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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예고한 대로 신라의 국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32편에서 신라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죽방(이문식)이 용화낭도들에게 아주 심플하게 해석해 주었다. "화랑으로써 문.무를 겸비한 세력을 키워서 백제와 신라를 그물로 고기를 잡듯이 다 잡아 먹으라"는 뜻이라고 해석해준것이다. 

죽방이 심플하게 시청자에게 알려주고, 트루먼처럼 시청자에게는 실험쥐들인, 덕만은 문노에게 자신이 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유신은 15대 풍월주가 되기위해서 마지막 승부와 다름이 없는 두번째 비재인 신라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서로 고분분투를 하고, 이들이 서로 협력하여 신라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 


선덕여왕은 시청자에게 이미 죽방을 통해서 답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덕만과 유신이 목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트루먼쇼를 보듯이 감상하면 된다고 알려준것이다. 선덕여왕이 좀더 극적이라면 유신과 덕만이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에 실패라는 당연히 있어야할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칠부가 주어진 미션을 일사천리로 문자사방진과 소엽도를 연결하여 해결한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글은 많은 사람이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 공개를 해서 정말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신라>에 숨은 뜻이 있었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결론을 말하면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신라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커다란 의미가 없었다.

300

중원고구려비

단지, 신라의 국호 사로의 사라의 음차에 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증왕 이전에도 너무나도 자주 사용된 국호라는 것이다. 그러니 지증왕의 유지도 없었고, 진흥왕의 유지도 없었다.

삼국사기에도 지증왕은 그동안 자신들이 불러온, 또는 다른 타국인 백제나 고구려나 가야가 불러온 여러국명을 가지고 신하들과 의논해서 정식 국명을 정한 것이다. 요즘 이야기를 한다면 공식 국명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정도이다.

우리는 드라마 선덕여왕 덕분에 신라에 빠져있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본다면, 쉽게 알 수 있다.

고구려가 남긴 두개의 비가 있다. 하나는 광개토태왕비의 "倭以辛卯年來渡海破百殘□□□羅以爲臣民"이고 또하나는 중원고구려비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와 신라매금 이다.

이들 두비는 공히 지증왕 이전에 고구려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비이다. 그런데 이들 비에는 <신라(新羅)>가 너무나도 또렷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 지증왕은 사라, 계림, 사로, 신라 중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용된 국호를 정식으로 사용한것에 불과할 뿐이다. 지증왕에게는 3개의 국호를 두고 선택할때 남들이 이미 인정하고 있는 국호를 사용한다면 그것으로 만족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화가의 그림을 감상할때, 각자 알아서 의미를 부여하듯이 <신라>의 국명에서 신(新)은 날로 새로운 것을 신이라고, 라(羅)는 그물처럼 퍼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좋은 뜻이 아닌가 의미 부여를 한것이다. 뉴욕이나 뉴질랜드처럼 말이다. 신라는 새로운(신) 나라(라)를 한자로 음차한 것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고 고구려가 설마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도록 바라기라도 했겠는가? 어쩌면 신라라는 국명은 고구려가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하는 의심이 들기까지 하다. "새롭게 날로 번성하라"는 의미로 말이다.

503년 지증왕 4년 겨울 10월 시조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나라 이름을 정하지 않아 사라(斯羅)라고도 하고
혹은 사로(斯盧) 또는 신라(新羅)라고도 칭하였습니다.

신 등의 생각으로는,
신(新)은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나(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이므로 이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집니다. - 삼국사기 지증왕 4년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소엽도에 거칠부가 새긴 글씨는 德業日新, 網羅四方 이다.

新者 德業日新
羅者 網羅四方之義

미국의 공식 명칭은 미합중국이다. 물론, 이는 한자식 표현이다. 한글로 풀어쓰면 유나이트 업 어메리카이다. 어메리카를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과 일본은 영어식 발음을 할 수 없으니 이를 가장 근접한 <미>라는 글짜로 대치를 한다. 그리고 한자를 기록하는데 일본은 <米>를 사용하고 한국과 중국은 <美>를 사용한다. 아름다울<美>는 이미 아메리카의 첫음과 비슷하여  아미리카처럼 들리니 <美>을 사용한것 뿐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아름답다고만 할 수는 없다. 당연히 이름을 붙여줄때는 좋게 붙여주는게 그나라도 좋고, 불러주는 나라도 좋은 것이다. 프랑스를 불란서, 불국(佛國)이라 하고, 네델란드를 <德國>이라고 불러주는 것처럼 말이다. 잉글란드인 영국(英國)으로 불러주어 좋은 의미를 가지는 음과 훈을 가지고 발음도 유사한 것을 찾듯이 말이다.

설마 프랑스가 불국이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들이 불교를 믿어 성불한다고 믿지 않는 것처럼 네델란드가 덕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영국이 꽃봉우리처럼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국민 개개인이 일본을 쪽발이라하고, 중국을 뙤국이라고 한다거나, 미국을 양키라라고 은연중에 깔보는 비칭을 사용한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비하적으로 상대국의 국명으로 불러준다면 좋아할 국가는 없을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좋은 의미를 부여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다.

위에서 잠시 흘리듯 이야기를 했지만 고구려로 보았을때 신라는 그저 신생국에 가까운 나라였고, 자신들에 부속된 국가라고 여겼겠지만, 아무런 의미가 통하지 않는 사로나 사라보다는 한자식 의미가 통하는 미칭을 사용해서 신라(新羅)라고 불러준것 뿐이다.

어쩌면 신라는 고구려가 불려준 국명이 의미도 좋고, 뜻도 좋고, 이미 타국에서 알려진 국명이니 사용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지증왕의 유지나 비밀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냉수리비

일본의 국호는 자국이 정해서 일본(日本)이라고 한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왜>를 바라볼때 해돋는 곳에 있는 곳에 있는 종족을 총칭해서 부르고, 자신들도 해뜨는 곳에 살고 있다는 주체의식이 형성되었다. 

백제와 고구려가 신라에 복속된 관계로 한반도와 단절과 자국내 일체감이 필요했었던 관계로 국가명으로 사용하기에 흡족하여 사용한 것처럼 말이다.


<신라>라는 국명을 지증왕 4년에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소한 신라는 지증왕 이전시기까지는 일상적으로 한자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지는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증왕시기의 비문들을 보더라도 한자를 재대로 읽거나 쓰지 못하는 자가 남이 써준 글을 보고, 그저 그림을 그리듯 비석에 각석을 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여러분들이 한글이나 한자를 처음 배울때를 상기해보기 바란다. 만약, 초등학교때의 일기가 있다면, 찾아보던지, 아니면 초등학교나 한글 배우던때의 글씨를 상기해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것이고, 또한, 영어를 배울 때 알파벳을 어떻게 썼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414(?)년경의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와 한참 후대의 500년대 신라비를 비교해 본다면 신라의 문화적인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진흥왕시기 영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박혁거세의 유명이 적힌 비석을 조작하여, 나을신궁에 숨겨두고 떠오른 비석을 보았을때,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신라에 저런 비석을 만들만한 시기는 당대인 진평왕시기 전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성왕 때에는 고사하고 진흥왕시기 이전에도 드라마처럼 매끈한 비석을 만들 역량이 되지 못했다.

