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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구미호 여우 누이뎐>은 납량특집으로 KBS에서 이승기와 신민아를 주연으로 하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현대판과 함께 야심차게 준비한 구미호 시리즈 중 사극버전이다.


대부분의 구미호는 영화판이나 단막극 형태의 구미호 버전을  내 놓았지만 구미호 시리즈에서 유래를 찾아 보기 힘든 16부작으로 만들어 졌다.


KBS 여우 누이뎐은 SBS의 현대 강남 개발 비화를 담은 <자이언트>를 넘고, MBC의 여성주의 사극인 <동이>를 뛰어 넘겠다고 선언한 상태이다. 일단, 구미호는 여성들의 입맛에 맞는 구성을 가지고 있다.


김유정은 <동이>에서 주인공 천동이의 아역 배우로 몇 명 안 되는 성인배우(한효주)를 죽이는 전문배우답게 어린 구미호 연이를 나비를 따라갈 때는 천진난만한 어린이역을 소화했다. 

다친 어미 구미호 한은정을 안고 울 때는 천상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었고, 어미를 살리려 장터로 나가 봉변을 당하는 장면에서는 어미를 구하고 말겠다는 표독(?)스러움으로 임팩트 있는 출발을 하였다.

 

서신애는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신세경의 동생으로 엉뚱하면서도 착하기만 한 역에서 최초의 악역을 시도하고 있다. 서신애의 악역은 둥근 얼굴을 심술보로 변환하는데 성공했지만 무언가 부족한 면을 노출하였다. 서신애를 보고 있노라면 강부자의 어릴적 모습이 서신애의 모습이 아니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으로 서신애가 악역을 어떻게 소화 해 낼지 궁금해진다.


구산댁인 구미호 한은정은 자신의 모습을 본 나무꾼(정은표)에게 “누구에게도 자신을 만났다는 것을 이야기 하지 말라”하고 풀어준 후 나무꾼을 찾아가 백년해로를 맺고 딸 연이를 낳는다.
 


하지만, 약속을 잘 지키고 있던 남편이 구미호가 인간이 되는 마지막 10년째 되는 바로 전날 구미호(한은정)에게 10년 전 자신이 10년 전에 구미호를 만났지만 구사일생으로 살아 났다는 이야기를 한다.


요즘 같은 현대사회라면 현명한 구미호는 남편이 말을 하는 도중에 이야기 소재를 돌려놓았을 것이다. 연이를 어떤 학원에 보내야 한다거나, 입술로 남편의 입을 막아 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구미호는 남편을 말릴 생각을 하지 않고, 남편의 첫사랑이 누구인지 궁금하다는 듯이 듣고만 있다가 그때 만난 구미호가 자신이고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죽이려 한다. 처음부터 너무나 착한 여우는 남편을 두고 어린 연이만을 데리고 떠난다. 그런데 구미호는 딸에게 구미호와 나무꾼에 대한 이야기를 구구절절 해준다.

구미호는 지킬필요가 없고 남편만 지키면 되는 약속인 것이다. 너를 죽여버리겠다고 하다가 꼬리를 흔들어 결혼을 하고 자신은 지키지 않는다는 설정부터 남자는 절대 모르는 여성 만의 언어와 행동를 보여주고 있다.
 


“인간의 정이 무엇인지“라는 말은 구미호가 남편을 살려주기 위한 변명에 지나지 않는다. 착하지 않는 구미호였다면 처음부터 나무꾼을 죽여 버렸을 것이다. 물론, 나무꾼을 죽이면, "10년 공부 도로 아미타불"로 인간이 될 수 없다는 금제가 걸려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놓아 주었겠지만 말이다.


구미호는 나무꾼이 거짓말을 하던 약속을 지키지 않던 상관없이 나무꾼과 인연을 만들지 않으면 나무꾼이 약속을 지키는지 아닌지 알 수가 없다. 그런데 굳이 나무꾼에게 시집을 가서 이놈이 약속을 지키나 안지키나 감시를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남편이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죽일 듯이 덤비지만, 결국엔 딸의 아버지이고, 남편인 남자를 놓아주고 만다. 한없이 착하기만 구미호이다. 그런데 왜 많은 사람들은 구미호를 괴수로 만들어 버렸을까?


사실 구미호에 관한 설화를 살펴보면 천년을 산 여우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노력하지만, 마지막 날을 넘기기 못하고 인간이 되지 못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인간들에게 배신을 당하고 쓸쓸히 죽어간다. 그런데 구미호의 이야기는 다름이 아닌 우리네 누이들의 삶의 축소판이다.



연애시절 여우같던 아내가 백년해로하자는 남편을 만나 사랑을 하고 아이들을 낳지만, 사랑의 힘은 얼마 가지 못하고, 남편이 결혼 초에 한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는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콩깍지가 풀이는 시간은 딱 3년이다. 점차 열 받은 여우가 호랑이로 변해서 남편을 쥐어짜듯 한다. 그리고 결국에는 남편과 헤어지고 만다.


옛날 어머니들은 시집가는 딸에게 귀머거리 3년, 벙어리 3년, 장님 3년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10년를 채우고 나면 비로소 인간으로 살만하다는 뜻일 것이다. 여자는 인간이 아니고 단지 여우처럼 꾀를 내어서 살아야 10년후에 인간이 된다는 뜻이다.


남편들인 남자들은 여우인 아내에게 처음에 약속했던 일들을 잘 해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연애시절엔 천사 같은 아내가 결혼 3년차에는 여우로 변하고, 3년이 지난 후 부터는 호랑이로 변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하지만, 부부가 10년을 넘기고 나면 “정”으로 사는 것이지 사랑으로 사는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구미호 전설은 이야기하고 있다. 구미호는 10년을 살아야 비로소 인간으로 부부로 살만한데, 영양가도 없는 결혼 초 약속에 억매이거나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고 아내가 집 나가면 개고생이라는 말을 하고 싶은 건지도 모른다.

여자가 10년을 철없는 남자와 살면 성불할 수 있다는 말인지도 모르고 말이다. 그런데 여우 누이뎐은 여우같은 여자가 구미호에서 사람이 되든, 호랑이가 되는 것은 남편하기 나름이란 뜻도 되지 않을까?


이전의 대다수 구미호 버전은 구미호가 인간이 되기 위해서 인간의 간이 필요한 악역이었지만, 여우 누이뎐에서는 자신의 자식의 삶을 위해서라면 다른 인간들의 목숨까지 빼앗을 정도로 겉 다르고, 속 다른, 동물보다 못한 인간의 욕망에 희생되고 배반당한 구미호를 그려 나가고 있다.


어쨌든, 구미호 여우 누이뎐은 제목에 <여우 누이뎐>들어간 것에서 알 수 있듯이 구미호(한은정)가 또 다른 남편을 만나 반인반수인 연이 말고도 새로운 인간 남동생이 생긴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고, 남동생(남자)의 관점에서 자신의 반인반수 여우 누이인 연이의 삶을 조명하는 드라마라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그렇지 않다고 해도 남성이 여성을 어떻게 봐야 하는가에 대한 보고서 같은 드라마이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동물보다 못한 추악한 인간에 대한 구미호 가족의 고발 보고서 같은 느낌이다. 토끼같은 여자아이들이 여우가 되고, 결혼후 구미호에서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의 누이들의 이야기이다.

 


첫회 총평을 하자면 스토리에 비해서 구미호와 호랑이 등 CG와 구미호 음성 더빙은 어설프다는 느낌을 지워버릴 수 없다. 인간에서 구미호 바뀐 후 구미호의 얼굴은 너무나 한가지의 표정 성격만 부여되어 있다. 무서움, 슬픔, 아픔, 고통, 기쁨, 분노 등 희노애락의 다양한 표정이 없다.

아무리 좋은 시나리오라도 작품을 만드는 제작자에 의해서 승패가 결정된다. 요리사가 어떻게 요리하느냐에 따라 같은 요리라도 맛이 달라지는 것처럼 같은 대본, 같은 배우를 두고 제작자가 다르면 전혀 다른 영상과 이야기가 만들어진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시나리오는 전체적으로 신선하고, 완성도가 높은 것 같다. 여우뎐이 공언한대로 자이언트를 제치고 사극 동이를 뛰어 넘을지 모르겠다. 동이는 단순히 일개 궁녀의 벼락 출세기를 억지 영웅화하는 드라마라면, 여우 누이뎐은 메시지가 명확한 모든 여성들이 겪는 성장통을 이겨내는 인간 성장 드라마이다.  심은하의 <M>을 뛰어 넘는 납량극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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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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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른 장작 2010.07.06 1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보느라 못 봤는데 재방 봐야겠습니다.^^

  3. 구미호재밌네요 2010.07.06 20: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호 우연히 어제 첫방 보게 됐는데 올해도 전설의 고향을 하는구나했는데 16부작 기네요~~
    한은정씨 연기에 물이 올랐네요~~^^ 김유정양은 명품아역이란 애칭 다워요^^

  4. BlogIcon ^-^ 2010.07.06 2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동이 끝나고 kbs를 보니 구미호가 하더군요. (본다고 약속했는데 그 날이 그날일줄이야ㅠㅠ)
    오늘은 정말 꼭 봐야될 거 같아요. 안 그래도 재미있을 거 같고 뭐랄까
    여름 하면 역시 공포! 니깐... 기대는 많이 하고 있느데... 그 기대를 꺽이지 않고 정말 소름끼치게
    했음 좋겠네요. 안 그래도 16부작이라니..! 뭔가가 이야기가 탄탄할 거 같다능~ ㅎㅎ

  5. BlogIcon JiNi。 2010.07.06 2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어제 봤는데 약간 아쉽더군요.
    자이안트는 너무 재미가 없고 동이는 시기를 놓쳐서 구미호를 정을 붙이려고 합니다.

