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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2006년 12월 1억미만의 저예산으로 동성애를 다룬 <후회하지 않아>를 만들어 관객 몇만명을 동원해서 독립영화(저예산)의 신기원을 만들었던 이송희일감독이 <디워>를 만든 심형래 감독에게 "700억이면 퀄리티 좋은 영화 350편은 만들겠다. 좀더 좋게 만든다면 100편은 만들 수 있겠다.", "디-워(D-War)는 70년대 청계천에서 미국의 토스트기계를 만들었던 아류품에 불과하다", "애국주의 마케팅을 경계해야 한다", "심형래 감독이 충무로에 배척된 비류라고 하는데 충무로 돈을 가장 많이 갖다 쓴 영화감독이 누구냐"라는 류의 비판을 가했다. 이에 디워에 호감을 가지고 있는 광분한 네티즌들이 네이버 <후회하지 않아 링크> 공식 블러그를 샘물교회에 이어서 새로운 성지로 만들려고 한다.
 


왜 이송희일 감독은 디워를 영화취급을 하지 않는 것일까. 도대체 이송희일감독의 영화를 어떻게 바라 보고 있을까?
그래서 <후회하지 않아> 공식 블로그에서 이송희일 감독의 글을 검색했다. <후회하지 않아>의 제작일지 중  2005년 8월 4일에 썼던 글을 2006년 10월 21일 <배우들이 도망가기 시작했다 (원문보기)> 라는 글을 올렸는데.. <슈가힐>을 찍을때 배우의 캐스팅을 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자신의 영화에 대한 견해를 살짝 보여주고 있다.
 
"<'내가 아닌것'에 대한 미지의 탐험이 곧 영화의 본령>이라는 내 생각에는 변함이 없고, 배우 역시 그 본령에 빙의되지 못한 자라면 배우자격이 없다."라고 말을 하고 있다.
 
<후회하지 않아> 음악(원문보기)  포스트에서는 제작과정에서 사용하고 싶어도 사용할 수 없는 음악에 대한 목마름을 이야기 하고 있다.
 
프롤로그 부분에 들어갈 Buskers의 노래입니다. 내가 만일 세상을 지배한다면, 모든 날이 첫 봄날 같을 거라고 당돌하게 말하는 이 곡은 다분히 제 정치적 신념과 맞닿아 있기도 하고, 요 리듬이 마음에 들었거든요. 프롤로그를 찍을 때, 저뿐만 아니라 스텝들 모두 이 노래를 흥얼거렸습니다. 
 
Buskers | If I Ruled The World

저작인접권을 가지고 있는 음반사가  천만원을 저작권료로 요구해서 곡을 사용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상업영화라면 고려해볼만한 가치겠지만, 제작비의 몇 분의 몇이나 되는 저 돈을 어떻게 내겠어요. 해서 우리 영화는 정말 스텝들이 밥 굶어가며 만드는 가난한 저예산 영화라고 설득했지요. 하지만 저치들, 음악을 돈으로만, 그 아름다운 음악의 사용가치를 화폐라는 교환가치로 환원한 자본주의 심복들은 저희들의 부탁을 들어주지 않더군요. 몇 십 억, 아니 100억원 이상의 제작비로 만드는 상업영화와 인디 영화의 차이를 전혀 이해하려고도, 알려고도 하지 않는 거지요." 라고 하고 있습니다.

이송희일 감독이 말한 영화란? "<'내가 아닌것'에 대한 미지의 탐험이 곧 영화의 본령> 일것 같습니다. 그러나 미지의 탐험을 어떻게 표현할것인가는 돈이 적게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저예산(인디 독립영화) 뿐만 아니라. 상업영화로 통칭되는 수십억 수백억원을 들이는 영화도 마찬가지 아닐까 합니다. 미지탐험의 욕망은 한정된 자원에서 표출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먹어도 먹어도 영화의 미지 탐험에 대한 도전의 <타는 목마름>이 있기 때문입니다. 디워라고 해서 좀더 많은 효과를 보기위해서 투자하지 못한 목마름이 있을 겁니다.
 
