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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정대세의 별명은 인민루니라고 한다. 하지만, 정대세는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최강 브라질과 세계 100위권인 북한(북한이란 말을 북한 사람들은 싫어 한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이 남한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외국에 나가서 korea를 아느냐고 물어서 상대편이 남한이냐 북한이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Korea가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korea)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인텔리젼트한 지식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이 안다고 칭찬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국 회사인 삼성, 현대, LG 등을 일본회사이고,  이들 회사들이 만든 제품들은 일본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다. 이들 회사는 국가브랜드를 키우고 있지만 내놓고 자기들의 회사가 한국회사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브랜드가 한국브랜드보다는 피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한국내에서나 한국제품이라고 선전하고 애국주의에 기대서 폭리를 취하지만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북한과 브라질의 전반은 브라질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고 꼬이고 말았다. 브라질의 공격이 실패한후 파괴적인 북한의 역습은 브라질에게 후방 방어를 하지 않는다면 역습을 받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니 브라질은 선수비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공격이 무뎌질 수 밖에 없었다.


그 핵심에 정대세가 있었다. 정대세는 전반 10여분 브라질의 오른쪽에서 수비수 3명을 달고 드리블로 돌파하여 슛팅을 날렸다. 그리고 우측 사이드로 옮겨 브리질 수비수를 농락하였다. 역습상황에서 브라질 최정상급의 수비수보다 앞서 볼을 키핑하고 공격을 주도하였다.

또하나는 암흑의 제국 북한은 축구에서 만큼 더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니다. 가장 폐쇄적인 국가의 축구선수들중 일본에서 뛰는 정대세를 비롯해서 러시아, 한국에서 뛰었던 안영학처럼 해외파가 상당히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한 축구가 세계 축구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2번 마이콘은 후반 10분 북한의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후 공간이 없는 안쪽을 향해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을 하여 누구도 예기치 못한 득점을 하였다. 북한의 빗장수비가 브라질의 수비수로 인해서 뚫려 버린것이다. 후반 26분 브라질 11번 호비뉴는 북한 수비수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7번 엘라누선수에게 한다. 엘라누의 슛으로 득점하여 2:0이 되었다.

전반과는 다르게 북한은 수비 지역을 내려와 수비를 하였다. 한국의 수비와 다른점은 한국은 중원으로 부터 압박하고, 협력수비가 강점이지만, 북한은 중원을 내주고 브라질이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하여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기가 오른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속수무책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적에도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정대세의 파괴적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었고, 후반 43분 정대세는 후방에서 스루패스된 공을 받아 헤딩으로 대쉬하는 지윤남에게 어시스트 하고, 지윤남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지윤남의 만회골은 인저리타임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어 버렸다. 지윤남은 골을넣고 경기 종료후 브라질과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드러난 초코릿복근으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 인민복근, 짐승남으로 불리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 카카를 앞세운 브라질이 2:1로 승리하였다. 북한으로써는 아쉬운 석패였다. 브라질로서는 만족스런 경기는 아니였지만 북한으로서는 선전한 경기였다.  정대세는 전반 수비를 하는 도중에 허벅지에 피가나는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투혼으로 브라질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시합개시전 정대세는 양국 국가가 울리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정대세의 눈물에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대세는 일본에 태어나 한국, 북한, 일본 등 3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조총련계 학교를 나온 정대세의 국적은 북한이다. 하지만 선택의 기회는 열려 있었다. 마찬가지로 안영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근대사를 알면 정대세, 안영학, 추성훈 등의 심리를 알지 않을까?

경기가 끝난후 정대세는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남자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정대세는 인터뷰에서 "세계최고의 브라질을 만나 골을 넣고 싶었는데 못넣다"고 말했다. 정대세의 투쟁심에 경의를 보낸다.

전혀 심리적으로 밀리지 않는 정신력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정대세는 유럽무대에서 통할 만한 자신만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유럽에서 뛰는 정대세를 보고싶다.



죽음의 조라는 G조에서 북한과 브라질 이전에 먼저 치려진 코트디브아르와 포르투칼은 0대0로 비겼다. 북한을 제외한 3개의 팀은 누가 이길지를 알 수 없는 혼조 상태인 죽음의 조였지만, 최약체라고 하는 북한의 선전으로 드록바의 코트디브아르와 호날두 포르투칼은 북한에게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세계최고 공격수 중에 하나인 호날두의 포르투칼과 2차전을 한다. 호날두는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자블라니의 특성에 맞는 슛을 하였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추었다.66년 영국 런던월드컵에서 북한이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4강의 희망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칼 에우제비오는 북한에 4골을 넣어 5대3 패배를 안겼었다. 북한은 포르투칼과 2차전에서 인민루니 정대세를 앞세워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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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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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탐진강 2010.06.1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질곡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빨리 되어야 한텐데 말입니다.

  3. 3242 2010.06.16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돈은개뿔....브라질이 제대로 못뚫었다고하는게 정상이다....