  6. Lumi 2010.07.07 1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근데 여우누이뎐이 여우의 "계집아이"란 말이 있더라구요. 저도 개인적으로 남동생?을 기대해봅니다만^^;;(구미호의 새로운 사랑을 위해서 ㅋ) 어느 쪽이 맞을지...
    암튼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7.08 01:4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겠군요.. 여우는 계집이란 의미도 내포하고 있으니.. 저도 희망해봅니당.. 또다른 사람의 아들을..

  7. BlogIcon 새빛향기 2010.07.08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역들의 연기에 정말 놀라지 않을 수 없더군요,,,^^* 어쩜 그렇게 연기를 잘하던지..

  8. 2010.07.09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BlogIcon Naturis 2010.07.13 0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편이 구미호와 딸을 애타고 찾고 있을지도...... 그러길 바라네요...-_-;

    • BlogIcon 갓쉰동 2010.07.14 0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남편은 죽었다눈 목메성.. ㅠ.ㅠ

      만신은 늑대인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봅니당.. ㅋㅋ

    • ^^ 2010.07.19 1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요..저두 그런생각을 해봤어요. 만신이 윤두수를 이용해서 구미호의 간을 가지려는..자신이 직접하면 천계에 올라갈수 없으니..윤두수를 이용하려는게 아닐까요? 글구 퇴마사..참..이상한 사람이양~ 아니 구미호와 무슨 웬수졌나..현재로는 퇴마사가 가족을 잃었다든가 그런게 안나왔는데..--;

    • BlogIcon 갓쉰동 2010.07.20 0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치용.. 만신의 정체가 궁금하다눈 복수극에 말려든 구미호 모녀같다는 생각이거든요.. ㅋㅋ

  10. BlogIcon عبدلله 05 2010.07.13 0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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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jjkk 2010.07.13 16: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 안티신가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2. 구미호누이뎐 2010.07.27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호 누이뎐 태그로는 검색어에서 우위를 차지하지 못하니
    동이 를 자꾸 제목에 집어넣으십니까?
    동이 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인터넷 상에서 파급효과가 뛰어나니....
    구미호 여우누이뎐 하나 가지고는 이목을 집중시킬
    자신이 영 없나보군요.


    이건 어떠세요?
    갓쉰동 포스팅보다 100배나은 **리 포스팅!
    이런거요.

    여우누이는 여우누이이고
    동이는 동이고
    자이언트는 자이언트입니다
    타 드라마 제목을 쓸데없이 가져다가
    마치 자이언트 팬, 동이 팬 까지 불러들이고 싶어서
    안달이 나신것 같습니다
    일부러 저런 자극적인 제목을 앞으로는 자제하시길 바랍니다.

  13. BlogIcon Mench 2012.07.04 20: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한 구미호는 남편이 말을 하는 도중에 이야기 소재를 돌려

  14. BlogIcon YOUPORN 2012.07.19 2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말이다. 이명박 정부의 문제는 국민과 소통을 이야기 하면서 의견이 맞는

  15. BlogIcon car insurance michigan 2012.07.23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서신애의 악역은 둥근 얼굴을 심술보로 변환하는데 성공했지만 무언가

  16. BlogIcon http://www.amerisleep.com 2012.07.26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뚜껑을 열어본 결과는 의외로 파라과이의 반발이 극심했다.

  17. BlogIcon anthem blue cross blue shield address 2012.08.08 0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사 주셔서 감사합니다. 나는 매우 유익했습니다. 당신이 할 작업에 감사드립니다!좋은 일을 계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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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20. BlogIcon pocket flashlight silent hill 2013.01.02 15: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언제 등장할까 살펴보던 허황옥은 김수로가 왕이 되기도 전에 가야에 등장한다.

  21. BlogIcon sac longchamp 2013.04.12 1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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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두수는 구산댁(한은정)과 연이(김유정)를 쫓아가지만 결국에는 구산댁의 뒷모습을 보고 추적을 포기한다.


그리고 윤두수는 만신을 찾아간다.

자기 자식의 목숨을 위해서, 천한 목숨이지만 남의 목숨을 해치고 간을 탐하는 건 사람이 해서는 안 되는 “금수만도 못한 짓이다”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윤두수가 자신의 확신에 대한 번뇌를 해결해보고 다른 방도를 찾아보려는 양심에 소리이다. 만신은 괴테의 파우스트에서 나오는 악마 메피스토펠레스와 같다. 아니면 도플갱어된 윤두수 자신일지도 모른다.


악마에 영원을 팔고 윤두수가 원하는 초옥(서신애) 목숨을 구원해 주겠다는 것이다. 또는 윤두수는 햄릿의 모습도 보인다. 대의와 명분을 중요시 하는 양반가의 자제로써 최소한 인간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 앞에서 “죽느냐 사느냐”의 선택의 문제를 고민한다.


사실 많은 사람들은 자신의 눈앞의 이득 앞에서 불법과 타협을 하고 양심을 저버린다. 그리고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서 합리화 과정을 거친다. 만약, 합리화 과정에 실패하여 양심의 소리를 듣게 된다면 번뇌는 깊어지게 된다.


최근, 자신의 아내를 죽이고, 토막 내 자신의 집과 한강에 버린 목사는 양심의 소리에 끊임없이 악몽을 꾸고 자수를 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는 너무나 쉽게 목사를 비난하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함부로 목사를 비난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목사보다 못한 무수히 많은 사람을 보아왔다. 자신의 행동이 양심의 울림이고, 자신이 한일이 국가를 위해서 불가피한 일이라고 뻔뻔하게 목을 처든 사람들을 말이다.


윤두수가 구산댁과 연이를 살린 이유는 무엇일까?


단순히 윤두수가 사람의 양심 때문에 초옥을 버려두고 연이를 살려둔 것은 아니다. 윤두수는 구산댁을 연민과 사랑하는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자신이 연정을 가지고 있는 자식을 죽일 수가 없는 것이다.


살려둔 구산댁과 연이는 현감의 추적에 잡혀 관하로 끌려가고 몰매를 맞는다. 구산댁은 자신의 위기에는 반응을 하지 않지만, 딸인 연이가 고초를 당하려하자. 자신의 정체를 드러내고 연이를 구해 탈출하려고 한다. 이때 윤두수가 나타나 구산댁과 연이를 구해서 초옥을 보살펴달라고 한다.


모든 어머니는 구미호

많은 사람들은 TV에서 서프라이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자동차 밑에 깔린 어린아를 구한 어머니의 이야기를 말이다. 아주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알 수 없는 힘을 끌어내는 어머니의 힘을 말이다. “여자는 약하지만 엄마(아내)는 강하다”는 말은 모든 여성들의 불가사의한 능력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구미호는 모든 여성 특히 어미가 된 여성을 말하는 것이다. 


윤두수는 구산댁이 돌아온 것도 운명임을 알게 된다. 자신의 의지와는 다른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 그래서 윤두수는 돌아온 구미호 구산댁이 가지고 있는 의술능력을 믿어보려고 하는 것이다. 또한, 윤두수는 초옥과 연이가 10살이 되는 3개월의 여유시간을 벌수 있는 것이다. 만약, 구산댁이 초옥을 구할 방도를 구하지 못한다면 윤두수는 초옥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 연이를 희생시키고 연이의 간을 탐할 지도 모른다.


간은 인간 욕만의 상징, 사랑과 질투는 증오를 낳는다

여우 누이뎐에서 <간>은 인간의 욕망의 상징이다. <간>을 돈으로 치환하여도 되고, 명예욕이라 해석해도 달라질 것은 없다. 우리는 끊임없이 자신의 간을 위해서 남의 간을 탐하고 있고 당연시 한다.


연이는 밤 마실을 갔다가 초옥이 연모하는 도령을 만난다. 그리고 도령이 물에 빠지는 것을 도와준다. 둘은 반딧불을 보면서 한때 즐거움에 취한다. 하지만, 연이는 여우가 되어가는 자신의 숨은 능력으로 초옥이 다가오고 있다는 것을 느낀다. 그리고 도령과 함께 초옥을 피해 다리 밑으로 숨는다. 여우들에게서 질투와 사랑은 본능적으로 감각을 뛰어나게 하는 모양이다. 연이와 초옥의 사랑다툼을 보는 재미가 솔솔할 것 같다.


여우뎐은 인간의 이야기


초옥은 연이를 인생일대의 라이벌로 인식하고 있고, 감각적으로 연이가 <불여시>라는 것을 알게 된다. 연이에게서 이상한 자신과는 다른 냄새가 나는 것을 알게 되고, 자신이 좋아하는 도령과 아버지의 관심이 싫어진다. 그래서 초옥은 연이를 우물 속에 빠트려 버린다. 죽음에 직면한 연이는 자신이 여우임을 인지하지 못하지만 각성을 한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 작가는 끊임없이 구미호 여우누이뎐을 단순히 납량극으로 보지 말아달라고 장치를 만들어 두고 있다. 구미호의 이야기가 아닌 인간의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초옥은 연이 모녀에 대한 분노를 아버지 윤두수에게 폭발시킨다. 윤두수가 초옥에게 관심을 둔 이유는 양심의 거리낌을 조금이라도 해소 시키려는 수단에 불과하다. 그래서 윤두수는  초옥을 위해서 모녀를 죽이려 한다.


