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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 회 결말을 보고 있노라면 비담의 70보, 30보 마지막 10보 만으로도 덕만을 향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다. 

내 딛는 한발 한발이 피가 흐르고 살이 애이는 듯 한 아픔 하지만 다가갈 수록 더욱 날아오는 화살과 칼날들 더군다나 아무 생각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덕만 그녀가 야속하게도 느껴진다.

그럴수록 더 가까이 가서 부르고 싶은 이름 "덕만아~" 하지만 덕만은 비담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되어 가고 있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 이광조
아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마음 깊은 곳에 외로움 심으셨나요
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그냥 스쳐지나갈 바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그래도 죽음의 그림자가 짖게 드리운 자신이 왕이 아니 한 남자의 여자이고 싶었고, 죽을때 자신을 위해서 울어주는 단한사람이길 바랬다. 하지만, 염종과 자신의 조카인 춘추의 꽴에 빠진 비담이 야속하기만 하다. 누구도 믿지 않았을때 믿어준 나를 배신한 비담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이들 비담과 덕만에게는 사랑해서는 안될게 너무나 많이 있었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커다란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 놓여 있었다.


보이지 않는 사랑 - 신승훈

사랑해선 안될께 너무 많아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것 같아 그중에서 가장 슬픈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 내곁에 있어 달라는  말하지 않았지 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 할꺼야 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짖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건 내일 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 일꺼야


그래도 비담은 자신이 마지막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지만, 자신의 정적이며 벗이라고 생각한 유신과 알천의 칼에 덧없이 떨어지는 잎새처럼 마지막 숨을 몰아 세웠다. 저 멀리 보이는 그녀가 오늘따라 무척이나 예뻐 보였지만,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는 마지막 한줄기 생명줄에 의지해서 이름을 불러 보았지만 듣는 유신은 말을 해주지 않고 야속하게 비밀로 묻어 두려는 한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 이상우
저기 보이는 노란찻집 오늘은 그녈 세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새로산 구두가 어색해 자꾸 쇼원도에 날 비춰봐도
멀쓱한 내 모습이 더 못마땅한 그녀를 만나는 곳100m 전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머리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올라
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벌써 날 기다리진 않을까 아직 15분이나 남아있는데.
어젯밤에 맞춰논 내 시계바늘이 잠든게 아닐까?

살살 넘겨빗는 머리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진 않을까?
오늘따라 이길이 더 멀어보이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머리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올라
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김상배의 몇미터 앞에다 두고 노래처럼 비담은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이 쓰러져 버린다.

몇미터 앞에다 두고 - 김상배

사랑했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다 두고
나는나는 말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다 두고
그리웠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다 두고
하고싶은 말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웃음소리에 나는 그냥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다 두고
그사람을 바로

덕만으로써는  자신을 주기려한 원수의 자식인 비담이 반가울리 없었지만, 그래서 점차 싹트는 사랑을 어찌할 수 없었다. 비담도 어찌되었던 자신의 어머니인 미실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단순히 덕만을 정치적인 결합만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덕만은 왕으로써 자신과 결혼하는 대상이 사랑하는 비담에 의해서가 아닌 비호세력들에게 권력이 분점되는 것을 아쉬워 하였다.


점점 - 브라운 아이즈

점점 더 멀어지나봐 웃고 있는 날 봐
때론 며칠씩 편하게 지내
점점 널 잊는것 같아 먼일처럼

점점 넌 떠나가나봐 하루는 미치고
다음 날이면 괜찮아졌어
다만 슬픔에 익숙해질 뿐인걸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너를 그릴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서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내 아픔도 점점

점점 넌 멀어지나봐 그게 편해지나봐 그게 편해지나봐
너의 얼굴도 생각도 안나
점점 너를 버릴 것 같아 나 어느새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너를 그릴 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써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내 아픔도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또 생각나
너를 그릴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써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Long goodbye no away you know
이젠 낯선 목소리에 너를 부르는걸
시간이 나를 다 버리고
내 슬픔도 이제 멀어져가 점점


비담은 구창모의 희나리의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게 하는 정적들과 무심히 눈물만 흘리는 덕만이 있을 뿐이다. 숨이 멈춰지는 그 순간에도 그녀가 다가올 수 있지나 않는지 아니면 잠시라고 그만 하라는 말을 해주기를 바랬지만, 덕만은 아무 말없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비담의 힘없이 떨군 손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비담의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다.

구창모 - 희나리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오

내게 무슨 마음에 병이 있는것처럼 느낄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왜려 나를 점점 믿지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오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어쩌면 비담은 무대에서 내려 와야하는 광대이고 그녀 덕만은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와 같지 않았을까?

마지막 콘서트 - 이승철

지금 슬픈 내모습은  무대뒤 한소녀           
    애써 눈물참으며 바라보고 있네           
   무대뒤에 그소녀는  작은의자에 앉아
           
두손 곱게 모으고  바라보며 듣네         
나의 얘기를 오우워    
소녀는 나를 알기에 더더욱 슬퍼지네
           
노래는 점점 흐르고  소녀는 울음 참지못해          
   밖으로 나가버리고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예  이슬픈 노래@
          
   밖으로 나가버리고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예 이슬픈 노래@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비담과 마지막을 보내려 했던 덕만은 남은 유신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기억나십니까? 어릴적 저와 함께 신국을 떠나 멀리 도망가려던 때를.. 지금 우리 떠나 갈까요?" 덕만의 사랑은 집요한 비담과 누구라도 상관없는 안식처가 필요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비담을 바라보는 덕만의 테마곡은 어떤곡이 어울릴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이승철

*소리내지마 우리 사랑이 날아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 사랑이 약해지잖아

얘기하지마 우리 사랑을 누가 듣잖아
다가오지마 우리 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그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널 볼 수가 없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뭔지 몰라

*반복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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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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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2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전을 생각했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리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멀아지나봐.. 김상배의 몇미터 앞에다 두고가 떠오르더라구요.. ㅋㅋ

  2.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 회 결말을 보고 있노라면 비담의 70보, 30보 마지막 10보 만으로도 덕만을 향한 마음을 읽을 수가 있다. 

