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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고현정은 50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그래서 미실의 난은 고현정을 드라마에서 하차시키기 위한 수순이다. 49회와 50회는 미실(고현정)을 정리하는 결말에 해당한다. 이번주에 고현정의 미실 마지막촬영만이 남아 있다. 실질적으로 고현정 하차를 위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47회와 48회에서 미실과 충돌이 불가피해 골육상잔을 할 수 밖에 없는  미실의 아들 비담(김남길)의 존재감이 급격히 사라졌다. 또한, 늘어진 전개는 지루하기까지 했다.

이전 덕만(이요원)이 궁중에서 탈출을 하면서, 궁궐같지 않는 궁궐 ( 목책으로 만들어진 궁궐이 라니 참으로 허접스럽기 그지 없었다)에서 성문을 두고, 유신(엄태웅)과 덕만은 눈물의 이별을 하였다. 왜 유신이 궁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너먼저, 너먼저"를 하며서 덕만이 눈물을 찔끔거렸는지는 이 글을 읽고 나면 쉬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유신이 궁성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비담이 구출을 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데리고 왔다면, 대장으로서 자신도 같은 운명에 처해서, 유신이 그러했듯이 비담이 개처럼 맞는 장면이 극적이다. 왜냐하면 비담은 반란의 수괴인 미실(고현정)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적으로 어머니와 마주선 비담을 상상해보라, 또한, 자신의 적으로 맞선 아들을 보는 미실(고현정)을 상상해보자. 이들 모자간에 벌어진 치열한 눈빛연기와 대화만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흐믓하지 않는가? 또한, 유신 대신에 궁문을 사이에 두고 덕만과 비담의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사실 유신이 되었던 비담이 되었던, 궁성문을 사이에 두고, 연기를 하는것 왠지 쌩뚱맞은 신파에 가까웠다. 이는 모두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궁을 빠져 나온 덕만은 유신과 월야와 같이 산태로 숨어든다. 칠숙은 이들을 토벌한다.

이때도 유신과 월야는 옥신각신 자신들이 남겠다고 서로 주장을 한다. 결국에는 유신이 남고, 덕만을 대신해 월야와 소화가 칠숙의 눈을 속이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에는 들키고 월야와 칠숙은 몇합을 겨루지도 못하고, 보호해야할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선덕여왕 제작진의 비담(김남길)에 대한 극진한 선호도로 보았을 때 비담이 다시한번 칠숙과 일합을 했어야 한다. 그렇다면 월야 만큼 허무하게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월야를 비담의 대역으로 만들었다면, 월야를 좋아하는 시청자를 위해서라도 칠숙에 힘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주저않기 보다는 최소한 복야회의 수장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하지만,  제작자는 비담의 공백으로 만들어진 월야의 존재감을 다시 만드는데 실패해 버렸다. 병풍배우로 전락한 월야를 다시 한번 존재감이 있는 배우로 만들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이번 48회에서도 비담은 의자에 앉아 있거나, 기껏 유신에게 꿀밤을 먹이려 일어서다 얼굴을 찡그리는 역이 전부였다. 또한, 유신과 비담의 야외신을 찍을때도 비담 김남길은 웬지모를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혀 얼굴을 찡그리지 말아야할 때 비담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더 나아가 유신이 비담에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존재는 국선인 문노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비담은 국선이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이유는 원래 설정상으로 한다면, 비담이 문노를 죽였기 때문이고, 비담의 존재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춘추의 계략에 염종(엄효섭)이 죽였지만, 이도 또한, 김춘추 역을 맡은 유승호를 비호하는 세력의 눈치를 보면서, 염종의 독단적인 이야기로 끌고가 버렸다. 이정도 되면 비담은 염종을 단칼에 베어 버렸어야 한다. 하지만, 염종이 추후 비담과 같이 난을 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억지로 염종을 살려주고 말았다. 극이 그때 마다 바뀌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이번 48회에서 화랑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문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기는 것처럼, 죽은 문노의 화살을 위조해서 화랑들에게 궐기하도록 화랑들에게 쏘아 보낸다.

그리고, 말을 탓 삿갓을 쓴 문노와 유신이 성으로 접근한다. 이때 삿갓을 쓴 문노는 누구일까? 당연히 비담이 변장을 한것일것이다. 하지만, 극에서 문노의 뒷모습만을 보여주고 끝이 난다. 극을 본사람은 삿갓남이 비담으로 알아 먹으라는 뜻이다.

왜 이런 허접한 구성를 드라마 제작진은 하고 있었을까? 모든 이유는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비담의 존재감이 극에서 사라져서는 아니다,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말달리는 신을 찍다가 낙마하여 부상을 입었다. 처음 가벼운 부상인줄 알았던 김남길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극에서 빠질 수 없는 비담 김남길로써는 부상투혼으로 앉아 있거나, 잠시 걷는 신만이 부여된것이다. 재대로 걷지도 못해서 조그만 걸어도 기우뚱거리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연기가 아닌 실제 얼굴을 찡그릴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선덕여왕 드라마를 찍은 것이다. 


김남길의 부상투혼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부상의 여파가 김유신과 덕만이  성문을 사이에 두고 나오지 말아야할 눈물의 이별신을 찍게 만든것이다. 멋지게 비담의 말을 타거나 김유신, 비담, 유신이 같이 말을 타고 빠져 나와야 했을 것이다. 원래 신은 유신을 남겨두고 말을 타고 나오다 뒤를 돌아 보는 신이 였다고 한다. 하지만, 비담 김남길의 부상으로 생뚱맞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성문'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그후에 덕만의 그림자가 되어야할 비담대신에 늘씬하게 패맞아 요양을 하여야할 유신(엄태웅)이 부상당한 김남길을 대신에서 환자의 몸으로 덕만을 호위하고 산채로 들어가는 신이 되었다. 칠숙과 비담이 싸워야하는 신에서는 월야가 칠숙과 일합해보기도 전에 어이없이 칠숙의 손에 소화가 죽는 신이 되었다.

염종이 극중에서 말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유신과 비담을 언급한다. 사실 유신보다도 가장 많이 활약해야 할 미실의 난에서 비담의 존재는 정작 필요할때 사라진것이다. 만약, 김남길의 부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면 선덕여왕 제작진은 비담의 난도 극에서 없앨지 모른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사람죽이는 걸 너무나 쉽게 하고 있고, 죽어 있어야 할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사람은 없고, 역사 기록은 이미 팽개친지 오래가 되었다. 오히려 기록에 부합하는 내용을 찾기가 선덕여왕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러니 비담의 난을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누구하나 머라고 할 사람도 없고, 비담을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도, 비담의 난이 없는게 더 심플하고 좋을지 모른다.

이정도 읽으면 대충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극을 제작하는 환경을 비판하기 위한것이다. 사전제작은 바라지도 않지만, 당일치기 극을 만드는 환경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연기역량을 발휘할 수가 없고, 비담처럼 불의의 부상을 당한다면, 선덕여왕에 사전에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극의 스토리 자체가 와해되고 만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제작을 할때 이미 시높시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 <선덕여왕> 3권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만들기는 했지만, 극이 진행될때 극중 배역의 인기에 따라, 배우들을 살렸다. 죽였다하거나 미실역의 고현정처럼 극중에서 죽어도 수십년전에 죽어야 하지만 살아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아닌 <미실>드라마를 찍고 있다.

미실파의 세종이나 하종이나 설원은 미실보다도 최소한 수년에서 약 10년전에 죽었어야 한다. 설원은 문노와 같은 해인 606년경에 죽는다. 미생은 609년에 죽는다. 하종도 비슷한 시기에 죽고 없었다.

미실파 이들이 극에서 나오는 이유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이 아닌 <시청율>과 고현정 때문이다. 죽어서도 사는 사람들인 독고영재(세종)와 전노민(설원랑)과 김정현(하종)과 정웅인(미생)과 문노(정호빈)은 고현정에 고마워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실 혼자 미실의 난을 일으킬 생각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담의 김남길처럼 인기가 있는 배우들의 신을 많이 주기 위해서 10화랑과 덕만과 유신의 존재를 병풍배우로 무력화 시키기도 했다.

이런 극의 제작 환경에서 극중에서 리얼리티를 바라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바라는 것은 사치일지 모른다. 다만, 사전제작은 꿈도 꾸지 않지만, 좀더 시간을 두고 드라마를 제작하는 시스템을 보고 싶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패떴>나 <천하무적야구단>도 최소 2주전 사전제작을 하고 있다. 하물며 200억이 들어간 대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당일치기에 가까운 제작을 한다는 황당한 현실때문에 드라마 극중 리얼리티는 고사하고 시나리오 검증조차 못하고 있어서 황당사극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실 고현정은 극중에서 아름답게 최후를 맞아 퇴장하려면 어찌해야 했을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615년 전후가 아닐까한다. 좀더 아름다운 결말이 된다면 설원과 세종과 미실과 삼생결의를 한 진흥왕의 비이고 미실의 이모인 사도태후가 죽은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10/12 - [역사이야기] - 삼국사기, 화랑세기 기록으로 본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하차해야 하나?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살인적인 제작시스템이 가져온 당연한 귀결

피말리고 살인적인  제작 시스템이 김남길의 부상을 불러왔고, 드라마 <선덕여왕> 주인공인데 주인공 같지 않게 만든 이요원(덕만)이 피로에 의해서 병이 걸려서, 미실(고현정)보다 먼저 하차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이다.

