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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우리의 명절중 중국에서 비롯된것들이 많은데 추석이나, 중추절도 중국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중추절과 추석은 별도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이런 와중에 중국의 슝베이 역사학자가 <중추절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다>라고 <중추절 한반도 기원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사실 <중추절>과 <추석>과 <한가위>는 조금씩 기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추석의 기원은 중국쪽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한가위 맞이 시리즈 글로 올리려고 한다.

당나라이전 시기에는 중국에서 중추절에 관한 기록이 전무하고, 당나라 중기 말기 시대의 기록인 <초학기>에도 8월 중에 있었던 <중추절>에 관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슝베이가 중추절은 "신라의 것으로 부터 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9세기 중엽에 일본의 승려인 <엔닌>이 쓴 <입당구법순례행기>라는 순례기에 의해서 입니다. <입당구법순례행기>는 9세기의 동아시아의 경제/문화/교통에 관한 중요한 사료입니다. 엔닌이 활동하는 시기는 <장보고>가 청해진에 터를 잡고 3국의 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엔닌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국할때 장보고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귀국하고 있음을 그의 순례행기에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드라마로 제작된 <해상왕장보고>도 이 사료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엔닌이 장보고가 산동성에 세운 <법화원>에 몇년 동안 기거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깁니다. <신라인은 음력 8월 15일 떡과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고 가무를 즐긴다. 이는 중국에 없는 풍속이다.> 신라 노인이 말하길. "수백년전에 발해와 전쟁을 하였는데 이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압지 출토, 금동초심지가위

삼국사기에 나오는 한가위에 관한 기록은 신라유리왕 9년(서기 32년) 5년에 7월 중순에 6부의 아녀자를 양편으로 나누어 한달동안 길삼을 하게하고 8월 15일 이를 판단하여 진편이 이긴편에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데서 이를 (가배=가위)라 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옛날 가위를 보면 화려하기도 합니다. 일본 국보급 유물들이 있는 <정창원>에서 보관중이 신라시기 금동가위나 신라의 무덤이나 안압지에서 출토된 금동초심지가위, 백제의 무덤에서 나온 가위를 보면 요즘 보는 가위랑 다르게 자르는 곳이 반달모양(송편)입니다.

두개의 면이 하나로 합쳐지면 영락없는 완전한 둥근달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 따로 만든 반달모양의 송편이 나중에 두편이 하나로 합친 모양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보면 궁궐이나 실내장면을 보면 무수히 많은 초불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선덕여왕>에서의 촛불들이 당시의 촛불형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라시대에 최소한 초를 이용해서 불을 밝혔을 것으로 추측되는 유물이 초심지 가위입니다. 초심지 가위는 백제, 신라, 일본에서도 발견됩니다. 
 

조직을 양편으로 나누어 서로 견재를 하여 대결, 화랑이전 원화제도에도 나타납니다. 2명의 공주급 여자를 대표자로 세워 그아래 원화들과 화랑들을 지휘통제하는 역활을 합니다. 한가위의 길삼놀이는 한시적인 행사이고 원화는 상설적인 조직이니 원화들이 한가위때 길삼 놀이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원화의 기원이 이전 유리왕때의 양편으로 나뉘어 길삼놀이던 하던 조직이 상설조직화 되어 원화제도가 되었을 겁니다. 

다만, 원화제도는 원화인 남모와 준정의 다툼으로 540년 진흥왕 원년에 폐지되고, 화랑 풍월주 제도가 생겼다고 현존하는 화랑세기는 말하고 있습니다. 화랑세기에는 남모를 법흥왕과 백제의 보과공주의 소생으로 나옵니다. 서현이 만명과 사랑의 도피를 하듯이 백제 보과공주는 법흥(원종)을 사랑하여 신라로 사랑을 찾아 도피해 옵니다.

어찌되었던, 삼국사기의 초기 편년이 많은 의심을 받고 있지만 이를 믿는다고 하더라도 엔닌이 있는 시기와는 800년의 차이가 나지만 이를 지속적인 행사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엔닌의 (839년)기록에 의하면 발해와의 전쟁에 이겨서 8월15일 행사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해는 698년 에서 926년 까지의 국가이고, 대진국에서 발해라 명한 때는 713년 대조영때이니 신라 성덕왕때 입니다. 발해와 신라의 전쟁기록은 유일하게 733년 겨울 전쟁기사 입니다. 
 

하지만 엔닌이 신라노인의 말을 빌어 기록한 발해와 신라의 전쟁의 승전기록에 대한 문제점은 신라 성덕왕 32년(733년) 가을 7월 발해가 등주를 치자 발해의 배후에 있던 신라에 당의 현종이 발해를 쳐줄 것을 요구하고, 그해 겨울 신라가 발해의 남쪽 경계를 침입하였으나 눈이 많이 내려 수 많은 인명피해만 입고, 철군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발해와의 전쟁승전기념일은 될 수 없고 기록과 상호 모순이 되어 채택될 수 없습니다.

 가끔 신라에 등장하는 말갈이란 표현은 대체적으로 고구려와 말갈을 혼용하여 표기되는바 발해말갈 고구려/말갈을 혼동할 개연성은 다분히 있습니다. 

<구당서>나 <신당서>에 의하면 "신라는 8월 15일이 되면, 왕앞에서 활쏘기, 승마를 하고 , 술과 음식을 나눠먹는다"고 합니다.  

SBS 사극 <연개소문>에서도 고구려가 신라의 <북한산성>을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603년 음력 8월이고, 진평왕이 직접 북한산성에 진주하여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왕이 직접 전장에 나아가서 싸우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당시 수와 전쟁에서 이긴 동북아의 패자 고구려를 신라 왕이 직접 통솔하여 물리 쳤다고 하는 의미에서 신라에게는 대단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랑세기에는 이때의 전쟁을 한수전쟁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용춘과 비보랑 등 화랑들과 용춘의 부하이며 장인인 대남보가 한수전쟁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웁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대남보는 미생의 아들이고 천명을 죽이는 역할이였지만 전혀 기록에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대남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8/12 - [역사이야기] - 천명 죽음, 대남보 천명 쏘고, 선덕여왕 국민 쏘다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진평왕을 허수아비 왕으로 그리고 있지만, 실제의 진평왕은 백제와 고구려에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한수전쟁>처럼 직접 군을 이끌고 전쟁에도 참전하는 <전쟁영웅>입니다. 억지로 <미실>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쟁영웅인 진평왕을 허수아비로 만든거지요. 실지로 덕만이 왕이 될수 있었던 이유도 <진평왕>의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 입니다.

연개소문

어찌되었던, 연개소문에서는 나오지 말아야할 유신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유신은 595년생이고 한수전쟁은 603년이다. 유신의 나이 9살이 된때가 된다. 유신이 아무리 전쟁광(?)이던 전쟁의신(?)이던 등장할 수 없는 거지요.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한술 더 떠서 8살 유신이 602년 아막성 전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대조영>이나 그전에 MBC에서 정통역사물과 반동북공정을 기치로 내걸어 국민사극으로 각광을 받은 <주몽>에서도 역사적인 기록과 부합되지 않는 장면을 너무 남발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역사를 희화화 했다고 지탄을 받고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하등 다를것이 없다고 지적된적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고구려가 멸망한 시기가 공교롭게도 668년 가을이니 한가위는 이를 기념했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시기는 추수철이 지난 늦가을인 경우가 많은데 추수철이 지난 가을에 물리쳤다면 먹거리도 많은 시기이니 잔치를 벌이지 않을 수가 없었겠지요. 이전 가베(길삼)과 승전일들이 겹치는 겹경사가 이니 더욱더 풍성한 명절 한가위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현재 8월15일은 광복절이고, 신라에게는 음력 8월 15일이 승전기념일이란 공통점도 있습니다. 

2006년 중국 역사학자 슝베이의 발언으로 촉발된 중추절 <한반도기원설> 주장은 중국내 네티즌의 반발과 포털업체의 발빠른 대응으로 중추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하고자 하는 네티즌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여 한국은 고구려학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역사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때문에 상고시대 고구려를 연구하는 학자가 한국내에는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 였지만, 이를 기화로 고구려에 대한 연구과 활발하고 한국과 북한간의 학문적 교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오월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시도할때 중국에서는 이를 정부차원에서 발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민속에 관한 경우 중국으로 부터 수입된것이 많습니다. 단오도 중국으로 부터 건너온 것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단오제를 한국에서 유네스코에 등록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인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것일 겁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시도하여 고조선에서부터 고구려,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을 시도하고 해당 왕조를 중국의 지방민족사로 폄하를 하고 있는 데 한국에서는 삼국사기와 유물을 들어 한민족의 역사를 침탈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입장과 비슷할것 같습니다.


사실 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의 이면에는 동북공정에 대한 반발심리도 작용한것이 사실입니다.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에 등록하려는 것은 '단오'라는 풍속을 등록하려는 것이 아니고. '단오제'라는 축제(카니발)를 등록하는 것 입니다. 조금 미묘한 차이가 있기는 있습니다.

결론은 추석과 다르게 중추절은 신라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는 신라가 고구려와 전쟁에서 승전한 것을 기념한 승전기념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현재 중국의 중추절은 신라로 부터 수입된것이 됩니다. 정확히는 대당신라인에 의해서 라는 단서가 붙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9.26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 임현철 2009.09.2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9.26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학교에서 한국 중세사 배울때 교수님께서 얘기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역시 갓신동님은 멋져!

  4. BlogIcon 푸른솔™ 2009.09.26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흥미로운 가설입니다.
    고대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사실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많은 공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6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설 검증은 끝났는데.. 문제는 문무왕때인가 진평왕때를 이르는가는 모르겠음. 668년 문무왕 때일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에 문무왕때의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당..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2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추절이 그런 연유에서 그참...
    추석은 중국 유입이라 하여 한가위로
    부르자 하든때도 있었는데...
    또다른 공부를 하게 하시는군요.
    제가 머리통이 좀 크서 케파가 되니
    갓쉰동님 글 잘 저장해두지 ㅎㅎㅎ
    배우는게 엄청 많습니다. ㅋ
    (물론 공짜지요 ㅎㅎㅎ 대신
    와인사라고 하시면 언제든지 O.K 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6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위는 물건너 가고 추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추석에 관한 글로.. ㅋㅋ

      제가 술을 못먹음.. ㅠ.ㅠ. 안타깝게도용..ㅠ.ㅠ

      주말이네용.. 즐거운 주말 보내셈..

  6. ㅇㅅㅇ 2009.09.26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단오, 중국의 그것과 다른 겁니다.
    이름만 같고 기원이 다릅니다.
    본래 수릿날이란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7. BlogIcon 탐진강 2009.09.2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훌륭하게 정리를 해주셨군요.
    멋진 글 잘 봤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ps; 200만 돌파를 했군요.
    축하드립니다.

  8.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09.2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벼 베는 초생달
    송편 담는 쟁반달
    가져담는 사랑 손길
    한가위 저~달처럼

    사랑으로...
    기다림에

  9. 그레이트코리아 2009.09.2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매우 훌륭한 증명이며 , 자료입니다.


    이글 보고 반발하는 중국계사람들의 댓글이 보이네요.


    중공은 과거나 현재나 남의나라 역사,문화,유물을 왜곡하고,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죠.

    현재의 중공이 공정이란 미명하에 하는 작태를 봐도 충분히 알수가 있죠.

    중공인들이 바보가 된 이유가. 자신들의 역사와,문화는 주변국에서 영향을 받앗다는건 순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다른나라에 자신들이 전파시켰다고 하느 순 거짓말만 교육받는게 중공의 역사교육입니다.


    사마천의 사기란 것도 역사의 진실에 거짓을 주객을 전도하여 버무린 거짓 역사기록일 정도니깐요.
    -일본사학자.오향청언-

    만주원류고,송막기문,금사.대금국지 ..등등에서도 금,.후금(청나라)가 명백히 한민족의 역사임에도
    자국사라고 거짓말하는게 중공이고, 몽골이 버젓히 있는데도 원나라 징기스칸이 자국사라고 하는 것들이 중공인들의 사고입니다.

  10. esbi 2009.09.28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들을 모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작성하는데에 시간과 노력이 참 많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님의 글들에는 님의 가설과 학계에서 인정되는 통설이 한데 섞여 약간은 혼란스럽군요. 이를 구분하여 기술하셨더라면 더욱 훌륭한 포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는 '증명' 하였다고 하여 '~~으로 증명되었다' 혹은 '~~이다' 라고 단정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이보다는 완곡한 표현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증명'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한 엄밀한 '추론'도 있습니다만 (특히 모란의 도입시기는 매우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추측'도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칠숙이 왕족으로서 왕위계승 상위권자였다는 것 등).
    님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나, 님 가설의 설득력은 님의 단정적 어법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 의해서 평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찌되었건 님의 글 덕분에 인터넷 서핑이 즐겁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8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그렇지요..되도록이면 확정적으로 쓰지 않을 려고 하는 편인데.. 그런 면이 보였나 봅니당.. 물론, 독자에 의해서 평가될수도 있지만, 저는 독자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ㅋㅋ 제가 한 회의주의자 거든요.. 그래서 역사를 취미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요..

  11. 우리나라 역사는 2009.09.29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어디로 증발한 것일까요?
    중국에 남은 증거, 일본에 사라져버린 증거,
    심지어는 우리나라 사가의 손에서 중국사대주의에 의해 쓰여진 증거들 뿐.

    "우리의 역사를 왜곡되게, 아름답게 꾸미고자 함이 아니라 "
    우리의 존재 자체를 증명하고자
    처절하게 남은 역사를 추론하고 유물을 뒤지고...

    저는 솔직히 국사라는 과목을 머리아파했지만,
    중국이던 일본이던 가끔 한국을 모욕할때마다
    님처럼 역사적 지식이 해박했더라면
    나서서 이러저러한 증거로 너희들 말은 틀리다..라고 당당히 말해보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다만, 지식이 얕은 것이 부끄럽고 한스러울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갓쉰동님처럼 해박한 역사지식이 마냥 부러울뿐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우리나라를 당당해하지는 못해도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존감이 없는 나라야말로 암울한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님의 글을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마한(전북)지역에 발굴이 있었지요.. 그것에서 사국 교류에 관한 유물들이 대량 출토되었답니다..

      저야 4세기이후까지도 마한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존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12. BlogIcon check this out 2012.07.1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이 진평왕의 맏딸이고, 천명이 두번째 딸이

  13. BlogIcon social site 2012.09.11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종적인 고시를 함에 있서서 실질적인 재협상에 준하는 협상을 했다는 김종훈에 따르더라도 협상을 하였다면 행정절차법에

  14. BlogIcon Gennie 2012.09.2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

  15. BlogIcon military mre 2012.11.26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언제부터 피겨가 정확히 채점하는 스포츠였나? 항상 일본의 눈치를 보고, 유럽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스포츠 강대국의 놀음에 지나지 않았다. 피겨 변방국 출신의 미천한 나라에서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16. BlogIcon dried kidney beans how to cook 2012.12.0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중추절>과 <추석>과 <한가위>는 조금씩 기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추석의 기원은 중국쪽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한가위 맞이 시리즈 글로 올리려고 한다.

우리의 명절중 중국에서 비롯된것들이 많은데 추석이나, 중추절도 중국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중추절과 추석은 별도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이런 와중에 중국의 슝베이 역사학자가 <중추절은 한반도에서 건너간 것이다>라고 <중추절 한반도 기원설>을 주장하였습니다.

사실 <중추절>과 <추석>과 <한가위>는 조금씩 기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추석의 기원은 중국쪽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한가위 맞이 시리즈 글로 올리려고 한다.

당나라이전 시기에는 중국에서 중추절에 관한 기록이 전무하고, 당나라 중기 말기 시대의 기록인 <초학기>에도 8월 중에 있었던 <중추절>에 관한 것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슝베이가 중추절은 "신라의 것으로 부터 이다"라고 주장하는 이유는 9세기 중엽에 일본의 승려인 <엔닌>이 쓴 <입당구법순례행기>라는 순례기에 의해서 입니다. <입당구법순례행기>는 9세기의 동아시아의 경제/문화/교통에 관한 중요한 사료입니다. 엔닌이 활동하는 시기는 <장보고>가 청해진에 터를 잡고 3국의 해상을 관할하고 있는 시기와 일치합니다. 엔닌이 중국에서 일본으로 귀국할때 장보고의 도움으로 일본으로 귀국하고 있음을 그의 순례행기에 알 수 있습니다. 이전에 드라마로 제작된 <해상왕장보고>도 이 사료를 참고했다고 합니다.

엔닌이 장보고가 산동성에 세운 <법화원>에 몇년 동안 기거를 한적이 있는데 그때 다음과 같은 기록을 남깁니다. <신라인은 음력 8월 15일 떡과 음식을 만들어 이웃과 나눠먹고 가무를 즐긴다. 이는 중국에 없는 풍속이다.> 신라 노인이 말하길. "수백년전에 발해와 전쟁을 하였는데 이긴 날을 기념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안압지 출토, 금동초심지가위

삼국사기에 나오는 한가위에 관한 기록은 신라유리왕 9년(서기 32년) 5년에 7월 중순에 6부의 아녀자를 양편으로 나누어 한달동안 길삼을 하게하고 8월 15일 이를 판단하여 진편이 이긴편에 음식과 술을 대접하는데서 이를 (가배=가위)라 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옛날 가위를 보면 화려하기도 합니다. 일본 국보급 유물들이 있는 <정창원>에서 보관중이 신라시기 금동가위나 신라의 무덤이나 안압지에서 출토된 금동초심지가위, 백제의 무덤에서 나온 가위를 보면 요즘 보는 가위랑 다르게 자르는 곳이 반달모양(송편)입니다.

