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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드라마 선덕여왕 50회를 마지막으로 미실 고현정이 선덕여왕에서 하차를 하였다. 고현정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글쓴이도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의 연기에 반만 찬사를 보낸다. 

미실 고현정의 죽음에는 의문이 많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극중에서 덕만은 미실이 왕의 위용을 보였다고 이야기한다. 죽은 미실을 보고 미실의 시대가 간것을 아쉬워한다.

바보나라 왕들이라면 모를까? 신라의 왕이 되기에는 극중 미실이나 덕만은 자격미달이다. 미실이 자결을 해서 자살미화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신라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죽었기 때문이지도 않다. 또한, 남은 수하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고결함 때문도 없었다. 작가들이 미실이나 덕만을 자격미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덕만이나, 신분상의 문제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미실이 왕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이를 대야성 사건으로 이들이 자격이 있는지 따져보자.

미실은 덕만이 귀족들이 매점매석을 하자. 왕실의 힘으로 매점매석한  귀족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그리고 귀족들의 소득에 대해서 중과세안을 발표하였다. 이때가 극중 시제가 병자년 이였다. ( 정말 중과세 안인지는 기사를 송고하는 타이밍이 늦어져 버렸다. 하지만 덕만이 왕이 되던 되지 않던 미실의 난을 진압했으니 재발의하고 화백회의에서 통과될것이라 믿는다) 

미실파의 계락이던 탈선한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다수결로 화백회의를 바꾸는 과정에서 미실파의 계략에 빠져, 덕만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덕만은 얼렁뚱당 반격을 가해서 미실을 대야성으로 쫓아내는데 성공을 한다.

극중에서 미실과 덕만은 황강을 사이에 두고 덕만은 벌판에 진을 치고, 미실은 대야성에 진을 치고 있다. 대야성에는 외부에서 지원이 없고, 고립된다고 해도 1년을 버틸만한 군량미가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속속 미실에 귀부하여 추가적인 군량미를 확보한다. 그리고, 덕만과 미실의 마지막 격전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하나의 변수가 발생한다. 죽방은 위나라 고사를 들어서 수공으로 대야성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한다. 역시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미실도 아니고, 덕만도 아니고, 비담도 아니고, 죽방이다. 하지만, 극중의 시제는 늦가을에 접어 들고 있어서 갈수기에 해당한다. 수공을 하려면 물길을 끊고, 물을 담아 두어야 한다.


그래서 비담은 대야성으로 통하는 본류 물길을 끊어 식수 공급를 막고, 지류에 독을 풀어서 대야성에 주둔한 미실이 식수고갈이 되도록 제안한다. 하지만 덕만은 비담의 안중에서 독을 푸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도록 한다.

그림을 볼줄 아는 사람이나 지도를 볼줄 아는 사람이라면, 위의 지도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대야성은 비담의 오른쪽에 있다. 그리고 글짜는 동북에서 서남방면으로 써 있다. 그러니 지도를 약간 돌려본다면 명확하게 동서남북을 알 수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북쪽에 배산임수로 <대야성>이 있고, 남쪽으로 황강이 흐른다. 황강의 물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또한 지류의 물은 대야성쪽에서 나와 덕만이 진을 치고 남쪽으로 나와 서쪽으로 흘러서 황강 본류에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흐른다. 

그러니 비담이 본류를 막아 대야성으로 들어가는 물을 막을 수가 없다. 물은 대야성에서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만약 비담이 본류를 계속 막고 있다면 물이 공급이 안되는 지역은 덕만이 진을 치고 있는 지역이 된다. 지류를 통해서 독을 탄다고 해도 대야성과는 하등 관계가 없고, 오히려 비담이 탄 독은 덕만 일행이 마시게 되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을 미실에 보내 협상안을 들고 가지만, 덕만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만다. 이때 덕만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미실은 자신이 끝낼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당당하던 위세는 간곳이 없고, 꼬리를 내리며 덕만의 1대1 영수 제안을 받아 들인다. 하지만 협상장에서 미실은 덕만의 <합종>안을 거절하고 일전을 벌일 생각을 한다.

그런데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대야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동요를 하고, 탈영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미실은 지금이 자신을 정리할때라고 결심한다.

위에 간단히 미실이 처한 대야성의 지리적 고찰을 본 사람이라면 미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독약을 먹고 자살을 하였을까 생각을 할것이다. 또한, 죽방은 왜 수공을 하자는 멍청한 제안을 하고, 비담은 왜 본류와 지류에 독을 타서 자살하는 안을 내고, 덕만은 이를 받아 들일까 의문이 생길것이다.

또한, 대야성의 군사들은 덕만측에서 지류에 독약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들었다면 덕만측에서는 머지리들만 있구나 하고 환호성을 지르고 드디여 우리의 미실새주가 새로운 신국의 주인이되고 자신들은 개국공신이 되어 자자손손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릴것인데 도망하려고 한다. 그리고, 미실의 가장 측근인 설원이나 신국인 신라를 40여년 동안 실질적으로 왕노릇한 미실은 왜 한방에 꼬리를 내리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고 했을까 의심을 할 것이다.

물론, 극중에 나온 지도가 잘못그려져 있을 수도 있다. 소품인데 어쩌겠는가? 현실에서는 대야성이 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탄다면 대야성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그림이 없더라도 수공과 독약을 푼다는 죽방과 비담과 덕만의 대화 내용을 눈을 감고 들어 보더라도 충분히 대사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는게 정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욱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위의 지도에서 설명하였지만, 대야성에서 나온 지류들의 서쪽으로 흐른다고 했다. 하지만 경남 합천에 있다고 비정되는 대야성 앞쪽으로는 황강이 흐른다. 하지만 서북쪽에서 흘러내려와 동쪽 방면으로 흐르고, 대야성은 북쪽에 있다.

경남 합천 대야성 추정지


동쪽에 진을 치고 있던 덕만은 대야성의 본류의 물길을 끊는다면 극중에서던 현실에서던 수공으로 당하는 건 덕만이란 뜻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동쪽에 진을 칠 수가 없다. 덕만 일행은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덕만 일행이 미실에게 신라를 넘겨주기 위해서 스스로 자살하는 레밍(북극쥐)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전술를 구사한것이다. 이에 맞장구 치고, 서로 대단한 수를 두었다고 죽방이나, 비담이나, 유신이나 덕만은 실행에 옮긴다. 

 
경남 합천에 있는 대야성은 황강을 따라 북쪽 언덕위에 있다. 남쪽은 가파른 절벽에 가깝다. 24번 국도변에 있다. 옛날 수로를 따라 해운이 발달한 관계로 이를 지키는 용도가 대야성이고 전략적 요충지가 되는 것이다. 남쪽 절벽에 가까운 곳에 함벽루가 있고, 642년 대야성 전쟁에서 죽은 <죽죽>의 기념비도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덕만이 대야성을 공격하려면 대야성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남쪽 본류를 끊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고, 지류를 끊을 수도 없으니 독을 풀수도 없다. 애초에 수공을 할 수 조차 없다는 뜻이다.

이런 허술한 수에 속아 넘어가 죽은 미실에게 아름다운 자살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또한, 허망한 자살을 막지 못한 미실의 사람들인 칠숙이나 세종이나 설원이나 보종이나 하종이나 신라의 최고 두뇌이고 지략가인 설원 등이 신국 신라의 40년 동안 경영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난을 일으켜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난을 일으켰지만 용서를 해야 하는것인가?

덕만은 법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민란도 아닌 민란을 일으키다 도망친 난민들을 잡아서, 일벌백계로 삼아 눈물을 찔끔거리고 손도 부들부들 떨며  칼로  처형해서  <법>의 위중함과 엄중함으로 백성들에게 경고를  했고, 미실도 덕만의 행동에 덕만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거라고 자신의 마운령전투 경험담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실일파는 용서를 해야 한다고 당당히 말을 하고 있다. 백성을 위한다는 덕만에게는 법앞에는 만인평등하다는 생각이 전혀 없고 법은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면 또다시 난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것인지도 없다. 극중에서 필수적으로 칠숙과 석품이 난을 일으킬 것이다. 이때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고 보는 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이다.


지금 이야기하는 건 역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다. 극히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말을 선덕여왕은 극에서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수 축에서 끼지도 않는다. 만약 합천의 시민이나 합천을 잘알고 있는 분들이 보았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뭐밍"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예는 단순히 이번뿐 만이 아니다. 선덕여왕의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였던 보름날 일식도 있었다.
일식은 보름날엔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다. 신라시대에 달은 둘이였는데, 지금은 하나가 없어졌다면 모를까? 보름날 즈음해서 해선  달에 비치는 태양빛을 지구가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것이다. 일식은 으스름한 그믐이나 월초에 일어난다.는건 고대나 현대나 초딩들도 알아야 하는 상식이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름날 <일식>을 너무나 당연한 듯 천연덕 스럽게 보여 주며, 바보 덕만과 바보 미실을 그려 버렸다.


지명에 대한 작가의 몰상식은 첨성대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일어났다. 첨성대를 월성 동북쪽에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첨성대는 월성 북서쪽에 있다. 또한, 첨성대는 덕만이 공주시절에 만들지도 않았다. 첨성대는 덕만이 왕이 되는 632년에 만들어 졌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기록한 세종실록 지리지는 전하고 있다.

이런 상식에 반하는 설정은 극의 재미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어떤 미친 작가가 재미를 위해서 '보름날 일식'과 "물은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는 설정을 할 수가 있겠는가? "보름날 일식"이나 "물은 아래에서 위로" 등 자연의 법칙을 어긴다는 필연적인 개연성이 있는 극중 장치를 만들지도 않고 말이다.


이때도 덕만이나 미실은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작가의 대본을 보는 제작자나 감독이나, 배우들이나 누구도 지적하지 못하고 필터링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보름날 일식>과 <대야성의 수공>과 <지류에 독약을 푼다>는 이야기 정도는 작가가 잘못 썼다고 해도, 감독이 걸러야 하고, 대사를 하는 배우들의 지적이 있어야 정상적이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미드 시리즈 <로스트: LOST>로 유명해진 김윤진은 로스트 극중에서 한국의 배경이나 대사처리에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지적하고 수정을 하였고,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극중 강마에 배역을 위해서 지휘자에게 사사를 받고 배역에 충실하였다. 또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자신의 루게릭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감량을 하고, 루게릭 병에 대한 책을 보고, 연구를 하고 인물을 창조하고 몰입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덕만 이요원이나 비담 김남길이나 유신 엄태웅이나 진흥왕 이순재나 미실 고현정 누구도 자신이 무슨 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상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볼 수 밖에 없도록 작가들이나 제작진은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열연한 배우들을 영혼도 없고, 생각도 없고, 지극히 상식적인 지적수준도 없는 앵무새 배우들로 만든 것이다.

이런 설정은 극중의 덕만이나 미실을 바보로 만드는 것 뿐만 아니고 열심히 배역에 충실한 배우들 까지 바보로 만드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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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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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쿨가이 2009.11.14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불만이 있습니까?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신것같네요.

  2. 갓쉰동최고 2009.11.14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공좀 인정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공세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강 생각은 비슷해도 제가 먼저 썼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공 인정안해주시면 삐칠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갓쉰동최고 2009.11.14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계획이 먼저였어도 댓글로 올런깃은 나임 ㅋㅋㅋㅋㅋㅋㅋ
      눌최이야기 쓰실때는 언급해주셔야함
      황강도 같이 언급 콜!!!!!!!!
      이제 백수라서 당분간 쉬는중임

    • 갓쉰동최고 2009.11.14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고 잼있는것은 눌최를 조사해보면 아시겠지만
      이인간을 김부식이 부각시키는 덕분에
      무왕의 승리보다는 패자 신라가 아름답게 그려졌죠.
      그리고 극의 전개상 칠숙과 석품이 반란을 일으킬것도 같네요. 항복을 했다고는 하지만 미실의 유언장이 남아있고(비담을 위한것)둘의 충성심만 보면 가능할듯
      문제는 선덕여왕에서 개소문과 계백도 등장인물란에 들어있는데 말년에 등장할듯 합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4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극에서는 덕만보다는 미실이 왕으로서 자질이 있음
      젊었을 때부터 인재풀이 넘쳐났음 진흥 진지 진평 세종 설원 문노등 당대의 권력가들을 비롯한 세력가들을
      모두 제편으로 만들고 이용했음 뿐만아니라 세월을 넘겨가며 신라의 주인노릇을 제대로 해냄
      반면 덕만은 유신 춘추같은 아직 덜 성숙된 인간들만 있음
      이들은 실제적으로나 극에서나 덕만에게 충성하기보다는 제 야심이 앞서있음 게다가 덕만때는 아직 제 기량이 완벽하지 않음 미실에게 원킬당하는 춘추나 말만많고 하는것은 얼마없는 애정신이나 찍는 유신이나 대야성 씬이랑 개개일식만 아니엇으면 카리스마나 정치력이나 모든면에서 미실이 압도적임 이건뭐 미실여왕이나 다름 없음
      덕만은 병풍이었다가 이제 좀 세지려하나 드라마가 이제 후반기로 접어듦 고생만 하고 빛은 못보는 덕만임

  3. 2009.11.14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푸른솔™ 2009.11.14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언제봐도 최고의 포스팅입니다.
    이렇게 분석하시다니...

    대단하세요.