어찌되었던 신라 지증왕 시기는 농업생산성과, 국가의 통치체계를 정비하고 대외정복사업 등 이전시기와는 다르게 문화적 개명기를 맞았다.  이처럼 지증왕은 신라의 기틀을 만든 것이다. 

 법흥, 진흥기에 불교와 더불어 급격한 발전을 하는 것은 분명해보이며, 진흥왕 때 가야를 완전히 복속시키고, 백제와 고구려의 영토를 잠식시킨 때이니 삼한일통을 꿈 꾸었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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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9.11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 BlogIcon 배리본즈 2009.09.11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드라마 볼때 도움되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9.11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는 무엇때문에 의미때문에 고민했을까요..정말 퐝당..진즉 좀 올려주시지....
    작가님은 역시 탁월하세요. 드라마 소재로 기가막히게 쓰시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신라 국호 의미에 목매게 만드시다니...ㅎㅎ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낚인거지요.. ㅋㅋ 의미부여는 후대에 했을거라는 거지요.. 기업 CI에도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은뎅.. ㅋㅋ

  4. 2009.09.1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근데 말이야 2009.09.11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말이야! 갓귄동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말을 해도 좋은데.. 예는 갖추는게 어떠신지요..

      증거는 글에 포함되어 있는뎅.. 주구장창 설명했잖니.. 그러니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어떻겠니..

      담부터는 댓글에 "예"가 들어가 있었음 좋겠네요.. 싫으심 말고용..

  6.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1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사실이라는 증거를 대라고 합니다.
    타이머신 타고 다녀 오셔야 할듯...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메모도 합니다.
    역시 시공을 초월한 안목에 경탄하면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거는 숫하게 들었는데도 증거를 대라니.. ㅋㅋ



      획기적인 설같지 않습니까? ㅋㅋ 신라의 전대 국명을 보면 참 촌시럽기는 하지요.. 물론,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말을 알수 있는 흔적이지만요.. 오히려 저는 사로, 사라, 서라벌 이런 말이 더 좋지만요.. 어찌되었던 신라는 한자로 정재된 국명이 된다는 것이고, 왕이전에 거서한, 마립간 등이 더 정이 가요.. 매금, 미금도 마립을 한자식 표현이거든요..

  7. BlogIcon labyrint 2009.09.1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저는 사로국이라는 이름을 가장 잘 기억하고 있고 나머지는 별로 기억이 나지 않다가 이제 알게 되었네요.

    근데.... 제가 어제 천추태후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은 개연성 문제였습니다.

    강조의 행동은 개연성이 있지만... 선덕여왕은 개연성이 없는 장면이 나와서요... 일식이라던가...

    미실이 늙지 않는다던가...

    비담이 휙휙 날아다닌다던가...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해석상의 합리성..

      비담이 날아다는건 저는 아주 좋아보여용.. 역시 사극의 묘미는 날아다녀야함..ㅋㅋ

      신라가 불사국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용..ㅋㅋ

  8. kim 2009.09.1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처음부터 무조건 본방사수 하고 있고 한 10회쯔음 부터인가 자세한 설명이 있는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멨는데, 이곳만한 곳이 없는듯 하더군여~~ 그떄부터 글쓰시는거 잘 읽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떡밥(에피소드)과 편집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암튼 재밌으니~
    신라의 의미에 사실 별게 없는거 였군요.... 다들 이번주에도 한방 먹었다는 ㅋㅋ

    항상 놀라운 식견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본 것중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 서라벌과 신라시조에 대해 말하면서 흉노 김일제 설을 쓰는거
    같더군요~ 이에 대해 어케 보시는지?? 그리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전체 김씨의 뿌리를 헌원의 아들인
    소호금천씨에서 찾던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다 대륙에서 넘어온건지??
    아예 여서 나고 자란 토착은 없었던 걸까염??

    또 다른걸 하나 여쭙자면 예전에 태사기 때메 화제가 되었던 환단고기나 우리 상고사의 문제, 쥬신제국 (수메르 지방부터 중앙아시아였나??) 같은거에 대해선 어케 생각하시는지요??


    그밖에도 일본서기가 환타지 소설이라느둥 여쭤볼게 많지만 오늘은 이만.... 시간되면 좀 알려주세염~~

    좋은 하루 되시구염~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ㄳ 하게 생각합니당. 도움이 되셨다니.. 추천도 해주심 더욱 ㄳ하지요... 그래야 보다 많은 사람이 읽을 가능성이 있을테닌까요..

      그리고 저는 환단고기류는 신용을 하지 않아용.. 그러나 참으로 잼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환단고기가 만들어진 때를 저는 1930년대로 보고 있거든요.. 잠수함도 나오고,,

      소호금천은 경주김씨와 김해김씨가 공동조상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잼있게도 김부식이나 일연을 이런 말을 신용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김부식이나 일연의 견해에 동의가 되용..

      중국의 문물이 들어오고, 서적류가 들어오면서 기록에서 소호금천과 김일제를 봐서 그들과 연결을 시켰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게 확립된 시기가 문무왕때 같아요..

      일본서기는 환타지 소설같은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만.. 년도를 빼고 나면 기록이 신뢰할 만한 부분이 많습니당..

  9. BlogIcon 불탄 2009.09.1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역사라는 것은 구전과 기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구전으로 들리는 것이 모두 틀렸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기록으로 전해지는 것이 모두 옳다고 볼 수는 없는 거지요.
    그래서 역사학자들이 가장 욕을 많이 먹기도 하고, 가장 자기의지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현대적인 시점에서 명쾌하게 해석해 주신 님의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로서 다음 편을 기대해 봅니다.

  10. 하얀찬사 2009.09.1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德國은 네덜란드가 아니고 독일의 중국어 표기 입니다. 네덜란드는 荷蘭이라고 하지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전 덕국을 네델란드로 알고 있었다눈..ㅠ.
      그냥 냅둘께용.. 댓글로 수정을 하셨으니.. ^__^

  11. 하나린 2009.09.11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를 德國이라 하셨는데...
    오타가 났네요. 德國은 덕국이라고, 독일을 뜻하는 말이지요.

    늘 잘보고 있다가 오타를 보게 되어서 덧글 남기고 갑니다...
    건필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2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라기 보다는 제가 잘못알고 있었습니당..

      저는 네덜란드를 덕국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물론, 화란도 알고 있었구요..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냥 냅둘래용. 단순 오타면 고치겠지만,, 지적도 있고 한데, 고치면 댓글들이 뻘춤해질것 같아서요..

  12. 이포 2009.09.13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국은 네덜란드가 아니라 독일 아닌가요??
    네덜란드는 화란으로 알고있는데...

  13.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5.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with spigot 2012.11.01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6.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prices 2012.11.06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위해서 마지막 승부와 다름이 없는 두번째 비재인 신라의 의미를

  17. BlogIcon electric dog fence wire 2012.12.22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기능을 갖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웹페이지를 가장 빠르

  18. BlogIcon eveready heavy duty flashlight 2013.01.0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이나 뉴질랜드처럼 말이다. 신라는 새로운(신) 나라(라)를 한자로 음차한 것 이하도 아니다.