비담 김남길 처럼 필요할때 활약하지 못하고,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스토리도 무력화되어 극의 완성도를 망치는 것이다.


사실 극중 리얼리티로 볼때 칠숙도 죽고, 덕만도 죽고, 비담도 죽고 없는 상황에서 죽어서도 미실이 미친X 널뛰듯 죽은자들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황당한 사극을 보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최소한 벼락치기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다면 <기유년:649년>미실의 난이나, <건복원년:584년)> 비담의 탄생이나, <임술년:602년> 천명.덕만이 어출쌍생했다는 황당 설정이나 <보름날 일식>이 일어났다는 설정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글 말미의 관련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물론, 추천은 필수)


미실이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 떡밥이긴 하지만, 정상적이면 성을 돌파한 유신이나 비담이 대신 맞거나 잡지 않을까한다. 극의 전개상 비담이 맞지 않을까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비담은 부상중이다. 극중 리얼리티등 극 완성도나 높이면서 떡밥이던 낚시던 했음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

여름 5월에 이찬 >칠숙(柒宿)과 아찬 석품(石品)이 반란을 꾀하였다. 왕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칠숙을 붙잡아 동시(東市)에서 목베고 아울러 구족(九族)을 멸하였다. 아찬 석품은 도망하여 백제 국경에 이르렀다가 처와 자식을 보고싶은 생각에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는 걸어 총산(叢山)에까지 돌아와, 한 나무꾼을 만나 옷을 벗고 해어진 나무꾼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무를 지고서 몰래 집에 이르렀다가 잡혀 처형되었다 - 삼국사기 진평왕 53년 칠숙. 석품 난

쿠데타를 일으킨 주동자인 미실 최후를 아름다운 퇴장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도대체 역모이면 구족을 멸하는 대역죄인데 미실의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일까? 미실의 난이 칠숙의 난으로 만들려는 작가들의 희망사항은 충분히 알겠고, 고현정 미실이 mbc에 공신인것은 알겠지만, 목이 달아나는 처형감이다.
 
현실세계에서는 공신 대우를 할 수는 있지만, 극중에서도 정당한 정변을 일으키다 죽는 것처럼 미실 최후를 장식한다는건 현실과 극을 혼돈한 제작진의 무지이다. 차라리 드라마 선덕여왕 결과를, 덕만 대신 미실을 최초의 여왕으로 올리는게 낫지않겠는가? 어짜피, 황당한 드라마이니 누가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설마 아랫것들인 칠숙과 석품은 목이 달아나고, 미실만 아름다운 죽음을 주려하는가? 역모에 연류가 되면 역모자의 집은 파헤쳐 물 웅덩이(못)으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그의 조상은 누구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버리고 먼 후손들도 역모자의 후손임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런데, 아름다운 퇴장이라니 개연성 있고, 말이 되는 극을 만들면 시청자들이 좋아 하지 않는 모양이다. 미실 고현정을 배우로 대접해야 한다면 미실의 죽음이 처참할 수록 좋을 것이다.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촬영은 이에 합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름다운 퇴장이나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준다면 배우 고현정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예우는 현실세계에서 충분히 보상하면 된다. 현실과 극을 혼돈하지 않는 우를 보여주지 않길 바란다.

그동안 덕만이나 진평왕을 허수아비로 만들더니 끝까지 황당전개를 할 모양이다. 용서한다는 단서가 없는 아름다운 죽음이 있기나 한가? 시높시스 상으론 비담의 손에 죽는 미실이 어찌 변경되는지 두고볼 일이다.

고현정 하차 이후 다시 드라마 선덕여왕의 연장논의가 진행 중인것 같다. 차라리 선덕여왕 시즌 2나 김춘추를 주인공으로 다시 만드는 건 어떨까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타워즈나 베트맨처럼 선덕여왕 이전을 다룬 드라마 미실 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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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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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도희. 2009.11.0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이씨가 부상을 당하셨군요... 흐음..;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씁쓸하죠.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득한 극을 보고 싶어용.. ㅋㅋ 아이리스는 10회를 미리 다 만들고 시작했던뎅.. 그래도 문제가 있는것을 보면 역량의 문제도 심각한것 같아용.. ㅋㅋ

  3. BlogIcon pennpenn 2009.11.0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보니 참 한심한 전개군요~
    그것도 모르고 재미있게만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머 저도 한심할때가 있음.. 하지만 저는 사극 종류는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잼있어용.. 일반 시청자완 다르겡.. ㅋㅋ

  4. joon 2009.11.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아름다운 죽음이면 안됩니까? 굳이 화랑세기를 들어 구족을 멸해야만 리얼리티인가요? 안그래도 보복`복수가 판치는 세상이기도 하고, 덕만이란 캐릭터 또한 역사적인 근거와는 다르게 흐르고 있잖아요. 드라마 속 캐릭터만 보면 측은지심이 상당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측은지심을 발휘할 순 없는 건가요? 역사적 사실이나 리얼리티를 드라마 속에서 운운하다보면, 종국에는 아예 화랑세기도 믿을 수 있는 건지 확답할 수 없는 거 잖아요. 이시대의 사극은 역시 현시대를 어느정도는 반영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찌되었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이슈가 되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옛 신라의 '진짜라며 기록되어진'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영화나 드라마의 리얼리티는 스토리에서 보다는 단지 부품, 소품, 생활상 등에서 찾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리얼리티 살린다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옛말을 그대로 할 순 없는 것처럼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현실세계에서 해주어야지용.. 극중에선 처참할 수록 리얼리티가 사는 거구요.. 그게 배우를 존중하는 겁니당.. 방법이 잘못되었지용..

      그리고 리얼리티를 살리는 방법에서 부품이나 소품이나 생활상은 신라와 동떨어져 있거든용.. 이건 모든 사극에 해당하는 거니 특별한 문제가 아니면 지적하고 싶지도 않아용..

  5. 갓쉰동 최고 2009.11.0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영류왕같은 최후를 맞게 해주려는듯 영류왕의 경우 개소문에 의해서 8등분되나 드라마에서 아름답게 돌아가셨죠. 아마도 영류왕처럼 자결로 마무리 지려는듯 요즘 연개소문 너무 따라하네 ㅋㅋㅋㅋㅋㅋ
    살생부도 그렇고 귀족들 처형하는 장면도 그렇고 비주류들이 주류랑 싸우는것도 그렇고 신적인 인물 하나에 화랑들이 전부 따르는것도 그렇고

    아 그리고 저 성균관대 동국대 수시 합격했습니다. ㅋㅋㅋ 성대는 유학동양학부 동대는 사학과
    글고 2010년에 전국역사문화 답사를 떠날에정입니다.기행문도 쓰고 영상도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책이랑 미디어자료로도 만들예정입니다. 숨은 문화재 뮤적 그리고 무혈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답사할 예정임 기행문은 지역별 기행문과 시대별 기행문으로 나누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라 하다.. 8살 유신이 전투에 참여를 하고 태어나자 마자.. 전투에 참여를 하는 덕만을 만들어 버렷지용.. 아막성.전투..

      기록을 세우고 싶었난 봅니당. 연개소문을 보고 유신의 첫 전투경험치를.. ㅋㅋ

      호후~~~~ ㅊㅋㅊㅋ 수시를 합격했으니 시간이 많이 남겠어용.. 이때 많이 돌아 다녀보셈.. 이때 아닌 시간도 없음.. ㅋㅋ 그리고 님의글을 블로그로 볼수 있는날이 빨리 왔음 해용.. ㅋㅋ

  6.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05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 부상투혼 대단하네여

  7. jj 2009.11.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캐릭터가 사실 이 시점에선 비중이 높은건 사실인데 아시다시피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씨의 부상의 여파가 스토리까지 얽힌것도 사실이에요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지만 낙마부상이후 대본을 급수정들어갔는데 그 정황이 공개가 되엇더라구요 덕만파 근원지에서 칠숙이 칠때 사실 칠숙과의 대결은 유신이 아닌 비담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유신과 소화는 몰래 유인하는 작전으로 들어갔고 비담과 칠숙의 대결하고나서 비담은 숨어있던 덕만을 데리고 나와서 도망가는 씬이 대본상에 수정전꺼에서 공개가 되었더라구요 사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비담은 여러가지 일로인해서 활약할수잇는 조건들이 많은데 어쩔수없이 변경이 되버리니 캐릭터가 갑자기 죽어버리기도하는듯해요

  8. .. 2009.11.05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꼭 드라마를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나요?
    영화도 저건 영화니까 가능한거지,라고 생각하는것처럼 저건 드라마니까 하고 생각하면
    되는 쉬운 문제이지 않나요?그리고 드라마 그렇게 하나하나따지면서 이것저것잘못되었으니
    다 고쳐라 이러시는 심정으로 보시는건 아니시잖아요?
    그럼 보시지 않는편이 오히려 속 시원하지 않나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답지 않아서 그런건데요? 영화같지 않고. ㅋㅋ 님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출생이 수시로 바뀌는 드라마 본적있어요?

