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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여기서 죽지도 않는다는 표현은 어패가 있을 수 있다. 왜냐 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이 처음 기획한 상태에서는 전 50부작에서 40회에 퇴장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8회 연장에 합의를 했고, 추후 2회 연장에 합의를 했다. 그러므로 미실(고현정)은 50회가 되기전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죽여야 한다. 물론, 언제 죽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낚시가 워낙 휑휑하는 관계로 단, 미실의 죽음이 있고 난 후에도 미실은 언제 부활할 지 모른다. 소화와 칠숙의 예처럼 말이다. 또한, 회상신으로 미실을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으로 보았을때 끝까지 미실 고현정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낙마시켜, 하차 시키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낙마하지 않는다고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진의 행패로 봐서는 왜 고현정이 낙마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고현정은 연장에 합의를 하면서 출연료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데 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월.화 드라마를 제압하는 동시에 최고인기 드라마로 만드는데 최고의 공신은 미실역의 고현정이다. 그 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MBC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MBC 사장구하기도 성공하였다. 아마도 연말에 있을 MBC 시상식에서 고현정이 대상을 타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에대해 '선덕여왕'의 이창섭 CP는 의도가 있는 설정이며 실수나 옥에 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의 흐름, 캐릭터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미실의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며 "과연 시청자들이 늙고 약해진 미실의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 미실의 변함없는 모습은 극의 흐름, 극의 몰입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이창섭 CP는 "미실이 왜 늙지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단히 심플한 대답을 해주었다. 미실이 늙지 않는건 컨셉이란다. 이유는 "누구도 미실이 늙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옥의 티도 아니고 의도된 설정이란 뜻이다.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설정(?)의 모든 이유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때문이라고 전가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들은 잘못이 없고, 시청자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설정하는 거라는 뉴앙스이다. 그 시청자도 정확히 누구인지도 모르다. 제작팀내에 작가나 관계자를 시청자로 오인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늙지 않고 흰머리도 없는 설정에 동의 할 수 있다. 사실, 통설에 따른다면 미실의 존재여부도 알수가 없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고, 사서로 인정하는 화랑세기에는 분명히 미실의 존재가 나오고 언제 죽었는지 추측 할 수 있는 대목들이 보인다.

단지, 일반사람과 다르게 흰머리가 나지 않는 이유를 극중에서 충분히 설명하여야 하고, 늙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왜 미실이 늙지도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주름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기도 하는 등 성형 수술이 대세이다.

그리고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염색하는건 일상사다. 여인들의 꿈이고, 인간들의 꿈인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사람의 꿈을 실현 시켜준 미실은 인간에 대리 만족이고 롤모델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미실이 왜 늙지 않을 수 밖에 없는지를 극중에 녹여 내야한다. 그런게 극의 리얼리티이다.


사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가 있다. 2009/09/22 - [역사이야기] -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미실의 비밀은? 이기사에서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참조하기 바란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색사이며 색도이다. 동양권에서는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불사의 도를 남여의 관계에서 찾았다.

그래서 중국의 경우는 황제내경과 소녀경이 있고, 인도에서는 카마슈트라가 있고, 불교에서는 밀교가 있다. 또한, 중동에서도 섹스를 통해서 궁극의 도에 이른다는 성서인 <아난가랑가>가 있었다. 화랑세기도 이에 견주어 보면 궁극의 도를 색도에서 찾았다.


미실이 진흥왕, 동륜태자, 진지왕, 진평왕을 섬기는 이유도 색도를 통해서 왕의 무병 장수를 하도록 인도하는 선생의 역할이였다. 미실의 어머니인 묘도도 그러했고, 할머니인 옥진도 왕을 색으로 인도했다. 미실의 작은외할머니인 사다함의 어머니 금진도 미실을 능가하는 색도의 고수였다.

또한, 미실의 외할아버지 위화랑이나 외삼촌인 이화랑도 색도를 연구한 집안 출신이다. 이를 화랑세기는 '신도'라 하고, 대원신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잘알려진 이야기중에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는 천년을 살다가 남자와 관계를 하여 여인이 되기도하고, 불사에 이르기도 하고, 용이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선덕여왕 제작진은 미실을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로 만든것이다. 미실은 중국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천녀유혼이나 청사.백사에서 나온 왕조현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은 미실에게 <반로환동>은 보여주지 않는 지 모르겠다. 선도의 끝은 불사이기도 하지만 반로환동이다. 반로환동을 보여준다면 미실의 아역을 맡았고 현재는 <미남이세요>에서 이중적인 엉뚱천사 유헤이 역을 맡은 유이가 미실역할을 하면 될텐데 말이다. 어쩌면,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은 연장을 결정하면서 고현정이 출연료를 받겠다고 했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천명공주(박예진)를 일찍죽여버린 것이나? 덕만의 남편이 되는 을제(신구)는 출연료의 압박때문에 도중하차 한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이것도 시청자들이 천명을 일찍 죽여버려야 좋아하고, 늙은 신구가 덕만과 결혼하는 설정이 없는게 시청률에 좋다고 약속이라고 했던가? 아니면 덕만(이요원)이 결혼을 하지 않아야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인가? 여왕은 남편들을 거느리면 안된다는 불문률을 시청자들과 합의라도 했던가?


진흥왕(이순재)

미실은 옥에 티가 아닌 설정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진흥왕은 왜 조로증 환자로 만들었을까?

미실이나 미실의 어머니 묘도나 할머니 옥진이나 작은 할머니 금진에게 정기가 고갈되어서 그런것인가? 을제 대등은 왜 또 조로증 환자가 되었을까? 그런데 왜 10화랑들은 왜 늙지도 않는 반로환동들 일까?

유신만 빼고 말이다. 미실은 "내가 조그만 젊었다면 유신 너를 품에 안았을 텐데"라고 말하면서 눈으로 마신다는 카프리 맥주처럼 유신의 정기를 빼앗은 것인가? 아마 이런 설정도 선덕여왕 제작자인 이창섭 CP의 생각에는 시청자가 원해서 일것 같다.

그런데 미실이 난을 일으킨다는 기유년은 어떻게 설명을 할껀가? 기유년은 칠숙이 난을 일으킨 631년 이전이 되어야 할것이다. 또는 미실이 난을 일으켰지만, 후세에 칠숙의 난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이 될것이다.

649년 진덕왕 3년 기유년

문제는 <기유>년은 649년이라는 사실이다. 이것도 이창섭 CP는 시청자들이 원해서 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때가 되면 647년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한다. 당연히 비담도 죽고 없다. 미실의 난은 칠숙이 난을 일으키고,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죽자, 반로환동한 미실이 충복 칠숙의 복수를 하고, 비담의 복수를 하는 복수혈전이라도 된다는 뜻인가?

자신들의 무지를 시청자에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 기유년 미실의 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거나 기유년 미실의 난이 되었을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야기를 살펴보기 바란다.


위의 기사로 알게 되듯이 김춘추와 문희의 결혼도 사라진다. 또한, 비담의 난도 사라진다. 비담의 난이 사라진다는 뜻은 이미 비담은 죽고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덕만공주의 지기삼사인 모란꽃 이야기도 사라진다.

눈이 맛간 참돔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SBS <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 김종국이 잡은 참돔이 도마위에 올랐다. 참돔의 눈을 보면 눈이 맛이 갔다는 사실을 쉬이 알수 있다.

또한, 스스로 참돔을 회로 먹지 않고, 매운탕을 끓어 먹는다는 설정에서 이미 스스로 참돔을 잡는게 설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한것이다.

어떤 미친놈이 신선한 참돔을 회도 만들지 않고 통채로 매운탕을 끓여 먹나? 매운탕은 회를 뜬 나머지로 해먹지. 

한마디로 낚시로 시청자들을 재대로 낚시를 한것이다. 요즈음 드라마나 기사나 낚시가 대세인 시대 아닌가? 개그의 소재로 이만한 소재가 없다. 김종국의 몰래카메라(몰카)로 아주 좋은 소재였다고 본다. 하지만, 이도 선덕여왕을 비판하는 것과 같이 극이나 쇼에 녹아 나야한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피디는 조작은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닥치고 감상을 주장하는 듯 하다. 패밀리의 피디는 버티는게 능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사표를 제출해야할 대법원 판사도 굳건히 자리를 보존하는 사람이 있다. 낙마해야할 공직자 중에서 버티고 자리를 보존하는 자들이 태반이다.

시대는 뻔뻔한 자들을 원하고 뻔뻔족들이 살아남는다. 하지만, "패떴" 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시청율이 깡패인 TV 속성상 선덕여왕 CP 이창섭을 본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시청자가 원해서", 또는 "설정"이라고 하면 그만인것을 조작은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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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 왜 이세민 찾나? 그럼 극중시제?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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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2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영웅전쟁 2009.11.02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은 너무 재미없어
    안본지 꽤 오래된 프로인데...
    아직도 하는 지요 ㅎㅎㅎ
    애들아 갓쉰동님 말씀 잘 들어
    좀 고쳐보렴 ㅋ
    잘보고 갑니다.
    이번주 멋지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저도 안보다가 봤는뎅.. 우끼더라구용.. 잼있는거지요..
      회로 먹을 걸 탕으로 먼저 만들다니.. 참으로 낚시를 잘하더라구요.. ㅋㅋ

  3. BlogIcon 블로그 주인장께 2009.11.02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블로그가 온통 광고로군요.

    글솜씨 만큼이나 블로그도 정리가 잘되었으면 보기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왜 와서 딴지냐고 하지 마세요.
    왜냐면 어차피 블로그가 남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보는 사람도 배려를 해 줘야 하니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천은 하신거지요? 돈을 내고 광고도 보시면서 ㅋㅋ 너무 민감하신것 같아요.. 광고 크릭도 해주시고요.. 광고 크릭 많이 해주시면 고려 해보겠습니당.. 농담인것 아실거라 믿습니당..

      광고를 천만만 보기만 한다고 1워 한푼 블로거 수입이 안된답니다..그래서 글값으로 광고를 크릭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하지요.. 그래봐야 100원도 안되지만..

      암튼 실은 실험을 하고 있는중입니당.. 어디가 존 광고지역인지.. ㅋㅋ 사실 별로 크릭안하거든요..

  4. 옳은말 2009.11.0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가요.

    솔직히 틀린말은 없는듯 하네요.