    이게 무슨 평가전도 아니고..어차피 1패는 1패고 1승은 1승임..

    아침에 인터넷키고 난 분위기때문에 최소 비긴지 알았다...뭐임..ㅋㅋㅋ

    딱봐도 매경기 북한은 선전만하다가 3패한다는게 진리인듯...

  4. 바람 2010.06.16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에비제비오 아니죠 에우제비오

  5. BlogIcon 감동이였다 2010.06.16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열리는 경기라 볼까말까 하다가 힘들게 봤는데... 보길 정말 잘했더라구요. 네덜란드 덴마크전을
    제일 재밌게 봤는데 북한 브라질 전은 이번 월드컵에서 제일 감동적인 드라마 같았습니다. 정말 보고있는데 가슴이 벅차 오르더라구요, 단군을 조상으로 둔 두나라 하나의 민족으로서 정신력은 왜 그렇게 닮아 있는지 상대방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달려들어 이겨버리겠다는 강인하고 야무진 정신은 한국이나 북한
    모두 똑같이 조상들에게 물려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나라들 보다 강한 한민족의 조국애는 국가가 울려퍼질때 한국이나 북한이나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북한 정말 세계1위 브라질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경기 정말 감동이였습니다.똑같이 조국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사랑을 느꼈어요.
    이렇게 한민족 조국통일을 지향하고 숙원인 나라가 다문화를 강제적으로 벌이는게 지금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고여...

  6. 대한민국여권 2010.06.1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국적이 대한민국이란건
    대한민국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한다는거죠.
    지금 현재 정대세의 신분증이 대한민국여권입니다.

  7. BlogIcon TISTORY 2010.06.16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브라질:북한> 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메야 2010.06.16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축구가 항시 남한축구를 압도한거 역사입니다...그런데..무신 사건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폭행사건으로 국제축구계에서 퇴출되면서
    북한축구 수준이 한국보다 떨어지게 된거죠....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80년대 초반까지는 그랬지요.. 청소년 4강 신화도 북한이 출전정지를 당해서 대신 참가한거니.. ㅋㅋ

  9. 쪼~~아 2010.06.16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초콜릿복근이 드러난이죠... '들어난'은 아닌거죠?

  10. calvin 2010.06.16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은 북한에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없는 나라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스스로를 조선, 또는 '북조선'이라고 부르지요.
    '한국'이라는 국호를 부정하는 북한에게 "북쪽 한국"이라는 뜻의 '북한'은
    싫어하는 표현인 게 당연합니다.
    그건 우리가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11. 리버풀 2010.06.16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단에 68년이 아니라.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입니다.

  12. BlogIcon 와이엇 2010.06.1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군요, 북한이 포르투갈이 다시 붙어 44년전의 복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 Lord 2010.06.1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쪽에 아는척 하시는분 몇분이 계시네요;;
    정대세 북한(북조선)//대한민국 국적 모두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 국적이시죠 정대세 할아버지께서 북한에서 월남하셔서
    지내시다가 일본으로 후에 이민가신겁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태생이죠.
    그런데 정대세 부모님꼐서 대한민국 국민이란 주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게 교육 하고 싶으셨는데
    한국에서 일본에 그당시에 지원하는 학교가 없어서 북한에서 지원하는 조총련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은겁니다. 그러다보니 사상및 모든것들이 북한쪽에 가깝게 됬죠; 그래서 선택할때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북한을 선택한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헌법명시)
    북한또한 남조선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니 쪽이 북한, 아버지가 남한 인줄 압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따라남한이였다가.. 조총련 민족학교를 다니면서.. 북한으로..

  14. caphe 2010.06.1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가 오타가 눈에 띄어서요.... 조청련=>조총련 입니다.

    어제 북한 선수들 잘하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피곤한 하루...ㅠ.ㅠ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같이 16강 갔으면 좋겠어요.

  15. BlogIcon sfasd 2010.06.16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과 한경기해서 2:1로 졌다고 북한 너무 띄워주는것 아닙니까!!!!!!!!!!!!!!!!!!!!!!!!!!!

  16. 북조선 2010.06.16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경기 감동적이었다. 같은 조선인으로서 정대세 뿐만 아니라 모든선수가 잘하길 바랐다. 브라질은 정말 강했다. 하지만 북조선도 정말 대단한 정신력으로 싸워주었다. 우리나라와 북조선이 경기를 한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 일것 같다. 앞으로의 북의 행진이 기대된다.

  17. 그러게 2010.06.1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안영학은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문을 걸어잠그고 '우리식'만 고집해선 북한에 미래는 없다. 북한 축구가 해외파를 중심으로 강해졌듯이 북한은 이제 경제에서도, 사회문화정치에서도 해외파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변태같은 수령님 모시기만 계속할거니.