김유정이 구미호 변한 모습에 공포를 느끼지 말고, 초옥의 명에 의해서 하녀가 연이를 우물에 빠트려 버리고 눈도 깜짝하지 않고 남을 해치려하는 초옥에 공포를 느끼고, 초옥을 위해서 칼을 갈고 있는 윤두수에 공포를 느끼라는 복선이 깔려있는 듯하다.


아역 김유정과 서신애의 연기가 우려되는 이유

조금 걱정되는 일은 아역 배우 김유정과 서신애의 폭발적인 연기이다. 이들을 넘어서는 성인연기자는 별로 없을 것 같다. 사실 아역들은 아무 생각 없이 연기에서 폭주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연기가 정말 잘하는 연기라고 생각한다. 물론, 잘하기는 하지만, 아역이기 때문에 가능한 연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들 연기를 받아 성인역을 하는 배우들은 곤욕스럽기 그지없다. 시청자는 아역들의 연기를 보고 단순히 성인배우들과 싱크로율을 따질 것이다. 신세경, 남지현 등 아역 때문에 피해를 본 연기자들은 선덕여왕의 천명(박예진)과 덕만(이요원)이었다. 그리고 아역 김유신(이현우)도 성인 김유신(엄태웅)에 본의 아니게 손해를 끼친 케이스이다.


또한, 동이에서 나온 김유정은 동이의 아역을 맡아서 성인 동이 한효주를 난감하게 한 전력도 가지고 있다. 이들은 아역에서 성인으로 넘어갈 때 연기력 논란을 일으키게 하기도 했다. 현실세계에서도 일반적으로 성인이 되었을 때와 어릴 때와는 전혀 다르다. 하지만 드라마를 보면서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을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성인 초옥과 성인 연이가 누가될지 모르지만 연기력 논란에 휩싸일까 걱정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여우 누이뎐은 인간고발 드라마


글쓴이는 구미호 여우 누이뎐을 단순한 납량극으로 보지 않는다. 납량극 만큼이나 여성들의 성장과장은 구미호만큼 드라마틱하기 때문이고 여성들의 성장과장 자체가 구미호의 이야기 이기 때문이다. 또한,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구미호가 약자이고 인간이 강자이며 공포이다. 구미호 모녀는 생존을 위해 몸부림 치지만, 초옥은 단지 연이가 밉다는 이유로 죽이려든다. 윤두수는 자신의 딸의 목숨을 건지려고 타인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 인간이 얼마만큼 사악해질 수 있는지를 구미호를 모티브로 보여주고자 하는 목적이 있는 호러 납량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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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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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mindnote 2010.07.07 0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지 않았는데요, 간에 대한 말씀, 욕망을 투영하신것은 참 공감이 갑니다.
    간이란 독성을 해독하는데...인간의 욕망, 그리고 그 욕망으로 생긴 독이 결국 자신의 간도 나쁘게 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도 해봤습니다!

  2. BlogIcon 빵구똥구 2010.07.08 0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혀 기대 안하고 봤는데..=ㅂ= 스토리가 매우 훌륭했어요;;자신도 모르게 몰입하고 있더군요. 이런게 진짜 드라마죠.ㅠㅠ 다른 한국드라마들은 이 구미호전 보고 배워야 합니다 ㅇ

    • BlogIcon 갓쉰동 2010.07.08 0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간만에 보는 존 드라마 같아요..

      제빵왕 김탁구도 존 드라마 같더군요..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한 측면은 있는데.. 벌리기만 하고 해소를 언제할찌 궁금해지기동.. ㅋㅋ

  3. 2010.07.08 23: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하하하 2010.07.20 14: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그럼 아역의 연기 척도와 성인의 연기 척도가 다르단 말씀인가요? 그럼 아역도 성인의 연기에 맞춰야한다는 건가요? 아역이니 성인이니 나이를 떠나 연기는 그냥 연기입니다. 연기의 색이 다를 수 있더라도 연기 자체는 비평받아야 마땅합니다. 저 역시 선덕여왕을 열렬히 봤습니다만...남지현님의 연기는 정말눈에서 뗄 수 없는 연기였습니다. 특히 사막에서 유모를 잃고 엄마!엄마!하며 울부짖던 장면은 아직도 뇌리에 떠나질 않습니다. 덕만을 응원하고 애정을 갖게된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죠. 그런데 이요원님의 역니는 아쉽게도 그저 평이했습니다. 너무 '소년'의 단면만 보였다고나 할까요...(화랑시절)그래서 비담이 나타나기 전까지는 고현정님이 보이는 부분만 보고 채널 고정을 못하고 있었죠.

    • BlogIcon 갓쉰동 2010.07.20 17: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연히 다르지요.. 같은 범주에서 보면 대락난감.. 그리고 남지현의 연기는 똑같아요.. 모든 드라마 아역에서 그렇다고 남지현이 못한다는 말은 아닙니다..

      성인역 민패를 끼칠 만큼 잘하지요..

  5.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wet.php 2012.07.21 21: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되는게 꿈이라고 말을 하며 미해에게 여러가지 액션을 보여주고, 미호는 대웅의 모습을 보면서 끊임없이 칭찬을 한다.

  6. BlogIcon Tommie 2012.08.18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내여친구에서는 미호는 쓰레기통을 뒤져 갈비를 물기도 하고, 쓰레기통에서 쿠폰을 모으

  7. BlogIcon best tablet pc 2012.09.02 16: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불미스런 일을 했으니 어쩌면 동이에서 낙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8. BlogIcon Free Brazzers account 2012.09.08 0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긍정적 인 태도는 사업의 관리자 또는 소유자가 소유해야 최고의 무기입니다. 가끔 그렇게 할 것보다 얘기하기 쉬운 것입니다. 하지만, 내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9. BlogIcon free web advertising 2012.09.17 2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를 넘어서 생존의 문제이니 당연히 관심의 대상이 됨은 어쩔수 없지 않을까? 그러니 광고의 주테마도

  10. BlogIcon escorts in london 2012.09.19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소설 책은 가끔 읽을 필요합니다. 그들은 우리가 일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거나 아주 열심히 공부 할 수 있습니다.

  11. BlogIcon montreal erotic massage 2012.10.03 1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안은 초보자를위한 매우 중요합니다. 조언이나 제안은 우리가 정확하게 일을 선택하는 데 도움이됩니다.

  12. BlogIcon perimeter wireless dog fence 2012.11.14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도는 사업의 관리자 또는 소유자가 소유해야 최고의 무기입니다. 가끔 그렇게 할

  13. BlogIcon military mre meals surplus 2012.11.15 2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미안하게도 스포츠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는 게 어렵다. 스포츠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으려면 세계선수권 대회 1위(?), 아시안 게임 우승, 올림픽 3위 이내에 해당하는 성과를 얻어야 한다. 같은 스포츠에서도 인기 스포츠 보다는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하면 그만큼 우승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14. BlogIcon teotwawki survival guide 2012.11.21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게도 스포츠 선수들이 병역특례를 받는 게 어렵다. 스포츠 선수들이 병역특례

  15. BlogIcon mountain house freeze dried food costco 2012.12.19 20: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주의 남자에서는 시계가 꺼꾸로 가다 못해 뒤죽박죽이다. 공주의 남자를 따라가기도 힘에 부친다.

  16. BlogIcon ready to eat foods 2013.01.05 21: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짝퉁 시사저널이 다음 포털에서 인물 검색을 했더라도 지금처럼 오보는 내지 않았을 것이며 모든 언론이 오보소동이 나지 않았을 것이 자명하다.

심양으로 잡혀간 소현세자는  송태하(오지호)에게 청을 배워야 하고, 그 길이 청을 이기는 길이라고 한다, 문물을 받아 들여서 세상에 널리 퍼지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실제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가 말한 청의 문물이라고 하는 것은 명의 문물일 뿐이다. 청나라는 당시 가지고 있는 역량은 극히 미미했다.

청이 화포와 화약를 자체적으로 생산한 건 조선보다도 늦은 시기였다. 청이 가지고 있었던 힘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팔기군으로 대표되는 군사력 뿐이였다.

1644년 청나라가 명나라 수도 북경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군사력만 강한 나라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북한이 군사력이 강하다고 해서 문화대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의 중국이나 수 십년전의 중국을 보고 문화강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몽골에 의해서 송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몽골이 문화강국이라고 말한다면 역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새로운 무협사극 추노

어쨌든 추노 3회에서 송태하(오지호)와 이대길(장혁)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의 한판을 벌린다. 송태하는 정통 무술을 익힌터라 일개 추노군인 이대길를 자신의 적수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 송태하가 익힌 무술은 임진왜란 시기 들여온 명나라 척계광의 <기효신서>를  바탕으로 훈련도감에서 체계화 시킨 <무예제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갈대숲 결투장면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송태하와 이대길은 김혜원(이다해)를 두고 숙명적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와도 같다. 작가나 제작진은 그동안 무협지나 무협만화를 자주 보는 것 같다. 많은 부분에서 무협만화 의 앵글과 많이 겹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무협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사극에서 갈대숲에서의 추적신과 결투신은 많이 나온다. 또한, 송태하가 청으로 끌려가는 소현세자를 구하기 위해서 절벽위에서 계곡을 바라보는 신과 계곡으로 부터 내려와 적을 치는 장면은 자주 보던 장면이였다.


이는 드라마 추노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닌 무협만화나 상상속의 무협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현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한 것이다. 갈대 잎 위를 밟고 경신술을 발휘하는 <초상비>나 <와호장룡>에서 대나무위에서 결투 장면을 볼 날도 멀지 않았다.