두개의 면이 하나로 합쳐지면 영락없는 완전한 둥근달 모양이 되기도 합니다.  서로 따로 만든 반달모양의 송편이 나중에 두편이 하나로 합친 모양에서 비롯되지 않았을까 추측해 봅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보면 궁궐이나 실내장면을 보면 무수히 많은 초불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선덕여왕>에서의 촛불들이 당시의 촛불형태인지는 알 수 없지만, 신라시대에 최소한 초를 이용해서 불을 밝혔을 것으로 추측되는 유물이 초심지 가위입니다. 초심지 가위는 백제, 신라, 일본에서도 발견됩니다. 
 

조직을 양편으로 나누어 서로 견재를 하여 대결, 화랑이전 원화제도에도 나타납니다. 2명의 공주급 여자를 대표자로 세워 그아래 원화들과 화랑들을 지휘통제하는 역활을 합니다. 한가위의 길삼놀이는 한시적인 행사이고 원화는 상설적인 조직이니 원화들이 한가위때 길삼 놀이를 했을 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원화의 기원이 이전 유리왕때의 양편으로 나뉘어 길삼놀이던 하던 조직이 상설조직화 되어 원화제도가 되었을 겁니다. 

다만, 원화제도는 원화인 남모와 준정의 다툼으로 540년 진흥왕 원년에 폐지되고, 화랑 풍월주 제도가 생겼다고 현존하는 화랑세기는 말하고 있습니다. 화랑세기에는 남모를 법흥왕과 백제의 보과공주의 소생으로 나옵니다. 서현이 만명과 사랑의 도피를 하듯이 백제 보과공주는 법흥(원종)을 사랑하여 신라로 사랑을 찾아 도피해 옵니다.

어찌되었던, 삼국사기의 초기 편년이 많은 의심을 받고 있지만 이를 믿는다고 하더라도 엔닌이 있는 시기와는 800년의 차이가 나지만 이를 지속적인 행사가 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엔닌의 (839년)기록에 의하면 발해와의 전쟁에 이겨서 8월15일 행사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발해는 698년 에서 926년 까지의 국가이고, 대진국에서 발해라 명한 때는 713년 대조영때이니 신라 성덕왕때 입니다. 발해와 신라의 전쟁기록은 유일하게 733년 겨울 전쟁기사 입니다. 
 

하지만 엔닌이 신라노인의 말을 빌어 기록한 발해와 신라의 전쟁의 승전기록에 대한 문제점은 신라 성덕왕 32년(733년) 가을 7월 발해가 등주를 치자 발해의 배후에 있던 신라에 당의 현종이 발해를 쳐줄 것을 요구하고, 그해 겨울 신라가 발해의 남쪽 경계를 침입하였으나 눈이 많이 내려 수 많은 인명피해만 입고, 철군하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발해와의 전쟁승전기념일은 될 수 없고 기록과 상호 모순이 되어 채택될 수 없습니다.

 가끔 신라에 등장하는 말갈이란 표현은 대체적으로 고구려와 말갈을 혼용하여 표기되는바 발해말갈 고구려/말갈을 혼동할 개연성은 다분히 있습니다. 

<구당서>나 <신당서>에 의하면 "신라는 8월 15일이 되면, 왕앞에서 활쏘기, 승마를 하고 , 술과 음식을 나눠먹는다"고 합니다.  

SBS 사극 <연개소문>에서도 고구려가 신라의 <북한산성>을 치는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공교롭게도 603년 음력 8월이고, 진평왕이 직접 북한산성에 진주하여 성을 지키고 있습니다. 왕이 직접 전장에 나아가서 싸우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인 사건으로 당시 수와 전쟁에서 이긴 동북아의 패자 고구려를 신라 왕이 직접 통솔하여 물리 쳤다고 하는 의미에서 신라에게는 대단한 사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랑세기에는 이때의 전쟁을 한수전쟁이라고 기록하고 있고, 용춘과 비보랑 등 화랑들과 용춘의 부하이며 장인인 대남보가 한수전쟁에 참전하여 전공을 세웁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대남보는 미생의 아들이고 천명을 죽이는 역할이였지만 전혀 기록에 부합하지도 않습니다. 대남보에 대해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8/12 - [역사이야기] - 천명 죽음, 대남보 천명 쏘고, 선덕여왕 국민 쏘다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또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진평왕을 허수아비 왕으로 그리고 있지만, 실제의 진평왕은 백제와 고구려에 공세적인 자세를 취하고 <한수전쟁>처럼 직접 군을 이끌고 전쟁에도 참전하는 <전쟁영웅>입니다. 억지로 <미실>을 주인공으로 만들기 위해서 전쟁영웅인 진평왕을 허수아비로 만든거지요. 실지로 덕만이 왕이 될수 있었던 이유도 <진평왕>의 절대적인 힘에 의해서 입니다.

연개소문

어찌되었던, 연개소문에서는 나오지 말아야할 유신이 등장한다는 겁니다. 유신은 595년생이고 한수전쟁은 603년이다. 유신의 나이 9살이 된때가 된다. 유신이 아무리 전쟁광(?)이던 전쟁의신(?)이던 등장할 수 없는 거지요.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한술 더 떠서 8살 유신이 602년 아막성 전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KBS <대조영>이나 그전에 MBC에서 정통역사물과 반동북공정을 기치로 내걸어 국민사극으로 각광을 받은 <주몽>에서도 역사적인 기록과 부합되지 않는 장면을 너무 남발해서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많은 분들에게 역사를 희화화 했다고 지탄을 받고 중국의 동북공정과 일본의 역사왜곡과 하등 다를것이 없다고 지적된적도 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고구려가 멸망한 시기가 공교롭게도 668년 가을이니 한가위는 이를 기념했을 수도 있습니다. 대체적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시기는 추수철이 지난 늦가을인 경우가 많은데 추수철이 지난 가을에 물리쳤다면 먹거리도 많은 시기이니 잔치를 벌이지 않을 수가 없었겠지요. 이전 가베(길삼)과 승전일들이 겹치는 겹경사가 이니 더욱더 풍성한 명절 한가위가 되지 않았을까 합니다. 

현재 8월15일은 광복절이고, 신라에게는 음력 8월 15일이 승전기념일이란 공통점도 있습니다. 

2006년 중국 역사학자 슝베이의 발언으로 촉발된 중추절 <한반도기원설> 주장은 중국내 네티즌의 반발과 포털업체의 발빠른 대응으로 중추절을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하고자 하는 네티즌 움직임이 활발히 진행되었던 적이 있습니다.

이전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응하여 한국은 고구려학을 국가적으로 지원하는 정책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 역사학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합니다,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상황에서 거리때문에 상고시대 고구려를 연구하는 학자가 한국내에는 손가락으로 셀 정도로 극히 드문 경우 였지만, 이를 기화로 고구려에 대한 연구과 활발하고 한국과 북한간의 학문적 교류가 활성화 되는 계기가 마련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오월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을 시도할때 중국에서는 이를 정부차원에서 발발하려는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사실 대부분 민속에 관한 경우 중국으로 부터 수입된것이 많습니다. 단오도 중국으로 부터 건너온 것이라는 것이 정설입니다.

단오제를 한국에서 유네스코에 등록을 시도하는 것은 중국인들에게는 참을 수 없는 것일 겁니다. 중국이 동북공정을 시도하여 고조선에서부터 고구려,발해의 역사를 자국의 역사로 편입을 시도하고 해당 왕조를 중국의 지방민족사로 폄하를 하고 있는 데 한국에서는 삼국사기와 유물을 들어 한민족의 역사를 침탈하는 행위로 받아들이고 분노하는 입장과 비슷할것 같습니다.


사실 단오제의 유네스코등록의 이면에는 동북공정에 대한 반발심리도 작용한것이 사실입니다. 강릉단오제를 유네스코에 등록하려는 것은 '단오'라는 풍속을 등록하려는 것이 아니고. '단오제'라는 축제(카니발)를 등록하는 것 입니다. 조금 미묘한 차이가 있기는 있습니다.

결론은 추석과 다르게 중추절은 신라에서 처음 시작되었으며, 이는 신라가 고구려와 전쟁에서 승전한 것을 기념한 승전기념일이라는 겁니다. 그러니 현재 중국의 중추절은 신라로 부터 수입된것이 됩니다. 정확히는 대당신라인에 의해서 라는 단서가 붙지만 말입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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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9.26 0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되세요^^

  2. 임현철 2009.09.26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우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9.26 08: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예전에 학교에서 한국 중세사 배울때 교수님께서 얘기해주신 기억이 납니다.
    잘 보고 갑니다.
    역시 갓신동님은 멋져!

  4. BlogIcon 푸른솔™ 2009.09.26 11: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흥미로운 가설입니다.
    고대사에 대해서 관심이 많은데...
    사실 드라마는 거의 안보는 편이지만...
    이런 이야기들은 정말 좋아한답니다.

    많은 공부...되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6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가설 검증은 끝났는데.. 문제는 문무왕때인가 진평왕때를 이르는가는 모르겠음. 668년 문무왕 때일 가능성도 농후하기 때문에 문무왕때의 가능성도 열어 놓았습니당..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9.2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추절이 그런 연유에서 그참...
    추석은 중국 유입이라 하여 한가위로
    부르자 하든때도 있었는데...
    또다른 공부를 하게 하시는군요.
    제가 머리통이 좀 크서 케파가 되니
    갓쉰동님 글 잘 저장해두지 ㅎㅎㅎ
    배우는게 엄청 많습니다. ㅋ
    (물론 공짜지요 ㅎㅎㅎ 대신
    와인사라고 하시면 언제든지 O.K 입니다.)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길 빕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6 1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한가위는 물건너 가고 추석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다음 포스팅은 추석에 관한 글로.. ㅋㅋ

      제가 술을 못먹음.. ㅠ.ㅠ. 안타깝게도용..ㅠ.ㅠ

      주말이네용.. 즐거운 주말 보내셈..

  6. ㅇㅅㅇ 2009.09.26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단오, 중국의 그것과 다른 겁니다.
    이름만 같고 기원이 다릅니다.
    본래 수릿날이란 이름으로 불리웠습니다.

  7. BlogIcon 탐진강 2009.09.26 2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훌륭하게 정리를 해주셨군요.
    멋진 글 잘 봤습니다.
    좋은 주말되세요.

    ps; 200만 돌파를 했군요.
    축하드립니다.

  8.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09.27 00: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벼 베는 초생달
    송편 담는 쟁반달
    가져담는 사랑 손길
    한가위 저~달처럼

    사랑으로...
    기다림에

  9. 그레이트코리아 2009.09.27 17: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맞습니다. 매우 훌륭한 증명이며 , 자료입니다.


    이글 보고 반발하는 중국계사람들의 댓글이 보이네요.


    중공은 과거나 현재나 남의나라 역사,문화,유물을 왜곡하고, 기록하는데 주안점을 뒀죠.

    현재의 중공이 공정이란 미명하에 하는 작태를 봐도 충분히 알수가 있죠.

    중공인들이 바보가 된 이유가. 자신들의 역사와,문화는 주변국에서 영향을 받앗다는건 순전 배제하고
    일방적으로 다른나라에 자신들이 전파시켰다고 하느 순 거짓말만 교육받는게 중공의 역사교육입니다.


    사마천의 사기란 것도 역사의 진실에 거짓을 주객을 전도하여 버무린 거짓 역사기록일 정도니깐요.
    -일본사학자.오향청언-

    만주원류고,송막기문,금사.대금국지 ..등등에서도 금,.후금(청나라)가 명백히 한민족의 역사임에도
    자국사라고 거짓말하는게 중공이고, 몽골이 버젓히 있는데도 원나라 징기스칸이 자국사라고 하는 것들이 중공인들의 사고입니다.

  10. esbi 2009.09.28 0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의 글들을 모두 흥미롭게 읽었습니다. 작성하는데에 시간과 노력이 참 많이 들었겠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하지만 님의 글들에는 님의 가설과 학계에서 인정되는 통설이 한데 섞여 약간은 혼란스럽군요. 이를 구분하여 기술하셨더라면 더욱 훌륭한 포스트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님께서는 '증명' 하였다고 하여 '~~으로 증명되었다' 혹은 '~~이다' 라고 단정적인 표현을 쓰시는데, 이보다는 완곡한 표현을 하는 것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증명'이라고 할 수도 있을 만한 엄밀한 '추론'도 있습니다만 (특히 모란의 도입시기는 매우 설득력이 있었습니다) 그렇지 않은 '추측'도 있는 것이 사실이니까요 (칠숙이 왕족으로서 왕위계승 상위권자였다는 것 등).
    님의 노력을 폄훼하려는 것은 아니나, 님 가설의 설득력은 님의 단정적 어법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독자들에 의해서 평가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
    어찌되었건 님의 글 덕분에 인터넷 서핑이 즐겁습니다. 감사드립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8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그렇지요..되도록이면 확정적으로 쓰지 않을 려고 하는 편인데.. 그런 면이 보였나 봅니당.. 물론, 독자에 의해서 평가될수도 있지만, 저는 독자를 별로 신뢰하지 않는 편이라서요.. ㅋㅋ 제가 한 회의주의자 거든요.. 그래서 역사를 취미로 하고 있는지도 모르지만요..

  11. 우리나라 역사는 2009.09.29 11: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어디로 증발한 것일까요?
    중국에 남은 증거, 일본에 사라져버린 증거,
    심지어는 우리나라 사가의 손에서 중국사대주의에 의해 쓰여진 증거들 뿐.

    "우리의 역사를 왜곡되게, 아름답게 꾸미고자 함이 아니라 "
    우리의 존재 자체를 증명하고자
    처절하게 남은 역사를 추론하고 유물을 뒤지고...

    저는 솔직히 국사라는 과목을 머리아파했지만,
    중국이던 일본이던 가끔 한국을 모욕할때마다
    님처럼 역사적 지식이 해박했더라면
    나서서 이러저러한 증거로 너희들 말은 틀리다..라고 당당히 말해보고 싶을때가 많습니다.
    다만, 지식이 얕은 것이 부끄럽고 한스러울 뿐이죠.

    그런 의미에서 갓쉰동님처럼 해박한 역사지식이 마냥 부러울뿐입니다.

    우리 후손들이 우리나라를 당당해하지는 못해도
    스스로 부끄러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자존감이 없는 나라야말로 암울한 나라가 아니겠습니까?

    오늘도 님의 글을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29 12:46  댓글주소  수정/삭제

      최근에 마한(전북)지역에 발굴이 있었지요.. 그것에서 사국 교류에 관한 유물들이 대량 출토되었답니다..

      저야 4세기이후까지도 마한이 있었다고 생각하고 있으니 존 발견이라고 생각합니다..

  12. BlogIcon check this out 2012.07.14 14: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이 진평왕의 맏딸이고, 천명이 두번째 딸이

  13. BlogIcon social site 2012.09.11 19: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최종적인 고시를 함에 있서서 실질적인 재협상에 준하는 협상을 했다는 김종훈에 따르더라도 협상을 하였다면 행정절차법에

  14. BlogIcon Gennie 2012.09.2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

  15. BlogIcon military mre 2012.11.26 20: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런데 언제부터 피겨가 정확히 채점하는 스포츠였나? 항상 일본의 눈치를 보고, 유럽과 미국의 눈치를 보는 스포츠 강대국의 놀음에 지나지 않았다. 피겨 변방국 출신의 미천한 나라에서 온 김연아가 자신들이 구축해 놓은 이너서클에 들어와 물을 흐려놓았다고 생각하고 있는게 현재의 피겨이다.

  16. BlogIcon dried kidney beans how to cook 2012.12.06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중추절>과 <추석>과 <한가위>는 조금씩 기원의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의 추석의 기원은 중국쪽에서 찾아야 합니다. 이에 관한 포스트는 한가위 맞이 시리즈 글로 올리려고 한다.

지난 기사에서 예고한 대로 춘추(유승호)가 어떻게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구미(김천.선산)의 금오산에서 서나벌(경주)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힌트에서 말한 것 처럼, 춘추는 말을 타고 왔습니다. 그것도 말을 아주 잘탔습니다. 너무나 잘타서 놀랠만 합니다.

구미의 금오산에서 경주까지의 직선거리는 120여km이고 예전, 도로가 재대로 구비되지 않는 구미->칠곡->대구->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200~25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몽골말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몽골기병은 몇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면서 전장을 이동 합니다. 그런데 <선덕여왕>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늘씬하게 잘빠진 장신의 말입니다. 기장이 긴 말은 짧은 거리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장거리는 몽골말. 과하마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장신말에서 내리는 춘추(유승호), 대남보(류상욱),

그렇지 않다면 춘추가 축지법을 사용하였거나 금오산에 전설로 산다는 금까마귀(금오)를 타고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의 설정상 "장신의 말을 타고 왔다"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는 장신의 말보다는 나무 아래도 쉬이 지나갈 수 있는 과하마를 타고 다녔습니다. 제주에서 보이는 조랑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과하마가 제주 조랑말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고구려 벽화를 보더라도 장신의 경주마를 타고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사극에서 나오는 늘씬하게 잘빠진 말들은 한마디로 개뻥이라는 말이지요.

