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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서국호세존'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12.15 선덕여왕, 서국호세존이 비담만 뜻할까? (23)
  2. 2009.12.15 선덕여왕, 서국호세존이 비담만 뜻할까? (23)
드라마 선덕여왕 59회에서 비담은 어릴적 삼한지세를 지키기 위해서 초우독으로 도적의 무리를 몰살해 버린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덕만에 반기를 드는 미실일파를 몰살시킬 계책을 들고 덕만을 찾아든다.

덕만은 "비담은 나를 위해 악역을 맡아 왔고 이번에도 악역을 맡으려 한다."고 하며 "춘추 너는 왜 최소한의 연민도 가지려 하지 않는것이냐"고 반문한다. 

춘추의 야심을 보고 있는 것이다. 춘추는 비담을 꺼꾸려 트려야한다. 비담이 덕만의 충신인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정적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춘추는 "비담은 왕의 충신이지만 나의 정적이다 그러니 제거하겠다." 이처럼 오만 불순한 말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덕만은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앞에서 역모를 입에 담는데도 불구하고 덕만은 춘추를 제동걸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다.



덕만은 삼한일통은 체력전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1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월야에게 말을 한다. 그러니 월야가 가지고 있는 힘이나 가야의 비밀창고를 춘추에게 때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구 생산을 하지 않고, 무기를 생산할거니 쓰고 있던 농기구를 재사용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어찌 앞뒤에 맞지 않을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고 있을까? 농기구는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고, 부서지고, 달아 없어진다. 그런데 기존에 있는 농기구를 재사용할 수 있을까?


드라마 선덕여왕은 62회중 3회를 남겨두고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비담의 난으로 극을 끝내지 않는다면 선덕여왕 드라마는 유종의 미를 발휘하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의 난은 덕만이 죽은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리고 다 알고 있듯이 덕만이 죽고, 승만이 왕위를 잇고,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승만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 드라마 선덕여왕 흐름으로 본다면 왕위를 노리는 춘추는 승만에게 왕위를 빼앗긴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승만은 덕만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수 있었을까?

월야는 덕만에게 가야파 세력의 모든 기술과 힘을 알려준다 또한, 가야의 비밀창고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알천에게 후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가야파는 이미 춘추에 복속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월야의 힘을 춘추가 모른다는 어설픈 설정이다. 

 알천의 독단적으로 김춘추가 되었던, 김유신이 되었던, 비담이 되었던 자신의 사후에 알아서 힘을 실어주라는 뜻은 알천이 덕만 사후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다는 뜻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있노라면 왜 덕만과 미실은 왕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싸움을 하고, 미실이 반란을 일으키는지도 알 수가 없다. 또한, 왜 미실파는 미실을 대신해서 비담을 왕위에 올리려고 그렇게 안달을 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덕만이 후계자로 점지한 춘추는 어찌하여 왕이 되지 못하고, 승만이 왕이 되었는지도 알수 없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승만은 덕만의 후계자인 춘추를 진압하고 왕이 된다는 어처구니가 발생하고, 춘추는 <닭쫓던 개 지붕쳐다 본다>는 고사만이 생각나게 하고 승만은 "호박이 넝쿨채 들어온다"는 고사만 생각나게 한다. 승만은 극중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왕이 되는 최초의 사극이 될것이다.

西國呼世尊, 神國呼帝尊에 숨은 뜻


서국호세존은 직역을 하면 서국은 세존이라 부른다.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세존은 석가세존의 축약어다. 한마디로 부처를 뜻한다. 극락정토는 서토에 있다. 서토는 석가가 사는 나라로 불리운다는 뜻이다. 서국호세존은 서국호세존구담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구담(瞿曇)은 석가가 출가하기 전의 왕족가문을 나타낸다. 직역을 하면 서국호세존이 신국의 호세존에게 라는 뜻이다. 이는 수나라시기 왜가 동쪽의 천자가 서쪽의 천자에게 보냈다는 국서를 떠올리게 한다. 其國書曰「日出處天子至書,日沒處天子無恙」이를 패러디한게 서국호세존, 신국호제존이 되는 것이다.

