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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 30회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오래살라"고 이야기를 한다. 덕만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눈을 뜨고 봐달라는 말이지 않을까 한다. 늙은이에게 오래살라는 말은 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미실이 깜짝놀랜다. 저것이 감히 천하의 미실에게 욕을 하다니 하면서 처다보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드라마 제작팀은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 632년까지 미실을 살려둘 요량인지 모르겠다.

미실은 백성은 "하늘과 자신과 연결하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파를 한다. 한마디로 드라마는 미실을 통해서 종교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미실은 덕만을 부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젊음이 부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성골이 아니고 덕만이 성골이여서 부럽다고 한다. 언젠가는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럽다'고 한다. 현대의 모습을 예언가적인 미실을 통해서, 미실의 눈으로, 미실의 통찰력으로 미실이 치열하고, 앞선 세대를 살다간 사람이란 표시이다.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 그런 시대를 만들수 없음을 한탄을 한다. 그리고 미실은 "왜? 미실은 성골로 태어날 수 없었을까요?라며 설원랑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울먹인다. 자신이 왕후가 되고, 왕이 되고 난다면, 자신이 "만드려 하던 세상이 덕만이 꿈꾼 세상과 같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없이 강할것 같던 철의 여인 미실도 한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여인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다. 

덕만은 미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월천을 자신의 속하로 만들때도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월천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에 맞추어 대응하다가 첨성대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덕만은 단지 미실과 대결을 하기 위해서이며, 미실에 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자신과는 속내와 다르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미실을 이기기 위한 것 뿐이다. 이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미실은 "덕만이 이 짦은 시간에 저리 컸나"고 반문을 한다.

미실은 덕만이 "성골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수 이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실은 덕만을 어릴때 문노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키웠으면 자신의 후계로 삼았을 거라고 한탄을 한다. 결국에는 미실은 쌍생으로 태어난 덕만을 진평이 빼돌리려 할때 자신이 죽일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덕만을 살린 문노는 개고생한 것이 된다. 문제는 미실은 자신의 아들인 비담(진지/미실)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버렸다

미실 천신황녀의 신력의 원천은 의사이며,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월천에게서 나온것이다. 사다함의 매화는 책력이 아니고 월천이다. 그래서 미실은 월천을 자신이 가질수 없다면, 덕만도 가질수 없게 만들겠다며 월천을 죽이도록 사주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타는 행위이다. 내가 먹을 수 없는 물이라면 너도 먹지 못하게 하겠다. 남여의 결혼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남주기 아까워서 결혼하는 경우다. 물론, 사랑한다는 다른 표현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왜 기득권에 편입되어 있지 못하고, 변방에서 자신의 이상을 키워가는 수고를 해야 하는가?는 자조적인 모습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나는 태종이 되고 싶다고 새로운 시대인 세종의 시대를 여는 '구시대의 막차'인 태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미실도 그런 세상을 꿈꾸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사극의 묘미는 사극을 빙자해서 현실을 풍자하는 데 있기도 하다.

미실은 덕만에서 "권력을 내려 놓고 어찌 권력을 통제할것이냐"고 묻는다. 시사블로거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을 상기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실은 적이 없었고, 덕만은 미실이라는 훌륭한 적이 있기 때문에 미실보다도 더 강해 질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실은 백성은 두려워해도 하늘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난관과 질문에 답을 내면서 헤쳐나갈것이라고 한다.

덕만이 첨성대를 만드는 계획에 세종을 비롯한 미실파와 대등들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한다. 이는 미실이 백성들의 심리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일단 해봐라. 덕만 니 뜻대로 되는가? 판을 벌려 놓는다.

이는 미실은 "찬성할 필요성이 없는게 아니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미실의 예상대로 백성들은 천신황녀가 된 덕만에게 병도 고쳐주는 신력을 발휘해달라고 한다.

덕만이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미실은 통제를 통한 관리를 선호한다. 또한, 미실의 입을 통해서 백성의 우매함을 지적하고, 백성(시민) 스스로 통찰하지 못하고 누구의 프로파간다에 의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도 현실비판을 하고 있다. 덕만의 부탁으로 진흥왕의 세엽도를 가지고 있는다는 글을 진평이 읽을 수 있도록 다른 상소문 속에 숨기는 작업을 한다. 그에 덕만은 일처리를 잘하였냐고 묻는다. 이에 죽방은 자신이 하는일(소매치기)를 못하는 것을 봤냐는 듯 덕만과의 대화에서 "병든 쇠고기를 먹었냐?"라고 반문한다.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을 까마귀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기억할텐데 왜 기억하지 못하냐는 뜻이다. 아무 생각없이 극을 본다면 굉장히 뜸금없는 표현이된다. 하지만, 지난 미국쇠고기 수입과정에서 벌어진 광우소 논란을 상기한다면, 죽방의 대사는 의미 심장하게 다가 오는 것이다.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도 강감찬의 입을 통해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천추태후를 잘 보지 않는 관계로 등장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이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다.
 
역적의 후손이나 기회주의자를 기용하는데, "다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과거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기회주의자와 역적을 기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강감찬은 "과거를 바르게 하지 않고 어찌 미래를 열 수 있으며, 잘못된 과거가 미래를 발목 잡을 것이다. 그러니 잘못은 수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강감찬의 생각이 아니라, 극본을 쓴 작가의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는 현실의 상황을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토대로, 인물간의 대화에서 현재의 정치상황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현실을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풍자를 한다. 이런 면이 역사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주의나 독재를 심봉하던 세력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정당성을 추구하고자 영화나 드라마나 언론을 이용하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반면에 자신들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소설이나 영화, 연극, 음악 등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검열한다. 또한, 이런 검열은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자체검열을 유도하는 것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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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0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웹톨이 2009.09.0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주의적인 말 김치양이 했던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치양이 이야기했군요.. 김치양 말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는뎅.. 암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했군요.. ㅋㅋ

  4. 소주꼬뿌 2009.09.07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런 새로운 세상을 당당하게 준비하고 맞으려는 덕만이 부럽다는 겁니다.

    노무현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세종)이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구시대의 막내(태종)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 겁니다.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07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현실풍자 ㅎㅎ
    우리 세대는 꿈도 못꾸어 봤는데 ㅋ
    천추태후가 급 댕기는군요 ㅎ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9월 둘째주도 멋지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 공감합니다 ^^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사극의 시대적인 면을 빌어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에 시청자들도 쾌감을 느끼지요.

  7. BlogIcon 이그림 2009.09.07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여전히 분주하시군요.

  8. 천추 2009.09.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추태후를 보면서 지금 상황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강감찬의 대사를 들으면서 연기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도 궁금해 지더군요.

  9. 갓쉰동님 광팬 2009.09.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천추태후를 보면서 기득권층의 저항에 휘말려서 개혁들이 수포로 돌아갈때 현실에 더 와닿더군요. 귀족들의 수조율을 높일때 부자감세가 떠올라지고... 선덕여왕만큼의 재미는 없지만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진중한 면은 천추태후가 더 강한듯... 그래서 케백수 사극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재미에 치중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진중한 맛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10. BlogIcon labyrint 2009.09.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을 풍자하는 말이 있군요...

    근데, 덕만공주를 후계자로 키웠을 것이라는 미실의 말은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서야 차라리 그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정도가 아닐지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11. BlogIcon 승자의역사 2009.09.0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백성의 복종을 이끌어내기위해서 천문을 이용했고, 덕만은 그런 천문을 버리고 종교를 이용하려하더군요. 덕만은 단순히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뺏기기 쉬운 천문을 이용하는것보단 자신이 왕족임을 이용해 다른 지배방법을 찾은게 아닐까요.

    즉, 선덕여왕이 승자이기 때문에 미실의 정책이 간교한것으로 보여지는것이지, 사실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한것이죠. 만약 미실이 천문을 이용할줄 몰랐다면 분명 덕만이 그 천문을 최대한 이용했겠죠.

    미실이 덕만에게 "공주님이 사실은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라는 대사를 할때,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지금 여당과 야당도 결국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것이 아니라 다음 대선때 자신들이 달콤한 권력을 얻기위해서 쑈를 하고있는것과 똑같은 이치 아닐까요.

    선덕여왕이나 지금 정치판이나 결국 기득권의 자신들 밥그릇싸움일뿐, 진정 국민(백성)을 위하는 지배계층은 없다는걸 잘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건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투표로 그러한 기득권을 약간이나마 견제할수 있다는거겟죠.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똑같은 종교이지요.. 다만 불교를 고등한 종교로 생각한것 같습니당

      지금은 투표로 기득권을 견재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선전선동이 난무하지요..

      저는 다 비스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주 나쁜놈과 덜 나쁜놈과 좋은놈과 아주 좋은 놈이 있지요..

      그래서 아주 나쁜넘부터 처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합니다.. ㅋㅋ

  12. BlogIcon 깜신 2009.09.07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천추태후도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13. BlogIcon yain 2009.09.0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군요. ^^

  14. BlogIcon 둥둥 2009.09.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그때그때 정치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연상되는 사극이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침저녁 한들한들 가을바람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한주간 많이 웃고 설레는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래요

  15.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네 사는 현실이 사극의 현실풍자를 더 들여다 보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skagns 2009.09.0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특히나 이번 천추태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포스트를 써볼까 하고 있었는데 갓쉰동님이 한발 앞서 쓰셨군요.
    그래도 제가 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
    암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갓쉰동님 블로그를 올 때면 저도 항상 이런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글을 써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17. chtqnf 2009.09.0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러나...그분은 후계를 키우는데 실패하셨습니다.
    그것이 슬픕니다.

    진짜 386세대는 모두 시골로 내려가 농사짓고 있었습니다...

  18. BlogIcon 장준영 2010.06.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높은 스타일와우 <<<<네이버검색해보세여 강추드리고싶네여817b

  19. BlogIcon 김태희 2010.06.07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분들은 다아는곳이죠 스타일와우 검색해보세여 진짜괜찮더라구여016n

  20. BlogIcon 하지원 2010.06.0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지나는 남자옷하나 소개하자면 스타일와우 여기가보세여 옷캐간지 ㅎㅎ 검색하시면되여692j

  21.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 30회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오래살라"고 이야기를 한다. 덕만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눈을 뜨고 봐달라는 말이지 않을까 한다. 늙은이에게 오래살라는 말은 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미실이 깜짝놀랜다. 저것이 감히 천하의 미실에게 욕을 하다니 하면서 처다보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드라마 제작팀은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 632년까지 미실을 살려둘 요량인지 모르겠다.

미실은 백성은 "하늘과 자신과 연결하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파를 한다. 한마디로 드라마는 미실을 통해서 종교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미실은 덕만을 부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젊음이 부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성골이 아니고 덕만이 성골이여서 부럽다고 한다. 언젠가는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럽다'고 한다. 현대의 모습을 예언가적인 미실을 통해서, 미실의 눈으로, 미실의 통찰력으로 미실이 치열하고, 앞선 세대를 살다간 사람이란 표시이다.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 그런 시대를 만들수 없음을 한탄을 한다. 그리고 미실은 "왜? 미실은 성골로 태어날 수 없었을까요?라며 설원랑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울먹인다. 자신이 왕후가 되고, 왕이 되고 난다면, 자신이 "만드려 하던 세상이 덕만이 꿈꾼 세상과 같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없이 강할것 같던 철의 여인 미실도 한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여인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다. 

덕만은 미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월천을 자신의 속하로 만들때도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월천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에 맞추어 대응하다가 첨성대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덕만은 단지 미실과 대결을 하기 위해서이며, 미실에 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자신과는 속내와 다르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미실을 이기기 위한 것 뿐이다. 이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미실은 "덕만이 이 짦은 시간에 저리 컸나"고 반문을 한다.

