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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김연아&피겨스케이팅

김연아 고대가 낳고, IB 스포츠가 키웠다?

어머니 날 기르시고, 아버지 날 낳으시니 그 은혜가 끝이 없다는 말이 있다.

그런데 이런 말이 김연아를 통해서도 나온다.

고려대학교는 김연아를 낳고, IB 스포츠는 김연아를 키웠다는 것이다. 

김연아에 대해서 조금만 알고 있다면 고려대가 김연아를 낳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고, IB 스포츠가 김연아를 키우지 않았다는 것을 쉬이 알 수 있다. 오히려 김연아가 고려대학교와 IB 스포츠를 키웠다는 것을 알게 될것이다.


2008년 북경 하계올림픽에서 박태환은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자유형 400미터에서 금메달과 200미터에서 은메달을 딴다.


요즘도 한국에서 불법제품으로 규정되어 수입이 불가된 아이패드(iPad)를 들고 전자책 선전을 해서 문제를 일으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인 유인촌은 유명한 말을 한다. 올림픽 선수단의 일원으로 청와대를 방문하는 박태환에게 “박태환 너가 금메달을 딴것은 다 이명박 대통령 때문이다." 라는 발언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유인촌은 입을 열때마다. 또는 움직일 때 마다 문제를 야기시키고 있었다.  한마디로 살아 움직이는 인간폭탄과 같다는 말이 실감난다.


하지만, 김연아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IB스포츠의 보도를 보고 김연아가 자신을 키워준 IB스포츠를 배신했을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거짓말이란 클수록 쉬이 믿어 버리는 습성이 있다.


독일에서 아돌프 히틀러는 “믿기지 않는 거짓말은 쉬이 믿어 버린다“는 국민들의 속성을 이용해서 독일을 지배했었다. 히틀러의 방식은 대부분의 전체주의 국가에서 국민을 선동선전하는 프로파간다를 혹세무민하는데 적절히 사용하였다. 또한 사이비 종교나 사기꾼의 말을 쉬이 믿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정치선동술에서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이기도 하고 작금의 대한민국에서도 경제살리기, 4대강 살리기, 천안함사건에서 유용하게 사용되어 진다. 정치인들이 언론을 장악하려는 이유이기도 하다. 한국식으로 하면 “설마가 사람 잡는다”는 뜻이고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날까?” 라는 속담도 있다.


어쨌든, 김연아는 2005년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챔피언이 되고, 월드에서 그 당시 일본의 전폭적인 지원를 받고 있던 일본의 아사다 마오에 이어서 주니어 월드에서 2위를 한다.

2005년 이당시 일본은 2006년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출전 가능 선수 규정인 16세 이상의 규정을 당시 15세인 아사다 마오가 출전할 수 있도록 15세로 바꾸어 달라고 일본의 총리까지 나서서 올림픽 위원회에 압력을 행사한다.

이때 김연아는 간단하게 이야기를 한다. 아사다 마오가 출전하게 된다면 나(김연아)도 출천하게 해달라고 할것이라고, 사실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보다는 20일이 빠른 1990년 9월 5일 생이다. 2010년 지금이나 당시 2006년 아사다 마오은 일본이 피겨 올림픽 사상 최초로 우승할 1등 후보라고 밀고 있었다.

일본의 로비는 실패로 돌아가서 15세인 김연아나 아사다 마오는 2006년 토리노 동계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었다.

2006년 3월에 벌어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는 아사다 마오를 월등한 점수차로 이기고 우승한다.

그래서 일본은 만약 자신들의 로비가 성공했다면, 한국의 김연아 좋은 일만 시켰을 것이라고 우스개 소리도 한다. 2010년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가 우승하였으니 정말 2005년 일본의 로비가 성공했다면 김연아는 피겨의 레전드 중의 레전드인 카트리나 비트에 이어서 2006년, 2010년 올림픽 2연패를 하였을 지도 모른다.
 