      얼마나 잼있는데 그러셈.. 망가진 드라마, 특히 사극을 보는 재미는 망가질수록 대 잼있어요.. 님은 암 생각없이 잼있겠지만, 역사기록과 비교하는 재미가 더 최고거든요.. ㅋㅋ

  9. 어쩐지 2009.11.0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왜 별로 안나오나 햇서요,
    사실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건 실음 ㄷㄷ..
    비담이랑 덕만이가 잘됫슴 좋겟다는..어차피 내용도뭐~ 역사랑은 완전 딴판인데! 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11.09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겠네용.. ㅋㅋ

      어짜피 비담은 미실을 죽이지 않는답니당.. ㅋ.ㅋㅋ
      이유는 비담이 인기가 잇어성.. 비담의 난도 아주 좋게 그릴겁니다.. 유신만 나쁜놈 되는거지용.. ㅋㅋ 인기가 없으니.. ㅋㅋ

  10. 이주영 2009.11.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게 역사적으로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면서 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님 글을 읽고나니 이제야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는듯 하네요. 선덕여왕드라마는 그냥 재미로 보는것이군요. ㅡ_ㅡ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11. BlogIcon 천사 2012.01.0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12. BlogIcon 고명진 2012.01.07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13. BlogIcon 알렉시스 2012.04.03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14. BlogIcon 애비 2012.04.05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15. BlogIcon 클레어 2012.05.09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6. BlogIcon 벨라 2012.05.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7.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2012.07.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에서 부메랑을 맞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찌 될지는 뚜껑을 열어보고 시리즈가 중간정도 되어야 개정룰이 어떻게 적용될지 판가름 날 것이다.

  18. BlogIcon Gerardo 2012.08.18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의 복합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읽고 나서머리

  19. BlogIcon dog fencing for camping 2012.11.03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 저는 포기합니다. 하지만 포플 여러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가급적이면 조직적으로 삼성 안티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서도 드러나듯이, 극렬 삼성 안티 시민단체일수록 거액의 자금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20. BlogIcon invisible fence cost estimate 2012.11.23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21. BlogIcon ready to eat meals camping 2012.12.3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한 진리를 실천한 것이다. 덴마크는 의외의 일본의 승부수에 우왕좌왕하다 혼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고현정은 50회를 끝으로 하차하게 된다. 그래서 미실의 난은 고현정을 드라마에서 하차시키기 위한 수순이다. 49회와 50회는 미실(고현정)을 정리하는 결말에 해당한다. 이번주에 고현정의 미실 마지막촬영만이 남아 있다. 실질적으로 고현정 하차를 위한 클라이막스에 해당하는 47회와 48회에서 미실과 충돌이 불가피해 골육상잔을 할 수 밖에 없는  미실의 아들 비담(김남길)의 존재감이 급격히 사라졌다. 또한, 늘어진 전개는 지루하기까지 했다.

이전 덕만(이요원)이 궁중에서 탈출을 하면서, 궁궐같지 않는 궁궐 ( 목책으로 만들어진 궁궐이 라니 참으로 허접스럽기 그지 없었다)에서 성문을 두고, 유신(엄태웅)과 덕만은 눈물의 이별을 하였다. 왜 유신이 궁문을 사이에 두고 서로 "너먼저, 너먼저"를 하며서 덕만이 눈물을 찔끔거렸는지는 이 글을 읽고 나면 쉬이 알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유신이 궁성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는 없다. 오히려 비담이 구출을 하기 위해서 병사들을 데리고 왔다면, 대장으로서 자신도 같은 운명에 처해서, 유신이 그러했듯이 비담이 개처럼 맞는 장면이 극적이다. 왜냐하면 비담은 반란의 수괴인 미실(고현정)의 아들이기 때문이다.

적으로 어머니와 마주선 비담을 상상해보라, 또한, 자신의 적으로 맞선 아들을 보는 미실(고현정)을 상상해보자. 이들 모자간에 벌어진 치열한 눈빛연기와 대화만을 상상하는 것 만으로도 흐믓하지 않는가? 또한, 유신 대신에 궁문을 사이에 두고 덕만과 비담의 사랑을 갈구하는 듯한 연기를 보는 것도 재미가 솔솔할 것 같았다.


사실 유신이 되었던 비담이 되었던, 궁성문을 사이에 두고, 연기를 하는것 왠지 쌩뚱맞은 신파에 가까웠다. 이는 모두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궁을 빠져 나온 덕만은 유신과 월야와 같이 산태로 숨어든다. 칠숙은 이들을 토벌한다.

이때도 유신과 월야는 옥신각신 자신들이 남겠다고 서로 주장을 한다. 결국에는 유신이 남고, 덕만을 대신해 월야와 소화가 칠숙의 눈을 속이고 탈출을 감행하는데 성공하지만, 결국에는 들키고 월야와 칠숙은 몇합을 겨루지도 못하고, 보호해야할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했다. 


마찬가지로 지금까지 선덕여왕 제작진의 비담(김남길)에 대한 극진한 선호도로 보았을 때 비담이 다시한번 칠숙과 일합을 했어야 한다. 그렇다면 월야 만큼 허무하게 소화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월야를 비담의 대역으로 만들었다면, 월야를 좋아하는 시청자를 위해서라도 칠숙에 힘한번 써보지도 못하고 맥없이 주저않기 보다는 최소한 복야회의 수장같은 모습을 보여주어야 했다. 하지만,  제작자는 비담의 공백으로 만들어진 월야의 존재감을 다시 만드는데 실패해 버렸다. 병풍배우로 전락한 월야를 다시 한번 존재감이 있는 배우로 만들 기회를 차버린 것이다. 

이번 48회에서도 비담은 의자에 앉아 있거나, 기껏 유신에게 꿀밤을 먹이려 일어서다 얼굴을 찡그리는 역이 전부였다. 또한, 유신과 비담의 야외신을 찍을때도 비담 김남길은 웬지모를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전혀 얼굴을 찡그리지 말아야할 때 비담은 얼굴을 찡그리고 있었다.

더 나아가 유신이 비담에게 이 난국을 극복할 수 있는 존재는 국선인 문노밖에 없다는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비담은 국선이 죽었다는 말을 하지 못한다. 이유는 원래 설정상으로 한다면, 비담이 문노를 죽였기 때문이고, 비담의 존재감이 높아진 상황에서 춘추의 계략에 염종(엄효섭)이 죽였지만, 이도 또한, 김춘추 역을 맡은 유승호를 비호하는 세력의 눈치를 보면서, 염종의 독단적인 이야기로 끌고가 버렸다. 이정도 되면 비담은 염종을 단칼에 베어 버렸어야 한다. 하지만, 염종이 추후 비담과 같이 난을 일으키는 존재이기 때문에 억지로 염종을 살려주고 말았다. 극이 그때 마다 바뀌는 것이다.

어찌되었던 이번 48회에서 화랑들의 정신적인 지주인 문노의 죽음을 알리지 않고,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기는 것처럼, 죽은 문노의 화살을 위조해서 화랑들에게 궐기하도록 화랑들에게 쏘아 보낸다.

그리고, 말을 탓 삿갓을 쓴 문노와 유신이 성으로 접근한다. 이때 삿갓을 쓴 문노는 누구일까? 당연히 비담이 변장을 한것일것이다. 하지만, 극에서 문노의 뒷모습만을 보여주고 끝이 난다. 극을 본사람은 삿갓남이 비담으로 알아 먹으라는 뜻이다.

왜 이런 허접한 구성를 드라마 제작진은 하고 있었을까? 모든 이유는 비담 김남길 때문이다. 비담의 존재감이 극에서 사라져서는 아니다,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은 선덕여왕에서 말달리는 신을 찍다가 낙마하여 부상을 입었다. 처음 가벼운 부상인줄 알았던 김남길의 부상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

하지만 극에서 빠질 수 없는 비담 김남길로써는 부상투혼으로 앉아 있거나, 잠시 걷는 신만이 부여된것이다. 재대로 걷지도 못해서 조그만 걸어도 기우뚱거리고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연기가 아닌 실제 얼굴을 찡그릴 수 밖에 없는 상태에서 선덕여왕 드라마를 찍은 것이다. 


김남길의 부상투혼에 경의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부상의 여파가 김유신과 덕만이  성문을 사이에 두고 나오지 말아야할 눈물의 이별신을 찍게 만든것이다. 멋지게 비담의 말을 타거나 김유신, 비담, 유신이 같이 말을 타고 빠져 나와야 했을 것이다. 원래 신은 유신을 남겨두고 말을 타고 나오다 뒤를 돌아 보는 신이 였다고 한다. 하지만, 비담 김남길의 부상으로 생뚱맞은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성문'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그후에 덕만의 그림자가 되어야할 비담대신에 늘씬하게 패맞아 요양을 하여야할 유신(엄태웅)이 부상당한 김남길을 대신에서 환자의 몸으로 덕만을 호위하고 산채로 들어가는 신이 되었다. 칠숙과 비담이 싸워야하는 신에서는 월야가 칠숙과 일합해보기도 전에 어이없이 칠숙의 손에 소화가 죽는 신이 되었다.

염종이 극중에서 말한 것처럼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할 유신과 비담을 언급한다. 사실 유신보다도 가장 많이 활약해야 할 미실의 난에서 비담의 존재는 정작 필요할때 사라진것이다. 만약, 김남길의 부상이 심각한 지경에 이른다면 선덕여왕 제작진은 비담의 난도 극에서 없앨지 모른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사람죽이는 걸 너무나 쉽게 하고 있고, 죽어 있어야 할 인물들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사람은 없고, 역사 기록은 이미 팽개친지 오래가 되었다. 오히려 기록에 부합하는 내용을 찾기가 선덕여왕에서는 더욱 어렵다. 그러니 비담의 난을 드라마에서 나오지 않는다고 누구하나 머라고 할 사람도 없고, 비담을 좋아하는 팬들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도, 비담의 난이 없는게 더 심플하고 좋을지 모른다.