미실은 덕만이 "성골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수 이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실은 덕만을 어릴때 문노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키웠으면 자신의 후계로 삼았을 거라고 한탄을 한다. 결국에는 미실은 쌍생으로 태어난 덕만을 진평이 빼돌리려 할때 자신이 죽일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덕만을 살린 문노는 개고생한 것이 된다. 문제는 미실은 자신의 아들인 비담(진지/미실)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버렸다

미실 천신황녀의 신력의 원천은 의사이며,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월천에게서 나온것이다. 사다함의 매화는 책력이 아니고 월천이다. 그래서 미실은 월천을 자신이 가질수 없다면, 덕만도 가질수 없게 만들겠다며 월천을 죽이도록 사주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타는 행위이다. 내가 먹을 수 없는 물이라면 너도 먹지 못하게 하겠다. 남여의 결혼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남주기 아까워서 결혼하는 경우다. 물론, 사랑한다는 다른 표현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왜 기득권에 편입되어 있지 못하고, 변방에서 자신의 이상을 키워가는 수고를 해야 하는가?는 자조적인 모습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나는 태종이 되고 싶다고 새로운 시대인 세종의 시대를 여는 '구시대의 막차'인 태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미실도 그런 세상을 꿈꾸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사극의 묘미는 사극을 빙자해서 현실을 풍자하는 데 있기도 하다.

미실은 덕만에서 "권력을 내려 놓고 어찌 권력을 통제할것이냐"고 묻는다. 시사블로거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을 상기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실은 적이 없었고, 덕만은 미실이라는 훌륭한 적이 있기 때문에 미실보다도 더 강해 질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실은 백성은 두려워해도 하늘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난관과 질문에 답을 내면서 헤쳐나갈것이라고 한다.

덕만이 첨성대를 만드는 계획에 세종을 비롯한 미실파와 대등들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한다. 이는 미실이 백성들의 심리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일단 해봐라. 덕만 니 뜻대로 되는가? 판을 벌려 놓는다.

이는 미실은 "찬성할 필요성이 없는게 아니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미실의 예상대로 백성들은 천신황녀가 된 덕만에게 병도 고쳐주는 신력을 발휘해달라고 한다.

덕만이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미실은 통제를 통한 관리를 선호한다. 또한, 미실의 입을 통해서 백성의 우매함을 지적하고, 백성(시민) 스스로 통찰하지 못하고 누구의 프로파간다에 의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도 현실비판을 하고 있다. 덕만의 부탁으로 진흥왕의 세엽도를 가지고 있는다는 글을 진평이 읽을 수 있도록 다른 상소문 속에 숨기는 작업을 한다. 그에 덕만은 일처리를 잘하였냐고 묻는다. 이에 죽방은 자신이 하는일(소매치기)를 못하는 것을 봤냐는 듯 덕만과의 대화에서 "병든 쇠고기를 먹었냐?"라고 반문한다.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을 까마귀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기억할텐데 왜 기억하지 못하냐는 뜻이다. 아무 생각없이 극을 본다면 굉장히 뜸금없는 표현이된다. 하지만, 지난 미국쇠고기 수입과정에서 벌어진 광우소 논란을 상기한다면, 죽방의 대사는 의미 심장하게 다가 오는 것이다.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도 강감찬의 입을 통해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천추태후를 잘 보지 않는 관계로 등장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이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다.
 
역적의 후손이나 기회주의자를 기용하는데, "다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과거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기회주의자와 역적을 기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강감찬은 "과거를 바르게 하지 않고 어찌 미래를 열 수 있으며, 잘못된 과거가 미래를 발목 잡을 것이다. 그러니 잘못은 수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강감찬의 생각이 아니라, 극본을 쓴 작가의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는 현실의 상황을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토대로, 인물간의 대화에서 현재의 정치상황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현실을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풍자를 한다. 이런 면이 역사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주의나 독재를 심봉하던 세력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정당성을 추구하고자 영화나 드라마나 언론을 이용하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반면에 자신들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소설이나 영화, 연극, 음악 등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검열한다. 또한, 이런 검열은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자체검열을 유도하는 것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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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0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웹톨이 2009.09.0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주의적인 말 김치양이 했던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치양이 이야기했군요.. 김치양 말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는뎅.. 암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했군요.. ㅋㅋ

  4. 소주꼬뿌 2009.09.07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런 새로운 세상을 당당하게 준비하고 맞으려는 덕만이 부럽다는 겁니다.

    노무현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세종)이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구시대의 막내(태종)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 겁니다.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07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현실풍자 ㅎㅎ
    우리 세대는 꿈도 못꾸어 봤는데 ㅋ
    천추태후가 급 댕기는군요 ㅎ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9월 둘째주도 멋지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 공감합니다 ^^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사극의 시대적인 면을 빌어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에 시청자들도 쾌감을 느끼지요.

  7. BlogIcon 이그림 2009.09.07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여전히 분주하시군요.

  8. 천추 2009.09.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추태후를 보면서 지금 상황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강감찬의 대사를 들으면서 연기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도 궁금해 지더군요.

  9. 갓쉰동님 광팬 2009.09.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천추태후를 보면서 기득권층의 저항에 휘말려서 개혁들이 수포로 돌아갈때 현실에 더 와닿더군요. 귀족들의 수조율을 높일때 부자감세가 떠올라지고... 선덕여왕만큼의 재미는 없지만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진중한 면은 천추태후가 더 강한듯... 그래서 케백수 사극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재미에 치중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진중한 맛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10. BlogIcon labyrint 2009.09.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을 풍자하는 말이 있군요...

    근데, 덕만공주를 후계자로 키웠을 것이라는 미실의 말은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서야 차라리 그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정도가 아닐지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11. BlogIcon 승자의역사 2009.09.0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백성의 복종을 이끌어내기위해서 천문을 이용했고, 덕만은 그런 천문을 버리고 종교를 이용하려하더군요. 덕만은 단순히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뺏기기 쉬운 천문을 이용하는것보단 자신이 왕족임을 이용해 다른 지배방법을 찾은게 아닐까요.

    즉, 선덕여왕이 승자이기 때문에 미실의 정책이 간교한것으로 보여지는것이지, 사실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한것이죠. 만약 미실이 천문을 이용할줄 몰랐다면 분명 덕만이 그 천문을 최대한 이용했겠죠.

    미실이 덕만에게 "공주님이 사실은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라는 대사를 할때,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지금 여당과 야당도 결국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것이 아니라 다음 대선때 자신들이 달콤한 권력을 얻기위해서 쑈를 하고있는것과 똑같은 이치 아닐까요.

    선덕여왕이나 지금 정치판이나 결국 기득권의 자신들 밥그릇싸움일뿐, 진정 국민(백성)을 위하는 지배계층은 없다는걸 잘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건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투표로 그러한 기득권을 약간이나마 견제할수 있다는거겟죠.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똑같은 종교이지요.. 다만 불교를 고등한 종교로 생각한것 같습니당

      지금은 투표로 기득권을 견재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선전선동이 난무하지요..

      저는 다 비스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주 나쁜놈과 덜 나쁜놈과 좋은놈과 아주 좋은 놈이 있지요..

      그래서 아주 나쁜넘부터 처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합니다.. ㅋㅋ

  12. BlogIcon 깜신 2009.09.07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천추태후도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13. BlogIcon yain 2009.09.0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군요. ^^

  14. BlogIcon 둥둥 2009.09.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그때그때 정치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연상되는 사극이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침저녁 한들한들 가을바람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한주간 많이 웃고 설레는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래요

  15.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네 사는 현실이 사극의 현실풍자를 더 들여다 보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skagns 2009.09.0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특히나 이번 천추태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포스트를 써볼까 하고 있었는데 갓쉰동님이 한발 앞서 쓰셨군요.
    그래도 제가 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
    암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갓쉰동님 블로그를 올 때면 저도 항상 이런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글을 써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17. chtqnf 2009.09.0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러나...그분은 후계를 키우는데 실패하셨습니다.
    그것이 슬픕니다.

    진짜 386세대는 모두 시골로 내려가 농사짓고 있었습니다...

  18. BlogIcon 장준영 2010.06.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높은 스타일와우 <<<<네이버검색해보세여 강추드리고싶네여817b

  19. BlogIcon 김태희 2010.06.07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분들은 다아는곳이죠 스타일와우 검색해보세여 진짜괜찮더라구여016n

  20. BlogIcon 하지원 2010.06.0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지나는 남자옷하나 소개하자면 스타일와우 여기가보세여 옷캐간지 ㅎㅎ 검색하시면되여692j

  21.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덕만)의 죽음에 대해서 다둘지 다루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덕만이 632년 왕위에 오르고, 647년 1월 8일 죽을 때까지 17년 동안 신라의 국왕으로 재위를 합니다. 비담의 난이 647년 1월 "여왕이 국정을 재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에 가담하는 세력이 염종을 비롯해서 처형된 수뇌부만 30여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의 위세가 당시의 진압군 보다도 세력이 컸습니다. 또한, 이들에게는 보다 이로운 하늘의 징조(뜻)가 발생하는데 현재의 유성이 월성(궁)에 떨어지게 됩니다.

유신은 문노의 비급을 받지 못한다

이에 진압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반대로 반란군인 비담측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사실 유신은 출생부터가 잔꾀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나옵니다. 오죽하면 고구려의 멸망을 저주한 점쟁이의 화신으로 유신을 내세웠겠습니까? 유신은 우직한 것 보다는 전략과 전술력이 뛰어난 사람이였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유신이 어릴적 17세에 신검을 얻어 단석산에서 바위를 두쪽으로 조각내고, 그 이듬해 18세에 풍월주에 오른때에 선인으로 부터 비급을 전달 받게 됩니다. 비급이란, 병서와 천문지리를 막라한 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상에서는 비담의 스승으로 나온, 문노가 비급을 비담에 넘기지 않고, 유신에게 주었다는 설정을 합니다. 비담의 개인적인 성격도 바탕이 되겠지만, 북두의 화신이란 운명론에 입각해서 유신에게 주었겠다 싶지만 말입니다. 문노가 어릴적 부터 비담의 성격을 알았을텐데 그에게 물술과 병법을 가르친것도 좀 어설퍼 보기이기는 합니다. 드라마 전개상 이를 기회로 비담이 유신과 척을 지는 계기로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덕만과 천명의 북두의 쌍생도 유신이 북두의 상징을 타고 난것을 차용한 것에 불과 합니다. 그러니 문노가 비급을 유신에 주는 것도 당연하다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 의하면 8세 풍월주 문노와 그의 아내인 윤궁은 606년 동시에 죽어 버립니다. 그러니 유신이 18세가 되는 612년에는 문노가 비급을 주려고 해도 줄 수가 없었겠지요.
 
공은 건복(建福) 23년(606)에 세상을 떠났으며, 나이가 69세였다. 윤궁낭주는 이해에 공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선(仙)이 되었다. 공보다 10살이 적었다. - 화랑세기 8세 풍월주 문노

아무튼 유신이 떨어진 유성을 연의 꼬리에 횃불을 달아 다시 하늘로 날려보내고, 이를 역천의 기운이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는 <프로파간다>로 여론을 다시 진압군으로 돌려세우고 반대로 반란군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유성을 보고 사기가 떨어집니다.

16년(647) 봄 정월에 비담과 염종(廉宗) 등이 말하기를 “여자 임금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 하여 반역을 꾀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8일에 왕이 죽었다. 시호를 선덕(善德)이라 하고 낭산(狼山)에 장사지냈다.<당서(唐書)에 이르기를 『정관 21년(647)에 죽었다.』 하고 통감(通鑑)에는 『22년에 죽었다.』고 하였는데, 본사(本史)로써 고찰해 보건대 통감의 기록이 잘못이다.> 삼국사기 27대 신라 선덕(덕만)왕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당 태종이 사신을 보내 부절(符節)을 가지고 앞 임금을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추증하고, 아울러 왕을 주국(柱國) 낙랑군왕(樂浪郡王)으로 책봉하였다. - 삼국사기 28대 진덕(승만)왕

덕만은 삼국유사의 지기삼사에서 자신의 죽은 날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자신의 낭산 무덤자리까지 봐두고 있습니다. 이는 재위말년에  덕만의 몸이 좋은 형편은 아니였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후계를 선정하지 않을수 없었을겁니다.

