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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 30회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오래살라"고 이야기를 한다. 덕만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눈을 뜨고 봐달라는 말이지 않을까 한다. 늙은이에게 오래살라는 말은 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미실이 깜짝놀랜다. 저것이 감히 천하의 미실에게 욕을 하다니 하면서 처다보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드라마 제작팀은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 632년까지 미실을 살려둘 요량인지 모르겠다.

미실은 백성은 "하늘과 자신과 연결하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파를 한다. 한마디로 드라마는 미실을 통해서 종교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미실은 덕만을 부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젊음이 부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성골이 아니고 덕만이 성골이여서 부럽다고 한다. 언젠가는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럽다'고 한다. 현대의 모습을 예언가적인 미실을 통해서, 미실의 눈으로, 미실의 통찰력으로 미실이 치열하고, 앞선 세대를 살다간 사람이란 표시이다.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 그런 시대를 만들수 없음을 한탄을 한다. 그리고 미실은 "왜? 미실은 성골로 태어날 수 없었을까요?라며 설원랑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울먹인다. 자신이 왕후가 되고, 왕이 되고 난다면, 자신이 "만드려 하던 세상이 덕만이 꿈꾼 세상과 같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없이 강할것 같던 철의 여인 미실도 한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여인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다. 

덕만은 미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월천을 자신의 속하로 만들때도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월천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에 맞추어 대응하다가 첨성대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덕만은 단지 미실과 대결을 하기 위해서이며, 미실에 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자신과는 속내와 다르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미실을 이기기 위한 것 뿐이다. 이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미실은 "덕만이 이 짦은 시간에 저리 컸나"고 반문을 한다.

미실은 덕만이 "성골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수 이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실은 덕만을 어릴때 문노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키웠으면 자신의 후계로 삼았을 거라고 한탄을 한다. 결국에는 미실은 쌍생으로 태어난 덕만을 진평이 빼돌리려 할때 자신이 죽일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덕만을 살린 문노는 개고생한 것이 된다. 문제는 미실은 자신의 아들인 비담(진지/미실)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버렸다

미실 천신황녀의 신력의 원천은 의사이며,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월천에게서 나온것이다. 사다함의 매화는 책력이 아니고 월천이다. 그래서 미실은 월천을 자신이 가질수 없다면, 덕만도 가질수 없게 만들겠다며 월천을 죽이도록 사주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타는 행위이다. 내가 먹을 수 없는 물이라면 너도 먹지 못하게 하겠다. 남여의 결혼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남주기 아까워서 결혼하는 경우다. 물론, 사랑한다는 다른 표현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왜 기득권에 편입되어 있지 못하고, 변방에서 자신의 이상을 키워가는 수고를 해야 하는가?는 자조적인 모습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나는 태종이 되고 싶다고 새로운 시대인 세종의 시대를 여는 '구시대의 막차'인 태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미실도 그런 세상을 꿈꾸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사극의 묘미는 사극을 빙자해서 현실을 풍자하는 데 있기도 하다.

미실은 덕만에서 "권력을 내려 놓고 어찌 권력을 통제할것이냐"고 묻는다. 시사블로거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을 상기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실은 적이 없었고, 덕만은 미실이라는 훌륭한 적이 있기 때문에 미실보다도 더 강해 질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실은 백성은 두려워해도 하늘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난관과 질문에 답을 내면서 헤쳐나갈것이라고 한다.

덕만이 첨성대를 만드는 계획에 세종을 비롯한 미실파와 대등들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한다. 이는 미실이 백성들의 심리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일단 해봐라. 덕만 니 뜻대로 되는가? 판을 벌려 놓는다.

이는 미실은 "찬성할 필요성이 없는게 아니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미실의 예상대로 백성들은 천신황녀가 된 덕만에게 병도 고쳐주는 신력을 발휘해달라고 한다.

덕만이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미실은 통제를 통한 관리를 선호한다. 또한, 미실의 입을 통해서 백성의 우매함을 지적하고, 백성(시민) 스스로 통찰하지 못하고 누구의 프로파간다에 의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도 현실비판을 하고 있다. 덕만의 부탁으로 진흥왕의 세엽도를 가지고 있는다는 글을 진평이 읽을 수 있도록 다른 상소문 속에 숨기는 작업을 한다. 그에 덕만은 일처리를 잘하였냐고 묻는다. 이에 죽방은 자신이 하는일(소매치기)를 못하는 것을 봤냐는 듯 덕만과의 대화에서 "병든 쇠고기를 먹었냐?"라고 반문한다.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을 까마귀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기억할텐데 왜 기억하지 못하냐는 뜻이다. 아무 생각없이 극을 본다면 굉장히 뜸금없는 표현이된다. 하지만, 지난 미국쇠고기 수입과정에서 벌어진 광우소 논란을 상기한다면, 죽방의 대사는 의미 심장하게 다가 오는 것이다.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도 강감찬의 입을 통해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천추태후를 잘 보지 않는 관계로 등장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이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다.
 
역적의 후손이나 기회주의자를 기용하는데, "다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과거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기회주의자와 역적을 기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강감찬은 "과거를 바르게 하지 않고 어찌 미래를 열 수 있으며, 잘못된 과거가 미래를 발목 잡을 것이다. 그러니 잘못은 수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강감찬의 생각이 아니라, 극본을 쓴 작가의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는 현실의 상황을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토대로, 인물간의 대화에서 현재의 정치상황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현실을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풍자를 한다. 이런 면이 역사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주의나 독재를 심봉하던 세력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정당성을 추구하고자 영화나 드라마나 언론을 이용하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반면에 자신들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소설이나 영화, 연극, 음악 등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검열한다. 또한, 이런 검열은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자체검열을 유도하는 것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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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0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웹톨이 2009.09.0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주의적인 말 김치양이 했던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치양이 이야기했군요.. 김치양 말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는뎅.. 암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했군요.. ㅋㅋ

  4. 소주꼬뿌 2009.09.07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런 새로운 세상을 당당하게 준비하고 맞으려는 덕만이 부럽다는 겁니다.

    노무현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세종)이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구시대의 막내(태종)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 겁니다.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07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현실풍자 ㅎㅎ
    우리 세대는 꿈도 못꾸어 봤는데 ㅋ
    천추태후가 급 댕기는군요 ㅎ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9월 둘째주도 멋지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 공감합니다 ^^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사극의 시대적인 면을 빌어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에 시청자들도 쾌감을 느끼지요.

  7. BlogIcon 이그림 2009.09.07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여전히 분주하시군요.

  8. 천추 2009.09.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추태후를 보면서 지금 상황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강감찬의 대사를 들으면서 연기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도 궁금해 지더군요.

  9. 갓쉰동님 광팬 2009.09.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천추태후를 보면서 기득권층의 저항에 휘말려서 개혁들이 수포로 돌아갈때 현실에 더 와닿더군요. 귀족들의 수조율을 높일때 부자감세가 떠올라지고... 선덕여왕만큼의 재미는 없지만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진중한 면은 천추태후가 더 강한듯... 그래서 케백수 사극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재미에 치중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진중한 맛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10. BlogIcon labyrint 2009.09.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을 풍자하는 말이 있군요...

    근데, 덕만공주를 후계자로 키웠을 것이라는 미실의 말은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서야 차라리 그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정도가 아닐지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11. BlogIcon 승자의역사 2009.09.0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백성의 복종을 이끌어내기위해서 천문을 이용했고, 덕만은 그런 천문을 버리고 종교를 이용하려하더군요. 덕만은 단순히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뺏기기 쉬운 천문을 이용하는것보단 자신이 왕족임을 이용해 다른 지배방법을 찾은게 아닐까요.

    즉, 선덕여왕이 승자이기 때문에 미실의 정책이 간교한것으로 보여지는것이지, 사실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한것이죠. 만약 미실이 천문을 이용할줄 몰랐다면 분명 덕만이 그 천문을 최대한 이용했겠죠.

    미실이 덕만에게 "공주님이 사실은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라는 대사를 할때,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지금 여당과 야당도 결국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것이 아니라 다음 대선때 자신들이 달콤한 권력을 얻기위해서 쑈를 하고있는것과 똑같은 이치 아닐까요.

    선덕여왕이나 지금 정치판이나 결국 기득권의 자신들 밥그릇싸움일뿐, 진정 국민(백성)을 위하는 지배계층은 없다는걸 잘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건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투표로 그러한 기득권을 약간이나마 견제할수 있다는거겟죠.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똑같은 종교이지요.. 다만 불교를 고등한 종교로 생각한것 같습니당

      지금은 투표로 기득권을 견재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선전선동이 난무하지요..

