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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MBC에서는 사극을 일주일에 2번을 한다. 하나는 월화 드라마 <동이>이고, 토일 주말 드라마 <김수로>이다.

그런데 <동이>는 월화드라마 중에서 SBS의 <자이언트>와 KBS의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월등한 차이로 누르고 최강자를 점유하고 있다.

다른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동이가 최강자로 군림하는 이유 중에 제목에서 오는 신선함이 있기 때문이다.


만약, <동이>가 아닌 숙빈최씨나 영조의 어머니라고 지었다면, 식상한 주제를 가지고 드라마를 만드는구나 하고 미리 보지 않을 드라마로 찍었을 것이다. 하지만, 동이는 제목에서 도 알 수 있듯이 누구의 이야기인지를 알 수 없다.


반면에 <김수로>는 너무나 식상한 제목을 들고 나왔다. 오죽하면 김수로에서 이슈를 만들기 위해서 편집한, 천관녀들의 집단 노출 목욕신도 이슈화 되지 못했고, 천관녀들의 수장인 나찰녀(김혜은)가 빗속에서 알몸이 드러날 정도로 비추는 노출을 하고 엉덩이를 맞아가면서 몸을 던지는 연기를 하였다.
 


나찰녀(김혜은)의 눈빛연기는 발군이었다. 그에 비해서 천군부인인 정견비(배종욱)의 연기는 손발이 오글거릴 정도로 하품이었다. 배종옥이 나쁜 배우는 아닌데 왜 저 정도 밖에 연기를 못할까 의문이 갈만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드라마 김수로에 나온 배우들의 연기가 발연기에 가까운 이유는 시나리오의 문제도 있지만, 연출자가 배우로부터 숨은 끼를 끄집어 내지 못하는 눈에서 원인을 찾는 게 빠르지 않을까 한다.

위장면은 불필요한 장면도 아니였다. 소도를 침탈하는 신귀간을 하늘이 경고하면서 천둥번개와 비가 내린다. 마찬가지로 소도를 지키는 수장인 나찰녀를 치려고 하는 장면에서 하늘에서 번개와 천둥으로 경고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하늘의 대리인인 나찰녀를 때릴 때 하늘이 울었다는 극히 신화적인 이야기를 자연스럽게 이끌었던 것이다.


어쨌든, 뉴스에서는 단순히 김수로 선정성 논란 대체 왜?라는 기사의 댓글에서도 조차도 배우 김수로가 선정적인 발언을 했는가? 하는 댓글들이 많이 있을 만큼 네티즌이나 시청자들로부터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다. 또한, 드라마 김수로라고 확실하게 명기를 하여야 하지 왜 배우김수로에 묻어가려고 낚시질을 하느냐고 비아냥 데는  댓글들도 보인다.
 


사실 선정성은 어느 드라마나 존재한다. 동이도 그랬고, 여우누이뎐도 그랬고, 이슈를 만드는데 여배우의 노출만큼 자주쓰는 단골메뉴도 없다. 한마디로 식상한 주제라는 것이다. 여우누이뎐은 10살짜리 아역이 나와서 키스신도 보여주고, 장미꽃 목욕신도 보여주었다. 하지만, 이를 선정성이 있거나 아동학대나 XX라고 하는 뉴스를 접하지 못할 만큼 장면이 극중에 녹아났었을 뿐이다.

만약, <김수로>가 <철의 제국>이라는 제목을 달았다면 최소한 배우 김수로냐? 낚시하지 말라는 댓글은 받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드라마 김수로는 사극으로서 신선한 주제임에 틀림이 없다. 문제는 시나리오의 부실로 인해서 보는 내내 드라마에 집중할 수 없다는 것이다. 대사가 딱 아동들의 대화체이고, 요즘 만화에서도 나오지 않는 대화들로 이뤄져 있다. 이런 시나리오로는 아무리 좋은 연출자라고 해도 제대로 극을 만들어 내기는 요원하다.
 


하물며 김수로에는 역사와는 무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을 뿐만 아니고, 배우들도 손발이 오글어들 만큼 표정연기나 연출력을 눈을 씻고도 찾아볼 수 없다.


동이가 역사와 무관하고, 연출자 이병훈 PD가 역사 알기를 개똥처럼 취급 하고 망가질수록 재미가 있다는 약간은 변태끼가 있지만, 화면발과 대사의 디테일을 가지고 주시청 타켓을 정확히 선정을 하여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니 극에 몰입을 할 수 있다.


KBS2의 납량특집 <구미호 : 여우누이뎐>은 김수로처럼 제목을 잘못 만들어 실패한 대표적인 드라마이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나온 것처럼 식상하게 매년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각설이 인줄 알게 만들어 버렸다. 동 시간 대 방영하고 있는 <동이>가 식상한 주제인 장희빈과 인현왕후의 대결구도를 장희빈과 동이의 구도로 만들고 새롭게 전개한 것처럼. 구미호 여우누이뎐도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신선한 구미호이야기 이다.


또한, 내용적인 면에서도 시나리오가 탄탄하고, 구성과 스토리 전개 또한 치밀할 뿐만 아니고 등장하는 아역에서 성인배역까지 그리고 등장하는 모든 배역이 자신만의 고유한 색깔을 가지고 극에서 녹아나고 있다. 화면과 연출은 최고수준이다. 그렇다고 해서 동이처럼 역사를 왜곡하는 것도 아니다.


그런데도 동이나 자이언트에 비해서 인기가 없는 이유는 이미 앞서가서 시청자를 확보한  동이나 자이언트의 뒤에서 했다는 이유도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는 <구미호>라는 제목을 주제목으로 사용했다는 것이 치명적이다.


만약, 구미호 여우누이뎐이 아닌 <여우누이뎐>이었다면 구미호 보다는 신선한 제목으로 흥미를 유발시켰을 것이다. 현재 7회까지 진행되는 동안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입소문을 가지고 점차 시청자를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고 유별나게 본방보다는 재방송이 시청률이 높게 나오는 기현상을 발휘하기 까지 한다.

이런 현상은 10회가 될 때까지 계속 지속될 가능성도 있다. 동이도 10회 이상을 진행한 후 자신만의 영역을 확보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기존 드라마가 완벽히 말아먹지 못하는한 여우누이뎐이 9회가 남은 상황에서 역전하기는 요원할 뿐이다.


어쨌든, 사극이던 드라마던 제목의 작명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는 것을 동이와 김수로와 구미호 누이뎐에서 쉬이 알 수 있다. 최근에는 블로그들이나 기사를 작성할 때 타이틀을 어떻게 선정하는가에 따라서 기사를 읽을 것인가 말것 인가가 결정된다. 그래서 낚시성 제목이 붙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원제가 가지는 길이의 한계를 적절히 조절하지 못한다면 기사에서 축약적인 제목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제목길이의 한계성으로 부제를 붙일자리가 빈약해 진다는 것이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같은 경우는 식상한 제목에 길이까지 길어서 이를 축약하기가 만만치 않아서 구미호나, 여우누이뎐처럼 여러 가지 타이틀을 단다는 것이다. 최소한 동일한 제목이 주는 통일성은 인터넷검색에서 유리한 점이 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그래서 내용에서나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에 비해서 작명의 실패가 승패를 좌우했다고 보면 된다. 김수로야 제목에서도 실패했고 내용에서도 실패했지만 말이다.


어쨌든 드라마 김수로는 천관녀들의 계곡목욕신과 나찰녀의 곤장 노출신으로 선정성 이슈를 만들어 내는 데는 성공하였다. 그 다음은 김수로가 이를 바탕으로 시청자를 끌어들일 수 있는가 여부인데 그 동안의 김수로의 시나리오와 연출자의 발연출을 보면 기대를 접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한다. 김수로는 오히려 조기종영하는게 MBC의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 최선의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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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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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아르테미스 ★ 2010.07.27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김수로는 안봐서 모르겠구요..
    구미호는 재미에 비해서 시청율을 보면 제목이 문제인것 같긴 해요
    동이 보던 아들녀석이 단번에 구미호로 채널을 돌려서 고정시킨 매력이 있는 드라마거든요...구미호는 ㅎㅎ

    • BlogIcon 갓쉰동 2010.07.27 12: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잠시 봤는데.. 그동안의 극의 흐름상 없어서는 안되는 장면인데.. 곤장을 치는 장면에서 너무 티가 나게 팔이 멈추는데 아연실색했음.. 다만, 문제의 장면은 논란을 만들려면 논란거리가 되겠다는 정도.. ㅋㅋ

    • d 2010.07.27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수로中 나찰녀 곤장신 선정성논란??
      김수로에서 곤장신나오는데 비오는데
      곤장치는데 옷달라붙어서 팬티라인이며
      다보이네요..; 완전충격.. 사극에서... 꼭보시길
      http://youtube.hotbank.kr/22620.html

  2. 2010.07.27 1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올챙이 2010.07.27 1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청률을 잡고 있는건 뭐니뭐니해도
    아줌마들의 힘이라고 볼수 있죠
    아줌마들을 잡지 못하면 시청율을 없다고 생각해요

  4. 2010.07.27 14: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도 제목만 보면 배우 김수로만 생각남..

  5. BlogIcon 1 2010.07.27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착한 몸매 글래머 최은정 비키니 화보공개!!
    육덕진 최은정의 비키니 촬영동영상..ㅋㅋㅋ
    몸으로 먹고사는군. 20살의 육덕진몸매 한번보시죠!!

    http://youtube.hotbank.kr/2260.html

  6. 이지영 2010.07.27 1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장면 보진 못햇지만 지금 사진으로 보니 충격적이네요 다보이고

  7. 마른 장작 2010.07.27 22: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뭐든지 제목을 잘 뽑아야 합니다. 제목이 꼭 멋질 필요가 있다는 이야기가 아니라 맛깔나게 귀에 팍 들어와야 하거든요. 동이도 좋고, 제빵왕 김탁구. 얼마 좋습니까? ^^

  8. 지나가는길에... 2010.08.01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재미있는 글이네요... 역시 그 극의 제목도 무시못하죠,,하지만 무엇보다도 중요한것 제목이아무리식상하고 허접해보여도 참신한소재와 이야기가있으면 아무문제가없다고봅니다,,,,김수로는 제목이 그런것보단.아무래도 연출력과 이야기의 부재로 보입니다만,,,그리고 전 개인적으로 연출력으로 볼땐 김수로보단 구미오가 구미오보다 동이가 더나아보이더군요,,,,,

    • BlogIcon 갓쉰동 2010.08.0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제목이 식상해도 내용이 충실하면 인기가 있지요. 그렇지만.. 제목이 주는 임팩트가 다르지요..ㅋㅋ

      개인적으로 동이는 별루... 내용이 헛점투성이라성..

  9. 김정현 2010.08.02 19: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철의제왕 김수로 말고 다른 제목을 지을라 해도 마땅한 건 없어보이네요 다들 가야가 있었을 당시 신라, 백제, 고구려, 한나라 정도만 알고 있었으니 가야를 다룬 김수로가 나와도 알지도 못하고 그래서 흥미도 못 느끼고 그러지요 가야에 대한 유물이 출토되기 시작한 것이 30년도 채 되지 않았고 우리나라 국민들 조차도 관심을 안가졌지요 1985년쯤 가야에 대한 유물이 출토되었을 때 일본에선 충격에 빠져 기자까지 와서 현장 방송을 할만큼 관심이 있었으나 정작 울 나라 안에서는 가야 유물이 먹는건지?? 쓰는 건지 조차도 모르고 관심이 없었으니 가야에 대한 드라마가 나와도 흥행을 보장하지 못하는 건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8.02 2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가야가 낯설어서 그랬을 수도 있지만, 김수로는 제목에서 부터, 극본, 연출에서 실패한것 같다는 생각이 더 많습니당.. ㅋㅋ

  10. 김정현 2010.08.02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가 만들었어도 똑같은 결과가 나왔을 거라 생각하네요 태왕사신기도 고조선 초기 배경을 다룰 때는 신화적인 부분으로 두리뭉실하게 다뤘었습니다. 역사적 문헌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죠 그리고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던 고조선과 다르게 힘을 받는 학자들의 이론도 없었고요 화려한 cg와 인기 배우의 출연이 없었다면 흥행을 못했겠지요 허나 지금 김수로에서 다루는 내용들은 신화적인 면보다 인간적인 부분으로 접근하려는 듯 보입니다. 최근엔 김해에서 가야의 유물이 계속 출토되고 역사학자들이 연구하면서 김수로가 북방에서 내려온 기마민족의 핏줄에 허황옥도 실제 인도에서 배타고 건너온 왕족이었단 이론이 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이론만 가지고 드라마를 만들면 다큐멘터리처럼 되니 연출진이 허구를 더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에서 고충이 많겠지요 그리고 거리에 나가서 사람들을 붙잡고 가야에 대해 물어보세요 아무것도 모릅니다. 관심도 없고요 저도 예전에 역사를 가르칠 일이 있어서 가르치다가 가야를 다루게 되었는데 학생들이 호기심으로만 받아들이더군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가야에 대한 이질감이 심합니다. 김수로가 일본에서 방영되었다면 성공했을 겁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8.04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누가 만들더라도 똑같을 것이라는 데는 일부는 동의해요.. 워낙 극본이 부실하니까요.. 그리고 발연출을 하는 관계로.. 연출이 다르다면 현재보다는 나을수도 있었을 겁니다. 반대인 경우도 있겠지만요..

      태왕사신기는 대체적으로 역사적인 팩트에 해당하는 기록에는 반하지 않고 인물을 구성하고있지요.. 환타지 사극인데도 말이지요.. 반면에 김수로는 정통사극에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인물간에 팩트가 지켜지지 않고 있지요..

      가야에 대한 관심이 없는이유는 기록의 문제이기도 하지요.. 워낙 미스테리하니까요.. 미스테리하다고 해서 있는 사료까지 무시를 하면 안되지요.. 오히려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여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11. BlogIcon ftd montreal 2010.08.04 05: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으로는 재밌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남아공 월드컵 E조 두번째 경기인 일본 대 카메룬 경기에서 차범근 감독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이웃나라지만 일본이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다."

차범근 감독의 발언을 듣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차범근 감독이 말한 "이웃나라지만"이라는 조건문 이나 회의적인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만 떠올리면 트라우마에 잡히게 된다. 이는 전적으로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이다.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없다면 이 말은 언제든지 우리들 뇌속에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머리로 생각하는 이성은 일본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가슴 깊이 숨은 내면에서는 일본이 못해도 어쩔수 없고, 일본이 대패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코드의 표현인것이다.

차범근의 발언의 숨은 의미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일본이지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온 일본이 잘하지 못한다면 아시아 축구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수에 회의를 품은 유럽이나 타 지역 관계를 의식한 발언이다. 만약, 일본이 호주처럼 카메룬에 대패를 한다면 회의론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일본에게 카메룬의 승리는?

어쨌든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무승에 그쳤다. 전반 39분 혼다 골로 일본 최초 원정 1승을 한 오카타 다케시 감독의 중간 경질은  카메룬전 승리로 사라질것 같다.

한국의 허정무감독과 마찬가지로 오카타 감독의 원정 첫승은 일본 자국인 감독 첫승이다. 일본이 같은조 최강 네델란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어찌되던 일본의 영웅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였다.

일본은 한국 따라쟁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일본의 원정 첫승를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데 최약체 일본이 카메룬을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 카메룬의 전반 작전의 실패도 한몫을 한것은 분명하지만 일본이 카메룬을 미드필드에서 부터 압박을 통해 카메룬을 수세로 몰아간 측면도 있다.

일본의 약점은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이다. 일본과 카메룬은 해발 1,400미터의 프리스테이트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였다. 실점을 당한 카메룬의 과감한 역공도 있었지만, 초반 과도한 체력소모가 후반 카메룬의 공세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지는 고지대 경기에서 점차로 아르헨티나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작전을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라톤에서 오버페이스를 한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천천히 걸어가는 어린아이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일본이 카메룬에 선전할 수 있었던 심리적인 면은 없을까?

첫째 영국과의 평가전의 자신감

일본은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수없이 패배를 당했다. 특히 한국 등에 당한 2패는 월드컵 대표팀에게 회의를 품고 3전 전패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일본 자국 국민들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영국과 가진 평가전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고 1대 2로 졌다. 1골을 일본의 힘으로 넣은 골이고 나머지 2골도 일본의 자책골에 의한 골이다. 영국은 우승후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영국팀처럼 거품이 낀 팀도 없다. EPL을 가지고 전세계에 중계가 되지만 영국 국가대표만을 본다면 그리 좋을 팀은 아니고 EPL이 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은 환상에 불과한 영국과 대등한(?) 경기를 하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본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한 첫번째 원인이다.

두번째 동인은 한국의 선전이다.