비담은 덕만의 후계자 였을지도

어찌되었던, 덕만은 삼국사기 본기의 기록상으로는 647년 1월8일에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니 덕만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한 것 처럼 비담이 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있었을 개연성도 높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후에 진덕(승만)이 바로 왕위를 승계받아 비담의 난을 진압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이 명분으로 내세운 "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동기는 덕만의 뒤를 이어 진덕에게 왕위가 넘어갈것을 알았다는 것이 됩니다.

이전 이찬 칠숙이 진평왕 말년인 631년 반란을 일으키게 된 이유를 칠숙이 진평왕의 사후에 최소한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왕족이였는데 후계로 덕만이 결정되자 반란을 일으켰다는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2009/07/26 - [역사이야기] - 미실의 충복 칠숙, 사실은 왕위 계승 일순위자 

셋째는,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 여러 신하들에게 일렀다.  "나는 아무 해 아무 날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도利天) 속에 장사지내도록 하라."  여러 신하들이 그게 어느 곳인지 알지 못해서 물으니 왕이 말하였다.  "낭산(狼山) 남쪽이니라."  그 날이 이르니 왕은 과연 죽었고, 여러 신하들은 낭산 양지에 장사지냈다.  10여 년이 지난 뒤 문호대왕(文虎(武)大王)이 왕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세웠는데 불경(佛經)에 말하기를, "사천왕천(四天王天) 위에 도리천(도利天)이 있다"고 했으니 그제야 대왕(大王)의 신령하고 성스러움을 알 수가 있었다. - 삼국유사 선덕왕 지기삼사 중 셋째 도리천과 사천왕사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이르니 왕은 죽었다"다고 하니 덕만이 죽은 시점이 647년 1월 8일에는 이미 죽음을 예감하고 준비를하고 있었다는 뜻이되고, 이미 병으로 골골하다는 반증입니다. 이때가 되면 덕만이 후사를 결정한 후라는 것이죠.

상대등 비담과 염종이 난을 일으키는 이유도 왕위승계에서 진덕(승만)에 밀려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골골하던 덕만이 자신의 후계로 자신의 남편이였을 것으로 생각하는 작은아버지 국반갈문왕의 자식이며, 의붓딸인 진덕(국반/박월명)을 후계로 낙점한 상태에서 혹시 모르는 왕위를 승만에게 빼앗겼다는 울분이 반란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았지 않았을까요?

"16년 정미(647)는 선덕왕 말년이고 진덕왕 원년이다. 대신 비담(毗曇)과 염종(廉宗)이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을 폐하려 하니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하였다. 비담 등은 명활성(明活城)에 주둔하고 왕의 군대는 월성(月城)에 머물고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한밤 중에 큰 별이 월성에 떨어지니 비담 등은 사병들에게 말하였다. -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53세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는 김유신이 주동적으로 비담의 난을 진압한 것으로 나오지만, 삼국사기 본기 647년 전덕왕 1년 1월 17일 비담의 난을 진압하고 난 2월 사후 전공에 대한 직책의 이동을 보면, 이찬 알천이 비담으로 인해서 공석이 된 상대등이 되고, 대아찬 수승이 우두주 군주가 되는 인사 이동이 있습니다. 유신은 50살인 644년 소판(3등위)이 되고, 압량(독)주 군주가 되었다. 9월에는 상장군(대장군)이였습니다. 

647년 비담이 난을 진압하고도 유신은 여전히 648년 압독(량)주 도독의 직위에 변함이 없었다. (물론, 군주 위에 도독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니 유신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데 알천이나 수승에 비해서 커다란 전공을 세웠다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비담의 반란 대상은 덕만이 아닌 승만(진덕)

삼국사기 본기와 삼국사기 열전과 삼국유사를 비교하건데 비담은 덕만이 왕위에 있을때 반란을 일으킨게 아니고, 덕만이 1월 8일 죽은 바로 그날이나 직후 승만이 왕위를 승계하자 바로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비담의 반란을 일으킨 대상은 직접적으로는 진덕(승만)을 향해서 이지만, 덕만(선덕)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왕은 스스로 왕성(월성)에서 방어를 하였다"하고,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때 왕은 덕만(선덕)이 아니고, 승만(진덕)이였던 것이지요.

물론, 위에서 언급했지만, 덕만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분명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덕만이 죽고, 내심 비담 자신이 왕위를 승계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 승만에 왕위가 넘어가 버렸으니 말입니다. "설마 덕만에 이어서 또다시 여자인 승만이 왕위를 잇게 되겠어"라는 설마가 사람을 잡아 버린 비담으로서는 모험을 택하도록 하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덕만이 비담을 후사로 지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에 가담하는 세력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비담은 알천 등에게 뒤통수를 재대로 맞은 것이 됩니다.

비담과 알천의 권력 투쟁

어찌보면 알천이 이찬에서 바로 상대등이 되는 것으로 봐서, 덕만이 죽고, 상대등 비담 모르게 승만을 왕위에 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신과 비담의 다툼을 예고한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역사에서는 비담과 알천의 권력다툼에서 알천이 승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647년 알천은 진덕(승만)을 세우는데 같은 편이였던 유신과 춘추가 654년 진덕 사후 알천을 비토하고 말지만 말입니다. 정치(권력)에서 아도 없고 적도 없다는 말이 진리에 가깝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비담) 너는 언제 죽을것 같으냐?"고 물었을때 "폐하(진평왕)보다 3일 먼저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함으로 자신을 죽일려면, 미실이 반란을 일으켜 진평을 죽이기 전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비담은 덕만이 647년 1월 8일 죽고, 비담은 17일날 죽으니 비담은 "폐하보다 10일 후에 죽는다"고 하는게 잠언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니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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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8.31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맞아요. 그러고보니 비담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진덕여왕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오로지 덕만을 배신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3. BlogIcon 주작 2009.08.3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봤습니다.
    근데 최근 어느 학자는 선덕여왕이 죽은 게 아니라 김유신 세력에 의해 폐위되었다는 주장을 펴든데, 이에 대해 이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묻습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은건 맞지요.. 그렇지 않다면.. 죽은장소를 알려줄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삼국유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덕만은 죽기전에 병이 심각한 같거든요.. 유언이 낭산아래 뭍어 달라.. 였으니..

      대구 지역에 있는 부인대에 선덕여왕의 위패를 모셨다는 내용을 가지고 설정한 것 같습니당..

      죽어도 부인대를 만들수는 있거든요..

  4. BlogIcon 영웅전쟁 2009.08.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언제나 봐도
    중후한 맛이 나는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9월 맞이하시길 바라며...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후하면 안되는뎅.. 중후한것 문화/예술쪽은 싫어한다눈.. 가볍게 쓸려고 노력함..ㅋㅋ

      즐거운 날 보내셈..^___^

  5. ^^ 2009.08.3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드라마를 다시 쓴다면 작가에 따라서 알천랑을 권력지향적인 야심가로 표현할 수도 있었겠네요. 유신랑이 덕만공주와 비슷한 또래라는 설정부터 약간 병맛설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2009.08.3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알천랑 2009.08.3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천랑이 진덕여왕 사후에 왕위계승자로 지목되었는데 거절하고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알천이 권략지향적인 야심가는 아닐 것 같아요. 그후 알천랑은 상대등 벼슬도 그만두고 가족들과 오래오래 살았다고 하더군요. 윗글에서는 진덕여왕 사후에 스스로 물러난게 아니라 밀려난거라고 되어 있는데 기록들이 조금씩 다른가봐요.

    • 두모 2009.08.3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덕여왕 사후 알천이 서열1위 였던 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많아서 사양해서,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죠.

      이에 다른 이야기는 그 시절 왕위 계승에 최소 3번 고사하는게 관례인데, 한 번 고사한 것을 그대로 관철시키고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는 것...

      병권을 쥔 김유신과 겹 혼인 사이인 김춘추의 결탁으로 생각되는 것.

      어쨌던 알천은 탐욕이 많은 사람은 아닌게 분명하네요.
      곧 진주로 낙향해서 성(진주 소씨)도 바꾸고 일가를 크게 일으켰다는데...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설에는 알천이 춘추를 옹립했다고 합니다.. 김유신 열전에 보면 알천과 더불어 춘추를 옹립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권력이란.. 맘만한 것은 아니지요.. 척했는데.. 턱하고 믿어 버린 케이스..

      춘추는 3번을 거절하거든요.. 알천과는 다르게.. 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겹혼은 춘추가 왕위에 오른 이듬해.. 655년에 하지요.. 지조와..

  8. BlogIcon labyrint 2009.08.3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만약 선덕여왕이 진덕여왕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담 등이 반발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진덕 또한 명군이라고 하니 비담이 개인적인 욕심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 같아요...

    이반님,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군이기 때문에 쿠데타가 아니라는 설정은 아닌것 같아요..

      좀 논란거리인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비담이 우선권이 있엇는가? 아니면 승만인가?

      물론, 저는 승만이 우선권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승만은 왕성(월성)에 있고 비담은 명활성에서 있지요.. 이것도 비담이 월성에 들어가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터리..

  9. 천년왕국 2009.08.3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 1000년 동안 한국이 발전을 했는가?
    고구려 백제 신라 시기에는 우리 나라는 무한한 발전을 했었다.
    만주를 포함 광활한 대지를 안았는데 유독 신라시기에는 조그만 땅덩어리에 갖혀 살았다.
    이후 고려시대에도 북벌을 추진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고 조선시대에는 몇번씩 만주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유독 신라시대에만 만주는 커녕 지금의 북한땅도 제대로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라라는 나라 자체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이어서 타지방 타민족을 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한반도 땅덩어리 하나 품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러한 이유로 만주로의 진출은 신라정신의 붕괴를 뜻하는 건 아니었을까?
    앞으로 제2의 신라시대가 절대 오지말아야 할 이유다.

    • 두모 2009.08.3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 시기에 북으로 발전이 어려웠던 것은, 중국의 당이 워낙 강했던 시기이고, 발해까지 있었기 때문이오.

      우리 역사에 그나마 강한 시기는 중국이 분열하고 약해질 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를 역사로 보셈.. 그리고 환상은 금물..

      두모님 맞습니당..
      그런데 꼭 강한상대 옆에 있다고 해당국이 강한 건 아니지요.. 미국옆에 있다고 캐나다나 맥시코가 강한건 아니듯..

      중국옆에 있는 네팔이나 몽골, 부탄이 강국은 아니잖아요.

    • aa 2009.09.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마까지 세력을 떨치던 신라가 통일후 그렇게 된건... 백제인들의 떼쓰기와 발목잡기로 그리된걸로 아뢰오..진정한 불행은 백제인을 우리민족으로 통합한거 부터 시작이오

    • 스카 2009.09.08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에 모순이 있어 한말씀 드립니다.
      신라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라 북벌을 못했다...
      3국시기에는 포용력이 좋아 북벌도 여러번하고 만주도 쳤다...??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리고 영토확장만이 능사는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태평성대가 영토확장보다 훨씬 좋은거 아닌가요? 전 영토확장만이 능사라고 생각하스는 님의 제국주의에 공감하진 못하겠습니다.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8.3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비담이 선덕여왕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와 연관지어서 기뻐요,.
    진덕에 대한 반란이었다면 비담은 끝까지 덕만 곁에 있겠네요. 선덕 사후에 난을 일으켰다니...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데타 명분이 여자가 왕이 되는것이니.. 선덕에 대한 불만도 있지 않았을까요?