예고한 대로 신라의 국명에 대해서 이야기를 할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 32편에서 신라의 의미를 시청자에게 죽방(이문식)이 용화낭도들에게 아주 심플하게 해석해 주었다. "화랑으로써 문.무를 겸비한 세력을 키워서 백제와 신라를 그물로 고기를 잡듯이 다 잡아 먹으라"는 뜻이라고 해석해준것이다. 

죽방이 심플하게 시청자에게 알려주고, 트루먼처럼 시청자에게는 실험쥐들인, 덕만은 문노에게 자신이 왕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유신은 15대 풍월주가 되기위해서 마지막 승부와 다름이 없는 두번째 비재인 신라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서로 고분분투를 하고, 이들이 서로 협력하여 신라의 의미를 찾아 나선다. 


선덕여왕은 시청자에게 이미 죽방을 통해서 답을 알려 주었기 때문에 덕만과 유신이 목표에 어떻게 접근하는지를 트루먼쇼를 보듯이 감상하면 된다고 알려준것이다. 선덕여왕이 좀더 극적이라면 유신과 덕만이 비밀을 찾아가는 여정에 실패라는 당연히 있어야할 과정을 거치지 않고, 거칠부가 주어진 미션을 일사천리로 문자사방진과 소엽도를 연결하여 해결한다.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이들에게서는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남는다.

이번글은 많은 사람이 이미 답을 알고 있으니 공개를 해서 정말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신라>에 숨은 뜻이 있었는지를 알아 보도록 하자. 결론을 말하면 미안한 이야기이지만 신라에는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커다란 의미가 없었다.

300

중원고구려비

단지, 신라의 국호 사로의 사라의 음차에 지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지증왕 이전에도 너무나도 자주 사용된 국호라는 것이다. 그러니 지증왕의 유지도 없었고, 진흥왕의 유지도 없었다.

삼국사기에도 지증왕은 그동안 자신들이 불러온, 또는 다른 타국인 백제나 고구려나 가야가 불러온 여러국명을 가지고 신하들과 의논해서 정식 국명을 정한 것이다. 요즘 이야기를 한다면 공식 국명표준화 작업을 진행한 정도이다.

우리는 드라마 선덕여왕 덕분에 신라에 빠져있지만, 조금만 눈을 돌려 본다면, 쉽게 알 수 있다.

고구려가 남긴 두개의 비가 있다. 하나는 광개토태왕비의 "倭以辛卯年來渡海破百殘□□□羅以爲臣民"이고 또하나는 중원고구려비 '신라토내당주'(新羅土內幢主와 신라매금 이다.

이들 두비는 공히 지증왕 이전에 고구려의 시각으로 만들어진 비이다. 그런데 이들 비에는 <신라(新羅)>가 너무나도 또렷히 기록되어 있다. 


그러니 지증왕은 사라, 계림, 사로, 신라 중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고 사용된 국호를 정식으로 사용한것에 불과할 뿐이다. 지증왕에게는 3개의 국호를 두고 선택할때 남들이 이미 인정하고 있는 국호를 사용한다면 그것으로 만족을 하고, 의미를 부여하게 된다.

화가의 그림을 감상할때, 각자 알아서 의미를 부여하듯이 <신라>의 국명에서 신(新)은 날로 새로운 것을 신이라고, 라(羅)는 그물처럼 퍼진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으니 좋은 뜻이 아닌가 의미 부여를 한것이다. 뉴욕이나 뉴질랜드처럼 말이다. 신라는 새로운(신) 나라(라)를 한자로 음차한 것 이하도 아니다.

그렇다고 고구려가 설마 신라가 삼국통일을 하도록 바라기라도 했겠는가? 어쩌면 신라라는 국명은 고구려가 만들어 주지 않았을까?하는 의심이 들기까지 하다. "새롭게 날로 번성하라"는 의미로 말이다.

503년 지증왕 4년 겨울 10월 시조께서 나라를 세우신 이래 나라 이름을 정하지 않아 사라(斯羅)라고도 하고
혹은 사로(斯盧) 또는 신라(新羅)라고도 칭하였습니다.

신 등의 생각으로는,
신(新)은 ‘덕업이 날로 새로워진다.’는 뜻이고 나(羅)는 ‘사방을 망라한다.’는 뜻이므로 이를 나라 이름으로 삼는 것이 마땅하다고 여겨집니다. - 삼국사기 지증왕 4년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소엽도에 거칠부가 새긴 글씨는 德業日新, 網羅四方 이다.

新者 德業日新
羅者 網羅四方之義

미국의 공식 명칭은 미합중국이다. 물론, 이는 한자식 표현이다. 한글로 풀어쓰면 유나이트 업 어메리카이다. 어메리카를 한자를 사용하는 중국과 일본은 영어식 발음을 할 수 없으니 이를 가장 근접한 <미>라는 글짜로 대치를 한다. 그리고 한자를 기록하는데 일본은 <米>를 사용하고 한국과 중국은 <美>를 사용한다. 아름다울<美>는 이미 아메리카의 첫음과 비슷하여  아미리카처럼 들리니 <美>을 사용한것 뿐이다. 

그렇다고 미국이 아름답다고만 할 수는 없다. 당연히 이름을 붙여줄때는 좋게 붙여주는게 그나라도 좋고, 불러주는 나라도 좋은 것이다. 프랑스를 불란서, 불국(佛國)이라 하고, 네델란드를 <德國>이라고 불러주는 것처럼 말이다. 잉글란드인 영국(英國)으로 불러주어 좋은 의미를 가지는 음과 훈을 가지고 발음도 유사한 것을 찾듯이 말이다.

설마 프랑스가 불국이기 때문에 프랑스 국민들이 불교를 믿어 성불한다고 믿지 않는 것처럼 네델란드가 덕이 있다고 할 수 없고, 영국이 꽃봉우리처럼 아름답다고 할 수는 없지 않는가?


국민 개개인이 일본을 쪽발이라하고, 중국을 뙤국이라고 한다거나, 미국을 양키라라고 은연중에 깔보는 비칭을 사용한다고 해도 공식적으로 비하적으로 상대국의 국명으로 불러준다면 좋아할 국가는 없을 것이다. 공식적으로는 좋은 의미를 부여해서 사용을 하는 것이다.

위에서 잠시 흘리듯 이야기를 했지만 고구려로 보았을때 신라는 그저 신생국에 가까운 나라였고, 자신들에 부속된 국가라고 여겼겠지만, 아무런 의미가 통하지 않는 사로나 사라보다는 한자식 의미가 통하는 미칭을 사용해서 신라(新羅)라고 불러준것 뿐이다.

어쩌면 신라는 고구려가 불려준 국명이 의미도 좋고, 뜻도 좋고, 이미 타국에서 알려진 국명이니 사용한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닌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지증왕의 유지나 비밀은 존재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냉수리비

일본의 국호는 자국이 정해서 일본(日本)이라고 한것이 아니라 한반도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왜>를 바라볼때 해돋는 곳에 있는 곳에 있는 종족을 총칭해서 부르고, 자신들도 해뜨는 곳에 살고 있다는 주체의식이 형성되었다. 

백제와 고구려가 신라에 복속된 관계로 한반도와 단절과 자국내 일체감이 필요했었던 관계로 국가명으로 사용하기에 흡족하여 사용한 것처럼 말이다.