      저는 다 비스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주 나쁜놈과 덜 나쁜놈과 좋은놈과 아주 좋은 놈이 있지요..

      그래서 아주 나쁜넘부터 처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합니다.. ㅋㅋ

  12. BlogIcon 깜신 2009.09.07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천추태후도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13. BlogIcon yain 2009.09.0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군요. ^^

  14. BlogIcon 둥둥 2009.09.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그때그때 정치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연상되는 사극이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침저녁 한들한들 가을바람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한주간 많이 웃고 설레는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래요

  15.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네 사는 현실이 사극의 현실풍자를 더 들여다 보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skagns 2009.09.0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특히나 이번 천추태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포스트를 써볼까 하고 있었는데 갓쉰동님이 한발 앞서 쓰셨군요.
    그래도 제가 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
    암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갓쉰동님 블로그를 올 때면 저도 항상 이런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글을 써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17. chtqnf 2009.09.0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러나...그분은 후계를 키우는데 실패하셨습니다.
    그것이 슬픕니다.

    진짜 386세대는 모두 시골로 내려가 농사짓고 있었습니다...

  18. BlogIcon 장준영 2010.06.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높은 스타일와우 <<<<네이버검색해보세여 강추드리고싶네여817b

  19. BlogIcon 김태희 2010.06.07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분들은 다아는곳이죠 스타일와우 검색해보세여 진짜괜찮더라구여016n

  20. BlogIcon 하지원 2010.06.0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지나는 남자옷하나 소개하자면 스타일와우 여기가보세여 옷캐간지 ㅎㅎ 검색하시면되여692j

  21.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 30회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오래살라"고 이야기를 한다. 덕만이 만들어가는 세상을 눈을 뜨고 봐달라는 말이지 않을까 한다. 늙은이에게 오래살라는 말은 욕이라고 하는데 그래서 미실이 깜짝놀랜다. 저것이 감히 천하의 미실에게 욕을 하다니 하면서 처다보고 있지 않는가? 어쩌면 드라마 제작팀은 선덕여왕에서는 덕만이 왕위에 오르는 632년까지 미실을 살려둘 요량인지 모르겠다.

미실은 백성은 "하늘과 자신과 연결하는 존재가 필요하다"고 설파를 한다. 한마디로 드라마는 미실을 통해서 종교을 비판하고 있다. 하지만 미실은 덕만을 부럽다고 이야기를 한다. 젊음이 부럽다고 한다. 또한, 자신이 성골이 아니고 덕만이 성골이여서 부럽다고 한다. 언젠가는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럽다'고 한다. 현대의 모습을 예언가적인 미실을 통해서, 미실의 눈으로, 미실의 통찰력으로 미실이 치열하고, 앞선 세대를 살다간 사람이란 표시이다.

자신이 나이가 들어가 그런 시대를 만들수 없음을 한탄을 한다. 그리고 미실은 "왜? 미실은 성골로 태어날 수 없었을까요?라며 설원랑 앞에서 자신의 속내를 보이며 울먹인다. 자신이 왕후가 되고, 왕이 되고 난다면, 자신이 "만드려 하던 세상이 덕만이 꿈꾼 세상과 같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한없이 강할것 같던 철의 여인 미실도 한남자 앞에서는 한없이 연약한 여인임을 드러내고 싶었던 것 같다. 

덕만은 미실과의 대화에서 자신의 왜 그런말을 했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 또한 월천을 자신의 속하로 만들때도 고민을 하지 않았지만, 월천을 끌어들이기 위해서 그에 맞추어 대응하다가 첨성대를 만들게 했다고 한다. 덕만은 단지 미실과 대결을 하기 위해서이며, 미실에 지고 싶지 않다는 욕망이 자신과는 속내와 다르게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미실을 이기기 위한 것 뿐이다. 이런 덕만의 행동을 보고 미실은 "덕만이 이 짦은 시간에 저리 컸나"고 반문을 한다.

미실은 덕만이 "성골이기 때문에 쉽게 자신이 이루지 못한 꿈을 이룰수 이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미실은 덕만을 어릴때 문노에게 빼앗기지 않고 자신이 키웠으면 자신의 후계로 삼았을 거라고 한탄을 한다. 결국에는 미실은 쌍생으로 태어난 덕만을 진평이 빼돌리려 할때 자신이 죽일 생각이 없다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덕만을 살린 문노는 개고생한 것이 된다. 문제는 미실은 자신의 아들인 비담(진지/미실)을 자신의 욕망을 위해서 버렸다

미실 천신황녀의 신력의 원천은 의사이며, 수학자이며, 천문학자인 월천에게서 나온것이다. 사다함의 매화는 책력이 아니고 월천이다. 그래서 미실은 월천을 자신이 가질수 없다면, 덕만도 가질수 없게 만들겠다며 월천을 죽이도록 사주한 것이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타는 행위이다. 내가 먹을 수 없는 물이라면 너도 먹지 못하게 하겠다. 남여의 결혼에서도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경우가 있다. 남주기 아까워서 결혼하는 경우다. 물론, 사랑한다는 다른 표현이지만 말이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왜 기득권에 편입되어 있지 못하고, 변방에서 자신의 이상을 키워가는 수고를 해야 하는가?는 자조적인 모습이다. 노무현이 대통령이 된후 "나는 태종이 되고 싶다고 새로운 시대인 세종의 시대를 여는 '구시대의 막차'인 태종이 되고 싶다"고 했다. 아마도 미실도 그런 세상을 꿈꾸었을 지도 모른다. 사실 사극의 묘미는 사극을 빙자해서 현실을 풍자하는 데 있기도 하다.

미실은 덕만에서 "권력을 내려 놓고 어찌 권력을 통제할것이냐"고 묻는다. 시사블로거들은 지난 노무현 정권의 모습을 상기하는 사람도 많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미실은 적이 없었고, 덕만은 미실이라는 훌륭한 적이 있기 때문에 미실보다도 더 강해 질것이라고 한다. 또한, 미실은 백성은 두려워해도 하늘은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수많은 난관과 질문에 답을 내면서 헤쳐나갈것이라고 한다.

덕만이 첨성대를 만드는 계획에 세종을 비롯한 미실파와 대등들이 만장일치로 찬성을 한다. 이는 미실이 백성들의 심리를 알고있기 때문이다. 일단 해봐라. 덕만 니 뜻대로 되는가? 판을 벌려 놓는다.

이는 미실은 "찬성할 필요성이 없는게 아니고 반대할 이유가 없다"고 말을 하는 것이다. 미실의 예상대로 백성들은 천신황녀가 된 덕만에게 병도 고쳐주는 신력을 발휘해달라고 한다.

덕만이 자유를 이야기하고 있다면, 미실은 통제를 통한 관리를 선호한다. 또한, 미실의 입을 통해서 백성의 우매함을 지적하고, 백성(시민) 스스로 통찰하지 못하고 누구의 프로파간다에 의해서 움직이는 모습을 신랄하게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도 현실비판을 하고 있다. 덕만의 부탁으로 진흥왕의 세엽도를 가지고 있는다는 글을 진평이 읽을 수 있도록 다른 상소문 속에 숨기는 작업을 한다. 그에 덕만은 일처리를 잘하였냐고 묻는다. 이에 죽방은 자신이 하는일(소매치기)를 못하는 것을 봤냐는 듯 덕만과의 대화에서 "병든 쇠고기를 먹었냐?"라고 반문한다.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을 까마귀 고기를 먹지 않았으면 기억할텐데 왜 기억하지 못하냐는 뜻이다. 아무 생각없이 극을 본다면 굉장히 뜸금없는 표현이된다. 하지만, 지난 미국쇠고기 수입과정에서 벌어진 광우소 논란을 상기한다면, 죽방의 대사는 의미 심장하게 다가 오는 것이다.

KBS 사극 천추태후에서도 강감찬의 입을 통해서 현실을 비판하고 있다. 천추태후를 잘 보지 않는 관계로 등장인물이 누군지는 알 수 없지만, 다음과 같이 맥락으로 이야기를 한다.
 
역적의 후손이나 기회주의자를 기용하는데, "다 먹고 잘살자고 하는 일인데 과거가 무슨 상관이 있는가?"라며 기회주의자와 역적을 기용하는데 문제가 없다고 한다.