이정도 읽으면 대충 글쓴이가 무슨 말을 하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극을 제작하는 환경을 비판하기 위한것이다. 사전제작은 바라지도 않지만, 당일치기 극을 만드는 환경에서 배우들은 자신의 연기역량을 발휘할 수가 없고, 비담처럼 불의의 부상을 당한다면, 선덕여왕에 사전에 만들어 놓은 시나리오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극의 스토리 자체가 와해되고 만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제작을 할때 이미 시높시스를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소설 <선덕여왕> 3권을 만들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나리오를 만들기는 했지만, 극이 진행될때 극중 배역의 인기에 따라, 배우들을 살렸다. 죽였다하거나 미실역의 고현정처럼 극중에서 죽어도 수십년전에 죽어야 하지만 살아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아닌 <미실>드라마를 찍고 있다.

미실파의 세종이나 하종이나 설원은 미실보다도 최소한 수년에서 약 10년전에 죽었어야 한다. 설원은 문노와 같은 해인 606년경에 죽는다. 미생은 609년에 죽는다. 하종도 비슷한 시기에 죽고 없었다.

미실파 이들이 극에서 나오는 이유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 때문이 아닌 <시청율>과 고현정 때문이다. 죽어서도 사는 사람들인 독고영재(세종)와 전노민(설원랑)과 김정현(하종)과 정웅인(미생)과 문노(정호빈)은 고현정에 고마워야 할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미실 혼자 미실의 난을 일으킬 생각을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비담의 김남길처럼 인기가 있는 배우들의 신을 많이 주기 위해서 10화랑과 덕만과 유신의 존재를 병풍배우로 무력화 시키기도 했다.

이런 극의 제작 환경에서 극중에서 리얼리티를 바라고,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바라는 것은 사치일지 모른다. 다만, 사전제작은 꿈도 꾸지 않지만, 좀더 시간을 두고 드라마를 제작하는 시스템을 보고 싶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1박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패떴>나 <천하무적야구단>도 최소 2주전 사전제작을 하고 있다. 하물며 200억이 들어간 대작인 드라마 선덕여왕이 당일치기에 가까운 제작을 한다는 황당한 현실때문에 드라마 극중 리얼리티는 고사하고 시나리오 검증조차 못하고 있어서 황당사극을 만들게 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미실 고현정은 극중에서 아름답게 최후를 맞아 퇴장하려면 어찌해야 했을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615년 전후가 아닐까한다. 좀더 아름다운 결말이 된다면 설원과 세종과 미실과 삼생결의를 한 진흥왕의 비이고 미실의 이모인 사도태후가 죽은 시점이지 않을까 한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10/12 - [역사이야기] - 삼국사기, 화랑세기 기록으로 본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하차해야 하나?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살인적인 제작시스템이 가져온 당연한 귀결

피말리고 살인적인  제작 시스템이 김남길의 부상을 불러왔고, 드라마 <선덕여왕> 주인공인데 주인공 같지 않게 만든 이요원(덕만)이 피로에 의해서 병이 걸려서, 미실(고현정)보다 먼저 하차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있었던 것이다.

비담 김남길 처럼 필요할때 활약하지 못하고, 극의 흐름을 방해하고, 스토리도 무력화되어 극의 완성도를 망치는 것이다.


사실 극중 리얼리티로 볼때 칠숙도 죽고, 덕만도 죽고, 비담도 죽고 없는 상황에서 죽어서도 미실이 미친X 널뛰듯 죽은자들를 상대로 반란을 일으키는 황당한 사극을 보고 있는 중이지만 말이다.

최소한 벼락치기 시나리오가 나오지 않았다면 <기유년:649년>미실의 난이나, <건복원년:584년)> 비담의 탄생이나, <임술년:602년> 천명.덕만이 어출쌍생했다는 황당 설정이나 <보름날 일식>이 일어났다는 설정자체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글 말미의 관련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물론, 추천은 필수)


미실이 쏜 화살은 어디로 갔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 떡밥이긴 하지만, 정상적이면 성을 돌파한 유신이나 비담이 대신 맞거나 잡지 않을까한다. 극의 전개상 비담이 맞지 않을까 하지만 말이다. 문제는 비담은 부상중이다. 극중 리얼리티등 극 완성도나 높이면서 떡밥이던 낚시던 했음 좋겠다는 희망사항이 있다.

여름 5월에 이찬 >칠숙(柒宿)과 아찬 석품(石品)이 반란을 꾀하였다. 왕이 그것을 알아차리고 칠숙을 붙잡아 동시(東市)에서 목베고 아울러 구족(九族)을 멸하였다. 아찬 석품은 도망하여 백제 국경에 이르렀다가 처와 자식을 보고싶은 생각에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는 걸어 총산(叢山)에까지 돌아와, 한 나무꾼을 만나 옷을 벗고 해어진 나무꾼의 옷으로 갈아입고 나무를 지고서 몰래 집에 이르렀다가 잡혀 처형되었다 - 삼국사기 진평왕 53년 칠숙. 석품 난

쿠데타를 일으킨 주동자인 미실 최후를 아름다운 퇴장으로 준비한다고 한다. 도대체 역모이면 구족을 멸하는 대역죄인데 미실의 아름다운 죽음이란 무엇일까? 미실의 난이 칠숙의 난으로 만들려는 작가들의 희망사항은 충분히 알겠고, 고현정 미실이 mbc에 공신인것은 알겠지만, 목이 달아나는 처형감이다.
 
현실세계에서는 공신 대우를 할 수는 있지만, 극중에서도 정당한 정변을 일으키다 죽는 것처럼 미실 최후를 장식한다는건 현실과 극을 혼돈한 제작진의 무지이다. 차라리 드라마 선덕여왕 결과를, 덕만 대신 미실을 최초의 여왕으로 올리는게 낫지않겠는가? 어짜피, 황당한 드라마이니 누가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설마 아랫것들인 칠숙과 석품은 목이 달아나고, 미실만 아름다운 죽음을 주려하는가? 역모에 연류가 되면 역모자의 집은 파헤쳐 물 웅덩이(못)으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그의 조상은 누구인지도 모르게 만들어 버리고 먼 후손들도 역모자의 후손임을 숨기고 살아간다. 그런데, 아름다운 퇴장이라니 개연성 있고, 말이 되는 극을 만들면 시청자들이 좋아 하지 않는 모양이다. 미실 고현정을 배우로 대접해야 한다면 미실의 죽음이 처참할 수록 좋을 것이다. 미실 고현정의 마지막촬영은 이에 합당해야 한다. 그렇지 않고, 아름다운 퇴장이나 아름다운 죽음을 보여준다면 배우 고현정에 대한 예우가 아니다. 예우는 현실세계에서 충분히 보상하면 된다. 현실과 극을 혼돈하지 않는 우를 보여주지 않길 바란다.

그동안 덕만이나 진평왕을 허수아비로 만들더니 끝까지 황당전개를 할 모양이다. 용서한다는 단서가 없는 아름다운 죽음이 있기나 한가? 시높시스 상으론 비담의 손에 죽는 미실이 어찌 변경되는지 두고볼 일이다.

고현정 하차 이후 다시 드라마 선덕여왕의 연장논의가 진행 중인것 같다. 차라리 선덕여왕 시즌 2나 김춘추를 주인공으로 다시 만드는 건 어떨까한다. 그렇지 않다면 스타워즈나 베트맨처럼 선덕여왕 이전을 다룬 드라마 미실 는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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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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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도희. 2009.11.04 14: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담이씨가 부상을 당하셨군요... 흐음..;
    우리나라 드라마의 고질병~ 그들은 그럴 수 밖에 없었던 그들만의 이유가 있다고는 하지만 시청자 입장에선 씁쓸하죠.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진득한 극을 보고 싶어용.. ㅋㅋ 아이리스는 10회를 미리 다 만들고 시작했던뎅.. 그래도 문제가 있는것을 보면 역량의 문제도 심각한것 같아용.. ㅋㅋ

  3. BlogIcon pennpenn 2009.11.04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고 보니 참 한심한 전개군요~
    그것도 모르고 재미있게만 보고 있으니 말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머 저도 한심할때가 있음.. 하지만 저는 사극 종류는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잼있어용.. 일반 시청자완 다르겡.. ㅋㅋ

  4. joon 2009.11.04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요..아름다운 죽음이면 안됩니까? 굳이 화랑세기를 들어 구족을 멸해야만 리얼리티인가요? 안그래도 보복`복수가 판치는 세상이기도 하고, 덕만이란 캐릭터 또한 역사적인 근거와는 다르게 흐르고 있잖아요. 드라마 속 캐릭터만 보면 측은지심이 상당한 사람으로 그려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측은지심을 발휘할 순 없는 건가요? 역사적 사실이나 리얼리티를 드라마 속에서 운운하다보면, 종국에는 아예 화랑세기도 믿을 수 있는 건지 확답할 수 없는 거 잖아요. 이시대의 사극은 역시 현시대를 어느정도는 반영하는 것이 옳다고 봅니다. 예전에 어찌되었건,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라는 말이 맞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이슈가 되어, 오히려 많은 사람들이 옛 신라의 '진짜라며 기록되어진' 역사에 더 관심을 갖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사실 영화나 드라마의 리얼리티는 스토리에서 보다는 단지 부품, 소품, 생활상 등에서 찾는 것이 더 타당할 듯 합니다. 리얼리티 살린다고, 알아듣지도 못하는 옛말을 그대로 할 순 없는 것처럼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건 현실세계에서 해주어야지용.. 극중에선 처참할 수록 리얼리티가 사는 거구요.. 그게 배우를 존중하는 겁니당.. 방법이 잘못되었지용..