    • 스카 2009.09.08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까지 덕만의 편이었다면 더욱이 덕만에 대한 불만이 많았겠지요. 자신이 왕이 될꺼라 믿어의심치 않았을 수도 있으니... 물론 난을 일으키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비담 본인의 권력욕일테지만요.

  11. BlogIcon 재밌네요 2009.08.3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의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역사란게 원래 승자의 것이기에 누구의 반란인지는 중요한게 아니겠죠^^ 근데 화랑세기는 위작에 의심이 가는 역사서라 ㅋㅋ 암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12. BlogIcon 털보아찌 2009.08.31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오늘밤 선덕여왕이 기대됩니다.

  13. BlogIcon skagns 2009.08.31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덕분에 앞으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노란펜 축하드립니다. ㅋ

  14. 드라마 선덕여왕은 2009.08.31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역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판타지물이죠. 때문에 드라마에 나오는 비담의 역활과 선덕여왕과의 관계도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것일 뿐입니다. 굳이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기보다는 판타지 자체를 즐기고 마는게 나을듯합니다. 이런 식의 비교는 일부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허구와 실제 역사를 혼돈케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15. 하루 2009.08.3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바꾸거나 버리곤 하는데 이런 식으로 굳이 스스로 역사서를 들추지 않아도 알게되니 참 좋군요. 역사에 보다 충실한 드라마였다면 어떠헸을지도 궁금합니다.

  16. 착한아이 2009.08.3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17. 선덕여왕 2009.09.08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18. 지나가던 이 2009.09.15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난이 선덕이 아닌 진덕여왕을 향한 것이라고 하는 자료가 있네요. 야후 인명사전이네요.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EC%97%BC%EC%A2%85&subtype=enc&pk=11757600&field=id

    • BlogIcon 갓쉰동 2009.09.15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덕을 향해서 했다는 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실제로 기록을 살펴봐도 진뎍을 향한 것으로 나옵니당..

  19. 2009.09.17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21. BlogIcon Complete Residential Pest Control Solutions 2012.09.05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선덕(덕만)의 죽음에 대해서 다둘지 다루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덕만이 632년 왕위에 오르고, 647년 1월 8일 죽을 때까지 17년 동안 신라의 국왕으로 재위를 합니다. 비담의 난이 647년 1월 "여왕이 국정을 재대로 다스리지 못한다"는 명분을 내세워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에 가담하는 세력이 염종을 비롯해서 처형된 수뇌부만 30여명에 이릅니다. 그런데 이들의 위세가 당시의 진압군 보다도 세력이 컸습니다. 또한, 이들에게는 보다 이로운 하늘의 징조(뜻)가 발생하는데 현재의 유성이 월성(궁)에 떨어지게 됩니다.

유신은 문노의 비급을 받지 못한다

이에 진압군의 사기는 땅에 떨어지고, 반대로 반란군인 비담측의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사실 유신은 출생부터가 잔꾀와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나옵니다. 오죽하면 고구려의 멸망을 저주한 점쟁이의 화신으로 유신을 내세웠겠습니까? 유신은 우직한 것 보다는 전략과 전술력이 뛰어난 사람이였다는 반증이기도 하고, 유신이 어릴적 17세에 신검을 얻어 단석산에서 바위를 두쪽으로 조각내고, 그 이듬해 18세에 풍월주에 오른때에 선인으로 부터 비급을 전달 받게 됩니다. 비급이란, 병서와 천문지리를 막라한 책이지 않을까 합니다. 


드라마상에서는 비담의 스승으로 나온, 문노가 비급을 비담에 넘기지 않고, 유신에게 주었다는 설정을 합니다. 비담의 개인적인 성격도 바탕이 되겠지만, 북두의 화신이란 운명론에 입각해서 유신에게 주었겠다 싶지만 말입니다. 문노가 어릴적 부터 비담의 성격을 알았을텐데 그에게 물술과 병법을 가르친것도 좀 어설퍼 보기이기는 합니다. 드라마 전개상 이를 기회로 비담이 유신과 척을 지는 계기로 만들지 않을까 합니다.

사실, 덕만과 천명의 북두의 쌍생도 유신이 북두의 상징을 타고 난것을 차용한 것에 불과 합니다. 그러니 문노가 비급을 유신에 주는 것도 당연하다고 하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 의하면 8세 풍월주 문노와 그의 아내인 윤궁은 606년 동시에 죽어 버립니다. 그러니 유신이 18세가 되는 612년에는 문노가 비급을 주려고 해도 줄 수가 없었겠지요.
 
공은 건복(建福) 23년(606)에 세상을 떠났으며, 나이가 69세였다. 윤궁낭주는 이해에 공을 따라 하늘로 올라가 선(仙)이 되었다. 공보다 10살이 적었다. - 화랑세기 8세 풍월주 문노

아무튼 유신이 떨어진 유성을 연의 꼬리에 횃불을 달아 다시 하늘로 날려보내고, 이를 역천의 기운이 다시 하늘로 돌아갔다는 <프로파간다>로 여론을 다시 진압군으로 돌려세우고 반대로 반란군은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유성을 보고 사기가 떨어집니다.

16년(647) 봄 정월에 비담과 염종(廉宗) 등이 말하기를 “여자 임금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 하여 반역을 꾀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8일에 왕이 죽었다. 시호를 선덕(善德)이라 하고 낭산(狼山)에 장사지냈다.<당서(唐書)에 이르기를 『정관 21년(647)에 죽었다.』 하고 통감(通鑑)에는 『22년에 죽었다.』고 하였는데, 본사(本史)로써 고찰해 보건대 통감의 기록이 잘못이다.> 삼국사기 27대 신라 선덕(덕만)왕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당 태종이 사신을 보내 부절(符節)을 가지고 앞 임금을 광록대부(光祿大夫)로 추증하고, 아울러 왕을 주국(柱國) 낙랑군왕(樂浪郡王)으로 책봉하였다. - 삼국사기 28대 진덕(승만)왕

덕만은 삼국유사의 지기삼사에서 자신의 죽은 날짜를 정확히 예측하고, 자신의 낭산 무덤자리까지 봐두고 있습니다. 이는 재위말년에  덕만의 몸이 좋은 형편은 아니였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그러니 자신의 후계를 선정하지 않을수 없었을겁니다.

비담은 덕만의 후계자 였을지도

어찌되었던, 덕만은 삼국사기 본기의 기록상으로는 647년 1월8일에 사망한 것으로 나옵니다. 그러니 덕만은 자신의 죽음을 예측한 것 처럼 비담이 난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사전에 탐지하고 있었을 개연성도 높습니다.

또한, 자신의 사후에 진덕(승만)이 바로 왕위를 승계받아 비담의 난을 진압 했을 수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이 명분으로 내세운 "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동기는 덕만의 뒤를 이어 진덕에게 왕위가 넘어갈것을 알았다는 것이 됩니다.

이전 이찬 칠숙이 진평왕 말년인 631년 반란을 일으키게 된 이유를 칠숙이 진평왕의 사후에 최소한 왕위를 계승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왕족이였는데 후계로 덕만이 결정되자 반란을 일으켰다는 기사를 송고하였습니다. 2009/07/26 - [역사이야기] - 미실의 충복 칠숙, 사실은 왕위 계승 일순위자 

셋째는,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 여러 신하들에게 일렀다.  "나는 아무 해 아무 날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도利天) 속에 장사지내도록 하라."  여러 신하들이 그게 어느 곳인지 알지 못해서 물으니 왕이 말하였다.  "낭산(狼山) 남쪽이니라."  그 날이 이르니 왕은 과연 죽었고, 여러 신하들은 낭산 양지에 장사지냈다.  10여 년이 지난 뒤 문호대왕(文虎(武)大王)이 왕의 무덤 아래에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세웠는데 불경(佛經)에 말하기를, "사천왕천(四天王天) 위에 도리천(도利天)이 있다"고 했으니 그제야 대왕(大王)의 신령하고 성스러움을 알 수가 있었다. - 삼국유사 선덕왕 지기삼사 중 셋째 도리천과 사천왕사

"왕이 아무 병도 없을 때"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날이 이르니 왕은 죽었다"다고 하니 덕만이 죽은 시점이 647년 1월 8일에는 이미 죽음을 예감하고 준비를하고 있었다는 뜻이되고, 이미 병으로 골골하다는 반증입니다. 이때가 되면 덕만이 후사를 결정한 후라는 것이죠.

상대등 비담과 염종이 난을 일으키는 이유도 왕위승계에서 진덕(승만)에 밀려서 이지 않을까 합니다. 골골하던 덕만이 자신의 후계로 자신의 남편이였을 것으로 생각하는 작은아버지 국반갈문왕의 자식이며, 의붓딸인 진덕(국반/박월명)을 후계로 낙점한 상태에서 혹시 모르는 왕위를 승만에게 빼앗겼다는 울분이 반란을 할 수 밖에 없도록 내몰았지 않았을까요?

"16년 정미(647)는 선덕왕 말년이고 진덕왕 원년이다. 대신 비담(毗曇)과 염종(廉宗)이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을 폐하려 하니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하였다. 비담 등은 명활성(明活城)에 주둔하고 왕의 군대는 월성(月城)에 머물고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한밤 중에 큰 별이 월성에 떨어지니 비담 등은 사병들에게 말하였다. - 삼국사기 열전 김유신 53세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는 김유신이 주동적으로 비담의 난을 진압한 것으로 나오지만, 삼국사기 본기 647년 전덕왕 1년 1월 17일 비담의 난을 진압하고 난 2월 사후 전공에 대한 직책의 이동을 보면, 이찬 알천이 비담으로 인해서 공석이 된 상대등이 되고, 대아찬 수승이 우두주 군주가 되는 인사 이동이 있습니다. 유신은 50살인 644년 소판(3등위)이 되고, 압량(독)주 군주가 되었다. 9월에는 상장군(대장군)이였습니다. 

647년 비담이 난을 진압하고도 유신은 여전히 648년 압독(량)주 도독의 직위에 변함이 없었다. (물론, 군주 위에 도독이라고 한다면 할말은 없습니다.) 그러니 유신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데 알천이나 수승에 비해서 커다란 전공을 세웠다고 보기 어렵지 않을까 합니다.

비담의 반란 대상은 덕만이 아닌 승만(진덕)

삼국사기 본기와 삼국사기 열전과 삼국유사를 비교하건데 비담은 덕만이 왕위에 있을때 반란을 일으킨게 아니고, 덕만이 1월 8일 죽은 바로 그날이나 직후 승만이 왕위를 승계하자 바로 반란을 일으킨 것으로 보입니다.

비담의 반란을 일으킨 대상은 직접적으로는 진덕(승만)을 향해서 이지만, 덕만(선덕)을 향해서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은 왕은 스스로 왕성(월성)에서 방어를 하였다"하고,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다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이때 왕은 덕만(선덕)이 아니고, 승만(진덕)이였던 것이지요.

물론, 위에서 언급했지만, 덕만이 원인을 제공한 측면도 분명히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덕만이 죽고, 내심 비담 자신이 왕위를 승계할 줄 알았는데 엉뚱하게 승만에 왕위가 넘어가 버렸으니 말입니다. "설마 덕만에 이어서 또다시 여자인 승만이 왕위를 잇게 되겠어"라는 설마가 사람을 잡아 버린 비담으로서는 모험을 택하도록 하지 않았을까요?
 
어쩌면 덕만이 비담을 후사로 지정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비담에 가담하는 세력이 많을 수 밖에 없었던 것이 아닐까요? 그렇다면 비담은 알천 등에게 뒤통수를 재대로 맞은 것이 됩니다.