이에 강감찬은 "과거를 바르게 하지 않고 어찌 미래를 열 수 있으며, 잘못된 과거가 미래를 발목 잡을 것이다. 그러니 잘못은 수정하고 가야 한다"고 말을 한다. 이는 강감찬의 생각이 아니라, 극본을 쓴 작가의 사상이 담겨져 있는 것이다.

이처럼 역사소설이나 역사드라마는 현실의 상황을 역사적인 인물이나 사건을 토대로, 인물간의 대화에서 현재의 정치상황이나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서 발언을 하고 현실을 조롱하거나 비판하고, 풍자를 한다. 이런 면이 역사드라마를 보는 또다른 묘미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전체주의나 독재를 심봉하던 세력들은 언제나 자신들의 정당성을 추구하고자 영화나 드라마나 언론을 이용하고 언론을 장악하려는 시도를 끊임없이 한다. 반면에 자신들을 비판하지 못하도록 소설이나 영화, 연극, 음악 등 개인의 표현의 자유에 대해서 검열한다. 또한, 이런 검열은 작가의 상상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하고, 자체검열을 유도하는 것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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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2009.09.07 08: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웹톨이 2009.09.07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회주의적인 말 김치양이 했던 말이었던것으로 기억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김치양이 이야기했군요.. 김치양 말고 이야기한 사람도 있었는뎅.. 암튼 지속적으로 이야기를 했군요.. ㅋㅋ

  4. 소주꼬뿌 2009.09.07 08: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종교(제사)와 정치와 격물이 분리되는 세상이 온다는것이 부러운게 아니라, 그런 새로운 세상을 당당하게 준비하고 맞으려는 덕만이 부럽다는 겁니다.

    노무현은 "새로운 시대의 맏형(세종)이 되고 싶었으나,
    현실은 구시대의 막내(태종)가 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개탄한 겁니다.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07 1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지요... 현실풍자 ㅎㅎ
    우리 세대는 꿈도 못꾸어 봤는데 ㅋ
    천추태후가 급 댕기는군요 ㅎㅎㅎ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9월 둘째주도 멋지고 힘차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7 10: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극의 묘미는 현실풍자.. 공감합니다 ^^
    직접적으로 말할 수 없는 것을 사극의 시대적인 면을 빌어 통렬하게 비판하는 것에 시청자들도 쾌감을 느끼지요.

  7. BlogIcon 이그림 2009.09.07 11: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여전히 분주하시군요.

  8. 천추 2009.09.07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천추태후를 보면서 지금 상황과 참 많이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강감찬의 대사를 들으면서 연기하시는 분들의 생각은 어떠한지도 궁금해 지더군요.

  9. 갓쉰동님 광팬 2009.09.07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천추태후를 보면서 기득권층의 저항에 휘말려서 개혁들이 수포로 돌아갈때 현실에 더 와닿더군요. 귀족들의 수조율을 높일때 부자감세가 떠올라지고... 선덕여왕만큼의 재미는 없지만 세상을 떠올리게 하는 진중한 면은 천추태후가 더 강한듯... 그래서 케백수 사극이 낮은 시청률에도 불구하고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선덕여왕은 재미에 치중하다 보니 세상을 바라보는 진중한 맛은 좀 떨어져보입니다.

  10. BlogIcon labyrint 2009.09.07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속에서도 현실을 풍자하는 말이 있군요...

    근데, 덕만공주를 후계자로 키웠을 것이라는 미실의 말은 믿을 수 없을 것 같아요...

    이제서야 차라리 그랬으면 어땠을까 생각하는 정도가 아닐지요.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

  11. BlogIcon 승자의역사 2009.09.07 14: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은 백성의 복종을 이끌어내기위해서 천문을 이용했고, 덕만은 그런 천문을 버리고 종교를 이용하려하더군요. 덕만은 단순히 백성을 위해서가 아니라, 뺏기기 쉬운 천문을 이용하는것보단 자신이 왕족임을 이용해 다른 지배방법을 찾은게 아닐까요.

    즉, 선덕여왕이 승자이기 때문에 미실의 정책이 간교한것으로 보여지는것이지, 사실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한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자신들의 왕권을 지키기 위한 정치를 한것이죠. 만약 미실이 천문을 이용할줄 몰랐다면 분명 덕만이 그 천문을 최대한 이용했겠죠.

    미실이 덕만에게 "공주님이 사실은 이 미실보다 더 간교합니다" 라는 대사를 할때, 상당히 공감이 가더군요.

    지금 여당과 야당도 결국엔 국민을 위해서 정치를 하는것이 아니라 다음 대선때 자신들이 달콤한 권력을 얻기위해서 쑈를 하고있는것과 똑같은 이치 아닐까요.

    선덕여왕이나 지금 정치판이나 결국 기득권의 자신들 밥그릇싸움일뿐, 진정 국민(백성)을 위하는 지배계층은 없다는걸 잘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다행인건 그때와는 달리 지금은 투표로 그러한 기득권을 약간이나마 견제할수 있다는거겟죠.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둘다 똑같은 종교이지요.. 다만 불교를 고등한 종교로 생각한것 같습니당

      지금은 투표로 기득권을 견재할 수 있기때문에.. 더욱 선전선동이 난무하지요..

      저는 다 비스한 놈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아주 나쁜놈과 덜 나쁜놈과 좋은놈과 아주 좋은 놈이 있지요..

      그래서 아주 나쁜넘부터 처내야 한다고 생각하고 투표합니다.. ㅋㅋ

  12. BlogIcon 깜신 2009.09.07 15: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만 재밌게 보고 있었는데,

    님의 글을 읽고 나니, 천추태후도 너무 재미있었던 것 같네요. ^^

    글 잘 읽고 갑니다.

  13. BlogIcon yain 2009.09.07 20: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글을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덕여왕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는군요. ^^

  14. BlogIcon 둥둥 2009.09.07 22: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그때그때 정치상황과 관계가 있거나
    연상되는 사극이 인기가 많은것 같아요^^ 재밌게 잘봤습니다

    아침저녁 한들한들 가을바람이 기분까지 좋아집니다
    한주간 많이 웃고 설레는 좋은일들 가득하시길 바래요

  15.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09.07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네 사는 현실이 사극의 현실풍자를 더 들여다 보게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16. BlogIcon skagns 2009.09.07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특히나 이번 천추태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포스트를 써볼까 하고 있었는데 갓쉰동님이 한발 앞서 쓰셨군요.
    그래도 제가 쓸 내용과는 다소 차이가 있네요. ^^
    암튼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갓쉰동님 블로그를 올 때면 저도 항상 이런 전문적인 냄새가 나는
    글을 써야 할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ㅎㅎㅎ

  17. chtqnf 2009.09.08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노무현 대통령이 그런 말을 했다면
    정말 대단한 분입니다.
    그러나...그분은 후계를 키우는데 실패하셨습니다.
    그것이 슬픕니다.

    진짜 386세대는 모두 시골로 내려가 농사짓고 있었습니다...

  18. BlogIcon 장준영 2010.06.07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기높은 스타일와우 <<<<네이버검색해보세여 강추드리고싶네여817b

  19. BlogIcon 김태희 2010.06.07 14: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자분들은 다아는곳이죠 스타일와우 검색해보세여 진짜괜찮더라구여016n

  20. BlogIcon 하지원 2010.06.08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간지나는 남자옷하나 소개하자면 스타일와우 여기가보세여 옷캐간지 ㅎㅎ 검색하시면되여692j

  21.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의 진면목인 색공에 관련된 사항을 밝힐 수 없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지만, 그래도 화랑세기에 나온 미실의 성격을 고현정이 잘 묘사한 것 같다.

능숙히 사람을 다루는 경지가 과히 화랑세기에 나타난 미실의 정치적인 면이다. 또한, 예술적이 소양을 '소엽도'를 그리는 행동으로 단순이 색공만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예술과 정치력, 정치술수 등 이 뛰어남을 나타내 주었다.

화랑세기에는 미실이 정치,색공,술수 뿐만 아니라 글에도 조예가 깊어서 수많은 저술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전쟁에 출전하는 사다함에게 사랑의 세레나데와 님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절절한 환송시를 쓰기도 한다.


풍랑가
- 미실
바람이 불(분)다고 하되, 임 앞에 불지 말고
물결이 친다고 하되, 임 앞(에) 치지 말고
빨리 빨리 돌아오라, 다시 만나 안고보고
아흐, 임이여, 잡은 손을 차마 물리라뇨.