최근 외화로 인기를 얻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아바타> 같은 경우도 현재의 기술력이 아니였다면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속의 장면들이였다. 그런 의미로 추노는 잘만들어진 무협사극을 보는 듯하다.


드라마 추노에서 개그맨 황현희가 사당패의 설화(김하은)를 매음(성매매) 하기 위해서 해의채(옷을 푸는 값)를 흥정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황현희의 연기는 출연전 기사 거리를 만들기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재미가 없었을 뿐더러 왜 장면을 집어 넣었나 할만큼 손발이 오글어 드는 장면이였다. 

이대길(장혁)은 최장군(한정수)가 이야기를 하면, 대화 도중에 끊고 "됐고"를 연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이 황정남으로 변장하여,  "됐고"를 연발하는 장면이 떠오르게 한다. 패러디 적인 요소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사당패 고구려 벽화에도 보인다.

남사당 애사당인 설화(김하은)은 아이리스의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탕키스에 이은 엽전키스를 선보이며 산듯한 등장을 하였다. 설화는 사당패에서 도망쳐, 추노꾼들인 이대길(장혁), 최장군(한정수), 왕손이(김지석) 패거리에게 옷고름을 풀어줄테니 숨겨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사당패에서 나왔으니 추노 패거리에 끼어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무협에서는 주인공이 여인들로 부터 인기가 있는데 이대길은 언년이(김혜원:이다해)로 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여인을 증오하는 듯하다. 설화로 인해서 이대길이 어떻게 바뀔지 보는 것도 재미요소이지 않을까? 이대길과 김하은의 사랑에 왕손이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보는 것도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고구려벽화, 접시돌리기, 장대타기,공놀이


사당패(社.寺黨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찰을 기반으로 놀이패를 구성하였다. 사당패의 연원은 고구려 시대 벽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래된 것이다. 조선시대는 사당패를 이루는 자들을 재인으로 인정하였지만,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무리를 이뤄 농상(농사.누에치기)등을 하지 않고, 농민이나 양민을 대상으로 도둑질이나 강도질을 한다고 멸시 하였다.

처음 이들이 모인 장소는 원각사 터를 근거지로 하였고, 동대문 안의 개천(청계천)변을 중심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을 총칭해서 재백정(才白丁)이라고 했다. 재백정 중 놀이패를 구성한 자들이 사당패였던 것이다.


실제로 사당패는 기방처럼 고정된 장소에서 영업하는 자들이 아니고, 무리를 지어 자신의 재능을 파는 뜨내기들은 아니였다. 

처음 근거지를 확보하여 근거리 이동하여 도적질이나 비럭질로 연명하다, 관가에서 이들을 억압하자 합법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정당한 댓가를 받는 준 양성화의 길을 걷다 차츰 이도 조선이 내세운 농본을 바탕으로 여타의 다른 길은 열어주지 않는 정책으로 사찰로 숨어 들고, 호적만 사찰로 한 뜨내기가 되었다.
 

애사당 설화(김하은)


재능이 없거나 늙은 여사당이나 기생들은 술병과 돗자리를 매고 성매매를 하는 <들병이>가 되지 않았을까? 요즘으로 치면 개인적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 인터넷 성매매를 하는 자들이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도 인터넷 들병이나 은밀한 성매매를 막기 힘든것 처럼 당시 조선에서도 문제거리를 제공한 골칫거리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조선에서는 사당패의 원류에 해당하는 재백정을 대상으로 별도 특수군대 조직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요즘으로 치면 연예인부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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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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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이너스™ 2010.01.1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 시간이 없어서 아직 본적이 없지만
    이웃님들 글을 보면 참 재미있을듯합니다^^

  2. BlogIcon 거위의 꿈 2010.01.14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에 대한 명쾌한 해설
    굳입니다
    신속배달 해설서에 감사 합니다

  3. BlogIcon DJ야루 2010.01.1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한번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
    어제편 보고 이 포스팅을 보니까 뭔가 더 흥미진진 하네요ㅋㅋㅋㅋ

    내일도 추노 포스팅 올려주세요!ㅋㅋㅋ

  4. BlogIcon 레오 ~ 2010.01.14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다니 오랜만입니다 ㅎㅎ

  5.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1.14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너무 오랜만에 방문햇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추노 리뷰 시작하셨네요^^
    재미있겠는데 저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6. BlogIcon Pussy Tube 2012.07.14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통 무술을 익힌터라 일개 추노군인 이대길를 자신의 적수로 생각하지 않고

  7. BlogIcon Next Generation Pest 2012.09.05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즌의 비난에 마음이 아펐을 것이다. 모든 것을 잊게하는 시원한 골이였고, 16강에 올라가는 교두

  8. BlogIcon Whitley 2012.10.06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해서 상처가 아물더라도 지워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체면을 중요시 하는 조선으로써는 묵형 만큼 커

  9. BlogIcon emergency first aid classes 2012.11.26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강력한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만 형벌로서 하였다. 조선에서는 5개의 중형이 있는데 사형에 해당하는 대벽이 있고, 남자의 성기를 짜르는 궁형이 있고, 아킬레스건 처럼 발뒤꿈치 힘줄을 짤라 버리는 월형(비형)이 있고, 코를 베어내는 의형이 있고, 머리에 문신을 하는 자자(묵형)이 있다.

  10. BlogIcon real zombie survival kits 2012.12.04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현재의 중국이나 수 십년전의 중국을 보고 문화강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몽골에 의해서 송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몽골이 문화강국이라고 말한다면 역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11. BlogIcon Bisex-porno 2013.02.07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의 저변에 흐르는 기류속에 통념상 이혼녀와 간통녀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압박감은 남성보다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심양으로 잡혀간 소현세자는  송태하(오지호)에게 청을 배워야 하고, 그 길이 청을 이기는 길이라고 한다, 문물을 받아 들여서 세상에 널리 퍼지게 해야 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실제 드라마 추노에서 소현세자가 말한 청의 문물이라고 하는 것은 명의 문물일 뿐이다. 청나라는 당시 가지고 있는 역량은 극히 미미했다.

청이 화포와 화약를 자체적으로 생산한 건 조선보다도 늦은 시기였다. 청이 가지고 있었던 힘은 빠른 기동력을 바탕으로 한 팔기군으로 대표되는 군사력 뿐이였다.

1644년 청나라가 명나라 수도 북경을 점령하기 전까지는 그저 그런 군사력만 강한 나라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북한이 군사력이 강하다고 해서 문화대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또한, 현재의 중국이나 수 십년전의 중국을 보고 문화강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몽골에 의해서 송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몽골이 문화강국이라고 말한다면 역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새로운 무협사극 추노

어쨌든 추노 3회에서 송태하(오지호)와 이대길(장혁)은 강화도로 가는 길목에서 운명의 한판을 벌린다. 송태하는 정통 무술을 익힌터라 일개 추노군인 이대길를 자신의 적수로 생각하지 않고 있었다. 아마 송태하가 익힌 무술은 임진왜란 시기 들여온 명나라 척계광의 <기효신서>를  바탕으로 훈련도감에서 체계화 시킨 <무예제보>였을 것으로 추측된다.

 

갈대숲 결투장면은 화려하지는 않지만, 송태하와 이대길은 김혜원(이다해)를 두고 숙명적인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와도 같다. 작가나 제작진은 그동안 무협지나 무협만화를 자주 보는 것 같다. 많은 부분에서 무협만화 의 앵글과 많이 겹치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사실 무협만화를 보고 있노라면 사극에서 갈대숲에서의 추적신과 결투신은 많이 나온다. 또한, 송태하가 청으로 끌려가는 소현세자를 구하기 위해서 절벽위에서 계곡을 바라보는 신과 계곡으로 부터 내려와 적을 치는 장면은 자주 보던 장면이였다.


이는 드라마 추노가 잘못되었다고 비판하는 것이 아닌 무협만화나 상상속의 무협소설에서나 볼 수 있는 장면들을 드라마로 재현하였다는 점에서 높이 살만한 것이다. 갈대 잎 위를 밟고 경신술을 발휘하는 <초상비>나 <와호장룡>에서 대나무위에서 결투 장면을 볼 날도 멀지 않았다.

최근 외화로 인기를 얻고 있는 3D 애니메이션 영화 <아바타> 같은 경우도 현재의 기술력이 아니였다면 구현하기 어려운 상상속의 장면들이였다. 그런 의미로 추노는 잘만들어진 무협사극을 보는 듯하다.


드라마 추노에서 개그맨 황현희가 사당패의 설화(김하은)를 매음(성매매) 하기 위해서 해의채(옷을 푸는 값)를 흥정 하는 장면이 나온다. 사람마다 느낌이 다르겠지만, 황현희의 연기는 출연전 기사 거리를 만들기에는 좋았을지 모르지만, 재미가 없었을 뿐더러 왜 장면을 집어 넣었나 할만큼 손발이 오글어 드는 장면이였다. 

이대길(장혁)은 최장군(한정수)가 이야기를 하면, 대화 도중에 끊고 "됐고"를 연발한다. <지붕뚫고 하이킥>에서 황정음이 황정남으로 변장하여,  "됐고"를 연발하는 장면이 떠오르게 한다. 패러디 적인 요소가 재미를 배가 시킨다. 

사당패 고구려 벽화에도 보인다.