잠시 언급을 하자면 고구려의 추모(주몽)가 얻는 말이 과하마이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신기한 말을 얻은 것도 과하마입니다. 또한,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춘추는 천명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이전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기사의 예고편 힌트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라고 춘추가 대남보에게 물어보는 말이 춘추가 어떤인물인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남보(류상욱)의 활을 맞은 천명(박예진)

춘추는 말을 탈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잘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실(고현정)측에서 보내온 대남보(류상욱)의 감시로 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겁니다. 그래서 배멀미도 있다하고, 흔들리는 가마멀미도 있다하고, 말도 타지 못한다고 대남보를 안심시키며 대남보에게서 벗어날 궁리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남보에게 질문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는 질문으로 춘추를 알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면,
수나라로 춘추를 대리려간 대남보도, 춘추도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둘다 모르는 풍월주 비재를 춘추가 물어보고, 대남보는 "네 풍월주 비재가 있다"고 답을 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이들의 대화 자체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춘추나 대남보나 소문을 듣고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춘추는 신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 천명의 죽음에 대한 소문을 듣지 않았다는 말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괴소문도 알고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니 <선덕여왕>제작자는 "시청자 여러분 춘추가 풍월주 비재를 물었을 때 춘추가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척하니 알아 먹으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미실파의 일원이며 감시자인 대남보를 떨굴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덕만(이요원)을 노리는 대남보(류상욱)

지속적으로 갓쉰동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글을 보시는 분은 천명을 죽인 대남보가 미실의 부하이며, 미생의 아들로 나옵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현존하는 화랑세기의 기록에서는 대남보는 "용춘의 심복이였고, 용춘의 장인이였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설마 선덕여왕 제작팀이 그랬겠어?"라고 의심하는 분이라면 다음 기사를 2009/08/11 -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일독하기 바랍니다.

어찌되었던 34회에 대남보와 춘추의 대화와 대남보를 떨구기 위해서, 연극을 한 춘추를 보고, 춘추가 백제를 치지위해서 고구려에 들어가 청병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토끼와거북이>이야기를 떠올렸다면, 사극을 좀 볼 줄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아주 어릴적에 수나라에 조기유학하여 수나라인으로 산 춘추가 신라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재미있기는 합니다. 물론, 수나라에서 혼자가지 않았음을 쉬이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드라마처럼 화살에 맞아 죽지는 않았겠지만, 일찍 죽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천명은 이름처럼 천명을 누리고 죽었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8/13 - [역사이야기] - 사기.유사.세기 비교해보니 천명 천수를 누렸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하면, 천명은 춘추가 왕위에 오르는 모습을 흐뭇하게 봤다. 의심스러우면 기사를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죽방(이문식)에 자신의 신분을 밝힌 춘추(유승호)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은 춘추가 죽방에게 자신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 김춘추" 자신의 정체를 쉽게 노출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어릴때 수나라에 간 춘추의 이름을 기억할 만큼 신라인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현재도 국무총리 이름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것 같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름은 고사하고, 하물며 국무총리 자식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상상은 좀 아니올시다지요. 아무리 당시의 신라가 왕정시대라고 해도 말이지요. 죽방은 낭도이기 때문에 쉬이 알 수 있다고요? 춘추가 멍청이가 아니라면, 대남보도 기지로 떨구고 몰래 서라벌에 암행한 춘추 자신을 죽방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쉬이 노출하겠습니까?

이는 죽방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선덕여왕>이 던져주는 최후의 떡밥 유승호를 가지고 장난치는데 짜증이 나서, 게시판에 데모라도 할지 모르는 네티즌과 시청자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후의 병기인 유승호가 "여러분 저 춘추가 왔어요"라고 신고식을 치르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뜸을 들려 태워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풍월주 비재와 유승호 효과인 <선덕여왕> 34회 시청율이 높지는 않군요.

출처: 위키 TNS시청률 AGB시청률
회차
제26부

일자
2009년 8월 18일

전국
42.0%
서울
44.3%
전국
39.7%
서울
41.7%
제27부 2009년 8월 24일 40.3% 41.7% 38.4% 41.1%
제28부 2009년 8월 25일 42.0% 43.6% 41.0% 43.1%
제29부 2009년 8월 31일 42.2% 44.7% 40.0% 41.5%
제30부 2009년 9월 1일 42.1% 44.4% 41.7% 44.0%
제31부 2009년 9월 7일 43.5% 45.4% 39.7% 42.3%
제32부 2009년 9월 8일 40.6% 42.9% 38.4% 39.8%
제33부 2009년 9월 14일 40.6% 42.1% 39.9% 41.7%
제34부 2009년 9월 15일 42.3% 43.9% 40.0% 43.2%

PS. 댓글로 구미의 금오산이 아니고, 경주 남산의 두 봉우리중 남쪽에 있는 금오산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다. 그러니 잘알고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신다. <선덕여왕>제작팀이 의미하는 바는 경주남산의 금오산이 맞다. 하지만 이는 지리개념이 0점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다. 당항성에서 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구미.선산에 있는 금오산밖에 없으니 어떻하란 말인가? 구미의 금오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선덕여왕>제작팀이나 원작자는 도대체  무엇을 조사하고 소설을 쓰는지 알수 없다는 조롱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이전글에서 구미의 금오산이나 경주의 금오산이나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첨성대의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정말 그렇겠네 하는 분이 있다면 재대로 낚시에 걸려든 것이다. 금오산은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구미와 김천에 있는 금오(金烏)산이고, 또 하나는 경주인근 내남면에 있는 금오산(金鰲山)이다. (중략)

또한, 경주 남쪽에 있는 금오산을 예상했다면, 당항성으로 부터 들어오는 입구도 아니고, 금오산을 넘어왔다면 이미 경주에 도착한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는 월성(궁성) 북서쪽에 있는 첨성대도 월성(궁성) 동북쪽에 있다고 뻔뻔스레 말을 하니 그냥 그려려니 하시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중요한것은 금오산이 아니다. 대부분 글이나, 소설이나 드라마를 볼때, 화자가 이끄는데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을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에는 잘도 낚여서 파닥이는 분들이 갓쉰동의 글에는 왜 구미의 금오산이냐고 이야기를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금오산이 경주 어디있는데 하는분들은 한마디로 재대로 낚이신 분들이다.

2009/09/18 - [역사이야기] - 엽기를 넘어 로리타를 조장한 선덕여왕
본글의 2편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 위해서 본글을 맛보기로 쓴겁니다. 추천은 하고 가실거죠?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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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9.17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42% 조금 넘네요~. 예상외인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이 길어질것 같아서 시청률을 넣지 않았는데.. 댓글을 주시니 몇회분 시청율을 올립니당.. ㅋㅋ

  3. BlogIcon labyrint 2009.09.17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김춘추가 대남보를 따돌리기 위해서 쇼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9.17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를 거듭할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네요..
    아마도 사극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5.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09.17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계절에 기차 하얀 연기 뿜으며
    긴 터널 지나 힘차게 달려갑니다
    가을역 지나
    희망에 플렛홈으로...

    사랑으로...
    기다림에

  6. 임현철 2009.09.17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유와 복선이 깔려 있었군요.

  7. 2009.09.1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종플루가 장난이 아닌뎅.. 별다른 기사는 없군요.. 난리가 나도 벌써 났을텐뎅.. 역시,, 일상적인 병으로 치부하는 추세로 가는 군요.. 무감각해지는 거지요.. ㅋㅋ

  8. BlogIcon 빛무리  2009.09.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어제 쓴 포스트 트랙백 걸고 갈게요..^^

  9. 2009.09.1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7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여성의 관점이라 하셨는데...
    아니군요 ㅎㅎㅎ
    더불어 상단부에서 어찌 많이
    생략하셨다는 느낌이드는데...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밥을 투여중.. 이미 여성에 관한글은 반은 완성되었음.. ㅋㅋ 한꺼번에 충격을 주면 안될것 같아서용..

  11. 허~ 2009.09.1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선산 금오산이 아니구...경주 금오산을 말하는거겟죠???

  12. 허~ 2009.09.1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알고....글을 올렸음...^^*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13. 상록수 2009.09.1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14. BlogIcon skagns 2009.09.17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마 공돌이를 견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아요.
    암튼 오늘도 좋은 평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돌이가 무언지 한참을 봤다눈.. 이제야 눈치를 챈 일인..

      견재를 재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용.. 시청자 층이 다를것 같은뎅.. ㅋㅋ

  15. 아리 2009.09.1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읽고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잘읽고 갑니다 ^^

  16. BlogIcon elly 2009.09.1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오산이 되게 많아요~
    지도에서 금오산으로 검색하면 8개나 나오네요~
    물론 그 지명이 신라때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선덕여왕은 이래저래 대본같은게 부실한게 많은 것 같아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8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선덕여왕 작가들이 키보드 워리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써버린거지요.. 너무나 티가 많이나요..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8.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walmart 2012.11.0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and dogs 2012.11.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

  20. BlogIcon electric dog fence 2012.12.2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기능을 갖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웹페이지를 가장 빠르

  21. BlogIcon purifying water with clorox bleach 2013.01.0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지난 기사에서 예고한 대로 춘추(유승호)가 어떻게 반나절도 안되는 시간에 구미(김천.선산)의 금오산에서 서나벌(경주)까지 올 수 있었을까요? 힌트에서 말한 것 처럼, 춘추는 말을 타고 왔습니다. 그것도 말을 아주 잘탔습니다. 너무나 잘타서 놀랠만 합니다.

구미의 금오산에서 경주까지의 직선거리는 120여km이고 예전, 도로가 재대로 구비되지 않는 구미->칠곡->대구->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200~250km가 넘는 거리입니다. 몽골말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니다.


몽골기병은 몇마리의 말을 번갈아 타면서 전장을 이동 합니다. 그런데 <선덕여왕>을 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늘씬하게 잘빠진 장신의 말입니다. 기장이 긴 말은 짧은 거리는 빨리 달릴 수 있지만 장거리는 몽골말. 과하마를 따를 수가 없습니다. 

장신말에서 내리는 춘추(유승호), 대남보(류상욱),

그렇지 않다면 춘추가 축지법을 사용하였거나 금오산에 전설로 산다는 금까마귀(금오)를 타고 왔다고 할 수 밖에 없을 겁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의 설정상 "장신의 말을 타고 왔다"가 되겠습니다. 


그런데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는 장신의 말보다는 나무 아래도 쉬이 지나갈 수 있는 과하마를 타고 다녔습니다. 제주에서 보이는 조랑말을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도 과하마가 제주 조랑말과 비슷하게 생기지 않았을까요? 고구려 벽화를 보더라도 장신의 경주마를 타고 다니지 않았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을 겁니다. 사극에서 나오는 늘씬하게 잘빠진 말들은 한마디로 개뻥이라는 말이지요.

잠시 언급을 하자면 고구려의 추모(주몽)가 얻는 말이 과하마이고, 고려 태조 왕건이 신기한 말을 얻은 것도 과하마입니다. 또한,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춘추는 천명의 죽음을 알고 있었다.
 
이전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기사의 예고편 힌트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라고 춘추가 대남보에게 물어보는 말이 춘추가 어떤인물인지를 함축하고 있습니다.

대남보(류상욱)의 활을 맞은 천명(박예진)

춘추는 말을 탈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너무나 잘 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미실(고현정)측에서 보내온 대남보(류상욱)의 감시로 부터 벗어나려는 시도를 한겁니다. 그래서 배멀미도 있다하고, 흔들리는 가마멀미도 있다하고, 말도 타지 못한다고 대남보를 안심시키며 대남보에게서 벗어날 궁리를 합니다.

그런데 어떻게 대남보에게 질문한 "서라벌에서 풍월주 비재가 있다며?"는 질문으로 춘추를 알 수 있느냐고 반문한다면,
수나라로 춘추를 대리려간 대남보도, 춘추도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없습니다. 둘다 모르는 풍월주 비재를 춘추가 물어보고, 대남보는 "네 풍월주 비재가 있다"고 답을 합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면 이들의 대화 자체는 있을 수 없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스스럼 없이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그렇다는 말은 춘추나 대남보나 소문을 듣고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는 뜻이 됩니다. 그렇다면 춘추는 신라로 돌아오는 길에 어머니 천명의 죽음에 대한 소문을 듣지 않았다는 말은 성립이 되지 않습니다. 

발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괴소문도 알고 있었다고 봐야겠지요. 그러니 <선덕여왕>제작자는 "시청자 여러분 춘추가 풍월주 비재를 물었을 때 춘추가 자신의 어미인 천명이 죽었다는 것을 알았다"는 것을 척하니 알아 먹으시라는 뜻입니다. 그러니 미실파의 일원이며 감시자인 대남보를 떨굴 필요성이 있는 것입니다.

덕만(이요원)을 노리는 대남보(류상욱)

지속적으로 갓쉰동의 기사를 본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글을 보시는 분은 천명을 죽인 대남보가 미실의 부하이며, 미생의 아들로 나옵니다.

하지만,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현존하는 화랑세기의 기록에서는 대남보는 "용춘의 심복이였고, 용춘의 장인이였다"는 것을 아실겁니다. "설마 선덕여왕 제작팀이 그랬겠어?"라고 의심하는 분이라면 다음 기사를 2009/08/11 -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일독하기 바랍니다.

어찌되었던 34회에 대남보와 춘추의 대화와 대남보를 떨구기 위해서, 연극을 한 춘추를 보고, 춘추가 백제를 치지위해서 고구려에 들어가 청병하는 과정에서 실패하고 탈출하는 과정에서 <토끼와거북이>이야기를 떠올렸다면, 사극을 좀 볼 줄 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문제는 아주 어릴적에 수나라에 조기유학하여 수나라인으로 산 춘추가 신라 풍월주 비재가 있다는 사실을 안 것도 재미있기는 합니다. 물론, 수나라에서 혼자가지 않았음을 쉬이 알 수 있습니다.

아직도 드라마처럼 화살에 맞아 죽지는 않았겠지만, 일찍 죽은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천명은 이름처럼 천명을 누리고 죽었습니다.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8/13 - [역사이야기] - 사기.유사.세기 비교해보니 천명 천수를 누렸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한마디로 하면, 천명은 춘추가 왕위에 오르는 모습을 흐뭇하게 봤다. 의심스러우면 기사를 필독하시길 바랍니다.

죽방(이문식)에 자신의 신분을 밝힌 춘추(유승호)

그런데 조금 이상한 점은 춘추가 죽방에게 자신의 이름을 스스럼없이 이야기를 합니다. "나, 김춘추" 자신의 정체를 쉽게 노출할 이유가 하나도 없지요. 어릴때 수나라에 간 춘추의 이름을 기억할 만큼 신라인들이 똑똑하다고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현재도 국무총리 이름을 아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것 같습니까? 이명박 대통령의 아들 이름은 고사하고, 하물며 국무총리 자식의 이름을 알고 있다는 상상은 좀 아니올시다지요. 아무리 당시의 신라가 왕정시대라고 해도 말이지요. 죽방은 낭도이기 때문에 쉬이 알 수 있다고요? 춘추가 멍청이가 아니라면, 대남보도 기지로 떨구고 몰래 서라벌에 암행한 춘추 자신을 죽방이 누군지도 모르는데 쉬이 노출하겠습니까?

이는 죽방에게 하는 말이 아니고, <선덕여왕>이 던져주는 최후의 떡밥 유승호를 가지고 장난치는데 짜증이 나서, 게시판에 데모라도 할지 모르는 네티즌과 시청자에게 기다리고 기다리던 최후의 병기인 유승호가 "여러분 저 춘추가 왔어요"라고 신고식을 치르는 것 뿐입니다. 

그런데 의외로 너무 뜸을 들려 태워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 풍월주 비재와 유승호 효과인 <선덕여왕> 34회 시청율이 높지는 않군요.

출처: 위키 TNS시청률 AGB시청률
회차
제26부

일자
2009년 8월 18일

전국
42.0%
서울
44.3%
전국
39.7%
서울
41.7%
제27부 2009년 8월 24일 40.3% 41.7% 38.4% 41.1%
제28부 2009년 8월 25일 42.0% 43.6% 41.0% 43.1%
제29부 2009년 8월 31일 42.2% 44.7% 40.0% 41.5%
제30부 2009년 9월 1일 42.1% 44.4% 41.7% 44.0%
제31부 2009년 9월 7일 43.5% 45.4% 39.7% 42.3%
제32부 2009년 9월 8일 40.6% 42.9% 38.4% 39.8%
제33부 2009년 9월 14일 40.6% 42.1% 39.9% 41.7%
제34부 2009년 9월 15일 42.3% 43.9% 40.0% 43.2%

PS. 댓글로 구미의 금오산이 아니고, 경주 남산의 두 봉우리중 남쪽에 있는 금오산이라고 이야기하는 분이 계신다. 그러니 잘알고 글을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하는 분들이 계신다. <선덕여왕>제작팀이 의미하는 바는 경주남산의 금오산이 맞다. 하지만 이는 지리개념이 0점에 가까운 사람들이 주장하는 바다. 당항성에서 경주로 들어오는 길은 구미.선산에 있는 금오산밖에 없으니 어떻하란 말인가? 구미의 금오산을 강조하는 이유는 <선덕여왕>제작팀이나 원작자는 도대체  무엇을 조사하고 소설을 쓰는지 알수 없다는 조롱에 지나지 않는다.