그동안 평가전이나 대회에서 일본을 이긴 한국팀이 결코 유럽팀에 뒤지지 않는 탐이였다는 것을 한국과 그리스의 1차전을 보고 힘을 얻은 것이다. 강팀 한국에 졌다면 실력으로 진것은 분명하지만 타팀과는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또한, 한국의 선전이 한국에는 질 수 없다는 투쟁심을 자극한 것이다. 한국이 일본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만 잘되는 것을 못보는 것이다. 그러니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촌이 논을 사면 배아프다. 그러니 힘을 내자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세번째는 카메룬과의 상대적적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일본은 카메룬과 이전에 3번의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러니 카메룬을 만나면 알수 없는 자신감이 솟아 나는것이다. 한국도 그리스에 이긴 이유중에 하나가 4강의 프라이드와 그리스전 무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카메룬은 일본에 이겨본적이 없다는 압박감이 경기초반 일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것이다.  중국이 타 팀과는 선전을 하지만 한국만 만나면 은연중에 발에 힘이 없고, 붉은악마 컴플렉스인 공한증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동아시아 4개국 대회에서 중국이 한국을 이긴것은 중국도 한국의 2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공한증에서 벗어날 동인으로 삼을 것이다.

어쨌든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그동안 아시아를 안방에서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16강이나 4강이라고 폄훼하던 생각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한국이 1승 1무로 아깝게 16강에 실패하고,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것이 결코 아시아 팀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최소한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 쿼터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이를 기회로 아시아 축구연맹은 4.5장의 티켓수를 늘리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PS, 독점 중계를 하는 SBS에서 블로거들이 글을 쓸때 사용하던 사진 캡처 클립에 저작권 위반을 들어 무분별한 블라인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거들의 불만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과도한 블로그에 대한 저작권 위반 신고는 자제해 주는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반SBS만 심화시킬것이다.

블로그들은 SBS의 소스를 사용하지 말고, FIFA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유 동영상 클립이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피파 공식 하일라이트 모음 : http://www.fifa.com/worldcup/highlights/vide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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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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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6.15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돌이아빠 2010.06.1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이니 일단은 응원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지는 않더군요 >.<

  4.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같은 아시아권이라고해도...져랏!!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었던 1인입니다 ㅜㅜ

  5. 규연승희맘 2010.06.1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내심 기대되네요. 솔직히 카메룬전 잼없잖아요 전반전에 슛팅이 5개...당췌골이 골문 근처에 가지 않더만..어째튼 행운은 일본으로 갔지만..역시나 자만은 금물이겠죠...

  6. 마른 장작 2010.06.1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일찍 나갔다가 이제사 돌아와서. 갓쉰동님의 글 보고. 아는 형이 일본전 차범근이 약간 카메룬을 응원하는 듯한 늬앙스가 있었다는 말을 듣던 차에.. 저는 또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말했었고...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6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던뎅.. 괜한 소리를 해서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는뎅. 언론이 과도한거지용.. ㅋㅋ


남아공 월드컵 E조 두번째 경기인 일본 대 카메룬 경기에서 차범근 감독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이웃나라지만 일본이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다."

차범근 감독의 발언을 듣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차범근 감독이 말한 "이웃나라지만"이라는 조건문 이나 회의적인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만 떠올리면 트라우마에 잡히게 된다. 이는 전적으로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이다.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없다면 이 말은 언제든지 우리들 뇌속에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머리로 생각하는 이성은 일본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가슴 깊이 숨은 내면에서는 일본이 못해도 어쩔수 없고, 일본이 대패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코드의 표현인것이다.

차범근의 발언의 숨은 의미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일본이지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온 일본이 잘하지 못한다면 아시아 축구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수에 회의를 품은 유럽이나 타 지역 관계를 의식한 발언이다. 만약, 일본이 호주처럼 카메룬에 대패를 한다면 회의론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일본에게 카메룬의 승리는?

어쨌든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무승에 그쳤다. 전반 39분 혼다 골로 일본 최초 원정 1승을 한 오카타 다케시 감독의 중간 경질은  카메룬전 승리로 사라질것 같다.

한국의 허정무감독과 마찬가지로 오카타 감독의 원정 첫승은 일본 자국인 감독 첫승이다. 일본이 같은조 최강 네델란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어찌되던 일본의 영웅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였다.

일본은 한국 따라쟁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일본의 원정 첫승를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데 최약체 일본이 카메룬을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 카메룬의 전반 작전의 실패도 한몫을 한것은 분명하지만 일본이 카메룬을 미드필드에서 부터 압박을 통해 카메룬을 수세로 몰아간 측면도 있다.

일본의 약점은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이다. 일본과 카메룬은 해발 1,400미터의 프리스테이트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였다. 실점을 당한 카메룬의 과감한 역공도 있었지만, 초반 과도한 체력소모가 후반 카메룬의 공세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지는 고지대 경기에서 점차로 아르헨티나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작전을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라톤에서 오버페이스를 한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천천히 걸어가는 어린아이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일본이 카메룬에 선전할 수 있었던 심리적인 면은 없을까?

첫째 영국과의 평가전의 자신감

일본은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수없이 패배를 당했다. 특히 한국 등에 당한 2패는 월드컵 대표팀에게 회의를 품고 3전 전패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일본 자국 국민들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영국과 가진 평가전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고 1대 2로 졌다. 1골을 일본의 힘으로 넣은 골이고 나머지 2골도 일본의 자책골에 의한 골이다. 영국은 우승후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영국팀처럼 거품이 낀 팀도 없다. EPL을 가지고 전세계에 중계가 되지만 영국 국가대표만을 본다면 그리 좋을 팀은 아니고 EPL이 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은 환상에 불과한 영국과 대등한(?) 경기를 하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본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한 첫번째 원인이다.

두번째 동인은 한국의 선전이다.

그동안 평가전이나 대회에서 일본을 이긴 한국팀이 결코 유럽팀에 뒤지지 않는 탐이였다는 것을 한국과 그리스의 1차전을 보고 힘을 얻은 것이다. 강팀 한국에 졌다면 실력으로 진것은 분명하지만 타팀과는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또한, 한국의 선전이 한국에는 질 수 없다는 투쟁심을 자극한 것이다. 한국이 일본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만 잘되는 것을 못보는 것이다. 그러니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촌이 논을 사면 배아프다. 그러니 힘을 내자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세번째는 카메룬과의 상대적적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일본은 카메룬과 이전에 3번의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러니 카메룬을 만나면 알수 없는 자신감이 솟아 나는것이다. 한국도 그리스에 이긴 이유중에 하나가 4강의 프라이드와 그리스전 무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카메룬은 일본에 이겨본적이 없다는 압박감이 경기초반 일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것이다.  중국이 타 팀과는 선전을 하지만 한국만 만나면 은연중에 발에 힘이 없고, 붉은악마 컴플렉스인 공한증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동아시아 4개국 대회에서 중국이 한국을 이긴것은 중국도 한국의 2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공한증에서 벗어날 동인으로 삼을 것이다.

어쨌든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그동안 아시아를 안방에서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16강이나 4강이라고 폄훼하던 생각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한국이 1승 1무로 아깝게 16강에 실패하고,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것이 결코 아시아 팀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최소한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 쿼터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이를 기회로 아시아 축구연맹은 4.5장의 티켓수를 늘리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PS, 독점 중계를 하는 SBS에서 블로거들이 글을 쓸때 사용하던 사진 캡처 클립에 저작권 위반을 들어 무분별한 블라인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거들의 불만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과도한 블로그에 대한 저작권 위반 신고는 자제해 주는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반SBS만 심화시킬것이다.

블로그들은 SBS의 소스를 사용하지 말고, FIFA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유 동영상 클립이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피파 공식 하일라이트 모음 : http://www.fifa.com/worldcup/highlights/vide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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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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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6.15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돌이아빠 2010.06.1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이니 일단은 응원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지는 않더군요 >.<

  4.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같은 아시아권이라고해도...져랏!!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었던 1인입니다 ㅜㅜ

  5. 규연승희맘 2010.06.1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내심 기대되네요. 솔직히 카메룬전 잼없잖아요 전반전에 슛팅이 5개...당췌골이 골문 근처에 가지 않더만..어째튼 행운은 일본으로 갔지만..역시나 자만은 금물이겠죠...

  6. 마른 장작 2010.06.1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일찍 나갔다가 이제사 돌아와서. 갓쉰동님의 글 보고. 아는 형이 일본전 차범근이 약간 카메룬을 응원하는 듯한 늬앙스가 있었다는 말을 듣던 차에.. 저는 또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말했었고...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6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던뎅.. 괜한 소리를 해서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는뎅. 언론이 과도한거지용.. ㅋㅋ

아쉬운 선덕여왕 결말 라스트신

드라마 선덕여왕이 비담(김남길)과 덕만의 죽음으로 10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끌었던 결말을 맞이했다.


비담은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덕만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말을 염종(엄효섭)에게 듣고서 염종을 죽이며, 난을 끝내려 한다.

그리고 덕만에게 해줄말이 있다면서 홀로 덕만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비담은 덕만을 마지막 10보를 앞에 두고 유신(엄태웅)에게 유언을 하듯 "덕만아"의 외마디 말로 비담의 사랑도 끝이 난다.

비담의 끝없는 덕만에 대한 사랑은 서로 손을 건내면 충분히 손에 닿을 수 있는 곳 까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덕만의 비담에 대한 사랑도 딱  10보를 두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심각한 와중에 떠오른 노래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이였다. 또한 몇가지 노래가 떠올라서 다음 2009/12/23 - [TV&ETC] - 선덕여왕 결말 가까이 가려는 마지막 비담 10보 생각나는 테마 음악들 기사로 송고하였다. ( 관심이 계신 분은 이 기사를 다 읽고 글 말미에 있는 추천과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그런데 왜 작가는 덕만이 피를 흘리며 자신을 찾아오는 비담에게 그리 냉정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실을 용서하고, 그들을 수용하는 덕만이였다면, 최소한 미실을 찾아가 담판을 지은 것처럼 비담을 찾아가 최소한 협상을 하는 제스쳐라도 했어야 덕만이란 캐릭터에게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종잡을 수 없는 대본에 적응할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을 살려 새드한 종말이 아닌 해피한 종말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결말도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종말은 비참함으로 끝나버렸다. 어짜피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2009/12/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종방영,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사에서 아름다운 종말을 만들어 주기를 바랬다.


예고편의 김유신이 월성에 떨어진 유성을 하늘에 다시 돌려 보낸다는 하늘제 장면도 없애 버리고, 덕만 다음의 왕을 선위한다는 김춘추는 꼬빼기도 보이지 않고, 김춘추 시대인 660년 황당한 시간여행을 하여 버렸다. 왜 논란이 있는 김춘추(유승호)가 드라마에 나와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빈약하고 조급증에 빠진 결말이였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회는 덕만이 왕으로써 권위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니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서 였을까?


하지만, 마지막 신을 덕만(이요원)이 처음 신국에 돌아와서 꾸기 시작했다는 꿈이 미래에서 온 덕만을 만난다는 설정과 미래 덕만이 예지몽으로 과거의 덕만에게 찾아가 나의 어린 덕만(남지현)이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하고, 다 가진듯 하지만 모두 가질 수  없는 고독한 여인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면서 끝내는 것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였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는 이미 극이 시작과 함께 말뿐인 도로아미타불이였다. 라스트 신이 비담이 덕만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비담이 덕만을 처음 본 순간 부터 덕만에게 다가가려는 연모의 몸부림 이였다는 것으로 끝냈다면 어찌 되었을까? 

덕만도 자신을 향해 오는 비담의 처절한 몸부림을 몸으로 맘으로 느끼면서 어쩔 수 없는 신국의 왕으로써 바라보는 안타까움과 비담의 여인으로써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마지막 비담이 죽음에 이르자 왕으로써의 권위를 내세우지만 끝끝내 이루어 질수 없는 비담을 향한 연모로 마지막은 비담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죽었다면 더 좋은 라스트 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새로운 사극의 지평을 연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극중내내 개연성 없는 이야기 구조와 드라마 회당 극 중 오류가 10회 이상 나오는 사극도 보기 드문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기록과 기록 사이에 미싱링크를 채워가는 모습은 전혀 없고, 단지 이름만 차용한 듯한 극의 진행은 사극으로써는 0점에 가깝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주체는 누구일까? 덕만이였을까?

그렇다면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과 비담은 어떠한 종말을 맞이 했는지 알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과 덕만이 사랑하는 사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비담이 덕만을 향한 끝없는 염모를 그린다고 해서 그 누가 탓할 사람은 없고, 딴지를 걸수 없는 작가의 상상력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드라마 내의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과 이야기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드라마 였는가는 논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한편의 무협만화를 보는 듯 나이를 먹지 않는 마녀(미실,덕만)들과  죽은자(세종,하종,미생,미실,문노,설원,주진)들이 극중을 배회하는 강시들과 동자공을 연마한 10화랑과 개망나니 춘추만이 있을 뿐이다. 나이를 먹고도 풋풋한 어린 사랑의 감정을 가진 비담과 덕만이 있을 뿐이다.

어쨌든,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은 살아 있었을까? 미안한 이야기지만, 덕만은 비담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없었다. 또한, 비담도 덕만의 마지막을 바라보지 못했다. 비담은 647년 1월 7일 즈음 염종과 귀족들을 규합해서  신라 초기 반월성과 함께 궁성으로 사용한 명활성에서 난을 일으킨다.

덕만은 자신의 뒤를 이어 양위할 상대를 이미 승만(진덕)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 비담은 승만에게 왕위가 넘어가면 자신에게 왕이 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을 일으키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고 1월 8일 죽는다.

물론, 덕만이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신이 죽기전에 승만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의하면 새로운 왕을 중심으로 궁성에서 비담의 난을 진압했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덕만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주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덕만이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가 되어 난을 진압하고, 비담의 난에 연루된 귀족 30여명과 구족을 멸할 수도 없다. 또한, 알천(이승효)을 상대등으로 만들어 줄 수도 없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왕은 덕만이 아닌 진덕(승만)이였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이 염종을 살해하지만 실제 역사에는 기록에 남는 것이 없는 관계로 알 수 없다. 하지만, 난을 진압하고 염종과 비담의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것으로 봐서는 염종은 진압군에 의해서 죽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와 비담의난을 일으키는 주체가 뒤바뀐 설정이 많다. 보다 자세한 사실은 글 말미의 관련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덕왕 원년 647년 1월 17일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적 기록과는 한치도 일치하는 구석이 없는 사극의난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을까 하는 의문은 단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때문이였을까?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서 일까? 많게는 회당 10회에 이르는 극중오류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고 한다면 파리도 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선점의 효과와 드라마 작가들의 수준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작가들과 시청자가 코드가 맞았다는 뜻이다. 코드가 맞았다고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반대로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 시청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드라마의 수준이 높을 수록 시청률이 낮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와 매니아 층이 보는 드라마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선점효과의 덕을 본 선덕여왕 하지만 후발 드라마의 밥줄을 끊어 놓은 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이 신라시대 진흥왕때 부터 선덕여왕시기를 망라해서 극을 전개하므로 해서 앞으로 몇년 동안은 미실의 참모습과 화랑들의 모습을 볼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미실은 어떤 작가가 드라마로 만드냐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쥐어질 만큼 미실은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였다.

앞으로 신라시대 사극이 나온다면 <화랑세기>나 <풍월주>나 아니면 <신라는 여인천하>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미실을 빼더라도 사극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본 드라마 이지만, 동시대를 배경으로 극을 만드는 작가나 제작자에게는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 또한, 귀히 여겨야 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오물속에 빠트리는 해서는 안되는 역사모독행위를 하였다.

화랑세기를 선점함으로 써 후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자나 작가들의 밥줄까지 끊어버리는 동업자 정신이 없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당분간 화랑세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푼 행위를 하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재미가 없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 미실의 고현정, 덕만의 이요원, 비담의 김남길, 김유신의 엄태웅을 비롯한 극중 아역배우들 남지현, 신세경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참으로 재미가 있었고, 누구 하나 빼 놓지 않을 만큼 열연을 하였다. 물론, 개중에는 김춘추역을 맡은 유승호 처럼 배우일까? 아니면 뒷북일까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배우들도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창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글쓴이로써는 유승호나 이요원이나 엄태웅이 극에서 녹아 나지 못하고 겉돌게 되거나 10화랑들이 병풍으로 전략한 이유가 배우들의 책임보다는 작가의 책임이나 제작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사극이나 특별한 매니아적인 드라마 들은 알고 보면 더 많은 재미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사극같은 경우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재미가 있다. 그러니 댓글로 재미 없으면 보지말던지라는 초보적인 댓글은 사양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는데, 또는 당시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 추천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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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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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wow 2009.12.23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작가들과 시청자들이 서로 코드가 맞은거죠.
    작가들은 도하 시청자 게시판들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평을
    올리는 소수 열혈 시청자들의 의견을 좆아서 드라마 방향을
    도중의 홱 틀어버리는 짖도 저질렀고요....

  2. ,, 2009.12.2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를 만나는곳 100미터전' 은 이상우 노래인데요..