서국세존구담이 신국호제존이 되니 <담>이 들어간 비담이 신국의 제존(帝尊)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아무 연관도 없는 이야기이고 그동안 선덕여왕에서 즐겨 사용한 파자놀이나 마방진놀이나 부수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이에 속아서 덕만이 비담을 친다면 바보들만 얻어서 신국을 운영한것이 된다.


이미 신라는 석가의 나라였다. 진흥왕, 법흥왕, 동륜, 금륜, 은륜, 구륜, 월륜 등 진흥왕의 아들 딸은 이미 불국정토의 석가가문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덕만의 아버지 진평왕 백정은 석가의 아버지의 이름이고, 마야는 석가의 어머니 이름이다. 덕만, 승만도 석가세존의 이름인 것이다. 용수도 용수보살에서 나오는 이름이다. 비담의 숨은 뜻과 신라가 불국정토을 꿈꾸던 왕즉불 사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9/02 - [역사이야기] - 덕만은 첨성대로 신권을 버렸을까? 사실은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마디로 김씨들은 자신들이 석가의 나라의 왕족이라고 생각하는 <왕즉불>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덕만의 뒤를 이어 다음 대 왕도 석가족에서 나오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덕만이 죽을 때 뭍힌 장소도 불국정토인 33天의 중앙이다. 신라 경주 서나벌의 중앙은 낭산이다. 그래서 덕만은  낭산에 뭍힌다. 또한, 김유신만 해도 불국정토의 33하늘의 한곳을 관장하는 부처였다고 나온다.

그러니 비담과 연결하지 않아도 덕만을 뜻하는 말이 되기도 한다는 뜻이고, 다음 왕이 되는 승만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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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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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모피우스 2009.12.15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 부분이 풀렸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3. 임현철 2009.12.15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부분이군요.

  4. 낙상 2009.12.15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이 죽고 승만이 뒤를 잇고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 비담의 난은 선덕여왕 16년에 비담과 염종이 '여왕이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라고 하여 반역을 꾀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8일에 왕이 죽고 승만이 즉위하여 17일에 비담을 죽인 것이지요.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덕만이 죽고 승만이 뒤를 이어 난이 진압된다가 맞는 말이지요. (삼국사기, 화랑세기에서도 모든 순서가 이러하지요)

  5. BlogIcon 함차가족 2009.12.15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뜨문뜨문봐서 그런지 이해는 어렵지만..어제 덕만과 알철과의 대화에서 복선이 있음을 조금은 느꼈답니다.

  6. BlogIcon DJ야루 2009.12.1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포스팅과 함께보는 선덕여왕의 재미는 정말 너무나도 쏠쏠하네요

  7. BlogIcon 여울해달 2009.12.15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어제 처음 봤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악역들의 회합에서 인물 클로즈업 할 때 효과음이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효과음이랄까...

  8. BlogIcon 초록누리 2009.12.15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가 오늘 그 한자풀이하느라 골머리를 썩었느네 여기 답이 있었네요....
    그런데 이런 한자놀이가 참....;;;
    암튼 재미없네요.ㅜㅜ

  9.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시청률을 잡기 위해 애를쓰네요 ㅎㅎㅎ
    좋은 한주 시작하셔요

  10. BlogIcon 오래된꿈읽기 2009.12.15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이 어찌 앞뒤에 맞지 않을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고 있을까? 농기구는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고, 부서지고, 달아 없어진다. 그런데 기존에 있는 농기구를 재사용할 수 있을까? " 구절이 걸리네요..
    드라마상에서 자영농에게 주어지는 농기구는 황무지를 개간하기 위해 무기를 생산하던 품질이 좋은 철을 사용하라 했었고, 이제 그 품질이 좋은 철을 다시 무기 생산에 사용해야 해서 더 이상 공급을 할 수 없느니 이전에 사용하던 품질이 떨어지는 농기구를 사용하라는 지시라고 보는데요.... 앞뒤 없는 말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11. BlogIcon basecom 2009.12.15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구성상에 문제가 좀 있긴하죠. 초반부에도 미실이 왜 '악'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았죠. 단지 왕실과 대척점에 서 있으니까 악이라고 하기엔 약한게 사실이구요. 아직까지 승만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찌 커버할지 궁금합니다.