  18. 바구니 2010.06.16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교육과정 체계가 바뀐다네요. 근현대사가 내년인가 내후년에 사라진데요. 지금 학생들이 자세하게 배우는 근현대사 말고 국사에 짧게 나온 근현대사로 학생들이 그 시대 역사를 접할 것 같네요.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된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근현대사를 축소시키려는 이정부 ㅡㅡ....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들이 근현대를 가르치고 싶지 않는이유는 자신들의 뿌리의 부조리가 드러날까봐 그렇지요..ㅋㅋ

  19. c-webb 2010.06.17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대로 졌는데 뭔 혼돈.. 적어도 비기기라도 한 다음에 말을 하든가.

  20. BlogIcon 길가다가 2010.06.17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이란 말을 싫어한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 '남한'이란 말이 싫어하죠. South Korea는 뜻은 같지만 영어이고 어감이 다릅니다.


    ...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 그 미국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한국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너무 일부분의 어떤 모습을 가지고 대체로 그렇다..하시는 일반화의 오류가 글 전체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포스팅한 내용에 당채 신뢰가 가질 않아요.
    그냥 제 의견일 뿐이니 맘 상해 하시진 마세요. 죄송합니다.

  21. 뭔 헛소리야;; 2010.06.18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겼으면 이해라도 하지....경기는 보고 이러나;; 경기내적으로 뽀글국이 압도한뒤 아깝게 패한것도 아니고;; 그저 당할만큼 당하다 운좋게 뽀록슛하나...그것도 경기종료직전에 성공시킨걸가지고 무슨혼돈???

정대세의 별명은 인민루니라고 한다. 하지만, 정대세는 인민루니라는 별명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한다.
 
세계최강 브라질과 세계 100위권인 북한(북한이란 말을 북한 사람들은 싫어 한다고 한다.) 한국사람들이 남한이라는 말을 싫어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는게 외국에 나가서 korea를 아느냐고 물어서 상대편이 남한이냐 북한이냐고 물어보면 기분이 나쁘다고 한다.

하지만 반대로 Korea가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져 있다는 것을 안다는 것만으로도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한국(korea)을 알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상대방은 인텔리젼트한 지식인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많이 안다고 칭찬해주어야 하지 않을까 한다.

한국 회사인 삼성, 현대, LG 등을 일본회사이고,  이들 회사들이 만든 제품들은 일본제로 알고 있는 사람도 많은데 말이다. 이들 회사는 국가브랜드를 키우고 있지만 내놓고 자기들의 회사가 한국회사라고 말하지 않는다고 한다. 일본 브랜드가 한국브랜드보다는 피알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니 말이다. 한국내에서나 한국제품이라고 선전하고 애국주의에 기대서 폭리를 취하지만 말이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북한과 브라질의 전반은 브라질의 의도대로 풀리지 않고 꼬이고 말았다. 브라질의 공격이 실패한후 파괴적인 북한의 역습은 브라질에게 후방 방어를 하지 않는다면 역습을 받아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보여주었다. 그러니 브라질은 선수비를 하지 않을 수 없고 공격이 무뎌질 수 밖에 없었다.


그 핵심에 정대세가 있었다. 정대세는 전반 10여분 브라질의 오른쪽에서 수비수 3명을 달고 드리블로 돌파하여 슛팅을 날렸다. 그리고 우측 사이드로 옮겨 브리질 수비수를 농락하였다. 역습상황에서 브라질 최정상급의 수비수보다 앞서 볼을 키핑하고 공격을 주도하였다.

또하나는 암흑의 제국 북한은 축구에서 만큼 더이상 은둔의 나라가 아니다. 가장 폐쇄적인 국가의 축구선수들중 일본에서 뛰는 정대세를 비롯해서 러시아, 한국에서 뛰었던 안영학처럼 해외파가 상당히 있다는 사실이다. 이는 북한 축구가 세계 축구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는 것이다.

브라질 2번 마이콘은 후반 10분 북한의 오른쪽 사이드를 돌파한후 공간이 없는 안쪽을 향해 오른발 아웃프런트 슛을 하여 누구도 예기치 못한 득점을 하였다. 북한의 빗장수비가 브라질의 수비수로 인해서 뚫려 버린것이다. 후반 26분 브라질 11번 호비뉴는 북한 수비수 배후를  침투하는 패스를 7번 엘라누선수에게 한다. 엘라누의 슛으로 득점하여 2:0이 되었다.

전반과는 다르게 북한은 수비 지역을 내려와 수비를 하였다. 한국의 수비와 다른점은 한국은 중원으로 부터 압박하고, 협력수비가 강점이지만, 북한은 중원을 내주고 브라질이 자유롭게 공격할 수 있도록 하여 수비에 급급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사기가 오른 브라질의 파상공세에 속수무책이 되었다.