내 딛는 한발 한발이 피가 흐르고 살이 애이는 듯 한 아픔 하지만 다가갈 수록 더욱 날아오는 화살과 칼날들 더군다나 아무 생각없이 바라만 보고 있는 덕만 그녀가 야속하게도 느껴진다.

그럴수록 더 가까이 가서 부르고 싶은 이름 "덕만아~" 하지만 덕만은 비담에게는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이 되어 가고 있었다.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 이광조
아아~~
당신은 당신은 누구시길래
내마음 깊은 곳에 외로움 심으셨나요
그냥 스쳐 지나갈 바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그냥 스쳐지나갈 바람이라면
모르는 타인들처럼 아무말 말고 가세요
잊으려하면 할수록
그리움이 더욱 더 하겠지만
가까이 하기엔 너무먼 당신~~을
난 난 잊을테요

그래도 죽음의 그림자가 짖게 드리운 자신이 왕이 아니 한 남자의 여자이고 싶었고, 죽을때 자신을 위해서 울어주는 단한사람이길 바랬다. 하지만, 염종과 자신의 조카인 춘추의 꽴에 빠진 비담이 야속하기만 하다. 누구도 믿지 않았을때 믿어준 나를 배신한 비담이 용서가 되지 않았다. 이들 비담과 덕만에게는 사랑해서는 안될게 너무나 많이 있었고, 가까이 하기에는 너무나 커다란 보이지 않는 벽이 가로 놓여 있었다.


보이지 않는 사랑 - 신승훈

사랑해선 안될께 너무 많아 그래서 더욱 슬퍼지는 것 같아 그중에서 가장 슬픈건 날 사랑하지 않는 그대 내곁에 있어 달라는  말하지 않았지 하지만 떠날 필요 없잖아 보이지 않게 사랑 할꺼야 너무 슬퍼 눈물 보이지만 어제는 사랑을 오늘은 이별을 미소짖는 얼굴로 울고 있었지 하지만 나 이렇게 슬프게 우는건 내일 이면 찾아올 그리움 때문 일꺼야


그래도 비담은 자신이 마지막 해주고 싶었던 말이 있었지만, 자신의 정적이며 벗이라고 생각한 유신과 알천의 칼에 덧없이 떨어지는 잎새처럼 마지막 숨을 몰아 세웠다. 저 멀리 보이는 그녀가 오늘따라 무척이나 예뻐 보였지만, 점점 시야에서 멀어지는 마지막 한줄기 생명줄에 의지해서 이름을 불러 보았지만 듣는 유신은 말을 해주지 않고 야속하게 비밀로 묻어 두려는 한다.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 - 이상우
저기 보이는 노란찻집 오늘은 그녈 세번째 만나는 날
마음은 그곳을 달려가고 있지만 가슴이 떨려오네

새로산 구두가 어색해 자꾸 쇼원도에 날 비춰봐도
멀쓱한 내 모습이 더 못마땅한 그녀를 만나는 곳100m 전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머리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올라
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벌써 날 기다리진 않을까 아직 15분이나 남아있는데.
어젯밤에 맞춰논 내 시계바늘이 잠든게 아닐까?

살살 넘겨빗는 머리가 바람에 날려 흩어지진 않을까?
오늘따라 이길이 더 멀어보이네 그녀를 만나는 곳
100m전..

장미꽃 한송이를 안겨줄까 무슨말을 어떻게 할까?
머리속에 가득한 그녀 모습이 조금씩 내게 다가오는
것 같아

하늘에 구름이 솜사탕이 아닐까 어디 한번 뛰어올라
볼까 오늘은 그녀에게 고백해야지 용기를 내야지



김상배의 몇미터 앞에다 두고 노래처럼 비담은 말 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이 쓰러져 버린다.

몇미터 앞에다 두고 - 김상배

사랑했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다 두고
나는나는 말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고 나는 그냥
돌아설 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다 두고
그리웠던 그 사람을 몇미터 앞에다 두고
하고싶은 말한마디 끝내 붙일 수 없었다
마주 앉은 사람이 누구인지 몰라도
행복해하는 웃음소리에 나는 그냥
돌아설수 밖에 없었다 그 사람을 바로
몇미터 앞에다 두고
그사람을 바로

덕만으로써는  자신을 주기려한 원수의 자식인 비담이 반가울리 없었지만, 그래서 점차 싹트는 사랑을 어찌할 수 없었다. 비담도 어찌되었던 자신의 어머니인 미실을 죽음에 이르도록 만들고, 자신을 지지하는 세력이 단순히 덕만을 정치적인 결합만으로 생각하고 있었고, 덕만은 왕으로써 자신과 결혼하는 대상이 사랑하는 비담에 의해서가 아닌 비호세력들에게 권력이 분점되는 것을 아쉬워 하였다.


점점 - 브라운 아이즈

점점 더 멀어지나봐 웃고 있는 날 봐
때론 며칠씩 편하게 지내
점점 널 잊는것 같아 먼일처럼

점점 넌 떠나가나봐 하루는 미치고
다음 날이면 괜찮아졌어
다만 슬픔에 익숙해질 뿐인걸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너를 그릴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서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내 아픔도 점점

점점 넌 멀어지나봐 그게 편해지나봐 그게 편해지나봐
너의 얼굴도 생각도 안나
점점 너를 버릴 것 같아 나 어느새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너를 그릴 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써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내 아픔도 점점

어쩌다 또 생각나 또 생각나
너를 그릴때가 오면 숨막히게 지쳐
애써 참아낼 수 있겠지
그렇게 널 버려
Long goodbye no away you know
이젠 낯선 목소리에 너를 부르는걸
시간이 나를 다 버리고
내 슬픔도 이제 멀어져가 점점


비담은 구창모의 희나리의 죄인처럼 그대 곁에 가지 못하게 하는 정적들과 무심히 눈물만 흘리는 덕만이 있을 뿐이다. 숨이 멈춰지는 그 순간에도 그녀가 다가올 수 있지나 않는지 아니면 잠시라고 그만 하라는 말을 해주기를 바랬지만, 덕만은 아무 말없이 하염없이 눈물을 흘리고 있다.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비담의 힘없이 떨군 손은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비담의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다.