<신라>라는 국명을 지증왕 4년에 공식적으로 사용하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소한 신라는 지증왕 이전시기까지는 일상적으로 한자를 자유롭게 사용하는 단계까지 접어들지는 못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증왕시기의 비문들을 보더라도 한자를 재대로 읽거나 쓰지 못하는 자가 남이 써준 글을 보고, 그저 그림을 그리듯 비석에 각석을 했음을 쉽게 알 수 있다.

여러분들이 한글이나 한자를 처음 배울때를 상기해보기 바란다. 만약, 초등학교때의 일기가 있다면, 찾아보던지, 아니면 초등학교나 한글 배우던때의 글씨를 상기해본다면 쉽게 답이 나올것이고, 또한, 영어를 배울 때 알파벳을 어떻게 썼는지를 알고 있을 것이다. 414(?)년경의 고구려 광개토대왕비와 한참 후대의 500년대 신라비를 비교해 본다면 신라의 문화적인 수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진흥왕시기 영토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이 박혁거세의 유명이 적힌 비석을 조작하여, 나을신궁에 숨겨두고 떠오른 비석을 보았을때, 역사에 조금만 관심이 있었다면 신라에 저런 비석을 만들만한 시기는 당대인 진평왕시기 전후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실성왕 때에는 고사하고 진흥왕시기 이전에도 드라마처럼 매끈한 비석을 만들 역량이 되지 못했다.

어찌되었던 신라 지증왕 시기는 농업생산성과, 국가의 통치체계를 정비하고 대외정복사업 등 이전시기와는 다르게 문화적 개명기를 맞았다.  이처럼 지증왕은 신라의 기틀을 만든 것이다. 

 법흥, 진흥기에 불교와 더불어 급격한 발전을 하는 것은 분명해보이며, 진흥왕 때 가야를 완전히 복속시키고, 백제와 고구려의 영토를 잠식시킨 때이니 삼한일통을 꿈 꾸었을 개연성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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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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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바람나그네 2009.09.11 06: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

  2. BlogIcon 배리본즈 2009.09.11 0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드라마 볼때 도움되겠네요. 즐거운 하루 되세요.

  3. BlogIcon 초록누리 2009.09.11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저는 무엇때문에 의미때문에 고민했을까요..정말 퐝당..진즉 좀 올려주시지....
    작가님은 역시 탁월하세요. 드라마 소재로 기가막히게 쓰시고 이렇게 많은 사람을 신라 국호 의미에 목매게 만드시다니...ㅎㅎ
    잘 읽고 갑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49  댓글주소  수정/삭제

      확실히 낚인거지요.. ㅋㅋ 의미부여는 후대에 했을거라는 거지요.. 기업 CI에도 의미를 부여하잖아요.. 보면 별것도 아닌것 같은뎅.. ㅋㅋ

  4. 2009.09.11 08: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근데 말이야 2009.09.11 10: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근데 말이야! 갓귄동 당신의 말이 사실이라는 증거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반말을 해도 좋은데.. 예는 갖추는게 어떠신지요..

      증거는 글에 포함되어 있는뎅.. 주구장창 설명했잖니.. 그러니 글을 읽고 내용을 파악하는 능력을 키우는게 어떻겠니..

      담부터는 댓글에 "예"가 들어가 있었음 좋겠네요.. 싫으심 말고용..

  6. BlogIcon 영웅전쟁 2009.09.11 1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ㅎㅎㅎ
    사실이라는 증거를 대라고 합니다.
    타이머신 타고 다녀 오셔야 할듯...

    오늘도 재미있게 잘 보고 메모도 합니다.
    역시 시공을 초월한 안목에 경탄하면서...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증거는 숫하게 들었는데도 증거를 대라니.. ㅋㅋ



      획기적인 설같지 않습니까? ㅋㅋ 신라의 전대 국명을 보면 참 촌시럽기는 하지요.. 물론, 그 당시의 우리나라의 말을 알수 있는 흔적이지만요.. 오히려 저는 사로, 사라, 서라벌 이런 말이 더 좋지만요.. 어찌되었던 신라는 한자로 정재된 국명이 된다는 것이고, 왕이전에 거서한, 마립간 등이 더 정이 가요.. 매금, 미금도 마립을 한자식 표현이거든요..

  7. BlogIcon labyrint 2009.09.11 11: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렇군요...

    저는 사로국이라는 이름을 가장 잘 기억하고 있고 나머지는 별로 기억이 나지 않다가 이제 알게 되었네요.

    근데.... 제가 어제 천추태후 정도는 되어야 한다는 말은 개연성 문제였습니다.

    강조의 행동은 개연성이 있지만... 선덕여왕은 개연성이 없는 장면이 나와서요... 일식이라던가...

    미실이 늙지 않는다던가...

    비담이 휙휙 날아다닌다던가...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16: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해석상의 합리성..

      비담이 날아다는건 저는 아주 좋아보여용.. 역시 사극의 묘미는 날아다녀야함..ㅋㅋ

      신라가 불사국이기 때문이지 않을까용..ㅋㅋ

  8. kim 2009.09.11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을 처음부터 무조건 본방사수 하고 있고 한 10회쯔음 부터인가 자세한 설명이 있는곳을
    찾아 이리저리 헤멨는데, 이곳만한 곳이 없는듯 하더군여~~ 그떄부터 글쓰시는거 잘 읽고 있습니다~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떡밥(에피소드)과 편집의 승리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암튼 재밌으니~
    신라의 의미에 사실 별게 없는거 였군요.... 다들 이번주에도 한방 먹었다는 ㅋㅋ

    항상 놀라운 식견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이번주 본 것중에 궁금한 것이 있는데, 서라벌과 신라시조에 대해 말하면서 흉노 김일제 설을 쓰는거
    같더군요~ 이에 대해 어케 보시는지?? 그리고 여기서 더 올라가면 전체 김씨의 뿌리를 헌원의 아들인
    소호금천씨에서 찾던데 정말 그럴까요?? 우리는 다 대륙에서 넘어온건지??
    아예 여서 나고 자란 토착은 없었던 걸까염??

    또 다른걸 하나 여쭙자면 예전에 태사기 때메 화제가 되었던 환단고기나 우리 상고사의 문제, 쥬신제국 (수메르 지방부터 중앙아시아였나??) 같은거에 대해선 어케 생각하시는지요??


    그밖에도 일본서기가 환타지 소설이라느둥 여쭤볼게 많지만 오늘은 이만.... 시간되면 좀 알려주세염~~

    좋은 하루 되시구염~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22:12  댓글주소  수정/삭제

      ㄳ 하게 생각합니당. 도움이 되셨다니.. 추천도 해주심 더욱 ㄳ하지요... 그래야 보다 많은 사람이 읽을 가능성이 있을테닌까요..

      그리고 저는 환단고기류는 신용을 하지 않아용.. 그러나 참으로 잼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도 환단고기가 만들어진 때를 저는 1930년대로 보고 있거든요.. 잠수함도 나오고,,

      소호금천은 경주김씨와 김해김씨가 공동조상으로 생각하고 있지요. 잼있게도 김부식이나 일연을 이런 말을 신용하지 않는것 같습니다. 저도 김부식이나 일연의 견해에 동의가 되용..