그래서 "디워에 그 많은 돈을 처바르고도 CG가 그정도냐"라는 비아냥을 받는 것일 겁니다. 아마도 이송희일 감독은 "디워에 들어간 저 많은 돈들이 디워 어디에 있는 건가?"라는 원론적인 물음일 것 같습니다. 저도 도대체 700억을 투입했다는데 어디로 들어간거지라는 의문이 들기도 합니다. 기술개발을 하는데 있어서 실패를 최소화 하고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했더라면 충분히 적은 돈을 가지고도 만들어 냈을 수도 있습니다. 적은 자본을 가지고 목적한 최대의 효과를 내는 것은 영화나 산업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반대로 더 많은 제작비가 들어 갔을 수도 있는데 돈이 적게 들어갔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 봐야 합니다.
 
배우만 있어도 되는 영화와 SF액션이 주를 이루는 영화의 차이가 아닐까 합니다.
 
 
미국의 토스트를 복제할 능력이 없었을 70년대 한국에서는 "토스트"만드는게 대단한 모험이 되는 것이고 현재 시점으로 보면 도대체 <토스트기계>하나 복제하는데 시간이 왜 필요하고, 그 많은 돈이 왜 필요하고 좋아라 할일 인가?라는 의문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이송희일감독이 간과하고 있는것은 영화는 담고자하는 <미지의 탐험>이 사람마다 감독마다 다른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이송희일 감독이 담고 싶은 영화는 아무도 관심이 없는 극히 소수만이 관심을 기울리는 <동성애와 인간의 내면>을 이송희일 감독의 생각으로 표출하는 것이고. 심형래 감독은  이송희일 감독에 반해 를 담고자 하는 것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영화에 들어가는 돈에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송희일감독이 영화에 들어갈 음악조차 선택할 수 없는 빈약한 인디 영화현실을 비관하듯이 심형래감독은 좀더 많은 볼재미를 돈이 없어서 못했을 수도 있으니 제작비의 다과로 <디워>나 <후회하지 않아>를 동일 선상에 놓고 비판하는 것은 조금 어패가 있다고 할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송희일 감독이 말한 디워 제작비 700억이면 "100편을 만들수도 있도 350편을 만들수도 있다"는 일련의 말들에는 이송희일 관점으로 보면  동의가 되기도 합니다. 누구는 수백억씩 자금을 동원하면서도 자신이 충무로 주류에서 배척받고 있는 비주류라는 인식을 가지고, 모든 언론을 동원해서 자신의 영화를 선전하면서도 주류에 도전하는 <영화 독립운동>을 하고 있다고 하는 식의 발언을 하고 영화홍보를 한다면 이송희일감독 같은 진짜 비주류 인디(저예산)영화 제작자들은 설자리가 없게 되니 동감을 표할 수 밖에 없습니다.
 
이전 <왕의 남자>를 감독했던 이준익감독이나 <괴물>을 감독했던 <봉준호>감독들도 수십억 수백억의 돈을 제작비로 사용하고 전국 1600개의 영화관이 있는 한국의 영화관 중 수백개의 영화관을 독점적으로 개봉을 하는 주류에 속해 있으면서도 비주류라는 마케팅을 사용했으니 인디영화를 제작하는 사람들에게는 자괴감이 들것도 같습니다.  
 
또한, 미국영화의 독과점으로 인해서 생기는 문화다양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스크린쿼터>에 반대한다는 것도 한국 주류영화가 말해서는 안되는 것일 겁니다. 그들 자신이 문화다양성를 헤치는 주범들이 때문입니다. 인디영화제작을 하는 사람이나 시민들에게는 미국영화나 한국영화의 주류는 똑같은 자기 밥그릇 빼앗기지 않겠다는 같은 부류의 독과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처럼 "영화는 산업이다"라고 생각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영화는 재미 있게 만들면 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있고 영화는 내면을 표출하는 작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서로 인정하고 가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관객이야 재미도 있고, 내용도 있고, 영화를 보고나서 여운이 남는것도 있으면 금상첨화겠지만 그런 영화가 어디 쉽게 나옵니까?
 