구창모 - 희나리

사랑함에 세심했던 나의 마음이 그렇게도 그대에겐 구속이었소

믿지못해 그런것이 아니었는데 어쩌다가 헤어지는 이유가 됐오

내게 무슨 마음에 병이 있는것처럼 느낄만큼 알 수 없는 사람이 되어

그대 왜려 나를 점점 믿지못하고 왠지 나를 그런 쪽에 가깝게 했오

나의 잘못이라면 그대를 위한 내 마음의 전부를 준 것뿐인데

죄인처럼 그대곁에 가지 못하고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지금에

기다릴 수 밖에 없는 나의 마음은 퇴색하기 싫어하는 희나리 같소


어쩌면 비담은 무대에서 내려 와야하는 광대이고 그녀 덕만은 말없이 눈물만 흘리는  이승철의 마지막 콘서트와 같지 않았을까?

마지막 콘서트 - 이승철

지금 슬픈 내모습은  무대뒤 한소녀           
    애써 눈물참으며 바라보고 있네           
   무대뒤에 그소녀는  작은의자에 앉아
           
두손 곱게 모으고  바라보며 듣네         
나의 얘기를 오우워    
소녀는 나를 알기에 더더욱 슬퍼지네
           
노래는 점점 흐르고  소녀는 울음 참지못해          
   밖으로 나가버리고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예  이슬픈 노래@
          
   밖으로 나가버리고  노랜 끝이 났지만           
 이젠 부르지 않으리 예 이슬픈 노래@
          
  나나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 나나나


비담과 마지막을 보내려 했던 덕만은 남은 유신에게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기억나십니까? 어릴적 저와 함께 신국을 떠나 멀리 도망가려던 때를.. 지금 우리 떠나 갈까요?" 덕만의 사랑은 집요한 비담과 누구라도 상관없는 안식처가 필요했다는 말인지 모르겠다.


그렇다면 비담을 바라보는 덕만의 테마곡은 어떤곡이 어울릴까?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 이승철

*소리내지마 우리 사랑이 날아가버려
움직이지마 우리 사랑이 약해지잖아

얘기하지마 우리 사랑을 누가 듣잖아
다가오지마 우리 사랑이 멀어지잖아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나는 너를 보고 있잖아
그러나 자꾸 눈물이 나서 널 볼 수가 없어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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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

안녕이라고 말하지마
우린 아직 이별이 먼지 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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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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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23 14: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전을 생각했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그리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점점 멀아지나봐.. 김상배의 몇미터 앞에다 두고가 떠오르더라구요.. ㅋㅋ

  2.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6 1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에게는 덕만이 남이 아닌 남이 되어 버린 순간이고

아쉬운 선덕여왕 결말 라스트신

드라마 선덕여왕이 비담(김남길)과 덕만의 죽음으로 10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끌었던 결말을 맞이했다.


비담은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덕만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말을 염종(엄효섭)에게 듣고서 염종을 죽이며, 난을 끝내려 한다.

그리고 덕만에게 해줄말이 있다면서 홀로 덕만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비담은 덕만을 마지막 10보를 앞에 두고 유신(엄태웅)에게 유언을 하듯 "덕만아"의 외마디 말로 비담의 사랑도 끝이 난다.

비담의 끝없는 덕만에 대한 사랑은 서로 손을 건내면 충분히 손에 닿을 수 있는 곳 까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덕만의 비담에 대한 사랑도 딱  10보를 두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심각한 와중에 떠오른 노래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이였다. 또한 몇가지 노래가 떠올라서 다음 2009/12/23 - [TV&ETC] - 선덕여왕 결말 가까이 가려는 마지막 비담 10보 생각나는 테마 음악들 기사로 송고하였다. ( 관심이 계신 분은 이 기사를 다 읽고 글 말미에 있는 추천과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그런데 왜 작가는 덕만이 피를 흘리며 자신을 찾아오는 비담에게 그리 냉정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실을 용서하고, 그들을 수용하는 덕만이였다면, 최소한 미실을 찾아가 담판을 지은 것처럼 비담을 찾아가 최소한 협상을 하는 제스쳐라도 했어야 덕만이란 캐릭터에게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종잡을 수 없는 대본에 적응할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을 살려 새드한 종말이 아닌 해피한 종말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결말도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종말은 비참함으로 끝나버렸다. 어짜피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2009/12/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종방영,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사에서 아름다운 종말을 만들어 주기를 바랬다.


예고편의 김유신이 월성에 떨어진 유성을 하늘에 다시 돌려 보낸다는 하늘제 장면도 없애 버리고, 덕만 다음의 왕을 선위한다는 김춘추는 꼬빼기도 보이지 않고, 김춘추 시대인 660년 황당한 시간여행을 하여 버렸다. 왜 논란이 있는 김춘추(유승호)가 드라마에 나와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빈약하고 조급증에 빠진 결말이였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회는 덕만이 왕으로써 권위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니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서 였을까?


하지만, 마지막 신을 덕만(이요원)이 처음 신국에 돌아와서 꾸기 시작했다는 꿈이 미래에서 온 덕만을 만난다는 설정과 미래 덕만이 예지몽으로 과거의 덕만에게 찾아가 나의 어린 덕만(남지현)이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하고, 다 가진듯 하지만 모두 가질 수  없는 고독한 여인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면서 끝내는 것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였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는 이미 극이 시작과 함께 말뿐인 도로아미타불이였다. 라스트 신이 비담이 덕만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비담이 덕만을 처음 본 순간 부터 덕만에게 다가가려는 연모의 몸부림 이였다는 것으로 끝냈다면 어찌 되었을까? 

