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폭력과 공권력이 휘두르는 폭력 중 어느 부분이 클까?
집회와 시위를 하는 이유는 공권력 이 휘두르는 불의와 폭력에 대한 항거다.
그런데 집회에서 시위자가 공권력이 휘두르는 폭력에 대한 대항 폭력을 나무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어제와 같은 폭력이 난무한다면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일견 맞는 말이다. 하지만 개인의 대항적 폭력이 싫어서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한다. 이는 논리적 모순이다.
촛불 집회에 참석하던 하지 않던 변하지 않는 것은 공권력이 휘두른 불법적인 폭력에 대항하는 일종의 천부인권적인 권리이기 때문이다.
물론, 촛불집회에서 폭력을 휘두르지 않는것이 좋다. 이유는 폭력으로서 불러오는 피해가 막심하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이유도 <광우병>위험에 대한 <공포>도 있지만, 공권력이 휘두르는 비민주적인 <폭력성>때문에 참석하는 사람도 있다.
공권력이 강압적 폭력을 하는 이유는 개인이 가질수 있는 공포를 키우는 방법일 뿐이다. 반대로 시위자가 휘두르는 <폭력>또한 참여자의 자기보호 기재를 발동하는 <공포>를 키우는 방법이다. 두개의 폭력은 <시위자의 참여>를 막는 똑 같은 효과를 발휘한다.
공권력의 폭력은 임계점이 지나면 <시민들의 저항권>을 촉발한다는 차이이다.
그래서 방법론적으로는 <폭력>에 대항하지 않고 순교적인 <비폭력성>이 보다 많은 사람을 촛불아래로 모이게 하는 <주동력>이다.
하지만 잊지 말아야 할것은 <촛불>이냐 폭력이냐 비폭력이냐는 본질이 아니다.
폭력성을 수치로 따진다면
공권력의 폭력>>>>>>> 대항적 폭력이기 때문이다.
분노해야 할것은 대항적 폭력이 아닌 공권력의 폭력이다. 그렇다고 해서 일부 있었던 폭력을 옹호할 생각이 없다. 이유는 <방법론>적으로 비폭력성이 더 많은 명분을 축적하고 참여를 촉진할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대항폭력>을 반대하는 것 뿐이다. 왜? 더 많은 사람을 모일 수 있도록 하는 <비폭력><평화><촛불> 방법이 있는데 어려운 <대항 방어적 폭력> 방법을 쓰는가 일뿐이다.
글쓴이는 비폭력주의자이다.
하지만 <생존권>를 위협하는 공포로 부터 생존권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극히 일부가 아닌 모두 촛불을 버리고 몽둥이/돌 등을 들더라도 <대항적 폭력>을 비난하지는 않는다. 또한, 법률에 의하면 자기보호를 위한 대항폭력은 <정당방어>에 해당한다. <생명권>과 <저항권>는 법률로써 헌법으로써도 보장받는 <국민의 권리>이고 <천부인권>이기 때문이다.
왜? 작은 폭력에 분노를 하면서 거대한 폭력에는 둔감한가? 작은 폭력이 본질적인 <광우병>위험이 사라지고, <공권력의 폭력>이 사라지는가?
분노해야 할것은 <정당방위>성 대항적 폭력이 아닌 공권력의 폭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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