  3. BlogIcon 너무바뿐덕만 2009.12.2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비담은 그렇게 처절했는데 ....덕만의 연모는 마치 바람결에 스쳐가버리는 의미 없는 감정처럼 느껴 지더군요
    "우리 예전에 도망치려 하였었지요? 지금이라도갈까요? " ??????????

  4.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젤 씁쓸한 부분이 승만공주와 갑자기 사라진 춘추?
    아니 차기 왕 후보들이 그 중요한 시기에 어디들 갔는지...
    비담의 난을 진입해야될 춘추는 어디로 갔을까요?
    승만공주는 뭐하고 있길래 난을 진압하지 않는것이죠?
    차라리 그냥 선덕여왕이 난을 진압하다가 죽고.... 비담이 그걸 알고 자결하고..
    그런식으로라도 끝내는게 낫을 텐데요... 하여튼 재밌게는 봤지만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던건 확실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세월은 유수화 같은뎅.. 춘추도 안보이공, 승만도 안보이공..
      왜 춘추에 유승호를 낙점했는지 조차 모르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5. BlogIcon labyrint 2009.12.2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덕여왕이 나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흠인 것 같은데요.
    사극 맞어? 하는 생각이...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제생각엔... 2009.12.2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지막부분이 참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요...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말은 유신에게 다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담과 마지막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여인으로서의 덕만이의 마음이요. 비록 옆에 서 있었던이는 유신이었지만 덕만은 비담을 떠올리며 마지막말을 전하였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용.. 그렇게 되면 덕만을 사랑한 유신만 바보되는 거지만용..

    • BlogIcon 같은그림 다른관점 2009.12.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는건 알지만 너무 빠르게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정신이 없어서 몰입이 안되고 쌩뚱맞게 느꼈습니다
      사실 비담의 죽음이후론 마치 할말은 많은데 시간에 몹시 쫒겨서 대략 시간 맞추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쉬웠죠

  7. 비담... 2009.12.2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선덕여왕을 정사로 보기는 많이 어렵죠.. 제 생각에는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살았어도 그 시대를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전 드라마 선덕여왕을 그냥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극 중에 좋은 대사들이 많았고, 어리기만한 비담을 보면서 마음 여린 한 남자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쉬지 않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 드라엿습니다.

  8. 레버린 2009.12.2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안나왔으면 드라마가 좀 나았을 듯.

  9. ㄹㄹ 2009.12.23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실과 비담이 엮인 순간 이미 선덕여왕 드라마는 "드라마"지 사극이 아니죠....

    진흥제, 진지제야 뭐 그렇다 쳐도.... 미실이 색공을 들인 여성귀족 2파중에 하나였다고 쳐도...
    (3파였나요? 혼동되네요..)

    수많은 병사들 앞에서 척살하라고 명한 사람이 버젓이 오는데, 멈춰라! 저 사람의 말을 듣겠노라!!!!


    전 오히려 이런 설정이 이상하죠.

    끝은 내야겠고... 인기는 비담과 덕만 러브라인이 우세니 멋지겐 보여야겠고...

    급기야 일본만화를 들여온듯한 마지막 장면으로 눈요기에 최루장면만 늘어놨죠....


    멋지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극을 완전히 진탕으로 밀어넣는 마지막회....
    아쉽네요.

  10. 지나가다 2009.12.24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극 운운하는 주인장 성향이 워낙 조롱+비판이라 그런가.. 댓글러들도 전반적으로 그 성향이군요.ㅋ
    그럼 신윤복이 여자 아닌거 알면서도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과 김민선(?)은 사기꾼이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도망치려했는데 지금이라도 갈까라는 말을 어느새 비담은 잊어버린 덕만, 쌩뚱맞은 극전개로 해석하다니 저로썬 경.악.하겠네요. 뭐... 드라마든 영화든 해석이야 자유지만 말입니다.ㅎㅎㅎ

    워낙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지 않는 그 오랜 습성에 (주인장은)길들여지고 (방문자들은)물들여져서 그런가 드라마 해석하는 수준은 참 낮은 듯합니다.ㅎㅎㅎ
    아.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뭐든 비판하고 봐야겠기에 그런 해석이 나왔을지도. ^^

    • BlogIcon 갓쉰동 2009.12.2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고 했습니당. 그냥 지나가셈..ㅋㅋ

      기초공부 부터 하고 오셨음 하는 바람이 있음.. 드라마란 무엇인가? 또는 사극이란 무엇인가 부터 말이지요..

  11. BlogIcon 아쉬운라스트신 2009.12.2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점에서 얼마든지 다른 드라마의 방향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 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갓쉰동님 글이 조롱+비판이라기 보다 아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기분이였는데 윗분 같은분도 계시네요 ^_^
    지적하신 "우리...도망 ...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더군요
    딴지걸자고 하는 얘긴 아니구 갓쉰동님의 생각에 100%공감하는 1인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쉬운/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저도 전통사극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우치 처럼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스타일을 좋아함..

      그렇지요.. 더 좋은 드라마가 될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데.. 말이지요...

  12. BlogIcon click here 2012.07.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섭취되었다고 논증할 수 있다. 이는 더 적은 량으로도 인간광우

  13. BlogIcon Jeziorski 2012.10.0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렇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면 식습관과 미국의 인구가 이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가 발

아쉬운 선덕여왕 결말 라스트신

드라마 선덕여왕이 비담(김남길)과 덕만의 죽음으로 10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끌었던 결말을 맞이했다.


비담은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덕만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말을 염종(엄효섭)에게 듣고서 염종을 죽이며, 난을 끝내려 한다.

그리고 덕만에게 해줄말이 있다면서 홀로 덕만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비담은 덕만을 마지막 10보를 앞에 두고 유신(엄태웅)에게 유언을 하듯 "덕만아"의 외마디 말로 비담의 사랑도 끝이 난다.

비담의 끝없는 덕만에 대한 사랑은 서로 손을 건내면 충분히 손에 닿을 수 있는 곳 까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덕만의 비담에 대한 사랑도 딱  10보를 두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심각한 와중에 떠오른 노래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이였다. 또한 몇가지 노래가 떠올라서 다음 2009/12/23 - [TV&ETC] - 선덕여왕 결말 가까이 가려는 마지막 비담 10보 생각나는 테마 음악들 기사로 송고하였다. ( 관심이 계신 분은 이 기사를 다 읽고 글 말미에 있는 추천과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그런데 왜 작가는 덕만이 피를 흘리며 자신을 찾아오는 비담에게 그리 냉정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실을 용서하고, 그들을 수용하는 덕만이였다면, 최소한 미실을 찾아가 담판을 지은 것처럼 비담을 찾아가 최소한 협상을 하는 제스쳐라도 했어야 덕만이란 캐릭터에게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종잡을 수 없는 대본에 적응할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을 살려 새드한 종말이 아닌 해피한 종말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결말도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종말은 비참함으로 끝나버렸다. 어짜피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2009/12/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종방영,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사에서 아름다운 종말을 만들어 주기를 바랬다.


예고편의 김유신이 월성에 떨어진 유성을 하늘에 다시 돌려 보낸다는 하늘제 장면도 없애 버리고, 덕만 다음의 왕을 선위한다는 김춘추는 꼬빼기도 보이지 않고, 김춘추 시대인 660년 황당한 시간여행을 하여 버렸다. 왜 논란이 있는 김춘추(유승호)가 드라마에 나와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빈약하고 조급증에 빠진 결말이였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회는 덕만이 왕으로써 권위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니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서 였을까?


하지만, 마지막 신을 덕만(이요원)이 처음 신국에 돌아와서 꾸기 시작했다는 꿈이 미래에서 온 덕만을 만난다는 설정과 미래 덕만이 예지몽으로 과거의 덕만에게 찾아가 나의 어린 덕만(남지현)이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하고, 다 가진듯 하지만 모두 가질 수  없는 고독한 여인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면서 끝내는 것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였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는 이미 극이 시작과 함께 말뿐인 도로아미타불이였다. 라스트 신이 비담이 덕만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비담이 덕만을 처음 본 순간 부터 덕만에게 다가가려는 연모의 몸부림 이였다는 것으로 끝냈다면 어찌 되었을까? 

덕만도 자신을 향해 오는 비담의 처절한 몸부림을 몸으로 맘으로 느끼면서 어쩔 수 없는 신국의 왕으로써 바라보는 안타까움과 비담의 여인으로써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마지막 비담이 죽음에 이르자 왕으로써의 권위를 내세우지만 끝끝내 이루어 질수 없는 비담을 향한 연모로 마지막은 비담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죽었다면 더 좋은 라스트 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새로운 사극의 지평을 연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극중내내 개연성 없는 이야기 구조와 드라마 회당 극 중 오류가 10회 이상 나오는 사극도 보기 드문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기록과 기록 사이에 미싱링크를 채워가는 모습은 전혀 없고, 단지 이름만 차용한 듯한 극의 진행은 사극으로써는 0점에 가깝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주체는 누구일까? 덕만이였을까?

그렇다면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과 비담은 어떠한 종말을 맞이 했는지 알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과 덕만이 사랑하는 사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비담이 덕만을 향한 끝없는 염모를 그린다고 해서 그 누가 탓할 사람은 없고, 딴지를 걸수 없는 작가의 상상력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드라마 내의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과 이야기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드라마 였는가는 논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한편의 무협만화를 보는 듯 나이를 먹지 않는 마녀(미실,덕만)들과  죽은자(세종,하종,미생,미실,문노,설원,주진)들이 극중을 배회하는 강시들과 동자공을 연마한 10화랑과 개망나니 춘추만이 있을 뿐이다. 나이를 먹고도 풋풋한 어린 사랑의 감정을 가진 비담과 덕만이 있을 뿐이다.

어쨌든,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은 살아 있었을까? 미안한 이야기지만, 덕만은 비담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없었다. 또한, 비담도 덕만의 마지막을 바라보지 못했다. 비담은 647년 1월 7일 즈음 염종과 귀족들을 규합해서  신라 초기 반월성과 함께 궁성으로 사용한 명활성에서 난을 일으킨다.

덕만은 자신의 뒤를 이어 양위할 상대를 이미 승만(진덕)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 비담은 승만에게 왕위가 넘어가면 자신에게 왕이 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을 일으키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고 1월 8일 죽는다.

물론, 덕만이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신이 죽기전에 승만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의하면 새로운 왕을 중심으로 궁성에서 비담의 난을 진압했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덕만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주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덕만이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가 되어 난을 진압하고, 비담의 난에 연루된 귀족 30여명과 구족을 멸할 수도 없다. 또한, 알천(이승효)을 상대등으로 만들어 줄 수도 없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왕은 덕만이 아닌 진덕(승만)이였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이 염종을 살해하지만 실제 역사에는 기록에 남는 것이 없는 관계로 알 수 없다. 하지만, 난을 진압하고 염종과 비담의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것으로 봐서는 염종은 진압군에 의해서 죽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와 비담의난을 일으키는 주체가 뒤바뀐 설정이 많다. 보다 자세한 사실은 글 말미의 관련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덕왕 원년 647년 1월 17일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적 기록과는 한치도 일치하는 구석이 없는 사극의난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을까 하는 의문은 단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때문이였을까?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서 일까? 많게는 회당 10회에 이르는 극중오류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고 한다면 파리도 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선점의 효과와 드라마 작가들의 수준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작가들과 시청자가 코드가 맞았다는 뜻이다. 코드가 맞았다고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반대로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 시청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드라마의 수준이 높을 수록 시청률이 낮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와 매니아 층이 보는 드라마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선점효과의 덕을 본 선덕여왕 하지만 후발 드라마의 밥줄을 끊어 놓은 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이 신라시대 진흥왕때 부터 선덕여왕시기를 망라해서 극을 전개하므로 해서 앞으로 몇년 동안은 미실의 참모습과 화랑들의 모습을 볼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미실은 어떤 작가가 드라마로 만드냐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쥐어질 만큼 미실은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였다.

앞으로 신라시대 사극이 나온다면 <화랑세기>나 <풍월주>나 아니면 <신라는 여인천하>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미실을 빼더라도 사극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본 드라마 이지만, 동시대를 배경으로 극을 만드는 작가나 제작자에게는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 또한, 귀히 여겨야 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오물속에 빠트리는 해서는 안되는 역사모독행위를 하였다.

화랑세기를 선점함으로 써 후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자나 작가들의 밥줄까지 끊어버리는 동업자 정신이 없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당분간 화랑세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푼 행위를 하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재미가 없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 미실의 고현정, 덕만의 이요원, 비담의 김남길, 김유신의 엄태웅을 비롯한 극중 아역배우들 남지현, 신세경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참으로 재미가 있었고, 누구 하나 빼 놓지 않을 만큼 열연을 하였다. 물론, 개중에는 김춘추역을 맡은 유승호 처럼 배우일까? 아니면 뒷북일까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배우들도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창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글쓴이로써는 유승호나 이요원이나 엄태웅이 극에서 녹아 나지 못하고 겉돌게 되거나 10화랑들이 병풍으로 전략한 이유가 배우들의 책임보다는 작가의 책임이나 제작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사극이나 특별한 매니아적인 드라마 들은 알고 보면 더 많은 재미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사극같은 경우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재미가 있다. 그러니 댓글로 재미 없으면 보지말던지라는 초보적인 댓글은 사양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는데, 또는 당시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 추천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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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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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wow 2009.12.23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작가들과 시청자들이 서로 코드가 맞은거죠.
    작가들은 도하 시청자 게시판들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평을
    올리는 소수 열혈 시청자들의 의견을 좆아서 드라마 방향을
    도중의 홱 틀어버리는 짖도 저질렀고요....

  2. ,, 2009.12.2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를 만나는곳 100미터전' 은 이상우 노래인데요..

  3. BlogIcon 너무바뿐덕만 2009.12.2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비담은 그렇게 처절했는데 ....덕만의 연모는 마치 바람결에 스쳐가버리는 의미 없는 감정처럼 느껴 지더군요
    "우리 예전에 도망치려 하였었지요? 지금이라도갈까요? " ??????????

  4.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젤 씁쓸한 부분이 승만공주와 갑자기 사라진 춘추?
    아니 차기 왕 후보들이 그 중요한 시기에 어디들 갔는지...
    비담의 난을 진입해야될 춘추는 어디로 갔을까요?
    승만공주는 뭐하고 있길래 난을 진압하지 않는것이죠?
    차라리 그냥 선덕여왕이 난을 진압하다가 죽고.... 비담이 그걸 알고 자결하고..
    그런식으로라도 끝내는게 낫을 텐데요... 하여튼 재밌게는 봤지만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던건 확실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세월은 유수화 같은뎅.. 춘추도 안보이공, 승만도 안보이공..
      왜 춘추에 유승호를 낙점했는지 조차 모르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5. BlogIcon labyrint 2009.12.2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덕여왕이 나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흠인 것 같은데요.
    사극 맞어? 하는 생각이...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제생각엔... 2009.12.2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지막부분이 참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요...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말은 유신에게 다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담과 마지막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여인으로서의 덕만이의 마음이요. 비록 옆에 서 있었던이는 유신이었지만 덕만은 비담을 떠올리며 마지막말을 전하였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용.. 그렇게 되면 덕만을 사랑한 유신만 바보되는 거지만용..

    • BlogIcon 같은그림 다른관점 2009.12.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는건 알지만 너무 빠르게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정신이 없어서 몰입이 안되고 쌩뚱맞게 느꼈습니다
      사실 비담의 죽음이후론 마치 할말은 많은데 시간에 몹시 쫒겨서 대략 시간 맞추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쉬웠죠

  7. 비담... 2009.12.2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선덕여왕을 정사로 보기는 많이 어렵죠.. 제 생각에는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살았어도 그 시대를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전 드라마 선덕여왕을 그냥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극 중에 좋은 대사들이 많았고, 어리기만한 비담을 보면서 마음 여린 한 남자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쉬지 않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 드라엿습니다.

  8. 레버린 2009.12.2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안나왔으면 드라마가 좀 나았을 듯.

  9. ㄹㄹ 2009.12.23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실과 비담이 엮인 순간 이미 선덕여왕 드라마는 "드라마"지 사극이 아니죠....

    진흥제, 진지제야 뭐 그렇다 쳐도.... 미실이 색공을 들인 여성귀족 2파중에 하나였다고 쳐도...
    (3파였나요? 혼동되네요..)

    수많은 병사들 앞에서 척살하라고 명한 사람이 버젓이 오는데, 멈춰라! 저 사람의 말을 듣겠노라!!!!


    전 오히려 이런 설정이 이상하죠.

    끝은 내야겠고... 인기는 비담과 덕만 러브라인이 우세니 멋지겐 보여야겠고...

    급기야 일본만화를 들여온듯한 마지막 장면으로 눈요기에 최루장면만 늘어놨죠....


    멋지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극을 완전히 진탕으로 밀어넣는 마지막회....
    아쉽네요.