  5. 맹굴이 2009.11.1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분석이긴 합니다만....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지... 그렇게 따지시면 세상에 말되는 드라마가 몇개나 될까요. ㅋ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제작진은 신라시대를 최초로 구현한 드라마라고 표방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하였죠. 물론 그들의 원작인 소설이 체택한 화랑세기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책이지만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구현을 해내지 못하죠.특히 대야성 전투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분들은 대야성이 경상도 합천에 위치한 것을 알것입니다. 이는 작가도 알것이고요. 그리고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사람들이 황강이 흐르는것을 알지 못할것이나 조금만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황강에 대해 알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위치조차 잘못되게 기술한 드라마라면 까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타이야기들이야 극의 재미를 위해서 작가가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첨성대나 대야성같은 역사적으로 고증되어있고 대중들도 알고있는 사실들 조차 왜곡하면 안되죠.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보는 시청자이지만
      다른 스토리는 삼국사기를읽엇거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에는 그닥 따질필요가없는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극 자체의 이야기는 매끄럽지요. 허나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들 (제가 먼저 3페이지에 황강을 언급했습니다만)
      우리의 국토까지 왜곡하는 것은 수출까지 하겠다는 제작자로서는 해서는 안될짓이죠. 나중에 외국인들중에 한국학을 전공하는 분이 따지면 어떻게 설명합니까?

    • gma 2009.11.15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선덕여왕은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6. gma 2009.11.15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굳이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사극은 사극입니다.
    아무리 역사 기반이라고 해도 드라마는 픽션입니다.
    드라마 픽션의 근본 제작 목적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재미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고치기 위해
    다큐멘터리 선덕여왕이 아닌 사극드라마 선덕여왕을 제작한 것이겠지요.

    한국학을 전공할 정도로 고학력자 외국인들은 드라마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영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영국의 과거 왕조역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서 역사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사극에서 보여준 역사와 실제 역사책에 실린 사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분석은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서로 다르다고 비난하는 외국인은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있다면 픽션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고요)

    비판대상의 근본 특징과 속성, 그리고 특정 장르의 작품의 경우 그 제작목적을 먼저 파악하시는 것이 비판의 첫째 조건입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5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픽션과 현실이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작가의 상상력을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정통대하사극을 표방하고 있고
      또한 신라시대를 우리나라 첫 여왕의 시대를 처음으로 재현하엿다고 방송컨셉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드라마를 만들때 논란은 있지만 현재까지는 역사서중 하나로 인정받는 원작은 김대문이라는 신라시대에 고승전등을쓴 한산주도독이며 박창화씨가 필사를 했지만 위작인지 정말 필사본인지 아직도 판가름 나지 않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였으나 그러나 저들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면서 설원랑 하종등의 인물들을 왜곡하였으며 우리아 알고있는 첨성대의 건립시기 그리고 건립위치또한 드라마에서 왜곡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갓쉰동님이 이번 본문에서 언급하셨고 제가 3~4페이지 본문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대야성이 위치한 경상도 합천지역의 지리또한 왜곡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엄연히 삼국사기에 실린 백제 무왕의 업적인 속함성전투를 비롯한 6개성에대한 정복전쟁과 당시 신라군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삼국사기 권47열전에까지실렸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역사책에도 나오는 눌최장군을 삭제하고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는 설원랑을 집어넣는등 기본적인 역사적 내용들도 왜곡하엿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관련 글을 공식적으로 쓰는 분들은 고증이나 감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극 전개자체는 좋으나 신라의 의상등에만 치중한 나머지 사극으로서 충실해야할 역사적 사실들은 무시했습니다.
      저는 사학과를 합격한 학생이고 용의눈물부터 여러 사극들을 봐왔습니다. 사실 용의눈물은 그냥 봤습니다만
      대표적인 인기사극인 불멸의 이순신을 예로 듭시다. 만약 노량해전을 이순신이아닌 진린제독이 잘싸워서 승리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납득할수 있겠습니까?
      재미를 위해서라면 역사를 왜곡하고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왜곡하자 특히 고대사는 고려나 조선 한국근현대사와는 달리 자료도 없고 알려지지 않았으니 적당히 퉁치고보자 이런이유로 몇몇 고대사 전공학자들이 욕을 먹는것이며 중국이 고구려가 제것이고 발해가 제것이라고 하는것이며 일본이 말도 되지않는 임나일본부설을 자신들의 역사서인 일본서기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김부식같은 인물이 광개토대왕의 신라 5만파병사실을 삼국사기에서 빼버리는등의 왜곡을 한것이고 봉상왕을 무력으로 내쫓은 창조리는 충신으로 인정받는 반면 영류왕을 같은 방법으로 몰아냈지만 이후 당태종의 침략을 막고 당의 영토까지 들어간 연개소문은 악인으로 격하 되는 것입니다.
      사극은 님 말대로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팩션이라고 불러야한다고 생각힙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사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역사를 왜곡했습니다. 이는 환타지 사극이지만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비현실적이지만 백제정복 신라파병 거란정복 후연과의 전쟁등의 사실 틀안에서 당시 고구려에 들어온 도교사상과 단군신화를 적절히 조합한 태왕사신기와는 대조적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중에서 정말 자각있는 외국인들이나(박노자교수님같은분)유학생들에 의해서 왜곡된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보다 더큰 망신은 없겟죠

  7. BlogIcon 디나미데 2009.11.15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작 사극 드라마 한 편 감상한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재미있네요. ㅎㅎ

  8. ...2 2009.11.15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이건 병신글이라고 밖에... 선덕여왕은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픽션이 가미된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증은 몰입을 위한 장치에 불과한건데
    그걸 일일이 다 따지고 든다는것 자체가 병신짓..

    • 갓쉰동최고 2009.11.16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설원은 악역이 되었고 하종은 병맛이 되었죠.
      그리고 칠숙 석품 선덕여왕의 왕위계승싸움에서 큰
      방해자이면서도 넘어야할 벽이었으나 미실의 병풍으로 전락하엿죠.
      그리고 속함성전투의경우 백제 무왕이 일궈낸 값진 승리였으며 신라는 패전속에서도 눌최라는 인물을 발견해냈으나
      설원이 전부 공을 차지하고 백제군은 패잔병으로 나오고
      태어나지도 않은 덕만 유신이 전투에 참전하죠..
      뿐만아니라 당나라의 국조는 이연이고 아들 당태종이 개국공신이나 국조는 아닌데 이세민은 국조가 되었죠.
      그리고 경상도지역의 향토학자들뿐만아니라 저또한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대야성이 위치한 합천지역의 지리조차 왜곡했는데 이는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이 강하류의 물을 막았다와 같죠.
      저는 작가의 극을쓰는 능력 딱딱한 역사를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연개소문 천추태후의 경우 한 인물을 신격화 하엿으나 기본적인 인물의 성격 주요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이산 대왕세종은 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고증과 상상력의 결합을 잘해냈고요.
      태왕사신기의 경우 환타지 장르였지만 광개토태왕비에 나와있는 백제정벌 신라구원 거란점령 후연과의 전투 등을
      우리의 단군신화와 고구려때 들어왔던 도교사상의 결합을통한 환타지로 비교적 잘 꾸며놨습니다.
      주몽등에서 보듯이 우리 고대사는 극으로 재현하는게 어렵습니다. 신화적 내용도 많고 삼국사기 삼국유사등의 내용도 부실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하나의 귀중한 자료가 됭수있는 화랑세기는 위작설에 휘말려있습니다.
      선덕여왕이 화랑세기를 원본으로 제작하는 것 자체는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는 흥미를 위해서 잘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들이 원본으로 체택한 화랑세기조차도 제대로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죠.
      물론 갓쉰동님이 너무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시는 것은 보기 안좋을수 있으나 자신들이 선택한 화랑세기조차 제대로 인용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판단합니다

  9. 2박3일독대 2009.11.2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 드라마의 정의는 제대루 아시...려나... 미실을 등장시킨거 자체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하는것이지.. 드라마를 구성하는데 세기를 제대로 인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제대로 인용을 한다고 한다면..류은경씨의 소설 선덕여왕을 할까면 모를까...

    • BlogIcon 갓쉰동 2009.11.28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웃지요.. 류은경의 선덕여왕이라.. 스스로도 부끄러울텐뎅.. 드라마가 먼지도 모르는 분이 소설을 말하고 류은경의 소설 선덕여왕까지.. 대략 난감하니 그냥 지나가셈..

      님에게는 댓글도 아까우니..

      간만에 또한번 웃었어용.. 님때문에..

  10. 2박3일독대 2009.11.28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이렇게 왈가왈부 하더라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호소가 되진 못할것입니다..음..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는데에 지루함을 표명하며 끄게 되겠지요.. 물론 자아호소표출이라면야... 후자를 뜻하신거겠죠?..^^ 드라마정의에 맞게 감상하고 유쾌해지는것이 최고의 드라마^^

드라마 선덕여왕 50회를 마지막으로 미실 고현정이 선덕여왕에서 하차를 하였다. 고현정의 연기에 찬사를 보내는 분들이 많이 있었을 것이다.

물론, 글쓴이도 미실역을 맡은 고현정의 연기에 반만 찬사를 보낸다. 

미실 고현정의 죽음에는 의문이 많이 가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극중에서 덕만은 미실이 왕의 위용을 보였다고 이야기한다. 죽은 미실을 보고 미실의 시대가 간것을 아쉬워한다.

바보나라 왕들이라면 모를까? 신라의 왕이 되기에는 극중 미실이나 덕만은 자격미달이다. 미실이 자결을 해서 자살미화 때문에 자격이 없다고 하는 것도 아니고, 신라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 죽었기 때문이지도 않다. 또한, 남은 수하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한 고결함 때문도 없었다. 작가들이 미실이나 덕만을 자격미달로 만들어 버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정말 덕만이나, 신분상의 문제 때문에 왕이 되지 못한 미실이 왕의 자격을 갖춘 것으로 그려지고 있을까? 이를 대야성 사건으로 이들이 자격이 있는지 따져보자.

미실은 덕만이 귀족들이 매점매석을 하자. 왕실의 힘으로 매점매석한  귀족들에게 반격을 가했다. 그리고 귀족들의 소득에 대해서 중과세안을 발표하였다. 이때가 극중 시제가 병자년 이였다. ( 정말 중과세 안인지는 기사를 송고하는 타이밍이 늦어져 버렸다. 하지만 덕만이 왕이 되던 되지 않던 미실의 난을 진압했으니 재발의하고 화백회의에서 통과될것이라 믿는다) 

미실파의 계락이던 탈선한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하지 못했다. 이에 다수결로 화백회의를 바꾸는 과정에서 미실파의 계략에 빠져, 덕만은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덕만은 얼렁뚱당 반격을 가해서 미실을 대야성으로 쫓아내는데 성공을 한다.

극중에서 미실과 덕만은 황강을 사이에 두고 덕만은 벌판에 진을 치고, 미실은 대야성에 진을 치고 있다. 대야성에는 외부에서 지원이 없고, 고립된다고 해도 1년을 버틸만한 군량미가 있다. 그런데 외부에서 속속 미실에 귀부하여 추가적인 군량미를 확보한다. 그리고, 덕만과 미실의 마지막 격전만이 남아 있었다.

그런데 하나의 변수가 발생한다. 죽방은 위나라 고사를 들어서 수공으로 대야성을 공격하자는 제안을 한다. 역시나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가장 똑똑한 사람은 미실도 아니고, 덕만도 아니고, 비담도 아니고, 죽방이다. 하지만, 극중의 시제는 늦가을에 접어 들고 있어서 갈수기에 해당한다. 수공을 하려면 물길을 끊고, 물을 담아 두어야 한다.


그래서 비담은 대야성으로 통하는 본류 물길을 끊어 식수 공급를 막고, 지류에 독을 풀어서 대야성에 주둔한 미실이 식수고갈이 되도록 제안한다. 하지만 덕만은 비담의 안중에서 독을 푸는 방법은 사용할 수 없다고 하면서, 독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퍼트리도록 한다.

그림을 볼줄 아는 사람이나 지도를 볼줄 아는 사람이라면, 위의 지도에 문제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일단 대야성은 비담의 오른쪽에 있다. 그리고 글짜는 동북에서 서남방면으로 써 있다. 그러니 지도를 약간 돌려본다면 명확하게 동서남북을 알 수가 있다.  지도상으로는 북쪽에 배산임수로 <대야성>이 있고, 남쪽으로 황강이 흐른다. 황강의 물은 동에서 서로 흐르고 있다.

또한 지류의 물은 대야성쪽에서 나와 덕만이 진을 치고 남쪽으로 나와 서쪽으로 흘러서 황강 본류에 합류하여 낙동강으로 흐른다. 

그러니 비담이 본류를 막아 대야성으로 들어가는 물을 막을 수가 없다. 물은 대야성에서 나오고 있기때문이다. 만약 비담이 본류를 계속 막고 있다면 물이 공급이 안되는 지역은 덕만이 진을 치고 있는 지역이 된다. 지류를 통해서 독을 탄다고 해도 대야성과는 하등 관계가 없고, 오히려 비담이 탄 독은 덕만 일행이 마시게 되는 것이다.

덕만은 비담을 미실에 보내 협상안을 들고 가지만, 덕만은 일언지하에 거절하고 만다. 이때 덕만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미실은 자신이 끝낼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 당당하던 위세는 간곳이 없고, 꼬리를 내리며 덕만의 1대1 영수 제안을 받아 들인다. 하지만 협상장에서 미실은 덕만의 <합종>안을 거절하고 일전을 벌일 생각을 한다.

그런데 독을 탔다는 말을 듣고 대야성에 주둔한 군사들이 동요를 하고, 탈영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리고  미실은 지금이 자신을 정리할때라고 결심한다.

위에 간단히 미실이 처한 대야성의 지리적 고찰을 본 사람이라면 미실은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독약을 먹고 자살을 하였을까 생각을 할것이다. 또한, 죽방은 왜 수공을 하자는 멍청한 제안을 하고, 비담은 왜 본류와 지류에 독을 타서 자살하는 안을 내고, 덕만은 이를 받아 들일까 의문이 생길것이다.