덕만도 자신을 향해 오는 비담의 처절한 몸부림을 몸으로 맘으로 느끼면서 어쩔 수 없는 신국의 왕으로써 바라보는 안타까움과 비담의 여인으로써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마지막 비담이 죽음에 이르자 왕으로써의 권위를 내세우지만 끝끝내 이루어 질수 없는 비담을 향한 연모로 마지막은 비담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죽었다면 더 좋은 라스트 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새로운 사극의 지평을 연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극중내내 개연성 없는 이야기 구조와 드라마 회당 극 중 오류가 10회 이상 나오는 사극도 보기 드문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기록과 기록 사이에 미싱링크를 채워가는 모습은 전혀 없고, 단지 이름만 차용한 듯한 극의 진행은 사극으로써는 0점에 가깝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주체는 누구일까? 덕만이였을까?

그렇다면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과 비담은 어떠한 종말을 맞이 했는지 알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과 덕만이 사랑하는 사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비담이 덕만을 향한 끝없는 염모를 그린다고 해서 그 누가 탓할 사람은 없고, 딴지를 걸수 없는 작가의 상상력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드라마 내의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과 이야기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드라마 였는가는 논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한편의 무협만화를 보는 듯 나이를 먹지 않는 마녀(미실,덕만)들과  죽은자(세종,하종,미생,미실,문노,설원,주진)들이 극중을 배회하는 강시들과 동자공을 연마한 10화랑과 개망나니 춘추만이 있을 뿐이다. 나이를 먹고도 풋풋한 어린 사랑의 감정을 가진 비담과 덕만이 있을 뿐이다.

어쨌든,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은 살아 있었을까? 미안한 이야기지만, 덕만은 비담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없었다. 또한, 비담도 덕만의 마지막을 바라보지 못했다. 비담은 647년 1월 7일 즈음 염종과 귀족들을 규합해서  신라 초기 반월성과 함께 궁성으로 사용한 명활성에서 난을 일으킨다.

덕만은 자신의 뒤를 이어 양위할 상대를 이미 승만(진덕)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 비담은 승만에게 왕위가 넘어가면 자신에게 왕이 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을 일으키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고 1월 8일 죽는다.

물론, 덕만이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신이 죽기전에 승만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의하면 새로운 왕을 중심으로 궁성에서 비담의 난을 진압했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덕만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주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덕만이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가 되어 난을 진압하고, 비담의 난에 연루된 귀족 30여명과 구족을 멸할 수도 없다. 또한, 알천(이승효)을 상대등으로 만들어 줄 수도 없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왕은 덕만이 아닌 진덕(승만)이였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이 염종을 살해하지만 실제 역사에는 기록에 남는 것이 없는 관계로 알 수 없다. 하지만, 난을 진압하고 염종과 비담의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것으로 봐서는 염종은 진압군에 의해서 죽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와 비담의난을 일으키는 주체가 뒤바뀐 설정이 많다. 보다 자세한 사실은 글 말미의 관련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덕왕 원년 647년 1월 17일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적 기록과는 한치도 일치하는 구석이 없는 사극의난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을까 하는 의문은 단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때문이였을까?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서 일까? 많게는 회당 10회에 이르는 극중오류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고 한다면 파리도 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선점의 효과와 드라마 작가들의 수준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작가들과 시청자가 코드가 맞았다는 뜻이다. 코드가 맞았다고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반대로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 시청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드라마의 수준이 높을 수록 시청률이 낮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와 매니아 층이 보는 드라마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선점효과의 덕을 본 선덕여왕 하지만 후발 드라마의 밥줄을 끊어 놓은 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이 신라시대 진흥왕때 부터 선덕여왕시기를 망라해서 극을 전개하므로 해서 앞으로 몇년 동안은 미실의 참모습과 화랑들의 모습을 볼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미실은 어떤 작가가 드라마로 만드냐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쥐어질 만큼 미실은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였다.

앞으로 신라시대 사극이 나온다면 <화랑세기>나 <풍월주>나 아니면 <신라는 여인천하>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미실을 빼더라도 사극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본 드라마 이지만, 동시대를 배경으로 극을 만드는 작가나 제작자에게는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 또한, 귀히 여겨야 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오물속에 빠트리는 해서는 안되는 역사모독행위를 하였다.

화랑세기를 선점함으로 써 후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자나 작가들의 밥줄까지 끊어버리는 동업자 정신이 없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당분간 화랑세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푼 행위를 하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재미가 없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 미실의 고현정, 덕만의 이요원, 비담의 김남길, 김유신의 엄태웅을 비롯한 극중 아역배우들 남지현, 신세경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참으로 재미가 있었고, 누구 하나 빼 놓지 않을 만큼 열연을 하였다. 물론, 개중에는 김춘추역을 맡은 유승호 처럼 배우일까? 아니면 뒷북일까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배우들도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창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글쓴이로써는 유승호나 이요원이나 엄태웅이 극에서 녹아 나지 못하고 겉돌게 되거나 10화랑들이 병풍으로 전략한 이유가 배우들의 책임보다는 작가의 책임이나 제작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사극이나 특별한 매니아적인 드라마 들은 알고 보면 더 많은 재미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사극같은 경우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재미가 있다. 그러니 댓글로 재미 없으면 보지말던지라는 초보적인 댓글은 사양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는데, 또는 당시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 추천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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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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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wow 2009.12.23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작가들과 시청자들이 서로 코드가 맞은거죠.
    작가들은 도하 시청자 게시판들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평을
    올리는 소수 열혈 시청자들의 의견을 좆아서 드라마 방향을
    도중의 홱 틀어버리는 짖도 저질렀고요....

  2. ,, 2009.12.2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를 만나는곳 100미터전' 은 이상우 노래인데요..