비담과 알천의 권력 투쟁

어찌보면 알천이 이찬에서 바로 상대등이 되는 것으로 봐서, 덕만이 죽고, 상대등 비담 모르게 승만을 왕위에 잇게 했을 수도 있습니다. 유신과 비담의 다툼을 예고한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다르게 역사에서는 비담과 알천의 권력다툼에서 알천이 승리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647년 알천은 진덕(승만)을 세우는데 같은 편이였던 유신과 춘추가 654년 진덕 사후 알천을 비토하고 말지만 말입니다. 정치(권력)에서 아도 없고 적도 없다는 말이 진리에 가깝습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비담) 너는 언제 죽을것 같으냐?"고 물었을때 "폐하(진평왕)보다 3일 먼저 죽을 것 같다"고 이야기를 함으로 자신을 죽일려면, 미실이 반란을 일으켜 진평을 죽이기 전까지는 죽지 않을 것이라고 위기를 넘기게 됩니다. 어찌되었던, 비담은 덕만이 647년 1월 8일 죽고, 비담은 17일날 죽으니 비담은 "폐하보다 10일 후에 죽는다"고 하는게 잠언적인 내용도 포함하고 있으니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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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8.31 08: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맞아요. 그러고보니 비담이 반란을 일으킨 이유는 진덕여왕 때문인 것 같아요. 처음엔 저도 오로지 덕만을 배신한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3. BlogIcon 주작 2009.08.3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봤습니다.
    근데 최근 어느 학자는 선덕여왕이 죽은 게 아니라 김유신 세력에 의해 폐위되었다는 주장을 펴든데, 이에 대해 이반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갑자기 궁금해져서 묻습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죽은건 맞지요.. 그렇지 않다면.. 죽은장소를 알려줄 이유가 없지요.. 그리고 삼국유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이미 덕만은 죽기전에 병이 심각한 같거든요.. 유언이 낭산아래 뭍어 달라.. 였으니..

      대구 지역에 있는 부인대에 선덕여왕의 위패를 모셨다는 내용을 가지고 설정한 것 같습니당..

      죽어도 부인대를 만들수는 있거든요..

  4. BlogIcon 영웅전쟁 2009.08.3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언제나 봐도
    중후한 맛이 나는 멋진 포스팅...
    잘보고 갑니다.
    8월 마무리 잘 하시고
    멋진 9월 맞이하시길 바라며...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중후하면 안되는뎅.. 중후한것 문화/예술쪽은 싫어한다눈.. 가볍게 쓸려고 노력함..ㅋㅋ

      즐거운 날 보내셈..^___^

  5. ^^ 2009.08.3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드라마를 다시 쓴다면 작가에 따라서 알천랑을 권력지향적인 야심가로 표현할 수도 있었겠네요. 유신랑이 덕만공주와 비슷한 또래라는 설정부터 약간 병맛설정인 것 같습니다. 오늘도 좋은 글 감사합니다

  6. 2009.08.31 09: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알천랑 2009.08.31 09: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알천랑이 진덕여왕 사후에 왕위계승자로 지목되었는데 거절하고 김춘추를 왕으로 추대했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라면 알천이 권략지향적인 야심가는 아닐 것 같아요. 그후 알천랑은 상대등 벼슬도 그만두고 가족들과 오래오래 살았다고 하더군요. 윗글에서는 진덕여왕 사후에 스스로 물러난게 아니라 밀려난거라고 되어 있는데 기록들이 조금씩 다른가봐요.

    • 두모 2009.08.31 1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덕여왕 사후 알천이 서열1위 였던 건 맞는것 같아요.
      근데 나이가 많아서 사양해서,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죠.

      이에 다른 이야기는 그 시절 왕위 계승에 최소 3번 고사하는게 관례인데, 한 번 고사한 것을 그대로 관철시키고 김춘추가 왕위에 올랐다는 것...

      병권을 쥔 김유신과 겹 혼인 사이인 김춘추의 결탁으로 생각되는 것.

      어쨌던 알천은 탐욕이 많은 사람은 아닌게 분명하네요.
      곧 진주로 낙향해서 성(진주 소씨)도 바꾸고 일가를 크게 일으켰다는데...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통설에는 알천이 춘추를 옹립했다고 합니다.. 김유신 열전에 보면 알천과 더불어 춘추를 옹립했다고 나옵니다..

      그런데 권력이란.. 맘만한 것은 아니지요.. 척했는데.. 턱하고 믿어 버린 케이스..

      춘추는 3번을 거절하거든요.. 알천과는 다르게.. 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4  댓글주소  수정/삭제

      겹혼은 춘추가 왕위에 오른 이듬해.. 655년에 하지요.. 지조와..

  8. BlogIcon labyrint 2009.08.3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재미있게 잘 읽었어요...

    만약 선덕여왕이 진덕여왕을 후계자로 지명한 것이 사실이라면, 비담 등이 반발할 수도 있었겠지요.

    하지만 진덕 또한 명군이라고 하니 비담이 개인적인 욕심으로 반란을 일으킨 것 같아요...

    이반님, 행복한 하루를 보내시고... 행복한 가을을 맞이하시길...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명군이기 때문에 쿠데타가 아니라는 설정은 아닌것 같아요..

      좀 논란거리인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비담이 우선권이 있엇는가? 아니면 승만인가?

      물론, 저는 승만이 우선권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유는 승만은 왕성(월성)에 있고 비담은 명활성에서 있지요.. 이것도 비담이 월성에 들어가지 못해서 일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미스터리..

  9. 천년왕국 2009.08.31 1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 1000년 동안 한국이 발전을 했는가?
    고구려 백제 신라 시기에는 우리 나라는 무한한 발전을 했었다.
    만주를 포함 광활한 대지를 안았는데 유독 신라시기에는 조그만 땅덩어리에 갖혀 살았다.
    이후 고려시대에도 북벌을 추진하고자 하는 모습이 보였고 조선시대에는 몇번씩 만주를 차지하기도 하였다.

    유독 신라시대에만 만주는 커녕 지금의 북한땅도 제대로 차지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신라라는 나라 자체가 배타적이고 독선적이어서 타지방 타민족을 포용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래서 한반도 땅덩어리 하나 품지 못하는 건 아닐까?
    그러한 이유로 만주로의 진출은 신라정신의 붕괴를 뜻하는 건 아니었을까?
    앞으로 제2의 신라시대가 절대 오지말아야 할 이유다.

    • 두모 2009.08.31 1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 시기에 북으로 발전이 어려웠던 것은, 중국의 당이 워낙 강했던 시기이고, 발해까지 있었기 때문이오.

      우리 역사에 그나마 강한 시기는 중국이 분열하고 약해질 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를 역사로 보셈.. 그리고 환상은 금물..

      두모님 맞습니당..
      그런데 꼭 강한상대 옆에 있다고 해당국이 강한 건 아니지요.. 미국옆에 있다고 캐나다나 맥시코가 강한건 아니듯..

      중국옆에 있는 네팔이나 몽골, 부탄이 강국은 아니잖아요.

    • aa 2009.09.01 0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로마까지 세력을 떨치던 신라가 통일후 그렇게 된건... 백제인들의 떼쓰기와 발목잡기로 그리된걸로 아뢰오..진정한 불행은 백제인을 우리민족으로 통합한거 부터 시작이오

    • 스카 2009.09.08 15: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말에 모순이 있어 한말씀 드립니다.
      신라는 배타적이고 독선적이라 북벌을 못했다...
      3국시기에는 포용력이 좋아 북벌도 여러번하고 만주도 쳤다...??
      이게 무슨 소립니까? 그리고 영토확장만이 능사는 아닐것이라 생각됩니다. 태평성대가 영토확장보다 훨씬 좋은거 아닌가요? 전 영토확장만이 능사라고 생각하스는 님의 제국주의에 공감하진 못하겠습니다.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8.31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그래도 마음이 한결 가벼워졌어요. 비담이 선덕여왕에게 반란을 일으키지 않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드라마와 연관지어서 기뻐요,.
    진덕에 대한 반란이었다면 비담은 끝까지 덕만 곁에 있겠네요. 선덕 사후에 난을 일으켰다니...

    • BlogIcon 갓쉰동 2009.08.31 1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쿠데타 명분이 여자가 왕이 되는것이니.. 선덕에 대한 불만도 있지 않았을까요?

    • 스카 2009.09.08 1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끝까지 덕만의 편이었다면 더욱이 덕만에 대한 불만이 많았겠지요. 자신이 왕이 될꺼라 믿어의심치 않았을 수도 있으니... 물론 난을 일으키게 되는 결정적 계기는 비담 본인의 권력욕일테지만요.

  11. BlogIcon 재밌네요 2009.08.31 1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식의 해석도 충분히 가능하리라 봅니다. 역사란게 원래 승자의 것이기에 누구의 반란인지는 중요한게 아니겠죠^^ 근데 화랑세기는 위작에 의심이 가는 역사서라 ㅋㅋ 암튼,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12. BlogIcon 털보아찌 2009.08.31 14: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갑니다.
    오늘밤 선덕여왕이 기대됩니다.

  13. BlogIcon skagns 2009.08.31 15: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덕분에 앞으로 선덕여왕의 이야기를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참~ 그리고 노란펜 축하드립니다. ㅋ

  14. 드라마 선덕여왕은 2009.08.31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실제 역사와는 전혀 상관 없는 판타지물이죠. 때문에 드라마에 나오는 비담의 역활과 선덕여왕과의 관계도 작가의 상상력에서 나온것일 뿐입니다. 굳이 실제 역사와 비교해 보기보다는 판타지 자체를 즐기고 마는게 나을듯합니다. 이런 식의 비교는 일부 시청자들이 드라마의 허구와 실제 역사를 혼돈케 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15. 하루 2009.08.31 2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사실을 드라마의 재미를 위해 바꾸거나 버리곤 하는데 이런 식으로 굳이 스스로 역사서를 들추지 않아도 알게되니 참 좋군요. 역사에 보다 충실한 드라마였다면 어떠헸을지도 궁금합니다.

  16. 착한아이 2009.08.31 2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17. 선덕여왕 2009.09.08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18. 지나가던 이 2009.09.15 0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난이 선덕이 아닌 진덕여왕을 향한 것이라고 하는 자료가 있네요. 야후 인명사전이네요.

    http://kr.dictionary.search.yahoo.com/search/dictionaryp?&p=%EC%97%BC%EC%A2%85&subtype=enc&pk=11757600&field=id

    • BlogIcon 갓쉰동 2009.09.15 0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덕을 향해서 했다는 설을 추종하는 사람들이 있지요.. 실제로 기록을 살펴봐도 진뎍을 향한 것으로 나옵니당..

  19. 2009.09.17 05: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21. BlogIcon Complete Residential Pest Control Solutions 2012.09.05 0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는 하늘을 찌를 듯 하게 됩니다. 이에 유신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는 다르게 영특한 잔꾀를 내 세웁니다.