또한, 대야성의 군사들은 덕만측에서 지류에 독약을 풀었다는 유언비어를 들었다면 덕만측에서는 머지리들만 있구나 하고 환호성을 지르고 드디여 우리의 미실새주가 새로운 신국의 주인이되고 자신들은 개국공신이 되어 자자손손 대대로 부귀영화를 누릴것인데 도망하려고 한다. 그리고, 미실의 가장 측근인 설원이나 신국인 신라를 40여년 동안 실질적으로 왕노릇한 미실은 왜 한방에 꼬리를 내리고 자살로 생을 마감하려고 했을까 의심을 할 것이다.

물론, 극중에 나온 지도가 잘못그려져 있을 수도 있다. 소품인데 어쩌겠는가? 현실에서는 대야성이 이 본류를 끊고, 지류에 독을 탄다면 대야성으로 흘러갈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위의 그림이 없더라도 수공과 독약을 푼다는 죽방과 비담과 덕만의 대화 내용을 눈을 감고 들어 보더라도 충분히 대사들이 잘못되었다고 생각을 하는게 정상적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더욱 황당한 상황이 발생한다. 위의 지도에서 설명하였지만, 대야성에서 나온 지류들의 서쪽으로 흐른다고 했다. 하지만 경남 합천에 있다고 비정되는 대야성 앞쪽으로는 황강이 흐른다. 하지만 서북쪽에서 흘러내려와 동쪽 방면으로 흐르고, 대야성은 북쪽에 있다.

경남 합천 대야성 추정지


동쪽에 진을 치고 있던 덕만은 대야성의 본류의 물길을 끊는다면 극중에서던 현실에서던 수공으로 당하는 건 덕만이란 뜻이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동쪽에 진을 칠 수가 없다. 덕만 일행은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덕만 일행이 미실에게 신라를 넘겨주기 위해서 스스로 자살하는 레밍(북극쥐)가 아니라면, 있을 수 없는 전술를 구사한것이다. 이에 맞장구 치고, 서로 대단한 수를 두었다고 죽방이나, 비담이나, 유신이나 덕만은 실행에 옮긴다. 

 
경남 합천에 있는 대야성은 황강을 따라 북쪽 언덕위에 있다. 남쪽은 가파른 절벽에 가깝다. 24번 국도변에 있다. 옛날 수로를 따라 해운이 발달한 관계로 이를 지키는 용도가 대야성이고 전략적 요충지가 되는 것이다. 남쪽 절벽에 가까운 곳에 함벽루가 있고, 642년 대야성 전쟁에서 죽은 <죽죽>의 기념비도 있다. 

위에도 언급했지만, 덕만이 대야성을 공격하려면 대야성 북쪽에 진을 치고 있어야 한다. 남쪽 본류를 끊을 수도 없을 뿐만 아니고, 지류를 끊을 수도 없으니 독을 풀수도 없다. 애초에 수공을 할 수 조차 없다는 뜻이다.

이런 허술한 수에 속아 넘어가 죽은 미실에게 아름다운 자살이라고 말을 할 수가 있을까? 또한, 허망한 자살을 막지 못한 미실의 사람들인 칠숙이나 세종이나 설원이나 보종이나 하종이나 신라의 최고 두뇌이고 지략가인 설원 등이 신국 신라의 40년 동안 경영한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기 때문에 난을 일으켜 구족이 멸문지화를 당하는 난을 일으켰지만 용서를 해야 하는것인가?

덕만은 법을 지키기 위해서 직접 민란도 아닌 민란을 일으키다 도망친 난민들을 잡아서, 일벌백계로 삼아 눈물을 찔끔거리고 손도 부들부들 떨며  칼로  처형해서  <법>의 위중함과 엄중함으로 백성들에게 경고를  했고, 미실도 덕만의 행동에 덕만이 한층 업그레이드 될거라고 자신의 마운령전투 경험담을 이야기 하기도 했다. 

하지만, 미실일파는 용서를 해야 한다고 당당히 말을 하고 있다. 백성을 위한다는 덕만에게는 법앞에는 만인평등하다는 생각이 전혀 없고 법은 사라지고 만다. 그렇다면 또다시 난을 일으키는 사람들은 어떻게 처리할것인지도 없다. 극중에서 필수적으로 칠숙과 석품이 난을 일으킬 것이다. 이때 어떻게 처리하는지 두고 보는 것도 재미 요소중에 하나이다.


지금 이야기하는 건 역사의 이야기를 하고 있는게 아니다. 극히 상식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 "물은 위에서 아래로 흐른다"는 말을 선덕여왕은 극에서 역행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실수 축에서 끼지도 않는다. 만약 합천의 시민이나 합천을 잘알고 있는 분들이 보았다면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 "뭐밍"하고 있었을 것이다.


이런 예는 단순히 이번뿐 만이 아니다. 선덕여왕의 하일라이트 중에 하나였던 보름날 일식도 있었다.
일식은 보름날엔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있을 수 없다. 신라시대에 달은 둘이였는데, 지금은 하나가 없어졌다면 모를까? 보름날 즈음해서 해선  달에 비치는 태양빛을 지구가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것이다. 일식은 으스름한 그믐이나 월초에 일어난다.는건 고대나 현대나 초딩들도 알아야 하는 상식이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름날 <일식>을 너무나 당연한 듯 천연덕 스럽게 보여 주며, 바보 덕만과 바보 미실을 그려 버렸다.


지명에 대한 작가의 몰상식은 첨성대를 만드는 과정에서도 일어났다. 첨성대를 월성 동북쪽에 만들었다고 이야기 했다. 첨성대는 월성 북서쪽에 있다. 또한, 첨성대는 덕만이 공주시절에 만들지도 않았다. 첨성대는 덕만이 왕이 되는 632년에 만들어 졌다. 독도는 우리땅이라고 기록한 세종실록 지리지는 전하고 있다.

이런 상식에 반하는 설정은 극의 재미와는 하등 관계가 없다. 어떤 미친 작가가 재미를 위해서 '보름날 일식'과 "물은 아래에서 위로 흐른다"는 설정을 할 수가 있겠는가? "보름날 일식"이나 "물은 아래에서 위로" 등 자연의 법칙을 어긴다는 필연적인 개연성이 있는 극중 장치를 만들지도 않고 말이다.


이때도 덕만이나 미실은 이를 간파하지 못하고 있다. 정확히는 작가의 대본을 보는 제작자나 감독이나, 배우들이나 누구도 지적하지 못하고 필터링 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다. 최소한 <보름날 일식>과 <대야성의 수공>과 <지류에 독약을 푼다>는 이야기 정도는 작가가 잘못 썼다고 해도, 감독이 걸러야 하고, 대사를 하는 배우들의 지적이 있어야 정상적이다.

미국에서 활동하고 미드 시리즈 <로스트: LOST>로 유명해진 김윤진은 로스트 극중에서 한국의 배경이나 대사처리에 잘못된 점이 있는 것을 지적하고 수정을 하였고, 김명민은 <베토벤 바이러스>에서 극중 강마에 배역을 위해서 지휘자에게 사사를 받고 배역에 충실하였다. 또한, 영화 <내사랑 내곁에>의 자신의 루게릭 배역을 소화하기 위해서 감량을 하고, 루게릭 병에 대한 책을 보고, 연구를 하고 인물을 창조하고 몰입을 하기도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에 등장하는 덕만 이요원이나 비담 김남길이나 유신 엄태웅이나 진흥왕 이순재나 미실 고현정 누구도 자신이 무슨 역을 하고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는 것은 고사하고 일반적인 <상식>도 갖추지 못한 사람으로 볼 수 밖에 없도록 작가들이나 제작진은  배려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열연한 배우들을 영혼도 없고, 생각도 없고, 지극히 상식적인 지적수준도 없는 앵무새 배우들로 만든 것이다.

이런 설정은 극중의 덕만이나 미실을 바보로 만드는 것 뿐만 아니고 열심히 배역에 충실한 배우들 까지 바보로 만드는 것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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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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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쿨가이 2009.11.14 02: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 불만이 있습니까?
    너무 비판적으로만 보신것같네요.

  2. 갓쉰동최고 2009.11.14 04: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공좀 인정해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공세었잖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황강 생각은 비슷해도 제가 먼저 썼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공 인정안해주시면 삐칠것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갓쉰동최고 2009.11.14 04: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 계획이 먼저였어도 댓글로 올런깃은 나임 ㅋㅋㅋㅋㅋㅋㅋ
      눌최이야기 쓰실때는 언급해주셔야함
      황강도 같이 언급 콜!!!!!!!!
      이제 백수라서 당분간 쉬는중임

    • 갓쉰동최고 2009.11.14 04:22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고 잼있는것은 눌최를 조사해보면 아시겠지만
      이인간을 김부식이 부각시키는 덕분에
      무왕의 승리보다는 패자 신라가 아름답게 그려졌죠.
      그리고 극의 전개상 칠숙과 석품이 반란을 일으킬것도 같네요. 항복을 했다고는 하지만 미실의 유언장이 남아있고(비담을 위한것)둘의 충성심만 보면 가능할듯
      문제는 선덕여왕에서 개소문과 계백도 등장인물란에 들어있는데 말년에 등장할듯 합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4 04: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오히려 극에서는 덕만보다는 미실이 왕으로서 자질이 있음
      젊었을 때부터 인재풀이 넘쳐났음 진흥 진지 진평 세종 설원 문노등 당대의 권력가들을 비롯한 세력가들을
      모두 제편으로 만들고 이용했음 뿐만아니라 세월을 넘겨가며 신라의 주인노릇을 제대로 해냄
      반면 덕만은 유신 춘추같은 아직 덜 성숙된 인간들만 있음
      이들은 실제적으로나 극에서나 덕만에게 충성하기보다는 제 야심이 앞서있음 게다가 덕만때는 아직 제 기량이 완벽하지 않음 미실에게 원킬당하는 춘추나 말만많고 하는것은 얼마없는 애정신이나 찍는 유신이나 대야성 씬이랑 개개일식만 아니엇으면 카리스마나 정치력이나 모든면에서 미실이 압도적임 이건뭐 미실여왕이나 다름 없음
      덕만은 병풍이었다가 이제 좀 세지려하나 드라마가 이제 후반기로 접어듦 고생만 하고 빛은 못보는 덕만임

  3. 2009.11.14 08: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4. BlogIcon 푸른솔™ 2009.11.14 08: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언제봐도 최고의 포스팅입니다.
    이렇게 분석하시다니...

    대단하세요.

  5. 맹굴이 2009.11.14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대단한 분석이긴 합니다만.... 별로 공감은 안가네요. 드라마를 드라마로 봐야지... 그렇게 따지시면 세상에 말되는 드라마가 몇개나 될까요. ㅋ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덕여왕제작진은 신라시대를 최초로 구현한 드라마라고 표방하면서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선덕여왕을 드라마로 만들겠다고 하였죠. 물론 그들의 원작인 소설이 체택한 화랑세기가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책이지만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구현을 해내지 못하죠.특히 대야성 전투의 경우
      고등교육을 받은분들은 대야성이 경상도 합천에 위치한 것을 알것입니다. 이는 작가도 알것이고요. 그리고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없는사람들이 황강이 흐르는것을 알지 못할것이나 조금만 지리나 역사에 관심이 많고 여행을 많이 다녀보신분들은 황강에 대해 알것입니다. 우리나라 국토의 위치조차 잘못되게 기술한 드라마라면 까일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기타이야기들이야 극의 재미를 위해서 작가가 고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첨성대나 대야성같은 역사적으로 고증되어있고 대중들도 알고있는 사실들 조차 왜곡하면 안되죠.

    • 갓쉰동최고 2009.11.15 00:44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실 선덕여왕을 재미있게 보는 시청자이지만
      다른 스토리는 삼국사기를읽엇거나 역사에 관심을 가진 사람들 외에는 그닥 따질필요가없는 역사와는 무관하지만
      극 자체의 이야기는 매끄럽지요. 허나 우리가 알고있는
      사실들 (제가 먼저 3페이지에 황강을 언급했습니다만)
      우리의 국토까지 왜곡하는 것은 수출까지 하겠다는 제작자로서는 해서는 안될짓이죠. 나중에 외국인들중에 한국학을 전공하는 분이 따지면 어떻게 설명합니까?

    • gma 2009.11.15 01: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드라마 선덕여왕은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6. gma 2009.11.15 01: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다큐멘터리가 아닌 이상, 굳이 비난받을 일이 아닙니다.

    사극은 사극입니다.
    아무리 역사 기반이라고 해도 드라마는 픽션입니다.
    드라마 픽션의 근본 제작 목적은 시청자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것입니다.

    역사적 내용을 바탕으로 하되, 재미를 위해서는 얼마든지 고치기 위해
    다큐멘터리 선덕여왕이 아닌 사극드라마 선덕여왕을 제작한 것이겠지요.

    한국학을 전공할 정도로 고학력자 외국인들은 드라마를 통해서 지식을 습득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영국사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영국의 과거 왕조역사를 다룬 '드라마'를 보고서 역사공부를 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맥락입니다.

    사극에서 보여준 역사와 실제 역사책에 실린 사실이 어떻게 다른지 비교분석은 할 수 있어도 그것이 서로 다르다고 비난하는 외국인은 없다는 말입니다. (만약 있다면 픽션과 현실을 구분 못하는 사람이고요)

    비판대상의 근본 특징과 속성, 그리고 특정 장르의 작품의 경우 그 제작목적을 먼저 파악하시는 것이 비판의 첫째 조건입니다.