  3. BlogIcon 너무바뿐덕만 2009.12.2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비담은 그렇게 처절했는데 ....덕만의 연모는 마치 바람결에 스쳐가버리는 의미 없는 감정처럼 느껴 지더군요
    "우리 예전에 도망치려 하였었지요? 지금이라도갈까요? " ??????????

  4.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젤 씁쓸한 부분이 승만공주와 갑자기 사라진 춘추?
    아니 차기 왕 후보들이 그 중요한 시기에 어디들 갔는지...
    비담의 난을 진입해야될 춘추는 어디로 갔을까요?
    승만공주는 뭐하고 있길래 난을 진압하지 않는것이죠?
    차라리 그냥 선덕여왕이 난을 진압하다가 죽고.... 비담이 그걸 알고 자결하고..
    그런식으로라도 끝내는게 낫을 텐데요... 하여튼 재밌게는 봤지만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던건 확실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세월은 유수화 같은뎅.. 춘추도 안보이공, 승만도 안보이공..
      왜 춘추에 유승호를 낙점했는지 조차 모르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5. BlogIcon labyrint 2009.12.2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덕여왕이 나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흠인 것 같은데요.
    사극 맞어? 하는 생각이...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제생각엔... 2009.12.2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지막부분이 참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요...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말은 유신에게 다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담과 마지막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여인으로서의 덕만이의 마음이요. 비록 옆에 서 있었던이는 유신이었지만 덕만은 비담을 떠올리며 마지막말을 전하였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용.. 그렇게 되면 덕만을 사랑한 유신만 바보되는 거지만용..

    • BlogIcon 같은그림 다른관점 2009.12.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는건 알지만 너무 빠르게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정신이 없어서 몰입이 안되고 쌩뚱맞게 느꼈습니다
      사실 비담의 죽음이후론 마치 할말은 많은데 시간에 몹시 쫒겨서 대략 시간 맞추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쉬웠죠

  7. 비담... 2009.12.2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선덕여왕을 정사로 보기는 많이 어렵죠.. 제 생각에는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살았어도 그 시대를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전 드라마 선덕여왕을 그냥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극 중에 좋은 대사들이 많았고, 어리기만한 비담을 보면서 마음 여린 한 남자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쉬지 않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 드라엿습니다.

  8. 레버린 2009.12.2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안나왔으면 드라마가 좀 나았을 듯.

  9. ㄹㄹ 2009.12.23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실과 비담이 엮인 순간 이미 선덕여왕 드라마는 "드라마"지 사극이 아니죠....

    진흥제, 진지제야 뭐 그렇다 쳐도.... 미실이 색공을 들인 여성귀족 2파중에 하나였다고 쳐도...
    (3파였나요? 혼동되네요..)

    수많은 병사들 앞에서 척살하라고 명한 사람이 버젓이 오는데, 멈춰라! 저 사람의 말을 듣겠노라!!!!


    전 오히려 이런 설정이 이상하죠.

    끝은 내야겠고... 인기는 비담과 덕만 러브라인이 우세니 멋지겐 보여야겠고...

    급기야 일본만화를 들여온듯한 마지막 장면으로 눈요기에 최루장면만 늘어놨죠....


    멋지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극을 완전히 진탕으로 밀어넣는 마지막회....
    아쉽네요.

  10. 지나가다 2009.12.24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극 운운하는 주인장 성향이 워낙 조롱+비판이라 그런가.. 댓글러들도 전반적으로 그 성향이군요.ㅋ
    그럼 신윤복이 여자 아닌거 알면서도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과 김민선(?)은 사기꾼이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도망치려했는데 지금이라도 갈까라는 말을 어느새 비담은 잊어버린 덕만, 쌩뚱맞은 극전개로 해석하다니 저로썬 경.악.하겠네요. 뭐... 드라마든 영화든 해석이야 자유지만 말입니다.ㅎㅎㅎ

    워낙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지 않는 그 오랜 습성에 (주인장은)길들여지고 (방문자들은)물들여져서 그런가 드라마 해석하는 수준은 참 낮은 듯합니다.ㅎㅎㅎ
    아.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뭐든 비판하고 봐야겠기에 그런 해석이 나왔을지도. ^^

    • BlogIcon 갓쉰동 2009.12.2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고 했습니당. 그냥 지나가셈..ㅋㅋ

      기초공부 부터 하고 오셨음 하는 바람이 있음.. 드라마란 무엇인가? 또는 사극이란 무엇인가 부터 말이지요..

  11. BlogIcon 아쉬운라스트신 2009.12.2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점에서 얼마든지 다른 드라마의 방향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 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갓쉰동님 글이 조롱+비판이라기 보다 아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기분이였는데 윗분 같은분도 계시네요 ^_^
    지적하신 "우리...도망 ...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더군요
    딴지걸자고 하는 얘긴 아니구 갓쉰동님의 생각에 100%공감하는 1인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쉬운/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저도 전통사극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우치 처럼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스타일을 좋아함..

      그렇지요.. 더 좋은 드라마가 될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데.. 말이지요...

  12. BlogIcon click here 2012.07.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섭취되었다고 논증할 수 있다. 이는 더 적은 량으로도 인간광우

  13. BlogIcon Jeziorski 2012.10.0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렇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면 식습관과 미국의 인구가 이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가 발

아쉬운 선덕여왕 결말 라스트신

드라마 선덕여왕이 비담(김남길)과 덕만의 죽음으로 10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끌었던 결말을 맞이했다.


비담은 자신을 버린 줄 알았던 덕만이 끝까지 자신을 믿어주었다는 말을 염종(엄효섭)에게 듣고서 염종을 죽이며, 난을 끝내려 한다.

그리고 덕만에게 해줄말이 있다면서 홀로 덕만의 진영으로 들어간다. 그리고 비담은 덕만을 마지막 10보를 앞에 두고 유신(엄태웅)에게 유언을 하듯 "덕만아"의 외마디 말로 비담의 사랑도 끝이 난다.