  12. 저기요 2009.12.15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선덕여왕 재임중에 난일으켜서 난중에 선덕이 죽고 비담죽고 승만이 왕위 오르는거거든요

  13. 드라마일뿐 2009.12.15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이 애초부터 안 나왔고, 선덕여왕 드라마 자체가 실제와 다른 면이 많다는 것을 간과하셨네요
    그러니까 덕만 다음 승만이 왕위에 오르는 게 아니라, 승만은 애초부터 없는 인물이고, 다음은 김춘추 입니다. 실제 역사랑 혼돈하지 마세요~

    • BlogIcon Nehe 2009.12.1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진덕은 삼국사기에서 지어낸 인물??? 어린이가 읽는 삼국사기 책이라도 읽고 오시길 ㅎㅎㅎㅎㅎ

  14. 함께즐겨요 2009.12.16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선덕여왕은 역사를 소재로 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픽션이 가미되어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고, 드라마에서는 선덕여왕 다음 바로 춘추가 즉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 사실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드라마니까요.

  15. 바보 2009.12.16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뜻이 아닌듯 한데요...
    드라마가 역사랑 다르다는 말을 하는건데...
    실제역사엔 승만이 존재하지만, 드라마에선 애초부터 나오지 않았으니 바로 춘추로 넘어가지 않겠냐는 말인것 같은데...
    님이 글의 취지를 파악을 좀 더해야 할 듯....

  16. 바보 2009.12.16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ehe님....

  17. 광법천존 2009.12.18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선덕여왕에서 춘추가 점점 악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있는거 같습니다. 선덕여왕이 월야에게 가야비밀창고얘기를 춘추한테 하지말라고 했으니... 춘추의 급한 성미를 보고 앞날을 예견한 선덕여왕의 선견지명이라 할수있을거 같네요. 춘추가 패업을 위해서 자신의 일에 방해되는 모든것을 없애버릴려고 하는것이 드라마에 잘 나와있는거 같습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조만간 승만공주가 나올거 같습니다. 선덕여왕의 계획은 좀더 춘추를 단지 물불가리지않는 젊음의 패기가 아닌 현실성을 바라보고 나아가 신라의 존망을 위해 성숙하게 키우려는 계획이 아닐까요? 그래서 선덕여왕이 죽고나면 명분상이나마 나라를 지탱할 지도자. 즉, 마지막 남은 성골인 승만공주를 후계로 지정할거 같은데.. 너무 깊게 파고들었나요?

  18. 비담 2009.12.19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선덕여왕이 환타지라 하지만 아예 선덕여왕 다음왕을 태종무열왕(김춘추)으로 만드는 짓은 안할 것 같네요

  19.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19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공주 미안하다....
    너의 왕위 빼앗겼다..

  20.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21. BlogIcon Hugh 2012.08.2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

드라마 선덕여왕 59회에서 비담은 어릴적 삼한지세를 지키기 위해서 초우독으로 도적의 무리를 몰살해 버린다.  이번에는 사랑하는 덕만에 반기를 드는 미실일파를 몰살시킬 계책을 들고 덕만을 찾아든다.

덕만은 "비담은 나를 위해 악역을 맡아 왔고 이번에도 악역을 맡으려 한다."고 하며 "춘추 너는 왜 최소한의 연민도 가지려 하지 않는것이냐"고 반문한다. 

춘추의 야심을 보고 있는 것이다. 춘추는 비담을 꺼꾸려 트려야한다. 비담이 덕만의 충신인것은 사실이지만 나의 정적이기 때문에 제거해야 한다고 한다.