    패떳처럼 구구절절 자기네들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프로 ㅡㅡ

    요즘은 별 재미도 없더군요

    그래서 1박2일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덕여왕..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면서 겸손?한 태도 잃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 ㄴㅓ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고현정씨 연기도 정말 훌륭하시고

    모든 분들이 참 적극적으로 훌륭한 연기 하시는듯

    앞으로도 계속 시청률 유지하시고 재밌는 스토리 이어지도록 ~

  5. 참좋다 2009.11.02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티비를 안보는데...이렇게 분석해서 볼 수도 있군요 놀랍네요~!!

  6. 김혜자 2009.11.02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친정엄마는 66세이시지만 흰머리는 겨우 몇가닥 안되신다.
    나이드신 분들이 염색 참 잘 했다며 칭찬하시지만 염색도 안하신다.
    진짜 그 연세에 머리가 검으시다.

    반면 난 47세이지만 염색을 한다.
    아버지를 닮아 우리 형제들은 머리가 일찍 하얗다.
    아버지도 젊은시절 버스타면 할아버지라고 자리 양보해줘서 무척 싫어하셨다.
    그래도 염색은 못하셨다..

    왜?
    옻을 옮기 때문이시다..

    머리가 희고 희지 않고는 체질상 건강상의 문제와도 상관이있다.

    그 시절 미실이 신장이 무척 건강해서 머리가 희지않고 검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ㅎㅎ

  7. BlogIcon beat™ 2009.11.0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패떳 인정을 안하고 계속 우기더군요. 최근엔 돔종류 여러개 비교해서 기사까지 올렸더군요

  8. BlogIcon 유진 2009.11.0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맛간 참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이네요 ㅋㅋ 맞아요... 본받았으면 좀 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영 4개월차에, 처음, 이벤트를 기획해 봤어요 (하는 일이 음료 유통업이라...^^)
    오셔서 포스팅에 댓글만 남겨주시면 음료수 한 박스 당첨되실 수 있답니다!
    한 번 들러주세요~ ^^

  9. BlogIcon 백두 대간 2009.11.03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쾌하네요. ㅎㅎㅎ
    패떳 참돔을 매운탕 끓였다는거보니 슬그머니 열받더군요.
    아니 참돔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는거지 참 나 ㅎㅎㅎ

    선덕여왕 월요일 방송은 또 갑자기 628년경으로 돌아갔던데요?
    설마 내 블로그까지 모니터링했는지 찬탈도 나오고 ㅋㅋ
    시청자가 원해서일까요?

    근데 믹시로는 글발행 안하시나봐요?
    마이믹시로 들어오는데 안보여서 뷰에서 찾았네요.
    이젠 뷰 구독을 활용해야되는건지 믹시 오류들이 꽤 많은게 좀 불편하긴 하군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3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을러서 그렇지용. 제가.. 믹시 추천을 못해서 안달았읍니당.. 역시나 그래서인지 믹시로 들어오시는 분도 없고, 추천도 없더군요.. 발행은 합니다만.. ㅋㅋ

  10. BlogIcon tony 2012.11.2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 <a title="tony" href="https://www.google.com/">tony</a>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은 늙지도 않고, 죽지도 않는다. 여기서 죽지도 않는다는 표현은 어패가 있을 수 있다. 왜냐 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이 처음 기획한 상태에서는 전 50부작에서 40회에 퇴장이 예정되어 있었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인기에 힘입어 8회 연장에 합의를 했고, 추후 2회 연장에 합의를 했다. 그러므로 미실(고현정)은 50회가 되기전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죽여야 한다. 물론, 언제 죽을 지는 아무도 모른다. 낚시가 워낙 휑휑하는 관계로 단, 미실의 죽음이 있고 난 후에도 미실은 언제 부활할 지 모른다. 소화와 칠숙의 예처럼 말이다. 또한, 회상신으로 미실을 자주 보게 되지 않을까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으로 보았을때 끝까지 미실 고현정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낙마시켜, 하차 시키고 싶지 않을지도 모른다. 사실 낙마하지 않는다고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그동안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진의 행패로 봐서는 왜 고현정이 낙마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다. 고현정은 연장에 합의를 하면서 출연료도 받지 않겠다고 하는 데 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월.화 드라마를 제압하는 동시에 최고인기 드라마로 만드는데 최고의 공신은 미실역의 고현정이다. 그 동안 적자에 허덕이던 MBC를 살리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또한, MBC 사장구하기도 성공하였다. 아마도 연말에 있을 MBC 시상식에서 고현정이 대상을 타는데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에대해 '선덕여왕'의 이창섭 CP는 의도가 있는 설정이며 실수나 옥에 티는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극의 흐름, 캐릭터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 미실의 모습을 결정하게 된다"며 "과연 시청자들이 늙고 약해진 미실의 모습을 보고 싶어할까? 미실의 변함없는 모습은 극의 흐름, 극의 몰입도에 악영향을 끼치지 않으며 오히려 흥미와 긴장감을 더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이창섭 CP는 "미실이 왜 늙지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단히 심플한 대답을 해주었다. 미실이 늙지 않는건 컨셉이란다. 이유는 "누구도 미실이 늙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는 말과 함께 말이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옥의 티도 아니고 의도된 설정이란 뜻이다.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 설정(?)의 모든 이유는 드라마를 보는 시청자때문이라고 전가를 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들은 잘못이 없고, 시청자들이 무지하기 때문에 어쩔수 없이 설정하는 거라는 뉴앙스이다. 그 시청자도 정확히 누구인지도 모르다. 제작팀내에 작가나 관계자를 시청자로 오인하는 것은 아닌지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늙지 않고 흰머리도 없는 설정에 동의 할 수 있다. 사실, 통설에 따른다면 미실의 존재여부도 알수가 없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고, 사서로 인정하는 화랑세기에는 분명히 미실의 존재가 나오고 언제 죽었는지 추측 할 수 있는 대목들이 보인다.

단지, 일반사람과 다르게 흰머리가 나지 않는 이유를 극중에서 충분히 설명하여야 하고, 늙지 않는 이유를 설명해야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왜 미실이 늙지도 않고, 흰머리도 나지 않는지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 요즘 여성들은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주름살을 제거하는 수술을 하고, 보톡스를 맞기도 하는 등 성형 수술이 대세이다.

그리고 늙게 보이지 않으려고 염색하는건 일상사다. 여인들의 꿈이고, 인간들의 꿈인 나이를 먹어도 늙지 않는 사람의 꿈을 실현 시켜준 미실은 인간에 대리 만족이고 롤모델일지도 모른다. 문제는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미실이 왜 늙지 않을 수 밖에 없는지를 극중에 녹여 내야한다. 그런게 극의 리얼리티이다.


사실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가 있다. 2009/09/22 - [역사이야기] - 늙지 않고 젊음을 유지하는 미실의 비밀은? 이기사에서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을 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참조하기 바란다. 간략히 요약하자면 미실이 늙지 않는 이유는 색사이며 색도이다. 동양권에서는 늙지 않고, 죽지도 않는불사의 도를 남여의 관계에서 찾았다.

그래서 중국의 경우는 황제내경과 소녀경이 있고, 인도에서는 카마슈트라가 있고, 불교에서는 밀교가 있다. 또한, 중동에서도 섹스를 통해서 궁극의 도에 이른다는 성서인 <아난가랑가>가 있었다. 화랑세기도 이에 견주어 보면 궁극의 도를 색도에서 찾았다.


미실이 진흥왕, 동륜태자, 진지왕, 진평왕을 섬기는 이유도 색도를 통해서 왕의 무병 장수를 하도록 인도하는 선생의 역할이였다. 미실의 어머니인 묘도도 그러했고, 할머니인 옥진도 왕을 색으로 인도했다. 미실의 작은외할머니인 사다함의 어머니 금진도 미실을 능가하는 색도의 고수였다.

또한, 미실의 외할아버지 위화랑이나 외삼촌인 이화랑도 색도를 연구한 집안 출신이다. 이를 화랑세기는 '신도'라 하고, 대원신통이라고 하는 것이다.


우리나라에서 잘알려진 이야기중에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는 천년을 살다가 남자와 관계를 하여 여인이 되기도하고, 불사에 이르기도 하고, 용이되기도 한다.

한마디로 선덕여왕 제작진은 미실을 구미호나 천년묵은 이무기로 만든것이다. 미실은 중국영화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천녀유혼이나 청사.백사에서 나온 왕조현 정도가 되지 않을까 한다.


그런데 왜 선덕여왕은 미실에게 <반로환동>은 보여주지 않는 지 모르겠다. 선도의 끝은 불사이기도 하지만 반로환동이다. 반로환동을 보여준다면 미실의 아역을 맡았고 현재는 <미남이세요>에서 이중적인 엉뚱천사 유헤이 역을 맡은 유이가 미실역할을 하면 될텐데 말이다. 어쩌면, 드라마 선덕여왕의 제작팀은 연장을 결정하면서 고현정이 출연료를 받겠다고 했다면 충분히 그러고도 남을 것 같다.

천명공주(박예진)를 일찍죽여버린 것이나? 덕만의 남편이 되는 을제(신구)는 출연료의 압박때문에 도중하차 한것이 아닌가? 그렇지 않다면 이것도 시청자들이 천명을 일찍 죽여버려야 좋아하고, 늙은 신구가 덕만과 결혼하는 설정이 없는게 시청률에 좋다고 약속이라고 했던가? 아니면 덕만(이요원)이 결혼을 하지 않아야 시청자들이 좋아하기 때문인가? 여왕은 남편들을 거느리면 안된다는 불문률을 시청자들과 합의라도 했던가?


진흥왕(이순재)

미실은 옥에 티가 아닌 설정이라고 하자. 그렇다면 진흥왕은 왜 조로증 환자로 만들었을까?

미실이나 미실의 어머니 묘도나 할머니 옥진이나 작은 할머니 금진에게 정기가 고갈되어서 그런것인가? 을제 대등은 왜 또 조로증 환자가 되었을까? 그런데 왜 10화랑들은 왜 늙지도 않는 반로환동들 일까?

유신만 빼고 말이다. 미실은 "내가 조그만 젊었다면 유신 너를 품에 안았을 텐데"라고 말하면서 눈으로 마신다는 카프리 맥주처럼 유신의 정기를 빼앗은 것인가? 아마 이런 설정도 선덕여왕 제작자인 이창섭 CP의 생각에는 시청자가 원해서 일것 같다.