하지만, 후반적에도 브라질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정대세의 파괴적인 모습을 간간히 보여주었고, 후반 43분 정대세는 후방에서 스루패스된 공을 받아 헤딩으로 대쉬하는 지윤남에게 어시스트 하고, 지윤남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지윤남의 만회골은 인저리타임을 보다 흥미롭게 만들어 버렸다. 지윤남은 골을넣고 경기 종료후 브라질과 유니폼을 교체하면서 드러난 초코릿복근으로 인해 네티즌 사이에 인민복근, 짐승남으로 불리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

최종, 카카를 앞세운 브라질이 2:1로 승리하였다. 북한으로써는 아쉬운 석패였다. 브라질로서는 만족스런 경기는 아니였지만 북한으로서는 선전한 경기였다.  정대세는 전반 수비를 하는 도중에 허벅지에 피가나는 부상을 입었지만 부상투혼으로 브라질에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시합개시전 정대세는 양국 국가가 울리는 과정에서 눈물을 흘리기도 하였다. 정대세의 눈물에는 많은 것을 함축하고있다. 정대세는 일본에 태어나 한국, 북한, 일본 등 3국의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조총련계 학교를 나온 정대세의 국적은 북한이다. 하지만 선택의 기회는 열려 있었다. 마찬가지로 안영학 또한 마찬가지이다. 근대사를 알면 정대세, 안영학, 추성훈 등의 심리를 알지 않을까?

경기가 끝난후 정대세는 골을 넣지 못해 아쉽다며 남자의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다. 정대세는 인터뷰에서 "세계최고의 브라질을 만나 골을 넣고 싶었는데 못넣다"고 말했다. 정대세의 투쟁심에 경의를 보낸다.

전혀 심리적으로 밀리지 않는 정신력은 본받아야 하지 않을까? 정대세는 유럽무대에서 통할 만한 자신만의 파괴력을 지니고 있다는 생각이다. 앞으로 유럽에서 뛰는 정대세를 보고싶다.



죽음의 조라는 G조에서 북한과 브라질 이전에 먼저 치려진 코트디브아르와 포르투칼은 0대0로 비겼다. 북한을 제외한 3개의 팀은 누가 이길지를 알 수 없는 혼조 상태인 죽음의 조였지만, 최약체라고 하는 북한의 선전으로 드록바의 코트디브아르와 호날두 포르투칼은 북한에게 쉽게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를 할 수 없게 되었다.

세계최고 공격수 중에 하나인 호날두의 포르투칼과 2차전을 한다. 호날두는 코트디부아르전에서 자블라니의 특성에 맞는 슛을 하였지만 아쉽게 골포스트를 맞추었다.66년 영국 런던월드컵에서 북한이 3대0으로 앞선 상황에서 4강의 희망을 안고 있었다. 하지만 당시 득점왕에 오른 포르투칼 에우제비오는 북한에 4골을 넣어 5대3 패배를 안겼었다. 북한은 포르투칼과 2차전에서 인민루니 정대세를 앞세워 복수전을 벼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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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탐진강 2010.06.16 1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는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질곡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통일이 빨리 되어야 한텐데 말입니다.

  3. 3242 2010.06.16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혼돈은개뿔....브라질이 제대로 못뚫었다고하는게 정상이다....

    이게 무슨 평가전도 아니고..어차피 1패는 1패고 1승은 1승임..

    아침에 인터넷키고 난 분위기때문에 최소 비긴지 알았다...뭐임..ㅋㅋㅋ

    딱봐도 매경기 북한은 선전만하다가 3패한다는게 진리인듯...

  4. 바람 2010.06.16 11: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에비제비오 아니죠 에우제비오

  5. BlogIcon 감동이였다 2010.06.16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벽에 열리는 경기라 볼까말까 하다가 힘들게 봤는데... 보길 정말 잘했더라구요. 네덜란드 덴마크전을
    제일 재밌게 봤는데 북한 브라질 전은 이번 월드컵에서 제일 감동적인 드라마 같았습니다. 정말 보고있는데 가슴이 벅차 오르더라구요, 단군을 조상으로 둔 두나라 하나의 민족으로서 정신력은 왜 그렇게 닮아 있는지 상대방이 아무리 강하더라도 달려들어 이겨버리겠다는 강인하고 야무진 정신은 한국이나 북한
    모두 똑같이 조상들에게 물려 받은 느낌이였습니다. 거기다 다른 나라들 보다 강한 한민족의 조국애는 국가가 울려퍼질때 한국이나 북한이나 비슷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북한 정말 세계1위 브라질을 상대로
    주눅들지 않는 당당한 경기 정말 감동이였습니다.똑같이 조국에 대한 강한 자긍심과 사랑을 느꼈어요.
    이렇게 한민족 조국통일을 지향하고 숙원인 나라가 다문화를 강제적으로 벌이는게 지금 현실이 씁쓸하기도 하고여...

  6. 대한민국여권 2010.06.16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국적이 대한민국이란건
    대한민국여권을 신분증으로 사용한다는거죠.
    지금 현재 정대세의 신분증이 대한민국여권입니다.