    • 갓쉰동최고 2009.11.15 04:09  댓글주소  수정/삭제

      픽션과 현실이 다르다고 하는데 저는 작가의 상상력을 비난하는것이 아닙니다. 정통대하사극을 표방하고 있고
      또한 신라시대를 우리나라 첫 여왕의 시대를 처음으로 재현하엿다고 방송컨셉을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드라마를 만들때 논란은 있지만 현재까지는 역사서중 하나로 인정받는 원작은 김대문이라는 신라시대에 고승전등을쓴 한산주도독이며 박창화씨가 필사를 했지만 위작인지 정말 필사본인지 아직도 판가름 나지 않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였으나 그러나 저들은 화랑세기를 근거로 하면서 설원랑 하종등의 인물들을 왜곡하였으며 우리아 알고있는 첨성대의 건립시기 그리고 건립위치또한 드라마에서 왜곡하였습니다. 뿐만아니라 갓쉰동님이 이번 본문에서 언급하셨고 제가 3~4페이지 본문의 댓글에서 언급했듯이 대야성이 위치한 경상도 합천지역의 지리또한 왜곡하였습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엄연히 삼국사기에 실린 백제 무왕의 업적인 속함성전투를 비롯한 6개성에대한 정복전쟁과 당시 신라군의 영웅으로 칭송받으며 삼국사기 권47열전에까지실렸을 뿐만 아니라 어린이 역사책에도 나오는 눌최장군을 삭제하고 그 당시 태어나지도 않는 설원랑을 집어넣는등 기본적인 역사적 내용들도 왜곡하엿습니다.
      기본적으로 역사관련 글을 공식적으로 쓰는 분들은 고증이나 감수를 받습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극 전개자체는 좋으나 신라의 의상등에만 치중한 나머지 사극으로서 충실해야할 역사적 사실들은 무시했습니다.
      저는 사학과를 합격한 학생이고 용의눈물부터 여러 사극들을 봐왔습니다. 사실 용의눈물은 그냥 봤습니다만
      대표적인 인기사극인 불멸의 이순신을 예로 듭시다. 만약 노량해전을 이순신이아닌 진린제독이 잘싸워서 승리했다고 합시다. 당신은 납득할수 있겠습니까?
      재미를 위해서라면 역사를 왜곡하고 기본적인 사실들조차 왜곡하자 특히 고대사는 고려나 조선 한국근현대사와는 달리 자료도 없고 알려지지 않았으니 적당히 퉁치고보자 이런이유로 몇몇 고대사 전공학자들이 욕을 먹는것이며 중국이 고구려가 제것이고 발해가 제것이라고 하는것이며 일본이 말도 되지않는 임나일본부설을 자신들의 역사서인 일본서기에 기록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김부식같은 인물이 광개토대왕의 신라 5만파병사실을 삼국사기에서 빼버리는등의 왜곡을 한것이고 봉상왕을 무력으로 내쫓은 창조리는 충신으로 인정받는 반면 영류왕을 같은 방법으로 몰아냈지만 이후 당태종의 침략을 막고 당의 영토까지 들어간 연개소문은 악인으로 격하 되는 것입니다.
      사극은 님 말대로 픽션이지 다큐멘터리가 아닙니다. 그러나 어느정도의 역사적 사실들을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만큼 팩션이라고 불러야한다고 생각힙니다. 그러나 선덕여왕은 사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역사를 왜곡했습니다. 이는 환타지 사극이지만 광개토대왕의 업적을 비현실적이지만 백제정복 신라파병 거란정복 후연과의 전쟁등의 사실 틀안에서 당시 고구려에 들어온 도교사상과 단군신화를 적절히 조합한 태왕사신기와는 대조적입니다.
      그리고 외국인들중에서 정말 자각있는 외국인들이나(박노자교수님같은분)유학생들에 의해서 왜곡된 사실이 알려진다면 이보다 더큰 망신은 없겟죠

  7. BlogIcon 디나미데 2009.11.15 11: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창작 사극 드라마 한 편 감상한다고 생각하고 보니까 재미있네요. ㅎㅎ

  8. ...2 2009.11.15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허.. 이건 병신글이라고 밖에... 선덕여왕은 역사 다큐멘터리가 아니라
    픽션이 가미된 드라마에 가깝습니다. 고증은 몰입을 위한 장치에 불과한건데
    그걸 일일이 다 따지고 든다는것 자체가 병신짓..

    • 갓쉰동최고 2009.11.16 01: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문제는 설원은 악역이 되었고 하종은 병맛이 되었죠.
      그리고 칠숙 석품 선덕여왕의 왕위계승싸움에서 큰
      방해자이면서도 넘어야할 벽이었으나 미실의 병풍으로 전락하엿죠.
      그리고 속함성전투의경우 백제 무왕이 일궈낸 값진 승리였으며 신라는 패전속에서도 눌최라는 인물을 발견해냈으나
      설원이 전부 공을 차지하고 백제군은 패잔병으로 나오고
      태어나지도 않은 덕만 유신이 전투에 참전하죠..
      뿐만아니라 당나라의 국조는 이연이고 아들 당태종이 개국공신이나 국조는 아닌데 이세민은 국조가 되었죠.
      그리고 경상도지역의 향토학자들뿐만아니라 저또한 고개를 갸웃거렸는데 대야성이 위치한 합천지역의 지리조차 왜곡했는데 이는 살수대첩에서 을지문덕이 강하류의 물을 막았다와 같죠.
      저는 작가의 극을쓰는 능력 딱딱한 역사를 상상력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것은 반대하지 않습니다.
      연개소문 천추태후의 경우 한 인물을 신격화 하엿으나 기본적인 인물의 성격 주요 역사적 사건을 왜곡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이산 대왕세종은 극이라고 보기에는 너무도 고증과 상상력의 결합을 잘해냈고요.
      태왕사신기의 경우 환타지 장르였지만 광개토태왕비에 나와있는 백제정벌 신라구원 거란점령 후연과의 전투 등을
      우리의 단군신화와 고구려때 들어왔던 도교사상의 결합을통한 환타지로 비교적 잘 꾸며놨습니다.
      주몽등에서 보듯이 우리 고대사는 극으로 재현하는게 어렵습니다. 신화적 내용도 많고 삼국사기 삼국유사등의 내용도 부실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또하나의 귀중한 자료가 됭수있는 화랑세기는 위작설에 휘말려있습니다.
      선덕여왕이 화랑세기를 원본으로 제작하는 것 자체는 드라마 제작에 있어서는 흥미를 위해서 잘했다고 봅니다.
      그러나 문제는 자신들이 원본으로 체택한 화랑세기조차도 제대로 따르지 못한다는 것이죠.
      물론 갓쉰동님이 너무세세한 부분까지 지적하시는 것은 보기 안좋을수 있으나 자신들이 선택한 화랑세기조차 제대로 인용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되었다고 판단합니다

  9. 2박3일독대 2009.11.28 00: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이런.. 드라마의 정의는 제대루 아시...려나... 미실을 등장시킨거 자체가 화랑세기를 바탕으로 하는것이지.. 드라마를 구성하는데 세기를 제대로 인용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만?...제대로 인용을 한다고 한다면..류은경씨의 소설 선덕여왕을 할까면 모를까...

    • BlogIcon 갓쉰동 2009.11.28 06: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웃지요.. 류은경의 선덕여왕이라.. 스스로도 부끄러울텐뎅.. 드라마가 먼지도 모르는 분이 소설을 말하고 류은경의 소설 선덕여왕까지.. 대략 난감하니 그냥 지나가셈..

      님에게는 댓글도 아까우니..

      간만에 또한번 웃었어용.. 님때문에..

  10. 2박3일독대 2009.11.28 00: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이 이렇게 왈가왈부 하더라도..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에게 호소가 되진 못할것입니다..음.. 스크롤을 내리면서 보는데에 지루함을 표명하며 끄게 되겠지요.. 물론 자아호소표출이라면야... 후자를 뜻하신거겠죠?..^^ 드라마정의에 맞게 감상하고 유쾌해지는것이 최고의 드라마^^


여인으로 돌아간 덕만 : 미실과 대적하기 위하여

개양자가 둘로 갈라지는 날 천명과 덕만을 낳았다고 대국민선언을 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 전부가 전해지지 않고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한다"는 말만 전해져서 "덕만을 버릴수 밖에 없었다고"고 한다. 200년전 실성왕 말년에 사라져서 이제야 발견된 예언의 전말을 모른체 그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투덜이 하종에게 세종은 이야기를 한다. "어쩌겠느냐? 황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는데 어찌하겠느냐?  이에 미생은 이에 맞장구를 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대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도록 덕만에게 제자리를 찾게 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것

진평은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모든 것은 "짐의 죄니라. 그러니 황후와 짐을 용서하라"고 한다. 이상하다. 가해자들이 항상 피해자보고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 용서는 아픔을 당한자의 전유물이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해자에게 또다른 가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용서하라'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은 아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가해자로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지만, 피해자보고 용서하라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언인 '민주세력'의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엉뚱하게 수 없는 탄압을 한 세력들인 가해자의 후신을 자처하는 자들이 김대중의 유언을 빗대어 통합을 역설을 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합을 입에 달고 산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 것이다. 힘이 없을때 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고, 그저 힘의 지배에 순응하고, 자위하는 행동일 뿐이다김대중은 힘이 있을때 용서를 했다. 사실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껀데?"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원망하느냐고 묻는 진평에서 덕만은 당당히 진평을 원망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군주의 자리란 패업을 위해서 자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식을 버릴정도였다면 그동안 힘을 길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실에 휘둘리는 진평을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덕만은 여인으로 살기위해 궁으로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한다. 공주의 삶을 누리기 위해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마야와 진평에게 이야기를 한다. 덕만은 이제 패업을 위해서 미실과 대적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과 대적하는게 두렵고 확신이 없다.

알고 속이는 건 왜곡 또는 곡학아세, 자신도 모르고 하는 건?

유신은 비담에서 "너에게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비담은 자신도 "깜쪽같이 속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믿는 다수의 국민들에 비하면 비담이나 덕만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의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보름날 <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미실은 "덕만이  천하의 미실을 속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만 속인게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하도 속이고, 미실도 속이고, 백성도 속이고, 월천도 속이고, 덕만도 자신도 속였다. 드라마를 보는 국민들까지 깜찍하다 못해 끔찍하게 놀려주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보름날을 즈음해서 <일식>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2009/08/2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불가능은 없다.  간략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일식은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죽지않는 미실: 궁하면 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천하의 미실은 일식을 맞추지 못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미실은 최악에서도 기회로 만들고 자신의 이득을 챙긴다. 상대등인 세종이 덕만을 추인하는데 적극적으로  귀족들뒤에서 밀도록 부축인다. 귀족들에게는 그만한 대가로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고 딜을 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확보하는데는 지지세력에 이득을 주면 말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는 않는가 보다.


마야는 덕만의 공주 추인은 "초닷새 오시"에 할려고 한다. 여러날 준비하여 성대하게 해야 하는데 빨리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덕만은 하루라도 빨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보름이 지나 일식이 있고, 어느덧 20여일이 지나야 초닷새가 올텐데  마야는 공주 추인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고, 20여일이나 지났는데 덕만은 늦지 않았으니 좋다고 한다. 역시 위것들은 20여일을 준비하고도 소소하다고 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는 덕만은 20여일 준비한 것도 소소하니 과분하다고 한다. 이런 덕만이 왕위에 오르면 백성들 뼈와 살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런데 여전히 드라마 선덕여왕 안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일식의 흥분과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니 시간은 일식이 있은 몇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개념이 어디로 간것인가?


덕만의 잔인한 수:  미실의 컴플렉스를 건들다.

미실은 내부로 부터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밖으로 내 보일수가 없다. 미실은 천하의 미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덕만은 아직도 미실이 두렵다. 실은 미실도 덕만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실은 덕만의 흔들리는 손을 본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덕만이 미실에게 약점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미실은 덕만의 두손을 잡고,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냐"고 한다. 이에 덕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어찌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대는 것이냐"고 쏘아 붙힌다. "너 나이가 몇살인데 반말이냐?"고 묻는 것과 한치의 다름이 없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에서 성골과 진골이 있고, 미실의 컴플렉스인  같은 낮은(?) 신분을 건들인 것이다. 미실은 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한다. 그랬다면 황후도 되고, 그다음 꿈인 왕권도 손에 넣어 왕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이다. 확실히 덕만은 미실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다.

그런데 왕의딸인 공주의 신분이 성골인데, 성골이 무슨 소용이고, 진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미실이 덕만을 이길수 없는데는 성골인 왕의 딸인 공주이기 때문이지 성골이기 때문에 손을 함부로 잡을 수 없는게 아니다. 설마 미실이 왕의딸이 아니여서 콤프렉스라도 있었단 말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성골, 진골이 없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성골을 찾고, 진골을 찾고한다. 너무 우려먹어서 사골국 장사를 하면 대박은 될 것 같다.


미실을 진흥과 동륜과 금륜(진지)와 진평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으로서는 증조할아버지의 비였고, 할아버지 동륜의 비였으며, 작은할아버지 진지의 비였고, 아버지 진평의 비였다. 

진평과 미실사이에는 보화공주가 있다.


위의 그림은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서 진평왕의 비와 그들 사이에 난 후손들을 나타낸것이다. 보화공주는 진평/미실 사이에 태어난다. 보화는 덕만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언니가 된다. 덕만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미실이다. 그런데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냐고 땡강을 부린다. 덕만이 미실이 두려워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 것이다. 성골/진골이 존재한다는 통설이 신라사를 좀먹고 있다.

어찌되었던 한마디로 덕만은 미실에게 "천한것이 어디에서 손을 잡느냐"고 한것이다. 이말이면 끝나지 않는가? 신라여인 중에서 왕후를 제외하고 덕만에게 맞설수 있는 여인이나 귀족이 있을 수 있는가? 신라가 막나가는 개나라가 아니라면 말이다.

첨성대는 책력이다? 차라리 해시계

하늘을 관장하는 것은 황실의 책무이다. 하지만 고대로 넘어가면 신관이 이를 주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권을 지닌 자가 왕이 되
지만, 이를 전문집단에 이양을 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관을 별도로 둔다. 이는 신라초기에 혁거세를 대신에서 알영이 제를 주관하고 후대에는 공주가 주관을 하였다. 그 후 나을신궁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간간히 직접제사를 지내고 평시에는
신관이 관장을 한다.