김연아는 2006년 3월 주니어 월드 선수권에서 우승하였지만 지원하는 곳이 한군데도 없었다. 당시 에이전트인 IMG에서도 후원이나 지원 등 별다른 활동도 하지 않았다. 빙상연맹에서 조차도 변변한 지원를 받지 못하고 있었다.

중소기업을 운영하던 김연아의 부모가 집을 담보로 해서 빚을 내면서 까지 김연아를 지원하고 있었다. 김연아의 언니도 김연아를 지원하기 위해서 간호대로 진학하여 일찍이 생활전선에 뛰어 들었다. 반면에 아사다 마오는 일본의 수상까지 나서서 전국가적인 전폭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었다.


한마디로 전세계 피겨인들 사이에서는 천재로 불리우는 김연아가 고국인 대한민국에서는 별다른 지원도 없었다는 말이다.  아사다 마오는 신의 딸이고 김연아는 어둠의 자식이였다.

‘피겨 요정’ 김연아(17·군포 수리고)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1년간 훈련비 3억원을 받는 계약을 맺었다. KB국민은행은 지난해 말 김연아를 TV광고 모델로 채택한 데 이어 훈련비까지 지원하게 됐다. - 2007년 7월 10

최초의 김연아 후원이나 광고는 2006년 12월 KB 국민은행과의 TV광고 모델이였다. 이 당시 일화가 있는데 김연아의 연기모습을 본 KB국민은행 회장이 김연아가 돈이나 부상 등  운동을 할 수 없다는 TV 방송을 보고 김연아를 직접 접촉을 하여 후원을 하고 12월에 TV광고 모델까지 시켜준것이다. 이때, 에이전트인 IMG는 김연아 상품을 알리고 PR을 하여야 했지만, 어떠한 행동도 하지 않았던 것이다.

추후 IMG는 자신들의 역량을 총동원하여 김연아 죽이기에 나섰고 현재 김연아 측과 소송중에 있고, 1,2차 소송에 IMG측이 패소하고 있다. 한마디로 IMG는 찾아온 황금알을 낳는 거위를 알아보지 못하고 후회하지만, 남의 밥상에 독을 푸는 행위를 하고 있는 중이다.
 
현재 유튜브(youtube)에서 한국 피겨팬이 만든 김연아동영상의 다수가 사라지고 있다. 하지만 김연아의 기술을 왜곡 날조한 영상은 사라지지 않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일본측의 집단적 계획적 소행으로 알고 있으나 한국측 IMG와 전세계 파워를 자랑하는 다국적 기업 IMG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어쨌든 부상중에도 2006년 12월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우승하고, 2007년 3월 시니어 세계선수권에서 쇼트프로그램 세계신기록을 세웠지만, 프리에서 실수를 하는 바람에 종합 3위를 기록하였다.


김연아를 키운건 초기 국민은행과 김연아를 발견한 CEO들

만약, 김연아 부모를 제외하고 김연아를 키웠다고  말
할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국민은행이나 현대카드 CEO 등 초기에 김연아를 후원한 몇몇기업 뿐이다. 그래서 김연아는 추후 후원계약이나 광고계약을 할 때 국민은행보다 높은 금액을 제시한 경쟁업체를 두고 국민은행과 후원계약과 광고계약을 하는 의리를 보여주기도 했다.

또한, 국민은행은 2008년
현대자동차와 더불어 김연아를 통해서 피겨스케이팅, 스피드스케이팅, 쇼트스케이팅 등 빙상연맹의 후원사가 되기도 하였다.
 
김연아가 광고 계약 체결 후 출전한 첫 대회인 2006-200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피겨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허리 통증을 딛고 역전 우승을 차지하면서 국민은행과 김연아의 인연은 더욱 각별해졌다.