비담의 끝없는 덕만에 대한 사랑은 서로 손을 건내면 충분히 손에 닿을 수 있는 곳 까지라는 것을 암시하고 있고, 덕만의 비담에 대한 사랑도 딱  10보를 두고 넘을 수 없는 벽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듯 하다.

눈물샘을 자극하는 심각한 와중에 떠오른 노래는 이상우의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이였다. 또한 몇가지 노래가 떠올라서 다음 2009/12/23 - [TV&ETC] - 선덕여왕 결말 가까이 가려는 마지막 비담 10보 생각나는 테마 음악들 기사로 송고하였다. ( 관심이 계신 분은 이 기사를 다 읽고 글 말미에 있는 추천과 링크를 참조하기 바랍니다. )

그런데 왜 작가는 덕만이 피를 흘리며 자신을 찾아오는 비담에게 그리 냉정했을까 하는 의문이 든다.

미실을 용서하고, 그들을 수용하는 덕만이였다면, 최소한 미실을 찾아가 담판을 지은 것처럼 비담을 찾아가 최소한 협상을 하는 제스쳐라도 했어야 덕만이란 캐릭터에게 일관성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였을까? 종잡을 수 없는 대본에 적응할 수 있는 배우는 흔하지 않다.

덕만과 비담의 러브라인을 살려 새드한 종말이 아닌 해피한 종말을 만들어 줄 수도 있었다. 하지만, 여전히 결말도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종말은 비참함으로 끝나버렸다. 어짜피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2009/12/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종방영,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기를 기사에서 아름다운 종말을 만들어 주기를 바랬다.


예고편의 김유신이 월성에 떨어진 유성을 하늘에 다시 돌려 보낸다는 하늘제 장면도 없애 버리고, 덕만 다음의 왕을 선위한다는 김춘추는 꼬빼기도 보이지 않고, 김춘추 시대인 660년 황당한 시간여행을 하여 버렸다. 왜 논란이 있는 김춘추(유승호)가 드라마에 나와야 하는지도 모를 정도로 빈약하고 조급증에 빠진 결말이였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의 마지막회는 덕만이 왕으로써 권위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 아니면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기 위해서 였을까?


하지만, 마지막 신을 덕만(이요원)이 처음 신국에 돌아와서 꾸기 시작했다는 꿈이 미래에서 온 덕만을 만난다는 설정과 미래 덕만이 예지몽으로 과거의 덕만에게 찾아가 나의 어린 덕만(남지현)이 가야할 길이 너무나 험하고, 다 가진듯 하지만 모두 가질 수  없는 고독한 여인이 될 것이라는 암시를 주면서 끝내는 것은 극의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아니였을까?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추구하고자 했던 "사람을 얻는자 천하를 얻는다"는 이미 극이 시작과 함께 말뿐인 도로아미타불이였다. 라스트 신이 비담이 덕만을 향한 한걸음 한걸음이 비담이 덕만을 처음 본 순간 부터 덕만에게 다가가려는 연모의 몸부림 이였다는 것으로 끝냈다면 어찌 되었을까? 

덕만도 자신을 향해 오는 비담의 처절한 몸부림을 몸으로 맘으로 느끼면서 어쩔 수 없는 신국의 왕으로써 바라보는 안타까움과 비담의 여인으로써 다가갈 수 없는 여인의 한계를 보여주고, 마지막 비담이 죽음에 이르자 왕으로써의 권위를 내세우지만 끝끝내 이루어 질수 없는 비담을 향한 연모로 마지막은 비담과 함께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죽었다면 더 좋은 라스트 신이 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새로운 사극의 지평을 연것은 분명해 보인다. 하지만, 극중내내 개연성 없는 이야기 구조와 드라마 회당 극 중 오류가 10회 이상 나오는 사극도 보기 드문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극에 몰입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또한, 사극이 갖춰야할 기본적인 기록과 기록 사이에 미싱링크를 채워가는 모습은 전혀 없고, 단지 이름만 차용한 듯한 극의 진행은 사극으로써는 0점에 가깝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주체는 누구일까? 덕만이였을까?

그렇다면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과 비담은 어떠한 종말을 맞이 했는지 알아 보는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과 덕만이 사랑하는 사이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비담이 덕만을 향한 끝없는 염모를 그린다고 해서 그 누가 탓할 사람은 없고, 딴지를 걸수 없는 작가의 상상력 범주에 속한다.

하지만, 드라마 내의 극중 리얼리티와 개연성과 이야기 전개가 톱니바퀴처럼 잘 돌아가는 드라마 였는가는 논외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한편의 무협만화를 보는 듯 나이를 먹지 않는 마녀(미실,덕만)들과  죽은자(세종,하종,미생,미실,문노,설원,주진)들이 극중을 배회하는 강시들과 동자공을 연마한 10화랑과 개망나니 춘추만이 있을 뿐이다. 나이를 먹고도 풋풋한 어린 사랑의 감정을 가진 비담과 덕만이 있을 뿐이다.

어쨌든, 비담의 난을 즈음해서 덕만은 살아 있었을까? 미안한 이야기지만, 덕만은 비담의 마지막 모습을 볼수 없었다. 또한, 비담도 덕만의 마지막을 바라보지 못했다. 비담은 647년 1월 7일 즈음 염종과 귀족들을 규합해서  신라 초기 반월성과 함께 궁성으로 사용한 명활성에서 난을 일으킨다.

덕만은 자신의 뒤를 이어 양위할 상대를 이미 승만(진덕)으로 결정하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내일 하는 상황에서 비담은 승만에게 왕위가 넘어가면 자신에게 왕이 될 기회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난을 일으키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듣고 1월 8일 죽는다.