한마디로 조선의 제일기녀 황진이도 울고갈 절세가인이 아닐 수 없다.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되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다.

화랑세기에는 미실이전에 3명의 유명한 여인이 등장한다. 첫째는 덩치의 풍만함이 1세 풍월주의 누나인 벽화이고, 미모는 미실의 할머니인 옥진이요, 색공은 미실의 이모할머니인 금진이다. 더 나아가 이들을 휘어 잡고 있던 법흥왕의 딸이고 진흥의 어머니가 되는 지소태후이다.  

팜므파탈적인 모습을 보여준 미실과 비견되는, 또는 미실을 능가하는 여인들을 살펴볼려고 한다.

미실의 남자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는 미실의 남자들


미실은 3황인 진흥과 진지,진평과  왕자 동륜 등  진흥의 손자인 진평왕까지 3대에 걸친 신라 왕들에 멸사봉공(?)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풍월주인 5세 사다함, 6세 세종, 7세 설원랑과 관계를 가지고, 자신의 동생 미생까지도 관계를 가지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기도 한다. 확실히 다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대략 확인한 사람은 남편 6세 풍월주인 세중을 비롯해서 8명의 남자들이 미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미실과 남편인 세종사이에는 11세 풍월주인 하종을 낳는데, 화랑세기에는 하종의 생김새가 사다함을 빼어 닮았다고 한다. 사실 세종과 미실사이에는 하종을 제외하고 전혀 후사가 없다. 미실은 설원랑을 통해서 보종을 낳고, 다른 수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하여 자식들을 두고 있는데, 의심스러운 하종을 제외한다면, 전혀 자식이 없는 것이다.

미루어 짐작컨데 세종은 생산력이 없는 씨 없는 수박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끝까지 미실을 지킨 사람은 세종이라고 한다. 그러니 세종의 미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미실 또한, 세종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시늉까지 했다고 한다.

어찌 되었던, 금진의 아들들인 사다함과 설원랑은 미실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사다함의 매화(책력)사건으로 서현의 지지세력인 가야파를 월식과 "伽"의 파자인 "人 力 口"로 서현과 벌려 놓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서 서현부자에 세종/미실의 아들인 11세 하종/미모(설원랑/준모)의 자식인 '영모'를 유신과 결혼시키는 전략을 세운다. 영모는 미실/세종의 아들 하종의 딸이니 미실로써는 유신은 손녀사위가 되는 것이다.

화랑세기에는 유신과 영모에 대한 기록이 소략하다. 단지, 하종의 딸인 영모를 아내로 맞이하고 18세에 영모를 화주로, 유신은 장기 집권한 14세 풍월주 호림를 상선으로 밀어내고 612년 15세 풍월주에 오른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지소태후의 남자들

(c) kbs 사극 천추태후

그런데, 미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미실의 선대에 활약한 여성이 있다. 그는 다름이 아닌 법흥왕의 딸이고, 입종의 아내이며, 진흥왕(심맥부)의 어머니인 지소태후이다.

아버지 법흥이 후계로 점찍은 이는 비대이다. 비대는 법흥과 옥진(위화랑/오도) 사이에 난 아들이다.

지소는 자신의 어린 아들 진흥을 왕위에 오르게 하기 위해서, 비대의 어머니인 옥진의 아버지이고, 자신의 정부인 위화랑에서 압력을 가하고, 법흥의 다른 공주들과 모랑(법흥/보과) 등을 이용해 비대를 끌어 내린다.

법흥과 입종이 죽은 후 자신의 어린아들 진흥(입종/지소)를 왕위에 오르게 했다.

또한, 법흥이 후계자로 내세운 자신의 두번째 남편인 영실을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방해한 정치력이 뛰어난 철의 여인이다. 지금 kbs 사극 채시라가 열연하고 있는 고려의 <천추태후>보다도 앞선,  신라를 여인천하로 만든 실질적인 여왕이다.

7세에 왕위에 오른 후 진흥왕이 했다고 알려진 전반기 대부분 사건들은 지소에 의해서 결정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소태후의 남자들



지소태후는 화랑 풍월주를 만들면서 1세 위화랑으로 시작해서, 2세 미진부는 아시공의 아들로 법흥/벽화사이에 태어난 삼엽공주가 어머니가 된다. 그러니 자신의 조카가 된다. 또한, 3세 모랑은 법흥/보과 사이에 태어난 남모의 동생이다. 남모가 준정에 의해서 죽고, 모랑이 옥진의 딸인 묘도와 결혼해서 미실을 낳는다. 지소는 법흥왕과 보과사이에 태어난 3세 모랑과도 관계를 맺으니 자신의 동생과 관계를 가진것을 알 수 있다. 4세 이화랑은 1세 위화랑의 아들이다.

이처럼 1세 풍월주에서 4세 풍월주까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 면면을 보면 사적으로 자신의 동생이고, 동생의 남편이고, 조카고, 아버지 법흥의 비인 형제와 관계를 가지고, 그의 아들을 통해서 자식을 낳기도 한다.


진흥말년부터 진평왕 초기까지가 미실의 시대였다면, 법흥왕 때 후기부터 진흥왕 중기까지는 지소태후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잘알려진 유신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 속의 서현의 아내는 만명이다. 만명은 동륜의 아내인 만호태후의 소생이다.  만호태후는 아버지 숙흘종/지소태후의 사이에 태어났다. 

이를 간략히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입종/금진(위화랑/오도) -> 숙흘종/지소 -> 만호/? - > 만명/서현 -> 유신

<미실의 남자편>에서 미실은 자신의 손녀인 영모를 유신과 결혼시킨다고 했다. 이를 간략히 정리하면, 
이사부/지소->세종/미실->하종/미모(설화랑/준모)->영모

김유신이나 영모는 지소의 후손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미실이 서현을 쫓아내려고 음모를 꾸미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현이나 유신이 껌씹는듯한 표정을 짓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뒤를 이어 16세 풍월주에 오르는 이는 보종이다. 보종은 설원랑의 아들이다. 보종은 사사로이는 유신의 처삼촌이 된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이사부(태종)를 통해서 미실의 남편인 세종을 낳는다. 그리고 사다함과 세종이 같이 사랑한 미실을 세종과 결혼 시켜 미실을 자신의 며느리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자신의 아들인 진흥왕의 아내인 사도의 아버지인 영실과도 관계를 하여 딸을 두기도 한다. 

이처럼 지소태후는 미실이 활동한 바로 전왕 단계에 신라는 미실이 국정에 깊숙히 개입된 것 보다도 더 깊숙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그러니 진평왕의 딸인 덕만이 왕이 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이다. 왕은 있었으되, 신라를 움직이는 힘은 지소->사도(진흥비)-> 미실로 넘어온 전력이 있고, 진지왕(금륜)을 몰아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도 진흥비인 사도비와 미실이니,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린 신라귀족 사회라면, 덕만의 왕위 계승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금진의 남자들 
 


사다함어미니 금진의 남자들


지소태후와 동시대에 사다함의 어머니인 금진이란 여인이 있다. 색공으로는 금진을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수 많은 남자들을 거닐고 있다. 사다함은 처음에 어머니 금진이, 남자들이 많은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머니를 멀리 했다고 한다. 금진은 미실의 작은 할머니가 된다. 그래봐야 나이차이는 30년 안팍이겠지만 말이다.  미실의 어머니 묘도는 옥진의 딸이다. 옥진의 동생은 금진이다. 이들은 모두 1세 위화랑이 오도를 통해서 낳은 딸들이다.

어찌 되었던 금진이 처음 법흥비가 되어 관계를 가진다. 540년 법흥왕이 죽고, 나서 금진을 끔찍히 사랑한  법흥/옥진(위화랑/오도)의 소생인 비대공의 아들인 구리지와 관계를 맺어 토함, 색달, 사다함을 낳는다. 금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설성을 통해서 설원랑을 낳는다. 그러니 지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설원랑은 사다함의 동생인 것이다.

또한, 금진은 입종과 관계하여 숙흘종을 낳는다. 숙흘종은 지소태후와 사이에서 만호를 낳고, 만호는 동륜과 사이에 진평왕과 그의 형제를 낳고, 사사로이 낳은 딸인 만명이 서현과 결혼을 하여 유신을 낳았다.  그러니 지소태후와 금진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해서 신라를 여인천하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역활을 한다.