  7. BlogIcon TISTORY 2010.06.16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브라질:북한> 전'을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8. 메야 2010.06.16 12: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축구가 항시 남한축구를 압도한거 역사입니다...그런데..무신 사건인지 기억이 안나지만
    폭행사건으로 국제축구계에서 퇴출되면서
    북한축구 수준이 한국보다 떨어지게 된거죠....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38  댓글주소  수정/삭제

      80년대 초반까지는 그랬지요.. 청소년 4강 신화도 북한이 출전정지를 당해서 대신 참가한거니.. ㅋㅋ

  9. 쪼~~아 2010.06.16 1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타 초콜릿복근이 드러난이죠... '들어난'은 아닌거죠?

  10. calvin 2010.06.16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북한이 "북한"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은 북한에게 "북한"이라는 나라는 없는 나라기 때문입니다.
    북한은 스스로를 조선, 또는 '북조선'이라고 부르지요.
    '한국'이라는 국호를 부정하는 북한에게 "북쪽 한국"이라는 뜻의 '북한'은
    싫어하는 표현인 게 당연합니다.
    그건 우리가 "남조선"이라는 표현을 싫어하는 것과 마찬가지지요.

  11. 리버풀 2010.06.16 14: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단에 68년이 아니라. 66년 잉글랜드 월드컵입니다.

  12. BlogIcon 와이엇 2010.06.16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렇군요, 북한이 포르투갈이 다시 붙어 44년전의 복수를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3. Lord 2010.06.16 15: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쪽에 아는척 하시는분 몇분이 계시네요;;
    정대세 북한(북조선)//대한민국 국적 모두 가지고있습니다.
    그리고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 국적이시죠 정대세 할아버지께서 북한에서 월남하셔서
    지내시다가 일본으로 후에 이민가신겁니다. 어머니 아버지는 한국태생이죠.
    그런데 정대세 부모님꼐서 대한민국 국민이란 주체성을 잃어버리지 않게 교육 하고 싶으셨는데
    한국에서 일본에 그당시에 지원하는 학교가 없어서 북한에서 지원하는 조총련에 들어가서
    교육을 받은겁니다. 그러다보니 사상및 모든것들이 북한쪽에 가깝게 됬죠; 그래서 선택할때
    우리나라와 북한 모두 선택할 수 있었는데 북한을 선택한겁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는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헌법명시)
    북한또한 남조선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되어있다고 하는군요..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어머니 쪽이 북한, 아버지가 남한 인줄 압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따라남한이였다가.. 조총련 민족학교를 다니면서.. 북한으로..

  14. caphe 2010.06.16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읽다가 오타가 눈에 띄어서요.... 조청련=>조총련 입니다.

    어제 북한 선수들 잘하더라구요. 덕분에 오늘 피곤한 하루...ㅠ.ㅠ
    남은 경기 모두 이겨서 같이 16강 갔으면 좋겠어요.

  15. BlogIcon sfasd 2010.06.16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브라질과 한경기해서 2:1로 졌다고 북한 너무 띄워주는것 아닙니까!!!!!!!!!!!!!!!!!!!!!!!!!!!

  16. 북조선 2010.06.16 17: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경기 감동적이었다. 같은 조선인으로서 정대세 뿐만 아니라 모든선수가 잘하길 바랐다. 브라질은 정말 강했다. 하지만 북조선도 정말 대단한 정신력으로 싸워주었다. 우리나라와 북조선이 경기를 한다면 누가 이길지 모르는 경기 일것 같다. 앞으로의 북의 행진이 기대된다.

  17. 그러게 2010.06.16 1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대세, 안영학은 북한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알려준다. 문을 걸어잠그고 '우리식'만 고집해선 북한에 미래는 없다. 북한 축구가 해외파를 중심으로 강해졌듯이 북한은 이제 경제에서도, 사회문화정치에서도 해외파를 만들어야 한다. 언제까지 변태같은 수령님 모시기만 계속할거니.

  18. 바구니 2010.06.16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고등학교 교육과정 체계가 바뀐다네요. 근현대사가 내년인가 내후년에 사라진데요. 지금 학생들이 자세하게 배우는 근현대사 말고 국사에 짧게 나온 근현대사로 학생들이 그 시대 역사를 접할 것 같네요. 역사를 알아야 제대로된 국민이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중요한 근현대사를 축소시키려는 이정부 ㅡㅡ....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들이 근현대를 가르치고 싶지 않는이유는 자신들의 뿌리의 부조리가 드러날까봐 그렇지요..ㅋㅋ

  19. c-webb 2010.06.17 02: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예상대로 졌는데 뭔 혼돈.. 적어도 비기기라도 한 다음에 말을 하든가.

  20. BlogIcon 길가다가 2010.06.17 13:1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남한이란 말을 싫어한다.
    그런데 왜 동맹국이란 미국이나 일본은 한국을 남한(South Korea)라고 말을 할까?

    >> '남한'이란 말이 싫어하죠. South Korea는 뜻은 같지만 영어이고 어감이 다릅니다.