글쓴이는 드라마를 볼때 드라마가 추구하는 바를 따른다. 대하사극을 따른다면 그에 맞추어 극을 보고, 퓨전사극을 따른다면 그에 맞추어 사극을 감상한다.  에피소드가 있으면 즐거움을 만끽한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있다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과정을 즐겨본다. 아마도 미션을 수행해서 왕이 된 최초의 인물은 유리명왕일 것이다. 주몽이 남겨둔 팔각기두아래 바위덩이 속에 감춰진 부러진 칼을 찾아야 왕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 구조는 모든 사극에 공통으로 넣으려는 심리를 자극한다.  드라마 주몽에서는 잃어버린 조선의 3개의 신물을 찾아 나서고, 태왕사신기에서는 사신의 정령을 찾으며 미션을 수행한다. 마찬가지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미실의 마야제거 작업, 터미네이터 칠숙으로 부터 미래의 덕만'을 구하는 '소화', 생존을 위한 '기우제'와 덕만과 천명의 인생전환, '아막성' 전투로 인한 덕만과 유신과 알천, 신분을 확인할 '소엽도'의 미션과 미실의 권력의 원천인 '사다함의 매화', '가리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임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장금에서도 장금이를 위해서 남겨진 어머니의 '책'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헤처나가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캐릭터가 성장해 간다. 이처럼 선덕여왕에서도 성장과정에서 주어진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여왕으로 성장해가는 것이다.  보는 관객들은 주인공 캐릭터들이 위기와 역경을 어떠한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하면 이겨나갈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주인공이라도 된듯이 극에 몰입하게 된다.  거기에 간간이 극에서 흐름을 방해 하지 않으면서 극에 재미를 주는 '개그'코드까지 첨가 한다면 금상첨화의 극이 되는 것이다. 선덕여왕은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선덕여왕 17회에서 덕만과 천명의 출생의 비밀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다. 천명은 덕만과 자신이 자매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덕만은 왕실의 보물인 '소엽도'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다는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극의 몰입을 방해는 구조도 선덕여왕은 가지고 있다. 원작소설인 <선덕여왕>은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

개그는 개그일뿐,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 듯이 많은 사람이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한다는 사람이 있다. 사극은 드라마이지 역사는 아니지 않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사:역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이다. 그래서 <사:역사>를 빼면 드라마를 전개할 하등의 이유가 없게 된다. 사극의 기본은 기록에 대한 결과가 나오게 된 <왜?>라는 영역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인물에 성격을 부여하고, 숨은 이야기를 메꾸어 가는 과정이다. 드라마나 소설속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어떨까?

(c) mbc, 용수로 부터 20년전 소화의 정보를 보고 받고 있는 천명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출생비밀을 쌍둥이인 천명이 '소엽도'를 매개로 추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천명은 용수를 통해서 자신의 출생연월일을 또렷이 들려주었다.

용수가 확인하고 확인한  해는 '임술년'이라고 한다. 그럼 드라마상 임술년생인 천명과 덕만의 나이를 살펴보자. 드라마 상에서는 천명과 덕만은 20대의 한참 꽃피는 나이이다. 또한 극의 전개상 아막성 전투가 있고난 602년을 넘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천명과 덕만이 출생한 때는 진평이 어린나이에 왕이 되었을때, 그 부인 마야가 미실에 의해서 죽을 고비를 진흥왕의 소엽도의 도움으로 살아나 칠성이 팔성이 되는 기적같은 하늘의 보살핌으로 태어나게 되는 때이다.

이처럼 덕만과 천명이 태어난 해는 극 전개상 진평왕 초년에 해당한다. 그래서 천명과 덕만이 595년생인 유신보다는 나이가 십여세 많은 것으로 설정한 것이다.


그런데 북두의 정기로 태어났지만 나이를 알 수 없었던 천명과 덕만의 실제 태어난 때를 확정적으로 말해 버린 것이다.
천명인 나는 임술년생입니다. 그러니 쌍둥이인 덕만도 임술년 생입니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은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천명은 용수와의 대화신에서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글쓴이 그래서 '임술년'생인 덕만과 천명의 극중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임술년은 진흥왕시기와 진평왕시기에 딱 2번 나온다.
하나는 542년 진흥왕 3년이고, 602년 진평왕 24년이다. 

드라마를 본 많은 사람들은 덕만이 야전에서 <아막성 전투>참여하고, 천명이 후방에서 미실의 방해공작으로 부터 아막성 전투에 참여한 김서현,유신과 덕만을 위해서 암중모색하는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활약한 화랑 알천랑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10화랑도 기억할 것이다. 이때가 602년인 임술년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드라마상 유신보다 나이가 어린 때 태어난 602년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542년 진흥왕 3년 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자 그럼 덕만과 천명의 극중 나이는 몇살이 될까?  60대 파파할머니가 된것이다. 이는 극중의 고현정이 분한 미실보다도 많은 나이가 되고 미실의 아들인 보종, 하종보다도 나이가 많게 된다.

사실 극을 만들어 가는 피디들은 역사에 대해서 잘알지 못한다. 배우를 섭외하고 드라마를 재밌게 포장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피디들의 몫이다. 물론, 고증을 하는 것도 피디의 몫이다. 실질적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원작과 극본(시나리오)인 것이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원작에 중대한 결함이 너무나도 많이 보인다. 원작의 결함를 보완하는 몫은 피디들의 몫이기도 하다.

글쓴이는 역사와 다른 선덕여왕의 드라마를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을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글쓴이는 선덕여왕 원작이 박경리의 <토지>나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는 인기를 뒤업고 새로운 소설을 쓸것이다. 현재 이런 비판이 없다면, 앞으로 인기드라마 작가라는 허명에 기대어서 역사를 무시한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역사소설을 쓰고, 자신이 쓴 소설속에서 조차 인과관계와 팩트를 무시하고 쓸 개연성이 많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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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대접 2009.07.22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은 거의 그냥 판타지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인물설정부터 나이까지 거의 사료를 근거로 했다기 보다는 창작을 했더라구요. 문제는 고구려관련 사극들이 최소한 부족한 사료 위에 창작을 했다면, 선덕여왕은 작가들이 스스로 근거로 밝히는 사료들을 무시하고 있는데다가, 자기들이 만든 세계관 안에서까지 각종 설정사이에 모순이 많다는 거죠.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가장 대표적인 그 사례이고요.

    이럴바에는 그냥 가상의 판타지극으로 가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그러면 국민적 관심을 끌기 어렵고, 이런식은 좀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극을 표방하고, 사료를 근거로 했다고 이야기할거면, 최소한 자기들이 세운 세계 안에서는 앞뒤가 맞아야죠.

    아내의 유혹의 비상식적 전개에, 아내의 유혹은 우리가 사는 현세가 아닌 가상의 판타지 세계인 '아유 월드' 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비꼬는 네티즌들이 생각나는데, 작가들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능력은 나날이 발전해가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점점 퇴보해간다고나 할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말씀입니다.. 동의합니다..

      판타지 사극으로 갔다면, 이런 논란도 없겠지요.. 요즘은 국민 사극이 되어서 재대로된 비판 조차 할 수 없어요.. ㅋㅋ

  2. 이런건 그냥 좆망글. 2009.07.2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생각을 많이 하시네요. 생각 많이 할필요 없습니다. 임술년은 제작진의 실수로 보면되고.

    실제로 천명은 579년도에 태어났다고 되있네요. 삼국사기에서는 덕만공주가 장녀로 나와있기에 제작진에

    쌍둥이로 설정한것 같구요. 천명공주와 덕만공주가 김유신보다 16살 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꾸 선덕

    드라마에서 나이논란이 계속되고있는데요. 의미없는 논란이죠. 우리나라 역사는 역사책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디가 역사를 잘모르는게 아니구요. 역사책마다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한쪽만을 근거로

    두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천명이 쌍둥이 장녀로 나오는데 사기에서는 덕만이 장녀로 나오거든요? 그러면 삼국사기가 맞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드라마가 개 막장이겠죠?

    제작진도 사전에 조사도 해보고 하는건 당연할테구요. 최대한 합의점을 맞추고 그걸 토대로 제작했겠죠.

    그러다보니 나이문제라던지 그런문제도 발생하는거고. 걍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근거에두고 드라마보면

    서 자기가 편하게 보면됩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ㄳ 합니다. 이왕이면 역사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글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___^
      물론, 저도 쓰다 보니 오류가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만..

  3. 2009.07.2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이런건 그냥 좆망글. 2009.07.2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 유신이 천명과덕만에 비해서 좀 빨리등장하죠. 비슷한 나이또래로?

    걍 드라마 재미상 좀더 일찍 넣었다고 보세요. 요즘 세상살기도 힘든데 드라마 머리아프게 보실

    필요없어요. 진짜 역사가 궁금하면 검색해보시고 드라마는 걍 재미있게 보세요. ㅡ,.ㅡ

  5. 바보들.. 2009.07.2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에 근거하면 그게 역사스페셜이지, 드라마겠어요?
    드라마는 사실에 근거한 픽션이잖아요
    나이정도는 얼마든지 재설정 가능한거고
    큰 흐름은 어쨌든 선덕여왕이 우리나라 최초로 여왕이 된다라는 건데
    큰 흐름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죠
    자질구래하게 왜 나이들은 들먹이는지.
    그냥 역사책이나 읽지, 드라마는 왜 보는지....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를 지적하는 건데요.. 드라내의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역사를 빌어서 비판을 하지만, 소설을 비판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에선 미사일이나 핵전쟁이 없을까요? 그정도는 되야 드라마 같을 텐데요..

      사극이란 타이틀을 괜히 달고 있는게 아닙니다..

      님처럼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는 사람이지만.. 드라마로 역사를 다시 배우고 있는 거랍니다.. 혹시 님은 역사 이야기할때 선덕여왕을 인용하지는 않나요? 요즘 하도 초딩들이 많아서 말이지요..

  6. 흐얼;; 2009.07.2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지적한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 같은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스리슬쩍 넘기는게 맞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더라도 알 건 알고 비판적으로 (드라마) 내용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거 아닌가?
    어떻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검색하세요' 등등의 무지한 소리를 저리도 자랑스레 할 수 있는지;;

    -선덕여왕 닥본사하는 1인-
    으헝헝.. 곧 덕만의 비밀이 밝혀질 듯 해서 넘 좋다능... 퐈이야+ㅛ+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스로 화랑세기와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사료로 햇으니 그것을 근거로 비판하는 것은 정당한거지요..

      저도 님처럼 닥본사.. 넘 잼있어요.. 잼있는것과 질은 담보를 하지 않지만요..

      지금보다도 정교했다면 명품반열에 올랐을 겁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지요..

  7. 발해 2009.07.22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몽도 나이를 좀 바꿔서 그리고 대소가 쿠데타를 일으켜 좀 불편하게 보았는데
    선덕여왕은 여러술 더 뜨니 정말 난감합니다.
    타클라마칸도 나오고, 나이는 20살이나 차이가 있고, 남장 하며, 참 불편합니다.
    물론 연기자들의 호흡이나 극적인 재미가 없는 점도 있지만 오죽하면 보다가 접었습니까?
    요즘도 본방 안 보고 가끔 몰아서 인터넷으로 보는데 보다가 중도에 멈추는 경우가 많군요.

    사극은 허구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재미를 더하지 않는지요? 그런 점에서 선덕여왕은 게임 삼국지를 "가상모드"로 하는 느낌이군요. 등장인물은 같지만 얘기는 완전히 새로운...
    그 점에서 선덕여왕은 사극만 보는 시청자로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군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사극를 주로 보는 층은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사극으로 인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것이 사극의 기본이지요.. 특히 텍스트가 존재한다면 더더욱..

  8. 역사진실 2009.07.22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명은 덕만과 쌍동이가 아니다. 진평왕은 아들없이 딸만 셋 큰딸은 덕만 (후에 선덕여왕)들째는 천명 (김춘추의어머니)셋째는 선화 (백제의 무왕과혼인)진평왕의 제위기간은 53년 선덕여왕은 632년에 즉위,선덕여왕즉위때 천명의 아들 김춘추는30세(603년출생) 천명이 김춘추를 20세에 낳았다해도 천명의 나이는50세.허면 덕만인선덕여왕은 50세가 훨씬 넘어서 왕위에 울랄던 것입니다. 지금방영하고있는 선덕여왕은 그냥 드라마일뿐인데 역사드라마는 이렇게 외곡해서는 않된다 생각합니다.자라나는 아이들이 드라마를 진짜역사인줄 믿어버릴까 걱정됩니다.

  9. 재원맘 2009.07.22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진실로 보게 되는 게 아릴런지. 무의식중에.
    그래서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게 아닐런지요~
    하기는 역사란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지는 것이라고 하니
    어떤게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닐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 되기는 하지요..
      승자의 기록이긴 한데.. 기본팩트는 잘 속이지 않지요..