그런데 미실이 난을 일으킨다는 기유년은 어떻게 설명을 할껀가? 기유년은 칠숙이 난을 일으킨 631년 이전이 되어야 할것이다. 또는 미실이 난을 일으켰지만, 후세에 칠숙의 난으로 기록되었다는 뜻이 될것이다.

649년 진덕왕 3년 기유년

문제는 <기유>년은 649년이라는 사실이다. 이것도 이창섭 CP는 시청자들이 원해서 라고 당당히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때가 되면 647년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한다. 당연히 비담도 죽고 없다. 미실의 난은 칠숙이 난을 일으키고, 비담이 난을 일으키고 죽자, 반로환동한 미실이 충복 칠숙의 복수를 하고, 비담의 복수를 하는 복수혈전이라도 된다는 뜻인가?

자신들의 무지를 시청자에 전가하지 말아야 한다. 기유년 미실의 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거나 기유년 미실의 난이 되었을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나오지 못하는 이야기를 살펴보기 바란다.


위의 기사로 알게 되듯이 김춘추와 문희의 결혼도 사라진다. 또한, 비담의 난도 사라진다. 비담의 난이 사라진다는 뜻은 이미 비담은 죽고 없어야 한다는 뜻이다. 또한, 덕만공주의 지기삼사인 모란꽃 이야기도 사라진다.

눈이 맛간 참돔

리얼 버라이어티를 표방하는 SBS <패밀리가 떴다:패떴>에서 김종국이 잡은 참돔이 도마위에 올랐다. 참돔의 눈을 보면 눈이 맛이 갔다는 사실을 쉬이 알수 있다.

또한, 스스로 참돔을 회로 먹지 않고, 매운탕을 끓어 먹는다는 설정에서 이미 스스로 참돔을 잡는게 설정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폭로한것이다.

어떤 미친놈이 신선한 참돔을 회도 만들지 않고 통채로 매운탕을 끓여 먹나? 매운탕은 회를 뜬 나머지로 해먹지. 

한마디로 낚시로 시청자들을 재대로 낚시를 한것이다. 요즈음 드라마나 기사나 낚시가 대세인 시대 아닌가? 개그의 소재로 이만한 소재가 없다. 김종국의 몰래카메라(몰카)로 아주 좋은 소재였다고 본다. 하지만, 이도 선덕여왕을 비판하는 것과 같이 극이나 쇼에 녹아 나야한다.

하지만, "패밀리가 떴다"의 피디는 조작은 없고 대꾸할 가치도 없다"라고 하면서 닥치고 감상을 주장하는 듯 하다. 패밀리의 피디는 버티는게 능사라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당연히 사표를 제출해야할 대법원 판사도 굳건히 자리를 보존하는 사람이 있다. 낙마해야할 공직자 중에서 버티고 자리를 보존하는 자들이 태반이다.

시대는 뻔뻔한 자들을 원하고 뻔뻔족들이 살아남는다. 하지만, "패떴" 는 내공이 부족한 것 같다. 시청율이 깡패인 TV 속성상 선덕여왕 CP 이창섭을 본받아야 한다. 한마디로 "시청자가 원해서", 또는 "설정"이라고 하면 그만인것을 조작은 없었다고 주장을 하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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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 왜 이세민 찾나? 그럼 극중시제?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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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1.02 08: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BlogIcon 영웅전쟁 2009.11.02 09: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떳은 너무 재미없어
    안본지 꽤 오래된 프로인데...
    아직도 하는 지요 ㅎㅎㅎ
    애들아 갓쉰동님 말씀 잘 들어
    좀 고쳐보렴 ㅋ
    잘보고 갑니다.
    이번주 멋지게 열어가시길 바랍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0: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저도 안보다가 봤는뎅.. 우끼더라구용.. 잼있는거지요..
      회로 먹을 걸 탕으로 먼저 만들다니.. 참으로 낚시를 잘하더라구요.. ㅋㅋ

  3. BlogIcon 블로그 주인장께 2009.11.02 10: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은 잘 읽었습니다.
    근데 블로그가 온통 광고로군요.

    글솜씨 만큼이나 블로그도 정리가 잘되었으면 보기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남의 블로그에 왜 와서 딴지냐고 하지 마세요.
    왜냐면 어차피 블로그가 남과의 소통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면 보는 사람도 배려를 해 줘야 하니까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2 11:34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천은 하신거지요? 돈을 내고 광고도 보시면서 ㅋㅋ 너무 민감하신것 같아요.. 광고 크릭도 해주시고요.. 광고 크릭 많이 해주시면 고려 해보겠습니당.. 농담인것 아실거라 믿습니당..

      광고를 천만만 보기만 한다고 1워 한푼 블로거 수입이 안된답니다..그래서 글값으로 광고를 크릭해주시는 분들도 있고 하지요.. 그래봐야 100원도 안되지만..

      암튼 실은 실험을 하고 있는중입니당.. 어디가 존 광고지역인지.. ㅋㅋ 사실 별로 크릭안하거든요..

  4. 옳은말 2009.11.02 1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읽고 가요.

    솔직히 틀린말은 없는듯 하네요.

    패떳처럼 구구절절 자기네들이 옳았다고 주장하는 프로 ㅡㅡ

    요즘은 별 재미도 없더군요

    그래서 1박2일만 열심히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덕여왕..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으면서 겸손?한 태도 잃지 않는것 같아요.

    ㅎㅎ ㄴㅓ무 재밌게 보고있어요

    고현정씨 연기도 정말 훌륭하시고

    모든 분들이 참 적극적으로 훌륭한 연기 하시는듯

    앞으로도 계속 시청률 유지하시고 재밌는 스토리 이어지도록 ~

  5. 참좋다 2009.11.02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전 정말 티비를 안보는데...이렇게 분석해서 볼 수도 있군요 놀랍네요~!!

  6. 김혜자 2009.11.02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리 친정엄마는 66세이시지만 흰머리는 겨우 몇가닥 안되신다.
    나이드신 분들이 염색 참 잘 했다며 칭찬하시지만 염색도 안하신다.
    진짜 그 연세에 머리가 검으시다.

    반면 난 47세이지만 염색을 한다.
    아버지를 닮아 우리 형제들은 머리가 일찍 하얗다.
    아버지도 젊은시절 버스타면 할아버지라고 자리 양보해줘서 무척 싫어하셨다.
    그래도 염색은 못하셨다..

    왜?
    옻을 옮기 때문이시다..

    머리가 희고 희지 않고는 체질상 건강상의 문제와도 상관이있다.

    그 시절 미실이 신장이 무척 건강해서 머리가 희지않고 검었을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ㅎㅎ

  7. BlogIcon beat™ 2009.11.02 16: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러게요 패떳 인정을 안하고 계속 우기더군요. 최근엔 돔종류 여러개 비교해서 기사까지 올렸더군요

  8. BlogIcon 유진 2009.11.02 19: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눈이 맛간 참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대박이네요 ㅋㅋ 맞아요... 본받았으면 좀 ㅠ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영 4개월차에, 처음, 이벤트를 기획해 봤어요 (하는 일이 음료 유통업이라...^^)
    오셔서 포스팅에 댓글만 남겨주시면 음료수 한 박스 당첨되실 수 있답니다!
    한 번 들러주세요~ ^^

  9. BlogIcon 백두 대간 2009.11.03 02: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명쾌하네요. ㅎㅎㅎ
    패떳 참돔을 매운탕 끓였다는거보니 슬그머니 열받더군요.
    아니 참돔을 무시해도 분수가 있는거지 참 나 ㅎㅎㅎ

    선덕여왕 월요일 방송은 또 갑자기 628년경으로 돌아갔던데요?
    설마 내 블로그까지 모니터링했는지 찬탈도 나오고 ㅋㅋ
    시청자가 원해서일까요?

    근데 믹시로는 글발행 안하시나봐요?
    마이믹시로 들어오는데 안보여서 뷰에서 찾았네요.
    이젠 뷰 구독을 활용해야되는건지 믹시 오류들이 꽤 많은게 좀 불편하긴 하군요.

    • BlogIcon 갓쉰동 2009.11.03 07:26  댓글주소  수정/삭제

      게을러서 그렇지용. 제가.. 믹시 추천을 못해서 안달았읍니당.. 역시나 그래서인지 믹시로 들어오시는 분도 없고, 추천도 없더군요.. 발행은 합니다만.. ㅋㅋ

  10. BlogIcon tony 2012.11.20 14: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보고 갑니다~!
    저는 음료수를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는 유진이라고 합니다!
    블로그 운 <a title="tony" href="https://www.google.com/">tony</a>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세종과 미실의 아들로 나오는 하종은 어리숙하면서도 아버지가 다른 나이어린 보종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미실의 정부(?)인 설원랑(전노민)에 대해서는 비호감의 감정을 스스럼 없이 분출하고 있다. 왕인 진평에게나 왕비인 마야에게도 맘에 안들면 치받아 버린다.

김정현이 하종 배역을 맡고 있는데, 어쩜저리 어리숙하고, 찌질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한다.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인물중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중에 일인이라고 하겠다. 


선덕여왕에서 상천관 서리(송옥숙)이 미실(고현정)이 건낸 사약(?)을 먹고 죽는다. 그 뒤를 이어서 서리의 보조 신녀인 설매가 상천관의 지위를 계승하였다. 설매역을 맡은 조명진이 삼성 야구선수 박한이와 결혼을 예정한것 처럼, 김정현도 약속한 연인과 11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정현이 맡은 하종이 어떤인물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갔도록 하겠다. 하종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 같이 악인이였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담은 삼국사기에 647년 1월 염종과 난을 일으킨다. 그래서 비담은 악역으로 나올수 밖에 없다. 문제는 비담이 정말 악인이였을까? 아니면 쿠데타에 실패한 정치인이였을까는 역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엇갈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정말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 기록"이기때문에 <사건>을 어떻게 해석할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역사는 승자에 의한 기록이기 때문에 생몰년이나 부모까지 바꾸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석상의 문제가 아니고 기본 인물정보에 대한 팩트이다. 사건을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상상력을 발휘할 공간이 있다. 하지만 기본팩트는 바꾸면 안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하종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단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랑세기>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하종은 세종과 미실사이에 태어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5세 풍월주 사다함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사다함은 미실을 사랑하였다. 세종 또한 미실을 사랑하였다. 미실은 사다함이 전장에 참전을 할때 송전가를 구구절절 읆어, 전장에 나가는 사다함에 "고무신꺼꾸로 신지 않겠다"고 사다함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미실은 사다함이 대가야에 참전을 할때 세종과 결혼을 해버린다. 전장에 나가 돌아온 사다함은 미실이 세종과 결혼한 사실을 알고 낙담하였다. 사다함은 실연의 아픔과 자신의 부하의 죽음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하지만 사다함은 자신의 다음 풍월주을 자신의 연적인 <세종>에게 물려준다. 