국민은행은 2008년부터 스피드스케이트와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트 등 빙상 국가대표팀으로 후원 범위를 확대해 동계올림픽에서 김연아 등 국가대표팀의 선전이 곱절로 반갑다. - 연합뉴스 2010년 2월

2007년 이전 에이전시인 IMG는 고사하고 김연아의 광고가 폭주하기 시작하는 2007년 3월 이후 대외적인 창구가 필요했던 김연아측과 2007년 4월 25일부터 2010년 4월 말까지 3년 에이전시 계약을 한 IB 스포츠는 될 수 없다는 뜻이다.


2006년 브라이언 오서 계약 2007년 4월 25일 IB스포츠 계약


단순히 IB 스포츠는 김연아를 키우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이미 스타의 반열에 오른 김연아에게 물밀듯이 밀려오는 기업들의 광고요구를 받아 취합관리 및 언론을 상대하는 대외 창구역할만 했던 것 뿐이다.



김연아 드림팀이라 불리우는 캐나다의 크리캣 코치진인 브라이언 오서, 데이비드 윌슨 안무가, 송재형 물리치료 트레이너, 스케이팅 스킬의 트레이시 윌슨 등이다. 이들은 IB 스포츠 가 고용한 사람들이 아니다. IB측과는 관계가 전혀 없는 김연아 측이 2006년 고용한 팀이였다. 2006년 고용된 팀이 2007년 4월에 계약한 IB 스포츠 측에서 만들어 줄 수 없는 것이다.

김연아가 IB 스포츠를 키웠다.

김연아 측은 2010년 4월 20일
독자적인 AT 스포츠 (All That Sports:올댓 스포츠)법인을 만들고 계약 해지를 통보하였다. 그런데 IB 스포츠는 계약 연장설을 흘리고, 계약 임박이나 계약이 되지 않는 이유를 단순히 배분의 문제로 치부하기에 이르렀다. 돈을 벌만큼 벌었는데 욕심이 많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언론 플레이다. 단순히 대외언론 창구나 경호업무 및 팬시상품 개발 업무만을 한 IB 스포츠가 김연아 관련 매출에서 25%을 가지고 간다면 이는 극히 이례적으로 IB에 유리한 계약이다.

한마디로 IB는 자사의 이미지 재고와 홍보에 김연아를 이용하는 유무형의 자산을 확보하고 더 나아가 김연아를 이용해서 IB와 에이전시를 맺은 수 많은 스포츠인들을 선전하는 도구로 활용하였다. 오히려 이런 계약이라면 IB 스포츠가 김연아에게 홍보광고 비용을 지불해야 마땅하다.

IB 스포츠 주가 동향 김연아 활동에 따라 동기화


IB 스포츠는 2006년 우회상장을 통해 코스닥에 진출한다. 이후 김연아의 활동이나 경기에 따라 주가가 오르락 내리는 것을 반복하며 2010년 2월 5,450원 정점을 찍고, 동계올림픽 피겨 프리스케이팅이 벌어지고 김연아가 우승하는 순간에 사모펀드의 주식이 시장에 나와 IB 스포츠의 주가는 곤두박칠 치고 만다. 사모펀드는 IB에 투자하는 특정한 사람들이 만든 펀드로 이때 김연아와 IB 스포츠와의 결별을 예상하지 않았을까 추측된다.

머니투데이 원정호기자]'피겨퀸' 김연아가 쇼트프로그램에서 역대 세계 최고점수로 1위에 오른  24일.  '올림픽 여왕' 등극을 향해 첫걸음을 내딛는 순간을 3년여간 기다려온 펀드가 있다. 주인공은 '한셋사모기업인수증권투자회사1호(이하 한셋사모펀드).' 한셋사모펀드는 김연아의 매니지먼트사인 IB스포츠가 김연아의 밴쿠버 올림픽 금매달 기대감으로 지난 23일  52주 신고가(5450원)에 오르자 차익 실현에 나섰다. 