      사건의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경우는 있지만..

  10. 숑숑 2009.07.22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사극에서 어느정도의 왜곡은 불가피하다고 본다만..
    선덕여왕 같은 경우는 나이개념이 좀 지나치게 없기는 한것 같아요 ㅋㅋ
    가장 이해가 안 되는것은 미실이 진평왕보다 열다섯이나 많다는 것...

  11. 아이엄마 2009.07.25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사극은 절대 못보게 합니다 잘못된역사관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픽션이지만 역사를 많이 왜곡하는 드라마는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이나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은 이점을 좀 생각하며 만들없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눈앞의 시청률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 BlogIcon 갓쉰동 2009.07.2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보게 하는 것 보다는 사극을 보면서 역사는 이렇다고 부모님이 알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비교해서 알려주면 더 역사를 잘 인식할텐데요..

      제가 볼땐 역사교육에 제일 좋은 교재는 사극 같은데요..

  12.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7.26 0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는 년도를 다른걸로 썻다고 들었는데, 그냥 지금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는거로 바꾸느라고 조금 틀렸나보네요

  13. Bonnie 2009.07.2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고대사가 기록되어 있는 사료가 조선시대에 비해 극히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지나치게 역사를 각색한다면 역사관을 잘못 심어줄 염려가 생길 수 밖에 없죠. 요즘은 역사책과 관련 사료를 통해 역사를 알기 보다는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익히니까요. 물론 저도 천추태후와 선덕여왕을 관심있게 시청하고 있지만 너무 각색된 역사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문무왕 때까지 살았던 김유신의 생몰연도에 비추어봤을 때 드라마 상 김유신의 현재 나이는 과연 몇 살일까요. 화려한 시각적인 요소에 뒤쳐진 고증에 슬픈 마음만 듭니다T_T

  14. 구름따라 2009.07.27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이 참말 다양하네요^^*
    전 다만 예전에 읽은 역사의 인물들이 들마로 나온다 하니 흥미로웠고
    다시한번 이 들마를 통해 역사를 좀더 잼나게 살펴 보는 중이고...
    진짜와 이번에는 얼마나 다르나...공부하는 재미도 솔솔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보는 재미로 보고 있네요....ㅎㅎ
    이런 들마가 아니였다면 언제 미쳐 우리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글을 찾아 읽겠나요...
    여기저기 뒤져가며 하나씩 알아 가고 수정해 가는 재미...즐기고 있네요...
    역시나 몰아 읽기 힘듭니다...ㅡ.ㅡ;;;
    진작에 좀 알았더라면....
    그래도 반복해서 읽을수 있어 기억하기는 사실 더 좋으네요..
    지금도 역시나 넘 잼나게 공부 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7.27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는 잼이는 학문인데.. 다들 딱딱하다고 하데용.. 하지만 파고들수록 어렵긴 다른 학문이나 마찬가지..

  15. Adrian 2009.08.1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태왕사신기가 현실적이었습니다.

    아예 그건 환타지 세계라는 것을 가정하고 들어가지 않습니까?
    세계관이 존재하고 그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내면 오히려 멋있습니다.

    이건 환타지도 아닌것이 현실도 아닌것이 ;;;

    드라마적 재미가 있는 것은 인정하고 저도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사극'이라면 아주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부분이 오류(의도적이든 그렇지않든)를 갖고 있다는 것이
    거북스럽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태왕사신기에 대해서 제가 쓴들도 있기는 한데.. 별로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지향하는 바가 무협, 환타지 이기 때문에..

      하지만,, 신라를 국내 최초 '재연'했다고 하는 사극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요..ㅋㅋ

  16. nu 2009.08.13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가 좀 많으시네요

  17. BlogIcon balloons 2011.12.19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감사이기 위하여 가거나 여기에서 공유하는 이것. 매일을 읽게 아주 재미있는 재미있는 코멘트의 여기 제비가 있다. 나는 이것 제공을 위한 이 페이지 매일 감사에 항상 위치 기대한다.

  1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글쓴이는 드라마를 볼때 드라마가 추구하는 바를 따른다. 대하사극을 따른다면 그에 맞추어 극을 보고, 퓨전사극을 따른다면 그에 맞추어 사극을 감상한다.  에피소드가 있으면 즐거움을 만끽한다.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이 있다면 미션을 수행하는 과정과정을 즐겨본다. 아마도 미션을 수행해서 왕이 된 최초의 인물은 유리명왕일 것이다. 주몽이 남겨둔 팔각기두아래 바위덩이 속에 감춰진 부러진 칼을 찾아야 왕이 되는 것이다. 

이런 이야기 구조는 모든 사극에 공통으로 넣으려는 심리를 자극한다.  드라마 주몽에서는 잃어버린 조선의 3개의 신물을 찾아 나서고, 태왕사신기에서는 사신의 정령을 찾으며 미션을 수행한다. 마찬가지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미실의 마야제거 작업, 터미네이터 칠숙으로 부터 미래의 덕만'을 구하는 '소화', 생존을 위한 '기우제'와 덕만과 천명의 인생전환, '아막성' 전투로 인한 덕만과 유신과 알천, 신분을 확인할 '소엽도'의 미션과 미실의 권력의 원천인 '사다함의 매화', '가리반' 등 다양한 미션을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게임구조를 가지고 있다.

대장금에서도 장금이를 위해서 남겨진 어머니의 '책'을 찾는 미션을 수행하고 성장하는 과정에서 위기를 헤처나가는 미션을 수행해야만 다음 단계로 넘어가고, 캐릭터가 성장해 간다. 이처럼 선덕여왕에서도 성장과정에서 주어진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하면서 여왕으로 성장해가는 것이다.  보는 관객들은 주인공 캐릭터들이 위기와 역경을 어떠한 방법으로 미션을 수행하면 이겨나갈 수 있을까 궁금해 하면서 주인공이라도 된듯이 극에 몰입하게 된다.  거기에 간간이 극에서 흐름을 방해 하지 않으면서 극에 재미를 주는 '개그'코드까지 첨가 한다면 금상첨화의 극이 되는 것이다. 선덕여왕은 이런 복합적인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다.

선덕여왕 17회에서 덕만과 천명의 출생의 비밀이 하나하나 벗겨지고 있다. 천명은 덕만과 자신이 자매가 아닐까 하는 의심을 하게 된다. 덕만은 왕실의 보물인 '소엽도'를 자신이 가지고 있는다는 승부수를 띄운다.


하지만, 극의 몰입을 방해는 구조도 선덕여왕은 가지고 있다. 원작소설인 <선덕여왕>은 그런 한계를 가지고 있다.

개그는 개그일뿐,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 듯이 많은 사람이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한다는 사람이 있다. 사극은 드라마이지 역사는 아니지 않냐고 반문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사:역사>를 기반으로 한  드라마 이다. 그래서 <사:역사>를 빼면 드라마를 전개할 하등의 이유가 없게 된다. 사극의 기본은 기록에 대한 결과가 나오게 된 <왜?>라는 영역을 작가의 상상력으로 인물에 성격을 부여하고, 숨은 이야기를 메꾸어 가는 과정이다. 드라마나 소설속의 문제를 지적하는 것은 어떨까?

(c) mbc, 용수로 부터 20년전 소화의 정보를 보고 받고 있는 천명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출생비밀을 쌍둥이인 천명이 '소엽도'를 매개로 추적하는 장면이 나온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천명은 용수를 통해서 자신의 출생연월일을 또렷이 들려주었다.

용수가 확인하고 확인한  해는 '임술년'이라고 한다. 그럼 드라마상 임술년생인 천명과 덕만의 나이를 살펴보자. 드라마 상에서는 천명과 덕만은 20대의 한참 꽃피는 나이이다. 또한 극의 전개상 아막성 전투가 있고난 602년을 넘은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천명과 덕만이 출생한 때는 진평이 어린나이에 왕이 되었을때, 그 부인 마야가 미실에 의해서 죽을 고비를 진흥왕의 소엽도의 도움으로 살아나 칠성이 팔성이 되는 기적같은 하늘의 보살핌으로 태어나게 되는 때이다.

이처럼 덕만과 천명이 태어난 해는 극 전개상 진평왕 초년에 해당한다. 그래서 천명과 덕만이 595년생인 유신보다는 나이가 십여세 많은 것으로 설정한 것이다.


그런데 북두의 정기로 태어났지만 나이를 알 수 없었던 천명과 덕만의 실제 태어난 때를 확정적으로 말해 버린 것이다.
천명인 나는 임술년생입니다. 그러니 쌍둥이인 덕만도 임술년 생입니다. 드라마를 보시는 분은 꼭 기억해 주세요라고 천명은 용수와의 대화신에서 반복적으로 알려주고 있다.

글쓴이 그래서 '임술년'생인 덕만과 천명의 극중 현재 나이가 어떻게 될까? 궁금해졌다. 


임술년은 진흥왕시기와 진평왕시기에 딱 2번 나온다.
하나는 542년 진흥왕 3년이고, 602년 진평왕 24년이다. 

드라마를 본 많은 사람들은 덕만이 야전에서 <아막성 전투>참여하고, 천명이 후방에서 미실의 방해공작으로 부터 아막성 전투에 참여한 김서현,유신과 덕만을 위해서 암중모색하는 장면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이때 활약한 화랑 알천랑과 카리스마가 넘치는 10화랑도 기억할 것이다. 이때가 602년인 임술년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드라마상 유신보다 나이가 어린 때 태어난 602년은 될 수 없다.

그렇다면 결론은 542년 진흥왕 3년 생이라는 결론에 도달할 수 밖에 없다. 자 그럼 덕만과 천명의 극중 나이는 몇살이 될까?  60대 파파할머니가 된것이다. 이는 극중의 고현정이 분한 미실보다도 많은 나이가 되고 미실의 아들인 보종, 하종보다도 나이가 많게 된다.

사실 극을 만들어 가는 피디들은 역사에 대해서 잘알지 못한다. 배우를 섭외하고 드라마를 재밌게 포장하는 작업을 하는 것이 피디들의 몫이다. 물론, 고증을 하는 것도 피디의 몫이다. 실질적으로 드라마의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원작과 극본(시나리오)인 것이다. 그런데 선덕여왕은 원작에 중대한 결함이 너무나도 많이 보인다. 원작의 결함를 보완하는 몫은 피디들의 몫이기도 하다.

글쓴이는 역사와 다른 선덕여왕의 드라마를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 아니면, 드라마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을 비판하고 있는 것일까?  물론, 글쓴이는 선덕여왕 원작이 박경리의 <토지>나 조정래의 <태백산맥>이나 <아리랑>을 바라지 않는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는 인기를 뒤업고 새로운 소설을 쓸것이다. 현재 이런 비판이 없다면, 앞으로 인기드라마 작가라는 허명에 기대어서 역사를 무시한 인과관계가 전혀 없는 역사소설을 쓰고, 자신이 쓴 소설속에서 조차 인과관계와 팩트를 무시하고 쓸 개연성이 많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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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푸대접 2009.07.22 0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은 거의 그냥 판타지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인물설정부터 나이까지 거의 사료를 근거로 했다기 보다는 창작을 했더라구요. 문제는 고구려관련 사극들이 최소한 부족한 사료 위에 창작을 했다면, 선덕여왕은 작가들이 스스로 근거로 밝히는 사료들을 무시하고 있는데다가, 자기들이 만든 세계관 안에서까지 각종 설정사이에 모순이 많다는 거죠. 등장인물들의 나이가 가장 대표적인 그 사례이고요.

    이럴바에는 그냥 가상의 판타지극으로 가는게 더 낫지 않았나 싶습니다만, 그러면 국민적 관심을 끌기 어렵고, 이런식은 좀 반칙이라고 생각합니다. 사극을 표방하고, 사료를 근거로 했다고 이야기할거면, 최소한 자기들이 세운 세계 안에서는 앞뒤가 맞아야죠.