      그리고 리얼리티를 살리는 방법에서 부품이나 소품이나 생활상은 신라와 동떨어져 있거든용.. 이건 모든 사극에 해당하는 거니 특별한 문제가 아니면 지적하고 싶지도 않아용..

  5. 갓쉰동 최고 2009.11.04 2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마도 영류왕같은 최후를 맞게 해주려는듯 영류왕의 경우 개소문에 의해서 8등분되나 드라마에서 아름답게 돌아가셨죠. 아마도 영류왕처럼 자결로 마무리 지려는듯 요즘 연개소문 너무 따라하네 ㅋㅋㅋㅋㅋㅋ
    살생부도 그렇고 귀족들 처형하는 장면도 그렇고 비주류들이 주류랑 싸우는것도 그렇고 신적인 인물 하나에 화랑들이 전부 따르는것도 그렇고

    아 그리고 저 성균관대 동국대 수시 합격했습니다. ㅋㅋㅋ 성대는 유학동양학부 동대는 사학과
    글고 2010년에 전국역사문화 답사를 떠날에정입니다.기행문도 쓰고 영상도 만들어서 블로그에 올리고 책이랑 미디어자료로도 만들예정입니다. 숨은 문화재 뮤적 그리고 무혈문화재를 직접 체험하고 답사할 예정임 기행문은 지역별 기행문과 시대별 기행문으로 나누어서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ㅋㅋㅋㅋ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11.05 0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따라 하다.. 8살 유신이 전투에 참여를 하고 태어나자 마자.. 전투에 참여를 하는 덕만을 만들어 버렷지용.. 아막성.전투..

      기록을 세우고 싶었난 봅니당. 연개소문을 보고 유신의 첫 전투경험치를.. ㅋㅋ

      호후~~~~ ㅊㅋㅊㅋ 수시를 합격했으니 시간이 많이 남겠어용.. 이때 많이 돌아 다녀보셈.. 이때 아닌 시간도 없음.. ㅋㅋ 그리고 님의글을 블로그로 볼수 있는날이 빨리 왔음 해용.. ㅋㅋ

  6. BlogIcon montreal florist 2009.11.05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 부상투혼 대단하네여

  7. jj 2009.11.05 1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의 캐릭터가 사실 이 시점에선 비중이 높은건 사실인데 아시다시피 비담역을 맡은 김남길씨의 부상의 여파가 스토리까지 얽힌것도 사실이에요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지만 낙마부상이후 대본을 급수정들어갔는데 그 정황이 공개가 되엇더라구요 덕만파 근원지에서 칠숙이 칠때 사실 칠숙과의 대결은 유신이 아닌 비담이었어요 그리고 나서 유신과 소화는 몰래 유인하는 작전으로 들어갔고 비담과 칠숙의 대결하고나서 비담은 숨어있던 덕만을 데리고 나와서 도망가는 씬이 대본상에 수정전꺼에서 공개가 되었더라구요 사실 부상만 아니었다면 비담은 여러가지 일로인해서 활약할수잇는 조건들이 많은데 어쩔수없이 변경이 되버리니 캐릭터가 갑자기 죽어버리기도하는듯해요

  8. .. 2009.11.05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꼭 드라마를 그렇게 밖에 볼 수 없나요?
    영화도 저건 영화니까 가능한거지,라고 생각하는것처럼 저건 드라마니까 하고 생각하면
    되는 쉬운 문제이지 않나요?그리고 드라마 그렇게 하나하나따지면서 이것저것잘못되었으니
    다 고쳐라 이러시는 심정으로 보시는건 아니시잖아요?
    그럼 보시지 않는편이 오히려 속 시원하지 않나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6 0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답지 않아서 그런건데요? 영화같지 않고. ㅋㅋ 님은 드라마의 주인공들이 출생이 수시로 바뀌는 드라마 본적있어요?

      얼마나 잼있는데 그러셈.. 망가진 드라마, 특히 사극을 보는 재미는 망가질수록 대 잼있어요.. 님은 암 생각없이 잼있겠지만, 역사기록과 비교하는 재미가 더 최고거든요.. ㅋㅋ

  9. 어쩐지 2009.11.08 22: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왜 별로 안나오나 햇서요,
    사실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건 실음 ㄷㄷ..
    비담이랑 덕만이가 잘됫슴 좋겟다는..어차피 내용도뭐~ 역사랑은 완전 딴판인데! ㅋㅋ

    • BlogIcon 갓쉰동 2009.11.09 0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럴수도 있겠네용.. ㅋㅋ

      어짜피 비담은 미실을 죽이지 않는답니당.. ㅋ.ㅋㅋ
      이유는 비담이 인기가 잇어성.. 비담의 난도 아주 좋게 그릴겁니다.. 유신만 나쁜놈 되는거지용.. ㅋㅋ 인기가 없으니.. ㅋㅋ

  10. 이주영 2009.11.17 16: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재밌게 보고 있었지만 또 한편으로는 이게 역사적으로 맞는건가? 하는 생각이 여러번 들면서 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도 님 글을 읽고나니 이제야 제대로된 역사를 배우는듯 하네요. 선덕여왕드라마는 그냥 재미로 보는것이군요. ㅡ_ㅡ ㅎㅎ 좋은 글 감사합니다. ^_^

  11. BlogIcon 천사 2012.01.01 21: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의 떡이 커 보인다

  12. BlogIcon 고명진 2012.01.07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일을 나의 친구를 계속, 이거 정말 끝내 준다

  13. BlogIcon 알렉시스 2012.04.03 1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지내십니까?

  14. BlogIcon 애비 2012.04.05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를 어디로 데려가십니까?

  15. BlogIcon 클레어 2012.05.09 05: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6. BlogIcon 벨라 2012.05.11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잘못한 것이 없습니다.

  17.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niches/mature.php 2012.07.21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형에서 부메랑을 맞은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어찌 될지는 뚜껑을 열어보고 시리즈가 중간정도 되어야 개정룰이 어떻게 적용될지 판가름 날 것이다.

  18. BlogIcon Gerardo 2012.08.18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지의 복합적인 생각을 유도하는 글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읽고 나서머리

  19. BlogIcon dog fencing for camping 2012.11.03 20: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여 저는 포기합니다. 하지만 포플 여러분들은 절대 포기하지 마십시요. 가급적이면 조직적으로 삼성 안티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김용철 변호사의 폭로에서도 드러나듯이, 극렬 삼성 안티 시민단체일수록 거액의 자금을 주었다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건투를 빕니다.^^

  20. BlogIcon invisible fence cost estimate 2012.11.23 0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철 + 1000명이 백날 등장해서 폭로해 보십시요. 삼성과 이건희는 절대 무너지지 않습니다. 무너지기는 커녕, 그의 드높은 위상은 오히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더욱더 높아져만 갈 겁니다. 이제 이건희는 경외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동안은 암암리에 대통령을 포함한 대한민국 모든 공무원들이 알아서 모셨는데, 이젠 뭇 사람들도 모두 알게 되었으니 말이죠. 차라리 이참에 정식 국명도 아예 삼성공화국으로 바꾸었으면 좋겠습니다.

  21. BlogIcon ready to eat meals camping 2012.12.31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단한 진리를 실천한 것이다. 덴마크는 의외의 일본의 승부수에 우왕좌왕하다 혼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23회에서 예고한 대로 24회에서 천명(박예진)이 미생의 아들 대남보에게 죽었다. 글쓴이는 대남보와 천명에 관한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기시를 송고했었다. 이글에서 대남보(류상욱)는 미생의 백여명의 자식중 하나인 아들이 아니고, 용춘의 그림자 무사이며 충복이라고 했다. 또한, 대남보는 자신의 가산을 다 털어서 백여명의 무사를 고용해서 용춘도 모르게 용춘을 보호했다고 했다.

천명을 죽인 대남보는 누구? 

 
대남보는 원래 부유하였는데 그 재물을 모두 기울여 공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결사대 백 명을 모아서 공을 호위하였으나, 공은 알지 못하였다.
공이 하루는 종자(從者)들과 더불어 미복으로 거리를 지나는데, 어린아이들이 노래(唱)하여 부르기를 처를 바쳐 부자가 되고 일곱 아들 모두 말을 탄다네 딸을 바쳐 가난해지고 세 아들 모두 베옷을 입었네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596~603년


사실 대남보는 용춘(578년생인 용춘보다도 나이가 많은 수하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용춘의 수하는 커녕 적대적인 미실의 수하이며, 미생의 아들이며 백호의 수장(?)으로 은밀이 미실의 테러를 지원하는 역할이였다. 이제는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는 천명을 죽이는 것으로 악역을 다한것 같다. 물론, 대남보가 어찌살아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미실은 수나라에 가있는 춘추를 신라로 불려 들이려는데 미생은 대남보를 보내서, 대남보를 보호하려 한다. 