이런 사다함을 위해서 세종과 미실은 천주사에 진심으로 사다함에 공양을 들이고 관계를 가진다. 천주사에 관한 설화는 화랑세기에 여러번 등장을 한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천주사에 대한 기사를 송고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천주사에서 관계를 가진후 미실은 564년 하종을 낳는다. 이런 연휴로 하종은 어릴적 부터 <사다함> 화신으로 불리웠다.

애송공주(567년생)는 미실과 진평왕의 아버지 동륜태자 사이에 태어났지만, 진흥은 자신의 자식인줄 알았다. 진흥과 미실사이에는 반야공주, 난야공주가 태어나고 572년 즈음 수종전군이 태어난다.

하종은 어머니 미실이 진흥을 섬기고 아이를 낳을때 마다 직위가 상승하고, 하종의 나이 9살인 572년 태자 동륜이 보명궁의 담을 넘어 개에게 물려 죽기 전에는 <전군>의 지위까지 상승하게 된다.  하종은 진흥왕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흥에 의해서 전군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578년 (하종)공은 15살에 화랑에 들어가 역사를 토함공에게 배웠고, 노래를 이화공에게 배웠고, 검술을 문노에게 배웠고, 춤을 미생공에게 배워 모두 그 정수를 얻었다.

드라마에서는 하종이 안하무인, 무식한 캐릭터 이지만, 하종은 역사를 사다함의 형인 토함에게 배우고, 노래를 이화랑(4세풍월주)에 배우고, 검술을 8세 풍월주인 문노에 배웠다. 또한, 춤을 삼촌인 미생(10세 풍월주)에 배웠다. 그러니 하종은 다방면에 능통한 사람이였다는 것이다.


하종은 미모(설원랑/준모)에 장가를 가서, 유모, 영모, 모종을 낳고, 나중에 사도태후의 명으로 진평의 후비였던 사도의 막내딸인 은륜(진흥/사도)과 결혼하여 하희,월희, 효종을 낳는다. 드라마에서 설원랑에 팅팅거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설원랑은 하종의 장인이다. 장인에 틱틱거리는 사위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은륜과 결혼을 하므로서 진흥왕의 부마가 된다.

화랑세기는 보리공이 하종을 평할때 "지금 세상에 하종같은 효자와 충신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진평에 틱틱거리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하종이 진평보다도 나이가 어리고, 용춘보다도 나이가 어린것으로 나오지만, 하종은 564년생으로 565년생인 진평(백정)보다 나이가 1살이 많다.

또한, 용춘은 576년생이다. 그러니 용춘보다는 12살이나 많았다. 하종은 용춘의 아버지뻘이였고, 사사로이는 용춘의 아버지 금륜의 막내누이인 은륜과 결혼한 상대이니 용춘의 고모부가 하종이다. 그러니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다.


우리의 찌질이 하종은 은륜의 언니인 태양(진흥/사도)가 유혹하여도 넘어가지 않고, 은륜에 충심으로 대접하였다고 한다. 방탕한 은륜을 자신의 아버지 세종이 미실을 섬기듯이 따스하게 감싼다.

한마디로 무골공자이면서, 공직에 나아가서는 청렴하였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매점매석의 주체로 하종을 집어 넣었지만 하종은 첨렴함의 신표인 청백리같은 이였다.


 공은 검소하고 색을 삼갔으며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공경하여 세종(世宗)의 풍모를 크게 가졌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공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도 끝내는 귀부하였다.

 3년간 재위하다가 보리공에게 양보하며 말하기를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하였다. 보리공이 말하기를 “주형(主兄)은 곧 미실 원화의 아들이다. 어찌 뭇 화랑들과 더불어 같은 예로 하겠습니까?” 하였다. 공이 굳이 사양하였다. 보리공이 이에 풍월주의 자리에 올랐다. 보리공은 곧 나(김대문)의 증조이다. 일찍이 나(김대문)의 아버지(오기공)에게 하종공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지금 세상에 이 같은 효자·충신은 없다” 하였다.

대개 미실궁주가 삼조(三朝)를 차례로 섬겼는데, 형제가 핏줄이 달라 움직이면 어려움이 많았다. 은륜공주 또한 골을 믿고 방탕하였다. 공은 한결같이 세종공이 미실을 대접하는 것처럼 하고 불문에 부쳤다. 태양공주는 은륜의 형으로 공과 더불어 가까이 살았는데 공을 유혹함이 심하였으나, 공은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공의 청렴과 지킴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 화랑세기 11세 풍월주 하종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종은 요즘 뜨고 있는 <엄친아>의 표본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가장 최악질 찌질이 하종으로 변한것이다. 물론, 드라마이니 충분히 설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음의 예를 들어서 표현하자면 전두환이 민주투사로 나오고,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쿠데타를 이르킨다는 설정이나, 세종대왕이 연산군보다 더한 폭군으로 나오고, 이순신이 원균을 넘어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이완용이나 송병준같은 만고의 역적으로 표현한다면 황당하지 않았을까?

단순히 드라마니 괜찮아? 또는 재미를 위해서는 괜찮아. 다큐가 아니니 괜찮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드라마에서 김정현이 열연하고 있는 <하종>을 위한 변론으로 마치고자 한다.

글쓴이는 하종을 선덕여왕의 대표찌질이로 표현해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하종>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김정현이 배역을 맡은 <엄친아> <하종>이 정말 <찌질남>의 대표선수인줄 알았을 것이다. 세종이나 이순신이나 전두환이나 이완용이나 송병준은 드라마를 위해서 인물을 변형시키면 안되고 자신들이 모르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하종>은 <찌질남>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편협한 생각이 아닐까?

2009/10/1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죽어 하차해야 하나?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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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감자꿈 2009.10.1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워할 수 없는 악인 하종이죠.
    하는 짓이 초딩 같습니다.
    그래서 귀엽기까지하다는...^^
    화랑세기에선 그런 모습이었군요. ^^

  3. ECLAT 2009.10.11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드라마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캐러였던.ㅋㅋㅋ
    세종과 하종부자. 너무 찌질하게 나오더라구요ㅠ 아버지닮아서 엄친아에 성격좋고 훈남이었는데.
    갓쉰동님게서 이렇게 제대로 잡아주시네요.ㅎㅎ
    화랑세기에서 김대문이 가장 칭찬했다는 세종의 아들인데...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각자 개인적인 성향이 다르겠지만.. 김대문이 아버지인 오기에게 전해들었다... 김대문의 증조인 보리가 극찬한 인물이라고 하니요.. ㅋㅋ

  4. ..... 2009.10.1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다른 나이어린 보종이 아니라 동복동생 보종 아닌가요?;; 하종과 보종은 같은배에서 태어났습니다....

  5. BlogIcon 아홉살인생 2009.10.1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마지막 부분은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겠군요.

  6. 공수래 2009.10.11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 이라는 대목은 좀 그렇네요...용춘은 골품제도로 운영됐던 신라에서 하종이나 미생보다 윗사람이었습니다. 족보를 보시면 알수있습니다. 용춘은 무늬만 진골인 성골입니다. 김춘추보다 더 성골에 가깝죠.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를 개나라로 만든게 성골.진골이예용.. 골이 높다고 해서. 나이 많은 고모부에 하대하고 욕을 할것이라는 상상은 끔찍한거지요.. 왕도 자신의 장인에게는 하대를 못해용.. ㅋㅋ

  7. BlogIcon 영웅전쟁 2009.10.1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일인데 노고를 아끼지 않셨군요...
    연속된 드라마의 잘못된 캐릭터 선정에 대한
    이야기이군요. 엄친아라...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인물창조를 하더라도 좀 그럴듯 하게 했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대남보, 보종, 하종. 정말로 안타까운 인물들인뎅..

  8. 2009.10.11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

  9. 맑은바람 2009.10.11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단순한 겸양의 표현이라고 보기엔 깊은 격조가 있군요.
    드라마에 묻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실제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10. 조예린 2009.10.1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이런 글이 올라왔을까?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11. qillip 2009.10.1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선덕여왕은 안봐도 님글은 꼬박꼬박 찾아본다는....늘 감사....^^;

  12. 갔도록->갖도록 2009.10.1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거같네요 가지다의 준말 갖다

  13. 와웅 2009.10.1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놀라운사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고갑니당!

  14. BlogIcon pennpenn 2009.10.11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해박한 역사 지식에 탄복하면서요~

  15. 김정현 2009.10.11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저승에 간 하종이는
    1300년뒤 찌질남으로 변모하지만
    그나마 3,40대 중에서도 꽃미남에 속하고
    연기력도 정상급인(인기가 안습이지만...실력이 중요하지요.only 실력!!)
    김정현이 맡아줬다는데 위안 삼아야죠.
    다만 삼국시대 기록 역사가 부실하고
    화랑세기의 진실여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화랑세기의 인물까지 갖다붙이는데 한계가 많아 많은 픽션과 변형을 붙였다는게
    아쉽죠. 특히나 극문학의 특성상 반동인물이 필요한데
    거기에 미실을 넣는 과정에서 하종까지 왜곡 시킬수 밖에 없다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다만 화랑세기의 진실여부와 삼국시대의 기록이 좀 더 많이 발굴된다면
    다른 인물로 변모 될 수도 있었을텐데...
    다만 세상을 뜬지 1300년 후에 후손들이 자신을 묘사한걸 본다면
    하종이 생전 진짜로 인간말종이 아닌 이상은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불쌍한 하종...

  16. BlogIcon 루비™ 2009.10.1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종에 대한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갓쉰동님이 글에서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17. yoo 2009.10.12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근거로 이야기를 만들때는 당연히 사실을 근거로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완전히 반대의 인물로 묘사하는건 억지스럽고 역사를 왜곡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사를 왜곡할거면 선덕여왕과 그밖의 인물이름을 달리 해야겠지요...

  18. conniewon 2009.10.1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해박한 지식에 놀랍고, 부럽습니다.

  1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0

  20. BlogIcon Mature Pussy 2012.07.12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중에 김영랑의 시처럼 모란이 피기까지는 삼백예순날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세종과 미실의 아들로 나오는 하종은 어리숙하면서도 아버지가 다른 나이어린 보종에 대해서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또한, 미실의 정부(?)인 설원랑(전노민)에 대해서는 비호감의 감정을 스스럼 없이 분출하고 있다. 왕인 진평에게나 왕비인 마야에게도 맘에 안들면 치받아 버린다.