이미 이전글에서 구미의 금오산이나 경주의 금오산이나 별다른 의미가 없다고, 첨성대의 예를 들어서 이야기를 했다.

여기서 정말 그렇겠네 하는 분이 있다면 재대로 낚시에 걸려든 것이다. 금오산은 두군데가 있다. 하나는 위에서 언급한 구미와 김천에 있는 금오(金烏)산이고, 또 하나는 경주인근 내남면에 있는 금오산(金鰲山)이다. (중략)

또한, 경주 남쪽에 있는 금오산을 예상했다면, 당항성으로 부터 들어오는 입구도 아니고, 금오산을 넘어왔다면 이미 경주에 도착한 것이다. <선덕여왕>에서는 월성(궁성) 북서쪽에 있는 첨성대도 월성(궁성) 동북쪽에 있다고 뻔뻔스레 말을 하니 그냥 그려려니 하시길 바란다.

어찌되었던 중요한것은 금오산이 아니다. 대부분 글이나, 소설이나 드라마를 볼때, 화자가 이끄는데로 끌려가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배역을 소화하는 배우들을 욕을 하거나 칭찬을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2009/09/16 - [역사이야기] - 미실은 비재에 진 보종에 잘했다고 했을까?

 <선덕여왕>의 낚시질에는 잘도 낚여서 파닥이는 분들이 갓쉰동의 글에는 왜 구미의 금오산이냐고 이야기를 한다. "<선덕여왕>에 금오산이 나와서 화자(작가, 드라마)에 끌려가지 말고, 주체적으로 판단하자라는 의미로 낚시를 던져보았다" 금오산이 경주 어디있는데 하는분들은 한마디로 재대로 낚이신 분들이다.

2009/09/18 - [역사이야기] - 엽기를 넘어 로리타를 조장한 선덕여왕
본글의 2편에 해당하는 글입니다. 사실 이글을 쓰기 위해서 본글을 맛보기로 쓴겁니다. 추천은 하고 가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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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좋은사람들 2009.09.17 07: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42% 조금 넘네요~. 예상외인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본문이 길어질것 같아서 시청률을 넣지 않았는데.. 댓글을 주시니 몇회분 시청율을 올립니당.. ㅋㅋ

  3. BlogIcon labyrint 2009.09.17 07: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김춘추가 대남보를 따돌리기 위해서 쇼우를 하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9.17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를 거듭할수록 더 흥미진진해지는 드라마네요..
    아마도 사극의 묘미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5. BlogIcon 시림, 김 재덕 2009.09.17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l^*............
    계절에 기차 하얀 연기 뿜으며
    긴 터널 지나 힘차게 달려갑니다
    가을역 지나
    희망에 플렛홈으로...

    사랑으로...
    기다림에

  6. 임현철 2009.09.17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유와 복선이 깔려 있었군요.

  7. 2009.09.17 0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종플루가 장난이 아닌뎅.. 별다른 기사는 없군요.. 난리가 나도 벌써 났을텐뎅.. 역시,, 일상적인 병으로 치부하는 추세로 가는 군요.. 무감각해지는 거지요.. ㅋㅋ

  8. BlogIcon 빛무리  2009.09.17 09: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제가 어제 쓴 포스트 트랙백 걸고 갈게요..^^

  9. 2009.09.17 1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0.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7 10: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여성의 관점이라 하셨는데...
    아니군요 ㅎㅎㅎ
    더불어 상단부에서 어찌 많이
    생략하셨다는 느낌이드는데...ㅋ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밑밥을 투여중.. 이미 여성에 관한글은 반은 완성되었음.. ㅋㅋ 한꺼번에 충격을 주면 안될것 같아서용..

  11. 허~ 2009.09.17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선산 금오산이 아니구...경주 금오산을 말하는거겟죠???

  12. 허~ 2009.09.17 1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하게 알고....글을 올렸음...^^*참 좋았을텐데...
    아쉽네요.ㅠㅠ

  13. 상록수 2009.09.17 17: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갑니다.

  14. BlogIcon skagns 2009.09.17 1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아마 공돌이를 견제했다는데 큰 의미를 두는 것 같아요.
    암튼 오늘도 좋은 평 잘 보고 갑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9.17 1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공돌이가 무언지 한참을 봤다눈.. 이제야 눈치를 챈 일인..

      견재를 재대로 한건지 모르겠네용.. 시청자 층이 다를것 같은뎅.. ㅋㅋ

  15. 아리 2009.09.17 2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 읽고보니 정말 재미있습니다 공감가는 부분도 있더군요. 잘읽고 갑니다 ^^

  16. BlogIcon elly 2009.09.17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금오산이 되게 많아요~
    지도에서 금오산으로 검색하면 8개나 나오네요~
    물론 그 지명이 신라때 사용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선덕여왕은 이래저래 대본같은게 부실한게 많은 것 같아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8 0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다. 저는 선덕여왕 작가들이 키보드 워리 같아요.. 아무 생각없이 자신의 머리 속에 있는 생각을 글로 써버린거지요.. 너무나 티가 많이나요..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

  18.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walmart 2012.11.0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and dogs 2012.11.06 15: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 초원을 시속 40km로 몇시간 동안 꾸준한 속도로 달릴 수 있다고 합

  20. BlogIcon electric dog fence 2012.12.22 17: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기능을 갖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웹페이지를 가장 빠르

  21. BlogIcon purifying water with clorox bleach 2013.01.02 15: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이나 수에 교역품으로 보내는 말도 과하마입니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이와 관련해서 기사를 포스팅 하겠습니다.

첨성대와 격물과 신권과는 하등의 관계가 없다. 또한, 첨성대는 덕만이 공주시절에는 절대로 완성되지 않아야 한다. 어찌되었던 이와 관련해서 신라사의 배경설명을 먼저 하도록 하겠다.

시대상황과 시간은 작가맘대로 그리고 당시 불교와 신교의 대립?  

용춘은 혁거세가 건국한지 700년이 지났다고 신국의 역사를 이야기한다. 도대체 근거가 있는것일까? 기원전 57년 박혁거세 13세에 6부의 족장들이 추대하여 신라(서라벌)를 건국하고 26대 진평왕 시기의 선덕여왕의 배경이 되는 시기인 610~618년이전이 되니 660여년 된다. 

혁거세의 유명이란 어출쌍생, 성골남진 새겨진 비석이 412년 실성왕 말년 눌지가 반란을 일으킬때 사라진지 200년이 지나서 나왔다고 이야기한적도 있다.

2009년은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조선을 새운 개국 기점인 단기로 따지만 4340여년이지만 우리는 반만년 역사라고 한다. 그러니 딴지를 걸기는 민망해진다. 


용춘은 신권이 700여년동안 황실에 있었지만, 단지, 20여년동안 미실이 차지한 것인데 "다시 신권을 황실로 귀속시키면 되지 않는가?"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알천은 576년 진흥왕 이후 신권이 미실에 넘어갔다고 이야기를 한다. 유신은 528년 법흥왕때 이차돈이 순교한이후로 100년이 지났다고 한다. 최소한 드라마 내에서라도 통일성과 일관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런데 화랑세기는 미실이 화랑 풍월주를 폐하고 원화로 복귀한후 신권을 장악한 때는 572년 이전이다. 572년 진평의 아버지인 동륜이 보명궁에서 개한테 물려 죽는 사건으로 인해서 미실은 원화에서 물러나고 다시 세종에게 풍월주가 넘어가게 된다.

어찌되었던 미실이 정치일선의 전방위에 등장한 때는 진흥왕 말년인 570년대를 즈음해서이고 아무리 늦게 잡아도 본격적으로 나선때는 579년 용춘의 아버지인 진지왕(금륜)을 폐위하는데 선봉에 선 579년이 된다. 


이들중 가장 늦게 잡아도 20여년동안 미실의 천하였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의 시대적 배경은 진평왕 20~25년 사이라는 말이 된다. 그렇다면 드라마 시대적 배경은 아무리 늦게 잡아도 600~605년이라는 말이 된다. 이렇게 또 드라마 선덕여왕의 시간 개념이 흔들린다.

603년생인 춘추는 어쩌란 말이냐 도대체 몇살에 수나라로 공부를 하러 간것인가? 당시에도 조기교육이 성행했다는 말인가? 아니면 미국의 시민권을 따러 원정출산을 감행하듯이 수나라의 시민권이라도 따기 위해서 중국행을 결행한것 인가? 하긴 춘추에 의해서 신라는 신라의 풍습과 제도를 버리고, 당의 법률체계와 복식으로 바뀐다,

520년 법흥왕 8년부터 사용하던 복식을 648년 정월에 당의 복식과 의관으로 바꾼다. 또한, 신라는 536년 법흥왕 23년 <건원>을 시작으로 연호를 사용하였다. 그런데 진덕(승만)왕 647년 7월, 634년 선덕왕 3년부터 사용하던 <인평> 연호를 <태화>로 바꾼 이듬해 인 648년 649년 진덕왕 4년인 649년 6월에 당의 연호인 <영휘>로 바꿔 버린다.

528년 이차돈의 순교를 드라마 원작자는 유신의 입을 빌려서 신(神)당을 관할하는 세력과 불(佛)을 숭상하는 세력이 충돌이라고 한다. 법흥이 불교를 공인하고 받아들였지만, 지금도 신당을 관할하는 세력이 불교를 숭상하는 세력보다도 쎄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법흥왕의 이름은 원종이다. 원종은 죽은 후 법흥왕의 시호를 받는다. 법흥의 시호는 불교를 흥하게 했다는 전륜성왕이다. 그의 조카인 심맥부인 진흥왕도 시호가 불교를 진흥했다는 이름이다. 그의 자식들의 이름은 동륜, 금륜(진지), 사륜, 은륜이다. .


또한, 진흥이 죽기전에 승들이 입던 <가사>를 입고 생활을 했고, 진흥왕의 아내인 사도태후는 영흥사에서 비구니로 생활을 하다 614년 죽는다. 또한, 화랑세기에 의하면 세종과 설원랑과 미실은 말년을 사도태후와 같이 영흥사에서 지낸다. 그러니 드라마에서 처럼 불교보다 신교가 더 흥하지 않았다는 말이 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세종과 설원랑과 미실이 말년에 개종 시킨다면 할말은 없다. 

하지만, 세종과 미실은 <천주사>에서 빌고 빌어 아들을 낳았는데 드라마에서는 매일 투덜거리고, 개차반으로 나오는 하종이다.

그러니 이미 불교와 신교는 합일의 단계를 넘어선것이다. 아마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잘못된 캐릭터로 유신은 둘째치고라도 천명을 죽인 대남보와 하종을 따를자가 없다.

하지만, 화랑세기에는 하종은 근검절약하고 겸약하기가 따를자가 없었다고 한다.


공은 검소하고 색을 삼갔으며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공경하여 세종世宗)의 풍모를 크게 가졌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공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도 끝내는 귀부하였다. - 화랑세기 11세 풍월주 하종

대남보에 관해서 자세히 알고 싶은 분은 위의 기사를 참조 하기 바란다.

문제는 세종은 지소태후(법흥/보도)의 아들이며 진골정통이다. 어려서 부터 불교교육을 뼈속같이 받았다는 말이다. 물론, 미실은 옥진과 묘도로 이어지는 대원신통을 받아서 세종과는 믿는 종교가 달랐다. 진흥의 비인 사도는 영실/옥진의 사이에서 낳았다. 미실의 할머니 옥진은 대원신통이다. 그의 딸들인 미실의 어미인 묘도나 사도는 대원신통인데도 불구하고 왕비가 되었다.

또한, 진지(금륜)의 비이고 용수/용춘의 어미인 지도 또한 대원신통이다. 그런데도 왕실에서 왕비로 받아들인것이다. 신라 왕실은 종교에 대해서 별로 상관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물론, 약간의 트러블은 있었다.


요즘도 기독교를 믿는 사람은 자신들과 종교가 다른 사람과의 혼인을 하지 않으려 한다. 또는 결혼상대자를 개종시키려고 노력을 한다. 신라도 이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한다. 그러니 대원신통과 진골정통은 종교의 나눔에 지나지 않았다는 것이다.

도대체 왕인 성골들이 대대로 믿은 종교보다 쎈종교가 있나? 덕만이 이 천한 미실아 "감히 성골인 공주의 몸에 손을 데느냐"고 미실에 쏘아 붙혔는데 드라마 작가의 견해라면 성골보다 대원신통인 미실이 더 파워가 있다는 말인데 성골은 좆도 아니라는 말을 하고 싶은건가?

드라마 원작자는 제사와 정치를 분리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제정일치에서 신정분리가 국가시스템적으로 발전되었다는 환상에 빠져 있는듯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하지만,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이나, 미국을 봐도 신정일체에 가깝다.

오히려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는 대한민국이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작금의 현실은 고소영으로 대변되기는 한다. 소망교회를 다니면 성골이고, 그저 이명박과 다른 교회를 다니면 진골이 되지만 말이다. (글쓴이는 성골,진골을 믿지 않는다. 통설을 따라가면 그렇다는 말이다) 


덕만은 신정분리 했을까?

덕만은 첨성대를 만드는 것으로 신정.격물을 분리했을까? 천만에 만만의 콩떡이 되시겠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덕만이 등극한 이듬해인 633년 정월 덕만이 직접 신궁에 제사를 지내고, 대사면령을 내린다. 그리고 이해에 첨성대를 쌓기시작한다.

그러니 첨성대와 신정분리와는 상관관계가 없다. 오히려 덕만은 신교와 불교을 합일시키고, 신라를 불국정토로 만들 구상을 꾸미고 있는 것이다. 그럼 불교는 종교가 아닌가? 하긴 불교는 불법 또는 법(法)이라고 했다.

아래의 기록을 봐서 알겠지만, 드라마상 첨성대는 완성되면 안된다. 이유는 다음과 같다. 덕만이 공주시절에 첨성대를 만들 수 없었기 때문이다.

2년(633) 봄 정월에 몸소 신궁(神宮)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으며 여러 주·군(州郡)의 1년간 조세[租調]를 면제해 주었다.  - 삼국사기 선덕왕 2년 정월

633년 첨성대(瞻星臺)【부성(府城)의 남쪽 모퉁이에 있다. 633년 당나라 태종(太宗) 정관(貞觀) 7년 계사에 신라 선덕 여왕(善德女王)이 쌓은 것이다. 돌을 쌓아 만들었는데, 위는 방형(方形)이고, 아래는 원형(圓形)으로 높이가 19척 5촌, 위의 둘레가 21척 6촌, 아래의 둘레가 35척 7촌이다. 그 가운데를 통하게 하여, 사람이 가운데로 올라가게 되어 있다. 】-세종실록 지리지 경주부

어찌되었던 금륜의 자식인 용수는 <용수보살>을 따라 작명한 것이고, 드라마에서는 진지와 미실 사이에 태어났다는 비담은 <아비달마>의 준말이며, 율종 중에 <비담신률>의 율법이 있었을 정도로 <비담>의 이름은 불교에 심취한 이름이다. 

비담이 난을 일으킬때 상대등에 있었던 것으로 봐서도 알 수 있듯이 신라는 이미 신국이며 불교국가였고 불과신이 하나로 융합되고 녹아드는 발전한 단계에 있었다.

사찰을 보면 산신각, 삼신각, 칠성각 등 토속신과 융합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덕만의 이름도 불교스럽고, 승만의 이름도 불교스럽지 않는가?


물론, 화랑세기를 읽다보면 미실의 계파인 대원신통는 신교를 숭상하고, 진골정통은 불교를 숭상한듯하다. 하지만 불교를 믿는 진골정통 계층이 상위개념이고, 대원신통을 믿는 계층이 하위개념이였다. 이는 대원신통이 신분이 낮아서 일뿐이다. 왜 신분이 낮았는가하면 불교는 왕실과 왕족들이 먼저 믿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유는 왕이 불타라는 왕즉불사상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살아있는 현신을 믿지 않을 왕들은 없을 것이다.

덕만의 꿈은 신정합일 불국정토

덕만은 제사와 분리하려던 것이 아니였다. 신교와 불교를 융합하는 것이 덕만의 뜻이였고, 덕만은 영묘사, 분황사, 첨성대와 황룡사 9층탑과 사천왕사의 건립으로 불국정토를 신라에 뿌리내리고 구현하려 하였다. 물론, 사천왕사를 건립하지 못하고 미완이 되었지만, 유언으로 사천왕사를 짓도록 했지만, 그의 꿈은 문무왕때에 비로서 완성되었다.  

사실 신라에서 불교를 최초로 받아들인 임금은 김씨계의 첫왕인 김미추이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소문국 공주의 후손인 옥모의 후손이 아니면 왕후로 받아들이지 말라고 유언했다고 한다. 이로 미루어 소문국은 신라보다 먼저 불교를 공공연히 받아 들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위서논란에 있는 화랑세기를 따르지 않더라도 삼국사기와 삼국유사를 살펴보면 이런 정황들이 수없이 나온다. 이에 관한 기사는 추후 포스팅할 예정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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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happyikiki 2009.09.02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늘의 계시.. 미실은 월천대사에 의지했지만..
    월천대사 언제까지 살지도 모르는데....