      중국의 문물이 들어오고, 서적류가 들어오면서 기록에서 소호금천과 김일제를 봐서 그들과 연결을 시켰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이게 확립된 시기가 문무왕때 같아요..

      일본서기는 환타지 소설같은 느낌이 많이 있습니다만.. 년도를 빼고 나면 기록이 신뢰할 만한 부분이 많습니당..

  9. BlogIcon 불탄 2009.09.11 21: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많은 것을 생각해 보게 됩니다.
    역사라는 것은 구전과 기록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니 구전으로 들리는 것이 모두 틀렸다고 할 수도 없을 것이고,
    기록으로 전해지는 것이 모두 옳다고 볼 수는 없는 거지요.
    그래서 역사학자들이 가장 욕을 많이 먹기도 하고, 가장 자기의지에 영향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현대적인 시점에서 명쾌하게 해석해 주신 님의 글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흥미진진한 읽을거리로서 다음 편을 기대해 봅니다.

  10. 하얀찬사 2009.09.11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德國은 네덜란드가 아니고 독일의 중국어 표기 입니다. 네덜란드는 荷蘭이라고 하지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1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고 보니 그렇군요.. 전 덕국을 네델란드로 알고 있었다눈..ㅠ.
      그냥 냅둘께용.. 댓글로 수정을 하셨으니.. ^__^

  11. 하나린 2009.09.11 23: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덜란드를 德國이라 하셨는데...
    오타가 났네요. 德國은 덕국이라고, 독일을 뜻하는 말이지요.

    늘 잘보고 있다가 오타를 보게 되어서 덧글 남기고 갑니다...
    건필하시고, 항상 행복하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12 0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타라기 보다는 제가 잘못알고 있었습니당..

      저는 네덜란드를 덕국으로 알고 있었거든요. 물론, 화란도 알고 있었구요..

      위의 댓글에서도 언급했듯이 그냥 냅둘래용. 단순 오타면 고치겠지만,, 지적도 있고 한데, 고치면 댓글들이 뻘춤해질것 같아서요..

  12. 이포 2009.09.13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국은 네덜란드가 아니라 독일 아닌가요??
    네덜란드는 화란으로 알고있는데...

  13.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4.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5. BlogIcon water storage containers with spigot 2012.11.01 16: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6. BlogIcon invisible fence for cats prices 2012.11.06 15: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기위해서 마지막 승부와 다름이 없는 두번째 비재인 신라의 의미를

  17. BlogIcon electric dog fence wire 2012.12.22 17: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 기능을 갖춘 스크린 캡쳐 프로그램들이 있지만 프로그램 없이도 웹페이지를 가장 빠르

  18. BlogIcon eveready heavy duty flashlight 2013.01.02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뉴욕이나 뉴질랜드처럼 말이다. 신라는 새로운(신) 나라(라)를 한자로 음차한 것 이하도 아니다.


여인으로 돌아간 덕만 : 미실과 대적하기 위하여

개양자가 둘로 갈라지는 날 천명과 덕만을 낳았다고 대국민선언을 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 전부가 전해지지 않고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한다"는 말만 전해져서 "덕만을 버릴수 밖에 없었다고"고 한다. 200년전 실성왕 말년에 사라져서 이제야 발견된 예언의 전말을 모른체 그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투덜이 하종에게 세종은 이야기를 한다. "어쩌겠느냐? 황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는데 어찌하겠느냐?  이에 미생은 이에 맞장구를 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대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도록 덕만에게 제자리를 찾게 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것

진평은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모든 것은 "짐의 죄니라. 그러니 황후와 짐을 용서하라"고 한다. 이상하다. 가해자들이 항상 피해자보고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 용서는 아픔을 당한자의 전유물이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해자에게 또다른 가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용서하라'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은 아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가해자로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지만, 피해자보고 용서하라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언인 '민주세력'의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엉뚱하게 수 없는 탄압을 한 세력들인 가해자의 후신을 자처하는 자들이 김대중의 유언을 빗대어 통합을 역설을 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합을 입에 달고 산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 것이다. 힘이 없을때 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고, 그저 힘의 지배에 순응하고, 자위하는 행동일 뿐이다김대중은 힘이 있을때 용서를 했다. 사실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껀데?"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원망하느냐고 묻는 진평에서 덕만은 당당히 진평을 원망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군주의 자리란 패업을 위해서 자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식을 버릴정도였다면 그동안 힘을 길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실에 휘둘리는 진평을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덕만은 여인으로 살기위해 궁으로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한다. 공주의 삶을 누리기 위해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마야와 진평에게 이야기를 한다. 덕만은 이제 패업을 위해서 미실과 대적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과 대적하는게 두렵고 확신이 없다.

알고 속이는 건 왜곡 또는 곡학아세, 자신도 모르고 하는 건?

유신은 비담에서 "너에게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비담은 자신도 "깜쪽같이 속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믿는 다수의 국민들에 비하면 비담이나 덕만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의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보름날 <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미실은 "덕만이  천하의 미실을 속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만 속인게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하도 속이고, 미실도 속이고, 백성도 속이고, 월천도 속이고, 덕만도 자신도 속였다. 드라마를 보는 국민들까지 깜찍하다 못해 끔찍하게 놀려주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보름날을 즈음해서 <일식>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2009/08/2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불가능은 없다.  간략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일식은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죽지않는 미실: 궁하면 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천하의 미실은 일식을 맞추지 못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미실은 최악에서도 기회로 만들고 자신의 이득을 챙긴다. 상대등인 세종이 덕만을 추인하는데 적극적으로  귀족들뒤에서 밀도록 부축인다. 귀족들에게는 그만한 대가로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고 딜을 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확보하는데는 지지세력에 이득을 주면 말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는 않는가 보다.


마야는 덕만의 공주 추인은 "초닷새 오시"에 할려고 한다. 여러날 준비하여 성대하게 해야 하는데 빨리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덕만은 하루라도 빨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보름이 지나 일식이 있고, 어느덧 20여일이 지나야 초닷새가 올텐데  마야는 공주 추인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고, 20여일이나 지났는데 덕만은 늦지 않았으니 좋다고 한다. 역시 위것들은 20여일을 준비하고도 소소하다고 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는 덕만은 20여일 준비한 것도 소소하니 과분하다고 한다. 이런 덕만이 왕위에 오르면 백성들 뼈와 살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런데 여전히 드라마 선덕여왕 안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일식의 흥분과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니 시간은 일식이 있은 몇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개념이 어디로 간것인가?


덕만의 잔인한 수:  미실의 컴플렉스를 건들다.

미실은 내부로 부터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밖으로 내 보일수가 없다. 미실은 천하의 미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덕만은 아직도 미실이 두렵다. 실은 미실도 덕만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실은 덕만의 흔들리는 손을 본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덕만이 미실에게 약점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미실은 덕만의 두손을 잡고,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냐"고 한다. 이에 덕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어찌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대는 것이냐"고 쏘아 붙힌다. "너 나이가 몇살인데 반말이냐?"고 묻는 것과 한치의 다름이 없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에서 성골과 진골이 있고, 미실의 컴플렉스인  같은 낮은(?) 신분을 건들인 것이다. 미실은 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한다. 그랬다면 황후도 되고, 그다음 꿈인 왕권도 손에 넣어 왕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이다. 확실히 덕만은 미실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다.