  10. 지나가다 2009.12.24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극 운운하는 주인장 성향이 워낙 조롱+비판이라 그런가.. 댓글러들도 전반적으로 그 성향이군요.ㅋ
    그럼 신윤복이 여자 아닌거 알면서도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과 김민선(?)은 사기꾼이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도망치려했는데 지금이라도 갈까라는 말을 어느새 비담은 잊어버린 덕만, 쌩뚱맞은 극전개로 해석하다니 저로썬 경.악.하겠네요. 뭐... 드라마든 영화든 해석이야 자유지만 말입니다.ㅎㅎㅎ

    워낙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지 않는 그 오랜 습성에 (주인장은)길들여지고 (방문자들은)물들여져서 그런가 드라마 해석하는 수준은 참 낮은 듯합니다.ㅎㅎㅎ
    아.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뭐든 비판하고 봐야겠기에 그런 해석이 나왔을지도. ^^

    • BlogIcon 갓쉰동 2009.12.2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고 했습니당. 그냥 지나가셈..ㅋㅋ

      기초공부 부터 하고 오셨음 하는 바람이 있음.. 드라마란 무엇인가? 또는 사극이란 무엇인가 부터 말이지요..

  11. BlogIcon 아쉬운라스트신 2009.12.2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점에서 얼마든지 다른 드라마의 방향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 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갓쉰동님 글이 조롱+비판이라기 보다 아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기분이였는데 윗분 같은분도 계시네요 ^_^
    지적하신 "우리...도망 ...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더군요
    딴지걸자고 하는 얘긴 아니구 갓쉰동님의 생각에 100%공감하는 1인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쉬운/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저도 전통사극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우치 처럼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스타일을 좋아함..

      그렇지요.. 더 좋은 드라마가 될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데.. 말이지요...

  12. BlogIcon click here 2012.07.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섭취되었다고 논증할 수 있다. 이는 더 적은 량으로도 인간광우

  13. BlogIcon Jeziorski 2012.10.0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렇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면 식습관과 미국의 인구가 이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가 발

 드라마 선덕여왕 58회에서 백제군을 대야성 동쪽까지 무찌른 유신이 신라 서라벌(경주)에 도착한다. 이즈음 신라는 율포현(울산)의 비궁에 있는 춘추로 하여금 고구려에 청병을 하도록 하게 한다.

이 말은 대야성이 떨어진 642년 8월이 지나고 겨울 춘추가 고구려에 청병을 하러 가지만 이때는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몰아내고 보장왕을 세우기 바로 전 시기이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선덕여왕에서 고구려 청병은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유는 대야성과 김춘추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김춘추가 나이를 먹지 않았다는 구성을 하고 자식까지 없었다고 전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김춘추는 고구려에 청병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선덕여왕에는 이야기구조가 너무나 빈약하고, 극중 개연성도 없는 뒤죽박죽 역사가 된다.

대야성이 함락되기 전 642년 7월에 백제와 고구려는 연합하여 신라를 압박하고 백제는 신라의 서쪽 변경 미후성을 비롯한 40여 개성을 함락시킨다. 동년 8월에는 당과의 교역로인 당항성을 공격하여 당과의 접촉을 막으려 한다. 이때 신라는 당에 사신을 보내 신라가 위기에 있으니 당으로 하여금 고구려와 백제에 압력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백제는 642년 8월 김춘추의 사위인 이찬 품석과 보라 사이에 낳은 고타소가 지키고 있는 대야성을 공략한다. 이때 상황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대야성의 첩자 검일 때문에 대야성이 무너졌다는 설정을 한 것이다. 실제는 품석이 어리석게도 검일의 아내를 겁탈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검일이 백제 윤충과 결탁하여 대야성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백제는 품석과 고타소의 목을 백제에 가지고 간다. 검일이 왜 신라를 배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연히 극중에서 고타소가 나오지 않으니 643년 대야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유신이 백제의 7성을 공취하고 품석과 고타소의 시신을 가지고 오는 장면도 나올 수 없다. 단순히 드라마 선덕여왕은 말로 유신이 대야성 동쪽을 회복했다는 말로 때워 버리고 만 것이다.


이렇게 황당한 설정이 된 이유는 유승호를 춘추로 설정하고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게 만든 것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들은 역사보다는 드라마의 극중 배역인 춘추 유승호 보다는 배우가 아닌 개인 유승호에 빠진 누나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역 유승호가 신세경의 천명이나 남지현의 덕만이나 유이의 미실, 보량 박은빈이나 영모 이지현이나 선덕여왕에서 나온 아역배우들처럼 5회 이내로 임팩트 강하게 출연하고 사라졌다면 유승호는 사극에는 맞지 않는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극의 흐름도 끊기지 않았을 것이다.

 

춘추가 성인 배역으로 바뀌었다면 고타소 이야기도 나오고, 김춘추가 고구려에 청병을 하는 장면도 나오고, 왜에 청병하고, 당나라에 사신으로 들어가 이세민과 교류하는 장면까지 나오게 될 것 이였다. 이세민은 599년생이고 김춘추는 603년생이다. 이들 사이에는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뜻이며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새파란 유승호를 계속 춘추로 밀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은 역사보다 드라마에서 유승호에 빠진 작가나 제작진의 개인취향 때문에 드라마가 산으로 가던 안드로메다로 가던 상관하지 않았다.

유승호가 국민남동생의 칭호를 받은 이유는 영화 '집으로에서' 연기를 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승호가 연기를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 유승호에 대한 환상은 점점 줄어들게 될것이다. 잘생기거나 귀여운 배우는 유승호 말고도 많이 있다. 국민남동생인 유승호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실 배우는 배역을 잘 만나야 한다. 아이리스의 킬러역을 하고 있는 빅뱅의 탑이 발연기를 하고 있지만, 배역이 깡패라고, 말이 필요없는 킬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고 있다.  하지만, 현재 드라마 선덕여왕의 김춘추역의 유승호는 최악이다.

유승호를 계속 드라마에 출연시킬수록 개인 유승호는 배우로써 힘을 잃어 가고 그동안 무수히 많은 아역배우들이 성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것처럼 유승호는 한때 반짝였던 한물간 배우로 남을 것이다. 배우 유승호를 죽이는 자들은 작가들과 제작진이란 뜻이다.

덕만 : 예 신라에 있는 당 상인들과 연계를 꾀할 수도 있겠군요

춘추 : 그냥 만나게 해달라는 것은 안 되고 구체적인 요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덕만 : 아마 삼일도 견디지 못할 겁니다.

춘추 : 예 얼마 버티지 못하고 원하는 것을 털어 놓겠지요


죽방 : 유신공이 승리를 했답니다.

춘추 : 유신이 승리를...


 위의 대사를 듣고 있노라면 상대 배역의 대사에 에코를 하는듯한 대사와 동어반복하는 듯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대사의 연속에 오금이 절여온다. 배우란 최소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연구를 한다. 가장 먼저 자신이 어떤 연령대를 연기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은 캐릭터에 대한 성격연구이다. 유승호는 캐릭터의 연구를 하기 전에 이미 자신이 몇 살의 춘추를 연기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만약, 유승호를 아끼는 팬들이라면, 유승호의 배역을 늘려달라는 요구 전에 유승호를 빨리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하차해 줄 것을 요구했어야 한다. 현재 김춘추를 연기하는 유승호는 배우 유승호도 망치고 드라마 선덕여왕도 망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덕여왕을 망치는 배역으로 덕만을 뽑는다. 사실 선덕여왕을 망치는 자들중에 배우들은 한사람도 없다. 만약, 드라마 선덕여왕을 망치는 1순위는 작가들이고, 2순위가 제작진들이다. 배우를 꼽자면 연기를 잘 하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유신 엄태웅과 춘추 유승호이다. 12살 진흥왕 이순재, 8살 유신 엄태웅과 11살부터 44살 춘추 유승호가 가당키나 한가?
 


현재, 잘못 선정된 배우 일인중 유신 엄태웅은 성인연기를 하면서 엄태웅의 가치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유승호는 점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다. 유승호는 지금 극중 646년 44살이 넘은 춘추를 연기해야 하는데 무협만화에서나 나올듯한 거세해야만 배울수 있다는 내시 동자공을 수련했는지 늙지도 않고,  있을 뿐만 아니고 아직 솜털이 벗어나지 않는 연기와 변성기도 지나지 않는 목소리, 발성도 되지 않는 연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역 배우 중에서 차세대 동량으로 유승호를 뽑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유승호가 우리나라에 손꼽히는 배우로 자라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현재의 유승호는 유승호 자신보다는 작가와 제작진이 망치고 있다고 보면 확실하다. 현재도 늦지 않았으니 유승호가 654년 52살이 된 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연기하지 않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최후의 병기라는 유승호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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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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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12.11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후후~ 선덕여왕을 잘 안보니 내용이 이해가 다 안되는군요 ㅎㅎ
    오랜안에 아침에 들어왔다가~
    추천한방 날리고 그냥 가기 허전해서 끄적거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2. BlogIcon 초록누리 2009.12.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공감...
    제가 요즘 제 글에 그래서 자꾸 춘추를 살리라고 쓰고 있잖아요...
    춘추와 비담을 싸우게 하라고....

  3. BlogIcon 루비™ 2009.12.11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속이 시원한 글...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유승호가 나오길래 두눈을 반짝이며 주시햇다가
    이제는 시큰둥....하고 있답니다.
    그런걸 보면 반짝 나왓다 사라졌지만
    그 연기력과 호소력있는 눈빛을 시청자에게 어필한
    유신 아역 이현우가 더 기억에 남는 배우로 남을 듯 합니다.

  4. BlogIcon 레오 ~ 2009.12.11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건 주말 되세요 ^^

  5. BlogIcon 감자꿈 2009.12.1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유승호를 볼 때마다 좀 안타깝습니다.

  6. BlogIcon labyrint 2009.12.1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십년을 건너 뛰는 희한한 사극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중 선덕여왕의 나이는 68세 맞지요? ㅋㅋ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선덕종방 2009.12.1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블로그 엄청 느리네요 .. 들어오는데 몇분 걸렸어요 ㅋㅋ 제 컴이 구린건지 ㅋㅋ 제작발표회때 승호는 자기는 김춘추 청년 시절을 연기하기 때문에 수염을 안붙인다고 했던게 기억나는데~ 뭐가 뭔지 ㅋㅋ 승호야 힘내라!!

  8. 머레이 2009.12.1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배우 데려다놓고 최종병기라면서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는 제작진들은 ㅋㅋㅋ

  9. ^^ 2009.12.11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좀 어이없네요..마치 유승호를 캐스팅해서 선덕이 산으로 간거처럼.. 나이설정은 미실부터가 삐그덕인데.. 미실을 영웅화시키는거부터가 문제였지 않았나..그리고 분량 늘려달라고 한적 없고 캐릭을 살려달라고 한게 더 많았습니다.. 그릐고 하차시키라고 한게 더 많습니다.. 청년이 아니라 성인이었어도 고타소는 나오지 않았을겁니다..선덕여왕을 아직도....이런시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어떤 배역에 배우를 논하기전에..드라마전체를 봐요....선덕여왕에서 정치는 없고 멜로만 있는것도 그럼 김춘추 탓인가?

  10. 1 2009.12.11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마치 연기인생 종지부인 마냥... 김춘추캐릭에 대해 죽이고 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유승호를 죽이고 있다라..진정 한배우에 대해 걱정의 쓴소리라면.. 제목부터 잘 짓지 그래요..
    왜 요즘따라 유승호에 대한 리뷰가 많아지지.. 선덕여왕에서 걱정할만한 배우가 유승호 하나뿐인가..들어가기전에도... 광고가 어쨋드니.... 말들도 많고.. 첫 성인연기랑.. 너무 어린나이에..장편을 하는거니....맞지 않는부분이 있을수도 있는거지.. 설마 제작진이 누나팬 하나때문에 유승호를 캐스팅 했을까요.....베우로써 많은걸 배우려고 힘든 사극도 선택한것도.. 모든 캐릭 끌어안고 가지 못하는 작가에게 문제가 더 크지..

  11.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1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가면서 너무 널뛰기를 해가지고
    유신말고는 다 이상한 캐릭터 됐어요

  12. BlogIcon skagns 2009.12.11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유승호가 완전 죽어버렸어요.
    선덕여왕은 캐릭터가 참 괜찮은 것이 많은데
    살렸다 죽였다 반복하니 좀 그렇긴 해요.
    너무 다 개성이 강해서 다 살리는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긴 해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13. BlogIcon 라이너스™ 2009.12.12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벌써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14. 견언 2009.12.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니가 드라마를 쓰던가...

  15. gusdl 2009.12.15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드라마인 이상 역사왜곡은 안좋아하는 편이라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는 말을 잘 안쓰지만 읽다보니 그 말이 생각나네요.. 드라마 내용상 춘추의 역할이 비담과 정적으로까지 발전됐다면 아마 드라마에서춘추의 나이변화나 상황설정등이 전개되었으리라 봅니다. 좀더 자세해지겠죠.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언니의 동생으로 덕만처럼 미실의 피해자. 덕만과는 다른 성격으로 정치적 인물. 그리고 덕만 선덕여왕의 뒤를 이을 존재정도로만 그려질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검일과 고타소의 등장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kbs에서 대하사극에서 제작했다면 현재의 선덕여왕과 전혀 다른 분위기겠지만 역사상 전개는 좀 더 알차겠지요. 그러나 선덕여왕은 인물들의 나이설정과 미실의 존재까지 역사 속에서 드라마로 만들어 대중이 좋아할 캐릭터와 상황만을 따왔다 봅니다. 그러기에 드라마는 드라마로 감상한 뒤에 역사를 공부나 시험으로가 아닌 인물에 대한 흥미나 호기심으로라도 찾아보고 알고 자기것으로 만드는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님 덕분에 대야성 전투의 의미와 시대상황, 검일의 존재, 춘추가 사위까지 있다니...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평소 역사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16.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19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망치는 순위 1위 작가, 2위 제작진 완전 공감입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캐릭터를 이상하게 다 잡아버리지 연기력으로 커버하기 무리가 있는것이죠.
    미실을 제외하고는 완전 캐틱터를 이상야릇하게 만들어버리니 말입니다.

  17. 지나가다 2010.08.11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잘생기고 귀여운 배우는 많다는 쓸데없는 사족까지 다셨는데, 고1의 나이에 저정도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서 화면 장악력과 적은 분량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홍보에도 한몫해서 시청자들이 언제부터 나오냐고 게시판에 궁금글 올릴 정도로 주목받는 청소년 배우는 유승호군밖에 없습니다. 원래 다 필요에 의해 캐스팅되는 겁니다. 공부의 신에서는 결국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죠. 마지막 부분에서 오열 연기로 기사 나오고 리플 수천개가 다 칭찬인거 읽어보셨나 모르겠군요. 제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님은 대본 콕 찝어서 대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로 작가와 제작진의 문제점을 탓하면서도, 괜히 유승호군의 연기가 근본적으로 문제인마냥 또는 작가가 이뻐해서 어쩌고 저쩌고, 결국 사실은 없고 추측성 글을 그럴듯이 포장해놨기 때문입니다. 저런 대사를 주고 캐릭터를 잡는 것이 누나팬으로서 빠져있어서 그렇단 얘긴가요? 이건 뭐 설득력도 없고.. 작가를 탓하시려면 제대로 탓하셔야죠. 아니면 대사, 캐릭터 다 정상인데 배우 연기력이 문제라면 그것만 말하시던가요. 이거저거 던져놓고 범벅해놓으면 그럴듯한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선덕여왕이 역사적 사실에 그토록 철저히 대응하고 반영했다고 이제와서..이미 미실, 비담 그렇게 그리는 것부터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먼데 말입니다. 춘추의 외교활동이 제대로 그려지지 못한 것도 마치 유승호의 어린 나이때문인냥 들먹이시는데, 어짜피 픽션사극인데 나이가 뭐 그리 큰 상관이라구요. 분장하려면 할 수 있고 외교활동 모습 그리려면 충분히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짜피 100퍼센트 진실만을 담아내지 못하는, 다큐가 아닌 드라마니까요. 그런데 왜 못그랬을까요. PD님 인터뷰는 보셨나요. 워낙 다양한 중요한 인물들을 다루다보니 춘추의 분량이 시나리오보다 훨씬 못미쳤다고 제대로 그려내주지 못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갖고있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시청자들에 휘둘려 비담을 원래 시놉대로 악역으로 그리지 못하고 사랑을 구걸하다 슬프게 전사하신 주인공급으로 그리다보니 여러 인물들의 캐릭터까지 변질되게 된겁니다. 일례로 똑똑한 춘추가 폐하와 비담의 사랑을 이간질 하는 설정.. 웃음만 나오죠. 자기 이모 사랑 방해하는 조카쯤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비덕빠들은 이모가 사랑좀 하겠다는데 왜 방해하냐 좀 놔둬라라며, 어짜피 역사적 사실이나 정치적 숙적이니 그런것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춘추 캐릭터 왜그러냐고 갤에서도 안타깝다고 말 많았던거 아시는지. 작가가 누나팬은 무슨.. 누나팬 두번만 했다가는 엑스트라 되겠네요.
    이요원씨는 자신이 생각했던 결말과 다르다고 인터뷰했었죠. 좀더 여왕의 정치적 이야기가 많이 나올줄 알았다고. 숨은 의미가 안보이시나요. 이요원씨도 멜로선덕 될줄 모르셨겠죠. 비담을 왕으로 세우려하는 미실의 잔당들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춘추에게, 조부모,어머니,아버지 모두를 죽인 미실의 아들 비담을 연민하지 않냐고 묻는, 비담이 그렇게 두렵느냐 이따위 말이나 하고 있는 여왕이라니..그렇게 사랑에 빠져 조카 마음이고 뭐고 나몰라라 다 버리고 떠날 여왕을 이요원씨가 기대했다면 저렇게 인터뷰하지도 않았겠죠. 또한 김유신이 힘겹게 전투하고 있을때 성 안에서는 비덕의 절절한 사랑..스킨쉽..그것이 교차되면서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뚝뚝 떨어지고. 그것에 대한 비판기사도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문희도 안나왔는데 무슨 딸과 사위.. 어른 김춘추가 나왔더라도 그런거 담을 분량도 안됐을거구요. 또한 승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드라마 내내 한차례 언급도 없다가 막판에 덕만이 춘추에게 승만에게 왕위를 넘기라고 말하는 대사도 그렇고 이건 뭐..그것까지 편집해버렸다가 아차 싶었는지 스페셜때 내보낸 pd도 그렇고. 제작진과 작가가 어디에 정신이 팔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김유신과 김춘추 캐릭터 설정에 얼마나 불친절했는지는 누가 봐도 인정할겁니다. 그런데 그런 전체적인 문제점 지적은 쏙 빼놓고, 기껏 하시는 말씀이 어린 얼굴탓, 어린 나이탓, 작가가 누나팬이라 아끼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에휴. 여기 댓글들 반응이 왜 그런지 읽어보십시오.