진평왕시기로 건너오면 법흥왕때 공인된 불교에서 <왕즉불> 사상이 꽃을 한참 피울때이다. 진흥왕시기에 이미 진흥자신이 전륜성왕이 되고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신관의 지위는 왕의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진평이나, 마야나, 미실이나, 공히 다스리는 자로서 하늘의 뜻인 천문의 지식을 공공연하게 백성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월천에게 하늘을 살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첨성대를 만드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천관을 폐하고 천문과 기상을 모든 백성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정보의 독점을 말하는 것이다.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이 급수가 높은 비밀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시대에 사대부들이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는데 반대를 했다,

이는 정보의 독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놈도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면, 두놈간에 차별성이 없어지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쿠텐베르크가 인쇄기술을 발명하기 이전에는 서방세계에서도 교계의 특정한 몇몇이 성경을 독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미명하게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 다녔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보가 어디있는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힘을 기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순 암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보름날 일식도 머 그럴수 있지 드라마인데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사실, 이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격물의 상징이고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인 월천을 사이에 두고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 임박했으나. 알천이 나타나므로해서 대결의 기회는 사라진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진선공자인 보종과 유신과의 대결이라.왜 진선공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09/08/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

월천은 "공주님의 계획을 믿기에 일식을 계산하였다고 한다." 만약, 조선 세종시대라면 월천은 격물을 해보지도 못하고 곤장을 맞아도 숫하게 맞았을 것이다. 감히 보름날 일식을 예측하다니, 당시 신라의 천문지식을 알로봐도 유분수가 있지, 순진한 백성들도 일식은 월초와 그믐에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지금처럼 일식이 보름날에 일어난다고 해도 "그저 멋지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면 정말 신라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덕만이 공주로 인정되기도 전에 진평은 왕위에 있을 수 없다.


조선 세종은 일관이 예측한 일시보다 "1식경 틀렸다"는 이유로 일관에게 곤장을 쳤다. 그만큼 일식은 왕실에 중요한 행사이다. 하늘의 대행자이며
하늘의 아들인 왕이 아버지인 하늘의 계시도 맞출수 없다면 백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도 그랬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한은 하늘을 살피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은 별을 관찰하였을 것이다. 물론, 일식을 예측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이 만들어 널리 퍼트렸던 해시계인 <앙부일구>처럼 말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책력이라고 이야기만 있지 시간을 재는 장치이야기는 없다. 천문대는 당시의 천문지식을 망라한 기념비이다. 신라는 정교한 물시계도 만들줄 알았다. 그러니 차라리 첨성대는 책력을 감춘 해시계라고 하는게 맞다.  이와관련된 2009/08/2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월천대사의 떡밥은 첨성대 글 참조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당시의 백성은 없다. 또한, 24절기가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28숙으로 나누는 것을 모르는 이들 또한 없다. 농사는 절기를 모르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첨성대 달랑 하나 있다고 절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작자(원작자)는 미실의 입을 통해서 시청자에 말하다.

미실은 백성은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덕만은 미실에게 첨성대를 만들어 책력을 백성들에 알려준다면 농사를 짓는데 알수 있
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첨성대가 책력이 될려면 시간을 계산하고 계절을 계산할 수 있는 시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상징으로서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미실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백성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도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극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은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비담이 화형에 처할때 일식이 일어나 주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이다. 미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백성은 우매한 존재이고 지배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백성(시청자)에게는 환상을 심어주면 되지, 격물(과학/천문)을 알려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백성인 시청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쓴 작가의 소설에 놀아나는 존재라는 말이다. 반면에 덕만은 글쓴이 처럼 정보를 공유해서 백성인 네티즌들이 스스로 농사(생각하는 법) 짓는 법을 알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뿐이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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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9.01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미실의 말이 정말....시청자에게 한 말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수많은 시청자들은 일식이 보름에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엔 관심이 없을 테니 말이지요.
    혹시..그게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고 주절거리는 거지요.. ㅋㅋ 알고 그런말을 했겠습니까? 사극이 존점이 현재를 꼭 빗댄다는 점이지요..

  3. BlogIcon 펨께 2009.09.01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첨성대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4. 2009.09.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9.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09.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朱雀 2009.09.0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8. BlogIcon 무량수won 2009.09.0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간만에 선덕여왕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이 비슷하네요. ㅡㅡa 속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요. ㅋㅋ

  9. BlogIcon 朱雀 2009.09.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축하드려요. ^^/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미실과 덕만의 얘기를 듣고 생각하는 바가 많아 생각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글이 잘 안 써지네요. 미실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했나 봅니다.

  11.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1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전 아는것이 첨성대 그 이름 뿐 이라는 점... ^^;;;

  12. BlogIcon skagns 2009.09.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왜곡이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신 센스가 돋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3. 갓쉰동님 광팬 2009.09.0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과 미실 대립각을 보며 드라마로서는 꽤 긴장감 있지만 현실성으로 볼때는 미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드라마 제목은 선덕여왕이지만 사실상 메인주인공은 미실일듯... 그나저나 이 드라마는 재미면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너무 역사를 왜곡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삼국시대가 사료가 별로 없다지만 이건 태왕사신기에 이은 엄청난 판타지 드라마가 돼버렸어요...몇십년 후에 이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시 쓰여진다면 좀 더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싶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사료를 인정해야 하는데.. 있는 사료도 내 팽개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당..

      그 작은 팩트도 지킬수 없는 사극이라니.. 대락난감..

  14. BlogIcon labyrint 2009.09.0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댓글보고 왔는데요...

    제 소설에 나온 양귀비는 수나라 양제의 딸로 현종의 양귀비와 다른 사람이예요...

    귀비는 희빈처럼 후비의 지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헷갈리지만... 양비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양귀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야했을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리까리 했군요.. 설마 했는데.. 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당..조금 헛갈리지 않을까하기는 합니당.. ㅋㅋ

  15. 이슬 2009.09.0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륜이 아니라 패륜이죠 ^_^ 잘 읽었습니다 !

  16. 2009.09.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악은 종이한창 차이이긴 한데.. 현대사는 분명히 조명이 가능하지요.. 과거 오랜 역사는 비교하고 검토가 필요하지만..

      미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좌절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해요.. 또한 기득권에 대항하는 듯한 모습을 미실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연중에..

      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당.. ㅋㅋ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mre or mountain house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s for sale 2012.11.0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20.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in virginia beach 2012.12.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micro filtered whey 2012.12.3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여인으로 돌아간 덕만 : 미실과 대적하기 위하여

개양자가 둘로 갈라지는 날 천명과 덕만을 낳았다고 대국민선언을 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 전부가 전해지지 않고 "어출쌍생하면 성골남진한다"는 말만 전해져서 "덕만을 버릴수 밖에 없었다고"고 한다. 200년전 실성왕 말년에 사라져서 이제야 발견된 예언의 전말을 모른체 그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투덜이 하종에게 세종은 이야기를 한다. "어쩌겠느냐? 황실이 짜고 치는 고스톱을 치는데 어찌하겠느냐?  이에 미생은 이에 맞장구를 친다.

마야는 국조의 예언대로 새로운 하늘을 열 수 있도록 덕만에게 제자리를 찾게 해달라고 대국민 호소를 한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것

진평은 백성들의 앞으로 나아가 모든 것은 "짐의 죄니라. 그러니 황후와 짐을 용서하라"고 한다. 이상하다. 가해자들이 항상 피해자보고 용서를 하라고 강요를 한다. 용서는 아픔을 당한자의 전유물이다. 누가 강요해서 억지로 하는 것은 여전히 피해자에게 또다른 가해를 가하는 것이다. 그러니 '용서하라'는 말은 가해자가 할 말은 아니다.

현재도 마찬가지이다. 일본이 가해자로서 용서를 구하지도 않지만, 피해자보고 용서하라고 한다. 한국 근현대사에서도 지난날, 김대중 전대통령의 유언인 '민주세력'의 통합을 이야기하는데, 엉뚱하게 수 없는 탄압을 한 세력들인 가해자의 후신을 자처하는 자들이 김대중의 유언을 빗대어 통합을 역설을 한다. 그리고 용서와 화합을 입에 달고 산다. 용서는 힘이 있을때 하는 것이다. 힘이 없을때 하는 용서는 용서가 아니고, 그저 힘의 지배에 순응하고, 자위하는 행동일 뿐이다김대중은 힘이 있을때 용서를 했다. 사실 "용서하지 않으면 어쩔껀데?"라고 말을 해주고 싶다.


원망하느냐고 묻는 진평에서 덕만은 당당히 진평을 원망한다고 이야기를 한다. 군주의 자리란 패업을 위해서 자식을 버릴 수 있어야 한다. 하지만, 자식을 버릴정도였다면 그동안 힘을 길렀어야 한다고 말한다. 미실에 휘둘리는 진평을 나무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덕만은 여인으로 살기위해 궁으로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한다. 공주의 삶을 누리기 위해 돌아온것이 아니라고 마야와 진평에게 이야기를 한다. 덕만은 이제 패업을 위해서 미실과 대적하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과 대적하는게 두렵고 확신이 없다.

알고 속이는 건 왜곡 또는 곡학아세, 자신도 모르고 하는 건?

유신은 비담에서 "너에게도 일식이 있다는
사실을 말해주지 않았느냐?"고 묻는다. 이에 비담은 자신도 "깜쪽같이 속았다"고 이야기한다. 사실 보름날 일식이 있다고 믿는 다수의 국민들에 비하면 비담이나 덕만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마찬가지이지 않을까 한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의 원작인 <소설> 선덕여왕의 작가도 몰랐을 것이다.
보름날 <일식>이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을 말이다.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미실은 "덕만이  천하의 미실을 속였다"고 이야기를 한다. 하지만 덕만은 천하의 미실만 속인게 아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천하도 속이고, 미실도 속이고, 백성도 속이고, 월천도 속이고, 덕만도 자신도 속였다. 드라마를 보는 국민들까지 깜찍하다 못해 끔찍하게 놀려주었다.

이전 글에서도 언급을 하였지만, 보름날을 즈음해서 <일식>은 일어날 수가 없다. 아직도 많은 분들이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 이유를 모르는 것 같다. 2009/08/28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불가능은 없다.  간략히 요약 하면 다음과 같다.

일식은  그림처럼 태양 - 달 - 지구가 나란히 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때를 가리킵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보름날을 즈음해서 절대로 일식이 일어 날 수 없습니다.

보름날을 즈음해서는 태양 - 지구 - 달 순으로 해서 보름날 지구가 태양을 가려 월식이 일어 나는 겁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은 옥에 티가 되는 겁니다.


죽지않는 미실: 궁하면 통한다. 위기를 기회로 

천하의 미실은 일식을 맞추지 못해서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미실은 최악에서도 기회로 만들고 자신의 이득을 챙긴다. 상대등인 세종이 덕만을 추인하는데 적극적으로  귀족들뒤에서 밀도록 부축인다. 귀족들에게는 그만한 대가로 "세금을 낮추어 주겠다"고 딜을 한다. 자신의 지지기반을 최대한 확보하는데는 지지세력에 이득을 주면 말하지 않는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지지는 않는가 보다.


마야는 덕만의 공주 추인은 "초닷새 오시"에 할려고 한다. 여러날 준비하여 성대하게 해야 하는데 빨리해서 미안하다고 한다. 그런데 덕만은 하루라도 빨리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보름이 지나 일식이 있고, 어느덧 20여일이 지나야 초닷새가 올텐데  마야는 공주 추인도 준비를 해야한다고 하고, 20여일이나 지났는데 덕만은 늦지 않았으니 좋다고 한다. 역시 위것들은 20여일을 준비하고도 소소하다고 하고, 백성을 생각한다는 덕만은 20여일 준비한 것도 소소하니 과분하다고 한다. 이런 덕만이 왕위에 오르면 백성들 뼈와 살이 남아나지 않겠다.

그런데 여전히 드라마 선덕여왕 안의 대화내용을 살펴보면, 일식의 흥분과 환상에서 빠져 나오지 못한 상태이다. 그러니 시간은 일식이 있은 몇일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시간개념이 어디로 간것인가?


덕만의 잔인한 수:  미실의 컴플렉스를 건들다.

미실은 내부로 부터 무너져 내려가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밖으로 내 보일수가 없다. 미실은 천하의 미실이기 때문이다.하지만 덕만은 아직도 미실이 두렵다. 실은 미실도 덕만이 두려워지기 시작했다. 그런데 미실은 덕만의 흔들리는 손을 본다. 그리고 입가에 미소를 짓는다. 덕만이 미실에게 약점을 보인 것이다.

그래서 미실은 덕만의 두손을 잡고, "아직도 두려움을 이기지
못하냐"고 한다. 이에 덕만은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 "어찌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대는 것이냐"고 쏘아 붙힌다. "너 나이가 몇살인데 반말이냐?"고 묻는 것과 한치의 다름이 없다.

어찌되었던 드라마 선덕여왕에에서 성골과 진골이 있고, 미실의 컴플렉스인  같은 낮은(?) 신분을 건들인 것이다. 미실은 왜 성골로 태어나지 못했을까 자조한다. 그랬다면 황후도 되고, 그다음 꿈인 왕권도 손에 넣어 왕이 될수도 있었을 텐데라고 말이다. 확실히 덕만은 미실의 아픈곳을 찌른것이다.

그런데 왕의딸인 공주의 신분이 성골인데, 성골이 무슨 소용이고, 진골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다. 미실이 덕만을 이길수 없는데는 성골인 왕의 딸인 공주이기 때문이지 성골이기 때문에 손을 함부로 잡을 수 없는게 아니다. 설마 미실이 왕의딸이 아니여서 콤프렉스라도 있었단 말인가? 드라마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는 성골, 진골이 없다고 누누히 말을 하고 있는데 말이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성골을 찾고, 진골을 찾고한다. 너무 우려먹어서 사골국 장사를 하면 대박은 될 것 같다.


미실을 진흥과 동륜과 금륜(진지)와 진평을 모셨다고 한다.