그런데 왕의딸인 공주의 신분이 성골인데, 성골이 무슨 소용이고, 진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미실이 덕만을 이길수 없는데는 성골인 왕의 딸인 공주이기 때문이지 성골이기 때문에 손을 함부로 잡을 수 없는게 아니다. 설마 미실이 왕의딸이 아니여서 콤프렉스라도 있었단 말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성골, 진골이 없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성골을 찾고, 진골을 찾고한다. 너무 우려먹어서 사골국 장사를 하면 대박은 될 것 같다.


미실을 진흥과 동륜과 금륜(진지)와 진평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으로서는 증조할아버지의 비였고, 할아버지 동륜의 비였으며, 작은할아버지 진지의 비였고, 아버지 진평의 비였다. 

진평과 미실사이에는 보화공주가 있다.


위의 그림은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서 진평왕의 비와 그들 사이에 난 후손들을 나타낸것이다. 보화공주는 진평/미실 사이에 태어난다. 보화는 덕만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언니가 된다. 덕만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미실이다. 그런데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냐고 땡강을 부린다. 덕만이 미실이 두려워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 것이다. 성골/진골이 존재한다는 통설이 신라사를 좀먹고 있다.

어찌되었던 한마디로 덕만은 미실에게 "천한것이 어디에서 손을 잡느냐"고 한것이다. 이말이면 끝나지 않는가? 신라여인 중에서 왕후를 제외하고 덕만에게 맞설수 있는 여인이나 귀족이 있을 수 있는가? 신라가 막나가는 개나라가 아니라면 말이다.

첨성대는 책력이다? 차라리 해시계

하늘을 관장하는 것은 황실의 책무이다. 하지만 고대로 넘어가면 신관이 이를 주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권을 지닌 자가 왕이 되
지만, 이를 전문집단에 이양을 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관을 별도로 둔다. 이는 신라초기에 혁거세를 대신에서 알영이 제를 주관하고 후대에는 공주가 주관을 하였다. 그 후 나을신궁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간간히 직접제사를 지내고 평시에는
신관이 관장을 한다.

진평왕시기로 건너오면 법흥왕때 공인된 불교에서 <왕즉불> 사상이 꽃을 한참 피울때이다. 진흥왕시기에 이미 진흥자신이 전륜성왕이 되고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신관의 지위는 왕의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진평이나, 마야나, 미실이나, 공히 다스리는 자로서 하늘의 뜻인 천문의 지식을 공공연하게 백성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월천에게 하늘을 살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첨성대를 만드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천관을 폐하고 천문과 기상을 모든 백성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정보의 독점을 말하는 것이다.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이 급수가 높은 비밀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시대에 사대부들이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는데 반대를 했다,

이는 정보의 독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놈도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면, 두놈간에 차별성이 없어지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쿠텐베르크가 인쇄기술을 발명하기 이전에는 서방세계에서도 교계의 특정한 몇몇이 성경을 독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미명하게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 다녔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보가 어디있는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힘을 기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순 암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보름날 일식도 머 그럴수 있지 드라마인데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사실, 이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격물의 상징이고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인 월천을 사이에 두고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 임박했으나. 알천이 나타나므로해서 대결의 기회는 사라진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진선공자인 보종과 유신과의 대결이라.왜 진선공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09/08/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

월천은 "공주님의 계획을 믿기에 일식을 계산하였다고 한다." 만약, 조선 세종시대라면 월천은 격물을 해보지도 못하고 곤장을 맞아도 숫하게 맞았을 것이다. 감히 보름날 일식을 예측하다니, 당시 신라의 천문지식을 알로봐도 유분수가 있지, 순진한 백성들도 일식은 월초와 그믐에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지금처럼 일식이 보름날에 일어난다고 해도 "그저 멋지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면 정말 신라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덕만이 공주로 인정되기도 전에 진평은 왕위에 있을 수 없다.


조선 세종은 일관이 예측한 일시보다 "1식경 틀렸다"는 이유로 일관에게 곤장을 쳤다. 그만큼 일식은 왕실에 중요한 행사이다. 하늘의 대행자이며
하늘의 아들인 왕이 아버지인 하늘의 계시도 맞출수 없다면 백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도 그랬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한은 하늘을 살피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은 별을 관찰하였을 것이다. 물론, 일식을 예측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이 만들어 널리 퍼트렸던 해시계인 <앙부일구>처럼 말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책력이라고 이야기만 있지 시간을 재는 장치이야기는 없다. 천문대는 당시의 천문지식을 망라한 기념비이다. 신라는 정교한 물시계도 만들줄 알았다. 그러니 차라리 첨성대는 책력을 감춘 해시계라고 하는게 맞다.  이와관련된 2009/08/2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월천대사의 떡밥은 첨성대 글 참조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당시의 백성은 없다. 또한, 24절기가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28숙으로 나누는 것을 모르는 이들 또한 없다. 농사는 절기를 모르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첨성대 달랑 하나 있다고 절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작자(원작자)는 미실의 입을 통해서 시청자에 말하다.

미실은 백성은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덕만은 미실에게 첨성대를 만들어 책력을 백성들에 알려준다면 농사를 짓는데 알수 있
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첨성대가 책력이 될려면 시간을 계산하고 계절을 계산할 수 있는 시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상징으로서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미실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백성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도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극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은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비담이 화형에 처할때 일식이 일어나 주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이다. 미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백성은 우매한 존재이고 지배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백성(시청자)에게는 환상을 심어주면 되지, 격물(과학/천문)을 알려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백성인 시청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쓴 작가의 소설에 놀아나는 존재라는 말이다. 반면에 덕만은 글쓴이 처럼 정보를 공유해서 백성인 네티즌들이 스스로 농사(생각하는 법) 짓는 법을 알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뿐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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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9.01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미실의 말이 정말....시청자에게 한 말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수많은 시청자들은 일식이 보름에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엔 관심이 없을 테니 말이지요.
    혹시..그게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고 주절거리는 거지요.. ㅋㅋ 알고 그런말을 했겠습니까? 사극이 존점이 현재를 꼭 빗댄다는 점이지요..

  3. BlogIcon 펨께 2009.09.01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첨성대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4. 2009.09.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9.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09.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朱雀 2009.09.0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8. BlogIcon 무량수won 2009.09.0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간만에 선덕여왕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이 비슷하네요. ㅡㅡa 속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요. ㅋㅋ

  9. BlogIcon 朱雀 2009.09.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축하드려요. ^^/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미실과 덕만의 얘기를 듣고 생각하는 바가 많아 생각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글이 잘 안 써지네요. 미실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했나 봅니다.

  11.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1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전 아는것이 첨성대 그 이름 뿐 이라는 점... ^^;;;

  12. BlogIcon skagns 2009.09.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왜곡이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신 센스가 돋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3. 갓쉰동님 광팬 2009.09.0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과 미실 대립각을 보며 드라마로서는 꽤 긴장감 있지만 현실성으로 볼때는 미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드라마 제목은 선덕여왕이지만 사실상 메인주인공은 미실일듯... 그나저나 이 드라마는 재미면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너무 역사를 왜곡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삼국시대가 사료가 별로 없다지만 이건 태왕사신기에 이은 엄청난 판타지 드라마가 돼버렸어요...몇십년 후에 이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시 쓰여진다면 좀 더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싶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사료를 인정해야 하는데.. 있는 사료도 내 팽개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당..