  18. 지나가다 2010.08.1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오는군요. 작가들이 빠져있었던건 김남길이었겠죠. 비담. 그래서 졸지에 멜로 선덕 되고 시청률 떨어지고.. 어떻게 여왕이 죽는 것보다 비담이 죽는 씬이 훨씬 더 길고..시청자 게시판 안가보셨나요? 멜로 선덕 만들지 말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요청을 했는데. 작가 눈에는 비덕을 미는 사람들 글만 보였는지 몰라도 말이죠. 님은 만만한게 춘추인가요? 늙지않는 설정으로는 미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 댓글들만 봐도 작가가 제일 문제라고들 말하죠. 캐릭을 납득이 안되게 잡아놓는데 연기가 어떻고 나이 설정이 어떻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드라마 선덕여왕 58회에서 백제군을 대야성 동쪽까지 무찌른 유신이 신라 서라벌(경주)에 도착한다. 이즈음 신라는 율포현(울산)의 비궁에 있는 춘추로 하여금 고구려에 청병을 하도록 하게 한다.

이 말은 대야성이 떨어진 642년 8월이 지나고 겨울 춘추가 고구려에 청병을 하러 가지만 이때는 연개소문이 영류왕을 몰아내고 보장왕을 세우기 바로 전 시기이다.


이전 글에서 이야기를 했듯이 선덕여왕에서 고구려 청병은 나오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했다. 이유는 대야성과 김춘추는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는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김춘추가 나이를 먹지 않았다는 구성을 하고 자식까지 없었다고 전개를 하고 있기 때문에 김춘추는 고구려에 청병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였다.


선덕여왕에는 이야기구조가 너무나 빈약하고, 극중 개연성도 없는 뒤죽박죽 역사가 된다.

대야성이 함락되기 전 642년 7월에 백제와 고구려는 연합하여 신라를 압박하고 백제는 신라의 서쪽 변경 미후성을 비롯한 40여 개성을 함락시킨다. 동년 8월에는 당과의 교역로인 당항성을 공격하여 당과의 접촉을 막으려 한다. 이때 신라는 당에 사신을 보내 신라가 위기에 있으니 당으로 하여금 고구려와 백제에 압력을 해달라고 요구한다.


하지만, 백제는 642년 8월 김춘추의 사위인 이찬 품석과 보라 사이에 낳은 고타소가 지키고 있는 대야성을 공략한다. 이때 상황이 드라마 선덕여왕의 대야성의 첩자 검일 때문에 대야성이 무너졌다는 설정을 한 것이다. 실제는 품석이 어리석게도 검일의 아내를 겁탈하자 이에 불만을 품은 검일이 백제 윤충과 결탁하여 대야성이 무너지게 되는 것이다. 이때 백제는 품석과 고타소의 목을 백제에 가지고 간다. 검일이 왜 신라를 배신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전혀 나오지 않고 있다.


당연히 극중에서 고타소가 나오지 않으니 643년 대야성 회복운동의 일환으로 유신이 백제의 7성을 공취하고 품석과 고타소의 시신을 가지고 오는 장면도 나올 수 없다. 단순히 드라마 선덕여왕은 말로 유신이 대야성 동쪽을 회복했다는 말로 때워 버리고 만 것이다.


이렇게 황당한 설정이 된 이유는 유승호를 춘추로 설정하고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게 만든 것 때문이다. 드라마 작가들은 역사보다는 드라마의 극중 배역인 춘추 유승호 보다는 배우가 아닌 개인 유승호에 빠진 누나들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다.


만약, 아역 유승호가 신세경의 천명이나 남지현의 덕만이나 유이의 미실, 보량 박은빈이나 영모 이지현이나 선덕여왕에서 나온 아역배우들처럼 5회 이내로 임팩트 강하게 출연하고 사라졌다면 유승호는 사극에는 맞지 않는다는 말은 나오지 않을 것이며, 극의 흐름도 끊기지 않았을 것이다.

 

춘추가 성인 배역으로 바뀌었다면 고타소 이야기도 나오고, 김춘추가 고구려에 청병을 하는 장면도 나오고, 왜에 청병하고, 당나라에 사신으로 들어가 이세민과 교류하는 장면까지 나오게 될 것 이였다. 이세민은 599년생이고 김춘추는 603년생이다. 이들 사이에는 끈끈한 우정을 만들어 갈 수 있었다는 뜻이며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새파란 유승호를 계속 춘추로 밀고 있는 드라마 선덕여왕은 역사보다 드라마에서 유승호에 빠진 작가나 제작진의 개인취향 때문에 드라마가 산으로 가던 안드로메다로 가던 상관하지 않았다.

유승호가 국민남동생의 칭호를 받은 이유는 영화 '집으로에서' 연기를 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승호가 연기를 못하는 것으로 생각된다면 유승호에 대한 환상은 점점 줄어들게 될것이다. 잘생기거나 귀여운 배우는 유승호 말고도 많이 있다. 국민남동생인 유승호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사실 배우는 배역을 잘 만나야 한다. 아이리스의 킬러역을 하고 있는 빅뱅의 탑이 발연기를 하고 있지만, 배역이 깡패라고, 말이 필요없는 킬러역을 하고 있기 때문에 살아남고 있다.  하지만, 현재 드라마 선덕여왕의 김춘추역의 유승호는 최악이다.

유승호를 계속 드라마에 출연시킬수록 개인 유승호는 배우로써 힘을 잃어 가고 그동안 무수히 많은 아역배우들이 성인으로 발전하지 못한 것처럼 유승호는 한때 반짝였던 한물간 배우로 남을 것이다. 배우 유승호를 죽이는 자들은 작가들과 제작진이란 뜻이다.

덕만 : 예 신라에 있는 당 상인들과 연계를 꾀할 수도 있겠군요

춘추 : 그냥 만나게 해달라는 것은 안 되고 구체적인 요구가 있어야 한다는 뜻이지요

덕만 : 아마 삼일도 견디지 못할 겁니다.

춘추 : 예 얼마 버티지 못하고 원하는 것을 털어 놓겠지요


죽방 : 유신공이 승리를 했답니다.

춘추 : 유신이 승리를...


 위의 대사를 듣고 있노라면 상대 배역의 대사에 에코를 하는듯한 대사와 동어반복하는 듯한 아무런 의미도 없는 대사의 연속에 오금이 절여온다. 배우란 최소한 자신이 맡은 배역에 대한 연구를 한다. 가장 먼저 자신이 어떤 연령대를 연기해야 하는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은 캐릭터에 대한 성격연구이다. 유승호는 캐릭터의 연구를 하기 전에 이미 자신이 몇 살의 춘추를 연기해야 하는지도 모르고 있다.

 

만약, 유승호를 아끼는 팬들이라면, 유승호의 배역을 늘려달라는 요구 전에 유승호를 빨리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하차해 줄 것을 요구했어야 한다. 현재 김춘추를 연기하는 유승호는 배우 유승호도 망치고 드라마 선덕여왕도 망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선덕여왕을 망치는 배역으로 덕만을 뽑는다. 사실 선덕여왕을 망치는 자들중에 배우들은 한사람도 없다. 만약, 드라마 선덕여왕을 망치는 1순위는 작가들이고, 2순위가 제작진들이다. 배우를 꼽자면 연기를 잘 하는가 아닌가를 떠나서 유신 엄태웅과 춘추 유승호이다. 12살 진흥왕 이순재, 8살 유신 엄태웅과 11살부터 44살 춘추 유승호가 가당키나 한가?
 


현재, 잘못 선정된 배우 일인중 유신 엄태웅은 성인연기를 하면서 엄태웅의 가치를 조금씩 회복하고 있다. 하지만, 유승호는 점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버리고 있다. 유승호는 지금 극중 646년 44살이 넘은 춘추를 연기해야 하는데 무협만화에서나 나올듯한 거세해야만 배울수 있다는 내시 동자공을 수련했는지 늙지도 않고,  있을 뿐만 아니고 아직 솜털이 벗어나지 않는 연기와 변성기도 지나지 않는 목소리, 발성도 되지 않는 연기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아역 배우 중에서 차세대 동량으로 유승호를 뽑는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유승호가 우리나라에 손꼽히는 배우로 자라기를 소망한다. 하지만, 현재의 유승호는 유승호 자신보다는 작가와 제작진이 망치고 있다고 보면 확실하다. 현재도 늦지 않았으니 유승호가 654년 52살이 된 29대 태종무열왕 김춘추를 연기하지 않게 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최후의 병기라는 유승호는 어디를 찾아봐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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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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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12.11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후후~ 선덕여왕을 잘 안보니 내용이 이해가 다 안되는군요 ㅎㅎ
    오랜안에 아침에 들어왔다가~
    추천한방 날리고 그냥 가기 허전해서 끄적거리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ㅎㅎ

  2. BlogIcon 초록누리 2009.12.11 09: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감공감...
    제가 요즘 제 글에 그래서 자꾸 춘추를 살리라고 쓰고 있잖아요...
    춘추와 비담을 싸우게 하라고....

  3. BlogIcon 루비™ 2009.12.11 09: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나 속이 시원한 글...감사합니다.
    저도 처음에 유승호가 나오길래 두눈을 반짝이며 주시햇다가
    이제는 시큰둥....하고 있답니다.
    그런걸 보면 반짝 나왓다 사라졌지만
    그 연기력과 호소력있는 눈빛을 시청자에게 어필한
    유신 아역 이현우가 더 기억에 남는 배우로 남을 듯 합니다.

  4. BlogIcon 레오 ~ 2009.12.11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건 주말 되세요 ^^

  5. BlogIcon 감자꿈 2009.12.1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유승호를 볼 때마다 좀 안타깝습니다.

  6. BlogIcon labyrint 2009.12.11 11: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십년을 건너 뛰는 희한한 사극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극중 선덕여왕의 나이는 68세 맞지요? ㅋㅋ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7. 선덕종방 2009.12.11 1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블로그 엄청 느리네요 .. 들어오는데 몇분 걸렸어요 ㅋㅋ 제 컴이 구린건지 ㅋㅋ 제작발표회때 승호는 자기는 김춘추 청년 시절을 연기하기 때문에 수염을 안붙인다고 했던게 기억나는데~ 뭐가 뭔지 ㅋㅋ 승호야 힘내라!!

  8. 머레이 2009.12.1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배우 데려다놓고 최종병기라면서 제대로 살리지도 못하는 제작진들은 ㅋㅋㅋ

  9. ^^ 2009.12.11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이 좀 어이없네요..마치 유승호를 캐스팅해서 선덕이 산으로 간거처럼.. 나이설정은 미실부터가 삐그덕인데.. 미실을 영웅화시키는거부터가 문제였지 않았나..그리고 분량 늘려달라고 한적 없고 캐릭을 살려달라고 한게 더 많았습니다.. 그릐고 하차시키라고 한게 더 많습니다.. 청년이 아니라 성인이었어도 고타소는 나오지 않았을겁니다..선덕여왕을 아직도....이런시각으로 생각하는 사람이 있네..어떤 배역에 배우를 논하기전에..드라마전체를 봐요....선덕여왕에서 정치는 없고 멜로만 있는것도 그럼 김춘추 탓인가?

  10. 1 2009.12.11 14: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마치 연기인생 종지부인 마냥... 김춘추캐릭에 대해 죽이고 있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유승호를 죽이고 있다라..진정 한배우에 대해 걱정의 쓴소리라면.. 제목부터 잘 짓지 그래요..
    왜 요즘따라 유승호에 대한 리뷰가 많아지지.. 선덕여왕에서 걱정할만한 배우가 유승호 하나뿐인가..들어가기전에도... 광고가 어쨋드니.... 말들도 많고.. 첫 성인연기랑.. 너무 어린나이에..장편을 하는거니....맞지 않는부분이 있을수도 있는거지.. 설마 제작진이 누나팬 하나때문에 유승호를 캐스팅 했을까요.....베우로써 많은걸 배우려고 힘든 사극도 선택한것도.. 모든 캐릭 끌어안고 가지 못하는 작가에게 문제가 더 크지..

  11.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1 15: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가면서 너무 널뛰기를 해가지고
    유신말고는 다 이상한 캐릭터 됐어요

  12. BlogIcon skagns 2009.12.11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확실히 유승호가 완전 죽어버렸어요.
    선덕여왕은 캐릭터가 참 괜찮은 것이 많은데
    살렸다 죽였다 반복하니 좀 그렇긴 해요.
    너무 다 개성이 강해서 다 살리는게 무리라는 생각이 들긴 해도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더라구요.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

  13. BlogIcon 라이너스™ 2009.12.12 0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봤습니다.
    벌써 토요일이네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14. 견언 2009.12.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럼 니가 드라마를 쓰던가...

  15. gusdl 2009.12.15 10: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드라마인 이상 역사왜곡은 안좋아하는 편이라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는 말을 잘 안쓰지만 읽다보니 그 말이 생각나네요.. 드라마 내용상 춘추의 역할이 비담과 정적으로까지 발전됐다면 아마 드라마에서춘추의 나이변화나 상황설정등이 전개되었으리라 봅니다. 좀더 자세해지겠죠.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언니의 동생으로 덕만처럼 미실의 피해자. 덕만과는 다른 성격으로 정치적 인물. 그리고 덕만 선덕여왕의 뒤를 이을 존재정도로만 그려질 뿐입니다. 그러다보니 검일과 고타소의 등장은 무리가 아닐까 합니다. 어쩌면 kbs에서 대하사극에서 제작했다면 현재의 선덕여왕과 전혀 다른 분위기겠지만 역사상 전개는 좀 더 알차겠지요. 그러나 선덕여왕은 인물들의 나이설정과 미실의 존재까지 역사 속에서 드라마로 만들어 대중이 좋아할 캐릭터와 상황만을 따왔다 봅니다. 그러기에 드라마는 드라마로 감상한 뒤에 역사를 공부나 시험으로가 아닌 인물에 대한 흥미나 호기심으로라도 찾아보고 알고 자기것으로 만드는것이 좋다 생각합니다. 저 역시 님 덕분에 대야성 전투의 의미와 시대상황, 검일의 존재, 춘추가 사위까지 있다니... 라는 사실을 알게되었거든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글 부탁드립니다. - 생각보다 글이 길어졌네요 ㅎㅎ 평소 역사드라마에 대한 생각을 주저리주저리 쓰다보니...

  16.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19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망치는 순위 1위 작가, 2위 제작진 완전 공감입니다...
    연기력도 연기력이지만 캐릭터를 이상하게 다 잡아버리지 연기력으로 커버하기 무리가 있는것이죠.
    미실을 제외하고는 완전 캐틱터를 이상야릇하게 만들어버리니 말입니다.