그러니 덕만으로서는 증조할아버지의 비였고, 할아버지 동륜의 비였으며, 작은할아버지 진지의 비였고, 아버지 진평의 비였다. 

진평과 미실사이에는 보화공주가 있다.


위의 그림은 <선덕여왕>이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서 진평왕의 비와 그들 사이에 난 후손들을 나타낸것이다. 보화공주는 진평/미실 사이에 태어난다. 보화는 덕만보다 나이가 한참은 많은 언니가 된다. 덕만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존재가 미실이다. 그런데 감히 성골의 몸에 손을 대냐고 땡강을 부린다. 덕만이 미실이 두려워 막나가도 너무 막나간 것이다. 성골/진골이 존재한다는 통설이 신라사를 좀먹고 있다.

어찌되었던 한마디로 덕만은 미실에게 "천한것이 어디에서 손을 잡느냐"고 한것이다. 이말이면 끝나지 않는가? 신라여인 중에서 왕후를 제외하고 덕만에게 맞설수 있는 여인이나 귀족이 있을 수 있는가? 신라가 막나가는 개나라가 아니라면 말이다.

첨성대는 책력이다? 차라리 해시계

하늘을 관장하는 것은 황실의 책무이다. 하지만 고대로 넘어가면 신관이 이를 주관을 하는 경우가 많다. 신권을 지닌 자가 왕이 되
지만, 이를 전문집단에 이양을 하고, 제사를 주관하는 제사관을 별도로 둔다. 이는 신라초기에 혁거세를 대신에서 알영이 제를 주관하고 후대에는 공주가 주관을 하였다. 그 후 나을신궁이 만들어진 다음에는 간간히 직접제사를 지내고 평시에는
신관이 관장을 한다.

진평왕시기로 건너오면 법흥왕때 공인된 불교에서 <왕즉불> 사상이 꽃을 한참 피울때이다. 진흥왕시기에 이미 진흥자신이 전륜성왕이 되고 있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처럼 신관의 지위는 왕의 보조수단에 지나지 않는다.

어찌되었던 진평이나, 마야나, 미실이나, 공히 다스리는 자로서 하늘의 뜻인 천문의 지식을 공공연하게 백성들에게 알릴수 있도록 월천에게 하늘을 살피게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첨성대를 만드는데 많은 난관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상천관을 폐하고 천문과 기상을 모든 백성에게 공개할 것이라고 한다.

요즘으로 치면 정보의 독점을 말하는 것이다. 군대에 있었던 사람들은 별것도 아닌 것들이 급수가 높은 비밀등급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세종시대에 사대부들이 훈민정음(한글)을 창제하는데 반대를 했다,

이는 정보의 독점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저놈도 알고 있고, 나도 알고 있다면, 두놈간에 차별성이 없어지진다고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쿠텐베르크가 인쇄기술을 발명하기 이전에는 서방세계에서도 교계의 특정한 몇몇이 성경을 독점적으로 읽을 수 있었다. 그래서 하나님의 말씀이란 미명하게 온갖 못된짓을 다하고 다녔다.


요즘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정보가 어디있는가는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정보를 분석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데 힘을 기른다. 하지만 우리들은 여전히 정보의 바다속에서 사는 데도 불구하고, 교육은 단순 암기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니 보름날 일식도 머 그럴수 있지 드라마인데 하면서 지나쳐 버린다. 사실, 이글을 보지 않는 사람들은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고 믿어 의심치 않았을 것이다.



어찌되었던 격물의 상징이고 사다함의 매화의 실체인 월천을 사이에 두고 유신과 보종의 대결이 임박했으나. 알천이 나타나므로해서 대결의 기회는 사라진다. 조금 아쉽기는 하다. 진선공자인 보종과 유신과의 대결이라.왜 진선공자라고 이야기를 했는지는 다음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2009/08/03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사실은 유신과 보종 너무나 친한 사이 .

월천은 "공주님의 계획을 믿기에 일식을 계산하였다고 한다." 만약, 조선 세종시대라면 월천은 격물을 해보지도 못하고 곤장을 맞아도 숫하게 맞았을 것이다. 감히 보름날 일식을 예측하다니, 당시 신라의 천문지식을 알로봐도 유분수가 있지, 순진한 백성들도 일식은 월초와 그믐에 있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다.

지금처럼 일식이 보름날에 일어난다고 해도 "그저 멋지네"라고 하지는 않았다는 것이다, 만약, 보름날 일식이 있었다면 정말 신라인들은 천지가 개벽하는줄 알았을 것이다. 이런 일이 벌어진다면,덕만이 공주로 인정되기도 전에 진평은 왕위에 있을 수 없다.


조선 세종은 일관이 예측한 일시보다 "1식경 틀렸다"는 이유로 일관에게 곤장을 쳤다. 그만큼 일식은 왕실에 중요한 행사이다. 하늘의 대행자이며
하늘의 아들인 왕이 아버지인 하늘의 계시도 맞출수 없다면 백성들에게 조롱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신라시대에도 그랬을까? 삼국지 위지동이전에 마한은 하늘을 살피고 제사를 지냈다고 기록하고 있다. 그러니 당연히 이들은 별을 관찰하였을 것이다. 물론, 일식을 예측까지
했는지는 알 수 없다.


조선시대 세종이 만들어 널리 퍼트렸던 해시계인 <앙부일구>처럼 말이다. 하지만 첨성대는 책력이라고 이야기만 있지 시간을 재는 장치이야기는 없다. 천문대는 당시의 천문지식을 망라한 기념비이다. 신라는 정교한 물시계도 만들줄 알았다. 그러니 차라리 첨성대는 책력을 감춘 해시계라고 하는게 맞다.  이와관련된 2009/08/2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월천대사의 떡밥은 첨성대 글 참조하기 바란다.

그렇지 않다면 1년이 365일이라는 것을 모르는 당시의 백성은 없다. 또한, 24절기가 있고, 하늘의 별자리를 28숙으로 나누는 것을 모르는 이들 또한 없다. 농사는 절기를 모르고는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첨성대 달랑 하나 있다고 절기를 알 수 있는 건 아니다.



제작자(원작자)는 미실의 입을 통해서 시청자에 말하다.

미실은 백성은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알고 싶어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 된다고 한다.

하지만, 덕만은 미실에게 첨성대를 만들어 책력을 백성들에 알려준다면 농사를 짓는데 알수 있
지 않느냐고 이야기를 한다.

첨성대가 책력이 될려면 시간을 계산하고 계절을 계산할 수 있는 시계가 되어야 한다. 단순히 상징으로서의 존재는 의미가 없다.


그런데 미실의 말이 의미심장하다.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백성은 알고 싶어하지 않는다"는 말은 현재도 통용되는 말이다. 그리고 언제 일어나는지만 알려주고 환상을 심어주면된다고 이야기를 한다.
 
사극 선덕여왕을 보는 시청자들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 같지 않는가? 많은 사람들은 선덕여왕을 시청하면서 일식이 왜 일어나는지 관심이 없다. 그냥 비담이 화형에 처할때 일식이 일어나 주는 극적인 장면을 보여주면 그만인것이다. 미실은 그러면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를 한다. 백성은 우매한 존재이고 지배를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백성(시청자)에게는 환상을 심어주면 되지, 격물(과학/천문)을 알려줄 필요조차 없다고 말이다.

한마디로 백성인 시청자는 드라마 선덕여왕을 쓴 작가의 소설에 놀아나는 존재라는 말이다. 반면에 덕만은 글쓴이 처럼 정보를 공유해서 백성인 네티즌들이 스스로 농사(생각하는 법) 짓는 법을 알 수 있게 하겠다는 것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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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White Rain 2009.09.01 06: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미실의 말이 정말....시청자에게 한 말은 아니겠지만, 이상하게 딱 맞아떨어지는군요.
    수많은 시청자들은 일식이 보름에 일어날 수 없다는 것엔 관심이 없을 테니 말이지요.
    혹시..그게 전략인가? 싶기도 하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모르고 주절거리는 거지요.. ㅋㅋ 알고 그런말을 했겠습니까? 사극이 존점이 현재를 꼭 빗댄다는 점이지요..

  3. BlogIcon 펨께 2009.09.01 07: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글 잘 읽고 갑니다.
    더불어 첨성대에 대한 상세한 지식도 아주 유용하게 읽고...

  4. 2009.09.01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5. 2009.09.01 07: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6. 2009.09.01 08: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7. BlogIcon 朱雀 2009.09.01 08: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고 추천하고 갑니다. ^^

  8. BlogIcon 무량수won 2009.09.01 08: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헛... 간만에 선덕여왕 포스팅을 했는데 제목이 비슷하네요. ㅡㅡa 속 내용은 많이 다르지만요. ㅋㅋ

  9. BlogIcon 朱雀 2009.09.01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메인에 소개되었네요. 축하드려요. ^^/

  10. BlogIcon 초록누리 2009.09.01 09: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오늘 미실과 덕만의 얘기를 듣고 생각하는 바가 많아 생각을 다듬고 있는 중입니다.
    글이 잘 안 써지네요. 미실의 말이 너무 의미심장했나 봅니다.

  11.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9.01 10: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첨성대...
    전 아는것이 첨성대 그 이름 뿐 이라는 점... ^^;;;

  12. BlogIcon skagns 2009.09.01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적 왜곡이야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색다른 시각으로 바라보신 센스가 돋보인 것 같습니다.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13. 갓쉰동님 광팬 2009.09.01 12: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덕만과 미실 대립각을 보며 드라마로서는 꽤 긴장감 있지만 현실성으로 볼때는 미실의 손을 들어주고 싶네요. 이 드라마 제목은 선덕여왕이지만 사실상 메인주인공은 미실일듯... 그나저나 이 드라마는 재미면에서는 손을 들어주고 싶지만 너무 역사를 왜곡하는게 맘에 걸리네요. 아무리 삼국시대가 사료가 별로 없다지만 이건 태왕사신기에 이은 엄청난 판타지 드라마가 돼버렸어요...몇십년 후에 이 선덕여왕 드라마가 다시 쓰여진다면 좀 더 역사를 기본으로 하는 드라마가 됐으면 싶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4:33  댓글주소  수정/삭제

      사료가 부족하면 부족한 사료를 인정해야 하는데.. 있는 사료도 내 팽개치면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습니당..

      그 작은 팩트도 지킬수 없는 사극이라니.. 대락난감..

  14. BlogIcon labyrint 2009.09.01 18:3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반님... 댓글보고 왔는데요...

    제 소설에 나온 양귀비는 수나라 양제의 딸로 현종의 양귀비와 다른 사람이예요...

    귀비는 희빈처럼 후비의 지위인 것으로 알고 있어요...

    헷갈리지만... 양비가 따로 있는 걸로 알고 있어서요...

    양귀비가 맞는 걸로 알고 있어요... 설명을 해야했을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09.01 18:41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가 아리까리 했군요.. 설마 했는데.. 님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당..조금 헛갈리지 않을까하기는 합니당.. ㅋㅋ

  15. 이슬 2009.09.02 2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륜이 아니라 패륜이죠 ^_^ 잘 읽었습니다 !

  16. 2009.09.07 15: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09.07 19:25  댓글주소  수정/삭제

      선과 악은 종이한창 차이이긴 한데.. 현대사는 분명히 조명이 가능하지요.. 과거 오랜 역사는 비교하고 검토가 필요하지만..

      미실을 좋아하는 이유는 캐릭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성격과 좌절이 있기때문이지 않을가 해요.. 또한 기득권에 대항하는 듯한 모습을 미실에서 찾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은연중에..

      조화되어야 하는 것은 맞는데.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당.. ㅋㅋ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mre or mountain house 2012.11.01 16: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이종욱이.. 왜 이리 허점 많은 설을 유포하는지 모르겠어요..님이나 이종욱처럼

  19. BlogIcon invisible fence collars for sale 2012.11.05 15: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패륜적인 행동을 저질러 결국은 천명까지 잃게 되었다"고 한다.

  20. BlogIcon portable dog fencing in virginia beach 2012.12.20 17: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편함 때문에 쉽게 이용하기가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전문 소프트웨어인 포토샵만큼은 아니더라도

  21. BlogIcon micro filtered whey 2012.12.31 20: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공표를 했는데, 버젓히 일식이 일어났으니 천신황녀의 지위는 덕만에 넘어가는 것이아니냐고 미실일파는 전전긍긍에 빠진다.


보름 다음날(16일) 일식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지략이 너무나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미실을 속이기 위해서 비담과 알천과 유신을 장기판의 말로 이용해서 미실이 일식이 없다는 확신을 하게 만들고, 보름이 지난 바로 다음날 비담이 화형에 처하기 직전에 일식이 일어 나게합니다.


물론,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진평왕 610여년 중반 시기에 일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천문 프로그램으로 찾아본 결과, 한반도에는 590년대 초반부터 620년에 가까이 아시아에는 몇년을 빼고 매년 일식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2009/08/27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일식 없다는데 정말 없었을까?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일식을 기록하지 못한 이유는 한반도는 일식이 시작하는 시점이거나 끝단에 놓인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관찰할 역량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보여야 기록을 하지 않겠습니까?그래서 일식의 기록을 할 수 없었지만, 백제만이 592년 일식을 정확히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때까지 신라보다는 백제가 천문과학이 발달했음직하거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만이 왕이였을 때  만든 황룡사 9층 목탑도 신라는 만들만한 역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제의 아비지와 아비지를 따르는 공장이들을 수백명을 수입해서 만들게 합니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상 덕만이  미실처럼 백성을 혹세무민하는 용도로 격물(과학/기술/천문)을 사용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설득으로 월천을 꼬셔서, 천문대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월천은 덕만에서 "보름날(15일) 오시와 보름다음날(16일) 양일 중에 반듯히 일식이 있다"는 계산을 넘겨줍니다. 