지소와 금진이 세우고, 사도와 미실이 구축하고, 만호 다듬고, 덕만이 완성한 여인천하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지소와 금진이 여인천하의 시대의 서막을 열고, 미실과 진흥비인 사도가 확실한 여인천하를 구축하고, 진평왕 초년에 진평왕의 모후인 만호태후가 섭정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몇십년후 덕만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신라에서 덕만의 바로 윗대는 여인이 국정 깊숙히 관여하는 것에 관대 했을 뿐만 아니라, 왕실과 귀족 전체가 지소/금진/사도/미실/만호 등과 피로써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덕만의 어미인 마야의 출자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갈문왕 복승의 딸로 되어 있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마야의 세계를 밝히고 있다.
입종/지소->송화/복승->마야/진평->천명,덕만,천화

그러니 칠숙과 석품같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평왕의 뒤를 이어서 덕만이 왕이 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을 것이다.  현존하는 화랑세기는 어쩌면 덕만이 왕이 되는데 문제가 될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된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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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신라 2009.07.31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
    중국의 문화가 우리를 변화시키기 이전의 순수 한국인의 문화가 더욱 새롭고, 왠지 시원스럽네요.
    멋집니다.

  3. 표면수 2009.07.31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간에 고구려가 통일 했음 역사가 바꾸었다하는데 그말이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신라가 망할만 하네요...

    • .. 2009.07.3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구려또한, 남성과 더불어 여성들의 사랑과 성문화가, 조선이후부터 지금처럼 비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국여왕이나 유럽귀족의 왕실문화만 봐도 우리나라 고대 신라나 고구려 문화와 비슷하더군요.
      중국의 병적인 사상과 문화가 고유 한국인들을 망가뜨린 것 아닌가 아쉽고 원망스럽네요.
      백제는 과연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그렇게 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음.. ㅋㅋ

  4. GM 2009.07.31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라면 마음속깊이..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남성의 자식을 모두 낳아보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저런 가족의 형태가 더 자연스럽지 않나?
    다부다처제.
    음성적으로 이미 다부다처하며 죄의식느끼는 것 보단, 훨씬 자연스럽고 모던하다.
    우리 조상들 참 멋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스럽지요..

    • 여자들의 로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렇다면 짐승과 다.. 2009.08.01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숭이인가 침팬지인가는 발정기때 암컷이 일명 돌림빵을 스스로 자처합니다. 왜냐하면 원하지 않는 수컷과의 교배를 거부하거나 하면 나중에 태어난 영아에 대한 살해를 하기때문이죠.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게 함으로써 새끼를 보호하려는...
      모계가 부계로 바뀐것은 인간이 진화했다는 증거입니다. 부계사회에 문제가 점점 발생하여 다시 모계사회가 되기 전까진 지금의 남성주도적 문명사회가 맞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2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걸 인간의 진화를 볼 수가 있나요? 그저 문화의 변천 같은뎅..

    • 이피 2009.10.10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계중심이냐 모계중심이냐 어느쪽이 더 진화했다의 문제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같은데요 현재 남성중심적 사회가 이전의 여성중심 사회보다 더 진보한것 같지도 않구요이건 단순히 얼마만큼의 권력을 가졌고 그에따라 얼마만큼의 이성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느냐의 문제같아요

  5. 다믈 2009.07.31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막연하게 국사책에서 삼국시대를 공부했었는데
    이런 자료를 보니 우리 역사에 대해 새로운 면을 보게 하는군요.
    아무튼 굉장하십니다. 님의 그 체계적인 분석력이..
    우리나라는 너무나 우리의 역사에 대하여 무지한 것 같습니다.
    특히 고대사에서는..
    현대적인 시각(특히 유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흥미로운 역사적인 내용이군요.
    (작금에서는 아마 X멍 동서라고 놀렸겠죠. ㅋㅋ)
    아마 신라가 여인국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고려시대까지도 성에 대해선 관대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엄청 날 줄을 몰랐습니다.
    모계사회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당시에는 일부일처제라는 것이 제도화되지 않고
    지배층이나 권력자는 축첩이 일상화 되었던가 봅니다.
    좋은 자료 잘 읽고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면 ㄳ ^___^
      음.. 화랑세기에 대한 진위는 저는 유보입니당.. 하지만 연구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6. 비단이 2009.08.01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시대와 다르게 신라, 고려는 관계도 이해가 힘들었는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하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힘들지요.. 따라다가보면 미로에 빠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오류가 좀 있을 겁니다..

  7. 오예 2009.08.0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여?
    제가 요즘 화랑세기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하나 보려고 하는데여
    추천좀 해주세여
    혹시 이런 분석(선덕여왕의 나이같은거)이 들어가있는
    책이 있나여?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없는 것 같습니당..

      좀 어려워요.. 화랑세기.. 원본과 같이 있는 책을 볼려면.. 이종욱 교수의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절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합뉴스의 김태식 기자의 책을 참고해 보심. 잼있을 겁니다. 김태식 기자는 나름대로 화랑세기가 진본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썼으니요.. 요즘은 어떤생각인지 모르겠음..

  8. 해와달 2009.08.01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여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 같지 않아요.
    여자가 권력을 잡게 되는 일은 조선시대 때도 있지 않았나요?
    하지만 원칙은 남자가 왕이 되는 것이죠.
    신라 때는 조선때보다 남녀 구별이 덜했을 테니
    여왕이 탄생할 수는 있었어도, 결코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포스팅 한글이 왜 쉬었나에 관한 시리즈글 서막입니다..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과 아닌사람이 충돌을 했지요.. 왕위계승을 놓고.. 칠숙과 석품이 반대파 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9. 한계레 2009.08.01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브라질에서도 선덕여왕에 관한 쉰동님의 글을 모두 읽었지요.정말 정말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따름입니다.처음 부터 감동 받았는데 계속 보며 쉰동님께 감사를 표하며 몇자 적고 갑니다~~참고로 다음 2세 교육을 위해서 퍼 갑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용~~~~~~~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도 팬이 있었군요 ^___^

      그런데 RSS보면 2명이 저를 관찰하고 있더라구요.. 소스가 다른 모양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ㅋㅋ

      언제든지 펌하셔도 됩니다..

      글마다 조금차이가 있을 겁니다.. 오류가 좀 있는 것 같음..

      일일이 수정을 못하니..최종본 위주로.. 생각을 보시면..

  10. BlogIcon 선덕여왕다시보기 2009.08.0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엄척나네요.
    이렇게 몇시간을 걸처서 쓰기가 대단히 힘드실텐데.
    또한 자료를 일일이 수집을 한 시간까지 합하면 시간은 더 할턴데.
    진짜 값어치가 있는 글이네요.
    미실이 저렇게 남자가 많았다니 참 대단한 미실이네요.
    선덕여왕에서 제일로 인상깊은 것이 미실 웃는것입니다.
    미실이 우스면 저두 웃기더라구요.
    하여간 글 잘 읽었습니다.

  11. 옹이가 2009.08.0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콩가루 족보군요 ,,,현실로 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그 시대의 흐름이 그래다면 이해 해야지요

  12. Caren 2009.08.02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랑세기가 위작일지라도 재밌는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세종은 미실과의 사이에 아들이 둘 이었어요. 진흥왕과 잠시 헤어지고 다시 세종에게 돌아갔을 때 세종의 둘째 아이를 가져서 진흥왕의 후궁으로 다시 들어갔거든요. 그 아이는 진흥왕의 마복자가 되었다고...ㅎㅎ

  13. BlogIcon 깡삿갓 2009.10.2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 입니다. 핸폰 넘버를 네이버 내 블로그로 쪽지 보내주세요. 아니면 여기에 그냥 올려주시던지요.

    ^^v

  14. 레아 2010.02.14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종이 씨없는 수박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 화랑세기에 보면 하종과 터울져서 세종이 미실과의 사이에 옥종이라는 아들을 또 낳았고 화랑세기에서 하종이 사다함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들었다는 것을 사실이지만 화랑세기에 보면 소문이 그래서 사람들이 하종을 사다함의 분신으로 여길뿐 사실은 세종의 아들이라고 하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호는 지소가 숙흘종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아닙니다. 숙흘종의 딸은 만명공주이고 만명공주의 어머니는 만호태후인데 만약 만호태후가 숙흘종의 딸이라면 아버지와 딸이 관계해서 딸을 낳은 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족내혼이 성행하던 신라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관계를 맺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호의 아버지가 숙흘종이라는 이야기는 처음듣는데요. 갈문왕 입종이라거나 이화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말입니다.

