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총리 "美쇠고기로 가족식사, 추가구입은 미정"
뉴시스 | 기사입력 2008.07.02 14:37
한 총리는 이와 관련 이날 오전 10시께 엄신형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을 만난 자리에서 "우리집에 손주들도 있고 해서 어제 (미국산)쇠고기를 사다 가족들과 함께 먹었는데 괜찮고 맛있더라"며 "국민이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에 앞서 지난 1일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가 재개됐다는 보고를 받고 "내가 먼저 솔선수범해 미국산 쇠고기를 먹어야 국민들이 안심할 것"이라며 쇠고기 구입을 지시했고, 총리실은 미국산 쇠고기 12kg을 사들였다
한총리가 먹었다는 쇠고기는 어떤 쇠고기일까?
이번에 미국쇠고기 수입조건에 맞는 쇠고기일까? 천만에 만만에 콩떡이 되시겠다. 이번에 먹은 쇠고기가 2008년 수입조건에 맞는 쇠고기라면 한승수는 법을 어긴것이 된다. 아직까지는 미국에서 수출된 적도 없을 뿐더러 한국의 검역을 통과하지도 않았으니 한승수가 먹은 쇠고기는 밀수입된 쇠고기가 될테니 말이다.
그러니 한총리가 먹은 쇠고기는 2006년 수입조건에 맞춘 "30개월 미만 뼈없는 살코기"가 되시겠다.
물론, 이명박 정부와 김종훈이 그리도 자랑하는 수입위생조건 중 QSA에 의해서 수입된 쇠고기는 더더욱 아니다.
냉장육을 먹었다면 유통기간 6개월은 훨씬 지난 쇠고기 일것이고 냉동육이라면 유통기한(2년)을 좀 남겨둔 쇠고기가 되시겠다. 냉장육을 먹었다면 이 또한 한승수 총리가 법을 위반한 것이 된다. 아니면 호주나 뉴질랜드나 한우로 국민속이기 끔찍쑈를 한것이 된다.
2006년 수입조건에는 QSA를 통과하고, 미국이 EV로 보증해야만 한국에 수출이 되었다. 2008년 미국 수입산 쇠고기는 미국정부가 EV로 절대 보증해주지 않다.
2006년 수입조건 : QSA->EV
2008년 수입조건 : QSA
사극을 보면 아주 고약한 왕이나 왕비들이 두개의 잔을 놓고 담력테스트나 정적을 죽이기 위해서 술을 마시게 한다.
물론, 두잔중에는 한잔은 독이 들어 있을 수 있고, 둘다 안들어 있을수도 있다. 술에 독을 타기도 하지만 잔에 독을 타기도 하며, 어떨때는 미리 해독약을 복용하고 두잔에 독이 들어 있는 술을 따르기도 한다. 온각 권모술수를 동원하는 것이다. '잔 두개'와 '술'과 '독'이라는 설정에 너무나 많은 경우의 수가 있는 것이다.
한승수가 한 짓이 딱 사극에서 독이 없는 청정 술과 술잔에 술을 따르고 마시면서 상대에게 잔을 권하는 아주 덜떨어진 악당 흉내를 내고 있다. 영국의 농림부 장관의 흉내를 내면서 4살짜리 손자까지 동원하면서 쑈를 벌리고 있다.
이명박정부나 한나라당이나 뉴라이트나 이들이 과연 광우병에 대한 기초지식이 조금이라도 있었다면 저런 저급한 쇼는 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안심한 쇠고기를 먹었으니 니들은 혹시라도 모르는 위험을 감수해봐라는 것이다. 문제는 한승수나 정부의 그 어떤 인간도 BSE와 vCJD에 대해서 모른다는 것이다. 알고 속이면 그런갑다 하지만 지들도 모르면서 남보고 안심하니 먹어 보라고 하고 있다.
설령 한승수와 그 일가족이 먹은 쇠고기가 광우병에 걸린 쇠고기(BSE)일지라도 인간광우병(vCJD)에 걸릴 확률은 일본이 수입하는 20개월미만의 뼈있는 살코기의 위험도 47억분1은 안되도 최소한 수억분의 1만큼 안전한 쇠고기가 되시겠다.
2006년 수입조건에 따른 30개월령미만 뼈없는 살코기는 미국의 사육조건이나 검역조건이나 한국의 검역수준에 관계없이 그만큼 안전한 쇠고기이다.
광우병의 원인물질로 알려진 변형프리온은 살코기에는 광우병소(BSE)가 가지고 있는 변형프리온의 총량 중 0.3%만 분포되어 있다.
소한마리의 식육부분 살코기를 400Kg 이라고 한다면 한승수가 사들였다는 12Kg속에는 변형프리온이 어느정도 있는 것일까?
