23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보셔요.. 추리소설도 아니데 심각하게 볼 필요 없잖아요.
    조금 이상한 설정이 있더라도 이해하셔요. 역사시험에도 안 나오잖아요..
    재미있게 보시고 스트레스나 풀어버리셔요.
    나쁜점이라면 돈없는 드라마 제작자가 불쌍한거죠.. 돈만 있어봐~ 3D로 제작해 줄지도 몰라욤....ㅋ
    그냥봐도 촬영하는 길에 타이어자국 있는곳도 많잖아요. 이런거 신경쓰면 머리아파요.

  7. BlogIcon TVian 2010.06.23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BC <동이>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drama/dongyi/tvfun/

  8. 쓴웃음 2010.06.23 1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0% 공감합니다.
    거기서 도대체 목숨이 위험한데 해금은 왜 타고 앉아있는지 아주 어이가 없어요.
    꼭 그렇게 만나게 했어야 했는지....
    곳곳에 허술하고 몰입도를 깨는 연출들이 난무하지만 어제역시 참 실망이었습니다.
    동이는 자기가 주인공이라고 너무 막 나가게 그리는 것은 아닌지....실소를 금치 못하였어요 ^^

  9. ㅎㅎㅎ 2010.06.23 2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고 즐겨야 할 시간에 분석을 하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즐길 시간을 낭비하게 되거든요 ㅎㅎ

    • 그것보단 2010.06.23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보고 즐기고 싶으나 난무하는 옥의티나 떨어지는 개연성 때문에 자연스럽게 몰입해야 할 드라마에서 배제되어 이렇게 지적을 할 수 밖에 없는것이야말로 안타까운 일일 것입니다.ㅎ

  10. BlogIcon 인형 2012.01.01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부 사정 홀아비가 안다

  11. BlogIcon 고명진 2012.01.07 03: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큰 최고야, 당신은 날 계몽있다

  12. BlogIcon 릴리안 2012.04.03 18: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체크 아웃하고 싶습니다.

  13. BlogIcon 마야 2012.04.06 0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살 여유가 없습니다.

  14. BlogIcon 엘리 2012.05.09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15. BlogIcon 마야 2012.05.11 0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소고기를 먹지 않습니다.

  16.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2012.07.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 아버지 오태풍과 오태석의 아들 오윤에게 알려주는데 이때 아주 우연히

  17. BlogIcon Chase 2012.09.23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고 숙종을 부르지만, 예전 숙종이 사냥터에서 그랬던 것 처럼 어디선가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듣지만 이내 자신이

  18. BlogIcon average invisible fence cost 2012.11.23 02: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19. BlogIcon ready to eat meals for sale 2013.01.02 15: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등장할까 살펴보던 허황옥은 김수로가 왕이 되기도 전에 가야에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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