  3. 김은지 2009.09.02 1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말씀하고 싶으신 내용은 대충
    1. 역사적으로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과
    드라마 상의 사건이 일어나는 시간이 뒤죽박죽이다.
    2. 선덕여왕은 신교와 불교를 연합하려던 이이다.
    그런 거죠~?
    뭔가 지식의 깊이는 있는 것 같은데 문장들의 앞뒤호응이 맞지 않거나
    전체적인 맥락을 알기가 쉽지 않게 글을 쓰신 것 같네요....'- '
    그래도 그냥 넘어가려다가
    중간에 "성골은 X도 아니라는 말..."이라는 욕설 섞인 표현이 거슬려서
    이것저것 지적하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2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좋은 말씀이기는 한데.. 님의 몇줄안되는 글에는 왜이리 문맥이 맞지 않습니까?

      전체적인 맥락을 읽어 달라고 공지에도 썼을 것 같은데..

      님의 깊이를 먼저 탓하는게 어떠신지요..

      저는 글을 쓸때 한번생각한데로 쭉 써내려가는 스타일입니다. 이점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4. 어차피 2009.09.02 13: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금 방송중인 선덕여왕은 다큐가 아니라 판타지물이니까요.

    여장남자로 남자들 틈바구니에서 몇년 넘게 걸리지 않고 버틴다는 것부터 말이 안되는 소리구 말이죠.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2 14:21  댓글주소  수정/삭제

      판타지 물이라고 한다면 그것 제작자와 원작자에 대단한 실례입니다..

      그들은 신라사회를 <재현>했다고 했거든요.. 그리고 그들은 사극을 만든다고 했지.. 판타지를 만든다고 한번도 이야기를 하지않았습니다..

      사극을 사극으로 봐주어야지요..

  5. 푸대접 2009.09.02 15: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은 '극적인 완성도' 면에서는 상당히 훌륭하지만, 아쉽게도 사극으로 보기에는 고증을 완전히 무시하는걸 떠나서, 자기네들 극본 안에서도 앞뒤가 안맞는 부분이 너무 많아요. 대부분의 인물설정은 완전히 상상력에 기반을 두고 있고요.

    이걸 '드라마인데 뭐 어떠냐' 식으로 좌시하기만 하는건 좀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신라시대가 엄청 옛날이고, 현재 우리의 역사의식과 먼이야기라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따지면 구한말이나 일제시대, 임진왜란 같은 시대의 역사를 일본이 맘데로 왜곡하는 것에 대해서도 우리가 할말이 없어지지요. 교과서에 실은것만 왜곡이고, 일본의 드라마나 소설등의 창작작품에서 벌어지는 왜곡에 대해서 태클을 걸 근거가 없어져요.

    불과 이삼년 전에 미국 교과서에 채택된 일본 소설에 대해 우리가 입에 거품을 물고 비판한 적이 있습니다. 해당 소설을 창작작품이지만, 2차대전중 일본을 피해자로 묘사하는 경향이 짙었기 때문인데요. 그 작품 역시 역사적 해석을 떠나 문학으로서의 가치가 높기에 교과서까지 채택된 것일 겁니다. 창작물이라서 문제가 없다면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바한 걸까요? 중요한건 일관성이죠. 남이 우리나라 역사를 왜곡하는건 못찹아도 우리가 우리역사 왜곡하는건 그려려니 하는건 너무 이율배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선덕여왕도 제작진 스스로가 역사적 사료를 근거로 만든 사극이라고 표방하는 만큼, 사실 왜곡이나 설정의 모순같은 것들은 당연히 비판을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2 2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많이 아쉽지요.. 정말 좋은 캐릭터인데요.. 미실이란 존재는..
      미실을 들어내지 않고, 억지로 선덕을 주인공으로 세우니 어긋나는게 많은것 같습니다..

      스스로 환타지라 하지 않으니 비판할 수 밖에 없고, 이를 받아 들일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예전 태왕사신기는 비판한 적이 없습니당.. 그들 스스로 환타지 사극이라고 선언을 하고 만들었으니요.. 다만, 아쉽다는 표현은 했었는뎅.. 암튼, 두고 두고 아쉽습니당..

  6. BlogIcon skagns 2009.09.02 15: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항상 간과하던 부분을 잘 집어주시네요.
    잘 보고 갑니다. ^^

  7. 뉴웨이브 2009.09.02 16: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주 좋은 지적을 해주셨네요... 자료 찾으시느라 애깨나 쓰셨겠어요. 드라마는 드라마로 보려고 하지만 사극이란 특성상 사실을 왜곡해서는 안된다는 갓쉰동님 의견에 전적으로 동감입니다.

    앞으로도 날카로운 지적 기대하겠습니다. 선덕여왕 제작팀, 간담이 서늘하겠어요. ㅎㅎㅎ

  8. BlogIcon 도대체가.... 2009.09.02 1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원작자는 제사와 정치를 분리하려고 한다. 한마디로 제정일치에서 신정분리가 국가시스템적으로 발전되었다는 환상에 빠져 있는듯 하다. 하지만, 아쉽게도 현재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된다고 하지만, 선진국이라고 하는 유럽이나, 미국을 봐도 신정일체에 가깝다.

    오히려 종교와 정치가 분리되어 있는 대한민국이 역사상 유래를 찾아 보기 어려울 정도이다. 물론, 대한민국의 작금의 현실은 고소영으로 대변되기는 한다. 소망교회를 다니면 성골이고, 그저 이명박과 다른 교회를 다니면 진골이 되지만 말이다."

    이 논리는 어디서 나올수 있나?
    넘 색깔이 드러난다..
    제발 정치적으로 놀지 말아라.. 아가야.

    • BlogIcon 갓쉰동 2009.09.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극의 보는 재미를 모르시는 분이군요.. 사극은 현실을 적나라하게 비판할수록 재미가 배가 된답니다.. 저는오히려 님이 이상하게 생각되는데요...

  9. Hiro 2009.09.02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늘 알찬 내용으로 쓰시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선덕여왕.. 잘 보고 있지만, 조금만 따지고 들면 태클 걸 내용이 너무 많아서 아무 생각없이 보고 있습니다.
    드라마로써 재미는 있으니까요.
    하지만 퓨전사극도 아니고, 판타지물도 아닌 사극을 표방한 드라마라면 어느정도 고증을 거친 역사적 사실에 기인해 만들어져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것이 너무 아쉽네요. 신라를 배경으로 그런 드라마가 다시 또 나오면 재미있게 볼 텐데요. ㅎㅎ

    • BlogIcon 갓쉰동 2009.09.02 23:24  댓글주소  수정/삭제

      앞으로 몇년동안은 다루지 못할거라눈.. 그래서 더욱 아쉽지요.. 일단 선점효과라는 것이 있어서요...

  10. 신정일체? 2009.09.02 2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을 읽으면서 되새김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신정분리 혹은 신정일치, 그리고 연대기와 각 정설과 사설 간의 차이들... 곱씹어야 할 것들이 많지 않습니까. 예컨대, 그야말로 작은 속임수에게 쉽게 미혹하던 당시의 무지한 백성들을 깨우치기 위해 드러내야 할 것과 드러내지 말아야 할 것이 분명 있었을 것입니다. 드러난 것 이면에 드러나지 않는 그것을 꿰뚫는 글을 읽고 싶었습니다. 갓쉰동님이라면 그렇게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서요.

  11. 그냥 보거라. 2009.09.02 23: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보거라. 드라마는 그저 드라마일 뿐이다.
    드라마가 드라마이기를 버린다면 대본과 국사책과 다를게 뭐가 있겠냐.
    세상의 이치다. 드라마를 못봐줄 정도였다면 보지 말아야 할것이 당연지사.

    • BlogIcon 갓쉰동 2009.09.03 00: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보다 잘 보고 있을걸요.. 님은 사극보는 재미를 모르시는군요.. 님 축구나 야구 등 스포츠 볼때 룰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고 보지요? 알고 보면 더 잼있어요..

  12. 짜집기도 정도껏 2009.09.03 00: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 이드라만 한숨나온닷.
    억지 논리에..
    억지 사건재생산..
    대체 그 미실의 사기술(술법)들춰내는 것뿐.. 더 뭘바래?

  13. BlogIcon 노영택 2009.09.03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치밀한 분석 놀랍습니다.
    드라마가 미치는 영향을 볼 때,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이다. 재미있으면 된다.'는 논리는 어느정도 지양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전문적으로 역사를 공부하지 않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각종 미디어, 특히 공중파 드리마를 역사적 사실로 그대로 받아들이기 쉬우니까요.

  14. 2009.12.15 11: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5.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9: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일 뿐이다. 재미있으면 된다.'는 논리는 어느정도

  16.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7. BlogIcon check this out 2012.07.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이 진평왕의 맏딸이고, 천명이 두번째 딸이

  18. BlogIcon water preservertm concentrate 2012.11.01 17: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진짜로 무언가일 이 화제를 나가 나를 생각하는 결코 이해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당신 발표

  19. BlogIcon portable dog fences gates 2012.11.08 17: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탕 많이 먹은거 아빠한테 걸릴까봐 언능 숨기는 모습도

  20. BlogIcon emergency lamps online 2012.12.10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확히 반박할려면 위처럼 일본의 수입조건과 한국의 수입조건이 다르다는 가장 일반론적인 이야기를 하여야 한다.또한, 확율론적으로도 반론을 제기한것도 극히 위함한 발상이고 어처구니 없기는 마찬가지다.

  21. BlogIcon wireless fence for large dogs 2012.12.25 2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신은 528년 법흥왕때 이차돈이 순교한이후로 100년이 지났다고 한다. 최소한 드라마 내에서라도 통일성과 일관성이 필요하지 않을까?

일단 일식이 일어나는 조건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식은 위의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기본적인 상식을 알았으니 2009년에 있었던 일식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공주였던 진평왕 시기부터 그 이후 일식이 있었던 해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식은 대체적으로 년중 최대 4번에서 2번 정도 지구의 어느곳에서 던 발생합니다. 일식이 한번 발생하면 해당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권에서는 집중적으로 나타난 해는 590년에서 610여년 동안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때 고대인들은 하늘의 섭리에 국왕이 정치를 잘 하지 못했다고, 하늘을 원망하기 보다는, 하늘의 아들을 자임하는 임금을 원망하였을 겁니다.  이시기가 중국에서는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남북조시대를 끝내고 수나라가 통일한 시기도 580년대이고, 수나라가 멸망한 시기도 618년입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대변혁의 시대인 것이지요. 백성들은 하늘의 뜻을 이용한 수나 당의 교체를 일정정도 용인하고, 왕이 될려는 자는 하늘의 일식을 이용해서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을 겁니다. 물론, 수가 멸망한 이유는 고구려에 대한 공격의 실패와, 수 양제의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서 이기도 하지만, 반역을 꿈꾸는 위정자들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 일식을 대국민 프로파간다(여론조작,선동)로 역성혁명의 정당성으로 이용했을 겁니다.

이런 저변을 생각하시고 2009년 일식으로 부터 6세기말에서 7세기 초의 일식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7월22일 일식


2009년 일식을 보시면 제주도 남단을 지나고 있습니다. 푸른색 지역을 관통하는 지역은 개기일식에 가까웠을 겁니다. 한반도의 남단은 개기일식은 아니지만 50%이상 태양이 잠기는 부분일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2009년 7월 일식으로 중국대륙은 광분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으니까요.

572년 9월 23일 이 일식은 백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 본기 - 백제 위덕왕 19년(572)에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이시기 이후 거의 매년 일식이 태평양과 아시아권에서 발생합니다. 아마도 이들 지역의 고대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 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594년 7월 23일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만약,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진평왕시기 일식이 있었다면 신라가 관찰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일식이 있던 해입니다.

 이시기를 즈음해서 중국은 수와 당의 교체기에 해당합니다. 아마도 민심이 흉흉했을 것 같습니다. 고구려와 전쟁중에 일식이라니, 하늘이 수나라를 버렸다고 믿었을지도 모르지요.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언제 일식이 있었고 앞으로 언제 일식이 있었을까 알고 싶거나, 일식테마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검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후 삼국시기에 기록된 일식과 비교하는 기사도 송고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주실거죠?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___^
 Five Millennium (-1999 to +3000) Canon of Solar Eclipses Database
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labyrint 2009.08.2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에 대해서 정말 많이 이해가 되네요.

    작가가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보다 멋진 각본이 되었을텐데요...

    달이 미치지 않았다면 일식은 보름에 올 수 없는 것이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BlogIcon White Rain 2009.08.2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봤습니다. 매년 일식이 있었을 땐...정말 신의 시대였던 당시로선 백성들이 정말 걱정이 많았을 듯.
    요즘도 일식이 벌어진다 하면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데 말이죠.
    주말 잘 보내세요.

  3. BlogIcon Boramirang 2009.08.2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대단하시군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4. BlogIcon 펨께 2009.08.29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5. BlogIcon 아이러니♡ 2009.08.29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멋진 주말 보내세요.

  6. BlogIcon 루스(ruth) 2009.08.29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포스트 올리셨다는데..이거 공부 엄청 해야 작성할 수 있는 포스트인걸요. 'ㅁ'

  7. BlogIcon 둔필승총 2009.08.29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펜 감축드립니다. 더 멋진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8.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봐도 잘 모르겠슴.
    갓쉰동님 때문에 어제 엄청 퍼마셔
    아직도 하늘이 빙빙.....
    나중에 다시 ㅋ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9.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9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포스팅 ㅎㅎㅎㅎ감사해요.

    저때 일식이 빈번했다니 덕만이가 일식의 힘을 등에 업고 공주로 등극하는건 그렇다 쳐도
    보름달때 일식이 일어나는 설정이었다는게 아직도 아쉽네요.
    이것도 갓쉰동님 포스트 보고 안거... ^^

  10.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29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 정말 대단하신 것을 느낍니다.
    짝짝짝~!!

  11. 2009.08.2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09.08.3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3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나면 오셈.. 저도 다 방문못하고..댓글도 못다는데용.. 항상 이웃들에 미안하지요.. 하지만,,오시는 님께는 최선을 다해서 댓글을 달려고 노력함..

  13. BlogIcon 카메라톡스 2009.08.30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펜슬 축하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일단 일식이 일어나는 조건을 살펴 보겠습니다. 일식은 위의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기본적인 상식을 알았으니 2009년에 있었던 일식과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공주였던 진평왕 시기부터 그 이후 일식이 있었던 해를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식은 대체적으로 년중 최대 4번에서 2번 정도 지구의 어느곳에서 던 발생합니다. 일식이 한번 발생하면 해당지역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한반도를 비롯한 동아시아 권에서는 집중적으로 나타난 해는 590년에서 610여년 동안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때 고대인들은 하늘의 섭리에 국왕이 정치를 잘 하지 못했다고, 하늘을 원망하기 보다는, 하늘의 아들을 자임하는 임금을 원망하였을 겁니다.  이시기가 중국에서는 정권이 교체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남북조시대를 끝내고 수나라가 통일한 시기도 580년대이고, 수나라가 멸망한 시기도 618년입니다.

당시 사회적으로 대변혁의 시대인 것이지요. 백성들은 하늘의 뜻을 이용한 수나 당의 교체를 일정정도 용인하고, 왕이 될려는 자는 하늘의 일식을 이용해서 정권교체의 정당성을 설파하고, 대국민 선전전을 펼쳤을 겁니다. 물론, 수가 멸망한 이유는 고구려에 대한 공격의 실패와, 수 양제의 대규모 토목공사로 인해서 이기도 하지만, 반역을 꿈꾸는 위정자들은 하늘의 뜻이라고 생각한 일식을 대국민 프로파간다(여론조작,선동)로 역성혁명의 정당성으로 이용했을 겁니다.

이런 저변을 생각하시고 2009년 일식으로 부터 6세기말에서 7세기 초의 일식을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2009년 7월22일 일식


2009년 일식을 보시면 제주도 남단을 지나고 있습니다. 푸른색 지역을 관통하는 지역은 개기일식에 가까웠을 겁니다. 한반도의 남단은 개기일식은 아니지만 50%이상 태양이 잠기는 부분일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2009년 7월 일식으로 중국대륙은 광분의 상태에 빠졌습니다. 일식을 가장 많이 볼 수 있었으니까요.

572년 9월 23일 이 일식은 백제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삼국사기 본기 - 백제 위덕왕 19년(572)에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이시기 이후 거의 매년 일식이 태평양과 아시아권에서 발생합니다. 아마도 이들 지역의 고대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 줄 알았을 것 같습니다.  
  

594년 7월 23일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만약,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진평왕시기 일식이 있었다면 신라가 관찰했을 것으로 생각되는 일식이 있던 해입니다.

 이시기를 즈음해서 중국은 수와 당의 교체기에 해당합니다. 아마도 민심이 흉흉했을 것 같습니다. 고구려와 전쟁중에 일식이라니, 하늘이 수나라를 버렸다고 믿었을지도 모르지요.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언제 일식이 있었고 앞으로 언제 일식이 있었을까 알고 싶거나, 일식테마 여행을 떠나고 싶으신 분은 이곳에서 검색을 해보시길 바랍니다. 추후 삼국시기에 기록된 일식과 비교하는 기사도 송고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주실거죠?
 