춘추는 "비담은 왕의 충신이지만 나의 정적이다 그러니 제거하겠다." 이처럼 오만 불순한 말이 어디 있겠는가? 하지만 덕만은 아무 소리도 하지 못한다.

한마디로 자신의 앞에서 역모를 입에 담는데도 불구하고 덕만은 춘추를 제동걸 생각도 하지 않는 것이다.



덕만은 삼한일통은 체력전이라고 이야기를 한다. 10년이 걸릴지 100년이 걸릴지 모른다고 월야에게 말을 한다. 그러니 월야가 가지고 있는 힘이나 가야의 비밀창고를 춘추에게 때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구 생산을 하지 않고, 무기를 생산할거니 쓰고 있던 농기구를 재사용하라고 이야기를 한다.


이 어찌 앞뒤에 맞지 않을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고 있을까? 농기구는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고, 부서지고, 달아 없어진다. 그런데 기존에 있는 농기구를 재사용할 수 있을까?


드라마 선덕여왕은 62회중 3회를 남겨두고 종반으로 치닫고 있다. 하지만 비담의 난으로 극을 끝내지 않는다면 선덕여왕 드라마는 유종의 미를 발휘하기 힘들지 않을까 한다. 사실 비담의 난은 덕만이 죽은 후에 일어난 사건이다. 그리고 다 알고 있듯이 덕만이 죽고, 승만이 왕위를 잇고,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승만은 한번도 등장하지 않았다. 현재 드라마 선덕여왕 흐름으로 본다면 왕위를 노리는 춘추는 승만에게 왕위를 빼앗긴다는 결론에 도달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승만은 덕만의 뒤를 이어 왕이 될 수 있었을까?

월야는 덕만에게 가야파 세력의 모든 기술과 힘을 알려준다 또한, 가야의 비밀창고까지 알려준다. 그리고 알천에게 후계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가야파는 이미 춘추에 복속하는 것으로 설정이 되어 있는데, 월야의 힘을 춘추가 모른다는 어설픈 설정이다. 

 알천의 독단적으로 김춘추가 되었던, 김유신이 되었던, 비담이 되었던 자신의 사후에 알아서 힘을 실어주라는 뜻은 알천이 덕만 사후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다는 뜻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있노라면 왜 덕만과 미실은 왕이 되기 위해서 그렇게 싸움을 하고, 미실이 반란을 일으키는지도 알 수가 없다. 또한, 왜 미실파는 미실을 대신해서 비담을 왕위에 올리려고 그렇게 안달을 했는지 알 수 없게 되었다. 덕만이 후계자로 점지한 춘추는 어찌하여 왕이 되지 못하고, 승만이 왕이 되었는지도 알수 없다.

한마디로 정리하면 승만은 덕만의 후계자인 춘추를 진압하고 왕이 된다는 어처구니가 발생하고, 춘추는 <닭쫓던 개 지붕쳐다 본다>는 고사만이 생각나게 하고 승만은 "호박이 넝쿨채 들어온다"는 고사만 생각나게 한다. 승만은 극중에 한번도 등장하지 않고, 왕이 되는 최초의 사극이 될것이다.

西國呼世尊, 神國呼帝尊에 숨은 뜻


서국호세존은 직역을 하면 서국은 세존이라 부른다. 풀어쓰면 다음과 같다. 세존은 석가세존의 축약어다. 한마디로 부처를 뜻한다. 극락정토는 서토에 있다. 서토는 석가가 사는 나라로 불리운다는 뜻이다. 서국호세존은 서국호세존구담에서 나온 이야기이다. 구담(瞿曇)은 석가가 출가하기 전의 왕족가문을 나타낸다. 직역을 하면 서국호세존이 신국의 호세존에게 라는 뜻이다. 이는 수나라시기 왜가 동쪽의 천자가 서쪽의 천자에게 보냈다는 국서를 떠올리게 한다. 其國書曰「日出處天子至書,日沒處天子無恙」이를 패러디한게 서국호세존, 신국호제존이 되는 것이다.