    아내의 유혹의 비상식적 전개에, 아내의 유혹은 우리가 사는 현세가 아닌 가상의 판타지 세계인 '아유 월드' 에서 일어나는 일이라며 비꼬는 네티즌들이 생각나는데, 작가들이 시청자의 흥미를 유발하는 능력은 나날이 발전해가지만 기본적인 부분에서는 점점 퇴보해간다고나 할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0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멋진 말씀입니다.. 동의합니다..

      판타지 사극으로 갔다면, 이런 논란도 없겠지요.. 요즘은 국민 사극이 되어서 재대로된 비판 조차 할 수 없어요.. ㅋㅋ

  2. 이런건 그냥 좆망글. 2009.07.22 1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생각을 많이 하시네요. 생각 많이 할필요 없습니다. 임술년은 제작진의 실수로 보면되고.

    실제로 천명은 579년도에 태어났다고 되있네요. 삼국사기에서는 덕만공주가 장녀로 나와있기에 제작진에

    쌍둥이로 설정한것 같구요. 천명공주와 덕만공주가 김유신보다 16살 위라고 보시면 됩니다. 자꾸 선덕

    드라마에서 나이논란이 계속되고있는데요. 의미없는 논란이죠. 우리나라 역사는 역사책마다 많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피디가 역사를 잘모르는게 아니구요. 역사책마다 내용이 다르기 때문에 어느한쪽만을 근거로

    두고 할수는 없는겁니다.

    천명이 쌍둥이 장녀로 나오는데 사기에서는 덕만이 장녀로 나오거든요? 그러면 삼국사기가 맞

    맞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지금 드라마가 개 막장이겠죠?

    제작진도 사전에 조사도 해보고 하는건 당연할테구요. 최대한 합의점을 맞추고 그걸 토대로 제작했겠죠.

    그러다보니 나이문제라던지 그런문제도 발생하는거고. 걍 자기가 맞다고 생각하는 근거에두고 드라마보면

    서 자기가 편하게 보면됩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 ㄳ 합니다. 이왕이면 역사카테고리에 있는 다른 글도 보시는게 어떻겠습니까? ^___^
      물론, 저도 쓰다 보니 오류가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만..

  3. 2009.07.22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이런건 그냥 좆망글. 2009.07.22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 유신이 천명과덕만에 비해서 좀 빨리등장하죠. 비슷한 나이또래로?

    걍 드라마 재미상 좀더 일찍 넣었다고 보세요. 요즘 세상살기도 힘든데 드라마 머리아프게 보실

    필요없어요. 진짜 역사가 궁금하면 검색해보시고 드라마는 걍 재미있게 보세요. ㅡ,.ㅡ

  5. 바보들.. 2009.07.22 1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에 근거하면 그게 역사스페셜이지, 드라마겠어요?
    드라마는 사실에 근거한 픽션이잖아요
    나이정도는 얼마든지 재설정 가능한거고
    큰 흐름은 어쨌든 선덕여왕이 우리나라 최초로 여왕이 된다라는 건데
    큰 흐름만 벗어나지 않으면 되죠
    자질구래하게 왜 나이들은 들먹이는지.
    그냥 역사책이나 읽지, 드라마는 왜 보는지....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를 지적하는 건데요.. 드라내의 설정에 문제가 있다고.. 역사를 빌어서 비판을 하지만, 소설을 비판하는 겁니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에선 미사일이나 핵전쟁이 없을까요? 그정도는 되야 드라마 같을 텐데요..

      사극이란 타이틀을 괜히 달고 있는게 아닙니다..

      님처럼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는 사람이지만.. 드라마로 역사를 다시 배우고 있는 거랍니다.. 혹시 님은 역사 이야기할때 선덕여왕을 인용하지는 않나요? 요즘 하도 초딩들이 많아서 말이지요..

  6. 흐얼;; 2009.07.22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쓴이가 지적한 문제는 굉장히 중요한 문제인 것 같은데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며 스리슬쩍 넘기는게 맞다는 건 대체 무슨 논리임;
    드라마를 재미있게 보더라도 알 건 알고 비판적으로 (드라마) 내용을 받아들이는 게 옳은 거 아닌가?
    어떻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 검색하세요' 등등의 무지한 소리를 저리도 자랑스레 할 수 있는지;;

    -선덕여왕 닥본사하는 1인-
    으헝헝.. 곧 덕만의 비밀이 밝혀질 듯 해서 넘 좋다능... 퐈이야+ㅛ+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3: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스스로 화랑세기와 삼국사기 삼국유사를 사료로 햇으니 그것을 근거로 비판하는 것은 정당한거지요..

      저도 님처럼 닥본사.. 넘 잼있어요.. 잼있는것과 질은 담보를 하지 않지만요..

      지금보다도 정교했다면 명품반열에 올랐을 겁니다.. 조금 아쉬움이 남지요..

  7. 발해 2009.07.22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몽도 나이를 좀 바꿔서 그리고 대소가 쿠데타를 일으켜 좀 불편하게 보았는데
    선덕여왕은 여러술 더 뜨니 정말 난감합니다.
    타클라마칸도 나오고, 나이는 20살이나 차이가 있고, 남장 하며, 참 불편합니다.
    물론 연기자들의 호흡이나 극적인 재미가 없는 점도 있지만 오죽하면 보다가 접었습니까?
    요즘도 본방 안 보고 가끔 몰아서 인터넷으로 보는데 보다가 중도에 멈추는 경우가 많군요.

    사극은 허구이지만,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는 것이 재미를 더하지 않는지요? 그런 점에서 선덕여왕은 게임 삼국지를 "가상모드"로 하는 느낌이군요. 등장인물은 같지만 얘기는 완전히 새로운...
    그 점에서 선덕여왕은 사극만 보는 시청자로서 받아들이기 쉽지 않군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사극를 주로 보는 층은 역사에 관심이 많거나..사극으로 인해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는데..

      역사를 바탕으로 하는것이 사극의 기본이지요.. 특히 텍스트가 존재한다면 더더욱..

  8. 역사진실 2009.07.22 13: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명은 덕만과 쌍동이가 아니다. 진평왕은 아들없이 딸만 셋 큰딸은 덕만 (후에 선덕여왕)들째는 천명 (김춘추의어머니)셋째는 선화 (백제의 무왕과혼인)진평왕의 제위기간은 53년 선덕여왕은 632년에 즉위,선덕여왕즉위때 천명의 아들 김춘추는30세(603년출생) 천명이 김춘추를 20세에 낳았다해도 천명의 나이는50세.허면 덕만인선덕여왕은 50세가 훨씬 넘어서 왕위에 울랄던 것입니다. 지금방영하고있는 선덕여왕은 그냥 드라마일뿐인데 역사드라마는 이렇게 외곡해서는 않된다 생각합니다.자라나는 아이들이 드라마를 진짜역사인줄 믿어버릴까 걱정됩니다.

  9. 재원맘 2009.07.22 15: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진실로 보게 되는 게 아릴런지. 무의식중에.
    그래서 역사적 고증이 필요한 게 아닐런지요~
    하기는 역사란 승자의 입장에서 쓰여지는 것이라고 하니
    어떤게 진실인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 아닐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07.22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걱정 되기는 하지요..
      승자의 기록이긴 한데.. 기본팩트는 잘 속이지 않지요..

      사건의 인과관계를 왜곡하는 경우는 있지만..

  10. 숑숑 2009.07.22 2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사극에서 어느정도의 왜곡은 불가피하다고 본다만..
    선덕여왕 같은 경우는 나이개념이 좀 지나치게 없기는 한것 같아요 ㅋㅋ
    가장 이해가 안 되는것은 미실이 진평왕보다 열다섯이나 많다는 것...

  11. 아이엄마 2009.07.25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로서 사극은 절대 못보게 합니다 잘못된역사관을 심어주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픽션이지만 역사를 많이 왜곡하는 드라마는 비판없이 받아들이는 아이들이나 청소년에게 악영향을 끼친다고 봅니다 드라마를 만드시는 분들은 이점을 좀 생각하며 만들없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눈앞의 시청률만 생각하는것이 아니라

    • BlogIcon 갓쉰동 2009.07.25 09: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못보게 하는 것 보다는 사극을 보면서 역사는 이렇다고 부모님이 알려주면 더 좋지 않을까요?

      비교해서 알려주면 더 역사를 잘 인식할텐데요..

      제가 볼땐 역사교육에 제일 좋은 교재는 사극 같은데요..

  12. BlogIcon montreal flower delivery 2009.07.26 0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때는 년도를 다른걸로 썻다고 들었는데, 그냥 지금 사람들이 이해할수 있는거로 바꾸느라고 조금 틀렸나보네요

  13. Bonnie 2009.07.26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나라의 고대사가 기록되어 있는 사료가 조선시대에 비해 극히 부족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 지나치게 역사를 각색한다면 역사관을 잘못 심어줄 염려가 생길 수 밖에 없죠. 요즘은 역사책과 관련 사료를 통해 역사를 알기 보다는 드라마, 영화를 통해 역사를 익히니까요. 물론 저도 천추태후와 선덕여왕을 관심있게 시청하고 있지만 너무 각색된 역사에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문무왕 때까지 살았던 김유신의 생몰연도에 비추어봤을 때 드라마 상 김유신의 현재 나이는 과연 몇 살일까요. 화려한 시각적인 요소에 뒤쳐진 고증에 슬픈 마음만 듭니다T_T

  14. 구름따라 2009.07.27 15: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견이 참말 다양하네요^^*
    전 다만 예전에 읽은 역사의 인물들이 들마로 나온다 하니 흥미로웠고
    다시한번 이 들마를 통해 역사를 좀더 잼나게 살펴 보는 중이고...
    진짜와 이번에는 얼마나 다르나...공부하는 재미도 솔솔하고...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면서 보는 재미로 보고 있네요....ㅎㅎ
    이런 들마가 아니였다면 언제 미쳐 우리같은 사람들이 이렇게 좋은 글을 찾아 읽겠나요...
    여기저기 뒤져가며 하나씩 알아 가고 수정해 가는 재미...즐기고 있네요...
    역시나 몰아 읽기 힘듭니다...ㅡ.ㅡ;;;
    진작에 좀 알았더라면....
    그래도 반복해서 읽을수 있어 기억하기는 사실 더 좋으네요..
    지금도 역시나 넘 잼나게 공부 하고 있습니다..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7.27 23: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는 잼이는 학문인데.. 다들 딱딱하다고 하데용.. 하지만 파고들수록 어렵긴 다른 학문이나 마찬가지..

  15. Adrian 2009.08.1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태왕사신기가 현실적이었습니다.

    아예 그건 환타지 세계라는 것을 가정하고 들어가지 않습니까?
    세계관이 존재하고 그 위에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내면 오히려 멋있습니다.

    이건 환타지도 아닌것이 현실도 아닌것이 ;;;

    드라마적 재미가 있는 것은 인정하고 저도 재밌게 보고는 있지만,
    '사극'이라면 아주 기본적으로 가져야 할 부분이 오류(의도적이든 그렇지않든)를 갖고 있다는 것이
    거북스럽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1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태왕사신기에 대해서 제가 쓴들도 있기는 한데.. 별로 비판을 하지 않습니다.. 지향하는 바가 무협, 환타지 이기 때문에..

      하지만,, 신라를 국내 최초 '재연'했다고 하는 사극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지요..ㅋㅋ

  16. nu 2009.08.13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가 좀 많으시네요

  17. BlogIcon balloons 2011.12.19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 감사이기 위하여 가거나 여기에서 공유하는 이것. 매일을 읽게 아주 재미있는 재미있는 코멘트의 여기 제비가 있다. 나는 이것 제공을 위한 이 페이지 매일 감사에 항상 위치 기대한다.

  1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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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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