김정현이 하종 배역을 맡고 있는데, 어쩜저리 어리숙하고, 찌질하게 연기를 잘하는지 보는 내내 웃음을 짓게 한다.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인물중에서 미워할 수 없는 악역중에 일인이라고 하겠다. 


선덕여왕에서 상천관 서리(송옥숙)이 미실(고현정)이 건낸 사약(?)을 먹고 죽는다. 그 뒤를 이어서 서리의 보조 신녀인 설매가 상천관의 지위를 계승하였다. 설매역을 맡은 조명진이 삼성 야구선수 박한이와 결혼을 예정한것 처럼, 김정현도 약속한 연인과 11월 결혼할 예정이라고 한다 

그래서 김정현이 맡은 하종이 어떤인물인지 알아보는 시간을 갔도록 하겠다. 하종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와 같이 악인이였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비담은 삼국사기에 647년 1월 염종과 난을 일으킨다. 그래서 비담은 악역으로 나올수 밖에 없다. 문제는 비담이 정말 악인이였을까? 아니면 쿠데타에 실패한 정치인이였을까는 역사를 해석하는데 있어서 엇갈림이 있을 수 있다.

이는 정말 "역사는 승자에 의해서 쓰여진 기록"이기때문에 <사건>을 어떻게 해석할까?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많다. 또한,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할 수가 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아무데나 역사는 승자에 의한 기록이기 때문에 생몰년이나 부모까지 바꾸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는 해석상의 문제가 아니고 기본 인물정보에 대한 팩트이다. 사건을 해석하는데 있어서는 상상력을 발휘할 공간이 있다. 하지만 기본팩트는 바꾸면 안된다.


삼국사기나 삼국유사에는 하종에 대한 기록이 없다. 단지, 논란의 중심에 있는 <화랑세기>에서만 등장하는 인물이다. 하종은 세종과 미실사이에 태어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5세 풍월주 사다함의 화신으로 등장한다. 사다함은 미실을 사랑하였다. 세종 또한 미실을 사랑하였다. 미실은 사다함이 전장에 참전을 할때 송전가를 구구절절 읆어, 전장에 나가는 사다함에 "고무신꺼꾸로 신지 않겠다"고 사다함을 안심시킨다.

하지만 미실은 사다함이 대가야에 참전을 할때 세종과 결혼을 해버린다. 전장에 나가 돌아온 사다함은 미실이 세종과 결혼한 사실을 알고 낙담하였다. 사다함은 실연의 아픔과 자신의 부하의 죽음에 시름시름 앓다가 죽는다. 하지만 사다함은 자신의 다음 풍월주을 자신의 연적인 <세종>에게 물려준다. 


이런 사다함을 위해서 세종과 미실은 천주사에 진심으로 사다함에 공양을 들이고 관계를 가진다. 천주사에 관한 설화는 화랑세기에 여러번 등장을 한다. 언제 기회가 된다면 천주사에 대한 기사를 송고할 예정이다. 어찌되었던 천주사에서 관계를 가진후 미실은 564년 하종을 낳는다. 이런 연휴로 하종은 어릴적 부터 <사다함> 화신으로 불리웠다.

애송공주(567년생)는 미실과 진평왕의 아버지 동륜태자 사이에 태어났지만, 진흥은 자신의 자식인줄 알았다. 진흥과 미실사이에는 반야공주, 난야공주가 태어나고 572년 즈음 수종전군이 태어난다.

하종은 어머니 미실이 진흥을 섬기고 아이를 낳을때 마다 직위가 상승하고, 하종의 나이 9살인 572년 태자 동륜이 보명궁의 담을 넘어 개에게 물려 죽기 전에는 <전군>의 지위까지 상승하게 된다.  하종은 진흥왕의 자식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진흥에 의해서 전군까지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578년 (하종)공은 15살에 화랑에 들어가 역사를 토함공에게 배웠고, 노래를 이화공에게 배웠고, 검술을 문노에게 배웠고, 춤을 미생공에게 배워 모두 그 정수를 얻었다.

드라마에서는 하종이 안하무인, 무식한 캐릭터 이지만, 하종은 역사를 사다함의 형인 토함에게 배우고, 노래를 이화랑(4세풍월주)에 배우고, 검술을 8세 풍월주인 문노에 배웠다. 또한, 춤을 삼촌인 미생(10세 풍월주)에 배웠다. 그러니 하종은 다방면에 능통한 사람이였다는 것이다.


하종은 미모(설원랑/준모)에 장가를 가서, 유모, 영모, 모종을 낳고, 나중에 사도태후의 명으로 진평의 후비였던 사도의 막내딸인 은륜(진흥/사도)과 결혼하여 하희,월희, 효종을 낳는다. 드라마에서 설원랑에 팅팅거리는 것으로 나오지만, 설원랑은 하종의 장인이다. 장인에 틱틱거리는 사위는 없을 것이다. 또한, 은륜과 결혼을 하므로서 진흥왕의 부마가 된다.

화랑세기는 보리공이 하종을 평할때 "지금 세상에 하종같은 효자와 충신은 없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진평에 틱틱거리지도 않는다는 뜻이다. 또한, 하종이 진평보다도 나이가 어리고, 용춘보다도 나이가 어린것으로 나오지만, 하종은 564년생으로 565년생인 진평(백정)보다 나이가 1살이 많다.

또한, 용춘은 576년생이다. 그러니 용춘보다는 12살이나 많았다. 하종은 용춘의 아버지뻘이였고, 사사로이는 용춘의 아버지 금륜의 막내누이인 은륜과 결혼한 상대이니 용춘의 고모부가 하종이다. 그러니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이다.


우리의 찌질이 하종은 은륜의 언니인 태양(진흥/사도)가 유혹하여도 넘어가지 않고, 은륜에 충심으로 대접하였다고 한다. 방탕한 은륜을 자신의 아버지 세종이 미실을 섬기듯이 따스하게 감싼다.

한마디로 무골공자이면서, 공직에 나아가서는 청렴하였다고 한다. 드라마에서 매점매석의 주체로 하종을 집어 넣었지만 하종은 첨렴함의 신표인 청백리같은 이였다.


 공은 검소하고 색을 삼갔으며 아랫사람을 사랑하고 윗사람을 공경하여 세종(世宗)의 풍모를 크게 가졌다. 그러므로 처음에는 공에게 복종하지 않는 사람도 끝내는 귀부하였다.

 3년간 재위하다가 보리공에게 양보하며 말하기를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하였다. 보리공이 말하기를 “주형(主兄)은 곧 미실 원화의 아들이다. 어찌 뭇 화랑들과 더불어 같은 예로 하겠습니까?” 하였다. 공이 굳이 사양하였다. 보리공이 이에 풍월주의 자리에 올랐다. 보리공은 곧 나(김대문)의 증조이다. 일찍이 나(김대문)의 아버지(오기공)에게 하종공을 칭찬하여 말하기를 “지금 세상에 이 같은 효자·충신은 없다” 하였다.

대개 미실궁주가 삼조(三朝)를 차례로 섬겼는데, 형제가 핏줄이 달라 움직이면 어려움이 많았다. 은륜공주 또한 골을 믿고 방탕하였다. 공은 한결같이 세종공이 미실을 대접하는 것처럼 하고 불문에 부쳤다. 태양공주는 은륜의 형으로 공과 더불어 가까이 살았는데 공을 유혹함이 심하였으나, 공은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않았다. 공의 청렴과 지킴이 이와 같았다고 한다. - 화랑세기 11세 풍월주 하종

한마디로 표현하면 하종은 요즘 뜨고 있는 <엄친아>의 표본이였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가장 최악질 찌질이 하종으로 변한것이다. 물론, 드라마이니 충분히 설정할 수는 있다.

하지만, 다음의 예를 들어서 표현하자면 전두환이 민주투사로 나오고, 노무현이나 김대중이 쿠데타를 이르킨다는 설정이나, 세종대왕이 연산군보다 더한 폭군으로 나오고, 이순신이 원균을 넘어 일본에 나라를 팔아넘기려는 이완용이나 송병준같은 만고의 역적으로 표현한다면 황당하지 않았을까?

단순히 드라마니 괜찮아? 또는 재미를 위해서는 괜찮아. 다큐가 아니니 괜찮아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드라마에서 김정현이 열연하고 있는 <하종>을 위한 변론으로 마치고자 한다.

글쓴이는 하종을 선덕여왕의 대표찌질이로 표현해도 <괜찮아>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하종>을 어떻게 기술하고 있는지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은 이 글을 보기 전까지는 김정현이 배역을 맡은 <엄친아> <하종>이 정말 <찌질남>의 대표선수인줄 알았을 것이다. 세종이나 이순신이나 전두환이나 이완용이나 송병준은 드라마를 위해서 인물을 변형시키면 안되고 자신들이 모르고, 잘 알려지지 않은 <하종>은 <찌질남>으로 만들어도 된다고 생각한다면 너무 편협한 생각이 아닐까?

2009/10/1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실(고현정) 언제 죽어 하차해야 하나?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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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감자꿈 2009.10.11 1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워할 수 없는 악인 하종이죠.
    하는 짓이 초딩 같습니다.
    그래서 귀엽기까지하다는...^^
    화랑세기에선 그런 모습이었군요. ^^

  3. ECLAT 2009.10.11 11: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진짜 드라마보면서 가장 안타까운 캐러였던.ㅋㅋㅋ
    세종과 하종부자. 너무 찌질하게 나오더라구요ㅠ 아버지닮아서 엄친아에 성격좋고 훈남이었는데.
    갓쉰동님게서 이렇게 제대로 잡아주시네요.ㅎㅎ
    화랑세기에서 김대문이 가장 칭찬했다는 세종의 아들인데...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지용.. 각자 개인적인 성향이 다르겠지만.. 김대문이 아버지인 오기에게 전해들었다... 김대문의 증조인 보리가 극찬한 인물이라고 하니요.. ㅋㅋ

  4. ..... 2009.10.11 1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배다른 나이어린 보종이 아니라 동복동생 보종 아닌가요?;; 하종과 보종은 같은배에서 태어났습니다....