  15. 레아 2010.02.14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송공주라고 동륜태자와 관계해서 낳은 딸이랍니다.

  16. 서술성모 2010.08.21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갓쉰동님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위에 쓰신 글 중 오류가 있어 감히 몇자 적습니다.
    레아님 말씀처럼 세종은 하종이외에 옥종공이라는 아들을 두게 되니 씨없는 수박이라는것은 당치도 않은 말씀이구요^^; 동륜태자사건때 미실이 궁밖으로 나가 해궁에 있으면서 세종과 함께하는데 이 때 옥종을 임심하게 됩니다. 임신 중 진흥제가 다시 불러 입궁하는데 이때 세종의 아들인 옥종공을 임신한지 수개월되었다고 나옵니다 해산후 입궁하겠다는 미실의 말에 허락지않고 입궁 후 출산하고 옥종공을 제의 마복자로 삼게되는거구요
    만호태후역시 숙흘종이 딸이 아닙니다. 레아님 쓰신것처럼 입종이나 이화랑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화랑조에 태후가 만호낭주를 임신하여 출산을 기다렸다 떠났다 라는 대목으로 보아 이화랑의 딸이 아닐까 합니다. 지소+(이화랑)= 만호태후 이고 만호태후는 정숙태자와의 사이에서는 만룡을, 숙흘종과이 사이에서는 유신의 어머니인 만명을 낳게 됩니다. 그래서 유신은 만호의 외손자가 되는것이구요
    숙흘종은 만명의 아버지이니, 만호의 남자들 중 하나가 되는것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8.2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제가 잘못알고 있었더라구요.. 댓글로 이를 지적하는 분도 있었고, 이를 수용해서 다른글을 쓰기도 햇지요... 지적 ㄳ합니당... ^____^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food storage supplies utah 2012.11.0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 troubleshooting 2012.11.0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전문 블로거입니다. 내 피드에 가입하여 큰 게시물의 여분의 탐구에에 남아있

  20. BlogIcon great website designs 2012.12.2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binary options 2013.02.2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의 진면목인 색공에 관련된 사항을 밝힐 수 없는 나름의 속사정이 있지만, 그래도 화랑세기에 나온 미실의 성격을 고현정이 잘 묘사한 것 같다.

능숙히 사람을 다루는 경지가 과히 화랑세기에 나타난 미실의 정치적인 면이다. 또한, 예술적이 소양을 '소엽도'를 그리는 행동으로 단순이 색공만을 잘하는 사람이 아닌 예술과 정치력, 정치술수 등 이 뛰어남을 나타내 주었다.

화랑세기에는 미실이 정치,색공,술수 뿐만 아니라 글에도 조예가 깊어서 수많은 저술을 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전쟁에 출전하는 사다함에게 사랑의 세레나데와 님의 무사귀환을 바라는 절절한 환송시를 쓰기도 한다.


풍랑가
- 미실
바람이 불(분)다고 하되, 임 앞에 불지 말고
물결이 친다고 하되, 임 앞(에) 치지 말고
빨리 빨리 돌아오라, 다시 만나 안고보고
아흐, 임이여, 잡은 손을 차마 물리라뇨.


한마디로 조선의 제일기녀 황진이도 울고갈 절세가인이 아닐 수 없다. 낮에는 요조숙녀, 밤에는 요부가 되는 남자들의 로망이라고 할 수 있다.

화랑세기에는 미실이전에 3명의 유명한 여인이 등장한다. 첫째는 덩치의 풍만함이 1세 풍월주의 누나인 벽화이고, 미모는 미실의 할머니인 옥진이요, 색공은 미실의 이모할머니인 금진이다. 더 나아가 이들을 휘어 잡고 있던 법흥왕의 딸이고 진흥의 어머니가 되는 지소태후이다.  

팜므파탈적인 모습을 보여준 미실과 비견되는, 또는 미실을 능가하는 여인들을 살펴볼려고 한다.

미실의 남자들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는 미실의 남자들


미실은 3황인 진흥과 진지,진평과  왕자 동륜 등  진흥의 손자인 진평왕까지 3대에 걸친 신라 왕들에 멸사봉공(?) 봉사를 하고 있다. 또한,  풍월주인 5세 사다함, 6세 세종, 7세 설원랑과 관계를 가지고, 자신의 동생 미생까지도 관계를 가지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들이 의심하기도 한다. 확실히 다는 확인하지 않았지만, 대략 확인한 사람은 남편 6세 풍월주인 세중을 비롯해서 8명의 남자들이 미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

미실과 남편인 세종사이에는 11세 풍월주인 하종을 낳는데, 화랑세기에는 하종의 생김새가 사다함을 빼어 닮았다고 한다. 사실 세종과 미실사이에는 하종을 제외하고 전혀 후사가 없다. 미실은 설원랑을 통해서 보종을 낳고, 다른 수 많은 남자들과 관계를 하여 자식들을 두고 있는데, 의심스러운 하종을 제외한다면, 전혀 자식이 없는 것이다.

미루어 짐작컨데 세종은 생산력이 없는 씨 없는 수박일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끝까지 미실을 지킨 사람은 세종이라고 한다. 그러니 세종의 미실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수 있지 않을까? 미실 또한, 세종의 말이라면 껌뻑 죽는 시늉까지 했다고 한다.

어찌 되었던, 금진의 아들들인 사다함과 설원랑은 미실과 인연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사다함의 매화(책력)사건으로 서현의 지지세력인 가야파를 월식과 "伽"의 파자인 "人 力 口"로 서현과 벌려 놓는데 성공한다. 그리고 나서 서현부자에 세종/미실의 아들인 11세 하종/미모(설원랑/준모)의 자식인 '영모'를 유신과 결혼시키는 전략을 세운다. 영모는 미실/세종의 아들 하종의 딸이니 미실로써는 유신은 손녀사위가 되는 것이다.

화랑세기에는 유신과 영모에 대한 기록이 소략하다. 단지, 하종의 딸인 영모를 아내로 맞이하고 18세에 영모를 화주로, 유신은 장기 집권한 14세 풍월주 호림를 상선으로 밀어내고 612년 15세 풍월주에 오른다고만 기록하고 있다.


지소태후의 남자들

(c) kbs 사극 천추태후

그런데, 미실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이 미실의 선대에 활약한 여성이 있다. 그는 다름이 아닌 법흥왕의 딸이고, 입종의 아내이며, 진흥왕(심맥부)의 어머니인 지소태후이다.

아버지 법흥이 후계로 점찍은 이는 비대이다. 비대는 법흥과 옥진(위화랑/오도) 사이에 난 아들이다.

지소는 자신의 어린 아들 진흥을 왕위에 오르게 하기 위해서, 비대의 어머니인 옥진의 아버지이고, 자신의 정부인 위화랑에서 압력을 가하고, 법흥의 다른 공주들과 모랑(법흥/보과) 등을 이용해 비대를 끌어 내린다.

법흥과 입종이 죽은 후 자신의 어린아들 진흥(입종/지소)를 왕위에 오르게 했다.

또한, 법흥이 후계자로 내세운 자신의 두번째 남편인 영실을 왕위에 오르지 못하게 방해한 정치력이 뛰어난 철의 여인이다. 지금 kbs 사극 채시라가 열연하고 있는 고려의 <천추태후>보다도 앞선,  신라를 여인천하로 만든 실질적인 여왕이다.

7세에 왕위에 오른 후 진흥왕이 했다고 알려진 전반기 대부분 사건들은 지소에 의해서 결정되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지소태후의 남자들



지소태후는 화랑 풍월주를 만들면서 1세 위화랑으로 시작해서, 2세 미진부는 아시공의 아들로 법흥/벽화사이에 태어난 삼엽공주가 어머니가 된다. 그러니 자신의 조카가 된다. 또한, 3세 모랑은 법흥/보과 사이에 태어난 남모의 동생이다. 남모가 준정에 의해서 죽고, 모랑이 옥진의 딸인 묘도와 결혼해서 미실을 낳는다. 지소는 법흥왕과 보과사이에 태어난 3세 모랑과도 관계를 맺으니 자신의 동생과 관계를 가진것을 알 수 있다. 4세 이화랑은 1세 위화랑의 아들이다.

이처럼 1세 풍월주에서 4세 풍월주까지 관계를 가지고 있다. 이들 면면을 보면 사적으로 자신의 동생이고, 동생의 남편이고, 조카고, 아버지 법흥의 비인 형제와 관계를 가지고, 그의 아들을 통해서 자식을 낳기도 한다.