미실에게는 "보름날(15)일 오시(11~1시)사이에 반듯히 일출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덕만이 개양자가 되어 계림(신라)를 이끌게 된다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줌니다. 속아넘어갈 뻔한 미실은 비담의 탈출로 "보름날 일식이 없다"고 확신하고 대국민 선언을 합니다. "일식은 없다". 미실의 이런 반응이 덕만이 원하는 결과입니다. 사실 삼국사기의 기록상으로는 미실이 정확히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미실은 역사적인 기록상으로만 맞춘걸 까요? 답은 밑에 있습니다.


616년 5월 21일 실제 있었던 일식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당시 아시아는 일식이 매년 일어날 만큼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날이 616년 5월 21일의 일식입니다. 그러니 기록으로는 미실이 정확한 것이고, 실제 일식이 일어난 현상으로 볼때는 덕만의 말이 맞는 겁니다. 그렇다면 미실과 덕만이 일식으로 대결한 때는 616년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통설에 의한 덕만의 나이때도 얼추 비슷하고요


여기까지 읽는 분이라면, 일식이 기록되지 않는 이유는 기록이 망실되어서 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참으로 대단한 수를 써서 덕만이 자기편인  비담과 유신과 알천도 속였지만, 국민도 속아넘아 갈 정도로 계락이 뛰어 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은 이미 덕만의 일식을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비담이 화형에 처하기 직전에 일식이 일어난 다는 것 까지도요, 하지만,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지요. 덕만과 미실이 어떠한 수를 내서 서로를 속이고, 속일것인가를 보고 즐기고, 미실이 무너지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던 거지요. 


많은 사람이 덕만의 재갈량의 수를 보듯이 즐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 까지도 손에 땀을 쥐고 시청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담의 저표정은 덕만이 자신까지도 속일 만큼 뛰어난 전략가라는데 감탄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니 덕만이 왕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것이 되겠지요.

덕만의 연기에 비담이 속아 넘어 갔듯이, 국민들도 드라마 선덕여왕에 속아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의 신묘한 계락에만 속아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또한가지, 프로파간다를 이용해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렸습니다.  요즘도 대국민 프로파간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내용은 방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이는 별도로 언젠가는 기사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쉽게 국민을 속일 수 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어떻게 대국민 사기극을 벌렸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지만, 또 다른 일단은 덕만이 "보름날 일식"을 예기하는 순간에 또한번 드라마 선덕여왕이 국민을 우롱(?)하는구나 했을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덕만의 "보름일식은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설마 보름날 일식을 만들어 낼까? 하는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비담의 화형식에 일식이 등장할거라는 예측을 겸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너무나도 당연한듯이 덕만은  낯빛도 변하지 않고, 미실도 속이고, 개고생한 비담도 속이고, 순진한 유신도 속이고, 충실한 알천도 속이고, 새롭게 수하로 만든 월야까지도 속이고, 하늘과 국민까지 속이고,  마침내 보름 다음날(16)일 비담의 화형식이 있기전 극적으로 일식을 실현시키고 맙니다.


많은 분들은 월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일식이 언제되야 일어나는지도 모름니다. 마찬가지로 <소설> 선덕여왕 작가도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를 제작하는 mbc 드라마 제작팀도 몰랐을 겁니다. 

월식은 보름날 일어납니다. 대부분 월식은 보름을 즈음해서 일어나는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일식은 월식과 반대로 그믐날이나 월초에 일어납니다. 드라마에 심취하다보면, 일식이 보름날에도 일어 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흔들리는 미실

그러니 검증을 하지 않고, 당당히 보름 다음날(16일)  일식이 일어 났다고, 컴퓨터 그래픽을 돈을 주고 만들었겠지요. 이제 전국민의 80%~90% 이상은 보름날 일식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마도 선덕여왕을 본사람들이라면, 너무나 긴박한 덕만과 미실의 수싸움에 간과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팀이나, 원작자가 보름날 일식이 없는 줄을 알면서 일식이 있었다고 했다면, 대단한 국민사기극이 됩니다. 멋지게 국민을 깜짝놀라게 속여준겁니다. 

이는 대단히 드라마로서는 통쾌한일이고, 속는 국민들도 기분이 좋은 하얀 거짓말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국민처럼 원작자도, 제작자도, 극작가도 몰랐다면 어찌될까요?


하지만, 미실은 월천보다 뛰어나고, 덕만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던 당대의 과학자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일식은 보름날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 일입니다. 그러니 미실은 덕만이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담을 통해서 흔들지 않아도, 순진한 유신의 눈으로 흔들지 않아도, 어떠한 수를 쓰던 상관없이 보름날 일식은 일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거지요.

독일의 속담중에 "거짓말을 하려면 큰거짓말을 하라", 일본의 속담중에는 "100번 똑같은 거짓말을 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적절히 이용한게 2차대전시 독일의 나치이고,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지요. 또한, 공산국가(?)인 소련과 북한이 공공연히 언론을 통해서 언론조작.선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4명중 3명이 거짓말(?)이나 잘못된 상식으로 멀정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언론장악할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덕만의 믿을 수 없는 거짓말에 속아서 정말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는 건가?라고 흔들렸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속았던 것처럼 말이지요. 물론, 아직도 멀 속였다는 말이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름날 왜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라고 말입니다..드라마인데 뭐 어때 이런분이 <프로파간다>에 잘 속는 분들입니다. 좋게 말해서 순진한 사람들 입니다.

일식의 간단한 명제가 있습니다. 일식이란 해가 달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니 해와 달과 지구가 나란히 있어야 겠지요. 보름이 될려면 해와 지구와 달의 순으로 되야 보름이 되지요. 그런데 해와 지구와 달이 있던 바로 다음날 해와 달과 지구가 나란히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일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날은 월초나 월말인 태양이 떠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환한 아침이나 낮이나 초저녁이나 되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대인들이 아무리 과학적인 지식이 없다고 해도, 끊임없이 일식을 관찰한 그들의 상식에도 반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드라마에 빠져서 이를 간과한겁니다. 모르고 속은 건 죄가 되지않습니다. 다시 알면되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속은 분들 중 본인들이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 대부분 프로파간다가 성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설마 속였겠어? 내가 속았겠어? 무슨 이유가 있겟지라고 자기합리화과정을 걸칩니다. 그리고 항상 주절거리지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사실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쪽팔리거든요.


이번 보름날 일식을 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나가도 너무 나갔어요.  단, 그들이 일식과 월식을 구분할 수 있다는 필요조건이 붙지만 말입니다. 알고 해야 거짓말이 되고, 선동이 되고, 조작이 되고, 왜곡이 됩니다. 그래서 선덕여왕은 역사를 왜곡한적이 없어요, 왜곡도 알아야 하는 겁니다.  모르고 했다면, 좋게 말해서 <옥의티>가 되는 겁니다.

어떤분들은 "시청율이 역사도 바꾼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제  시청율이 과학적인 사실까지도 바꾸는 사태까지 발전한건 아니겠지요?

좋은 드라마나 연극이나 영화 작품은 "탄탄한 원작으로 부터 나온다" 합니다. 만약, mbc 사극 선덕여왕 제작진이 탄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사극 선덕여왕을 제작했다면 지금보다도 정말 재밌게 만들어 졌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있습니다. 몇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선덕여왕시대 사극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선덕여왕>뿐이니 더욱 아쉽기까지 합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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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8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저희에게 갓쉰동님은 꼭 필요한 존재인거에요!
    사실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지요ㅎㅎ

    그나저나 갓쉰동이라는 이름은 아예 버리신건가요.. ㅠㅠ
    역사관련 포스팅에는 갓쉰동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또 바꾸시느라 고생하시지는 마시구요!

  3. BlogIcon 朱雀 2009.08.28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4.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8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8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쯤 보고 나중에 ㅎㅎㅎ
    와인 덜깨 ㅋ 비몽사몽....
    반만 본 댓글이지만
    잘 정리된 고운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8.28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나름 폼 잡고 시청했는데 속았군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속았지용..
      그래동 비슷한 시기에 엄청 일식이 많았어용..

      아마.. 중국 수나라가 망한이유도 거기에서 찾을수있을지동..ㅋㅋ

  7. BlogIcon labyrint 2009.08.2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집필진이 다수인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혼자서 쓰는 것보다 더 객관적으로 쓸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는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는 거 믿는데요...

    예전에 누구 소설을 보니 여자는 모두 젖이 나온다고 생각하여...

    소설 쓴 사람이 무지해서요...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게 아가에게 젖주라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모르면 물어야 되는데... 그게 아쉬운 것 같아요...

    이반님... 그런 면에서 앞으로 이반님께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ㅋㅋ


    물론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지만...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세라 2009.08.28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잘 나가다가 종교분쟁이 될 만한 글을 올리셔서;; ㅋㅎ
      믿음과 과학적 현상을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비교를 하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히 덕만이 천지개벽을 했다고 믿는 수준밖에 안되겠죠. 입장차가 확실히 있으니, 저런 부분의 말씀은 안하니만 못한 것 같습니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 선덕여왕의 집필진이 두명인것으로 알고 있는뎅. 모르지용..

      결혼하지 않더라도 젓은 물릴수 있지요.. 나오는 지 않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드라마에서 츠자가 눈쌀을 찢뿌리지 않았다면, 개그가 되는 것이고용..


      모세부분은 일부러 넣은건데.. 반응별무 신통이군요.. 지워야 겠습니당.. ㅋㅋ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교분쟁까지 가겟어용.. ㅋㅋ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지울려구요.. 목적은 달성했으니.. ㅋㅋ

  8. 해티 2009.08.2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에게 설명해줘야겠네요 열심히 눈비비며 보는데 알려줘야죠

  9. 2009.08.28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몰랐는데..

      정말 황금펜이 달려 있군요..
      포기를 했었는뎅.. ㅠ.ㅠ. ^___^;;;

      다 님의 성원덕분입니다.. ^______^

  10. BlogIcon skagns 2009.08.29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 갈수록 재밌어 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갓쉰동님의 리뷰 정말 볼 때마다 감탄입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내용이 더해지니 저도 몰랐던 의미들이 많이 되새겨집니다. ^^
    좋은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1. BlogIcon 박기동 2011.12.31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12. BlogIcon 원숭이 2012.01.07 0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13. BlogIcon 오드리 2012.04.03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14. BlogIcon 엘라 2012.04.05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5. BlogIcon 줄리아나 2012.05.0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안갑니다.

  16. BlogIcon 페이튼 2012.05.11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invisible dog fence for small dogs 2012.11.03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티즌 악플러들은 뻘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만약, 일본이 진다면 일본 악플러들의 만행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 반면에 일본이 파라과이를 이긴다면 한국내의 악플러들이 허정무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공격할 것 또한 자명해 보인다.

  19. BlogIcon food storage utah state university 2012.11.0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미실의 이런 반응이 덕만이 원하는 결과입니다. 사실 삼국사기의 기록상으로는 미실이 정확히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미실은 역사적인 기록상으로만 맞춘걸 까요? 답은 밑에 있습니다.

  20. BlogIcon canine fence ct 2012.11.23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스가 퇴장을 건 승부가 없었다면 우루과이는 8강에 만족하고 짐을 싸고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루과이는 이기고 들어갔고, 가나는 이미 지고 들어가는 승부였다.

  21. BlogIcon waterproof matches 2013.01.02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만, 경기 2주를 남겨두고 경기도 과천 빙상장에서 연습도중 다른 사람과 충돌하여 심각한 발목 인대


보름 다음날(16일) 일식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의 지략이 너무나도 대단하지 않습니까? 미실을 속이기 위해서 비담과 알천과 유신을 장기판의 말로 이용해서 미실이 일식이 없다는 확신을 하게 만들고, 보름이 지난 바로 다음날 비담이 화형에 처하기 직전에 일식이 일어 나게합니다.


물론, 역사의 기록에 의하면 진평왕 610여년 중반 시기에 일식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과학적인 천문 프로그램으로 찾아본 결과, 한반도에는 590년대 초반부터 620년에 가까이 아시아에는 몇년을 빼고 매년 일식이 있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알고 싶다면  2009/08/27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일식 없다는데 정말 없었을까?
기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하지만, 일식을 기록하지 못한 이유는 한반도는 일식이 시작하는 시점이거나 끝단에 놓인 적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관찰할 역량이 있어도 한반도에서 보여야 기록을 하지 않겠습니까?그래서 일식의 기록을 할 수 없었지만, 백제만이 592년 일식을 정확히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아마도 이때까지 신라보다는 백제가 천문과학이 발달했음직하거나 운이 좋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덕만이 왕이였을 때  만든 황룡사 9층 목탑도 신라는 만들만한 역량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백제의 아비지와 아비지를 따르는 공장이들을 수백명을 수입해서 만들게 합니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상 덕만이  미실처럼 백성을 혹세무민하는 용도로 격물(과학/기술/천문)을 사용하지 않고, 공개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주겠다는 설득으로 월천을 꼬셔서, 천문대를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이에 월천은 덕만에서 "보름날(15일) 오시와 보름다음날(16일) 양일 중에 반듯히 일식이 있다"는 계산을 넘겨줍니다. 

미실에게는 "보름날(15)일 오시(11~1시)사이에 반듯히 일출이 있을 것이다" 그러니 덕만이 개양자가 되어 계림(신라)를 이끌게 된다는 암시를 지속적으로 줌니다. 속아넘어갈 뻔한 미실은 비담의 탈출로 "보름날 일식이 없다"고 확신하고 대국민 선언을 합니다. "일식은 없다". 미실의 이런 반응이 덕만이 원하는 결과입니다. 사실 삼국사기의 기록상으로는 미실이 정확히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미실은 역사적인 기록상으로만 맞춘걸 까요? 답은 밑에 있습니다.