  17. 지나가다 2010.08.11 0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잘생기고 귀여운 배우는 많다는 쓸데없는 사족까지 다셨는데, 고1의 나이에 저정도 성인 연기자들 사이에서 화면 장악력과 적은 분량으로도 존재감을 나타내고 홍보에도 한몫해서 시청자들이 언제부터 나오냐고 게시판에 궁금글 올릴 정도로 주목받는 청소년 배우는 유승호군밖에 없습니다. 원래 다 필요에 의해 캐스팅되는 겁니다. 공부의 신에서는 결국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았죠. 마지막 부분에서 오열 연기로 기사 나오고 리플 수천개가 다 칭찬인거 읽어보셨나 모르겠군요. 제가 이런 얘기를 꺼내는 이유는, 님은 대본 콕 찝어서 대사의 문제점을 지적할 정도로 작가와 제작진의 문제점을 탓하면서도, 괜히 유승호군의 연기가 근본적으로 문제인마냥 또는 작가가 이뻐해서 어쩌고 저쩌고, 결국 사실은 없고 추측성 글을 그럴듯이 포장해놨기 때문입니다. 저런 대사를 주고 캐릭터를 잡는 것이 누나팬으로서 빠져있어서 그렇단 얘긴가요? 이건 뭐 설득력도 없고.. 작가를 탓하시려면 제대로 탓하셔야죠. 아니면 대사, 캐릭터 다 정상인데 배우 연기력이 문제라면 그것만 말하시던가요. 이거저거 던져놓고 범벅해놓으면 그럴듯한가요. 그리고 언제부터 선덕여왕이 역사적 사실에 그토록 철저히 대응하고 반영했다고 이제와서..이미 미실, 비담 그렇게 그리는 것부터 역사적 사실과 거리가 먼데 말입니다. 춘추의 외교활동이 제대로 그려지지 못한 것도 마치 유승호의 어린 나이때문인냥 들먹이시는데, 어짜피 픽션사극인데 나이가 뭐 그리 큰 상관이라구요. 분장하려면 할 수 있고 외교활동 모습 그리려면 충분히 그릴 수 있었습니다. 어짜피 100퍼센트 진실만을 담아내지 못하는, 다큐가 아닌 드라마니까요. 그런데 왜 못그랬을까요. PD님 인터뷰는 보셨나요. 워낙 다양한 중요한 인물들을 다루다보니 춘추의 분량이 시나리오보다 훨씬 못미쳤다고 제대로 그려내주지 못한것 같아 미안한 마음을 갖고있다고 말씀하셨답니다. 그 원인 중 하나는 시청자들에 휘둘려 비담을 원래 시놉대로 악역으로 그리지 못하고 사랑을 구걸하다 슬프게 전사하신 주인공급으로 그리다보니 여러 인물들의 캐릭터까지 변질되게 된겁니다. 일례로 똑똑한 춘추가 폐하와 비담의 사랑을 이간질 하는 설정.. 웃음만 나오죠. 자기 이모 사랑 방해하는 조카쯤으로.. 그게 말이 됩니까. 비덕빠들은 이모가 사랑좀 하겠다는데 왜 방해하냐 좀 놔둬라라며, 어짜피 역사적 사실이나 정치적 숙적이니 그런것에는 관심도 없습니다. 춘추 캐릭터 왜그러냐고 갤에서도 안타깝다고 말 많았던거 아시는지. 작가가 누나팬은 무슨.. 누나팬 두번만 했다가는 엑스트라 되겠네요.
    이요원씨는 자신이 생각했던 결말과 다르다고 인터뷰했었죠. 좀더 여왕의 정치적 이야기가 많이 나올줄 알았다고. 숨은 의미가 안보이시나요. 이요원씨도 멜로선덕 될줄 모르셨겠죠. 비담을 왕으로 세우려하는 미실의 잔당들에게 목숨을 위협당하는 춘추에게, 조부모,어머니,아버지 모두를 죽인 미실의 아들 비담을 연민하지 않냐고 묻는, 비담이 그렇게 두렵느냐 이따위 말이나 하고 있는 여왕이라니..그렇게 사랑에 빠져 조카 마음이고 뭐고 나몰라라 다 버리고 떠날 여왕을 이요원씨가 기대했다면 저렇게 인터뷰하지도 않았겠죠. 또한 김유신이 힘겹게 전투하고 있을때 성 안에서는 비덕의 절절한 사랑..스킨쉽..그것이 교차되면서 전쟁에 대한 긴장감이 뚝뚝 떨어지고. 그것에 대한 비판기사도 나왔었습니다. 그리고 문희도 안나왔는데 무슨 딸과 사위.. 어른 김춘추가 나왔더라도 그런거 담을 분량도 안됐을거구요. 또한 승만이라는 존재에 대해서는 드라마 내내 한차례 언급도 없다가 막판에 덕만이 춘추에게 승만에게 왕위를 넘기라고 말하는 대사도 그렇고 이건 뭐..그것까지 편집해버렸다가 아차 싶었는지 스페셜때 내보낸 pd도 그렇고. 제작진과 작가가 어디에 정신이 팔려서 그랬는지 몰라도, 김유신과 김춘추 캐릭터 설정에 얼마나 불친절했는지는 누가 봐도 인정할겁니다. 그런데 그런 전체적인 문제점 지적은 쏙 빼놓고, 기껏 하시는 말씀이 어린 얼굴탓, 어린 나이탓, 작가가 누나팬이라 아끼다보니 그렇게 된거다..;; 에휴. 여기 댓글들 반응이 왜 그런지 읽어보십시오.

  18. 지나가다 2010.08.11 0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고나니 웃음이 나오는군요. 작가들이 빠져있었던건 김남길이었겠죠. 비담. 그래서 졸지에 멜로 선덕 되고 시청률 떨어지고.. 어떻게 여왕이 죽는 것보다 비담이 죽는 씬이 훨씬 더 길고..시청자 게시판 안가보셨나요? 멜로 선덕 만들지 말라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요청을 했는데. 작가 눈에는 비덕을 미는 사람들 글만 보였는지 몰라도 말이죠. 님은 만만한게 춘추인가요? 늙지않는 설정으로는 미실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여기 댓글들만 봐도 작가가 제일 문제라고들 말하죠. 캐릭을 납득이 안되게 잡아놓는데 연기가 어떻고 나이 설정이 어떻고 그게 다 무슨 소용인가요.

드라마 선덕여왕 55회에 56회에서 백제 윤충군이 대야성을 공략하고, 뒤이어 백제 붉은 투구를 쓴 삐에로 계백(최원영)이 유군(별동대)를 이끌고 신라의 청도를 넘어 현재 경산까지 침범을 해서 신라는 누란의 위기에 처하고 유신을 다시 상장군에 임명해서 계백과 일전을 벌리게 한다.

그런데 왜 신라는 삼한일통을 꿈꾸면서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했을까? 덕만이 왕이 된 후 10여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평화를 지킬려면 전쟁준비를 해야한다"는 고사는 들지 않더라도 최소한 드라마 세종대왕이 이순신처럼 국방에 힘을 쓰고, 신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전혀 국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비담의 덕만에 대한 짝사랑에 빠져 있다가 , 백제의 신무기와 변형된 군사편제에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신라가 맥없이 무너지는 이유가 있다. 결론을 말하면 덕만이 세금정책을 잘못세웠기 때문이다. 잘못된 세금정책은 신라황실 재정을 파탄 내 버렸다. 현재 대한민국이 귀족세력의 세금을 감면해서 국가재정이 1년에 수십조원씩 구멍이 나고 총 부채가 400조원이 넘어 이자만 1년에 최소 20조원를 내야하는것 처럼 말이다.

년간 20조의 이자는 2010년 국가재정 약 290조원의  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국방예산과 얼추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 또한, 대운하를 매년 1개씩 만들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한다. 부족한 세원은 인프라 투자와 개발, 국방, 교육,복지에 투자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이 난을 일으키는 계기가 귀족세력의 자금줄을 끊으려는 덕만(이요원)의 계략을 간파하고, 누진 중과세안에 반발하면서 시작한다. 겉보기에는 덕만의 누진중과세안이 참으로 귀족의 발목을 잡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그만 상식을 가진 사람이 보면 이는 왕권강화를 노린 덕만의 어이없는 귀족퍼주기 감세안이 된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귀족들의 토지와 토지로 부터 나오는 곡식의 양의 평균은 3,000속(석)이였다. 이때, 꼬꼬마 춘추가 개입을 한다. 만약, 평균인 3,000을 기준으로 중과세를 한다면, 덕만을 따르는 중소귀족들이 미실로 부터 떨어지지 않을 것이니, 미실과 중소귀족 사이를 때어 놓을려면 중과세 기준을 5,000으로 높여 이(利)를 주고, 명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덕만을 비롯한 비담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모두 춘추의 계략에 탄복을 한다.

그리고 미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귀족은 반발을 하지만, 중소귀족의 반대와 비공개 회의였던 화백회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해서 어쩔수 없이 누진제 중과세안에 찬성하도록 유도를 하지만, 1명의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한다.


미실을 따르는 중소귀족이나 그에 부용해서 사는 하급 귀족들에게 죽방은 죽방을 날리듯 이야기를 한다. 너희들 집 년간 소득이 5000속 되니 안되면 말을 하지마, 그런데 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데 찬성을 하지 않고, 미실을 따르려 하느냐고 비아냥을 한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종부세에 반대하는 민초들을 향한 비아냥이다. 너희들은 왜 자신들이 이득과 반대되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니 너희들 부자냐? 부자면 이명박 지지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신의 이득과 하등 상관이 없고 손해인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현실 세태 비판이다. 동의해 줄 수 있는건 딱 요기까지이다.

부자 감세에 분연히 일어선 미실?


하지만, 반대한 한명의 귀족이 정말 신라를 위하는 자이였고, 반대가 될 줄 안 미실이 신라를 삼한일통의 초석을 다지는 자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 돌날아 올지도 모른다. 더 나가 백제로 부터 신라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는 미실이 아닌 덕만과 비담과 김춘추와 유신이 되다고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일단, 덕만이 하고자한 조세개혁안의 실체는 다음과 같다. 

일단 기준이 되는 5할의 세금을 내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생각되는 5천과 8할을 내는 1만과 단순 비교를 해보자. 5천의 년소득을 올리는 자는 변동없이 2,500의 소득이 생긴다. 하지만 8할을 내는 1만 소득자는 소득이 2천으로 줄어들어 버린다. 한마디로 소득역전 현상이 생긴다.

설마, 꾀돌이 춘추와 비담이 기형적인 세금안을 냈다면 미실은 정변을 일으키는데 합당한 명분이 생긴다. 요즘도 소득세를 누진제로 내고 있다. 일반적인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도 누진제를 하고 있다. 이를 드라마 선덕여왕 방식으로 한다면 자본주의는 망한다. 또한, 사회주의국가에서도 소득을 많이 올린자가 적게 올린자 보다 실질 소득이 낮아지는 역진현상은 생기지 않게 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누진요금이나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나 전기요금, 수도요금를 내는 방식 그대로 계산을 해보자.

 소득  세율   기준 대상 세액  총실질세액 
 500  10%  500  50  50
 500~3,000  20%  2500  500  550
 3,000~5,000  30%  2000  600  1150
 5,000~7,000  50%  2000  1000  2150
 7,000~9,000  70%  2000  1400  3550
 9,000~12,000  80%  3000  2400  5950
 12,000 이상  90%      

위의 도표에서 처럼 년간 5,000의 소득을 올리는 대귀족은 실질적으로 1,150 만 내면 된다. 이전에 50%였던 세율로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은 1,350의 세금감면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몇명 되지도 않는다는 12,000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찌될까 이전에는 6,000을 내야 했지만, 덕만이 바꾼 중과세 누진과세를 적용하면 5,950만 내면 되니 50석의 이득이 생긴다. 세금이 늘어나는 계층은 12,000 이상의 몇집 안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몇집에서 늘어난 세금이 신라의 국가 재정을 균형재정으로 만들고 더나아가 국고를 확충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드라마속 죽방형님께서 "너희집 오천넘는 부자야? 그런데 왜 부자도 아닌놈이 세금깍아준다고 하는데 반대해?" 라고 물어볼 자는 신라 전 백성에 해당한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5,000 속이 넘는 미실파는 덕만의 조세정책에 반대해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설정이다. 미국의 갑부인 워랜버핏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창업주인 빌게이츠가 상속세 인하에 반대하고 노블리스 오블르쥬을 실천한것처럼 미실파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오히려 귀족세력을 약화시킨다고 부자감세를 단행해서 부자 살찌우기를 하고 국정을 파탄내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귀족중과세라 쓰고 부자감세로 읽는다"처럼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는 여당인 한나라당과 대통령 판박이 정책을 펴고 있다. 문제는 미실도 자신들에게 이득이된다는 계산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덕만의 정책에 시사블로그들은 이전 국민의 정부인 김대중과 참여정부인 노무현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법인세인하 등을 비교해서 부자감세를 한 이명박정부를 비판하고 노무현.김대중은 덕만이고, 이를 반대하는 미실파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라고 공격하였다.

한마디로 이사람들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비판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의 개콘을 보는듯 하였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덕만이 632년 왕이 된후 백제가 대야성을 공격하는 642년 8월까지 10년동안 감세를 한다면, 신라가 아무리 견고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경제파탄과 재정고갈은 불가피하다.

그러니 국방에 투자하고 신경쓸 여력이 없다. 국방에 신경을 쓰지 못하면, 삼한일통은 고사하고 백제로 부터 침탈 당하는 것은 불문가지이고, 내부적으로 국가부도인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망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이 왜 왕이 되면, 안되는 지를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미실은 덕만을 대신해서 왕이 되면 안될까? 미실도 당연히 왕이 되면 안된다. 이유는 미실이나 덕만이나 조삼모사의 고사에 나오는 원숭이들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덕만의 조세안이 조삼모사보다 못하다는 것을 간파하지도 못하는 자가 국가운영을 한다면 누가 왕이 되던 그 나라는 망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상 삼한일통을 꿈꾸던 덕만의 신라가 백제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극중의 설정에 따라 리뷰해 보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알고 보면, 선덕여왕처럼 사극,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역사, 개그,연예 까지 모든 장르를 포함한 재미 요소를 가진 드라마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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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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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라인& S라인 2009.12.0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조삼 모사 재미있게 봤습니다 ^^
    부자에 대한 감세라 상황에 따라 필요하겠지요 ^^
    어려운 문제 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자에 감세를 하면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어용..
      가처분소득이 늘어남 투자를 하지 않고 내부유보를 하거든요.. 금융재산만 늘어나지요..

  2. BlogIcon 라이너스™ 2009.12.04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조삼모사 패러디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3. BlogIcon by. 빛날 휘 2009.12.04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계산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4. BlogIcon 한수지 2009.12.0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세,과세....
    어려워 잘 모르지만...
    글은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군요 ^^;;
    잘보고 갑니당...

  5. BlogIcon DJ야루 2009.12.04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또 역사공부하고 가네요

    다음주 선덕여왕보면서 엄마 아빠한테 할 얘기가 또 생기겠어요 헤헤헤헿

  6. 하용 2009.12.04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매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소재로 맛깔나게 쓰는 글솜씨가 부럽네요.

    이번 글을 읽은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화한 가정으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하고요.

    물론 당시에는 경제활동이 지금과 같이 다양하지 않아서 소득원천이 토지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갓쉰동님처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폐가 널리 쓰이지 않고 이웃나라와 교역이 활발하지 않다면, 자본에 따른 수익(이자)이나 무역에 따른 관세수입이 없고 중개무역을 통한 이득도 없어서 유일한 국가재정 원천은 토지에서 수확하는 곡물생산량이 되겠지요. 단기적으로만 본다면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죠. 갓쉰동님이 말한 대로, 기존에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이 1150만 내고, 1350만큼 세금감면을 받아서 가처분소득이 늘어납니다. 이 늘어난 가처분소득을 어디다 쓸까요? 더 벌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소득원천이 유일한 토지를 추가로 구입하는데 쓰겠죠. 물론 흥청망청 사치에 쓸 수도 있겠네요. 하여간 추가로 토지를 구입해서 농사를 짓고 평년작 수준으로 수확을 얻는다고 보면, 중소귀족의 부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자영농의 확대를 통해서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겠죠. 과세대상도 증가하고 과세대상의 소득도 늘어나는 거죠.