소(미국영화)가 물가(영화)의 물(돈,관객)을 먹나 말(한국주류영화)이 물가에 물을 독식하나 주변에 서성이는 토끼(비주류)에게는 누가 독점하던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말들이 소에게 말울음 소리를 내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것은 없습니다. 단지, 늑대가 양의 탈을 쓰고 양의 소리를 낸다면  비판의 대상이 되겠지요. 그런 의미로 이번 이송희일감독의 의의제기는 정당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영화의 문화다양성이란 <디워> 같은 영화도 필요하고 이송희일 감독의 <후회하지 않아>같은 영화도 필요합니다. 이번 사건으로 이송희일 감독과 영화들이 배척되지 않았으면 합니다. 어쩌면 이송희일 감독은 이번 사건으로 비주류 안에서 주류로 올라섰는지도 모릅니다.
 
이송희일감독이 심형래감독의 애국 마케팅을 비난한것 처럼 이송희일감독이 심형래를 이용한 이송희일감독 자신과 영화들을 마케팅(선전) 수단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몰라주는 것 보다는 안티가 있는 것이 좋다는 말도 있기는 합니다. 그런 의미로 이송희일 감독이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가장 효과적인 선전방법을 선택한 거라고 생각합니다. 언론에 자꾸 노출되고 이야기 거리를 만들어 준다는 것은 그만큼 선전효과가 있는 것이니.. 심형래감독에게도 손해보는 장사는 아닌것 같습니다. 어쩌면 심형래 감독은 이송희일감독에게 속으로는 감사하고 있을 지도 모릅니다.
 
관심을 먹고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는 <무관심이 최대의 비판이다>란 말도 있습니다.
 
저도 심형래와 이송희일 감독을 끌어들여서 프로파간다(선전)하는 것일 수도 있구요..
 
<후회하지 않아>처럼 이송희일 감독이 후회하지 않고 해피엔딩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글을 쓰는 동안 <후회하지 않아> OST들을 듣고 있는데 오늘 비오는 날처럼 마음을 심연속으로 끌여들이는 군요..
 
사람 냄새나는 포플 (http://www.4ple.co.kr)
디워 vs 후회하지 않아의 여의주 쟁탈전  <-- 익명의 자유를 만끽하자.
 
 
Posted by 비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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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2.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granny.php 2012.07.21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었다는 것에 좀 충격이었어요. 대한민국의 국민으로서 좀더 배우고 알아봐야겠어요.그래서 다음번에는 좀더 논리적으로 한국인을 대표해서 발언할수있도록 해야겠어요.

  3. BlogIcon Perin 2012.08.25 1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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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 BlogIcon theblogtest 2012.10.03 1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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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BlogIcon veste franklin marshall pas cher 2012.10.24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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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BlogIcon average yearly cost of owning a large dog 2012.11.1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생긴것은 세종대왕 한 사람을 만들기 위해서라는 말로 세종 이도를 극찬하기도 한다

  11. BlogIcon wise food supply reviews 2012.11.20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입니다. 그것은 그들에게 살아 있도록하는 것도 특별한 치료가 필요합니

  12. BlogIcon katadyn hiker pro 2012.12.19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초옥은 너무나 쉽게 자신의 영혼을 연이에게 빼앗긴 것이 아닐까? 연이와 초옥은 별도의 몸과 영혼을 가지고 있었지만, 한날한시에 태어난 운명공동체였고, 전생에 한 몸이 딴 몸이 되어서 현생에 태어난 것이 아닐까?

  13. BlogIcon wireless invisible fence for dogs 2012.12.26 22: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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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logIcon potable aqua pills drug test 2013.01.05 20: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연아가 쇼트 7위에서 프리 1위를 하여 종합 2위를 한것도 대단하다고 이야기를 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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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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