진흥말년부터 진평왕 초기까지가 미실의 시대였다면, 법흥왕 때 후기부터 진흥왕 중기까지는 지소태후의 시대라고 할 수 있다.

너무나 잘알려진 유신의 출생에 관한 이야기 속의 서현의 아내는 만명이다. 만명은 동륜의 아내인 만호태후의 소생이다.  만호태후는 아버지 숙흘종/지소태후의 사이에 태어났다. 

이를 간략히 정리를 하면 다음과 같다.

입종/금진(위화랑/오도) -> 숙흘종/지소 -> 만호/? - > 만명/서현 -> 유신

<미실의 남자편>에서 미실은 자신의 손녀인 영모를 유신과 결혼시킨다고 했다. 이를 간략히 정리하면, 
이사부/지소->세종/미실->하종/미모(설화랑/준모)->영모

김유신이나 영모는 지소의 후손들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미실이 서현을 쫓아내려고 음모를 꾸미지도 않았을 뿐만 아니라 서현이나 유신이 껌씹는듯한 표정을 짓는 일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다. 


또한, 자신의 뒤를 이어 16세 풍월주에 오르는 이는 보종이다. 보종은 설원랑의 아들이다. 보종은 사사로이는 유신의 처삼촌이 된다. 

 

우리가 잘알고 있는 이사부(태종)를 통해서 미실의 남편인 세종을 낳는다. 그리고 사다함과 세종이 같이 사랑한 미실을 세종과 결혼 시켜 미실을 자신의 며느리로 만들어 버린다. 또한, 자신의 아들인 진흥왕의 아내인 사도의 아버지인 영실과도 관계를 하여 딸을 두기도 한다. 

이처럼 지소태후는 미실이 활동한 바로 전왕 단계에 신라는 미실이 국정에 깊숙히 개입된 것 보다도 더 깊숙이 정치에 개입하고 있다. 그러니 진평왕의 딸인 덕만이 왕이 되는 것도 어쩌면 자연스러운 일이 되는 것이다. 왕은 있었으되, 신라를 움직이는 힘은 지소->사도(진흥비)-> 미실로 넘어온 전력이 있고, 진지왕(금륜)을 몰아내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것도 진흥비인 사도비와 미실이니, 이를 자연스럽게 받아드린 신라귀족 사회라면, 덕만의 왕위 계승은 당연한 귀결이라고 할 수 있다. 

금진의 남자들 
 


사다함어미니 금진의 남자들


지소태후와 동시대에 사다함의 어머니인 금진이란 여인이 있다. 색공으로는 금진을 따라올 자가 없을 정도로 수 많은 남자들을 거닐고 있다. 사다함은 처음에 어머니 금진이, 남자들이 많은 것에 불편함을 느끼고 어머니를 멀리 했다고 한다. 금진은 미실의 작은 할머니가 된다. 그래봐야 나이차이는 30년 안팍이겠지만 말이다.  미실의 어머니 묘도는 옥진의 딸이다. 옥진의 동생은 금진이다. 이들은 모두 1세 위화랑이 오도를 통해서 낳은 딸들이다.

어찌 되었던 금진이 처음 법흥비가 되어 관계를 가진다. 540년 법흥왕이 죽고, 나서 금진을 끔찍히 사랑한  법흥/옥진(위화랑/오도)의 소생인 비대공의 아들인 구리지와 관계를 맺어 토함, 색달, 사다함을 낳는다. 금진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설성을 통해서 설원랑을 낳는다. 그러니 지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설원랑은 사다함의 동생인 것이다.

또한, 금진은 입종과 관계하여 숙흘종을 낳는다. 숙흘종은 지소태후와 사이에서 만호를 낳고, 만호는 동륜과 사이에 진평왕과 그의 형제를 낳고, 사사로이 낳은 딸인 만명이 서현과 결혼을 하여 유신을 낳았다.  그러니 지소태후와 금진은 비슷한 시기에 활동해서 신라를 여인천하를 구축하는데 커다란 역활을 한다.

지소와 금진이 세우고, 사도와 미실이 구축하고, 만호 다듬고, 덕만이 완성한 여인천하

위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지소와 금진이 여인천하의 시대의 서막을 열고, 미실과 진흥비인 사도가 확실한 여인천하를 구축하고, 진평왕 초년에 진평왕의 모후인 만호태후가 섭정을 한다.

이를 바탕으로 몇십년후 덕만의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신라에서 덕만의 바로 윗대는 여인이 국정 깊숙히 관여하는 것에 관대 했을 뿐만 아니라, 왕실과 귀족 전체가 지소/금진/사도/미실/만호 등과 피로써 연관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는 덕만의 어미인 마야의 출자에 대해서 알려진 바가 없다. 단지 갈문왕 복승의 딸로 되어 있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마야의 세계를 밝히고 있다.
입종/지소->송화/복승->마야/진평->천명,덕만,천화

그러니 칠숙과 석품같이 극히 일부(?)를 제외하고는 진평왕의 뒤를 이어서 덕만이 왕이 되는데, 전혀 불편함이 없었을 것이다.  현존하는 화랑세기는 어쩌면 덕만이 왕이 되는데 문제가 될것이 없다고 주장하는 책이 아닐까 하는 의심까지 하게 된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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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thfql 2009.07.31 15: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나 영화 한 두 개 더 나올 수 있는 소스가 얼마든지 있군요. 남자들만 나오는 메마른 사극말고...아름다운 여자가 중앙에 있는 재밌는 이야기.. 오래 살고 볼 일이야..이런 시대가 다 오는구나..이전에는 생각도 못했던 일이.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그리스로마 신화를 보는 것 같아요..

      소설가들의 영감을 자극하는데 이만한 책은 없을 겁니다..

  3. 신라 2009.07.31 15: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신라.
    중국의 문화가 우리를 변화시키기 이전의 순수 한국인의 문화가 더욱 새롭고, 왠지 시원스럽네요.
    멋집니다.

  4. 표면수 2009.07.31 15: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간에 고구려가 통일 했음 역사가 바꾸었다하는데 그말이 전적으로 찬성합니다

    신라가 망할만 하네요...

    • .. 2009.07.31 16:0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고구려또한, 남성과 더불어 여성들의 사랑과 성문화가, 조선이후부터 지금처럼 비정상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영국여왕이나 유럽귀족의 왕실문화만 봐도 우리나라 고대 신라나 고구려 문화와 비슷하더군요.
      중국의 병적인 사상과 문화가 고유 한국인들을 망가뜨린 것 아닌가 아쉽고 원망스럽네요.
      백제는 과연 어떠했는지, 궁금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꼭 그렇게 까지 볼 필요는 없을 것 같음.. ㅋㅋ

  5. GM 2009.07.31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자라면 마음속깊이..자신이 사랑하고 원하는 남성의 자식을 모두 낳아보고 싶은 본능이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저런 가족의 형태가 더 자연스럽지 않나?
    다부다처제.
    음성적으로 이미 다부다처하며 죄의식느끼는 것 보단, 훨씬 자연스럽고 모던하다.
    우리 조상들 참 멋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9  댓글주소  수정/삭제

      자연스럽지요..

    • 여자들의 로망인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저렇다면 짐승과 다.. 2009.08.01 16: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원숭이인가 침팬지인가는 발정기때 암컷이 일명 돌림빵을 스스로 자처합니다. 왜냐하면 원하지 않는 수컷과의 교배를 거부하거나 하면 나중에 태어난 영아에 대한 살해를 하기때문이죠. 누구의 자식인지 모르게 함으로써 새끼를 보호하려는...
      모계가 부계로 바뀐것은 인간이 진화했다는 증거입니다. 부계사회에 문제가 점점 발생하여 다시 모계사회가 되기 전까진 지금의 남성주도적 문명사회가 맞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2 1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걸 인간의 진화를 볼 수가 있나요? 그저 문화의 변천 같은뎅..