물론, 덕만이 비담이 난을 일으켰다는 사실을 알았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자신이 죽기전에 승만이 왕위를 계승한 것은 분명해 보인다. 삼국사기 김유신 열전에 의하면 새로운 왕을 중심으로 궁성에서 비담의 난을 진압했다는 것으로 보았을 때 이미 덕만은 죽기 전에 왕위를 물려주었음을 알 수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덕만이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가 되어 난을 진압하고, 비담의 난에 연루된 귀족 30여명과 구족을 멸할 수도 없다. 또한, 알천(이승효)을 상대등으로 만들어 줄 수도 없다. 비담의 난을 진압한 왕은 덕만이 아닌 진덕(승만)이였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이 염종을 살해하지만 실제 역사에는 기록에 남는 것이 없는 관계로 알 수 없다. 하지만, 난을 진압하고 염종과 비담의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것으로 봐서는 염종은 진압군에 의해서 죽었다고 보는게 합리적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주체와 비담의난을 일으키는 주체가 뒤바뀐 설정이 많다. 보다 자세한 사실은 글 말미의 관련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원년(647) 정월 17일에 비담(毗曇)을 목베어 죽였는데, 그에 연루되어 죽은 사람이 30명이었다.
2월에 이찬 알천(閼川)을 상대등으로 삼고 대아찬 수승(守勝)을 우두주(牛頭州) 군주로 삼았다.
- 삼국사기 진덕왕 원년 647년 1월 17일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처음부터 끝까지 역사적 기록과는 한치도 일치하는 구석이 없는 사극의난을 일으키고 있었던 것이다. 그런데 왜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을까 하는 의문은 단지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때문이였을까? 이야기 구조가 탄탄해서 일까? 많게는 회당 10회에 이르는 극중오류를 가지고 있는 드라마가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고 한다면 파리도 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선점의 효과와 드라마 작가들의 수준과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들의 수준이 일치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작가들과 시청자가 코드가 맞았다는 뜻이다. 코드가 맞았다고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반대로 드라마의 수준이 높다고 시청률이 오르지는 않는다. 오히려 드라마의 수준이 높을 수록 시청률이 낮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보편적인 사람들이 보는 드라마와 매니아 층이 보는 드라마는 차이가 있는 것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인기를 얻었던 결정적인 이유는 보편적인 사람들의 정서를 파고 들었기 때문이다.

선점효과의 덕을 본 선덕여왕 하지만 후발 드라마의 밥줄을 끊어 놓은 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이 신라시대 진흥왕때 부터 선덕여왕시기를 망라해서 극을 전개하므로 해서 앞으로 몇년 동안은 미실의 참모습과 화랑들의 모습을 볼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는 아쉬움이 있다. 미실은 어떤 작가가 드라마로 만드냐에 따라 성공의 열쇠가 쥐어질 만큼 미실은 매력적인 요소를 가지고 있는 캐릭터 였다.

앞으로 신라시대 사극이 나온다면 <화랑세기>나 <풍월주>나 아니면 <신라는 여인천하>류가 되지 않을까 한다. 사실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미실을 빼더라도 사극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가 너무나 많다.

어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선점의 효과를 톡톡히 본 드라마 이지만, 동시대를 배경으로 극을 만드는 작가나 제작자에게는 암흑기를 맞이 하게 되었다. 또한, 귀히 여겨야 할 삼국사기나 삼국유사를 오물속에 빠트리는 해서는 안되는 역사모독행위를 하였다.

화랑세기를 선점함으로 써 후발 드라마를 제작하는 제작자나 작가들의 밥줄까지 끊어버리는 동업자 정신이 없는 행위를 하였다. 또한, 사극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에게는 당분간 화랑세기에서 나오는 이야기를 볼 수 없다는 안타까움을 주었다. 한마디로 우물에 독을 푼 행위를 하였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재미가 없었냐? 하면 그렇지 않다. 미실의 고현정, 덕만의 이요원, 비담의 김남길, 김유신의 엄태웅을 비롯한 극중 아역배우들 남지현, 신세경 등 모든 배우들의 연기는 참으로 재미가 있었고, 누구 하나 빼 놓지 않을 만큼 열연을 하였다. 물론, 개중에는 김춘추역을 맡은 유승호 처럼 배우일까? 아니면 뒷북일까하는 의심을 하게 만드는 배우들도 있기는 있지만 말이다.

사실 배우들의 연기는 작가에 의해서 만들어지고 창조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글쓴이로써는 유승호나 이요원이나 엄태웅이 극에서 녹아 나지 못하고 겉돌게 되거나 10화랑들이 병풍으로 전략한 이유가 배우들의 책임보다는 작가의 책임이나 제작자의 책임이라고 생각하지만 말이다.

사극이나 특별한 매니아적인 드라마 들은 알고 보면 더 많은 재미요소를 발견할 수 있다. 오히려 사극같은 경우 망가지면 망가질수록 더 재미가 있다. 그러니 댓글로 재미 없으면 보지말던지라는 초보적인 댓글은 사양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는데, 또는 당시 역사에 대해서 조금은 알게 되었다면 추천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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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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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wowwow 2009.12.23 0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지적입니다. 작가들과 시청자들이 서로 코드가 맞은거죠.
    작가들은 도하 시청자 게시판들을 찾아다니면서 열심히 평을
    올리는 소수 열혈 시청자들의 의견을 좆아서 드라마 방향을
    도중의 홱 틀어버리는 짖도 저질렀고요....

  2. ,, 2009.12.23 10: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녀를 만나는곳 100미터전' 은 이상우 노래인데요..

  3. BlogIcon 너무바뿐덕만 2009.12.23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지못한말을 전하기 위해 비담은 그렇게 처절했는데 ....덕만의 연모는 마치 바람결에 스쳐가버리는 의미 없는 감정처럼 느껴 지더군요
    "우리 예전에 도망치려 하였었지요? 지금이라도갈까요? " ??????????