      그 작은 팩트도 지킬수 없는 사극이라니.. 대락난감..

  14. BlogIcon labyrint 2009.09.0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댓글보고 왔는데요...

    제 소설에 나온 양귀비는 수나라 양제의 딸로 현종의 양귀비와 다른 사람이예요...

    귀비는 희빈처럼 후비의 지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헷갈리지만... 양비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양귀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야했을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리까리 했군요.. 설마 했는데.. 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당..조금 헛갈리지 않을까하기는 합니당.. ㅋㅋ

  15. 이슬 2009.09.0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륜이 아니라 패륜이죠 ^_^ 잘 읽었습니다 !

  16. 2009.09.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악은 종이한창 차이이긴 한데.. 현대사는 분명히 조명이 가능하지요.. 과거 오랜 역사는 비교하고 검토가 필요하지만..

      미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좌절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해요.. 또한 기득권에 대항하는 듯한 모습을 미실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연중에..

      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당.. ㅋㅋ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mre or mountain house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s for sale 2012.11.0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20.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in virginia beach 2012.12.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micro filtered whey 2012.12.3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여인으로 돌아간 덕만 : 미실과 대적하기 위하여

개양자가 둘로 갈라지는 날 천명과 덕만을 낳았다고 대국민선언을 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 전부가 전해지지 않고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한다"는 말만 전해져서 "덕만을 버릴수 밖에 없었다고"고 한다. 200년전 실성왕 말년에 사라져서 이제야 발견된 예언의 전말을 모른체 그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투덜이 하종에게 세종은 이야기를 한다. "어쩌겠느냐? 황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는데 어찌하겠느냐?  이에 미생은 이에 맞장구를 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대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도록 덕만에게 제자리를 찾게 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것

진평은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모든 것은 "짐의 죄니라. 그러니 황후와 짐을 용서하라"고 한다. 이상하다. 가해자들이 항상 피해자보고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 용서는 아픔을 당한자의 전유물이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해자에게 또다른 가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용서하라'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은 아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가해자로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지만, 피해자보고 용서하라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언인 '민주세력'의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엉뚱하게 수 없는 탄압을 한 세력들인 가해자의 후신을 자처하는 자들이 김대중의 유언을 빗대어 통합을 역설을 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합을 입에 달고 산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 것이다. 힘이 없을때 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고, 그저 힘의 지배에 순응하고, 자위하는 행동일 뿐이다김대중은 힘이 있을때 용서를 했다. 사실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껀데?"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원망하느냐고 묻는 진평에서 덕만은 당당히 진평을 원망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군주의 자리란 패업을 위해서 자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식을 버릴정도였다면 그동안 힘을 길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실에 휘둘리는 진평을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덕만은 여인으로 살기위해 궁으로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한다. 공주의 삶을 누리기 위해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마야와 진평에게 이야기를 한다. 덕만은 이제 패업을 위해서 미실과 대적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과 대적하는게 두렵고 확신이 없다.

알고 속이는 건 왜곡 또는 곡학아세, 자신도 모르고 하는 건?

유신은 비담에서 "너에게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비담은 자신도 "깜쪽같이 속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믿는 다수의 국민들에 비하면 비담이나 덕만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의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보름날 <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미실은 "덕만이  천하의 미실을 속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만 속인게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하도 속이고, 미실도 속이고, 백성도 속이고, 월천도 속이고, 덕만도 자신도 속였다. 드라마를 보는 국민들까지 깜찍하다 못해 끔찍하게 놀려주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보름날을 즈음해서 <일식>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2009/08/2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불가능은 없다.  간략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일식은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죽지않는 미실: 궁하면 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천하의 미실은 일식을 맞추지 못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미실은 최악에서도 기회로 만들고 자신의 이득을 챙긴다. 상대등인 세종이 덕만을 추인하는데 적극적으로  귀족들뒤에서 밀도록 부축인다. 귀족들에게는 그만한 대가로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고 딜을 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확보하는데는 지지세력에 이득을 주면 말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는 않는가 보다.


마야는 덕만의 공주 추인은 "초닷새 오시"에 할려고 한다. 여러날 준비하여 성대하게 해야 하는데 빨리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덕만은 하루라도 빨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보름이 지나 일식이 있고, 어느덧 20여일이 지나야 초닷새가 올텐데  마야는 공주 추인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고, 20여일이나 지났는데 덕만은 늦지 않았으니 좋다고 한다. 역시 위것들은 20여일을 준비하고도 소소하다고 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는 덕만은 20여일 준비한 것도 소소하니 과분하다고 한다. 이런 덕만이 왕위에 오르면 백성들 뼈와 살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런데 여전히 드라마 선덕여왕 안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일식의 흥분과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니 시간은 일식이 있은 몇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개념이 어디로 간것인가?


덕만의 잔인한 수:  미실의 컴플렉스를 건들다.

미실은 내부로 부터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밖으로 내 보일수가 없다. 미실은 천하의 미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덕만은 아직도 미실이 두렵다. 실은 미실도 덕만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실은 덕만의 흔들리는 손을 본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덕만이 미실에게 약점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미실은 덕만의 두손을 잡고,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냐"고 한다. 이에 덕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어찌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대는 것이냐"고 쏘아 붙힌다. "너 나이가 몇살인데 반말이냐?"고 묻는 것과 한치의 다름이 없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에서 성골과 진골이 있고, 미실의 컴플렉스인  같은 낮은(?) 신분을 건들인 것이다. 미실은 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한다. 그랬다면 황후도 되고, 그다음 꿈인 왕권도 손에 넣어 왕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이다. 확실히 덕만은 미실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다.

그런데 왕의딸인 공주의 신분이 성골인데, 성골이 무슨 소용이고, 진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미실이 덕만을 이길수 없는데는 성골인 왕의 딸인 공주이기 때문이지 성골이기 때문에 손을 함부로 잡을 수 없는게 아니다. 설마 미실이 왕의딸이 아니여서 콤프렉스라도 있었단 말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성골, 진골이 없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성골을 찾고, 진골을 찾고한다. 너무 우려먹어서 사골국 장사를 하면 대박은 될 것 같다.


미실을 진흥과 동륜과 금륜(진지)와 진평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으로서는 증조할아버지의 비였고, 할아버지 동륜의 비였으며, 작은할아버지 진지의 비였고, 아버지 진평의 비였다. 

진평과 미실사이에는 보화공주가 있다.


위의 그림은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서 진평왕의 비와 그들 사이에 난 후손들을 나타낸것이다. 보화공주는 진평/미실 사이에 태어난다. 보화는 덕만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언니가 된다. 덕만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미실이다. 그런데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냐고 땡강을 부린다. 덕만이 미실이 두려워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 것이다. 성골/진골이 존재한다는 통설이 신라사를 좀먹고 있다.