    ... 한국은 세계속의 변방이 아니다. 오히려 미국이 어느 대륙에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들도 많다.
    >> 그 미국을 모르는 사람이 과연 한국을 아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너무 일부분의 어떤 모습을 가지고 대체로 그렇다..하시는 일반화의 오류가 글 전체적으로 느껴집니다.
    그래서 포스팅한 내용에 당채 신뢰가 가질 않아요.
    그냥 제 의견일 뿐이니 맘 상해 하시진 마세요. 죄송합니다.

  21. 뭔 헛소리야;; 2010.06.18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겼으면 이해라도 하지....경기는 보고 이러나;; 경기내적으로 뽀글국이 압도한뒤 아깝게 패한것도 아니고;; 그저 당할만큼 당하다 운좋게 뽀록슛하나...그것도 경기종료직전에 성공시킨걸가지고 무슨혼돈???


남아공 월드컵 E조 두번째 경기인 일본 대 카메룬 경기에서 차범근 감독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이웃나라지만 일본이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다."

차범근 감독의 발언을 듣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차범근 감독이 말한 "이웃나라지만"이라는 조건문 이나 회의적인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만 떠올리면 트라우마에 잡히게 된다. 이는 전적으로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이다.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없다면 이 말은 언제든지 우리들 뇌속에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머리로 생각하는 이성은 일본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가슴 깊이 숨은 내면에서는 일본이 못해도 어쩔수 없고, 일본이 대패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코드의 표현인것이다.

차범근의 발언의 숨은 의미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일본이지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온 일본이 잘하지 못한다면 아시아 축구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수에 회의를 품은 유럽이나 타 지역 관계를 의식한 발언이다. 만약, 일본이 호주처럼 카메룬에 대패를 한다면 회의론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일본에게 카메룬의 승리는?

어쨌든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무승에 그쳤다. 전반 39분 혼다 골로 일본 최초 원정 1승을 한 오카타 다케시 감독의 중간 경질은  카메룬전 승리로 사라질것 같다.

한국의 허정무감독과 마찬가지로 오카타 감독의 원정 첫승은 일본 자국인 감독 첫승이다. 일본이 같은조 최강 네델란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어찌되던 일본의 영웅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였다.

일본은 한국 따라쟁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일본의 원정 첫승를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데 최약체 일본이 카메룬을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 카메룬의 전반 작전의 실패도 한몫을 한것은 분명하지만 일본이 카메룬을 미드필드에서 부터 압박을 통해 카메룬을 수세로 몰아간 측면도 있다.

일본의 약점은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이다. 일본과 카메룬은 해발 1,400미터의 프리스테이트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였다. 실점을 당한 카메룬의 과감한 역공도 있었지만, 초반 과도한 체력소모가 후반 카메룬의 공세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지는 고지대 경기에서 점차로 아르헨티나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작전을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라톤에서 오버페이스를 한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천천히 걸어가는 어린아이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일본이 카메룬에 선전할 수 있었던 심리적인 면은 없을까?

첫째 영국과의 평가전의 자신감

일본은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수없이 패배를 당했다. 특히 한국 등에 당한 2패는 월드컵 대표팀에게 회의를 품고 3전 전패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일본 자국 국민들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영국과 가진 평가전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고 1대 2로 졌다. 1골을 일본의 힘으로 넣은 골이고 나머지 2골도 일본의 자책골에 의한 골이다. 영국은 우승후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영국팀처럼 거품이 낀 팀도 없다. EPL을 가지고 전세계에 중계가 되지만 영국 국가대표만을 본다면 그리 좋을 팀은 아니고 EPL이 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은 환상에 불과한 영국과 대등한(?) 경기를 하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본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한 첫번째 원인이다.

두번째 동인은 한국의 선전이다.

그동안 평가전이나 대회에서 일본을 이긴 한국팀이 결코 유럽팀에 뒤지지 않는 탐이였다는 것을 한국과 그리스의 1차전을 보고 힘을 얻은 것이다. 강팀 한국에 졌다면 실력으로 진것은 분명하지만 타팀과는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또한, 한국의 선전이 한국에는 질 수 없다는 투쟁심을 자극한 것이다. 한국이 일본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만 잘되는 것을 못보는 것이다. 그러니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촌이 논을 사면 배아프다. 그러니 힘을 내자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세번째는 카메룬과의 상대적적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일본은 카메룬과 이전에 3번의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러니 카메룬을 만나면 알수 없는 자신감이 솟아 나는것이다. 한국도 그리스에 이긴 이유중에 하나가 4강의 프라이드와 그리스전 무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카메룬은 일본에 이겨본적이 없다는 압박감이 경기초반 일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것이다.  중국이 타 팀과는 선전을 하지만 한국만 만나면 은연중에 발에 힘이 없고, 붉은악마 컴플렉스인 공한증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동아시아 4개국 대회에서 중국이 한국을 이긴것은 중국도 한국의 2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공한증에서 벗어날 동인으로 삼을 것이다.