    국가의 부가 쌓여서 점차 소득수준이 평균상승을 할 경우에도 기존의 과세기준을 유지할까요? 아니죠. 당연히 늘어난 소득만큼 누진세율 기준도 위로 올라겠죠. 아시다시피, 부과대상이 되는 소득수준이 변하면 과세구간과 세율도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은 당연하죠. 조세연구원(KIPF)에서도 하는 것이 세금부과시 과세기준 금액구간과 구간에 따른 최적세율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대본대로 10년을 순리적으로 했다면, 신라재정은 풍족해지고, 군사력의 기반이 되는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자국을 침략하는 외부세력과의 싸움에서 더 결사적이 되겠죠. 로마가 몰락한 많은 이유들 중 하나가 자영농의 몰락과 대농장이 생겨 재정이 파탄난 사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갓쉰동님의 표를 약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대상 누적소득 누적실세액 실세율 가처분소득
    500 500 50 10% 450
    2500 3000 550 18% 2450
    2000 5000 1150 23% 3850
    2000 7000 2150 31% 4850
    2000 9000 3550 39% 5450
    3000 12000 5959 50% 6050

    위의 표를 보시면, 전형적인 누진세율의 형태죠. 최상위는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냅니다. 아까 위에서 예로든 80%부과로 소득역전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누진세율 체계가 아닌, 그냥 총소득*80%(세율)로 구한 값에 불과하죠.

    또한 세전소득과 세후소득을 비교해 보시면, 누진세율부과로 소득격차가 엄청나게 줄어듬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덕여왕 덕만의 토지관련 소득에 대한 누진세 부과가 부자들의 감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사족으로, 감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저의 연구나 서로 다른 견해와 결론을 도출한 실증문헌들을 비교해서 읽고 분석해 보면, 감세가 경제에 활력을 주고 투자를 촉진한다는 공급주의자들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부자감세는 국가 경제 활동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서요..

      음.. 선덕여왕에 관해서는 2가지의문제가 있지요.. 누진과세에서 기준이 5,000을 기준으로 누진과세를 한다는 설정에서 역진현상이 생긴다는 걸 간과한것이구요.. 이는 5,000이 넘고 안넘고 하는 귀족들간에 갈등을 묘사한것으로 봤을때.. 단순한 과세를 설정한 것 같아요..

      최대한 양보해서 누진과세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기준은 신라의 전국민의 과세를 낮춘것이구요..

      문제는 님의 지적에서 세금을 낮추면 중소귀족이나 일반 백성 생산적활동을 할것이라는데는 의견이 없어용..
      이는 가처분소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닌까요..또한, 가처분소득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맞출것인가? 아니면 생존형을 기준으로 할것인가에 따라 달라지지요..

      대.중귀족은 쓸것 다쓰고 남지만,.감세를 한다고 해도.. ,일반 귀족과 일반백성들은 소비를 하고 싶어도 쓸것이 없으닌까요.

      선덕여왕을 기준으로 한다면 신라가 망한후이겠지요. 국가재정은 파탄이 나니까요.. 일단 세수가 80%이상은 줄어들거겁니다. 기존 세수에서...

      그러니 적정한 감세를 기준을 했을때의 가정이 드라마 기준으로 할수는 없다는 거지요..

      그저 이글은 선덕여왕의 논리적 모순을 이야기한 글로 생각해주셈.. 양쪽을 대입해도 견적이 나올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ㅋㅋ

  7. BlogIcon Nehe 2009.12.04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 자기한테 득이 되는 줄도 모르고 박근혜가 '아쉬발 왜 내 밥줄들 증세해!!'하면서 재건5.18파티모집해서 갈아 엎어버리다 실패하면 같은 상황이 연출돠는 건가요?? ㅎㅎㅎ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볼수도 있지용.. ㅋㅋ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거지요.. 어찌되었던..

      선덕여왕작가진을 보면 대책없는게 딱 이명박이여용.. 그리고 인기 있는것을 보면.. 국민 맞춤형 드라마라고 할까용.. ㅋㅋ

  8. BlogIcon labyrint 2009.12.0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선덕여왕도 감세정책을 했을까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세를 많이 했지요..
      632년 왕위 된후 처음 한일이 세금을 내지 않게 했답니당.. ㅋㅋ 가뭄이 들면 감세에 위문에.. 그래서 덕이 있는 군주로 기록하고 있지요.. ㅋㅋ

  9.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안붙네용.. ㅠ..
    암튼..선덕여왕은 즉위년 부터 세금을 받지않고.. 불쌍한 백성을 위해서 구휼을 하지요..
    가뭄이 들면 지역의세금을 내지 않게 하고요.. 그래서 덕이란 시호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ㅋㅋ

  10. BlogIcon 벨테르 2009.12.0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새로운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만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1. 111 2009.12.0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때 41개성이나 빼앗기고 지금의 경산에서 가까스로 방어만 하고 결국 당나라와 연합해서 삼한일통을 하는데,

    대중영합정책, 소위 페로주의의 폐해가 선덕여왕때도 있었군요.

  12. BlogIcon Yuriko 2011.12.1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블로그 분 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13. BlogIcon regime hyperproteinee 2012.03.16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나는 후회 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더 일반적 !

  14. BlogIcon emergency sleeping bag adventure medical kits 2012.11.0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

  15. BlogIcon portable pet fence 2012.11.0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기기 전

  16. BlogIcon dehydrated foods for backpacking 2012.12.1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는 한때 꿀벅지라는 말이 자신을 칭찬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꿀벅지라는 말이 가지는 성적인 취향임을 알았을 때 유이는 꿀벅지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17. BlogIcon chain link dog fencing 2012.12.2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코에는 메인에 '블up베스트'와 'Hot포스트'가 있지만 그 고정성때문에 다이나믹한 변화가 있는 실시간

  18. BlogIcon ▶첨부-골든타임 마지막회.zip 2014.03.19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타임 마지막회.zip ↑↑↑↑ 링크

드라마 선덕여왕 55회에 56회에서 백제 윤충군이 대야성을 공략하고, 뒤이어 백제 붉은 투구를 쓴 삐에로 계백(최원영)이 유군(별동대)를 이끌고 신라의 청도를 넘어 현재 경산까지 침범을 해서 신라는 누란의 위기에 처하고 유신을 다시 상장군에 임명해서 계백과 일전을 벌리게 한다.

그런데 왜 신라는 삼한일통을 꿈꾸면서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했을까? 덕만이 왕이 된 후 10여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평화를 지킬려면 전쟁준비를 해야한다"는 고사는 들지 않더라도 최소한 드라마 세종대왕이 이순신처럼 국방에 힘을 쓰고, 신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전혀 국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비담의 덕만에 대한 짝사랑에 빠져 있다가 , 백제의 신무기와 변형된 군사편제에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신라가 맥없이 무너지는 이유가 있다. 결론을 말하면 덕만이 세금정책을 잘못세웠기 때문이다. 잘못된 세금정책은 신라황실 재정을 파탄 내 버렸다. 현재 대한민국이 귀족세력의 세금을 감면해서 국가재정이 1년에 수십조원씩 구멍이 나고 총 부채가 400조원이 넘어 이자만 1년에 최소 20조원를 내야하는것 처럼 말이다.

년간 20조의 이자는 2010년 국가재정 약 290조원의  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국방예산과 얼추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 또한, 대운하를 매년 1개씩 만들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한다. 부족한 세원은 인프라 투자와 개발, 국방, 교육,복지에 투자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이 난을 일으키는 계기가 귀족세력의 자금줄을 끊으려는 덕만(이요원)의 계략을 간파하고, 누진 중과세안에 반발하면서 시작한다. 겉보기에는 덕만의 누진중과세안이 참으로 귀족의 발목을 잡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그만 상식을 가진 사람이 보면 이는 왕권강화를 노린 덕만의 어이없는 귀족퍼주기 감세안이 된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귀족들의 토지와 토지로 부터 나오는 곡식의 양의 평균은 3,000속(석)이였다. 이때, 꼬꼬마 춘추가 개입을 한다. 만약, 평균인 3,000을 기준으로 중과세를 한다면, 덕만을 따르는 중소귀족들이 미실로 부터 떨어지지 않을 것이니, 미실과 중소귀족 사이를 때어 놓을려면 중과세 기준을 5,000으로 높여 이(利)를 주고, 명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덕만을 비롯한 비담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모두 춘추의 계략에 탄복을 한다.

그리고 미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귀족은 반발을 하지만, 중소귀족의 반대와 비공개 회의였던 화백회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해서 어쩔수 없이 누진제 중과세안에 찬성하도록 유도를 하지만, 1명의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한다.


미실을 따르는 중소귀족이나 그에 부용해서 사는 하급 귀족들에게 죽방은 죽방을 날리듯 이야기를 한다. 너희들 집 년간 소득이 5000속 되니 안되면 말을 하지마, 그런데 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데 찬성을 하지 않고, 미실을 따르려 하느냐고 비아냥을 한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종부세에 반대하는 민초들을 향한 비아냥이다. 너희들은 왜 자신들이 이득과 반대되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니 너희들 부자냐? 부자면 이명박 지지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신의 이득과 하등 상관이 없고 손해인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현실 세태 비판이다. 동의해 줄 수 있는건 딱 요기까지이다.

부자 감세에 분연히 일어선 미실?


하지만, 반대한 한명의 귀족이 정말 신라를 위하는 자이였고, 반대가 될 줄 안 미실이 신라를 삼한일통의 초석을 다지는 자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 돌날아 올지도 모른다. 더 나가 백제로 부터 신라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는 미실이 아닌 덕만과 비담과 김춘추와 유신이 되다고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일단, 덕만이 하고자한 조세개혁안의 실체는 다음과 같다. 

일단 기준이 되는 5할의 세금을 내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생각되는 5천과 8할을 내는 1만과 단순 비교를 해보자. 5천의 년소득을 올리는 자는 변동없이 2,500의 소득이 생긴다. 하지만 8할을 내는 1만 소득자는 소득이 2천으로 줄어들어 버린다. 한마디로 소득역전 현상이 생긴다.

설마, 꾀돌이 춘추와 비담이 기형적인 세금안을 냈다면 미실은 정변을 일으키는데 합당한 명분이 생긴다. 요즘도 소득세를 누진제로 내고 있다. 일반적인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도 누진제를 하고 있다. 이를 드라마 선덕여왕 방식으로 한다면 자본주의는 망한다. 또한, 사회주의국가에서도 소득을 많이 올린자가 적게 올린자 보다 실질 소득이 낮아지는 역진현상은 생기지 않게 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누진요금이나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나 전기요금, 수도요금를 내는 방식 그대로 계산을 해보자.

 소득  세율   기준 대상 세액  총실질세액 
 500  10%  500  50  50
 500~3,000  20%  2500  500  550
 3,000~5,000  30%  2000  600  1150
 5,000~7,000  50%  2000  1000  2150
 7,000~9,000  70%  2000  1400  3550
 9,000~12,000  80%  3000  2400  5950
 12,000 이상  90%      

위의 도표에서 처럼 년간 5,000의 소득을 올리는 대귀족은 실질적으로 1,150 만 내면 된다. 이전에 50%였던 세율로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은 1,350의 세금감면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몇명 되지도 않는다는 12,000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찌될까 이전에는 6,000을 내야 했지만, 덕만이 바꾼 중과세 누진과세를 적용하면 5,950만 내면 되니 50석의 이득이 생긴다. 세금이 늘어나는 계층은 12,000 이상의 몇집 안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몇집에서 늘어난 세금이 신라의 국가 재정을 균형재정으로 만들고 더나아가 국고를 확충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드라마속 죽방형님께서 "너희집 오천넘는 부자야? 그런데 왜 부자도 아닌놈이 세금깍아준다고 하는데 반대해?" 라고 물어볼 자는 신라 전 백성에 해당한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5,000 속이 넘는 미실파는 덕만의 조세정책에 반대해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설정이다. 미국의 갑부인 워랜버핏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창업주인 빌게이츠가 상속세 인하에 반대하고 노블리스 오블르쥬을 실천한것처럼 미실파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오히려 귀족세력을 약화시킨다고 부자감세를 단행해서 부자 살찌우기를 하고 국정을 파탄내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귀족중과세라 쓰고 부자감세로 읽는다"처럼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는 여당인 한나라당과 대통령 판박이 정책을 펴고 있다. 문제는 미실도 자신들에게 이득이된다는 계산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덕만의 정책에 시사블로그들은 이전 국민의 정부인 김대중과 참여정부인 노무현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법인세인하 등을 비교해서 부자감세를 한 이명박정부를 비판하고 노무현.김대중은 덕만이고, 이를 반대하는 미실파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라고 공격하였다.

한마디로 이사람들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비판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의 개콘을 보는듯 하였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덕만이 632년 왕이 된후 백제가 대야성을 공격하는 642년 8월까지 10년동안 감세를 한다면, 신라가 아무리 견고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경제파탄과 재정고갈은 불가피하다.

그러니 국방에 투자하고 신경쓸 여력이 없다. 국방에 신경을 쓰지 못하면, 삼한일통은 고사하고 백제로 부터 침탈 당하는 것은 불문가지이고, 내부적으로 국가부도인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망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이 왜 왕이 되면, 안되는 지를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미실은 덕만을 대신해서 왕이 되면 안될까? 미실도 당연히 왕이 되면 안된다. 이유는 미실이나 덕만이나 조삼모사의 고사에 나오는 원숭이들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덕만의 조세안이 조삼모사보다 못하다는 것을 간파하지도 못하는 자가 국가운영을 한다면 누가 왕이 되던 그 나라는 망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상 삼한일통을 꿈꾸던 덕만의 신라가 백제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극중의 설정에 따라 리뷰해 보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알고 보면, 선덕여왕처럼 사극,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역사, 개그,연예 까지 모든 장르를 포함한 재미 요소를 가진 드라마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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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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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라인& S라인 2009.12.0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조삼 모사 재미있게 봤습니다 ^^
    부자에 대한 감세라 상황에 따라 필요하겠지요 ^^
    어려운 문제 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자에 감세를 하면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어용..
      가처분소득이 늘어남 투자를 하지 않고 내부유보를 하거든요.. 금융재산만 늘어나지요..

  2. BlogIcon 라이너스™ 2009.12.04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조삼모사 패러디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3. BlogIcon by. 빛날 휘 2009.12.04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계산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4. BlogIcon 한수지 2009.12.0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세,과세....
    어려워 잘 모르지만...
    글은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군요 ^^;;
    잘보고 갑니당...

  5. BlogIcon DJ야루 2009.12.04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또 역사공부하고 가네요

    다음주 선덕여왕보면서 엄마 아빠한테 할 얘기가 또 생기겠어요 헤헤헤헿

  6. 하용 2009.12.04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매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소재로 맛깔나게 쓰는 글솜씨가 부럽네요.

    이번 글을 읽은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화한 가정으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하고요.

    물론 당시에는 경제활동이 지금과 같이 다양하지 않아서 소득원천이 토지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갓쉰동님처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폐가 널리 쓰이지 않고 이웃나라와 교역이 활발하지 않다면, 자본에 따른 수익(이자)이나 무역에 따른 관세수입이 없고 중개무역을 통한 이득도 없어서 유일한 국가재정 원천은 토지에서 수확하는 곡물생산량이 되겠지요. 단기적으로만 본다면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죠. 갓쉰동님이 말한 대로, 기존에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이 1150만 내고, 1350만큼 세금감면을 받아서 가처분소득이 늘어납니다. 이 늘어난 가처분소득을 어디다 쓸까요? 더 벌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소득원천이 유일한 토지를 추가로 구입하는데 쓰겠죠. 물론 흥청망청 사치에 쓸 수도 있겠네요. 하여간 추가로 토지를 구입해서 농사를 짓고 평년작 수준으로 수확을 얻는다고 보면, 중소귀족의 부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자영농의 확대를 통해서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겠죠. 과세대상도 증가하고 과세대상의 소득도 늘어나는 거죠.

    국가의 부가 쌓여서 점차 소득수준이 평균상승을 할 경우에도 기존의 과세기준을 유지할까요? 아니죠. 당연히 늘어난 소득만큼 누진세율 기준도 위로 올라겠죠. 아시다시피, 부과대상이 되는 소득수준이 변하면 과세구간과 세율도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은 당연하죠. 조세연구원(KIPF)에서도 하는 것이 세금부과시 과세기준 금액구간과 구간에 따른 최적세율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대본대로 10년을 순리적으로 했다면, 신라재정은 풍족해지고, 군사력의 기반이 되는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자국을 침략하는 외부세력과의 싸움에서 더 결사적이 되겠죠. 로마가 몰락한 많은 이유들 중 하나가 자영농의 몰락과 대농장이 생겨 재정이 파탄난 사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갓쉰동님의 표를 약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대상 누적소득 누적실세액 실세율 가처분소득
    500 500 50 10% 450
    2500 3000 550 18% 2450
    2000 5000 1150 23% 3850
    2000 7000 2150 31% 4850
    2000 9000 3550 39% 5450
    3000 12000 5959 50% 6050

    위의 표를 보시면, 전형적인 누진세율의 형태죠. 최상위는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냅니다. 아까 위에서 예로든 80%부과로 소득역전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누진세율 체계가 아닌, 그냥 총소득*80%(세율)로 구한 값에 불과하죠.