  5. BlogIcon 아홉살인생 2009.10.11 1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의 마지막 부분은 한 번 생각해 볼만한 문제겠군요.

  6. 공수래 2009.10.11 12: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용춘(576년)이 화백회의에서 하종(564년)이나 미생(550년)에게 막말을 하는 행동은 인륜을 저버린 행동" 이라는 대목은 좀 그렇네요...용춘은 골품제도로 운영됐던 신라에서 하종이나 미생보다 윗사람이었습니다. 족보를 보시면 알수있습니다. 용춘은 무늬만 진골인 성골입니다. 김춘추보다 더 성골에 가깝죠.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0  댓글주소  수정/삭제

      신라를 개나라로 만든게 성골.진골이예용.. 골이 높다고 해서. 나이 많은 고모부에 하대하고 욕을 할것이라는 상상은 끔찍한거지요.. 왕도 자신의 장인에게는 하대를 못해용.. ㅋㅋ

  7. BlogIcon 영웅전쟁 2009.10.11 12: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휴일인데 노고를 아끼지 않셨군요...
    연속된 드라마의 잘못된 캐릭터 선정에 대한
    이야기이군요. 엄친아라...
    재미있게
    잘보고 갑니다.
    휴일 잘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0.11 12: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인물창조를 하더라도 좀 그럴듯 하게 했음 좋겠다 싶더라구요.. 대남보, 보종, 하종. 정말로 안타까운 인물들인뎅..

  8. 2009.10.11 13: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괜찮

  9. 맑은바람 2009.10.11 13: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앞선 풍월주들이 큰 성인이었는데도 오히려 3년간 재위하였는데 내가 어찌 감히 오래 머물겠는가?”

    ...단순한 겸양의 표현이라고 보기엔 깊은 격조가 있군요.
    드라마에 묻혀 자칫 간과하기 쉬운 실제 역사를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10. 조예린 2009.10.11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떻게 이런 글이 올라왔을까? 재미있게 보고 갑니다.

  11. qillip 2009.10.11 14: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오오~ 선덕여왕은 안봐도 님글은 꼬박꼬박 찾아본다는....늘 감사....^^;

  12. 갔도록->갖도록 2009.10.11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인거같네요 가지다의 준말 갖다

  13. 와웅 2009.10.11 16: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밌네요!
    놀라운사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재밌게보고갑니당!

  14. BlogIcon pennpenn 2009.10.11 19: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좋은 공부 하고 갑니다.
    해박한 역사 지식에 탄복하면서요~

  15. 김정현 2009.10.11 2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나마 저승에 간 하종이는
    1300년뒤 찌질남으로 변모하지만
    그나마 3,40대 중에서도 꽃미남에 속하고
    연기력도 정상급인(인기가 안습이지만...실력이 중요하지요.only 실력!!)
    김정현이 맡아줬다는데 위안 삼아야죠.
    다만 삼국시대 기록 역사가 부실하고
    화랑세기의 진실여부도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화랑세기의 인물까지 갖다붙이는데 한계가 많아 많은 픽션과 변형을 붙였다는게
    아쉽죠. 특히나 극문학의 특성상 반동인물이 필요한데
    거기에 미실을 넣는 과정에서 하종까지 왜곡 시킬수 밖에 없다는건 어쩔수 없나보네요.
    다만 화랑세기의 진실여부와 삼국시대의 기록이 좀 더 많이 발굴된다면
    다른 인물로 변모 될 수도 있었을텐데...
    다만 세상을 뜬지 1300년 후에 후손들이 자신을 묘사한걸 본다면
    하종이 생전 진짜로 인간말종이 아닌 이상은
    너무 안타까워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불쌍한 하종...

  16. BlogIcon 루비™ 2009.10.12 11: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종에 대한 멋진 글 잘 읽고 갑니다.
    갓쉰동님이 글에서 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어서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17. yoo 2009.10.12 1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를 근거로 이야기를 만들때는 당연히 사실을 근거로 해야한다고 생각됩니다...
    이처럼 완전히 반대의 인물로 묘사하는건 억지스럽고 역사를 왜곡하는것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역사를 왜곡할거면 선덕여왕과 그밖의 인물이름을 달리 해야겠지요...

  18. conniewon 2009.10.12 17: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해박한 지식에 놀랍고, 부럽습니다.

  1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용한 면도기는 투박한 도루코인가? 아니면 최근에 나온 질렛트인가? 상투를 틀지 않으면 미성년이고 상투를 틀면 성인이란 말은 들어 봤어도 사극에서 면도하면 미성년0

  20. BlogIcon Mature Pussy 2012.07.12 19: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중에 김영랑의 시처럼 모란이 피기까지는 삼백예순날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cheap helmets 2012.12.10 19: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놀라운사실,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선덕여왕' 설원랑(전노민)은 '찬유' 백성희(김미숙)

한때 부드러운 이미지로 특히 아줌마들의 선망이고, 로망이였던 전노민이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설원랑(전노민)으로 악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부드러우면서 차갑고, 치밀하고, 전략적인 악인이다.

여배우 김미숙이 <찬란한 유산>에서 따스한듯 하면서도 차갑고, 치밀하면서도 차분한 백성희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면 전노민도 김미숙과 같은 부드러우면서 차갑고, 냉철한 악역을 보여주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설원랑(전노민)은 미실(고현정)의 충복이며, 정부로 나온다. 또한, 미실이 하는 일이라면 쌈심지를 켜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기록이 말한 설원랑은 누구?

하지만 역사의 기록에는 설원랑이 음악에 조예가 깊은 듯 하게 나온다. 음악에 조예가 깊다고 해도 악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삼국사기> 악지 피리(삼죽)로 만든 <사내기물악>을 만들었다.
 

날현인(捺絃引)은 진평왕 때의 사람인 담수(淡水)가 지은 것이고, 사내기물악(思內奇物樂)은 원랑도(原郞徒)가 지은 것이었다 - 삼국사기 악지 삼죽(피리)


삼국유사에는 남모와 준정이 원화로 있다가 준정이 남모를 투기하여 술을 먹인 후 산개울에서 돌로 처 죽여 버린다. 이에 진흥왕이 원화를 없애고, 이름을 화랑으로 고치고, 화랑의 국선으로 설원랑을 세웠다고 한다. 
진흥왕 원년(540)에 진흥(심맥종)은 7살 어린 코흘리개 였다. 그러니 진흥왕이 한일이 아니라 어미인 지소태후가 한일 임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는 시집안간 처녀로 원화를 삼았다고 하지만, 화랑세기에는 원화의 대장 남모(법흥/보과)는 2세 풍월주인 남모와 결혼을 한 상태였고, 준정(삼산/?) 영실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삼국유사와 화랑세기는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풍월주, 화랑, 원화, 국선에 대해서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여러 해가 되자 왕은 또 나라를 일으키려면 반드시 풍월도(風月道)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영을 내려 양가(良家)의 남자 중에 덕행(德行)이 있는 자를 뽑아 이름을 고쳐 화랑(花娘(郞))이라 하고, 비로서 설원랑(薛原郞)을 받들어 국선(國仙)을 삼으니, 이것이 화랑(花郞) 국선(國仙)의 시초이다.  그런 때문에 명주(溟洲)에 비(碑)를 세우고, 이로부터 사람들로 하여금 악한 것을 고쳐 착한 일을 하게 하고 웃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에게 유산하게 하니 오상(五常)·육예(六藝)와 삼사(三師)·육정(六正)이 왕의 시애에 널리 행해졌다
(<국사國史>에 보면, 진지왕眞智王 대건大建 8년 경庚(병丙)신申에 처음으로 화랑花郞을 받들었다 했으나 이것은 사전史傳의 잘못일 것이다). - 삼국유사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삼국유사에 의하면 국선으로 설원랑의 세우고 명주(강릉)에 비를 세웠다고 하니, 만약, 강릉에서 이 비를 찾는다면, 확실히 <화랑세기>진위 논쟁이 종지부를 찍을 지 모른다. 강릉 한송정 근처가 화랑들이 옛부터 놀던 터라고 하니, 그곳에 사시는 분이나, 강릉쪽으로 휴가를 가는 분들은 찾아보는 것도 잼있지 않을까?

화랑세기가 말하는 7세 풍월주 설원랑

8세 풍월주가 되는 문노는 무를 숭상하고 전쟁에 나아가 전공을 세우는 것을 명예로 생각하지만, 7세 풍월주 설원랑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가 기록한 것 처럼, 산으로 들로 유람을 즐기고, 선도에 심취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화랑세기는 설원랑의 화랑들을 운상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문노와 설원랑은 서로 대립적 이나 미실에 대해서 만큼은 문노나 설원랑이나  충성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많은 차이가 보인다.

어찌되었던 <화랑세기>에 의하면, 구리지의 양자였던, 설성이 사다함의 어미인 금진과 관계를 하여 설원랑을 낳았다. 설원랑(설성/금진)은 사다함 보다 3살이 어렸다. 사다함이 546년 생이니  설화랑은 549년 생이 된다. 설화랑과 사다함은 동복형제가 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572년 진평의 아버지인 동륜태자(진흥/사도)가 미실의 공작으로 보명궁에서 개에게 물려 죽고, 미실의 원화가 폐지 되었다. 

미실의 남편인 세종(이사부/지소)은 6대 풍월주에 다시 오르지만, 미실이 자신도 원화에서 떨어졌는데, 세종이 다시 풍월주에 오르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하여 이내 그만 두고, 풍월주의 지위를 설원랑에 양보한다.

그러니 572년 즈음해서 설원랑이 풍월주에 올랐다고 보여진다. 이로써 572년 '설화랑이 국선이 되었다'는 삼국유사 기록과 화랑세기의 기록이 일치를 보는 것이다. 


설원랑은 "아버지인 설성의 지위가 한미하다"는 이유로 화랑들을 통솔할 수가 없었다. 이에 미실은 설원랑에게 3세 풍월주인 모랑(법흥/보과)의 미망인 준화에게 장가를 들도록 하였다.  준화는 위화랑과 준실 사이에 난 4세 풍월주 이화랑(위화랑/준실)의 누나이다.

3세 풍월주 모랑은 법흥과 백제공주인 보과 사이에서 난 사람이고, 모랑의 누나가 첫번째 원화였던 남모(법흥/보과)였다. 남모가 준정에 죽고 나서 1차 원화가 폐지되었다. 

이해 540년 화랑이 만들어 졌는데 이때 위화랑이 1세 풍월주에 오르고, 2세 풍월주에 미실과 미생의 아버지인 미진이 오른다.