24일에 66만주, 최근 5일간 또 다른 계좌에서 9만주를 매도했

다. 이 같은 매도세에
IB스포츠는 3일 연속 급락해 25일 종가 기준 4160원까지
밀렸고 25일에는 한국거래소로부터 투자주의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 - 머니투데이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2010년 4월 30일 계약이 종결되는 시점에 김연아를 자신이 키웠는데 김연아가 배신한것 처럼 언론 플레이를 하면서 김연아를 흠집내려하고 있다. 사실 김연아가 IB 스포츠의 이미지를 개선하고 키웠다면 말이 되지만, IB 스포츠가 김연아를 키웠다는 말은 어불성설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입사이전 부터 당시 한국에서 굴지의 기업인 현대건설을 정주영 현대 회장 대신에 키웠다고 하는 말처럼 얼척없기는 마찬가지이다.


만약에~가 키운 아사다 마오 오서 코치 제안

오서코치가 2010년 3월 토리노 세계선수권 대회에서 IMG 측으로 비공식채널로 부터 들었다는 아사다 마오 코치 제안을 공식적인 채널을 통해서 의사 타진한것 처럼 호도를 하고 오서코치가 고민에 빠져있다는 말을 흘렸다.  


2010년 2월말 밴쿠버 올림픽이 끝나고, 한달만에 열린 2010년 3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김연아의 은퇴여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왜냐하면 한국의 발기자들이 김연아의 금메달을 축하해주기는 커녕 해가 떠도 <은퇴> 달이 떠도 <은퇴>을 입에 달고 있을때 였다.

그래서  김연아 은퇴할것이라는 뉘양스의 기사를 양산하고 있었다. 그러니 외신을 통해서 한국언론의 동향을 파악한 아사다 마오의 에이전시인 IMG측에서 넌즈시 전 IMG 소속이였던 브라이언 오서코치에게  농담반진담식으로 물어 볼 수 있는 떡밥을 제공한 것이다.


김연아가 은퇴한다면 아사다를 맡아 키워보는게 어떻겠는가? 재미있는 이야기 아닌가? 일본에서나 피겨팬 사이에서는 아사다 마오를 오서가 맡고, 김연아를 아사다마오의 코치인 타라소바가 맡는다면 어떠한 결과가 나왔을까? 2014년 러시아 소치에서는 어떠한 결과가 나올까? 

또는 브라이언 오서의 선수시절 <브라이언 전쟁>으로 유명한 라이벌이였던 브라이언 보이타노가 아사다 마오를 맡는다면 <브라이언 전쟁>에 이은 사제자들 간의 2대에 걸친 전쟁이 된다면 그보다 재미 있는 구경거리가 어디 있겠는가? 등 "만약에~" 시리즈가 유행하고 있었다.


농담식 발언을 들었다고 오서가 IB 김연아 담당자에 한 이야기를 IB 스포츠가 왜곡해서 자신들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는 이유는 김연아가 은퇴하기 때문이다 라는 식으로 언론에 흘리고 발기자들은 이를 아사다 마오가 오서 코치에게 코치 제안을 했다고 확대 과장하여 키워서 보도한것이다.

과거 가능성은 인정받아도 성공 여부는 불확실했던 김연아는 신생 매니지먼트사인 IB 스포츠의 도움 속에 세계 최고의 선수가 됐다. - 중앙일보 스포츠 2010. 4. 23

밥사주고 술사주고 선물주는 스폰서가 연예인이나 검찰에만 있다고 믿는다면 순진한 사람들이다. 결론적으로 언론플레이를 하는 IB 스포츠와 이에 부화뇌동 하는 발기자들에게 을지문덕의 여수장우중문시를 바치는 것으로 맺을까 한다.

神策究天文 신책구천문
妙算窮地理 묘산궁지리
戰勝功旣高 전승기공고
知足願云止 지족원운지

그대의 신기(神奇)한 책략(策略)은 하늘의 이치(理致)를 다했고,
오묘(奧妙)한 계획(計劃)은 땅의 이치를 다했노라.
전쟁(戰爭)에 이겨서 그 공(功) 이미 높으니,
만족(滿足)함을 알고 그만두기를 바라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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