총리실 공관직원과 한승수 일가족 몇명이 12Kg를 다 소비했는지는 알 수 없다.
쇠고기 1인분인 1인당 100g를 먹었다고 한다면 최대 120명이 나눠먹었을 것으로 추측만 할뿐이다..
일단 BSE에 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변형프리온의 총량을 A라고 하자.
1Kg당 변형프리온은 ? 0.3% / 400(Kg) = 7.5 * 10^(-6) = 7.5/100만 * A
1인당(100g) 변형프리온 양 = 7.5/1천만(A)
일인당 7.5/천만(변형프리온)양을 먹었다는 뜻이 된다.
쉽게 이야기 해서 변형프리온(A)를 약 100만분의 1로 희석해서 나눠 먹었다는 뜻이다. 또한, 영국이나 미국의 사례를 들더라도 살코기를 먹고 인간광우병(vCJD)에 걸렸다는 보고가 없다. 변형프리온이 농축되어 있는 SRM부위에 노출되어서 인간광우병(vCJD)에 걸린다는 보고는 있지만 말이다.
광우병을 통제관리하면 인간광우병의 위험에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프리온전문가 집단도 "광우병소의 살코기를 먹겠냐?"고 하면 "머리에 총 맞았아요"라고 반문한다는 7.5/1천만으로 희석된 광우병(BSE) 살코기다.
그래서 영국이나 일본은 전수조사를 통해서 광우병소를 걸러내고 있고, 모든 연령의 SRM은 식용으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내장을 부위를 수출하고자 하는 미국조차 SRM 부위를 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키포인트 인데.. 총리실 공관직원이나 한승수 일가족에게서 인간광우병(vCJD)에 걸릴 만한 대상군(10대에서 20대 초반)자체가 없다. 이것도 쑈가 되시겠다. 모르면 무식한것이고..
정부가 그리도 자랑하는 OIE 과학으로도 인간광우병은 10대에 변형프리온에 노출되어 잠복기를 걸쳐 발병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청장년층인 총리실 공관직원들이 광우병소를 내장을 포함해서 수십마리를 통채로 먹더라도 걸리지 않는 병이 인간광우병(vCJD)이다. 만약, 수십마리를 통채로 먹고 발병한다면 연령을 수정해야만 하는 새로운 사례가 될것이다.
혹시, 자신의 어린 손자도 먹었으니 안심하라고 말하고 싶겠지만, 4살짜리가 변형프리온에 노출되어 인간광우병에 걸렸다는 보고는 전세계적으로 단 1건도 없다.
이번에 이명박정부가 수입하겠다는 미국 쇠고기중에는 변형프리온이 농축되어 있는 내장이 포함되어 있다.
중량이 더 작을 수도 클수도 있지만 내장(5Kg)에는 한마리의 광우병소(BSE)에 들어있는 변형프리온 총량의 약 3.3%가 농축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림 3) 참조
위그림은 일본의 BSE 대책이다.
한승수가 먹었다는 쇠고기가 재수없게 광우병소이고, 이번에 졸속으로 체결되어 수입된 쇠고기 중에서 아주 재수없게 광우병소였다는 계산을 하면 어찌 될까?
한승수 30개월 미만 살코기 1인당 100g = 7.5/천만
내장 1인당 100g = 3.3%/50(인분) = 3/5천(A) = 6/1만(A)
같은 광우병소(BSE)를 먹었다는 가정하에 계산해보면 내장을 먹은 사람이 한승수가 먹었다는 살코기보다 1천배 농축된 변형프리온 부위를 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천배가 농축되었다면 위험도는 1천배만 늘지 않는다. 1만~10만배가 될 수 있다. 위험은 정량적인 산술평균적(1->1, 2->2)으로 늘지 않고, 선형적이나 기하급수적[1->F(x)]으로 늘기 때문이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국무총리라는 한승수는 안심쇠고기를 먹으면서 국민에게는 변형프리온이 1천배나 농축되었음 직한 위험한 내장 쇠고기를 먹으라고 이야기를 한다.
개인적으로 쇠고기보다는 돼지고기를 선호하지만, 쇠고기 부위중 내장부위와 곱창은 아주 많이 좋아한다. 그래서 미국의 쇠고기 중 내장 부위를 먹어보고 싶다. 그런데 지금의 검역수준이나 수입조건으로는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런데 도대체 광우병에 대한 기초상식 조차 없는 한승수나 이명박정부의 말을 믿고 누가 안심하고 미국쇠고기를 먹겠는가? 정부의 무식하고 무능함에 질려 버렸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더니 X도 모르면서 나대는 이명박/한승수/김종훈/한나라당/뉴라이트 등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인내력 테스트를 하는 것도 아니고, 멀좀 알고 쑈를 하더라도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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