미실이 설원랑에게 준화를 천거한 이유는 준화가 3세 풍월주 모랑의 아내이자 화랑의 화주였기 때문이며, 준화의 아버지인 1세 위화랑과 동생인 4세 이화랑의 권위를 업고 가기 위해서 였다. 또한, 모랑의 재산을 상속받은 유일한 상속자 였으니, 법흥왕의 자식으로 얼마나 재산이 많았겠는가? 준화와 결혼하는 순간, 모랑의 재산은 설원랑에 귀속된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설원랑은 549년생이다. 모랑은 555년  비사벌을 여행하다 죽었다. 이해에 지소태후는 만호(이화랑/지소)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러니 진평(동륜/만호)의 어머니이자, 만명(숙흘종/만호)의 어머니인 만호(이화랑/지소)는 555(6)년 생이다. 이것도 재미있는 기사거리가 될것이다. 만호는 어릴적에 3명의 자식을 두었다. 그리고 미망인으로 숙흘종과 금륜(진지)과 관계를 가졌다.

어찌되었던 준화는 20살에 과부가 되어 18년 동안 재가를 하지 않고, 독수공방 긴긴밤을 딸인 준모와 함께 지냈다. 준화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다가, 572년 38살에 미실의 중매로 영계 설원랑과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설원랑이 7세 풍월주에 오른때는 555년으로 부터 18년이 지난 572년이 된다. 이때 설원랑(549년생)은 24살이 되고, 준화(536년생)는 38살이 된다. 설원랑의 어머니는  금진(위화랑/오도)이고, 준화(위화랑/준실)는 금진과 이복자매가 된다. 그러니 준화는 사사로이는 설원랑의 이모가 된다.

둘의 나이 차이는 14살차이가 난다. 나이 어린 신랑을 둔 준화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고, 설화랑은 준화에 주눅이 들어 생활하지 않았을까? 


제비나 여자 연예인의 롤모델 설원랑

어찌되었던 나이 많은 재벌 명문귀족의 미망인과 결혼해서 인생역전 지위가 급상승하는 것이다.

설원랑은 요즘 재벌가에 시집가는게 로망인 여자 연예인이나, 재벌 츠자나 재산많은 미망인을 꼬셔서 인생역전을 노리는 제비들이나 총각들의 인생의 롤모델이 되는 산 증인이다. 

모랑(법흥/보과)의 재산을 상속받은 미망인 준화는 설원랑에 날개를 달아준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인 금진(위화랑/오도)의 이복자매인 준화(위화랑/준실)와 결혼을 하고, 풍월주로써 화랑을 제어할 수 있었다. 물론, 준화의 전남편인 모랑(법흥/보과)의 유무형의 재산을 물려 받았으니 살아가는데도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신라를 세운 6부귀족인 고야촌장 호진의 후손인 설원랑도 어미인 금진(위화랑/오도)의 권능으로도 왕족과 귀족출신들이 많은 화랑들을 어찌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설원랑은 모랑(법흥/보과)의 미망인 준화(위화랑/준실)와 결혼을 하고, 미실과 관계를 하면서 신라시대에 입지전적인 인물이 된다.  

 


 손녀사위 유신, 원효와 설총의 직계조상 설원랑

설원랑과 준화 사이에는 설웅,잉피, 정금을 낳는다. 잉피는 담날을 낳고, 담날이 원효대사를 낳는다. 원효는 요석공주와 관계를 하여 설총을 낳는다.


하지만, 설원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준화의 딸인 준모(모랑/준화)와 관계를 하여 미모를 낳는다.  미모가 11세 풍월주 하종(세종/미실)과 결혼하여 영모를 낳고, 영모(하종/미보)가 18세인 유신(595년생)과 612년 결혼을 하고, 유신은 15세 풍월주에 오르고, 영모는 화랑의 화주가 된다. 
 
579년 나이가 어린 진평왕과 관계에 실패한 미실이 설원랑과 관계를 하여, 드라마에서는 설원랑과 함께 미실의 충실한 충복인 악역으로 나오지만, 진성공자 16세 풍월주인 보종(579~580)을 낳는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글을 참조 하길 바란다.

신라 계급 골품에 한계를 느낀 귀족 설계두

신라의 골품에 치를 떠는 인물이 있다. 이도 설원랑과 같은 6부귀족이며 같은 설씨이다.
설원랑보다 후대에 설계두가 있었는데 설계두는 신라의 신분사회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명예를 얻고, 직위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느끼고 당나라로 이민을 간다. 그리고 대고구려 전쟁에 참여하고, 645년 주필산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이에 당나라가 고구려에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후대의 바다의 왕자 장보고를 보는 것 같지 않는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설계두가 참여한 주필산 전투에 관한 일화가 있다. 수나라 사신단이 황칠을 찾는 장면이 나온다. 황칠은 명광개(황금갑옷)을 만드는 재료이다. 주필산 전투에 참여한 고구려와 당나라는 황금갑옷을 입고 전투에 참여했다. 이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신라에서 백제 특산물 황칠을 찾는 수나라 기사를 읽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설계두에 관한 글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할 예정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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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 Rain 2009.08.08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원랑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알게 되다니...
    그나저나 설원랑 후손이 원효대사라니...
    좋은 정보와 재미 얻고 갑니다.

  2. BlogIcon 아이러니♡ 2009.08.08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비들의 산증인.. 상당히 웃기네요 ㅋㅋ
    설원랑을 이렇게 자세하게 옮겨주실줄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3. BlogIcon labyrint 2009.08.08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군요.
    근데, 조금은 복잡하네요... ㅋㅋ

    설원랑이 그 유명한 원효대사의 조상이라니... 몰랐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BlogIcon labyrint 2009.08.08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제 소설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충고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2009.08.0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설원랑 이야기네요. 원효대사가 손자라니!!! 이 무궁한 이야기보따리를 책으로 발간하시는 게 어떠할런지요? 선덕여왕이 보다 헷갈리면 여기와서 인물정리하고 가느라 들락날락 바쁩니다.

  7. BlogIcon 영웅전쟁 2009.08.0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원랑....
    나중에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어젠 고교 동창이랑
    오랫만에 와인에 푹빠져 아직
    비몽사몽입니다.

    그나저나
    방학도 없나요?
    지금껏 공부한 거 시험치자고 하니
    시험도 없고...
    그래도 방학은 ㅋ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8. 감사합니다 2009.08.08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볼 때 마다 설원랑 캐릭터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8.09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원랑 캐릭이 잼있어요. .정말.. 눈빛연기도 죽이공..낮은 톤에서 나오는 악역이 더 무섭긴 하지요.. 내공이 보임.. 고현정과 같이..

  9. BlogIcon concessionaria fiat 2012.04.26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여기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큰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더 빨리 귀하의 블로그에 돌아올 것이다.

  10.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선덕여왕' 설원랑(전노민)은 '찬유' 백성희(김미숙)

한때 부드러운 이미지로 특히 아줌마들의 선망이고, 로망이였던 전노민이 mbc 사극 <선덕여왕>에서 설원랑(전노민)으로 악역을 자처하고 나섰다. 부드러우면서 차갑고, 치밀하고, 전략적인 악인이다.

여배우 김미숙이 <찬란한 유산>에서 따스한듯 하면서도 차갑고, 치밀하면서도 차분한 백성희 역으로 호평을 받았다면 전노민도 김미숙과 같은 부드러우면서 차갑고, 냉철한 악역을 보여주고 있다. <선덕여왕>에서 설원랑(전노민)은 미실(고현정)의 충복이며, 정부로 나온다. 또한, 미실이 하는 일이라면 쌈심지를 켜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기록이 말한 설원랑은 누구?

하지만 역사의 기록에는 설원랑이 음악에 조예가 깊은 듯 하게 나온다. 음악에 조예가 깊다고 해도 악인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삼국사기> 악지 피리(삼죽)로 만든 <사내기물악>을 만들었다.
 

날현인(捺絃引)은 진평왕 때의 사람인 담수(淡水)가 지은 것이고, 사내기물악(思內奇物樂)은 원랑도(原郞徒)가 지은 것이었다 - 삼국사기 악지 삼죽(피리)


삼국유사에는 남모와 준정이 원화로 있다가 준정이 남모를 투기하여 술을 먹인 후 산개울에서 돌로 처 죽여 버린다. 이에 진흥왕이 원화를 없애고, 이름을 화랑으로 고치고, 화랑의 국선으로 설원랑을 세웠다고 한다. 
진흥왕 원년(540)에 진흥(심맥종)은 7살 어린 코흘리개 였다. 그러니 진흥왕이 한일이 아니라 어미인 지소태후가 한일 임을 알 수 있다.

삼국유사는 시집안간 처녀로 원화를 삼았다고 하지만, 화랑세기에는 원화의 대장 남모(법흥/보과)는 2세 풍월주인 남모와 결혼을 한 상태였고, 준정(삼산/?) 영실과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삼국유사와 화랑세기는 다른 말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풍월주, 화랑, 원화, 국선에 대해서도 조금씩 차이가 난다.


여러 해가 되자 왕은 또 나라를 일으키려면 반드시 풍월도(風月道)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다시 영을 내려 양가(良家)의 남자 중에 덕행(德行)이 있는 자를 뽑아 이름을 고쳐 화랑(花娘(郞))이라 하고, 비로서 설원랑(薛原郞)을 받들어 국선(國仙)을 삼으니, 이것이 화랑(花郞) 국선(國仙)의 시초이다.  그런 때문에 명주(溟洲)에 비(碑)를 세우고, 이로부터 사람들로 하여금 악한 것을 고쳐 착한 일을 하게 하고 웃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에게 유산하게 하니 오상(五常)·육예(六藝)와 삼사(三師)·육정(六正)이 왕의 시애에 널리 행해졌다
(<국사國史>에 보면, 진지왕眞智王 대건大建 8년 경庚(병丙)신申에 처음으로 화랑花郞을 받들었다 했으나 이것은 사전史傳의 잘못일 것이다). - 삼국유사 미륵선화(彌勒仙花)·미시랑(未尸郎)·진자사(眞慈師)

삼국유사에 의하면 국선으로 설원랑의 세우고 명주(강릉)에 비를 세웠다고 하니, 만약, 강릉에서 이 비를 찾는다면, 확실히 <화랑세기>진위 논쟁이 종지부를 찍을 지 모른다. 강릉 한송정 근처가 화랑들이 옛부터 놀던 터라고 하니, 그곳에 사시는 분이나, 강릉쪽으로 휴가를 가는 분들은 찾아보는 것도 잼있지 않을까?