남사당 애사당인 설화(김하은)은 아이리스의 김태희와 이병헌의 사탕키스에 이은 엽전키스를 선보이며 산듯한 등장을 하였다. 설화는 사당패에서 도망쳐, 추노꾼들인 이대길(장혁), 최장군(한정수), 왕손이(김지석) 패거리에게 옷고름을 풀어줄테니 숨겨달라고 이야기를 하고 자신의 어머니를 찾기 위해서 사당패에서 나왔으니 추노 패거리에 끼어 달라고 이야기를 한다.

대부분 무협에서는 주인공이 여인들로 부터 인기가 있는데 이대길은 언년이(김혜원:이다해)로 부터 받은 상처 때문에 여인을 증오하는 듯하다. 설화로 인해서 이대길이 어떻게 바뀔지 보는 것도 재미요소이지 않을까? 이대길과 김하은의 사랑에 왕손이의 삼각관계가 어떻게 진행될지 보는 것도 재미가 있지 않을까 한다.  
 

고구려벽화, 접시돌리기, 장대타기,공놀이


사당패(社.寺黨牌)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는 것처럼 사찰을 기반으로 놀이패를 구성하였다. 사당패의 연원은 고구려 시대 벽화에서도 알 수 있듯이 오래된 것이다. 조선시대는 사당패를 이루는 자들을 재인으로 인정하였지만, 주거지가 일정치 않고, 무리를 이뤄 농상(농사.누에치기)등을 하지 않고, 농민이나 양민을 대상으로 도둑질이나 강도질을 한다고 멸시 하였다.

처음 이들이 모인 장소는 원각사 터를 근거지로 하였고, 동대문 안의 개천(청계천)변을 중심으로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 이들을 총칭해서 재백정(才白丁)이라고 했다. 재백정 중 놀이패를 구성한 자들이 사당패였던 것이다.


실제로 사당패는 기방처럼 고정된 장소에서 영업하는 자들이 아니고, 무리를 지어 자신의 재능을 파는 뜨내기들은 아니였다. 

처음 근거지를 확보하여 근거리 이동하여 도적질이나 비럭질로 연명하다, 관가에서 이들을 억압하자 합법적인 재능을 바탕으로 정당한 댓가를 받는 준 양성화의 길을 걷다 차츰 이도 조선이 내세운 농본을 바탕으로 여타의 다른 길은 열어주지 않는 정책으로 사찰로 숨어 들고, 호적만 사찰로 한 뜨내기가 되었다.
 

애사당 설화(김하은)


재능이 없거나 늙은 여사당이나 기생들은 술병과 돗자리를 매고 성매매를 하는 <들병이>가 되지 않았을까? 요즘으로 치면 개인적으로 동에번쩍 서에번쩍 인터넷 성매매를 하는 자들이 이에 해당하지 않을까 한다. 요즘도 인터넷 들병이나 은밀한 성매매를 막기 힘든것 처럼 당시 조선에서도 문제거리를 제공한 골칫거리였다.

재미있는 사실은 조선에서는 사당패의 원류에 해당하는 재백정을 대상으로 별도 특수군대 조직을 운영하기도 하였다. 요즘으로 치면 연예인부대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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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라이너스™ 2010.01.14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 시간이 없어서 아직 본적이 없지만
    이웃님들 글을 보면 참 재미있을듯합니다^^

  2. BlogIcon 거위의 꿈 2010.01.14 08: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추노에 대한 명쾌한 해설
    굳입니다
    신속배달 해설서에 감사 합니다

  3. BlogIcon DJ야루 2010.01.14 09: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한번 봤는데, 진짜 재밌더라구요ㅋㅋㅋㅋ
    어제편 보고 이 포스팅을 보니까 뭔가 더 흥미진진 하네요ㅋㅋㅋㅋ

    내일도 추노 포스팅 올려주세요!ㅋㅋㅋ

  4. BlogIcon 레오 ~ 2010.01.14 16: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를 보다니 오랜만입니다 ㅎㅎ

  5. BlogIcon 걸어서 하늘까지 2010.01.14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너무 오랜만에 방문햇습니다~~^^;;
    잘 지내고 계시죠^^ 추노 리뷰 시작하셨네요^^
    재미있겠는데 저는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6. BlogIcon Pussy Tube 2012.07.14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통 무술을 익힌터라 일개 추노군인 이대길를 자신의 적수로 생각하지 않고

  7. BlogIcon Next Generation Pest 2012.09.05 0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티즌의 비난에 마음이 아펐을 것이다. 모든 것을 잊게하는 시원한 골이였고, 16강에 올라가는 교두

  8. BlogIcon Whitley 2012.10.06 20: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해서 상처가 아물더라도 지워지지 않게 하는 것이다. 체면을 중요시 하는 조선으로써는 묵형 만큼 커

  9. BlogIcon emergency first aid classes 2012.11.26 20: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강력한 중범죄에 해당하는 사람에게만 형벌로서 하였다. 조선에서는 5개의 중형이 있는데 사형에 해당하는 대벽이 있고, 남자의 성기를 짜르는 궁형이 있고, 아킬레스건 처럼 발뒤꿈치 힘줄을 짤라 버리는 월형(비형)이 있고, 코를 베어내는 의형이 있고, 머리에 문신을 하는 자자(묵형)이 있다.

  10. BlogIcon real zombie survival kits 2012.12.04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현재의 중국이나 수 십년전의 중국을 보고 문화강국이라고 말하는 이는 없었을 것이다. 몽골에 의해서 송나라가 망했다고 해서 몽골이 문화강국이라고 말한다면 역사에 대한 심각한 고민을 해 봐야 한다.

  11. BlogIcon Bisex-porno 2013.02.07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회의 저변에 흐르는 기류속에 통념상 이혼녀와 간통녀라는 타이틀이 가지는 압박감은 남성보다 치명적일 수 밖에 없다.

춘추(유승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춘추(유승호)가 수나라에서 돌아오면서, 어머니 천명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미실과 대적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미실의 계략으로 당분간 어머니의 죽음을 덕만때문이라고 믿고 있지 않을까 한다. 비담이 미실의 아들로 미실에 대척하였듯이, 이에 춘추는 미실의 편에서 덕만과 대적하는 캐릭이 아닐까 한다.

그래야 드라마를 보는 이들이 안타까워 하지 않겠는가? 드라마상 춘추는 결국에는 미실에게 아버지 용수와 어머니 천명이 죽임을 당한다. 천명은 춘추에게 미실이 아버지의 원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까? 그런데 미실의 계략에 넘어간다는 설정은 무언가 핀트가 어긋나는듯하다. 그만큼 제작팀은 미실의 계략이 뛰어나다는 반증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닐까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춘추의 아버지를 용수라고 한다. 화랑세기를 모본으로 하는 선덕여왕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기록보다는 진위 논란에 싸여 있는 화랑세기의 기록을 토대로 드라마의 골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화랑세기의 인물만을 차용하고는 있지만, 관련 기록을 철저히 무시를 한다.

예를 들어 춘추의 아버지인 용수를 화랑세기와는다르게 춘추가 태어나는 603년에 이미 미실의 계략에 의해서 죽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을 용춘의 절대적인 충복이며, 장인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어, 천명을 죽게 만들어 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654년에도 천수를 누리며, 자신의 아들이 신라의 왕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2009/08/13 - [역사이야기] - 사기.유사.세기 비교해보니 천명 천수를 누렸다? 관심이 있는 분은 보시길 권한다. 간략이 요약하면 죽은 아버지는 문흥대왕에 추봉하고, 어머니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춘추의 즉위년 4월기사를 근거로 한것이다.

元年 夏四月 追封王爲文興大王 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천명(박예진)

고(考)와 부(父), 비(妣)와 모(母)의 차이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춘추가 즉위시에 천명이 죽었다면, 즉위년 춘추는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괴물이 되어 버린 용수와 용춘

그렇다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춘추의 아버지로 기록된, 용수.용춘을 동일인으로 기록하고 있을까? 아니면 다른 이로 기록하고 있을까? 겉보기로는 용수.용춘을 동일인으로 기록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통설은 용수(용춘) 또는 용춘(용수)로 기록하고 있고, 이들을 동일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좀더 신경을 쓰고 본다면, 용수와 용춘은 별도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용수와 용춘의 기록들을 다 뽑아 보자. 그럼 확실히 이들이 동일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622년 진평 44년(622) 봄 정월에 왕이 몸소 황룡사에 거둥하였다. 2월에 이찬 용수(龍樹)를 내성 사신(內省私臣)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평왕 44년

629년 51년(629) 가을 8월에 왕이 대장군 용춘(龍春)과 서현(舒玄), 부장군 유신(庾信)을 보내 고구려 낭비성(娘臂城)을 침공하였다. - 삼국사기 진평왕 51년

635년 선덕 4년 10월에 이찬 수품(水品)과 용수(龍樹) <또는 용춘(龍春)이라고도 하였다.>를 보내 주·현을 두루 돌며 위문하였다.- 삼국사기 선덕왕 4년

정관(貞觀) 17년 계묘(癸卯; 643) 3월 16일에 자장 돌아와 탑을 세워야한다고 선덕왕에 보고, 이후 이간(伊干) 용춘(龍春; 혹은 용수龍樹)이 그 역사를 주관하는데 거느리고 일한 소장(小匠)들은 200 명이나 되었다. - 삼국유사 황룡사 9층 목탑

654년 3월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654년 태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춘추 1년 4월

삼국사기는 춘추의 아비로 용춘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고, 삼국유사는 용수를 춘추의 아비라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다르게 말을 하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용수와 용춘을 철저히 분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삼국사기는 용수를 별도로 한번 언급하고 있고, 용춘을 한번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 이들은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통설이 용춘(용수) 또는 용수(용춘)으로 이들을 같은 동일인으로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용춘(金龍春)
생몰년 미상. 신라시대 왕족. 일명 용수(龍樹). 진지왕의 아들이며 태종무열왕의 아버지. 어머니는 지도부인(知道夫人) 박씨이고, 부인은 진평왕의 딸인 천명부인(天明夫人) 김씨이다.
아버지 진지왕의 신분은 성골이나, 왕위에 재위한 지 4년 만인 579년에 폐위당하였으며, 용춘의 아들인 김춘추의 신분은 진골로 되어 있다.