서국세존구담이 신국호제존이 되니 <담>이 들어간 비담이 신국의 제존(帝尊)이 된다는 이야기이다. 물론, 아무 연관도 없는 이야기이고 그동안 선덕여왕에서 즐겨 사용한 파자놀이나 마방진놀이나 부수놀이에 지나지 않는다. 만약, 이에 속아서 덕만이 비담을 친다면 바보들만 얻어서 신국을 운영한것이 된다.


이미 신라는 석가의 나라였다. 진흥왕, 법흥왕, 동륜, 금륜, 은륜, 구륜, 월륜 등 진흥왕의 아들 딸은 이미 불국정토의 석가가문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덕만의 아버지 진평왕 백정은 석가의 아버지의 이름이고, 마야는 석가의 어머니 이름이다. 덕만, 승만도 석가세존의 이름인 것이다. 용수도 용수보살에서 나오는 이름이다. 비담의 숨은 뜻과 신라가 불국정토을 꿈꾸던 왕즉불 사상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09/02 - [역사이야기] - 덕만은 첨성대로 신권을 버렸을까? 사실은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한마디로 김씨들은 자신들이 석가의 나라의 왕족이라고 생각하는 <왕즉불>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 당연히 덕만의 뒤를 이어 다음 대 왕도 석가족에서 나오는게 당연하다는 이야기다.


덕만이 죽을 때 뭍힌 장소도 불국정토인 33天의 중앙이다. 신라 경주 서나벌의 중앙은 낭산이다. 그래서 덕만은  낭산에 뭍힌다. 또한, 김유신만 해도 불국정토의 33하늘의 한곳을 관장하는 부처였다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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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모피우스 2009.12.15 08: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궁금한 부분이 풀렸습니다.

    좋은 하루되세요...

  3. 임현철 2009.12.15 0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새로운 부분이군요.

  4. 낙상 2009.12.15 08: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이 죽고 승만이 뒤를 잇고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 비담의 난은 선덕여왕 16년에 비담과 염종이 '여왕이 나라를 다스리지 못한다'라고 하여 반역을 꾀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8일에 왕이 죽고 승만이 즉위하여 17일에 비담을 죽인 것이지요.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덕만이 죽고 승만이 뒤를 이어 난이 진압된다가 맞는 말이지요. (삼국사기, 화랑세기에서도 모든 순서가 이러하지요)

  5. BlogIcon 함차가족 2009.12.15 0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뜨문뜨문봐서 그런지 이해는 어렵지만..어제 덕만과 알철과의 대화에서 복선이 있음을 조금은 느꼈답니다.

  6. BlogIcon DJ야루 2009.12.1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포스팅과 함께보는 선덕여왕의 재미는 정말 너무나도 쏠쏠하네요

  7. BlogIcon 여울해달 2009.12.15 10: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선덕여왕을 어제 처음 봤는데...
    다른 건 잘 모르겠습니다만, 악역들의 회합에서 인물 클로즈업 할 때 효과음이 정말 유치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화영화에나 나올법한 효과음이랄까...

  8. BlogIcon 초록누리 2009.12.15 1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제가 오늘 그 한자풀이하느라 골머리를 썩었느네 여기 답이 있었네요....
    그런데 이런 한자놀이가 참....;;;
    암튼 재미없네요.ㅜㅜ

  9.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5 13: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마지막으로 갈수록
    떨어지는 시청률을 잡기 위해 애를쓰네요 ㅎㅎㅎ
    좋은 한주 시작하셔요