    • 이피 2009.10.10 13: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계중심이냐 모계중심이냐 어느쪽이 더 진화했다의 문제는 그닥 중요하지 않은것같은데요 현재 남성중심적 사회가 이전의 여성중심 사회보다 더 진보한것 같지도 않구요이건 단순히 얼마만큼의 권력을 가졌고 그에따라 얼마만큼의 이성을 자신의 편으로 만드느냐의 문제같아요

  6. 다믈 2009.07.31 1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저 막연하게 국사책에서 삼국시대를 공부했었는데
    이런 자료를 보니 우리 역사에 대해 새로운 면을 보게 하는군요.
    아무튼 굉장하십니다. 님의 그 체계적인 분석력이..
    우리나라는 너무나 우리의 역사에 대하여 무지한 것 같습니다.
    특히 고대사에서는..
    현대적인 시각(특히 유교적인 관점)에서 보면 이해하기 쉽지 않지만
    흥미로운 역사적인 내용이군요.
    (작금에서는 아마 X멍 동서라고 놀렸겠죠. ㅋㅋ)
    아마 신라가 여인국이 아니었는가 하는 생각도 드는군요.
    고려시대까지도 성에 대해선 관대했었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까지 엄청 날 줄을 몰랐습니다.
    모계사회가 이런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 당시에는 일부일처제라는 것이 제도화되지 않고
    지배층이나 권력자는 축첩이 일상화 되었던가 봅니다.
    좋은 자료 잘 읽고 공부 많이 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도움이 되셨다면 ㄳ ^___^
      음.. 화랑세기에 대한 진위는 저는 유보입니당.. 하지만 연구해볼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입니다..

  7. 비단이 2009.08.01 0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조선시대와 다르게 신라, 고려는 관계도 이해가 힘들었는데
    도움이 되네요 감사하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정말 힘들지요.. 따라다가보면 미로에 빠지는 느낌이라고 할까요.. 그래서 오류가 좀 있을 겁니다..

  8. 오예 2009.08.01 0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여?
    제가 요즘 화랑세기에 관심이 많아서
    책을 하나 보려고 하는데여
    추천좀 해주세여
    혹시 이런 분석(선덕여왕의 나이같은거)이 들어가있는
    책이 있나여?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9  댓글주소  수정/삭제

      없는 것 같습니당..

      좀 어려워요.. 화랑세기.. 원본과 같이 있는 책을 볼려면.. 이종욱 교수의 책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지금은. 절판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연합뉴스의 김태식 기자의 책을 참고해 보심. 잼있을 겁니다. 김태식 기자는 나름대로 화랑세기가 진본이라고 주장하는 글을 썼으니요.. 요즘은 어떤생각인지 모르겠음..

  9. 해와달 2009.08.01 0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만 여왕이 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었을 것 같지 않아요.
    여자가 권력을 잡게 되는 일은 조선시대 때도 있지 않았나요?
    하지만 원칙은 남자가 왕이 되는 것이죠.
    신라 때는 조선때보다 남녀 구별이 덜했을 테니
    여왕이 탄생할 수는 있었어도, 결코 자연스러운 일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7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늘 포스팅 한글이 왜 쉬었나에 관한 시리즈글 서막입니다..

      자연스럽게 보는 사람과 아닌사람이 충돌을 했지요.. 왕위계승을 놓고.. 칠숙과 석품이 반대파 였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10. 한계레 2009.08.01 0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기 브라질에서도 선덕여왕에 관한 쉰동님의 글을 모두 읽었지요.정말 정말 해박한 지식에 놀라울 따름입니다.처음 부터 감동 받았는데 계속 보며 쉰동님께 감사를 표하며 몇자 적고 갑니다~~참고로 다음 2세 교육을 위해서 퍼 갑니다..............감사합니다. 좋은 주말 되세용~~~~~~~

    • BlogIcon 갓쉰동 2009.08.01 08: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에게도 팬이 있었군요 ^___^

      그런데 RSS보면 2명이 저를 관찰하고 있더라구요.. 소스가 다른 모양입니다.. 보는 사람마다.. ㅋㅋ

      언제든지 펌하셔도 됩니다..

      글마다 조금차이가 있을 겁니다.. 오류가 좀 있는 것 같음..

      일일이 수정을 못하니..최종본 위주로.. 생각을 보시면..

  11. BlogIcon 선덕여왕다시보기 2009.08.01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 엄척나네요.
    이렇게 몇시간을 걸처서 쓰기가 대단히 힘드실텐데.
    또한 자료를 일일이 수집을 한 시간까지 합하면 시간은 더 할턴데.
    진짜 값어치가 있는 글이네요.
    미실이 저렇게 남자가 많았다니 참 대단한 미실이네요.
    선덕여왕에서 제일로 인상깊은 것이 미실 웃는것입니다.
    미실이 우스면 저두 웃기더라구요.
    하여간 글 잘 읽었습니다.

  12. 옹이가 2009.08.0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마디로 콩가루 족보군요 ,,,현실로 봐서는 이해가 안되지만 그 시대의 흐름이 그래다면 이해 해야지요

  13. Caren 2009.08.02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화랑세기가 위작일지라도 재밌는 내용이 참 많은 것 같아요. 정리하시느라 수고하셨어요. 글 재밌게 읽었습니다. 한 가지 말씀드리자면 세종은 미실과의 사이에 아들이 둘 이었어요. 진흥왕과 잠시 헤어지고 다시 세종에게 돌아갔을 때 세종의 둘째 아이를 가져서 진흥왕의 후궁으로 다시 들어갔거든요. 그 아이는 진흥왕의 마복자가 되었다고...ㅎㅎ

  14. BlogIcon 깡삿갓 2009.10.24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래간만 입니다. 핸폰 넘버를 네이버 내 블로그로 쪽지 보내주세요. 아니면 여기에 그냥 올려주시던지요.

    ^^v

  15. 레아 2010.02.14 1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종이 씨없는 수박이라뇨 무슨 그런 말씀을 ~ 화랑세기에 보면 하종과 터울져서 세종이 미실과의 사이에 옥종이라는 아들을 또 낳았고 화랑세기에서 하종이 사다함의 아들이라는 소문이 들었다는 것을 사실이지만 화랑세기에 보면 소문이 그래서 사람들이 하종을 사다함의 분신으로 여길뿐 사실은 세종의 아들이라고 하는 기록도 있습니다. 그리고 만호는 지소가 숙흘종과 사이에서 낳은 딸이 아닙니다. 숙흘종의 딸은 만명공주이고 만명공주의 어머니는 만호태후인데 만약 만호태후가 숙흘종의 딸이라면 아버지와 딸이 관계해서 딸을 낳은 것이 되는 겁니다. 그리고 족내혼이 성행하던 신라에서는 아버지와 딸이 관계를 맺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만호의 아버지가 숙흘종이라는 이야기는 처음듣는데요. 갈문왕 입종이라거나 이화랑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말입니다.

  16. 레아 2010.02.14 17: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송공주라고 동륜태자와 관계해서 낳은 딸이랍니다.

  17. 서술성모 2010.08.21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갓쉰동님 올려주시는 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위에 쓰신 글 중 오류가 있어 감히 몇자 적습니다.
    레아님 말씀처럼 세종은 하종이외에 옥종공이라는 아들을 두게 되니 씨없는 수박이라는것은 당치도 않은 말씀이구요^^; 동륜태자사건때 미실이 궁밖으로 나가 해궁에 있으면서 세종과 함께하는데 이 때 옥종을 임심하게 됩니다. 임신 중 진흥제가 다시 불러 입궁하는데 이때 세종의 아들인 옥종공을 임신한지 수개월되었다고 나옵니다 해산후 입궁하겠다는 미실의 말에 허락지않고 입궁 후 출산하고 옥종공을 제의 마복자로 삼게되는거구요
    만호태후역시 숙흘종이 딸이 아닙니다. 레아님 쓰신것처럼 입종이나 이화랑인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화랑조에 태후가 만호낭주를 임신하여 출산을 기다렸다 떠났다 라는 대목으로 보아 이화랑의 딸이 아닐까 합니다. 지소+(이화랑)= 만호태후 이고 만호태후는 정숙태자와의 사이에서는 만룡을, 숙흘종과이 사이에서는 유신의 어머니인 만명을 낳게 됩니다. 그래서 유신은 만호의 외손자가 되는것이구요
    숙흘종은 만명의 아버지이니, 만호의 남자들 중 하나가 되는것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8.21 17: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제가 잘못알고 있었더라구요.. 댓글로 이를 지적하는 분도 있었고, 이를 수용해서 다른글을 쓰기도 햇지요... 지적 ㄳ합니당... ^____^

  1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9. BlogIcon food storage supplies utah 2012.11.01 16: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20.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 troubleshooting 2012.11.05 16: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우 전문 블로거입니다. 내 피드에 가입하여 큰 게시물의 여분의 탐구에에 남아있

  21. BlogIcon great website designs 2012.12.20 1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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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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