오늘은 토요일이라서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포스트를 올렸습니다. ^___^
 Five Millennium (-1999 to +3000) Canon of Solar Eclipses Database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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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byrint 2009.08.29 06: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에 대해서 정말 많이 이해가 되네요.

    작가가 조금만 더 신경썼다면 보다 멋진 각본이 되었을텐데요...

    달이 미치지 않았다면 일식은 보름에 올 수 없는 것이지요?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BlogIcon White Rain 2009.08.2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흥미롭게 봤습니다. 매년 일식이 있었을 땐...정말 신의 시대였던 당시로선 백성들이 정말 걱정이 많았을 듯.
    요즘도 일식이 벌어진다 하면 세계적 관심이 집중되는데 말이죠.
    주말 잘 보내세요.

  3. BlogIcon Boramirang 2009.08.29 0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대단하시군요. 행복한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4. BlogIcon 펨께 2009.08.29 07: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올리신 글 잘 읽고 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시기 바랍니다.

  5. BlogIcon 아이러니♡ 2009.08.29 07: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멋진 주말 보내세요.

  6. BlogIcon 루스(ruth) 2009.08.29 07: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를 하지 않아도 되어서 포스트 올리셨다는데..이거 공부 엄청 해야 작성할 수 있는 포스트인걸요. 'ㅁ'

  7. BlogIcon 둔필승총 2009.08.29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황금펜 감축드립니다. 더 멋진 포스팅 기대하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8.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9 10: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봐도 잘 모르겠슴.
    갓쉰동님 때문에 어제 엄청 퍼마셔
    아직도 하늘이 빙빙.....
    나중에 다시 ㅋ

    주말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9.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9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공부하지 않아도 되는 포스팅 ㅎㅎㅎㅎ감사해요.

    저때 일식이 빈번했다니 덕만이가 일식의 힘을 등에 업고 공주로 등극하는건 그렇다 쳐도
    보름달때 일식이 일어나는 설정이었다는게 아직도 아쉽네요.
    이것도 갓쉰동님 포스트 보고 안거... ^^

  10. BlogIcon 달려라꼴찌 2009.08.29 1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볼때마다 정말 대단하신 것을 느낍니다.
    짝짝짝~!!

  11. 2009.08.29 14: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2. 2009.08.30 1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30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시간나면 오셈.. 저도 다 방문못하고..댓글도 못다는데용.. 항상 이웃들에 미안하지요.. 하지만,,오시는 님께는 최선을 다해서 댓글을 달려고 노력함..

  13. BlogIcon 카메라톡스 2009.08.30 18: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펜슬 축하드립니다.

    잘보고 갑니다.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비담과 미실의 샅바싸움


미실은 비담에게 "하늘과 교통하는 자라면 자신의 운명이 어찌되는지 아느냐? 니놈은 언제 죽게 될것 같으냐?"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비담은 "신국의 폐하보다 3일이 모자를 운명"이라고 한다. 이는 미실이 진평을 죽이지 않는다면, 비담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보기 좋게 미실과 비담의 기싸움은 비담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미실이 흔들리는 단초를 제공한다.

덕만의 미실 흔들기 4단콤보 

1단 콤보 비담의 미실흔들기

미실은 이미 신궁에서 제사를 지낼때, 화주를 이용해서 불을 지핀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담이 화주(돋보기)를 이용해 불을 지핀것을 미실은 간파하고 있다. 비담과 미실은 격물(과학)을 이용하여 혹세무민하는 것을 순순히 인정한다. 하지만, 비담은 "미실 당신은 까발릴 수 없다"고 당당히 말을 한다. 자신의 거짓이 들통나면, 미실 또한 들통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담은 미실이 덕만과 유신에게 했던 말을 고대로 미실에 돌려준다. 그래서 미실은 그동안 자신을 압박한 존재가 덕만과 유신이 꾸민이란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내부적으로 미생(정웅인)과 신녀인 설매(조명진)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므로 해서 자중지란에 빠진다.

처음 덕만은 미실이 사람을 꽤뚫는다는 이유로 비담을 변장을 시킨다. 하지만, 비담은 덕만의 계략을 벗어 던지고, 가면을 벗어 버린다. 모자간에 기 싸움이 시작하는 순간이다. 비담은 미실의 심기를 건든다. 허패와 진패의 갈림길에서 미실은 고민을 거듭한다. 


덕만의 모든 계략은 미실의 권위를 낮추는데 모든 패를 던진것이다.


설원랑은 "덕만은 잃어버릴것이 없지만, 미실은 잃어버린 것이 많다"고 고언을 하며, 덕만의 놀음에 놀아나지말고, 미실의 마당에서 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미실은 비담의 생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비담이 미실을 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실은 정말 자신의 아들을 몰라 봤을까?


2단 콤보 죽방과 고도

미실이 여론조작을 하던 방법대로 덕만은 죽방과 고도를 군중에 침투시켜서 언론조작을 감행한다. 그리고 내기를 한다. 이는 야바위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숫법이다. 여론조작전에 뛰어든 죽방과 고도가 밑바닥 여론을 조작하고 세상이 미실에 묻고 있다, 그러니 "세상을 향해서 반신임을 증명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백성들을 흔들어 놓는다.  


3단 콤모 서현과 용춘 그리고 진평

유신의 말을 전달 받은 서현과 용춘은 세종과 설원랑을 상대로 미실이 하늘의 뜻을 살피도록 압박을 한다. 그리고 진평으로 하여금 미실이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게 한다.  


4단 콤보 유신의 서찰 

덕만은 유신에게 정광력이 적혀있는 내용을 가지고 미실을 만나게 한다. 이는 미실을 농락하는 또다른 패를 던져준다. 하지만, 미실은 생각의 흩림을 막기위해서 유신을 만나기를 거부한다.  이미 이때부터 미실은 덕만에 지고 들어 가는 것이다.

처음 미실은 유신에 받은 서찰을 "태워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하지만 변심하여 서찰의 내용을 보고 신관(신녀) 설매을 불러 정광력의 유무를 파악하게 한다. 미실은 덕만이 판 함정에서 그로기상태로 점점 미실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또한, 신녀 설매(조명진)와 미생과 설원랑, 세종 등 주변인물들이 미실의 결정을 흔들어 버리고 있다.

흔들리는 미실

설원랑은 "사람을 흔들면, 군이 흔들리고, 나라가 흔들릴 것"이라 한다. "미실의 통찰력을 믿는다"한다. 그러면서 모든 답은 세주인 미실에 있다고 하면서 "혼자 결정하여야 한다"고 한다. 미실은 통찰력이고, 덕만은 총명함이고, 궁예는 관심법이다.

이는 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제왕학 중에 하나인 것이다. 요즘도 미아리 근처에 가면 미실처럼 관심법과 통찰력을 발휘하는 분들이 돈을 쓸어 담고 있다.


이에 미실은 유신을 만나겠다고 한다.  그리고 유신의 맘을 떠본다. 천명과의 국혼이 천명의 죽음으로 물거품이 되자 덕만에 장가를 들어 부마가 되려 하느냐고 유신을 자극한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과는 다르게 우직한 유신은 모든 것을 덕만공주에 걸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신은 모든 사실을 순순히 이야기 해준다. 이는 거짓말을 했을때 심리적인 동요로 눈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사실을 말하므로 해서, 미실을 흔드는 것이다. 이는 미실은 자신과도 같이 덕만과 유신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때는 진실만을 말하므로 해서 미실이 흔들린다. 미실은 유신을  마지막으로 떠본다. 유신에게 "일식이 없다", "덕만의 이번 계략은 실패했다"고 덕만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미실은 일식이나 월식을 관찰하는 격물(과학/천문)은 오차가 항상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떠올린다. 그런데 비담은 확정적으로 말한다. 편지속의 월천은 "확정적으로 말했다"는 것을 근거로 덕만의 서찰이 거짓이라고 확신한다. 미실은 돌다리를 두들리는 심정으로 비담을 상대로 죽일 것이라고 역공작을 벌린다.
 
미실과 덕만의 머리 싸움이 전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비담은 탈출을 감행한다. 이는 덕만이 비담에 지시를 한것이기도 하지만, 덕만은 비담을 탈출하게 만드므로 해서 미실에게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한 패이다.


미실은 도망가는 비담을 잡은후 "일식이 일어난다면, 비담 니가 어찌 도망을 가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일식이 없다"고 확신한다.
미실은 진평과 마야에게  "일식이 없다"고 보고를 하며, 비담은 혹세무민 하는 자라고 하면서  하늘에 보고를 한다고 한다. 미실은 "천신왕녀의 이름으로 공표를 하겠다"고 한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고 쉬이 넘어 간다. 의외로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 둘중에 하나이다. 아주 우매한 자이거나, 아주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이다. 특히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광신에 빠지기 쉽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미실은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고, 서서히 덕만의 함정에 빠진다.


꽃놀이 패를 들고 있던 덕만

미실의 생각대로 보름 오시에 일식은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비담을 화형을 하려는 순간 일식이 일어난다.


월천은 격물에는 오차가 있고 일식은 2일 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했다. 그러니 미실이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선언하는 순간 어출쌍생, 성골남진. 개양자립, 예언이 이뤄진다. 만약, 미실이 일식을 인정하면, 개양자로 덕만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당장에는 미실의 승리자가 된다. 

다음날 일어난다면 미실의 권능은 땅에 떨어진다. 일식이 일어나도 미실은 지고, 일식이 일어나지 않아도  미실은 지는 패를 쥐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덕만은 꽃놀이패를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래도 이기고, 저래도 이기는데 덕만은 왜 그리 머리를 굴리고, 알천을 비롯해서 유신과 비담에게 개고생을 시켰을까?


적을 속이려면 아군을 속여라, 내가 먹자니 먹잡을 것 없고, 남주자니 아깝다, 계륵이 떠오르다 

"적을 속이려면 아군를 속여라"는 병법을 덕만은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계륵이란 고사가 있다.


조조는 한중을 차지하기위해서 군을 움직이지만, 촉은 재갈량의 계략으로 지구전으로 끌고 간다. 이에 조조는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하고 무심결에 "계륵"이라는 말을 한다. 이에 조조의 속내를 간파한 양수 만이 조조가 한중땅을 치지 않고, 철수할 것을 간파하고, 짐를 꾸려 철군준비를 한다.

이에 조조는 양수조차 속일 수 없다면 재갈량이나 유비도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양수를 참형에 처해버린다. 양수를 죽임으로서 자신의 철군계략이 적에게 알려지지 못하게 한것이다. 이방법은 이미 드라마 선덕여와에서도 나왔다. 속함성, 아막성 전투에서 설원랑이 군을 이끌고, 속함성으로 진군한다. 그러다, 백제의 척후병이 이를 확인한후 바로 회군한다. 그런데 설원랑의 부장을 비롯해서 신라군은 이를 황당해 한다. 적을 속이기 위해서 아군을 속인 것이다.


만약 미실이 현대에 태어났다면, 심리학자로 대성하지 않았을까?  미실이 사람의 심리와 눈빛과 목소리를 가지고 거짓유무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담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자를 먼저 미실에 접근을 시키고 그다음 수로 순박한 유신을 적진속에 잠입을 시켜서 확신을 주게 만든다. 또한, 자기애가 강한 비담이 탈출할하라는 지시로 미실을 믿게 만든것이다. 

천하의 미실을 속이기 위해서 비담도 속이고, 유신도 속여야 하는 것이다. 덕만에게 장기판의 말로쓰겠다고 했다. 유신은 28편에서 확실이 장기판의 졸로 덕만의 말이 되어 움직였다. 뜨는 덕만과 지지 않으려 하는 미실의 싸움은 전입가경으로 치달리고 있다.

과거에는 미실처럼 눈빛이나 얼굴표정으로만 거짓을 판단하였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사극처럼 '니죄를 니가 알렸다'는 식으로 고신(고문)을 하지도 않았다. 이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것이다. 


역사 기록에는 일식이 있었을까?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 같이 역사적 기록으로 일식은 있었을까?  이전 기사를 꾸준히 본사람 이미 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 기사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식에 관한 기록들을 모두 뽑아 보았다.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위의 삼국사기 기록을 보더라도 진평왕 시기에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에 일식은 없었다.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볼때 경기의 룰을 알고 보면, 스포츠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극을 볼때, 역사를 알고 본다면, 사극이 좀더 재미가 있습니다.  사극으로 인해 역사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니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부재료가 될 것 같다.  몰랐던 부분이나 잘못알고 있던 부분을, 잠시 잊고 있었던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 기쁠때가 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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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byrint 2009.08.26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고생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원래 병법에서 작전은 병사들도 모르게 하지요.

    거짓 패배 작전을 쓰는데, 병사들이 안다면 적이 속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문제는 병사들이 진짜 퇴각이라고 생각하면 대오가 흐트러져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군대의 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원랑이 속함성, 아막성 전투에서도 써먹었지요.

    • 재석 2012.05.04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xv.dq.to

  2. BlogIcon 아지아빠 2009.08.2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이곳에 와서 글을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ㅎㅎ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글을 열독하시는 분이시군요.. ㄳ 합니당..

      방송하지 않는 평일날도 포스트는 계속됩니당.. ^____^

      추천 많이 해주셈. ㅋㅋ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6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공부 안시키시네요 ㅎㅎ
    이 글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런데 아마 이번에 미실이 이겼더라면 덕만이 궁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니 어떻게든 들어가게 해주려고 일식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4.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6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셉 수정하셨나 봅니다.
    연속 공부 안시키고 즐겁게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5. BlogIcon 지인 2009.08.2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기록은 둘째치더라도.. 보름날 일식이 생기는 걸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죠. 어찌 보름에 일식이 생길 수 있단 걸까요..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것 보고 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가 공부를 엄청 안하고 소설을 썼어요..

      드라마 제작팀이 역사를 알겠습니까? 작가의 책임이지요..

  6. BlogIcon 유리빛무리 2009.08.26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갓쉰동님이 아니라 쭈~욱 이반님인 건가요?
    분위기가 좀 달라지셨어요. 아버님이 글 쓰시다가 아드님한테 바통 넘기신 것 같아요 ㅎㅎㅎ

  7. BlogIcon 카타리나^^ 2009.08.2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 일식을 맞췄다면......역시 덕만을 인정하기는 하겠지만
    천신황녀(맞나? ㅎㅎ)로서의 위상은 그대로 남았을꺼예요
    물론.....그럼으로 인해 백성들은 역시나 미실을 경외시했겠죠...
    그럼 앞으로도 왕실에서는 미실을 가볍게 볼수는 없었을텐데...
    지금까지 보아온 미실이라면 충분히 꿰뚫어볼꺼란 생각을 했답니다
    저도 일식이 일어난다가 맞다고 생각할정도였는데..
    미실의 통찰력이 갑자기..뚝~ 떨어진 기분이 드는것은 왜인지...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카타리나님의 말씀이 맞습니당.. 그런 면도 있겠네용.
      늙어서 그러지 않을까요..

      설원랑이 속함성 전투가 있은지 몇년이 지났다고 했으니.. ㅋㅋ

    • BlogIcon 카타리나^^ 2009.08.26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역시 나이일까요?

      비석을 새겨진 그 예언을 다시 한번만 봤어도
      그리 당하지 않았을텐데...
      미실아....힘내라 힘~
      (저 미실 편애모드인 사람입니다 ㅋㅋㅋ)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실이 점점 불쌍해지요.. ㅋㅋ

      하늘에 태양은 둘일수 없당..

      현재 기점으로 아직 진평왕의 할머니인 사도태후도 죽지 않을 시점일텐뎅..

  8. 이선재 2009.09.0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 월천대사한테 쪼끔만 더 잘해줬더라면... 첨성대에 홀딱 넘어간 대사님 ㅜㅜ

  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0. BlogIcon check this out 2012.07.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이 진평왕의 맏딸이고, 천명이 두번째 딸이

  11. BlogIcon Gennie 2012.09.2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

비담과 미실의 샅바싸움


미실은 비담에게 "하늘과 교통하는 자라면 자신의 운명이 어찌되는지 아느냐? 니놈은 언제 죽게 될것 같으냐?"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다.

하지만, 비담은 "신국의 폐하보다 3일이 모자를 운명"이라고 한다. 이는 미실이 진평을 죽이지 않는다면, 비담은 죽지 않는다는 뜻이다. 보기 좋게 미실과 비담의 기싸움은 비담의 승리로 끝났다. 이는 미실이 흔들리는 단초를 제공한다.

덕만의 미실 흔들기 4단콤보 

1단 콤보 비담의 미실흔들기

미실은 이미 신궁에서 제사를 지낼때, 화주를 이용해서 불을 지핀 경력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비담이 화주(돋보기)를 이용해 불을 지핀것을 미실은 간파하고 있다. 비담과 미실은 격물(과학)을 이용하여 혹세무민하는 것을 순순히 인정한다. 하지만, 비담은 "미실 당신은 까발릴 수 없다"고 당당히 말을 한다. 자신의 거짓이 들통나면, 미실 또한 들통난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비담은 미실이 덕만과 유신에게 했던 말을 고대로 미실에 돌려준다. 그래서 미실은 그동안 자신을 압박한 존재가 덕만과 유신이 꾸민이란 사실을 간파하게 된다. 

내부적으로 미생(정웅인)과 신녀인 설매(조명진)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므로 해서 자중지란에 빠진다.