통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는  2009/07/2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공주시절 덕만이 엮어준 김춘추와 문희 기사로 공주시절에 엮어준것이 아니고, 선덕왕이 덕만공주 시절에 문희와 춘추의 매파가 되었다고 증명하였다. 또한, 모란꽃과 모란씨가 언제 들어온지 아무도 몰라서 하지 않은 이야기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2009/07/23 - [역사이야기] - 덕만의 자격지심, 627년 11월에 들어온 모란씨 서되 증명하였다.

위의 용수와 용춘의 기록들을 직위와 이름과 시간순으로 도표를 만들어 보았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기록된 용수, 용춘


용수가 등장한 때는 삼국사기에 622년 이찬으로 내성사신이 되었다는 기록이다. 용춘은 삼국사기에 629년 8월 고구려 낭비성을 공격할때 파진찬(4급) 대장군으로 참전하는 기록이다. 삼국사기는 용수와 용춘을 별개의 인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635년 1월 주.군을 순시하는 자가 용수인지 용춘인지를 알 수 없다고 하고 있으며, 용춘이 춘추의 아비인것 같은데 용수라고 하는 기록도 있다는 것을 남겨 두었다.

용수는 이찬(2등)급이고 용춘은 629년에 파진찬(4등)위에 해당한다고 기록한 것이다. 용수와 용춘이 동일 인물이라면 2 등위 이찬이 7년 6개월 후에 4등위 파진찬이 되었다는 뜻인데 이는 국무총리가 장군이 되어서 전장에 참여하는 꼴이 된다. 또는 장군이 계급이 강등되어 일개 사병으로 참전하는 꼴이다. 이순신 처럼 백의종군을 할려면 충분히 그만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용수는 이찬으로 꾸준히 내치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고, 용춘은 국방쪽에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들이 서로 다른 사람임을 알수가 있다. 요즘으로 치면 용수는 펜때를 굴리며 살아가고,  용춘은 용수의 시다바리를 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용수와 용춘을 철저히 분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기존 통설은 서로 다른 자를 하나의 인물로 만들어 괴물을 만들어 버린것이다. 트랜스 포머 합체인간이 된것이다.

만약, 현존하는 화랑세기가 704년경 김대문이 저작한 것이 아니라면, 박창화는 현재 괴물이된 키메라 용수.춘을 만든 이들보다 역사적 안목과 역량이 몇수는 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춘추의 아버지는 누구?

어찌 되었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을 겉보기로 보면 용수와 용춘이 동일인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용수와 용춘의
기록을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이들은 철저히 다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단지,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인가? 용춘인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화랑세기에는 용수의 나이와 용춘의 생몰년을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춘추의 아버지는 용춘의 형인 용수이며, 용수가 죽고나서 형수인 천명을 아내로 맞이하고, 춘추를 자식으로 만든다.

생부는 용수이지만, 어머니 천명이 작은 아버지 용춘에 시집을 가서, 자동으로 춘추는 법적으로 용춘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화랑세기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 춘추의 아버지를 용수라고 하는 것도 당연하고, 용춘이라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한다.

예전에도 마찬가지 이지만, 양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만약, 장자가 일찍죽어서 후손을 보지 못했거나, 아들을 두지 않았다면, sbs 가문의 시리즈 중 찬란한유산 이전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잔잔한 감동을 준 가문의영광이 있었다. 신구가 출연한 종가집의 비밀은 신구가 정상적인 가문의 손이 아니고, 대려온 자식의 아들로 종통을 잇는 것이였다.
또는 인척중에서 양자를 들여서 가문의 종통을 잇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었다. 

<씨받이>와 <씨내리>는 가문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당시의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였다. 물론, 현재의 관점으로 본다면 한심한 작태에 지나지 않지만, 당시의 기준으로는 양자를 들여서라도 가문을 잇고자 하는 강박관념이 있지 않았을까한다.  현재도 많이 희석되었지만, 제사밥을 얻어 먹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수 없이 많은 여아들이 빛을 보지도 못하고 태어나기 전에 지워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유교적인 조선시대와는 다르다는 분들이 계신다. 신라시대에도 조상에 대한 제사는 끔찍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을신궁자체가 조상신을 섬기는 행위이다. 성골과 진골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이 가족과 가문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집 가문은 뼈대있는 가문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신라의 골품에서 파생된것이다. 유교적 전통보다는 신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조선시대에 유교와 믹스된것 뿐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아버지에게는 삼형제가 있었는데, 가장 큰 아버지는 딸을 하나만, 낳고 일찍 돌아 가셨다. 두번째 큰아버지는 외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막내인 아버지는 아들이 둘이 있었다. 그래서 막내인 아버지는 큰아들을 자신의 큰형님의 양자로 입적시키고, 족보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큰아버지가 죽고 한참후에 막내인 아버지는 장가를 가서 아들 둘을 낳았다. 그러니 입양된 큰아버지의 아들은 생물학적으로는 도저히 큰아버지의 아들이 될 수 없다. 기록이 제일 큰아버지의 기록만 남았다면, 입양된 큰아버지의 아들은 생물학적으로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이 불신되는 이유도 초기기록이 불분명한 이유도 있지만, 법통을 이은 아들과 생물학적인 부자관계 혼동해서 읽다보면 그런 불신하는 경우가 많다. 생물학적 아버지만을 찾다보면 역사의 기록을 불신할 수 밖에 없어져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이산>을 봐서 알겠지만, 정조(이서진)의 아버지는 사도태자라고 한다. 하지만, 정조가 왕이 되기전까지는 생부는 사도일지 모르지만, 종통과 법통은 사도의 형에게 있었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생부도 사도이고, 종통과 법통도 사도에게 있다고 천명한다.

하지만, 춘추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물론, 기록을 남겼지만, 후대에 까지 전달이 안되었을 수 있고, 정확히 천명이 누구와 관계를 하여 춘추를 낳았는지 당대부터 설왕설래 하였을 수도 있다.

신화나 설화를 보더라도, 어머니는 알아도 아버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몽의 아버지는 해모수라고 하지만, 알길이 없다. 단지 주몽의 어머니는 유화부인임을 알 수 있다. 예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머니인 마리아이다.

그러니 춘추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춘추의 어머니는 천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를 화랑세기는 춘추의 생부는 용수이고, 양부가 용춘이다. 용춘이 양부가 된 이유는 진평왕이 용춘으로 하여금 천명을 아내로 삼아서 왕위를 잇게 하기 위해서 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빠져 나갈 구멍을 하나 만들어 놓았다. 낮엔 용수의 처인 천명이 밤에는 용춘의 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슬쩍 흘리고 있다. 이쯤되면 천명도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인지 용춘인지 알 수가 없다. 당시에는 유전자감식법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에서도 발가락이 닮은것과, 왼손잡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자식이 아닐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름자에서도 알수 있지만, 춘추는 용수보다는 용춘의 친자일 가능성이 높다.

읽어 볼만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다음글도 물론 추천도 하고 가실거죠?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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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오늘도 또 머리 뒤죽박죽 됩니다. 대남보가 장인이었어요? 저런 천인공노할 드라마???
    다행이에요. 이렇게라도 사실과 드라마를 구별하고 있으니까요.^^

  3. 갓쉰동님팬^^ 2009.08.2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신라사에 대해 많이 알수 있네요^^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일본에 우리의 역사서들이 많이 있다는게 아쉽군요^^ 그래도 님같은 분들 덕분에 인터넷을 통해 고대사의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게 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2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봐주시기 ㄳ 합니다.

      글쎄요.. 고대사 책이 일본에 있기는 할텐데 우리나 님이 원하는 책은 없을 것 같아요..

      그것보다도 아직 국내 도서관에 있는 고서나 정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목록조차 만들어 지지 않은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머 다 돈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4. 상록수 2009.08.20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써 주세요....흥이 안난다니 그러지 마셔요.
    댓글은 안달아도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데.............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회수가 1만이 넘어도 추천수가 100도 넘지 않는다는 말은 9,900명은 별루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ㅋㅋ 농담이구요..

      사실 조회수 만이 넘으면 추천수는 수백은 되야 정상이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말은 이런글은 그만 썼으면 하는 사람이 많다는 다른 말이거든요..

      그래서 힘이 안나요.. 초대하지 않는 손님같고, 원하지 않는 글을 쓰는 것도 고역이거든요.. 아무리 제가 좋아서 쓰는 글이지만,,

      글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가 없지요. 아무래도 신경을 덜쓰게 될테닌까요..

      암튼 그렇다는 말이지요..