  4.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23 12: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젤 씁쓸한 부분이 승만공주와 갑자기 사라진 춘추?
    아니 차기 왕 후보들이 그 중요한 시기에 어디들 갔는지...
    비담의 난을 진입해야될 춘추는 어디로 갔을까요?
    승만공주는 뭐하고 있길래 난을 진압하지 않는것이죠?
    차라리 그냥 선덕여왕이 난을 진압하다가 죽고.... 비담이 그걸 알고 자결하고..
    그런식으로라도 끝내는게 낫을 텐데요... 하여튼 재밌게는 봤지만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던건 확실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4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세월은 유수화 같은뎅.. 춘추도 안보이공, 승만도 안보이공..
      왜 춘추에 유승호를 낙점했는지 조차 모르게 만들어 버리다니요..

  5. BlogIcon labyrint 2009.12.23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덕여왕이 나오지 않은 것이 가장 큰 흠인 것 같은데요.
    사극 맞어? 하는 생각이...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6. 제생각엔... 2009.12.23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마지막부분이 참 좋았고 마음에 와 닿았었는데요... 선덕여왕이 세상을 떠나기 전 한 말은 유신에게 다시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아니라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 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 생각합니다. 비담과 마지막 여생을 함께 보내고 싶었던 여인으로서의 덕만이의 마음이요. 비록 옆에 서 있었던이는 유신이었지만 덕만은 비담을 떠올리며 마지막말을 전하였던 것으로 보였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14: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네용.. 그렇게 되면 덕만을 사랑한 유신만 바보되는 거지만용..

    • BlogIcon 같은그림 다른관점 2009.12.23 17: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여인으로서의 삶을 살지못함에 대한 회한 어린 한마디였을
      거라는건 알지만 너무 빠르게 마무리 해가는 과정에 정신이 없어서 몰입이 안되고 쌩뚱맞게 느꼈습니다
      사실 비담의 죽음이후론 마치 할말은 많은데 시간에 몹시 쫒겨서 대략 시간 맞추는 모습이였습니다 ...아쉬웠죠

  7. 비담... 2009.12.23 15: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 선덕여왕을 정사로 보기는 많이 어렵죠.. 제 생각에는 당시의 상황을 정확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그 시대에 살았어도 그 시대를 다 알지 못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전 드라마 선덕여왕을 그냥 드라마 선덕여왕으로 보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극 중에 좋은 대사들이 많았고, 어리기만한 비담을 보면서 마음 여린 한 남자로 인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이 쉬지 않은 것을 다시 생각해 본 드라엿습니다.

  8. 레버린 2009.12.23 18: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안나왔으면 드라마가 좀 나았을 듯.

  9. ㄹㄹ 2009.12.23 18: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미실과 비담이 엮인 순간 이미 선덕여왕 드라마는 "드라마"지 사극이 아니죠....

    진흥제, 진지제야 뭐 그렇다 쳐도.... 미실이 색공을 들인 여성귀족 2파중에 하나였다고 쳐도...
    (3파였나요? 혼동되네요..)

    수많은 병사들 앞에서 척살하라고 명한 사람이 버젓이 오는데, 멈춰라! 저 사람의 말을 듣겠노라!!!!


    전 오히려 이런 설정이 이상하죠.

    끝은 내야겠고... 인기는 비담과 덕만 러브라인이 우세니 멋지겐 보여야겠고...

    급기야 일본만화를 들여온듯한 마지막 장면으로 눈요기에 최루장면만 늘어놨죠....


    멋지다는데는 동의하지만, 극을 완전히 진탕으로 밀어넣는 마지막회....
    아쉽네요.

  10. 지나가다 2009.12.24 04: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기극 운운하는 주인장 성향이 워낙 조롱+비판이라 그런가.. 댓글러들도 전반적으로 그 성향이군요.ㅋ
    그럼 신윤복이 여자 아닌거 알면서도 신윤복을 연기한 문근영과 김민선(?)은 사기꾼이겠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예전에 도망치려했는데 지금이라도 갈까라는 말을 어느새 비담은 잊어버린 덕만, 쌩뚱맞은 극전개로 해석하다니 저로썬 경.악.하겠네요. 뭐... 드라마든 영화든 해석이야 자유지만 말입니다.ㅎㅎㅎ

    워낙 드라마를 드라마로 보지 않는 그 오랜 습성에 (주인장은)길들여지고 (방문자들은)물들여져서 그런가 드라마 해석하는 수준은 참 낮은 듯합니다.ㅎㅎㅎ
    아. 수준이 낮은게 아니라... 뭐든 비판하고 봐야겠기에 그런 해석이 나왔을지도. ^^

    • BlogIcon 갓쉰동 2009.12.24 07:04  댓글주소  수정/삭제

      수고 했습니당. 그냥 지나가셈..ㅋㅋ

      기초공부 부터 하고 오셨음 하는 바람이 있음.. 드라마란 무엇인가? 또는 사극이란 무엇인가 부터 말이지요..

  11. BlogIcon 아쉬운라스트신 2009.12.24 1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를 재미있게 봤고 정통 사극이 아니라는점에서 얼마든지 다른 드라마의 방향을 만들어 갈수 있다고 생각하는 한사람입니다 . 제 갠적인 생각이지만 갓쉰동님 글이 조롱+비판이라기 보다 아쉬운 부분을
    시원하게 긁어 주는 기분이였는데 윗분 같은분도 계시네요 ^_^
    지적하신 "우리...도망 ... "부분은 어떤 이유에서건 자연스럽지 못하게 느껴지더군요
    딴지걸자고 하는 얘긴 아니구 갓쉰동님의 생각에 100%공감하는 1인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5 08: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아쉬운/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저도 전통사극만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전우치 처럼 과거와 현대를 오가는 스타일을 좋아함..

      그렇지요.. 더 좋은 드라마가 될수 있었는데 하는 안타까움인데.. 말이지요...

  12. BlogIcon click here 2012.07.14 14: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출/섭취되었다고 논증할 수 있다. 이는 더 적은 량으로도 인간광우

  13. BlogIcon Jeziorski 2012.10.01 2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렇지만 이는 정확히 말하면 식습관과 미국의 인구가 이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인구가 많기 때문에 더 많은 환자수가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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