화랑세기가 말하는 7세 풍월주 설원랑

8세 풍월주가 되는 문노는 무를 숭상하고 전쟁에 나아가 전공을 세우는 것을 명예로 생각하지만, 7세 풍월주 설원랑은 삼국사기나, 삼국유사가 기록한 것 처럼, 산으로 들로 유람을 즐기고, 선도에 심취하였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래서 화랑세기는 설원랑의 화랑들을 운상인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문노와 설원랑은 서로 대립적 이나 미실에 대해서 만큼은 문노나 설원랑이나  충성하기는 마찬가지 였다. 드라마 선덕여왕과는 많은 차이가 보인다.

어찌되었던 <화랑세기>에 의하면, 구리지의 양자였던, 설성이 사다함의 어미인 금진과 관계를 하여 설원랑을 낳았다. 설원랑(설성/금진)은 사다함 보다 3살이 어렸다. 사다함이 546년 생이니  설화랑은 549년 생이 된다. 설화랑과 사다함은 동복형제가 된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572년 진평의 아버지인 동륜태자(진흥/사도)가 미실의 공작으로 보명궁에서 개에게 물려 죽고, 미실의 원화가 폐지 되었다. 

미실의 남편인 세종(이사부/지소)은 6대 풍월주에 다시 오르지만, 미실이 자신도 원화에서 떨어졌는데, 세종이 다시 풍월주에 오르는 것을 옳지 못하다고 하여 이내 그만 두고, 풍월주의 지위를 설원랑에 양보한다.

그러니 572년 즈음해서 설원랑이 풍월주에 올랐다고 보여진다. 이로써 572년 '설화랑이 국선이 되었다'는 삼국유사 기록과 화랑세기의 기록이 일치를 보는 것이다. 


설원랑은 "아버지인 설성의 지위가 한미하다"는 이유로 화랑들을 통솔할 수가 없었다. 이에 미실은 설원랑에게 3세 풍월주인 모랑(법흥/보과)의 미망인 준화에게 장가를 들도록 하였다.  준화는 위화랑과 준실 사이에 난 4세 풍월주 이화랑(위화랑/준실)의 누나이다.

3세 풍월주 모랑은 법흥과 백제공주인 보과 사이에서 난 사람이고, 모랑의 누나가 첫번째 원화였던 남모(법흥/보과)였다. 남모가 준정에 죽고 나서 1차 원화가 폐지되었다. 

이해 540년 화랑이 만들어 졌는데 이때 위화랑이 1세 풍월주에 오르고, 2세 풍월주에 미실과 미생의 아버지인 미진이 오른다.


미실이 설원랑에게 준화를 천거한 이유는 준화가 3세 풍월주 모랑의 아내이자 화랑의 화주였기 때문이며, 준화의 아버지인 1세 위화랑과 동생인 4세 이화랑의 권위를 업고 가기 위해서 였다. 또한, 모랑의 재산을 상속받은 유일한 상속자 였으니, 법흥왕의 자식으로 얼마나 재산이 많았겠는가? 준화와 결혼하는 순간, 모랑의 재산은 설원랑에 귀속된다.

위에서 언급을 했지만 설원랑은 549년생이다. 모랑은 555년  비사벌을 여행하다 죽었다. 이해에 지소태후는 만호(이화랑/지소)를 임신하고 있었다. 그러니 진평(동륜/만호)의 어머니이자, 만명(숙흘종/만호)의 어머니인 만호(이화랑/지소)는 555(6)년 생이다. 이것도 재미있는 기사거리가 될것이다. 만호는 어릴적에 3명의 자식을 두었다. 그리고 미망인으로 숙흘종과 금륜(진지)과 관계를 가졌다.

어찌되었던 준화는 20살에 과부가 되어 18년 동안 재가를 하지 않고, 독수공방 긴긴밤을 딸인 준모와 함께 지냈다. 준화는 누구와도 결혼하지 않다가, 572년 38살에 미실의 중매로 영계 설원랑과 결혼을 하는 것이다.


그러니 설원랑이 7세 풍월주에 오른때는 555년으로 부터 18년이 지난 572년이 된다. 이때 설원랑(549년생)은 24살이 되고, 준화(536년생)는 38살이 된다. 설원랑의 어머니는  금진(위화랑/오도)이고, 준화(위화랑/준실)는 금진과 이복자매가 된다. 그러니 준화는 사사로이는 설원랑의 이모가 된다.

둘의 나이 차이는 14살차이가 난다. 나이 어린 신랑을 둔 준화는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 같고, 설화랑은 준화에 주눅이 들어 생활하지 않았을까? 


제비나 여자 연예인의 롤모델 설원랑

어찌되었던 나이 많은 재벌 명문귀족의 미망인과 결혼해서 인생역전 지위가 급상승하는 것이다.

설원랑은 요즘 재벌가에 시집가는게 로망인 여자 연예인이나, 재벌 츠자나 재산많은 미망인을 꼬셔서 인생역전을 노리는 제비들이나 총각들의 인생의 롤모델이 되는 산 증인이다. 

모랑(법흥/보과)의 재산을 상속받은 미망인 준화는 설원랑에 날개를 달아준다. 

화랑세기에 의하면 자신의 어머니인 금진(위화랑/오도)의 이복자매인 준화(위화랑/준실)와 결혼을 하고, 풍월주로써 화랑을 제어할 수 있었다. 물론, 준화의 전남편인 모랑(법흥/보과)의 유무형의 재산을 물려 받았으니 살아가는데도 지장이 없었을 것이다. 

신라를 세운 6부귀족인 고야촌장 호진의 후손인 설원랑도 어미인 금진(위화랑/오도)의 권능으로도 왕족과 귀족출신들이 많은 화랑들을 어찌하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설원랑은 모랑(법흥/보과)의 미망인 준화(위화랑/준실)와 결혼을 하고, 미실과 관계를 하면서 신라시대에 입지전적인 인물이 된다.  

 


 손녀사위 유신, 원효와 설총의 직계조상 설원랑

설원랑과 준화 사이에는 설웅,잉피, 정금을 낳는다. 잉피는 담날을 낳고, 담날이 원효대사를 낳는다. 원효는 요석공주와 관계를 하여 설총을 낳는다.


하지만, 설원랑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준화의 딸인 준모(모랑/준화)와 관계를 하여 미모를 낳는다.  미모가 11세 풍월주 하종(세종/미실)과 결혼하여 영모를 낳고, 영모(하종/미보)가 18세인 유신(595년생)과 612년 결혼을 하고, 유신은 15세 풍월주에 오르고, 영모는 화랑의 화주가 된다. 
 
579년 나이가 어린 진평왕과 관계에 실패한 미실이 설원랑과 관계를 하여, 드라마에서는 설원랑과 함께 미실의 충실한 충복인 악역으로 나오지만, 진성공자 16세 풍월주인 보종(579~580)을 낳는다. 좀더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글을 참조 하길 바란다.

신라 계급 골품에 한계를 느낀 귀족 설계두

신라의 골품에 치를 떠는 인물이 있다. 이도 설원랑과 같은 6부귀족이며 같은 설씨이다.
설원랑보다 후대에 설계두가 있었는데 설계두는 신라의 신분사회가 아무리 능력이 있어도 명예를 얻고, 직위를 얻는데 한계가 있다 느끼고 당나라로 이민을 간다. 그리고 대고구려 전쟁에 참여하고, 645년 주필산 전투에서 장렬히 전사한다. 이에 당나라가 고구려에 대승을 거두게 되었다. 후대의 바다의 왕자 장보고를 보는 것 같지 않는가?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도 설계두가 참여한 주필산 전투에 관한 일화가 있다. 수나라 사신단이 황칠을 찾는 장면이 나온다. 황칠은 명광개(황금갑옷)을 만드는 재료이다. 주필산 전투에 참여한 고구려와 당나라는 황금갑옷을 입고 전투에 참여했다. 이에 관심이 있는 분은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신라에서 백제 특산물 황칠을 찾는 수나라 기사를 읽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설계두에 관한 글은 언젠가 기회가 되면 포스팅 할 예정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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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 Rain 2009.08.08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원랑에 대해서 이렇게 자세히 알게 되다니...
    그나저나 설원랑 후손이 원효대사라니...
    좋은 정보와 재미 얻고 갑니다.

  2. BlogIcon 아이러니♡ 2009.08.08 07: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비들의 산증인.. 상당히 웃기네요 ㅋㅋ
    설원랑을 이렇게 자세하게 옮겨주실줄은..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

  3. BlogIcon labyrint 2009.08.08 08: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이야기는 너무 재미있군요.
    근데, 조금은 복잡하네요... ㅋㅋ

    설원랑이 그 유명한 원효대사의 조상이라니... 몰랐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4. BlogIcon labyrint 2009.08.08 0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리고 제 소설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충고까지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참고하겠습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5. 2009.08.08 11: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BlogIcon 초록누리 2009.08.08 11: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은 설원랑 이야기네요. 원효대사가 손자라니!!! 이 무궁한 이야기보따리를 책으로 발간하시는 게 어떠할런지요? 선덕여왕이 보다 헷갈리면 여기와서 인물정리하고 가느라 들락날락 바쁩니다.

  7. BlogIcon 영웅전쟁 2009.08.08 13: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원랑....
    나중에 다시 공부하겠습니다.
    어젠 고교 동창이랑
    오랫만에 와인에 푹빠져 아직
    비몽사몽입니다.

    그나저나
    방학도 없나요?
    지금껏 공부한 거 시험치자고 하니
    시험도 없고...
    그래도 방학은 ㅋ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주말 잘 보내시길 빕니다.
    고맙습니다.

  8. 감사합니다 2009.08.08 19: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볼 때 마다 설원랑 캐릭터 매력있다고 생각했는데 님 덕분에 좋은 정보 얻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

    • BlogIcon 갓쉰동 2009.08.09 1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설원랑 캐릭이 잼있어요. .정말.. 눈빛연기도 죽이공..낮은 톤에서 나오는 악역이 더 무섭긴 하지요.. 내공이 보임.. 고현정과 같이..

  9. BlogIcon concessionaria fiat 2012.04.26 05: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난 그냥이 게시물에 여기 당신이 가진 위대한 정보에 대한 큰 엄지손가락을 포기하고 싶습니다. 더 빨리 귀하의 블로그에 돌아올 것이다.

  10.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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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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