어쨌든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그동안 아시아를 안방에서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16강이나 4강이라고 폄훼하던 생각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한국이 1승 1무로 아깝게 16강에 실패하고,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것이 결코 아시아 팀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최소한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 쿼터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이를 기회로 아시아 축구연맹은 4.5장의 티켓수를 늘리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PS, 독점 중계를 하는 SBS에서 블로거들이 글을 쓸때 사용하던 사진 캡처 클립에 저작권 위반을 들어 무분별한 블라인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거들의 불만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과도한 블로그에 대한 저작권 위반 신고는 자제해 주는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반SBS만 심화시킬것이다.

블로그들은 SBS의 소스를 사용하지 말고, FIFA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유 동영상 클립이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피파 공식 하일라이트 모음 : http://www.fifa.com/worldcup/highlights/video/index.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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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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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6.15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돌이아빠 2010.06.1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이니 일단은 응원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지는 않더군요 >.<

  4.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같은 아시아권이라고해도...져랏!!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었던 1인입니다 ㅜㅜ

  5. 규연승희맘 2010.06.1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내심 기대되네요. 솔직히 카메룬전 잼없잖아요 전반전에 슛팅이 5개...당췌골이 골문 근처에 가지 않더만..어째튼 행운은 일본으로 갔지만..역시나 자만은 금물이겠죠...

  6. 마른 장작 2010.06.1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일찍 나갔다가 이제사 돌아와서. 갓쉰동님의 글 보고. 아는 형이 일본전 차범근이 약간 카메룬을 응원하는 듯한 늬앙스가 있었다는 말을 듣던 차에.. 저는 또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말했었고...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6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던뎅.. 괜한 소리를 해서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는뎅. 언론이 과도한거지용.. ㅋㅋ


남아공 월드컵 E조 두번째 경기인 일본 대 카메룬 경기에서 차범근 감독은 다음과 같은 발언을 한다.

"이웃나라지만 일본이 잘해주었으면 좋겠다. 그래야 아시아 축구가 발전한다."

차범근 감독의 발언을 듣는 많은 대한민국 국민은 차범근 감독이 말한 "이웃나라지만"이라는 조건문 이나 회의적인 의미를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일본만 떠올리면 트라우마에 잡히게 된다. 이는 전적으로 가해자인 일본의 책임이다. 일본의 진솔한 사과가 없다면 이 말은 언제든지 우리들 뇌속에 잠재하고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더라도 국경을 맞대고 있는 나라중에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나라는 없다.

머리로 생각하는 이성은 일본이 잘해주길 바라지만, 가슴 깊이 숨은 내면에서는 일본이 못해도 어쩔수 없고, 일본이 대패하기를 바라는 이중적인 코드의 표현인것이다.

차범근의 발언의 숨은 의미는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먼 일본이지만, 아시아를 대표해서 나온 일본이 잘하지 못한다면 아시아 축구에 배정된 월드컵 티켓수에 회의를 품은 유럽이나 타 지역 관계를 의식한 발언이다. 만약, 일본이 호주처럼 카메룬에 대패를 한다면 회의론에 불을 지피게 된다.


일본에게 카메룬의 승리는?

어쨌든 일본은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16강에 진출한 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무승에 그쳤다. 전반 39분 혼다 골로 일본 최초 원정 1승을 한 오카타 다케시 감독의 중간 경질은  카메룬전 승리로 사라질것 같다.

한국의 허정무감독과 마찬가지로 오카타 감독의 원정 첫승은 일본 자국인 감독 첫승이다. 일본이 같은조 최강 네델란드와 덴마크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지만, 어찌되던 일본의 영웅으로 화려한 복귀를 하였다.

일본은 한국 따라쟁이 같다는 생각이 문득 든다. 일본의 원정 첫승를 같은 아시아인으로써 축하한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런데 최약체 일본이 카메룬을 이긴 이유는 무엇일까? 카메룬의 전반 작전의 실패도 한몫을 한것은 분명하지만 일본이 카메룬을 미드필드에서 부터 압박을 통해 카메룬을 수세로 몰아간 측면도 있다.

일본의 약점은 후반 급격히 떨어진 체력이다. 일본과 카메룬은 해발 1,400미터의 프리스테이트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하였다. 실점을 당한 카메룬의 과감한 역공도 있었지만, 초반 과도한 체력소모가 후반 카메룬의 공세를 불러왔다고 할 수 있다.


한국과 아르헨티나에서 벌어지는 고지대 경기에서 점차로 아르헨티나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작전을 구사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마라톤에서 오버페이스를 한 아무리 좋은 실력을 가진 선수라도 천천히 걸어가는 어린아이도 잡을 수가 없다.

그렇다면 일본이 카메룬에 선전할 수 있었던 심리적인 면은 없을까?