  10. BlogIcon 오래된꿈읽기 2009.12.15 1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봤습니다.
    근데 "이 어찌 앞뒤에 맞지 않을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하고 있을까? 농기구는 사용하다 보면 망가지고, 부서지고, 달아 없어진다. 그런데 기존에 있는 농기구를 재사용할 수 있을까? " 구절이 걸리네요..
    드라마상에서 자영농에게 주어지는 농기구는 황무지를 개간하기 위해 무기를 생산하던 품질이 좋은 철을 사용하라 했었고, 이제 그 품질이 좋은 철을 다시 무기 생산에 사용해야 해서 더 이상 공급을 할 수 없느니 이전에 사용하던 품질이 떨어지는 농기구를 사용하라는 지시라고 보는데요.... 앞뒤 없는 말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11. BlogIcon basecom 2009.12.15 16: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 구성상에 문제가 좀 있긴하죠. 초반부에도 미실이 왜 '악'인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의견이 많았죠. 단지 왕실과 대척점에 서 있으니까 악이라고 하기엔 약한게 사실이구요. 아직까지 승만이 언급조차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어찌 커버할지 궁금합니다.

  12. 저기요 2009.12.15 1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담이 선덕여왕 재임중에 난일으켜서 난중에 선덕이 죽고 비담죽고 승만이 왕위 오르는거거든요

  13. 드라마일뿐 2009.12.15 19: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이 애초부터 안 나왔고, 선덕여왕 드라마 자체가 실제와 다른 면이 많다는 것을 간과하셨네요
    그러니까 덕만 다음 승만이 왕위에 오르는 게 아니라, 승만은 애초부터 없는 인물이고, 다음은 김춘추 입니다. 실제 역사랑 혼돈하지 마세요~

    • BlogIcon Nehe 2009.12.16 00:16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럼 진덕은 삼국사기에서 지어낸 인물??? 어린이가 읽는 삼국사기 책이라도 읽고 오시길 ㅎㅎㅎㅎㅎ

  14. 함께즐겨요 2009.12.16 00: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선덕여왕은 역사를 소재로 하고있습니다. 그렇지만, 픽션이 가미되어있습니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고, 드라마에서는 선덕여왕 다음 바로 춘추가 즉위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역사적 사실로는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드라마니까요.

  15. 바보 2009.12.16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 뜻이 아닌듯 한데요...
    드라마가 역사랑 다르다는 말을 하는건데...
    실제역사엔 승만이 존재하지만, 드라마에선 애초부터 나오지 않았으니 바로 춘추로 넘어가지 않겠냐는 말인것 같은데...
    님이 글의 취지를 파악을 좀 더해야 할 듯....

  16. 바보 2009.12.16 0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Nehe님....

  17. 광법천존 2009.12.18 1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현 선덕여왕에서 춘추가 점점 악역에 가까운 역할을 맡고있는거 같습니다. 선덕여왕이 월야에게 가야비밀창고얘기를 춘추한테 하지말라고 했으니... 춘추의 급한 성미를 보고 앞날을 예견한 선덕여왕의 선견지명이라 할수있을거 같네요. 춘추가 패업을 위해서 자신의 일에 방해되는 모든것을 없애버릴려고 하는것이 드라마에 잘 나와있는거 같습니다. 이를 근거로 하여 조만간 승만공주가 나올거 같습니다. 선덕여왕의 계획은 좀더 춘추를 단지 물불가리지않는 젊음의 패기가 아닌 현실성을 바라보고 나아가 신라의 존망을 위해 성숙하게 키우려는 계획이 아닐까요? 그래서 선덕여왕이 죽고나면 명분상이나마 나라를 지탱할 지도자. 즉, 마지막 남은 성골인 승만공주를 후계로 지정할거 같은데.. 너무 깊게 파고들었나요?

  18. 비담 2009.12.19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무리 선덕여왕이 환타지라 하지만 아예 선덕여왕 다음왕을 태종무열왕(김춘추)으로 만드는 짓은 안할 것 같네요

  19. BlogIcon 체리블로거 2009.12.19 13: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승만공주 미안하다....
    너의 왕위 빼앗겼다..

  20.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21. BlogIcon Hugh 2012.08.2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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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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