처음 덕만은 미실이 사람을 꽤뚫는다는 이유로 비담을 변장을 시킨다. 하지만, 비담은 덕만의 계략을 벗어 던지고, 가면을 벗어 버린다. 모자간에 기 싸움이 시작하는 순간이다. 비담은 미실의 심기를 건든다. 허패와 진패의 갈림길에서 미실은 고민을 거듭한다. 


덕만의 모든 계략은 미실의 권위를 낮추는데 모든 패를 던진것이다.


설원랑은 "덕만은 잃어버릴것이 없지만, 미실은 잃어버린 것이 많다"고 고언을 하며, 덕만의 놀음에 놀아나지말고, 미실의 마당에서 놀게 만들어야 한다고 한다.

미실은 비담의 생각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한다. 이는 비담이 미실을 닮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미실은 정말 자신의 아들을 몰라 봤을까?


2단 콤보 죽방과 고도

미실이 여론조작을 하던 방법대로 덕만은 죽방과 고도를 군중에 침투시켜서 언론조작을 감행한다. 그리고 내기를 한다. 이는 야바위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숫법이다. 여론조작전에 뛰어든 죽방과 고도가 밑바닥 여론을 조작하고 세상이 미실에 묻고 있다, 그러니 "세상을 향해서 반신임을 증명해야 하지 않는가?"라고 백성들을 흔들어 놓는다.  


3단 콤모 서현과 용춘 그리고 진평

유신의 말을 전달 받은 서현과 용춘은 세종과 설원랑을 상대로 미실이 하늘의 뜻을 살피도록 압박을 한다. 그리고 진평으로 하여금 미실이 하늘의 뜻이 무엇인지 살피게 한다.  


4단 콤보 유신의 서찰 

덕만은 유신에게 정광력이 적혀있는 내용을 가지고 미실을 만나게 한다. 이는 미실을 농락하는 또다른 패를 던져준다. 하지만, 미실은 생각의 흩림을 막기위해서 유신을 만나기를 거부한다.  이미 이때부터 미실은 덕만에 지고 들어 가는 것이다.

처음 미실은 유신에 받은 서찰을 "태워버리라"고 한다. 하지만, 하지만 변심하여 서찰의 내용을 보고 신관(신녀) 설매을 불러 정광력의 유무를 파악하게 한다. 미실은 덕만이 판 함정에서 그로기상태로 점점 미실은 수렁에 빠지고 있다. 또한, 신녀 설매(조명진)와 미생과 설원랑, 세종 등 주변인물들이 미실의 결정을 흔들어 버리고 있다.

흔들리는 미실

설원랑은 "사람을 흔들면, 군이 흔들리고, 나라가 흔들릴 것"이라 한다. "미실의 통찰력을 믿는다"한다. 그러면서 모든 답은 세주인 미실에 있다고 하면서 "혼자 결정하여야 한다"고 한다. 미실은 통찰력이고, 덕만은 총명함이고, 궁예는 관심법이다.

이는 다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는 제왕학 중에 하나인 것이다. 요즘도 미아리 근처에 가면 미실처럼 관심법과 통찰력을 발휘하는 분들이 돈을 쓸어 담고 있다.


이에 미실은 유신을 만나겠다고 한다.  그리고 유신의 맘을 떠본다. 천명과의 국혼이 천명의 죽음으로 물거품이 되자 덕만에 장가를 들어 부마가 되려 하느냐고 유신을 자극한다. 하지만, 역사의 기록과는 다르게 우직한 유신은 모든 것을 덕만공주에 걸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유신은 모든 사실을 순순히 이야기 해준다. 이는 거짓말을 했을때 심리적인 동요로 눈이 흔들리게 되기 때문에 사실을 말하므로 해서, 미실을 흔드는 것이다. 이는 미실은 자신과도 같이 덕만과 유신을 보고 있다는 것이다. 이럴때는 진실만을 말하므로 해서 미실이 흔들린다. 미실은 유신을  마지막으로 떠본다. 유신에게 "일식이 없다", "덕만의 이번 계략은 실패했다"고 덕만에게 전해 달라고 한다.

미실은 일식이나 월식을 관찰하는 격물(과학/천문)은 오차가 항상 있다고 이야기를 한 것을 떠올린다. 그런데 비담은 확정적으로 말한다. 편지속의 월천은 "확정적으로 말했다"는 것을 근거로 덕만의 서찰이 거짓이라고 확신한다. 미실은 돌다리를 두들리는 심정으로 비담을 상대로 죽일 것이라고 역공작을 벌린다.
 
미실과 덕만의 머리 싸움이 전입가경으로 치닫고 있다. 형장으로 끌려가는 비담은 탈출을 감행한다. 이는 덕만이 비담에 지시를 한것이기도 하지만, 덕만은 비담을 탈출하게 만드므로 해서 미실에게 확신을 심어 주기 위한 패이다.


미실은 도망가는 비담을 잡은후 "일식이 일어난다면, 비담 니가 어찌 도망을 가겠느냐"고 반문하면서 "일식이 없다"고 확신한다.
미실은 진평과 마야에게  "일식이 없다"고 보고를 하며, 비담은 혹세무민 하는 자라고 하면서  하늘에 보고를 한다고 한다. 미실은 "천신왕녀의 이름으로 공표를 하겠다"고 한다.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 가는 것이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능력을 확신하고 쉬이 넘어 간다. 의외로 사이비 종교에 빠지는 사람들을 보면, 둘중에 하나이다. 아주 우매한 자이거나, 아주 자기애가 강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신하는 사람이다. 특히 자기애가 강한 사람은 광신에 빠지기 쉽다. 사기를 당하는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이처럼 미실은 자기의 능력을 과신하고, 서서히 덕만의 함정에 빠진다.


꽃놀이 패를 들고 있던 덕만

미실의 생각대로 보름 오시에 일식은 없었다. 하지만, 다음날 비담을 화형을 하려는 순간 일식이 일어난다.


월천은 격물에는 오차가 있고 일식은 2일 정도의 오차가 있다고 했다. 그러니 미실이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선언하는 순간 어출쌍생, 성골남진. 개양자립, 예언이 이뤄진다. 만약, 미실이 일식을 인정하면, 개양자로 덕만을 인정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당장에는 미실의 승리자가 된다. 

다음날 일어난다면 미실의 권능은 땅에 떨어진다. 일식이 일어나도 미실은 지고, 일식이 일어나지 않아도  미실은 지는 패를 쥐고 있었던 것이다. 반대로 덕만은 꽃놀이패를 쥐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이래도 이기고, 저래도 이기는데 덕만은 왜 그리 머리를 굴리고, 알천을 비롯해서 유신과 비담에게 개고생을 시켰을까?


적을 속이려면 아군을 속여라, 내가 먹자니 먹잡을 것 없고, 남주자니 아깝다, 계륵이 떠오르다 

"적을 속이려면 아군를 속여라"는 병법을 덕만은 이용하고 있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계륵이란 고사가 있다.


조조는 한중을 차지하기위해서 군을 움직이지만, 촉은 재갈량의 계략으로 지구전으로 끌고 간다. 이에 조조는 교착상태에 빠진 전황을 바꿀수 없다고 생각하고 무심결에 "계륵"이라는 말을 한다. 이에 조조의 속내를 간파한 양수 만이 조조가 한중땅을 치지 않고, 철수할 것을 간파하고, 짐를 꾸려 철군준비를 한다.

이에 조조는 양수조차 속일 수 없다면 재갈량이나 유비도 속일 수 없다고 생각하면서 양수를 참형에 처해버린다. 양수를 죽임으로서 자신의 철군계략이 적에게 알려지지 못하게 한것이다. 이방법은 이미 드라마 선덕여와에서도 나왔다. 속함성, 아막성 전투에서 설원랑이 군을 이끌고, 속함성으로 진군한다. 그러다, 백제의 척후병이 이를 확인한후 바로 회군한다. 그런데 설원랑의 부장을 비롯해서 신라군은 이를 황당해 한다. 적을 속이기 위해서 아군을 속인 것이다.


만약 미실이 현대에 태어났다면, 심리학자로 대성하지 않았을까?  미실이 사람의 심리와 눈빛과 목소리를 가지고 거짓유무를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비담처럼 속내를 알 수 없는 자를 먼저 미실에 접근을 시키고 그다음 수로 순박한 유신을 적진속에 잠입을 시켜서 확신을 주게 만든다. 또한, 자기애가 강한 비담이 탈출할하라는 지시로 미실을 믿게 만든것이다. 

천하의 미실을 속이기 위해서 비담도 속이고, 유신도 속여야 하는 것이다. 덕만에게 장기판의 말로쓰겠다고 했다. 유신은 28편에서 확실이 장기판의 졸로 덕만의 말이 되어 움직였다. 뜨는 덕만과 지지 않으려 하는 미실의 싸움은 전입가경으로 치달리고 있다.

과거에는 미실처럼 눈빛이나 얼굴표정으로만 거짓을 판단하였을까? 꼭 그렇지는 않다. 그렇다고 해서 조선시대 사극처럼 '니죄를 니가 알렸다'는 식으로 고신(고문)을 하지도 않았다. 이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것이다. 


역사 기록에는 일식이 있었을까?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 같이 역사적 기록으로 일식은 있었을까?  이전 기사를 꾸준히 본사람 이미 답을 알고 있다. 하지만, 처음 기사를 보시는 분들을 위해서 일식에 관한 기록들을 모두 뽑아 보았다.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위의 삼국사기 기록을 보더라도 진평왕 시기에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에 일식은 없었다.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우리는 스포츠를 볼때 경기의 룰을 알고 보면, 스포츠의 재미가 배가 됩니다. 마찬가지로 사극을 볼때, 역사를 알고 본다면, 사극이 좀더 재미가 있습니다.  사극으로 인해 역사는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가?를 알아가는 과정이니 역사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공부재료가 될 것 같다.  몰랐던 부분이나 잘못알고 있던 부분을, 잠시 잊고 있었던 부분을 알아가는 과정이 기쁠때가 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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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labyrint 2009.08.26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고생이라는 표현이 재미있네요...

    원래 병법에서 작전은 병사들도 모르게 하지요.

    거짓 패배 작전을 쓰는데, 병사들이 안다면 적이 속지 않을테니까요.

    근데, 문제는 병사들이 진짜 퇴각이라고 생각하면 대오가 흐트러져서 무너질 수 있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군대의 군기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원랑이 속함성, 아막성 전투에서도 써먹었지요.

    • 재석 2012.05.04 01: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블로그 구경 잘하고 갑니다....^^블로그 잘 보고 갑니다....^^재미있는 동영상 자료 많은곳. 연예인 방송 노출 사고 등등.. 화제의 연예인[H양] [K양] 동영상 풀버전.짤리기 전에 보셈.아직 못보신 분들은 여기서 보셈 http://xv.dq.to

  2. BlogIcon 아지아빠 2009.08.26 1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드라마를 보고 이곳에 와서 글을 보면 또 다른 재미가 있네요..ㅎㅎ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글을 열독하시는 분이시군요.. ㄳ 합니당..

      방송하지 않는 평일날도 포스트는 계속됩니당.. ^____^

      추천 많이 해주셈. ㅋㅋ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6 1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번에는 공부 안시키시네요 ㅎㅎ
    이 글도 너무 재미있어요. 그런데 아마 이번에 미실이 이겼더라면 덕만이 궁으로 들어가는 길이 막히니 어떻게든 들어가게 해주려고 일식을 만들었던 것 같아요.

  4.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6 12: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컨셉 수정하셨나 봅니다.
    연속 공부 안시키고 즐겁게 ㅎ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라면서....

  5. BlogIcon 지인 2009.08.26 1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기록은 둘째치더라도.. 보름날 일식이 생기는 걸 보고 웃을 수 밖에 없었죠. 어찌 보름에 일식이 생길 수 있단 걸까요..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것 보고 좀 아니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작가가 공부를 엄청 안하고 소설을 썼어요..

      드라마 제작팀이 역사를 알겠습니까? 작가의 책임이지요..

  6. BlogIcon 유리빛무리 2009.08.26 14: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젠 갓쉰동님이 아니라 쭈~욱 이반님인 건가요?
    분위기가 좀 달라지셨어요. 아버님이 글 쓰시다가 아드님한테 바통 넘기신 것 같아요 ㅎㅎㅎ

  7. BlogIcon 카타리나^^ 2009.08.26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 일식을 맞췄다면......역시 덕만을 인정하기는 하겠지만
    천신황녀(맞나? ㅎㅎ)로서의 위상은 그대로 남았을꺼예요
    물론.....그럼으로 인해 백성들은 역시나 미실을 경외시했겠죠...
    그럼 앞으로도 왕실에서는 미실을 가볍게 볼수는 없었을텐데...
    지금까지 보아온 미실이라면 충분히 꿰뚫어볼꺼란 생각을 했답니다
    저도 일식이 일어난다가 맞다고 생각할정도였는데..
    미실의 통찰력이 갑자기..뚝~ 떨어진 기분이 드는것은 왜인지...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6:39  댓글주소  수정/삭제

      충분히 카타리나님의 말씀이 맞습니당.. 그런 면도 있겠네용.
      늙어서 그러지 않을까요..

      설원랑이 속함성 전투가 있은지 몇년이 지났다고 했으니.. ㅋㅋ

    • BlogIcon 카타리나^^ 2009.08.26 16:43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ㅋ 역시 나이일까요?

      비석을 새겨진 그 예언을 다시 한번만 봤어도
      그리 당하지 않았을텐데...
      미실아....힘내라 힘~
      (저 미실 편애모드인 사람입니다 ㅋㅋㅋ)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6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미실이 점점 불쌍해지요.. ㅋㅋ

      하늘에 태양은 둘일수 없당..

      현재 기점으로 아직 진평왕의 할머니인 사도태후도 죽지 않을 시점일텐뎅..

  8. 이선재 2009.09.05 20: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이 월천대사한테 쪼끔만 더 잘해줬더라면... 첨성대에 홀딱 넘어간 대사님 ㅜㅜ

  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0. BlogIcon check this out 2012.07.14 14: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이 진평왕의 맏딸이고, 천명이 두번째 딸이

  11. BlogIcon Gennie 2012.09.29 17: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라고 묻는다. 이대목에서 떠오르는 장면은 덕만이 사막에서 생과 사를 선택하는 것으로 죽음의 처지에 처하게 된다. 이때 덕만은 장기알을 먹어 버려 죽음에서 벗어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23회에서 예고한 대로 24회에서 천명(박예진)이 미생의 아들 대남보에게 죽었다. 글쓴이는 대남보와 천명에 관한 
[역사이야기] - '천명', 대남보의 독화살에 죽었다? 사실은 기시를 송고했었다. 이글에서 대남보(류상욱)는 미생의 백여명의 자식중 하나인 아들이 아니고, 용춘의 그림자 무사이며 충복이라고 했다. 또한, 대남보는 자신의 가산을 다 털어서 백여명의 무사를 고용해서 용춘도 모르게 용춘을 보호했다고 했다.

천명을 죽인 대남보는 누구? 

 
대남보는 원래 부유하였는데 그 재물을 모두 기울여 공이 사용하도록 하였으며, 결사대 백 명을 모아서 공을 호위하였으나, 공은 알지 못하였다.
공이 하루는 종자(從者)들과 더불어 미복으로 거리를 지나는데, 어린아이들이 노래(唱)하여 부르기를 처를 바쳐 부자가 되고 일곱 아들 모두 말을 탄다네 딸을 바쳐 가난해지고 세 아들 모두 베옷을 입었네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596~603년


사실 대남보는 용춘(578년생인 용춘보다도 나이가 많은 수하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용춘의 수하는 커녕 적대적인 미실의 수하이며, 미생의 아들이며 백호의 수장(?)으로 은밀이 미실의 테러를 지원하는 역할이였다. 이제는 대단원의 종지부를 찍는 천명을 죽이는 것으로 악역을 다한것 같다. 물론, 대남보가 어찌살아날지는 두고 봐야 할 것 같다. 미실은 수나라에 가있는 춘추를 신라로 불려 들이려는데 미생은 대남보를 보내서, 대남보를 보호하려 한다. 

화랑세기에는 대남보의 딸의 정절에 관한 이야기도 있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을 위해서 정절을 지키려 했지만, 용춘이 받아 들이려 하지 않았다. 그래서 대남보의 딸은 우물에 몸을 던져 죽으려 했다. 하지만 죽지는 않았다. 이에 대씨녀를 첩으로 삼아 많은 자식들을 낳았다.


대남보의 딸은 (용춘)공을 위하여 스스로 정절을 지키고 유화(遊花)가 되기를 거부하였다. 공이 딱하게 여겨 여러 차례 말하였으나 안 되었다.대남보가 “한 명의 여자로 인하여 어찌 공께서 걱정을 하실 수 있습니까?” 하였다. 공이 말하기를 “내가 사랑을 하지 않는 것은 사람들이 내가 너를 사사롭게 대한다고 할까 염려하기 때문이다” 하였다. 딸이 듣고 슬퍼하여 우물에 스스로 몸을 던졌다. 
(중략)..
서자는 다섯인데 용산(龍山)과 용석(龍石)은 대씨(大氏)가 낳았다. 용귀(龍貴)는 미생공의 딸 매생(梅生)이 낳았다. 용주(龍珠)와 용릉(龍凌)은 비보랑공의 딸 홍주(紅珠)가 낳았다. 서녀는 18명이었다. 용산의 누이 용태(龍泰)는 태종을 섬겨 인태(仁泰) 각간을 낳았다. 용주의 누이 용보(龍宝)는 태종을 섬겨 차득(車得)과 마득(馬得) 양공을 낳았다.