  5. BlogIcon 주작 2009.08.20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

  6. 우비천사 2009.08.20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감..했고요~사실 조회 와 추천은 별개라고 생각했었거든요....걍,,조회만 하고 항상 마음속으로만 고마움을 표시하고 또 다른것 들을 조회하고져 했었으니까요...ㅎㅎ..지송 !! 그런데 님은 논문을 적어놓으신것처럼 넘 상세하게 해주셨네요..좀 모리 가 아프긴 했지만요..ㅋㅋ

  7. BlogIcon 덕만공주 2009.09.2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댓글이 없어서 글 쓸 마음이 없어진다니
    추천이나 댓글을 달지 않는 이유가 글이 재미없어서가 아닌
    습관이라고 생각ㅎ바니다
    글이 재미 없다면 다음 메인에 올 이유가 없겟죠
    재미잇는 신라 역사 많이 써주세요

  8. 김나영 2009.10.23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hotsjdfkm;jf

  9. BlogIcon 김성환 2012.01.03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10. BlogIcon 인형 2012.01.07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1. BlogIcon 페넬로페 2012.04.0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2. BlogIcon 아멜리아 2012.04.0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13. BlogIcon 에블린 2012.05.08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5. BlogIcon visit website 2012.07.1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징이라기 보다는 광개토대왕의 상징이었지요. 중국에서는 장수들의 깃

  16. BlogIcon Gennie 2012.09.29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 곳곳엔 우물에서 용이 하늘로 올랐다는 기사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우물과 용과 북두는 하나의 상징처럼 느

  17.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for emergency 2012.11.0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8.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does it work 2012.11.06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19.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징이라기 보다는 광개토대왕의 상징이었지요. 중국에서는 장수들의 깃

  20. BlogIcon best wireless dog fence 2012.12.2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 중요한 주제에 도움이 필요 남녀를 지원하는 당신의 관대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21. BlogIcon water pouches india 2013.01.0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춘추의 즉위년 4월기사를 근거로 한것이다.

춘추(유승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춘추(유승호)가 수나라에서 돌아오면서, 어머니 천명의 죽음에 대한 의문을 품고, 미실과 대적하게 될것이다. 하지만, 미실의 계략으로 당분간 어머니의 죽음을 덕만때문이라고 믿고 있지 않을까 한다. 비담이 미실의 아들로 미실에 대척하였듯이, 이에 춘추는 미실의 편에서 덕만과 대적하는 캐릭이 아닐까 한다.

그래야 드라마를 보는 이들이 안타까워 하지 않겠는가? 드라마상 춘추는 결국에는 미실에게 아버지 용수와 어머니 천명이 죽임을 당한다. 천명은 춘추에게 미실이 아버지의 원수라고 가르치지 않았을까? 그런데 미실의 계략에 넘어간다는 설정은 무언가 핀트가 어긋나는듯하다. 그만큼 제작팀은 미실의 계략이 뛰어나다는 반증을 나타내려는 것이 아닐까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춘추의 아버지를 용수라고 한다. 화랑세기를 모본으로 하는 선덕여왕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의 기록보다는 진위 논란에 싸여 있는 화랑세기의 기록을 토대로 드라마의 골격을 만들어 가고 있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화랑세기의 인물만을 차용하고는 있지만, 관련 기록을 철저히 무시를 한다.

예를 들어 춘추의 아버지인 용수를 화랑세기와는다르게 춘추가 태어나는 603년에 이미 미실의 계략에 의해서 죽는 것으로 설정하였다. 또한,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을 용춘의 절대적인 충복이며, 장인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어, 천명을 죽게 만들어 버리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654년에도 천수를 누리며, 자신의 아들이 신라의 왕이 되는 모습을 지켜보았다. 2009/08/13 - [역사이야기] - 사기.유사.세기 비교해보니 천명 천수를 누렸다? 관심이 있는 분은 보시길 권한다. 간략이 요약하면 죽은 아버지는 문흥대왕에 추봉하고, 어머니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춘추의 즉위년 4월기사를 근거로 한것이다.

元年 夏四月 追封王爲文興大王 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천명(박예진)

고(考)와 부(父), 비(妣)와 모(母)의 차이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춘추가 즉위시에 천명이 죽었다면, 즉위년 춘추는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괴물이 되어 버린 용수와 용춘

그렇다면,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는 춘추의 아버지로 기록된, 용수.용춘을 동일인으로 기록하고 있을까? 아니면 다른 이로 기록하고 있을까? 겉보기로는 용수.용춘을 동일인으로 기록하는 것 처럼 보인다. 그래서 통설은 용수(용춘) 또는 용춘(용수)로 기록하고 있고, 이들을 동일인으로 취급하고 있다. 하지만, 좀더 신경을 쓰고 본다면, 용수와 용춘은 별도의 사람임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용수와 용춘의 기록들을 다 뽑아 보자. 그럼 확실히 이들이 동일인인지, 아닌지를 알 수 있다.

622년 진평 44년(622) 봄 정월에 왕이 몸소 황룡사에 거둥하였다. 2월에 이찬 용수(龍樹)를 내성 사신(內省私臣)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평왕 44년

629년 51년(629) 가을 8월에 왕이 대장군 용춘(龍春)과 서현(舒玄), 부장군 유신(庾信)을 보내 고구려 낭비성(娘臂城)을 침공하였다. - 삼국사기 진평왕 51년

635년 선덕 4년 10월에 이찬 수품(水品)과 용수(龍樹) <또는 용춘(龍春)이라고도 하였다.>를 보내 주·현을 두루 돌며 위문하였다.- 삼국사기 선덕왕 4년

정관(貞觀) 17년 계묘(癸卯; 643) 3월 16일에 자장 돌아와 탑을 세워야한다고 선덕왕에 보고, 이후 이간(伊干) 용춘(龍春; 혹은 용수龍樹)이 그 역사를 주관하는데 거느리고 일한 소장(小匠)들은 200 명이나 되었다. - 삼국유사 황룡사 9층 목탑

654년 3월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654년 태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춘추 1년 4월

삼국사기는 춘추의 아비로 용춘에게 우선권을 주고 있고, 삼국유사는 용수를 춘추의 아비라고 우선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서로다르게 말을 하니 혼란을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용수와 용춘을 철저히 분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삼국사기는 용수를 별도로 한번 언급하고 있고, 용춘을 한번 언급하고 있다. 그러니 이들은 다른 사람임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통설이 용춘(용수) 또는 용수(용춘)으로 이들을 같은 동일인으로 취급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용춘(金龍春)
생몰년 미상. 신라시대 왕족. 일명 용수(龍樹). 진지왕의 아들이며 태종무열왕의 아버지. 어머니는 지도부인(知道夫人) 박씨이고, 부인은 진평왕의 딸인 천명부인(天明夫人) 김씨이다.
아버지 진지왕의 신분은 성골이나, 왕위에 재위한 지 4년 만인 579년에 폐위당하였으며, 용춘의 아들인 김춘추의 신분은 진골로 되어 있다.

통설이 얼마나 잘못되었는지는  2009/07/2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공주시절 덕만이 엮어준 김춘추와 문희 기사로 공주시절에 엮어준것이 아니고, 선덕왕이 덕만공주 시절에 문희와 춘추의 매파가 되었다고 증명하였다. 또한, 모란꽃과 모란씨가 언제 들어온지 아무도 몰라서 하지 않은 이야기를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2009/07/23 - [역사이야기] - 덕만의 자격지심, 627년 11월에 들어온 모란씨 서되 증명하였다.

위의 용수와 용춘의 기록들을 직위와 이름과 시간순으로 도표를 만들어 보았다.

삼국사기, 삼국유사에 기록된 용수, 용춘


용수가 등장한 때는 삼국사기에 622년 이찬으로 내성사신이 되었다는 기록이다. 용춘은 삼국사기에 629년 8월 고구려 낭비성을 공격할때 파진찬(4급) 대장군으로 참전하는 기록이다. 삼국사기는 용수와 용춘을 별개의 인물로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단지,  635년 1월 주.군을 순시하는 자가 용수인지 용춘인지를 알 수 없다고 하고 있으며, 용춘이 춘추의 아비인것 같은데 용수라고 하는 기록도 있다는 것을 남겨 두었다.

용수는 이찬(2등)급이고 용춘은 629년에 파진찬(4등)위에 해당한다고 기록한 것이다. 용수와 용춘이 동일 인물이라면 2 등위 이찬이 7년 6개월 후에 4등위 파진찬이 되었다는 뜻인데 이는 국무총리가 장군이 되어서 전장에 참여하는 꼴이 된다. 또는 장군이 계급이 강등되어 일개 사병으로 참전하는 꼴이다. 이순신 처럼 백의종군을 할려면 충분히 그만한 기록이 있어야 한다.

하지만, 용수는 이찬으로 꾸준히 내치에 해당하는 업무를 하고 있고, 용춘은 국방쪽에 일을 하고 있었다. 그러니 이들이 서로 다른 사람임을 알수가 있다. 요즘으로 치면 용수는 펜때를 굴리며 살아가고,  용춘은 용수의 시다바리를 하면서 지냈던 것이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용수와 용춘을 철저히 분리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기존 통설은 서로 다른 자를 하나의 인물로 만들어 괴물을 만들어 버린것이다. 트랜스 포머 합체인간이 된것이다.

만약, 현존하는 화랑세기가 704년경 김대문이 저작한 것이 아니라면, 박창화는 현재 괴물이된 키메라 용수.춘을 만든 이들보다 역사적 안목과 역량이 몇수는 위에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럼 춘추의 아버지는 누구?

어찌 되었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을 겉보기로 보면 용수와 용춘이 동일인물처럼 보인다. 하지만, 용수와 용춘의
기록을 하나하나 살펴본다면, 이들은 철저히 다른 인물임을 알 수 있다. 단지,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인가? 용춘인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화랑세기에는 용수의 나이와 용춘의 생몰년을 정확히 기록하고 있다. 또한, 춘추의 아버지는 용춘의 형인 용수이며, 용수가 죽고나서 형수인 천명을 아내로 맞이하고, 춘추를 자식으로 만든다.