첫째 영국과의 평가전의 자신감

일본은 그동안의 평가전에서 수없이 패배를 당했다. 특히 한국 등에 당한 2패는 월드컵 대표팀에게 회의를 품고 3전 전패를 하는것이 당연하다고 일본 자국 국민들도 생각하였다.

그런데 일본은 영국과 가진 평가전에서 3골을 넣는 기염을 토하고 1대 2로 졌다. 1골을 일본의 힘으로 넣은 골이고 나머지 2골도 일본의 자책골에 의한 골이다. 영국은 우승후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 알고 보면 영국팀처럼 거품이 낀 팀도 없다. EPL을 가지고 전세계에 중계가 되지만 영국 국가대표만을 본다면 그리 좋을 팀은 아니고 EPL이 준 환상에 지나지 않는다.

일본은 환상에 불과한 영국과 대등한(?) 경기를 하였다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 이것이 일본이 남아공 월드컵에서 선전한 첫번째 원인이다.

두번째 동인은 한국의 선전이다.

그동안 평가전이나 대회에서 일본을 이긴 한국팀이 결코 유럽팀에 뒤지지 않는 탐이였다는 것을 한국과 그리스의 1차전을 보고 힘을 얻은 것이다. 강팀 한국에 졌다면 실력으로 진것은 분명하지만 타팀과는 해볼만 하다는 자신감이 생긴것이다. 또한, 한국의 선전이 한국에는 질 수 없다는 투쟁심을 자극한 것이다. 한국이 일본이 잘되는 꼴을 못보는 것처럼 일본도 한국만 잘되는 것을 못보는 것이다. 그러니 숙명적인 라이벌(?) 관계라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사촌이 논을 사면 배아프다. 그러니 힘을 내자는 것이지 않을까 한다.

세번째는 카메룬과의 상대적적에서 오는 자신감이다.


일본은 카메룬과 이전에 3번의 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가도를 달리고 있다. 그러니 카메룬을 만나면 알수 없는 자신감이 솟아 나는것이다. 한국도 그리스에 이긴 이유중에 하나가 4강의 프라이드와 그리스전 무패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반대로 카메룬은 일본에 이겨본적이 없다는 압박감이 경기초반 일본에 밀릴 수 밖에 없었던 것이고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한것이다.  중국이 타 팀과는 선전을 하지만 한국만 만나면 은연중에 발에 힘이 없고, 붉은악마 컴플렉스인 공한증 있는 것 처럼 말이다. 동아시아 4개국 대회에서 중국이 한국을 이긴것은 중국도 한국의 2진이라는 것을 잘알고 있을 것이지만, 그래도 공한증에서 벗어날 동인으로 삼을 것이다.

어쨌든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그동안 아시아를 안방에서 어쩌다 한번 있을 수 있는 16강이나 4강이라고 폄훼하던 생각을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심판의 오심으로 한국이 1승 1무로 아깝게 16강에 실패하고,  호주가 16강에 진출한 것이 결코 아시아 팀의 수준이 낮은 것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 주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한국과 일본의 선전으로 최소한 아시아의 월드컵 출전 쿼터가 늘어나면 늘어났지 줄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것과 이를 기회로 아시아 축구연맹은 4.5장의 티켓수를 늘리는데 노력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PS, 독점 중계를 하는 SBS에서 블로거들이 글을 쓸때 사용하던 사진 캡처 클립에 저작권 위반을 들어 무분별한 블라인드 처리하는 경우가 많아, 블로거들의 불만을 증폭시킨다고 한다. 과도한 블로그에 대한 저작권 위반 신고는 자제해 주는게 축제를 즐기는 방법이다. 그렇지 않다면 반SBS만 심화시킬것이다.

블로그들은 SBS의 소스를 사용하지 말고, FIFA공식 사이트에 있는 공유 동영상 클립이나 사진을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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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6.15 0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2010.06.15 0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3. BlogIcon 돌이아빠 2010.06.15 09: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같은 아시아권이니 일단은 응원했지만 마음에서 우러나지는 않더군요 >.<

  4. BlogIcon 카타리나^^ 2010.06.15 09: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흠...같은 아시아권이라고해도...져랏!! 이런 마음으로 보고 있었던 1인입니다 ㅜㅜ

  5. 규연승희맘 2010.06.15 09: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와의 경기가 내심 기대되네요. 솔직히 카메룬전 잼없잖아요 전반전에 슛팅이 5개...당췌골이 골문 근처에 가지 않더만..어째튼 행운은 일본으로 갔지만..역시나 자만은 금물이겠죠...

  6. 마른 장작 2010.06.15 20: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침 일찍 나갔다가 이제사 돌아와서. 갓쉰동님의 글 보고. 아는 형이 일본전 차범근이 약간 카메룬을 응원하는 듯한 늬앙스가 있었다는 말을 듣던 차에.. 저는 또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말했었고...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6 06:2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생각되지는 않던뎅.. 괜한 소리를 해서 논란거리를 만들 필요는 없는뎅. 언론이 과도한거지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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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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