어찌되었던 한마디로 덕만은 미실에게 "천한것이 어디에서 손을 잡느냐"고 한것이다. 이말이면 끝나지 않는가? 신라여인 중에서 왕후를 제외하고 덕만에게 맞설수 있는 여인이나 귀족이 있을 수 있는가? 신라가 막나가는 개나라가 아니라면 말이다.

첨성대는 책력이다? 차라리 해시계

하늘을 관장하는 것은 황실의 책무이다. 하지만 고대로 넘어가면 신관이 이를 주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권을 지닌 자가 왕이 되
지만, 이를 전문집단에 이양을 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관을 별도로 둔다. 이는 신라초기에 혁거세를 대신에서 알영이 제를 주관하고 후대에는 공주가 주관을 하였다. 그 후 나을신궁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간간히 직접제사를 지내고 평시에는
신관이 관장을 한다.

진평왕시기로 건너오면 법흥왕때 공인된 불교에서 <왕즉불> 사상이 꽃을 한참 피울때이다. 진흥왕시기에 이미 진흥자신이 전륜성왕이 되고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신관의 지위는 왕의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진평이나, 마야나, 미실이나, 공히 다스리는 자로서 하늘의 뜻인 천문의 지식을 공공연하게 백성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월천에게 하늘을 살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첨성대를 만드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천관을 폐하고 천문과 기상을 모든 백성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정보의 독점을 말하는 것이다.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이 급수가 높은 비밀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시대에 사대부들이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는데 반대를 했다,

이는 정보의 독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놈도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면, 두놈간에 차별성이 없어지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쿠텐베르크가 인쇄기술을 발명하기 이전에는 서방세계에서도 교계의 특정한 몇몇이 성경을 독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미명하게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 다녔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보가 어디있는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힘을 기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순 암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보름날 일식도 머 그럴수 있지 드라마인데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사실, 이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격물의 상징이고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인 월천을 사이에 두고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 임박했으나. 알천이 나타나므로해서 대결의 기회는 사라진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진선공자인 보종과 유신과의 대결이라.왜 진선공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09/08/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

월천은 "공주님의 계획을 믿기에 일식을 계산하였다고 한다." 만약, 조선 세종시대라면 월천은 격물을 해보지도 못하고 곤장을 맞아도 숫하게 맞았을 것이다. 감히 보름날 일식을 예측하다니, 당시 신라의 천문지식을 알로봐도 유분수가 있지, 순진한 백성들도 일식은 월초와 그믐에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지금처럼 일식이 보름날에 일어난다고 해도 "그저 멋지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면 정말 신라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덕만이 공주로 인정되기도 전에 진평은 왕위에 있을 수 없다.


조선 세종은 일관이 예측한 일시보다 "1식경 틀렸다"는 이유로 일관에게 곤장을 쳤다. 그만큼 일식은 왕실에 중요한 행사이다. 하늘의 대행자이며
하늘의 아들인 왕이 아버지인 하늘의 계시도 맞출수 없다면 백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도 그랬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한은 하늘을 살피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은 별을 관찰하였을 것이다. 물론, 일식을 예측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이 만들어 널리 퍼트렸던 해시계인 <앙부일구>처럼 말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책력이라고 이야기만 있지 시간을 재는 장치이야기는 없다. 천문대는 당시의 천문지식을 망라한 기념비이다. 신라는 정교한 물시계도 만들줄 알았다. 그러니 차라리 첨성대는 책력을 감춘 해시계라고 하는게 맞다.  이와관련된 2009/08/2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월천대사의 떡밥은 첨성대 글 참조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당시의 백성은 없다. 또한, 24절기가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28숙으로 나누는 것을 모르는 이들 또한 없다. 농사는 절기를 모르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첨성대 달랑 하나 있다고 절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작자(원작자)는 미실의 입을 통해서 시청자에 말하다.

미실은 백성은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덕만은 미실에게 첨성대를 만들어 책력을 백성들에 알려준다면 농사를 짓는데 알수 있
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첨성대가 책력이 될려면 시간을 계산하고 계절을 계산할 수 있는 시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상징으로서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미실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백성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도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극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은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비담이 화형에 처할때 일식이 일어나 주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이다. 미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백성은 우매한 존재이고 지배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백성(시청자)에게는 환상을 심어주면 되지, 격물(과학/천문)을 알려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백성인 시청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쓴 작가의 소설에 놀아나는 존재라는 말이다. 반면에 덕만은 글쓴이 처럼 정보를 공유해서 백성인 네티즌들이 스스로 농사(생각하는 법) 짓는 법을 알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뿐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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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9.01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미실의 말이 정말....시청자에게 한 말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수많은 시청자들은 일식이 보름에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엔 관심이 없을 테니 말이지요.
    혹시..그게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고 주절거리는 거지요.. ㅋㅋ 알고 그런말을 했겠습니까? 사극이 존점이 현재를 꼭 빗댄다는 점이지요..

  3. BlogIcon 펨께 2009.09.01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첨성대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4. 2009.09.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9.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09.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朱雀 2009.09.0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8. BlogIcon 무량수won 2009.09.0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간만에 선덕여왕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이 비슷하네요. ㅡㅡa 속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요. ㅋㅋ

  9. BlogIcon 朱雀 2009.09.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축하드려요. ^^/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미실과 덕만의 얘기를 듣고 생각하는 바가 많아 생각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글이 잘 안 써지네요. 미실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했나 봅니다.

  11.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1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전 아는것이 첨성대 그 이름 뿐 이라는 점... ^^;;;

  12. BlogIcon skagns 2009.09.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왜곡이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신 센스가 돋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3. 갓쉰동님 광팬 2009.09.0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과 미실 대립각을 보며 드라마로서는 꽤 긴장감 있지만 현실성으로 볼때는 미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드라마 제목은 선덕여왕이지만 사실상 메인주인공은 미실일듯... 그나저나 이 드라마는 재미면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너무 역사를 왜곡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삼국시대가 사료가 별로 없다지만 이건 태왕사신기에 이은 엄청난 판타지 드라마가 돼버렸어요...몇십년 후에 이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시 쓰여진다면 좀 더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싶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사료를 인정해야 하는데.. 있는 사료도 내 팽개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당..

      그 작은 팩트도 지킬수 없는 사극이라니.. 대락난감..

  14. BlogIcon labyrint 2009.09.0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댓글보고 왔는데요...

    제 소설에 나온 양귀비는 수나라 양제의 딸로 현종의 양귀비와 다른 사람이예요...

    귀비는 희빈처럼 후비의 지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헷갈리지만... 양비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양귀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야했을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리까리 했군요.. 설마 했는데.. 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당..조금 헛갈리지 않을까하기는 합니당.. ㅋㅋ

  15. 이슬 2009.09.0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륜이 아니라 패륜이죠 ^_^ 잘 읽었습니다 !

  16. 2009.09.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악은 종이한창 차이이긴 한데.. 현대사는 분명히 조명이 가능하지요.. 과거 오랜 역사는 비교하고 검토가 필요하지만..

      미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좌절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해요.. 또한 기득권에 대항하는 듯한 모습을 미실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연중에..

      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당.. ㅋㅋ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mre or mountain house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s for sale 2012.11.0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20.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in virginia beach 2012.12.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micro filtered whey 2012.12.3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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