생부는 용수이지만, 어머니 천명이 작은 아버지 용춘에 시집을 가서, 자동으로 춘추는 법적으로 용춘의 자식이 되는 것이다. 화랑세기는 삼국유사와 삼국사기에서 춘추의 아버지를 용수라고 하는 것도 당연하고, 용춘이라고 하는 것도 당연하다고 한다.

예전에도 마찬가지 이지만, 양자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이 있다. 만약, 장자가 일찍죽어서 후손을 보지 못했거나, 아들을 두지 않았다면, sbs 가문의 시리즈 중 찬란한유산 이전에 인기리에 방영되고, 잔잔한 감동을 준 가문의영광이 있었다. 신구가 출연한 종가집의 비밀은 신구가 정상적인 가문의 손이 아니고, 대려온 자식의 아들로 종통을 잇는 것이였다.
또는 인척중에서 양자를 들여서 가문의 종통을 잇는 경우가 비일비재 했었다. 

<씨받이>와 <씨내리>는 가문의 명맥을 잇고자 하는 당시의 절박한 심정에서 나온 불가피한 선택이였다. 물론, 현재의 관점으로 본다면 한심한 작태에 지나지 않지만, 당시의 기준으로는 양자를 들여서라도 가문을 잇고자 하는 강박관념이 있지 않았을까한다.  현재도 많이 희석되었지만, 제사밥을 얻어 먹기 위해서라는 명분으로 수 없이 많은 여아들이 빛을 보지도 못하고 태어나기 전에 지워져 버리는 일이 있었다. 유교적인 조선시대와는 다르다는 분들이 계신다. 신라시대에도 조상에 대한 제사는 끔찍하게 생각하고 있다. 나을신궁자체가 조상신을 섬기는 행위이다. 성골과 진골이 있다고 믿는 사람들이라면 이들이 가족과 가문을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를 알 수 있다. 우리집 가문은 뼈대있는 가문이라는 말이 어디서 나왔겠는가? 신라의 골품에서 파생된것이다. 유교적 전통보다는 신라의 전통을 계승하고 조선시대에 유교와 믹스된것 뿐이다.

한가지 예를 들어 보자.  아버지에게는 삼형제가 있었는데, 가장 큰 아버지는 딸을 하나만, 낳고 일찍 돌아 가셨다. 두번째 큰아버지는 외아들을 두었다. 그런데, 막내인 아버지는 아들이 둘이 있었다. 그래서 막내인 아버지는 큰아들을 자신의 큰형님의 양자로 입적시키고, 족보도 그렇게 만들어 버렸다. 

큰아버지가 죽고 한참후에 막내인 아버지는 장가를 가서 아들 둘을 낳았다. 그러니 입양된 큰아버지의 아들은 생물학적으로는 도저히 큰아버지의 아들이 될 수 없다. 기록이 제일 큰아버지의 기록만 남았다면, 입양된 큰아버지의 아들은 생물학적으로 아들이 아니기 때문에 아들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까? 삼국사기의 초기기록이 불신되는 이유도 초기기록이 불분명한 이유도 있지만, 법통을 이은 아들과 생물학적인 부자관계 혼동해서 읽다보면 그런 불신하는 경우가 많다. 생물학적 아버지만을 찾다보면 역사의 기록을 불신할 수 밖에 없어져 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드라마 <이산>을 봐서 알겠지만, 정조(이서진)의 아버지는 사도태자라고 한다. 하지만, 정조가 왕이 되기전까지는 생부는 사도일지 모르지만, 종통과 법통은 사도의 형에게 있었다. 정조는 왕위에 오르면서, 자신의 생부도 사도이고, 종통과 법통도 사도에게 있다고 천명한다.

하지만, 춘추는 자신의 아버지에 대한 기록을 남기지 않았다. 물론, 기록을 남겼지만, 후대에 까지 전달이 안되었을 수 있고, 정확히 천명이 누구와 관계를 하여 춘추를 낳았는지 당대부터 설왕설래 하였을 수도 있다.

신화나 설화를 보더라도, 어머니는 알아도 아버지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몽의 아버지는 해모수라고 하지만, 알길이 없다. 단지 주몽의 어머니는 유화부인임을 알 수 있다. 예수의 아버지가 하나님이라고 하지만, 확실한 것은 어머니인 마리아이다.

그러니 춘추의 아버지는 누구인지 모르지만, 춘추의 어머니는 천명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를 화랑세기는 춘추의 생부는 용수이고, 양부가 용춘이다. 용춘이 양부가 된 이유는 진평왕이 용춘으로 하여금 천명을 아내로 삼아서 왕위를 잇게 하기 위해서 라고 기록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빠져 나갈 구멍을 하나 만들어 놓았다. 낮엔 용수의 처인 천명이 밤에는 용춘의 처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고 슬쩍 흘리고 있다. 이쯤되면 천명도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인지 용춘인지 알 수가 없다. 당시에는 유전자감식법도 없었기 때문이다.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에서도 발가락이 닮은것과, 왼손잡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자식이 아닐까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름자에서도 알수 있지만, 춘추는 용수보다는 용춘의 친자일 가능성이 높다.

읽어 볼만 하셨습니까? 그렇다면 다음글도 물론 추천도 하고 가실거죠?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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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0 13: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고 오늘도 또 머리 뒤죽박죽 됩니다. 대남보가 장인이었어요? 저런 천인공노할 드라마???
    다행이에요. 이렇게라도 사실과 드라마를 구별하고 있으니까요.^^

  3. 갓쉰동님팬^^ 2009.08.20 14: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대단하시네요^^ 덕분에 신라사에 대해 많이 알수 있네요^^ 그냥 드는 생각이지만 일본에 우리의 역사서들이 많이 있다는게 아쉽군요^^ 그래도 님같은 분들 덕분에 인터넷을 통해 고대사의 많은 정보들이 알려지게 되서 정말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20 16: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봐주시기 ㄳ 합니다.

      글쎄요.. 고대사 책이 일본에 있기는 할텐데 우리나 님이 원하는 책은 없을 것 같아요..

      그것보다도 아직 국내 도서관에 있는 고서나 정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직도 목록조차 만들어 지지 않은게 많다고 하더라구요..

      머 다 돈이 들어가는 일이지만..

  4. 상록수 2009.08.20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계속 써 주세요....흥이 안난다니 그러지 마셔요.
    댓글은 안달아도 재미있게 잘 읽고 있는데.............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20 16:05  댓글주소  수정/삭제

      조회수가 1만이 넘어도 추천수가 100도 넘지 않는다는 말은 9,900명은 별루라고 생각하는 거지요.. ㅋㅋ 농담이구요..

      사실 조회수 만이 넘으면 추천수는 수백은 되야 정상이예요. 그런데 그렇지 않다는 말은 이런글은 그만 썼으면 하는 사람이 많다는 다른 말이거든요..

      그래서 힘이 안나요.. 초대하지 않는 손님같고, 원하지 않는 글을 쓰는 것도 고역이거든요.. 아무리 제가 좋아서 쓰는 글이지만,,

      글의 퀄리티를 보장할 수 가 없지요. 아무래도 신경을 덜쓰게 될테닌까요..

      암튼 그렇다는 말이지요..

  5. BlogIcon 주작 2009.08.20 16: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보고 추천하고 갑니다. ^^/

  6. 우비천사 2009.08.20 17: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즐감..했고요~사실 조회 와 추천은 별개라고 생각했었거든요....걍,,조회만 하고 항상 마음속으로만 고마움을 표시하고 또 다른것 들을 조회하고져 했었으니까요...ㅎㅎ..지송 !! 그런데 님은 논문을 적어놓으신것처럼 넘 상세하게 해주셨네요..좀 모리 가 아프긴 했지만요..ㅋㅋ

  7. BlogIcon 덕만공주 2009.09.22 1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일 재미있게 보고 있었는데
    댓글이 없어서 글 쓸 마음이 없어진다니
    추천이나 댓글을 달지 않는 이유가 글이 재미없어서가 아닌
    습관이라고 생각ㅎ바니다
    글이 재미 없다면 다음 메인에 올 이유가 없겟죠
    재미잇는 신라 역사 많이 써주세요

  8. 김나영 2009.10.23 18: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dhotsjdfkm;jf

  9. BlogIcon 김성환 2012.01.03 05: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더 커 보인다

  10. BlogIcon 인형 2012.01.07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웃는 낯에 침 뱉으랴

  11. BlogIcon 페넬로페 2012.04.03 1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사합니다.

  12. BlogIcon 아멜리아 2012.04.05 22: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채식주의자입니다.

  13. BlogIcon 에블린 2012.05.08 19: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5. BlogIcon visit website 2012.07.14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징이라기 보다는 광개토대왕의 상징이었지요. 중국에서는 장수들의 깃

  16. BlogIcon Gennie 2012.09.29 16: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삼국사기 곳곳엔 우물에서 용이 하늘로 올랐다는 기사를 종종 발견하게 된다. 우물과 용과 북두는 하나의 상징처럼 느

  17.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for emergency 2012.11.0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8.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does it work 2012.11.06 15: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19.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상징이라기 보다는 광개토대왕의 상징이었지요. 중국에서는 장수들의 깃

  20. BlogIcon best wireless dog fence 2012.12.22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이 중요한 주제에 도움이 필요 남녀를 지원하는 당신의 관대함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21. BlogIcon water pouches india 2013.01.02 15: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니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춘추의 즉위년 4월기사를 근거로 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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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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