대씨녀를 통해, 용태,용산,용석이 있고, 용태는 춘추를 섬겨서 인태각간을 낳았다. 대씨는 천한(?) 사람인데, 그의 아들인 인태는 각간의 지위까지 올라갔다. 이유는? 성골.진골이 없어져서? 아니면 춘추가 왕이되어서? 각자 생각하시길 바란다.

잼있는 내용은 대씨녀가 우물에 빠졌지만, 살아 났다는 것이다. 어떻게 살아 났을까? 우물이 얕아서? 대씨녀가 수영을 잘해서? 우물에 빠졌을때 살아나는 방법이 있는데 삶을 포기하고 하늘을 처다 보면 살아난다고 한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은 이유를 아실것이다.

어찌되었던 대남보의 자식들은 모두 귀하게 되었고, 용춘의 첩중에 미생의 딸도 있다. 그 딸을 통해서 '용귀'를 낳기도 한다. 드라마와는 전혀 다른 전개이지 않는가?

천명은 언제 죽었나?

그럼 천명은 정말 덕만이 왕위에 오르기 전에 죽은 것일까?
드라마 전개상 시대적 배경과 상황은 수나라를 언급하는 시기이니, 당나라가 세워지기 전인  618년 이전이 될것이다.

삼국사기의 김춘추가 654년 3월 왕위에 오르고 얼마 지나지 않은 4월에 자신의 죽은 아버지와 어머니에게 명예왕과 태후직을 올린다.

태종 무열왕(太宗武烈王)이 왕위에 올랐다. 이름은 춘추(春秋)이고 진지왕의 아들 이찬 용춘(龍春)<또는 용수(龍樹)라고도 하였다.>의 아들이다.<당서(唐書)에는 진덕의 동생이라 하였으나 잘못이다.> 어머니 천명부인(天明夫人)은 진평왕의 딸이고, 왕비 문명부인(文明夫人)은 각찬(角湌) 서현의 딸이다.
- 삼국사기  654년 신라 29대 춘추 계보설명

원년(654) 여름 4월에 왕의 죽은 아버지를 문흥대왕(文興大王)으로 추봉(追封)하고 어머니를 문정태후(文貞太后)로 삼았다.  - 삼국사기 29대 춘추 654년 여름 4월

어떤가? 603년 생인 춘추가 654년 52살에 왕위에 올랐을때, 아버지 이찬 용춘(용수)는 이미 죽어 있어서 추봉한 것이고, 어머니 천명은 아들인 춘추가 왕이 되었기 때문에 문정태후가 된것이다. 이때 천명의 나이는 대략 65~68세 정도로 추측된다.  당시의 기준으로 하면 천수를 다하여 살고 있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천명도 이미 죽지 않았느냐고 하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위의 즉위초년 기사의 원문을 살펴보면, 천명은 아들이 왕이 되는 것을 살아 생전에 보았음이 확실하다. 김부식은 "
당서의 진덕왕의 동생이란 기사는 잘못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진덕왕의 동생이 맞다. 일단, 국반은 용춘과는 사촌간이다. 그러니 진덕과 춘추는 육촌동생이 된다. 이건 논외로 치고, 다음 기회에 이와 관련된 포스팅을 할 때가 있을것이다.

지금은 천명이 춘추가 왕위에 오를때 이미 죽었는지, 살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를 따라가 보자. 일단 한자 원문을 보기로 하자.

元年 夏四月 追封王考爲文興大王 母爲文貞太后 추봉왕고위문흥대왕 모위문정태후

고(考)는 죽은아버지를 말한다. 그런데 모(母)는 생존한 어머니를 뜻한다. 만약, 죽었다면 모(母)대신에 비(妣), 죽은 어머니 비(妣)를 써야 한다. 물론,  제사를 지내는 지방에 표현하는 것이니, 당시에 죽은 아버지는 (考)로 쓰고, 죽은 어머니를 모(母)로 썼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하지만, 한문 해석상에 <추봉왕고> 위 <문흥대왕> 이고 <모>위<문정태후)이다. <추봉왕고>와 <모>는 서로 대응한다. 그러니 추봉된 죽은 아버지(용수.용춘)는 문흥대왕으로, 어머니(천명)는 문정태후로 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삼국사기의 기록을 자세히 읽어 보면 <죽은 추봉왕>이다. 이미 한번 추봉되었음을 짐작해 한다. 그래서 삼국유사는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제29대 태종대왕(太宗大王)의 이름은 춘추(春秋), 성(姓)은 김씨(金氏)이다.  용수(龍樹; 혹은 용춘龍春) 각간(角干)으로 추봉(追封)된 문흥대왕(文興大王)의 아들이다.  어머니는 진평대왕(眞平大王)의 딸 천명부인(天明夫人)이며 비(妃)는 문명황후(文明皇后) 문희(文姬)이니 곧 유신공(庾信公)의 끝누이였다 - 삼국유사 29대 춘추

삼국사기의 기록에는 이찬 용수.용춘의 아들 이라고 했다. 그런데 삼국유사는 '용수(용춘) 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의 아들이라고 하고 있다. 물론, <용수각간으로 추봉된>으로 끊어 읽느냐 아니면 <용수(용춘)각간으로>, 추봉된 문흥대왕에 따라서 해석상에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하지만, 삼국사기는 각간의 밑인 <이찬>이고, 삼국 유사는 <각간>으로 나온다. 그러니 <이찬>에서 <각간>으로 추봉되었다고 보는것이 합리적이다.

하지만, 화랑세기는 죽고나서 <갈문왕>으로 추봉되었다고 한다. 화랑세기는 용수와 용춘을 서로 다른 사람으로 기술하고 있다. 용수가 먼저 죽고, '용춘은 647년 8월 선덕(덕만)왕이 죽은 같은 달에 70살로 죽었다'고 한다.  만약, 현존 화랑세기가 김대문의 화랑세기를 필사한 것이라면, 이찬->각간->갈문왕->문흥대왕이 된다.

그런데 용수는 살아생전에 이미 이찬에 있었다. 그러니 각간->갈문왕->문흥대왕으로 추봉되었음직하다.

이대목이 용수와 용춘이 한사람이냐? 서로 다른 사람이냐를 가르는 갈림길이다. 이에 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을 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춘추의 어머니인 천명은 춘추가 왕이 되는 영광을 살아생전에 봤다는 데는 별다른 하자가 없다. 화랑세기는 이에 대해서 언급을 하지 않고, 다만,  용춘이 죽은 것만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용춘이 647년 죽고 나서도 천명은 살아 있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그런데 '신라를 한국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을 용춘이 죽기도 전에 덕만을 위해서 죽고,  용춘보다 나이가 적은 것으로도 부족해, 용춘의 아재(삼촌)같은 그림자 무사인 <대남보>를 미생의 아들로 만들고, 천명을 시해하는 국사범으로 만들어 버렸다.
 
또한, 드라마 전개상 진지(금륜)과 미실의 아들이라는 비담(579년생)과 천명.덕만(588전후)와 유신(595년생)이 서로 말을 까고 있다. 비담과 말을 까고 지낼수 있는 자는 알천밖에 없다. (소)알천을 선조라고 믿고 있는 진주소씨 사람의 족보에는 알천은 577(?)년생으로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허락하는 한에서 추후 추적보도할 예정에 있다.

식탐에서 맥가이버로 진화하는 비담

어찌 되었던, 덕만은 천명이 죽자, 천명이 남긴 유언을 지키지 않겠다고, 못지키는게 아니고 안지키겠다고, 옥빗을 계곡물에 던져 버린다. 미실과 맞서겠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예고편에서 진평에게 자신이 두번째 여식, 공주 덕만이라고 서찰을 보낸다. 덕만이 천명의 죽음으로 각성하고, 한때 인기를 끌었던 개그 코미디극 중 유행어 "이제 결심했어"처럼 도망과 투쟁 두가지 선택의 순간에 미실과의 투쟁으로 선회를 한다. 이제 드라마는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 중이다. 

천명의 죽음에도 식탐비담은 맥가이버비담으로 변해 있었다. 적을 혼란시키기위해서 연기를 피우고, 나룻배를 구하고, 대남보에게 발로 동작하는 다중미사일 화살을 발사해서 부상을 입히고, 독화살로 다친 천명을 수습하고, 나룻배를 움직이고, 의사가 되어 진단과 응급처치를 하고, 덕만과 함께 약을 구하고, 말도 훔치고, 유신과 덕만에게 먹는게 중요하다고 자신이 좋아하는 닭고기를 구해서 먹는 것도 가르친다. 그에 반해 유신이 한일은?

자신들이 죽이고 믿기지 않는다?

사극 선덕여왕은 천명이 죽은 것이 믿기지 않는다고, 진평을 비롯해서 마야와 용춘과, 미생과, 하종의 입을 통해서 도저히 믿을 수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이들의 말을  녹취해보자.. 
 
알천 : 공주님이 승하하셨습니다.

설원랑 :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누가 말이냐?
을제 : 누가 죽어?

진평 : (미친듯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이 ) 무슨 말을 하느냐? 그게 말이 되느냐? 천명이.. 왜? 천명이 어찌? 뭐가 잘못된 것이다. 믿을수 없다. 말이 안되지 않느냐? 천명이 어찌.. 천명이 어찌.. 짐을 능멸하느냐..


하종 : 천명공주가 왜 죽었냐고?

미생 : 이런 일이 이런일이 

용춘 : 어찌해야 한단 말입니까? 이일을 어찌

을제 (속으로 ) 공주님 제 잘못입니다. 허나 소신 반드시 책임을 질것입니다. 용춘공! 수나라에 연통하여 춘추공을 불러야 하오..

미실 : 죽은 경위가 어찌되었던.. 책임을 피하긴 어렵게 되었어.....

하종 : 왜 갑자기 천명이.. 이해가 안되네..
미생 : (아들을 지키고자 하는 심정으로 ) 대남보를 보내겠습니다.

마야 : 다 ~ 니(진평)책임이고,  내책임이다.  블라 블라.. 

명품사극? 짝퉁사극? 막장사극? 환타지.퓨전사극?

어찌되었던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도 믿기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믿어달라도 선덕여왕에서 힘좀 쓴다는 주.조연 등장인물 모두를 등장시켜서 한마디씩 멘트를 따지 않았겠나?

이정도 되면 인기에 상관없이 막장사극이 되가고 있는 것이다.
드라마가 추구하는 명품사극은 물건너 간것이다. 많은 사람이 이렇게 이야기한다. 드라마는 드라마라고, 그걸 모르는 사람이 있나? 그런데 스스로 명품사극을 지향하고,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한다고 선언한 드라마 치고는 너무 막나가는 거 아니냐 말이다.

정확한 이야기 인지는 모르겠으나, 선덕여왕 작가진이 '선덕(덕만)은 공주시절 자료가 없어서 상상하기 좋았다'고 했다. 그런데 기록에는 덕만만큼 왕이 되기전 자료가 많은 사람도 없다.

결론은 선덕여왕 원작자가 이야기(구라)는 만들 재주는 있을 지 모르나 소설을 쓸 자질은 없는 것 같다. 특히 역사소설을 쓸때는 인물의 생사와 시대배경은 기초중에 기본적인 것이다. 인물의 성격부여와 사건의 인과관계는 그 다음 부차적인 것이다.

물론, 드라마에 출연해 호연을 하는 배우들과 엠비씨 드라마 제작팀이 쓰레기 원작을 재미있게 만드는 재주가 있음에 존경을 표할 수 밖에 없다.  

아마도 신라사 공부를 재대로 시키려는 고도의 전략이 아닐까? 자조적인 말이 입밖에 나올 때가 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신라 중기의 시대를 공부하는데 반면교사이다. 또한, 역사소설을 쓰는 자들에게도 이보다 좋은 교재가 없을 것이다.


ps. 선덕여왕을 보면서 계속 궁금했던 게 있는데요.. 혹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온 동굴이 어디인지 아시는 분 있습니까? 너무나 좋더군요.  휴가철 피서지로 그만이 아닐까? 주상절리로 봐서는 남해쪽이나,  제주도 쪽이 아닐까? 하는데요.. 

사극 선덕여왕 역사를 왜곡(?)해서 재미가 없나면 그래도 재밌습니다..^____^;;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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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카르페디엠^^* 2009.08.12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왜곡된 부분이 많기는 많았어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시청하면 괜찮겠지만...
    왜곡된 역사의 일부분을 시청자가 그대로 받아들이게 될까 그게 걱정이네요..

  2.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08: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중에 다시 ㅎㅎㅎ
    추천만 ㅋ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___^

    • BlogIcon 영웅전쟁 2009.08.12 1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제야 모두 봤습니다.
      명품드라마를 지향했는데
      막장드라마라 ㅋ
      글쎄요....
      드라마의 인기요인이 막장이
      대세인 모양입니다. ㅎㅎㅎ
      역사에 준해서 해도 저는 재미있으리라
      생각하는데 ㅎㅎㅎ
      여튼 후세의 역사학자를 위한
      갓쉰동님의 노고에 감사 드리며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궂은 날씨이지만
      마음은 밝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2:21  댓글주소  수정/삭제

      인기가 곧 명품이라고 생각하는 모양이지요.. ㅋㅋ

  3. 2009.08.12 09: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초록누리 2009.08.12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여기와서 공부를 해야해요..갓쉰동님때문에 앞으로 다른 사극들은 더 사실적이 되겠지요?

  5. BlogIcon labyrint 2009.08.1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집필진이 갓쉰동님께 조언을 많이 받아야 되겠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어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이미 늦었지요.. 원저는 소설로 나왔는데용.. 소설을 기반으로 드라마를 제작하니 꼬일수 밖에요.. ㅋㅋ

  6. 2009.08.12 1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지나가다 2009.08.12 1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자주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저기 동굴은 "비둘기낭"(포천시 영북면 불무산자락에 )이라 하는데..

    한탄강댐 건설로 인해 물속에 잠긴다고 하네요..

    좋은글 많이 부탁드립니다.

  8. 2009.08.12 2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9. 프라미스 2009.08.14 13: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에서는 용수 용춘이 다른 사람으로...용수가 용춘의 형으로 나오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그리고 이미 죽었구요.. 그리고 춘추의 아버지가 용수로 나옵니다만... 따라서 적어도 춘추 아버지가 어머니 천명보다는 먼저 죽는 것이 되는 셈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음.. 왠 드라마 이야기를 하시는지 모르겠지만. 님의 말씀이 맞습니다. 용수는 최소한 603년 이후에 죽습니다. 춘추가 이때 태어나지요.. 기록에 의하면 용수는 더 오래 살지만요..

  10. 작은이 2009.08.14 1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외국에 사는 아이들은 드라마 보면서 진짜인 줄 알고 그렇게 믿어요.

    확실히 정확한 드라마가 만들어져 외국에서 보는 교포어린친구들도 제대로 알았음해요.

    가끔 황당할 때가 많거든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8.14 15:1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황당한 내용을 잘 알려줄 의무도 있지요.. 부모님은. ㅋㅋ

      그전에 잘 만들면 더 좋구요..

      엠비시 제작자는 작가가 아니닌깐.. 당연히 역사를 모른다고 보면 됩니다.. 원작이 재대로 만들어야지요.

      제작자는 단지, 원작에 맞추어 화면을 구성하고, 배우들의 연기만을 책임지지요.. 어쩔수 없는 것 같습니다.. 원작을 잘만드는 수밖에는..

  11. 강석우 2009.09.08 02: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드라마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역사를 많이 뒤틀어 놓았죠...
    역사를 왜곡했다는 글 밑에 "그러면 드라마를 보지 마라!"라고 얘기하는 사람들도 많더라구요...
    그 사람들은 누군가가 대한제국에서 대한민국에 이르는 역사(보통 일제시대라고 하죠?)를 그렇게 받아들일 수 있을까 상당히 궁금하더라구요...
    그런데...
    이 드라마를 제가 처음부터 보지 않아서일까요?
    정말 궁금한 문제가 생겼습니다...
    '김춘추'는 분명 천명공주의 아들 맞죠? 이 드라마에서... 천명이 결혼을 했었나요? 결혼을 했다면 왜 '공주'라는 호칭으로 불렸나요? 그리고 천명이 '춘추'를 어떻게 낳았죠?
    정말 궁금하네요... 천명이 결혼을 했다면 출궁을 했을 것이고... 출궁을 하지 않았다는 것은 결혼을 하지 않았음이건만...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것인지...
    이 역사가 이해가 되지 않아요...ㅠㅠ

  12. chtqnf 2009.09.27 15: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하여간 생업을 뒤로 하고 열심히 드라마 보고
    열심히 님의 글, 읽고 있습니다.
    글 정말 잘 쓰시네요.***

  13. BlogIcon moncler jackets sale 2011.11.09 18: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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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5. BlogIcon christmas clothing 2011.11.16 17: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중국게 그렇게 장성한 아들이 있는

  16. 2011.11.17 17: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17. BlogIcon Annual Free Credit Report 2011.11.17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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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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