화랑세기에는 대남보의 딸의 정절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을 위해서 정절을 지키려 했지만, 용춘이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남보의 딸은 우물에 몸을 던져 죽으려 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에 대씨녀를 첩으로 삼아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공을 위하여 스스로 정절을 지키고 유화(遊花)가 되기를 거부하였다. 공이 딱하게 여겨 여러 차례 말하였으나 안 되었다.대남보가 “한 명의 여자로 인하여 어찌 공께서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까?”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내가 너를 사사롭게 대한다고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였다. 딸이 듣고 슬퍼하여 우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중략)..
서자는 다섯인데 용산(龍山)과 용석(龍石)은 대씨(大氏)가 낳았다. 용귀(龍貴)는 미생공의 딸 매생(梅生)이 낳았다. 용주(龍珠)와 용릉(龍凌)은 비보랑공의 딸 홍주(紅珠)가 낳았다. 서녀는 18명이었다. 용산의 누이 용태(龍泰)는 태종을 섬겨 인태(仁泰) 각간을 낳았다. 용주의 누이 용보(龍宝)는 태종을 섬겨 차득(車得)과 마득(馬得) 양공을 낳았다.

대씨녀를 통해, 용태,용산,용석이 있고, 용태는 춘추를 섬겨서 인태각간을 낳았다. 대씨는 천한(?) 사람인데, 그의 아들인 인태는 각간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이유는? 성골.진골이 없어져서? 아니면 춘추가 왕이되어서? 각자 생각하시길 바란다.

잼있는 내용은 대씨녀가 우물에 빠졌지만, 살아 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 났을까? 우물이 얕아서? 대씨녀가 수영을 잘해서? 우물에 빠졌을때 살아나는 방법이 있는데 삶을 포기하고 하늘을 처다 보면 살아난다고 한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이유를 아실것이다.

어찌되었던 대남보의 자식들은 모두 귀하게 되었고, 용춘의 첩중에 미생의 딸도 있다. 그 딸을 통해서 '용귀'를 낳기도 한다.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전개이지 않는가?

천명은 언제 죽었나?

그럼 천명은 정말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죽은 것일까?
드라마 전개상 시대적 배경과 상황은 수나라를 언급하는 시기이니, 당나라가 세워지기 전인  618년 이전이 될것이다.

삼국사기의 김춘추가 654년 3월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에 자신의 죽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명예왕과 태후직을 올린다.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당서(唐書)에는 진덕의 동생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어머니 천명부인(天明夫人)은 진평왕의 딸이고, 왕비 문명부인(文明夫人)은 각찬(角湌) 서현의 딸이다.
- 삼국사기  654년 신라 29대 춘추 계보설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654년 여름 4월

어떤가? 603년 생인 춘추가 654년 52살에 왕위에 올랐을때, 아버지 이찬 용춘(용수)는 이미 죽어 있어서 추봉한 것이고, 어머니 천명은 아들인 춘추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문정태후가 된것이다. 이때 천명의 나이는 대략 65~68세 정도로 추측된다.  당시의 기준으로 하면 천수를 다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천명도 이미 죽지 않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위의 즉위초년 기사의 원문을 살펴보면, 천명은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살아 생전에 보았음이 확실하다. 김부식은 "
당서의 진덕왕의 동생이란 기사는 잘못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덕왕의 동생이 맞다. 일단, 국반은 용춘과는 사촌간이다. 그러니 진덕과 춘추는 육촌동생이 된다. 이건 논외로 치고, 다음 기회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가 있을것이다.

지금은 천명이 춘추가 왕위에 오를때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따라가 보자. 일단 한자 원문을 보기로 하자.

元年 夏四月 追封王考爲文興大王 母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죽었다면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물론,  제사를 지내는 지방에 표현하는 것이니, 당시에 죽은 아버지는 (考)로 쓰고, 죽은 어머니를 모(母)로 썼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문 해석상에 <추봉왕고> 위 <문흥대왕> 이고 <모>위<문정태후)이다. <추봉왕고>와 <모>는 서로 대응한다. 그러니 추봉된 죽은 아버지(용수.용춘)는 문흥대왕으로, 어머니(천명)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자세히 읽어 보면 <죽은 추봉왕>이다. 이미 한번 추봉되었음을 짐작해 한다. 그래서 삼국유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眞平大王)의 딸 천명부인(天明夫人)이며 비(妃)는 문명황후(文明皇后) 문희(文姬)이니 곧 유신공(庾信公)의 끝누이였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이찬 용수.용춘의 아들 이라고 했다. 그런데 삼국유사는 '용수(용춘) 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의 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용수각간으로 추봉된>으로 끊어 읽느냐 아니면 <용수(용춘)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에 따라서 해석상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각간의 밑인 <이찬>이고, 삼국 유사는 <각간>으로 나온다. 그러니 <이찬>에서 <각간>으로 추봉되었다고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죽고나서 <갈문왕>으로 추봉되었다고 한다. 화랑세기는 용수와 용춘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기술하고 있다. 용수가 먼저 죽고, '용춘은 647년 8월 선덕(덕만)왕이 죽은 같은 달에 70살로 죽었다'고 한다.  만약, 현존 화랑세기가 김대문의 화랑세기를 필사한 것이라면, 이찬->각간->갈문왕->문흥대왕이 된다.

그런데 용수는 살아생전에 이미 이찬에 있었다. 그러니 각간->갈문왕->문흥대왕으로 추봉되었음직하다.

이대목이 용수와 용춘이 한사람이냐? 서로 다른 사람이냐를 가르는 갈림길이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영광을 살아생전에 봤다는 데는 별다른 하자가 없다. 화랑세기는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다만,  용춘이 죽은 것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용춘이 647년 죽고 나서도 천명은 살아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신라를 한국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을 용춘이 죽기도 전에 덕만을 위해서 죽고,  용춘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도 부족해, 용춘의 아재(삼촌)같은 그림자 무사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고, 천명을 시해하는 국사범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드라마 전개상 진지(금륜)과 미실의 아들이라는 비담(579년생)과 천명.덕만(588전후)와 유신(595년생)이 서로 말을 까고 있다. 비담과 말을 까고 지낼수 있는 자는 알천밖에 없다. (소)알천을 선조라고 믿고 있는 진주소씨 사람의 족보에는 알천은 577(?)년생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추후 추적보도할 예정에 있다.

식탐에서 맥가이버로 진화하는 비담

어찌 되었던, 덕만은 천명이 죽자, 천명이 남긴 유언을 지키지 않겠다고, 못지키는게 아니고 안지키겠다고, 옥빗을 계곡물에 던져 버린다. 미실과 맞서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예고편에서 진평에게 자신이 두번째 여식, 공주 덕만이라고 서찰을 보낸다. 덕만이 천명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미디극 중 유행어 "이제 결심했어"처럼 도망과 투쟁 두가지 선택의 순간에 미실과의 투쟁으로 선회를 한다. 이제 드라마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천명의 죽음에도 식탐비담은 맥가이버비담으로 변해 있었다. 적을 혼란시키기위해서 연기를 피우고, 나룻배를 구하고, 대남보에게 발로 동작하는 다중미사일 화살을 발사해서 부상을 입히고, 독화살로 다친 천명을 수습하고, 나룻배를 움직이고, 의사가 되어 진단과 응급처치를 하고, 덕만과 함께 약을 구하고, 말도 훔치고, 유신과 덕만에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구해서 먹는 것도 가르친다. 그에 반해 유신이 한일은?

자신들이 죽이고 믿기지 않는다?

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이 죽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진평을 비롯해서 마야와 용춘과, 미생과, 하종의 입을 통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들의 말을  녹취해보자.. 
 
알천 : 공주님이 승하하셨습니다.

설원랑 :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누가 말이냐?
을제 : 누가 죽어?

진평 : (미친듯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 무슨 말을 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천명이.. 왜? 천명이 어찌? 뭐가 잘못된 것이다. 믿을수 없다. 말이 안되지 않느냐? 천명이 어찌.. 천명이 어찌.. 짐을 능멸하느냐..


하종 : 천명공주가 왜 죽었냐고?

미생 : 이런 일이 이런일이 

용춘 :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이일을 어찌

을제 (속으로 ) 공주님 제 잘못입니다. 허나 소신 반드시 책임을 질것입니다. 용춘공! 수나라에 연통하여 춘추공을 불러야 하오..

미실 : 죽은 경위가 어찌되었던.. 책임을 피하긴 어렵게 되었어.....

하종 : 왜 갑자기 천명이.. 이해가 안되네..
미생 :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심정으로 ) 대남보를 보내겠습니다.

마야 : 다 ~ 니(진평)책임이고,  내책임이다.  블라 블라.. 

명품사극? 짝퉁사극? 막장사극? 환타지.퓨전사극?

어찌되었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믿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믿어달라도 선덕여왕에서 힘좀 쓴다는 주.조연 등장인물 모두를 등장시켜서 한마디씩 멘트를 따지 않았겠나?

이정도 되면 인기에 상관없이 막장사극이 되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명품사극은 물건너 간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그런데 스스로 명품사극을 지향하고,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다고 선언한 드라마 치고는 너무 막나가는 거 아니냐 말이다.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덕여왕 작가진이 '선덕(덕만)은 공주시절 자료가 없어서 상상하기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록에는 덕만만큼 왕이 되기전 자료가 많은 사람도 없다.