    또한 세전소득과 세후소득을 비교해 보시면, 누진세율부과로 소득격차가 엄청나게 줄어듬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덕여왕 덕만의 토지관련 소득에 대한 누진세 부과가 부자들의 감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사족으로, 감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저의 연구나 서로 다른 견해와 결론을 도출한 실증문헌들을 비교해서 읽고 분석해 보면, 감세가 경제에 활력을 주고 투자를 촉진한다는 공급주의자들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부자감세는 국가 경제 활동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서요..

      음.. 선덕여왕에 관해서는 2가지의문제가 있지요.. 누진과세에서 기준이 5,000을 기준으로 누진과세를 한다는 설정에서 역진현상이 생긴다는 걸 간과한것이구요.. 이는 5,000이 넘고 안넘고 하는 귀족들간에 갈등을 묘사한것으로 봤을때.. 단순한 과세를 설정한 것 같아요..

      최대한 양보해서 누진과세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기준은 신라의 전국민의 과세를 낮춘것이구요..

      문제는 님의 지적에서 세금을 낮추면 중소귀족이나 일반 백성 생산적활동을 할것이라는데는 의견이 없어용..
      이는 가처분소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닌까요..또한, 가처분소득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맞출것인가? 아니면 생존형을 기준으로 할것인가에 따라 달라지지요..

      대.중귀족은 쓸것 다쓰고 남지만,.감세를 한다고 해도.. ,일반 귀족과 일반백성들은 소비를 하고 싶어도 쓸것이 없으닌까요.

      선덕여왕을 기준으로 한다면 신라가 망한후이겠지요. 국가재정은 파탄이 나니까요.. 일단 세수가 80%이상은 줄어들거겁니다. 기존 세수에서...

      그러니 적정한 감세를 기준을 했을때의 가정이 드라마 기준으로 할수는 없다는 거지요..

      그저 이글은 선덕여왕의 논리적 모순을 이야기한 글로 생각해주셈.. 양쪽을 대입해도 견적이 나올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ㅋㅋ

  7. BlogIcon Nehe 2009.12.04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 자기한테 득이 되는 줄도 모르고 박근혜가 '아쉬발 왜 내 밥줄들 증세해!!'하면서 재건5.18파티모집해서 갈아 엎어버리다 실패하면 같은 상황이 연출돠는 건가요?? ㅎㅎㅎ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볼수도 있지용.. ㅋㅋ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거지요.. 어찌되었던..

      선덕여왕작가진을 보면 대책없는게 딱 이명박이여용.. 그리고 인기 있는것을 보면.. 국민 맞춤형 드라마라고 할까용.. ㅋㅋ

  8. BlogIcon labyrint 2009.12.0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선덕여왕도 감세정책을 했을까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세를 많이 했지요..
      632년 왕위 된후 처음 한일이 세금을 내지 않게 했답니당.. ㅋㅋ 가뭄이 들면 감세에 위문에.. 그래서 덕이 있는 군주로 기록하고 있지요.. ㅋㅋ

  9.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안붙네용.. ㅠ..
    암튼..선덕여왕은 즉위년 부터 세금을 받지않고.. 불쌍한 백성을 위해서 구휼을 하지요..
    가뭄이 들면 지역의세금을 내지 않게 하고요.. 그래서 덕이란 시호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ㅋㅋ

  10. BlogIcon 벨테르 2009.12.0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새로운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만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1. 111 2009.12.0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때 41개성이나 빼앗기고 지금의 경산에서 가까스로 방어만 하고 결국 당나라와 연합해서 삼한일통을 하는데,

    대중영합정책, 소위 페로주의의 폐해가 선덕여왕때도 있었군요.

  12. BlogIcon Yuriko 2011.12.1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블로그 분 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13. BlogIcon regime hyperproteinee 2012.03.16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나는 후회 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더 일반적 !

  14. BlogIcon emergency sleeping bag adventure medical kits 2012.11.0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

  15. BlogIcon portable pet fence 2012.11.0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기기 전

  16. BlogIcon dehydrated foods for backpacking 2012.12.1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는 한때 꿀벅지라는 말이 자신을 칭찬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꿀벅지라는 말이 가지는 성적인 취향임을 알았을 때 유이는 꿀벅지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17. BlogIcon chain link dog fencing 2012.12.2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코에는 메인에 '블up베스트'와 'Hot포스트'가 있지만 그 고정성때문에 다이나믹한 변화가 있는 실시간

이병헌, 김태희 주연의 아이리스가 광화문 총격전 장면을 촬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가 적극협조를 하고, 교통통제까지 한다고 했을때 처음 든 생각은 서울시가 왠일이지? 하는 의문부호였다. 그런데, 서울시가 아이리스의 촬영을 허가하고 교통통제와 협조까지 하면서 도움을 주는 이유를 밝혔을 때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다. 또한 촬영에 협조를 해주시는 서울시민의 성숙한 시민의식을 이야기할때는 뒤로 넘어가는 줄 알았다.

이미 서울시민은 서울시가나 정부가 불법집회라고 매도하는 집회와 시위를 할때도 이미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화나 드라마 촬영에 협조를 해주면 성숙한 시민의식이고, 집회와 시위를 용인하는 서울 시민은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지 못한 것인가? 어짜피 둘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준 것이다.

헝가리 선진시민의식?


하지만, 서울시의 변은 영화촬영이나 드라마 촬영을 용인하면 훌륭한 시민의식이고, 집회와 시위를 용인하면 시민의식이 바닥을 치고 있었다는 뉘앙스를 느끼게 한다. 위장면은 아이리스의 헝가리 촬영장면이다. 알고 보면 서울시의 경찰관계자의 선진 시민의식의 평가기준은 될수 있지만, 광화문 촬영협조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 시민과 대한민국 서울 시민사이에 어떠한 차이가 있었을까?

어쩌면 서울시 홍보 관계자의 말은 그동안 훌륭한 서울시민 의식에 비해서 수준낮은 서울시장이나 서울시 관계자를 비판하는 것 처럼 들려 버렸다. 한마디로 고도의 안티서울이 아닌가 하는 느낌을 받았을 정도이다.


광화문 아이리스 총격전의 서울시의 적극헙조를 비판하는 시민들이나 블로거들이 많이 나올 것이란 생각을 하였다. 가장 기본적으로 서울시의 형평성 논란과 이중잣대에 휩쌓일 것이 불문가지 이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리스 광화문 총격전의 허가에 대한 글들이 시사블로거들과 문화연예 블로거들을 통해서 올라오고 있다.

"‘아이리스’ 역시 팬들이 많은 인기 드라마이고, 또 세계진출을 노리고 있다 하니까 광화문광장을 세계적으로 알리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시민의 불편이 다소 따르더라도 굳이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

위의 말에 동의를 하는 분들이 많이 계실줄로 안다. 이말은 누가 했을까?  시사평론을 주로하는 유창선이 한말이다. 정확히는 서울시의 아이리스 촬영협조의 변에 유창선이 서울시의 변을 인용하면서 용인한다는 이야기를 한것이다.

유창선은 아이리스는 되는데 왜 집회는 막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그리고 서울시의 이중적인 잣대를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시민의 불편이 다소 따르더라도 굳이 반대하고 싶지는 않다." 이말이 굉장히 불편하다. 서울시의 행위가 이중잣대라는 데는 동의를 할 수 있지만, 유창선이 바라보는 문화에 대한 낮은 수준은 서울시가 비판받아야 하는  만큼 비판받아 마땅하다.


유창선이나 서울시의 행태와 인식이 별반 다르지 않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자신의 잣대에서 아이리스가 서울시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서 아이리스를 용인한것이고, 똑같이 유창선은 서울시가 시민의 불편이 다소 따르더라도 시민의 집회를 허용해야 한다는 말과 별다른 차이점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드라마 아이리스가 팬들의 인기에 상관없고, 또한, 세계진출을 노리던 상관없고, 광화문 광장을 세계적으로 알리지 않고 도움을 줄수 없더라도 광화문을 드라마 촬영에 적극적으로 대응했다는 점에는 반대하지 않아야 한다.

유창선은 아이리스가 서울시에 도움이 안되고, 인기가 없다면 시민의 불편 때문에 아이리스 촬영은 반대한다는 말인가? 이는 서울시의 인식과 별반 다른 내용도 없다. <도움>, <홍보>, <인기>, <시민불편>의 명확한 기준은 없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리스가 세계에서 홍보가 될지 안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미래의 홍보효과를 현재 판단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도 있다.

그러니 서울시 홍보나 대한민국 관광홍보와 이미지 향상에 아이리스가 도움을 줄것이라라는 막연한 기준으로 광화문 광장을 개방하거나 막거나 하는 판단기준이 될 수 없는 것이다. 집회 시위는 헌법이 보장하는  대한민국 국민이 누려야 하는 기본권에 해당한다. 집회와 시위를 막는 서울시의 판단 기준은 유창선과 동일한 <시민불편>, <홍보>와 <인기>다.

만약, 특정한 드라마나 영화가 아이리스와 같이 광화문광장이나 특정한 지역에서 촬영을 한다고 했을 때 서울시나 유창선은 시민의 불편을 감수하고 적극적으로 찬성을 하고 촬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까? 

유창선이나 서울시의 판단 기준으로 <인기>와 <홍보>가능성을 협조, 비협조의 판단기준으로 한다면, 극히 집회와 시위가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 제한되는것처럼 촬영에 협조가 되고, 협조가 안될 수도 있다는 뜻이 된다.


그러니 유창선이나 서울시는 서로 다른 말을 하는 것 같지만, 쌈쌍둥이 처럼 똑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서울시의 아이리스 촬영 협조의 변도 어이없고 생뚱맞고 불편하지만, 서울시의 이중잣대를 비판하는 유창선의 반론 변도 불편하기는 마찬가지이다.

헌법에서 국민의 집회와 시위의 자유를 주는 이유는 정권의 입맛에 상관없이 기본권으로 누려야 하기 때문이다. 누구는 시위와 집회를 해도 되고, 누구는 안되는 것처럼 <촬영>이 누구도 정량적, 정성적으로 분석할 수 없는 <시민의 불편>이나 <홍보>와 <인기>에 따라서 <자의적>으로 선택된다면, 형평성의 논란에 휩쌓인다.

<촬영> 또한 측정 불가능한 <시민불편>이나 <인기>, <홍보효과>에 상관없이 적극적으로 협조를 해주는게 문화강국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어찌되었던, 이번 광화문 아이리스 총격신 논란은 서울시의 홍보는 모르겠지만, 드라마 아이리스의 홍보는 확실히 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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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레드홀리 2009.11.30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솔직히, 많이 어색하고. 이야기라기보다 사건들의 짜집기 같은 느낌이 많이듭니다. . 그쪽 다큐를 많이본게 그 이유 일수도..

    • BlogIcon 갓쉰동 2009.12.01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요.. 오타쿠 들이 보면 한심한 수준의 드라마 이긴 합니다.. 일반인들이 보면 홀릭할 부분도 많구요.. ㅋㅋ

  3. BlogIcon 멀티라이프 2009.11.30 20: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지나가며서 본거 말고 본적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아이리스 홍보효과는 200% 달성했겠네요..
    사실 광화문 촬영 그다지 마음에 들지 않았었는데, 역시 서울시의 전략은 맞지 않을지도 모르겠군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01 1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홍보효과는 있을겁니다.. 안한것 보다는 하는게 낫다는 말이 있듯이.. 글을 쓰는데 악플이라도 달린다면 좋은것 처럼요.. ㅋㅋ

  4. 아이리스나쁨 2009.11.30 2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리스 나빠요

  5. 2009.11.30 2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레비 2009.11.30 2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출용드라마다 보니 서울을 알릴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글을 어느 인터넷뉴스에서 보았습니다.
    근데 왜 하필 멋진 장면들은 일본에서 다 찍고 총격전 서울 도심에서 찍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 멋진 곳도 많은데 말이예요. 우리나라가 분단국가인데 다른나라에서 더 안좋은 시각으로 보지 않을지가 걱정입니다. 집회는 안되고 반나절동안의 촬영은 허가해서 시민들 불편하게 하는 서울시의 이중잣대가 참 씁쓸해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1 14: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분단국으로 인해서 홍보가 안될수도 있지만,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드라마라는 설정이니 이해하는 측면도 많지요..

      제생각에는 오히려 태극기 휘날리며나 쉬리보다는 더 인기가 있을것 같더군요.. 외국에서..

  7. 갓쉰동님 광팬 2009.11.30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집회의 자유조차 없는 서울시다운 발상이네요. 종로 지나칠때나마 욕만 나오더이다. 보수단체는 뭔 짓을 해도 괜찮고 정부애 비판적인 집회는 무조건 원천봉쇄하고... 근데 한심한건 지금 시장이 재선될 가능성이 아주 높다는거...

  8. BlogIcon 버드나무그늘 2009.12.01 0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외에 수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드라마이기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서 국가 전체적인 이미지가 높아지면 좋을 터인데.. 하필이면 분단국가인 대한민국의 수도에서 총격전인 건 좀 아쉽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01 14: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총격전 저는 상관없다고 봐용.. 청와대라동.. 설정을 잘 보여주는가 아닌가가 저의 관심사..

      분단국이니 더 좋은 소재지용..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는 ㅋㅋ

  9. 갓쉰동최고 2009.12.01 04: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광화문광장의 경우 집회 외에도 보호목적으로 개인 작품전시라든지 공연도 제한시킨다고 했었는데
    이번 아이리스 촬영은 아이러니하네요 물론 파리나 여러 외국의 도시들 같이 영화나 드라마의 소재로
    장소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은 만큼 광장의 사용자체 및 홍보효과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나 여태까지 보여준 서울특별시의 아중잣대와 맘대로식 행정은 비판받아 마땅하네요

  10. BlogIcon haRu™ 2009.12.01 0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광장의 소유가 시청인가 시민인가의 문제입니다. 광장의 소유가 시청이라면 시청이 원하는(자의적 판단) 기준만 만족하면 됩니다. 그래서 광화문 광장에서 시위는 안되도, 특정 드라마 촬영만 되는 것 입니다.
    만면, 광장의 소유가 시민이라면, 광장은 공개되어야 합니다. 물론 이 공개 방식에 대해서는 많은 논의가 있어야 하죠.
    적어도 광화문 광장의 소유는 서울시청인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시청은 시민을 주인으로 모시지 않고 있지요.

  11. 너돌았구나 2009.12.01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친놈. 불법폭력시위랑 외화벌이랑 동급이라고 생각하는 니 대가리가
    어디 발로 차이는 깡통보다 싸구려다.
    대가리에 똥차고 늙으니 좋겠다. 너처럼....

  12. 쯧쯧.. 2009.12.01 17: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찔리기는 했나보네. 내가 어제 단 댓글에 장황한 답글로 광분한 걸 보니..^^ 그런데 이런 이상한 자의 글에도 제법 진지한 답글들이 달린다는 사실이 상당히 의외다. 되먹지 않는 자가 지껄이는 말들은 아무리 그럴 듯해도 헛소리가 아닐까? 적어도 내 생각은 그렇다.

  13. 쯧쯧.. 2009.12.01 2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건 뭐 애도 아니고... 피시방이든 노상이든 무슨 상관이지? 중요한 것은 이 글을 쓰는 장소가 아니라 글의 내용 아닐까? 충고 하나만 하겠네. 더 이상 이런 유치한 언동으로 자네 글에 진지하게 댓글 단 사람들까지 무안하게 만들지 말게. 내 얼굴까지 화끈할 지경이니..

    • BlogIcon 갓쉰동 2009.12.02 0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지한 댓글 수준이 참 높다.. 부끄러운건 아는겨? 초딩도 아니공.. 잘 놀다 가라. 그리고 다른글도 좀 읽고 수양좀 해.. 무지를 들어내지 말고.. ㅋㅋ

  14. ddd 2010.03.07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니 병신이지? 니 댓글 다는 꼬라지하고는..지 글에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댓글쓰면 말 참

    싸가지있게 하네...초딩새끼가 욱 하는 것 처럼...ㅋㅋㅋ 내글에는 어떤 꼬라지로 쓸려나? ㅋㅋ

  15.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ale 2012.06.0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판정단의 잘못된 판정으로 인해서 떨어진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16.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hoes 2012.06.07 1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7. BlogIcon vibram five fingers shoes 2012.06.07 12: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9. BlogIcon ready to eat meals 2012.11.26 2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시니어 무대에 와서 김연아가 아사다 마오에 진것은 2007년 세계선수권 대회, 2008년 한국 그랑프리 파이널, 2008년 세계선수권 대회,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 뿐이다. 2010년 세계선수권 대회 뿐만 아니라 김연아가 진 대회에는 김연아 스스로 무너지거나 부상 중에 있었을 때 뿐이다.

  20. BlogIcon storm safety whistle 2012.12.03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장 기본적으로 서울시의 형평성 논란과 이중잣대에 휩쌓일 것이 불문가지 이기 때문이다. 아니나 다를까? 아이리스 광화문 총격전의 허가에 대한 글들이 시사블로거들과 문화연예 블로거들을 통해서 올라오고 있다.

  21.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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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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