결론은 선덕여왕 원작자가 이야기(구라)는 만들 재주는 있을 지 모르나 소설을 쓸 자질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역사소설을 쓸때는 인물의 생사와 시대배경은 기초중에 기본적인 것이다. 인물의 성격부여와 사건의 인과관계는 그 다음 부차적인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 출연해 호연을 하는 배우들과 엠비씨 드라마 제작팀이 쓰레기 원작을 재미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에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신라사 공부를 재대로 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자조적인 말이 입밖에 나올 때가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신라 중기의 시대를 공부하는데 반면교사이다. 또한, 역사소설을 쓰는 자들에게도 이보다 좋은 교재가 없을 것이다.


ps. 선덕여왕을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 게 있는데요.. 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온 동굴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습니까? 너무나 좋더군요.  휴가철 피서지로 그만이 아닐까? 주상절리로 봐서는 남해쪽이나,  제주도 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극 선덕여왕 역사를 왜곡(?)해서 재미가 없나면 그래도 재밌습니다..^____^;;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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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페디엠^^* 2009.08.1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왜곡된 부분이 많기는 많았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시청하면 괜찮겠지만...
    왜곡된 역사의 일부분을 시청자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2.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다시 ㅎㅎㅎ
    추천만 ㅋ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___^

    •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야 모두 봤습니다.
      명품드라마를 지향했는데
      막장드라마라 ㅋ
      글쎄요....
      드라마의 인기요인이 막장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역사에 준해서 해도 저는 재미있으리라
      생각하는데 ㅎㅎㅎ
      여튼 후세의 역사학자를 위한
      갓쉰동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궂은 날씨이지만
      마음은 밝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기가 곧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ㅋㅋ

  3. 2009.08.1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초록누리 2009.08.1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기와서 공부를 해야해요..갓쉰동님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극들은 더 사실적이 되겠지요?

  5. BlogIcon labyrint 2009.08.1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집필진이 갓쉰동님께 조언을 많이 받아야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늦었지요.. 원저는 소설로 나왔는데용..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니 꼬일수 밖에요.. ㅋㅋ

  6.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지나가다 2009.08.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자주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기 동굴은 "비둘기낭"(포천시 영북면 불무산자락에 )이라 하는데..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물속에 잠긴다고 하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2009.08.12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프라미스 2009.08.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는 용수 용춘이 다른 사람으로...용수가 용춘의 형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미 죽었구요.. 그리고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로 나옵니다만... 따라서 적어도 춘추 아버지가 어머니 천명보다는 먼저 죽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왠 드라마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용수는 최소한 603년 이후에 죽습니다. 춘추가 이때 태어나지요.. 기록에 의하면 용수는 더 오래 살지만요..

  10. 작은이 2009.08.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사는 아이들은 드라마 보면서 진짜인 줄 알고 그렇게 믿어요.

    확실히 정확한 드라마가 만들어져 외국에서 보는 교포어린친구들도 제대로 알았음해요.

    가끔 황당할 때가 많거든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한 내용을 잘 알려줄 의무도 있지요.. 부모님은. ㅋㅋ

      그전에 잘 만들면 더 좋구요..

      엠비시 제작자는 작가가 아니닌깐.. 당연히 역사를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원작이 재대로 만들어야지요.

      제작자는 단지, 원작에 맞추어 화면을 구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만을 책임지지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원작을 잘만드는 수밖에는..

  11. 강석우 2009.09.0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많이 뒤틀어 놓았죠...
    역사를 왜곡했다는 글 밑에 "그러면 드라마를 보지 마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누군가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에 이르는 역사(보통 일제시대라고 하죠?)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제가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일까요?
    정말 궁금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춘추'는 분명 천명공주의 아들 맞죠? 이 드라마에서... 천명이 결혼을 했었나요? 결혼을 했다면 왜 '공주'라는 호칭으로 불렸나요? 그리고 천명이 '춘추'를 어떻게 낳았죠?
    정말 궁금하네요... 천명이 결혼을 했다면 출궁을 했을 것이고... 출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혼을 하지 않았음이건만...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것인지...
    이 역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ㅠㅠ

  12. chtqnf 2009.09.27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하여간 생업을 뒤로 하고 열심히 드라마 보고
    열심히 님의 글, 읽고 있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13. BlogIcon moncler jackets sale 2011.11.09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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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5.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6. 2011.11.17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Annual Free Credit Report 2011.11.17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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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23회에서 예고한 대로 24회에서 천명(박예진)이 미생의 아들 대남보에게 죽었다. 글쓴이는 대남보와 천명에 관한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기시를 송고했었다. 이글에서 대남보(류상욱)는 미생의 백여명의 자식중 하나인 아들이 아니고, 용춘의 그림자 무사이며 충복이라고 했다. 또한, 대남보는 자신의 가산을 다 털어서 백여명의 무사를 고용해서 용춘도 모르게 용춘을 보호했다고 했다.

천명을 죽인 대남보는 누구? 

 
대남보는 원래 부유하였는데 그 재물을 모두 기울여 공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결사대 백 명을 모아서 공을 호위하였으나, 공은 알지 못하였다.
공이 하루는 종자(從者)들과 더불어 미복으로 거리를 지나는데, 어린아이들이 노래(唱)하여 부르기를 처를 바쳐 부자가 되고 일곱 아들 모두 말을 탄다네 딸을 바쳐 가난해지고 세 아들 모두 베옷을 입었네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596~603년


사실 대남보는 용춘(578년생인 용춘보다도 나이가 많은 수하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용춘의 수하는 커녕 적대적인 미실의 수하이며, 미생의 아들이며 백호의 수장(?)으로 은밀이 미실의 테러를 지원하는 역할이였다. 이제는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는 천명을 죽이는 것으로 악역을 다한것 같다. 물론, 대남보가 어찌살아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미실은 수나라에 가있는 춘추를 신라로 불려 들이려는데 미생은 대남보를 보내서, 대남보를 보호하려 한다. 

화랑세기에는 대남보의 딸의 정절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을 위해서 정절을 지키려 했지만, 용춘이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남보의 딸은 우물에 몸을 던져 죽으려 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에 대씨녀를 첩으로 삼아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공을 위하여 스스로 정절을 지키고 유화(遊花)가 되기를 거부하였다. 공이 딱하게 여겨 여러 차례 말하였으나 안 되었다.대남보가 “한 명의 여자로 인하여 어찌 공께서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까?”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내가 너를 사사롭게 대한다고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였다. 딸이 듣고 슬퍼하여 우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중략)..
서자는 다섯인데 용산(龍山)과 용석(龍石)은 대씨(大氏)가 낳았다. 용귀(龍貴)는 미생공의 딸 매생(梅生)이 낳았다. 용주(龍珠)와 용릉(龍凌)은 비보랑공의 딸 홍주(紅珠)가 낳았다. 서녀는 18명이었다. 용산의 누이 용태(龍泰)는 태종을 섬겨 인태(仁泰) 각간을 낳았다. 용주의 누이 용보(龍宝)는 태종을 섬겨 차득(車得)과 마득(馬得) 양공을 낳았다.

대씨녀를 통해, 용태,용산,용석이 있고, 용태는 춘추를 섬겨서 인태각간을 낳았다. 대씨는 천한(?) 사람인데, 그의 아들인 인태는 각간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이유는? 성골.진골이 없어져서? 아니면 춘추가 왕이되어서? 각자 생각하시길 바란다.

잼있는 내용은 대씨녀가 우물에 빠졌지만, 살아 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 났을까? 우물이 얕아서? 대씨녀가 수영을 잘해서? 우물에 빠졌을때 살아나는 방법이 있는데 삶을 포기하고 하늘을 처다 보면 살아난다고 한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이유를 아실것이다.

어찌되었던 대남보의 자식들은 모두 귀하게 되었고, 용춘의 첩중에 미생의 딸도 있다. 그 딸을 통해서 '용귀'를 낳기도 한다.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전개이지 않는가?

천명은 언제 죽었나?

그럼 천명은 정말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죽은 것일까?
드라마 전개상 시대적 배경과 상황은 수나라를 언급하는 시기이니, 당나라가 세워지기 전인  618년 이전이 될것이다.

삼국사기의 김춘추가 654년 3월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에 자신의 죽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명예왕과 태후직을 올린다.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당서(唐書)에는 진덕의 동생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어머니 천명부인(天明夫人)은 진평왕의 딸이고, 왕비 문명부인(文明夫人)은 각찬(角湌) 서현의 딸이다.
- 삼국사기  654년 신라 29대 춘추 계보설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654년 여름 4월

어떤가? 603년 생인 춘추가 654년 52살에 왕위에 올랐을때, 아버지 이찬 용춘(용수)는 이미 죽어 있어서 추봉한 것이고, 어머니 천명은 아들인 춘추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문정태후가 된것이다. 이때 천명의 나이는 대략 65~68세 정도로 추측된다.  당시의 기준으로 하면 천수를 다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천명도 이미 죽지 않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위의 즉위초년 기사의 원문을 살펴보면, 천명은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살아 생전에 보았음이 확실하다. 김부식은 "
당서의 진덕왕의 동생이란 기사는 잘못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덕왕의 동생이 맞다. 일단, 국반은 용춘과는 사촌간이다. 그러니 진덕과 춘추는 육촌동생이 된다. 이건 논외로 치고, 다음 기회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가 있을것이다.

지금은 천명이 춘추가 왕위에 오를때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따라가 보자. 일단 한자 원문을 보기로 하자.

元年 夏四月 追封王考爲文興大王 母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죽었다면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물론,  제사를 지내는 지방에 표현하는 것이니, 당시에 죽은 아버지는 (考)로 쓰고, 죽은 어머니를 모(母)로 썼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문 해석상에 <추봉왕고> 위 <문흥대왕> 이고 <모>위<문정태후)이다. <추봉왕고>와 <모>는 서로 대응한다. 그러니 추봉된 죽은 아버지(용수.용춘)는 문흥대왕으로, 어머니(천명)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자세히 읽어 보면 <죽은 추봉왕>이다. 이미 한번 추봉되었음을 짐작해 한다. 그래서 삼국유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眞平大王)의 딸 천명부인(天明夫人)이며 비(妃)는 문명황후(文明皇后) 문희(文姬)이니 곧 유신공(庾信公)의 끝누이였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이찬 용수.용춘의 아들 이라고 했다. 그런데 삼국유사는 '용수(용춘) 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의 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용수각간으로 추봉된>으로 끊어 읽느냐 아니면 <용수(용춘)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에 따라서 해석상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각간의 밑인 <이찬>이고, 삼국 유사는 <각간>으로 나온다. 그러니 <이찬>에서 <각간>으로 추봉되었다고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죽고나서 <갈문왕>으로 추봉되었다고 한다. 화랑세기는 용수와 용춘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기술하고 있다. 용수가 먼저 죽고, '용춘은 647년 8월 선덕(덕만)왕이 죽은 같은 달에 70살로 죽었다'고 한다.  만약, 현존 화랑세기가 김대문의 화랑세기를 필사한 것이라면, 이찬->각간->갈문왕->문흥대왕이 된다.

그런데 용수는 살아생전에 이미 이찬에 있었다. 그러니 각간->갈문왕->문흥대왕으로 추봉되었음직하다.

이대목이 용수와 용춘이 한사람이냐? 서로 다른 사람이냐를 가르는 갈림길이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영광을 살아생전에 봤다는 데는 별다른 하자가 없다. 화랑세기는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다만,  용춘이 죽은 것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용춘이 647년 죽고 나서도 천명은 살아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신라를 한국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을 용춘이 죽기도 전에 덕만을 위해서 죽고,  용춘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도 부족해, 용춘의 아재(삼촌)같은 그림자 무사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고, 천명을 시해하는 국사범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드라마 전개상 진지(금륜)과 미실의 아들이라는 비담(579년생)과 천명.덕만(588전후)와 유신(595년생)이 서로 말을 까고 있다. 비담과 말을 까고 지낼수 있는 자는 알천밖에 없다. (소)알천을 선조라고 믿고 있는 진주소씨 사람의 족보에는 알천은 577(?)년생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추후 추적보도할 예정에 있다.

식탐에서 맥가이버로 진화하는 비담

어찌 되었던, 덕만은 천명이 죽자, 천명이 남긴 유언을 지키지 않겠다고, 못지키는게 아니고 안지키겠다고, 옥빗을 계곡물에 던져 버린다. 미실과 맞서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예고편에서 진평에게 자신이 두번째 여식, 공주 덕만이라고 서찰을 보낸다. 덕만이 천명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미디극 중 유행어 "이제 결심했어"처럼 도망과 투쟁 두가지 선택의 순간에 미실과의 투쟁으로 선회를 한다. 이제 드라마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천명의 죽음에도 식탐비담은 맥가이버비담으로 변해 있었다. 적을 혼란시키기위해서 연기를 피우고, 나룻배를 구하고, 대남보에게 발로 동작하는 다중미사일 화살을 발사해서 부상을 입히고, 독화살로 다친 천명을 수습하고, 나룻배를 움직이고, 의사가 되어 진단과 응급처치를 하고, 덕만과 함께 약을 구하고, 말도 훔치고, 유신과 덕만에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구해서 먹는 것도 가르친다. 그에 반해 유신이 한일은?

자신들이 죽이고 믿기지 않는다?

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이 죽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진평을 비롯해서 마야와 용춘과, 미생과, 하종의 입을 통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들의 말을  녹취해보자.. 
 
알천 : 공주님이 승하하셨습니다.

설원랑 :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누가 말이냐?
을제 : 누가 죽어?

진평 : (미친듯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 무슨 말을 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천명이.. 왜? 천명이 어찌? 뭐가 잘못된 것이다. 믿을수 없다. 말이 안되지 않느냐? 천명이 어찌.. 천명이 어찌.. 짐을 능멸하느냐..


하종 : 천명공주가 왜 죽었냐고?

미생 : 이런 일이 이런일이 

용춘 :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이일을 어찌

을제 (속으로 ) 공주님 제 잘못입니다. 허나 소신 반드시 책임을 질것입니다. 용춘공! 수나라에 연통하여 춘추공을 불러야 하오..

미실 : 죽은 경위가 어찌되었던.. 책임을 피하긴 어렵게 되었어.....

하종 : 왜 갑자기 천명이.. 이해가 안되네..
미생 :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심정으로 ) 대남보를 보내겠습니다.

마야 : 다 ~ 니(진평)책임이고,  내책임이다.  블라 블라.. 

명품사극? 짝퉁사극? 막장사극? 환타지.퓨전사극?

어찌되었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믿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믿어달라도 선덕여왕에서 힘좀 쓴다는 주.조연 등장인물 모두를 등장시켜서 한마디씩 멘트를 따지 않았겠나?

이정도 되면 인기에 상관없이 막장사극이 되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명품사극은 물건너 간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그런데 스스로 명품사극을 지향하고,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다고 선언한 드라마 치고는 너무 막나가는 거 아니냐 말이다.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덕여왕 작가진이 '선덕(덕만)은 공주시절 자료가 없어서 상상하기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록에는 덕만만큼 왕이 되기전 자료가 많은 사람도 없다.

결론은 선덕여왕 원작자가 이야기(구라)는 만들 재주는 있을 지 모르나 소설을 쓸 자질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역사소설을 쓸때는 인물의 생사와 시대배경은 기초중에 기본적인 것이다. 인물의 성격부여와 사건의 인과관계는 그 다음 부차적인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 출연해 호연을 하는 배우들과 엠비씨 드라마 제작팀이 쓰레기 원작을 재미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에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신라사 공부를 재대로 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자조적인 말이 입밖에 나올 때가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신라 중기의 시대를 공부하는데 반면교사이다. 또한, 역사소설을 쓰는 자들에게도 이보다 좋은 교재가 없을 것이다.


ps. 선덕여왕을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 게 있는데요.. 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온 동굴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습니까? 너무나 좋더군요.  휴가철 피서지로 그만이 아닐까? 주상절리로 봐서는 남해쪽이나,  제주도 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극 선덕여왕 역사를 왜곡(?)해서 재미가 없나면 그래도 재밌습니다..^____^;;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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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페디엠^^* 2009.08.1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왜곡된 부분이 많기는 많았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시청하면 괜찮겠지만...
    왜곡된 역사의 일부분을 시청자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2.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다시 ㅎㅎㅎ
    추천만 ㅋ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___^

    •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야 모두 봤습니다.
      명품드라마를 지향했는데
      막장드라마라 ㅋ
      글쎄요....
      드라마의 인기요인이 막장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역사에 준해서 해도 저는 재미있으리라
      생각하는데 ㅎㅎㅎ
      여튼 후세의 역사학자를 위한
      갓쉰동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궂은 날씨이지만
      마음은 밝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기가 곧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ㅋㅋ

  3. 2009.08.1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초록누리 2009.08.1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기와서 공부를 해야해요..갓쉰동님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극들은 더 사실적이 되겠지요?

  5. BlogIcon labyrint 2009.08.1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집필진이 갓쉰동님께 조언을 많이 받아야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늦었지요.. 원저는 소설로 나왔는데용..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니 꼬일수 밖에요.. ㅋㅋ

  6.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지나가다 2009.08.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자주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기 동굴은 "비둘기낭"(포천시 영북면 불무산자락에 )이라 하는데..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물속에 잠긴다고 하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2009.08.12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프라미스 2009.08.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는 용수 용춘이 다른 사람으로...용수가 용춘의 형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미 죽었구요.. 그리고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로 나옵니다만... 따라서 적어도 춘추 아버지가 어머니 천명보다는 먼저 죽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왠 드라마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용수는 최소한 603년 이후에 죽습니다. 춘추가 이때 태어나지요.. 기록에 의하면 용수는 더 오래 살지만요..

  10. 작은이 2009.08.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사는 아이들은 드라마 보면서 진짜인 줄 알고 그렇게 믿어요.

    확실히 정확한 드라마가 만들어져 외국에서 보는 교포어린친구들도 제대로 알았음해요.

    가끔 황당할 때가 많거든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한 내용을 잘 알려줄 의무도 있지요.. 부모님은. ㅋㅋ

      그전에 잘 만들면 더 좋구요..

      엠비시 제작자는 작가가 아니닌깐.. 당연히 역사를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원작이 재대로 만들어야지요.

      제작자는 단지, 원작에 맞추어 화면을 구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만을 책임지지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원작을 잘만드는 수밖에는..

  11. 강석우 2009.09.0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많이 뒤틀어 놓았죠...
    역사를 왜곡했다는 글 밑에 "그러면 드라마를 보지 마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누군가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에 이르는 역사(보통 일제시대라고 하죠?)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제가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일까요?
    정말 궁금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춘추'는 분명 천명공주의 아들 맞죠? 이 드라마에서... 천명이 결혼을 했었나요? 결혼을 했다면 왜 '공주'라는 호칭으로 불렸나요? 그리고 천명이 '춘추'를 어떻게 낳았죠?
    정말 궁금하네요... 천명이 결혼을 했다면 출궁을 했을 것이고... 출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혼을 하지 않았음이건만...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것인지...
    이 역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ㅠㅠ

  12. chtqnf 2009.09.27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하여간 생업을 뒤로 하고 열심히 드라마 보고
    열심히 님의 글, 읽고 있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13. BlogIcon moncler jackets sale 2011.11.09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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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5.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6. 2011.11.17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Annual Free Credit Report 2011.11.17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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