616년 5월 21일 실제 있었던 일식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이 당시 아시아는 일식이 매년 일어날 만큼 빈번하게 있었습니다. 대표적인 날이 616년 5월 21일의 일식입니다. 그러니 기록으로는 미실이 정확한 것이고, 실제 일식이 일어난 현상으로 볼때는 덕만의 말이 맞는 겁니다. 그렇다면 미실과 덕만이 일식으로 대결한 때는 616년이 아닐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통설에 의한 덕만의 나이때도 얼추 비슷하고요


여기까지 읽는 분이라면, 일식이 기록되지 않는 이유는 기록이 망실되어서 일수도 있겠구나 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드라마가 참으로 대단한 수를 써서 덕만이 자기편인  비담과 유신과 알천도 속였지만, 국민도 속아넘아 갈 정도로 계락이 뛰어 나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은 이미 덕만의 일식을 예측하고 있었습니다. 그것도 비담이 화형에 처하기 직전에 일식이 일어난 다는 것 까지도요, 하지만, 이야기를 하지 않는 이유는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입을 다물고 있었을 뿐이지요. 덕만과 미실이 어떠한 수를 내서 서로를 속이고, 속일것인가를 보고 즐기고, 미실이 무너지는 모습을 즐기고 있었던 거지요. 


많은 사람이 덕만의 재갈량의 수를 보듯이 즐겼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드라마를 시청하는 사람들 까지도 손에 땀을 쥐고 시청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비담의 저표정은 덕만이 자신까지도 속일 만큼 뛰어난 전략가라는데 감탄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러니 덕만이 왕이 될 자질을 충분히 갖춘것이 되겠지요.

덕만의 연기에 비담이 속아 넘어 갔듯이, 국민들도 드라마 선덕여왕에 속아 넘어 갔습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의 신묘한 계락에만 속아 넘어간 것은 아닙니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또한가지, 프로파간다를 이용해서 대국민 사기극(?)을 벌렸습니다.  요즘도 대국민 프로파간다에서 많이 사용하는 내용은 방송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이는 별도로 언젠가는 기사로 송고할 예정입니다. 얼마나 쉽게 국민을 속일 수 있는지 아시게 될겁니다.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드라마 선덕여왕이 어떻게 대국민 사기극을 벌렸는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실은 많은 사람들이 속아 넘어갔지만, 또 다른 일단은 덕만이 "보름날 일식"을 예기하는 순간에 또한번 드라마 선덕여왕이 국민을 우롱(?)하는구나 했을 겁니다. 그리고, 최소한 덕만의 "보름일식은 없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설마 보름날 일식을 만들어 낼까? 하는 설마설마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분명히 비담의 화형식에 일식이 등장할거라는 예측을 겸해서 말입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은 너무나도 당연한듯이 덕만은  낯빛도 변하지 않고, 미실도 속이고, 개고생한 비담도 속이고, 순진한 유신도 속이고, 충실한 알천도 속이고, 새롭게 수하로 만든 월야까지도 속이고, 하늘과 국민까지 속이고,  마침내 보름 다음날(16)일 비담의 화형식이 있기전 극적으로 일식을 실현시키고 맙니다.


많은 분들은 월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모릅니다. 또한, 일식이 언제되야 일어나는지도 모름니다. 마찬가지로 <소설> 선덕여왕 작가도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 일식이 언제 일어나는지도 모른다는 겁니다. 이를 제작하는 mbc 드라마 제작팀도 몰랐을 겁니다. 

월식은 보름날 일어납니다. 대부분 월식은 보름을 즈음해서 일어나는게 상식입니다. 그런데 일식은 월식과 반대로 그믐날이나 월초에 일어납니다. 드라마에 심취하다보면, 일식이 보름날에도 일어 날 수 있구나 하고 생각하게 됩니다. 

흔들리는 미실

그러니 검증을 하지 않고, 당당히 보름 다음날(16일)  일식이 일어 났다고, 컴퓨터 그래픽을 돈을 주고 만들었겠지요. 이제 전국민의 80%~90% 이상은 보름날 일식이 일어난다고 생각했을 겁니다. 아마도 선덕여왕을 본사람들이라면, 너무나 긴박한 덕만과 미실의 수싸움에 간과하고 있었을 수도 있습니다. 

드라마 제작팀이나, 원작자가 보름날 일식이 없는 줄을 알면서 일식이 있었다고 했다면, 대단한 국민사기극이 됩니다. 멋지게 국민을 깜짝놀라게 속여준겁니다. 

이는 대단히 드라마로서는 통쾌한일이고, 속는 국민들도 기분이 좋은 하얀 거짓말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일반 국민처럼 원작자도, 제작자도, 극작가도 몰랐다면 어찌될까요?


하지만, 미실은 월천보다 뛰어나고, 덕만보다 뛰어난 통찰력을 가지고 있던 당대의 과학자입니다. 그런데, 당시에도 일식은 보름날 일어나지 않는다는 것은 상식에 속한 일입니다. 그러니 미실은 덕만이 속내를 알 수 없는 비담을 통해서 흔들지 않아도, 순진한 유신의 눈으로 흔들지 않아도, 어떠한 수를 쓰던 상관없이 보름날 일식은 일어 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 하는 거지요.

독일의 속담중에 "거짓말을 하려면 큰거짓말을 하라", 일본의 속담중에는 "100번 똑같은 거짓말을 하면 진실이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를 적절히 이용한게 2차대전시 독일의 나치이고, 일본의 군국주의자들이지요. 또한, 공산국가(?)인 소련과 북한이 공공연히 언론을 통해서 언론조작.선동을 하는 방식입니다.  4명중 3명이 거짓말(?)이나 잘못된 상식으로 멀정한 사람을 바보로 만드는 것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정부가 그토록 언론장악할려고 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어찌되었던 미실은 덕만의 믿을 수 없는 거짓말에 속아서 정말 보름날 일식이 일어나는 건가?라고 흔들렸을 수 있습니다. 여러분이 속았던 것처럼 말이지요. 물론, 아직도 멀 속였다는 말이냐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보름날 왜 일식이 일어나면 안되는데 "라고 말입니다..드라마인데 뭐 어때 이런분이 <프로파간다>에 잘 속는 분들입니다. 좋게 말해서 순진한 사람들 입니다.

일식의 간단한 명제가 있습니다. 일식이란 해가 달에 가려서 보이지 않게 되는 현상을 말합니다. 그러니 해와 달과 지구가 나란히 있어야 겠지요. 보름이 될려면 해와 지구와 달의 순으로 되야 보름이 되지요. 그런데 해와 지구와 달이 있던 바로 다음날 해와 달과 지구가 나란히 서 있을 수는 없습니다.
 
당연히 일식이 생길 수 밖에 없는 날은 월초나 월말인 태양이 떠있어야 합니다. 한마디로 환한 아침이나 낮이나 초저녁이나 되야 한다는 말입니다. 고대인들이 아무리 과학적인 지식이 없다고 해도, 끊임없이 일식을 관찰한 그들의 상식에도 반하는 겁니다.



여러분은 드라마에 빠져서 이를 간과한겁니다. 모르고 속은 건 죄가 되지않습니다. 다시 알면되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속은 분들 중 본인들이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고 싶어하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 대부분 프로파간다가 성공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설마 속였겠어? 내가 속았겠어? 무슨 이유가 있겟지라고 자기합리화과정을 걸칩니다. 그리고 항상 주절거리지요.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라고 사실 속았다는 것을 인정하는 게 쪽팔리거든요.


이번 보름날 일식을 만든 드라마 선덕여왕은 나가도 너무 나갔어요.  단, 그들이 일식과 월식을 구분할 수 있다는 필요조건이 붙지만 말입니다. 알고 해야 거짓말이 되고, 선동이 되고, 조작이 되고, 왜곡이 됩니다. 그래서 선덕여왕은 역사를 왜곡한적이 없어요, 왜곡도 알아야 하는 겁니다.  모르고 했다면, 좋게 말해서 <옥의티>가 되는 겁니다.

어떤분들은 "시청율이 역사도 바꾼다"고 자조적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제  시청율이 과학적인 사실까지도 바꾸는 사태까지 발전한건 아니겠지요?

좋은 드라마나 연극이나 영화 작품은 "탄탄한 원작으로 부터 나온다" 합니다. 만약, mbc 사극 선덕여왕 제작진이 탄탄한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사극 선덕여왕을 제작했다면 지금보다도 정말 재밌게 만들어 졌지 않을까?하는 아쉬움이 두고두고 있습니다. 몇년이 될지는 모르지만 당분간 선덕여왕시대 사극은 현재 방영되고 있는 <선덕여왕>뿐이니 더욱 아쉽기까지 합니다.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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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8 0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래서 저희에게 갓쉰동님은 꼭 필요한 존재인거에요!
    사실은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지요ㅎㅎ

    그나저나 갓쉰동이라는 이름은 아예 버리신건가요.. ㅠㅠ
    역사관련 포스팅에는 갓쉰동이라는 이름이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그렇다고 또 바꾸시느라 고생하시지는 마시구요!

  3. BlogIcon 朱雀 2009.08.28 08: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갑니다. ^^/

  4.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8 10: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5.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8 10:2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반쯤 보고 나중에 ㅎㅎㅎ
    와인 덜깨 ㅋ 비몽사몽....
    반만 본 댓글이지만
    잘 정리된 고운 글
    잘보고 갑니다.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6. BlogIcon 실비단안개 2009.08.28 1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읽었습니다.

    나름 폼 잡고 시청했는데 속았군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0:56  댓글주소  수정/삭제

      ㅋㅋ 속았지용..
      그래동 비슷한 시기에 엄청 일식이 많았어용..

      아마.. 중국 수나라가 망한이유도 거기에서 찾을수있을지동..ㅋㅋ

  7. BlogIcon labyrint 2009.08.28 11: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서 집필진이 다수인 경우도 있는 것 같아요.

    혼자서 쓰는 것보다 더 객관적으로 쓸 수 있으니까요...

    근데, 저는 모세가 홍해를 갈랐다는 거 믿는데요...

    예전에 누구 소설을 보니 여자는 모두 젖이 나온다고 생각하여...

    소설 쓴 사람이 무지해서요... 남자가 결혼하지 않은 여자에게 아가에게 젖주라는 우스꽝스러운 장면을 본 적이 있는데... 모르면 물어야 되는데... 그게 아쉬운 것 같아요...

    이반님... 그런 면에서 앞으로 이반님께 많은 조언을 구하겠습니다... ㅋㅋ


    물론 모세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하셨지만... ㅋㅋ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세라 2009.08.28 11:28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요. 잘 나가다가 종교분쟁이 될 만한 글을 올리셔서;; ㅋㅎ
      믿음과 과학적 현상을 동일선상에 올려놓고 비교를 하면, 신앙을 가진 사람들은 자연히 덕만이 천지개벽을 했다고 믿는 수준밖에 안되겠죠. 입장차가 확실히 있으니, 저런 부분의 말씀은 안하니만 못한 것 같습니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소설 선덕여왕의 집필진이 두명인것으로 알고 있는뎅. 모르지용..

      결혼하지 않더라도 젓은 물릴수 있지요.. 나오는 지 않나오는지는 모르지만, 나오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드라마에서 츠자가 눈쌀을 찢뿌리지 않았다면, 개그가 되는 것이고용..


      모세부분은 일부러 넣은건데.. 반응별무 신통이군요.. 지워야 겠습니당.. ㅋㅋ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12:27  댓글주소  수정/삭제

      종교분쟁까지 가겟어용.. ㅋㅋ
      충분히 이해합니다.. 그래서 지울려구요.. 목적은 달성했으니.. ㅋㅋ

  8. 해티 2009.08.28 1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들에게 설명해줘야겠네요 열심히 눈비비며 보는데 알려줘야죠

  9. 2009.08.28 19: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8 2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저도 몰랐는데..

      정말 황금펜이 달려 있군요..
      포기를 했었는뎅.. ㅠ.ㅠ. ^___^;;;

      다 님의 성원덕분입니다.. ^______^

  10. BlogIcon skagns 2009.08.29 01: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참 재밌게 봤습니다. ^^ 갈수록 재밌어 지는 거 같아요.
    그리고 갓쉰동님의 리뷰 정말 볼 때마다 감탄입니다.
    이렇게 전문적인 내용이 더해지니 저도 몰랐던 의미들이 많이 되새겨집니다. ^^
    좋은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1. BlogIcon 박기동 2011.12.31 18: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한다

  12. BlogIcon 원숭이 2012.01.07 0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13. BlogIcon 오드리 2012.04.03 2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은 아침입니다.

  14. BlogIcon 엘라 2012.04.05 21: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5. BlogIcon 줄리아나 2012.05.08 21: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해가 안갑니다.

  16. BlogIcon 페이튼 2012.05.11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좋습니다, 그것을 사겠습니다

  17.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8. BlogIcon invisible dog fence for small dogs 2012.11.03 20: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네티즌 악플러들은 뻘쭘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지만, 만약, 일본이 진다면 일본 악플러들의 만행이 만만치 않을것 같다. 반면에 일본이 파라과이를 이긴다면 한국내의 악플러들이 허정무 감독과 대한민국 대표팀을 공격할 것 또한 자명해 보인다.

  19. BlogIcon food storage utah state university 2012.11.07 21: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미실의 이런 반응이 덕만이 원하는 결과입니다. 사실 삼국사기의 기록상으로는 미실이 정확히 봤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미실은 역사적인 기록상으로만 맞춘걸 까요? 답은 밑에 있습니다.

  20. BlogIcon canine fence ct 2012.11.23 0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스가 퇴장을 건 승부가 없었다면 우루과이는 8강에 만족하고 짐을 싸고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루과이는 이기고 들어갔고, 가나는 이미 지고 들어가는 승부였다.

  21. BlogIcon waterproof matches 2013.01.02 17:4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지만, 경기 2주를 남겨두고 경기도 과천 빙상장에서 연습도중 다른 사람과 충돌하여 심각한 발목 인대

역사 기록에는 일식이 있었을까?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과 덕만이 일식의 대결을 벌렸다. 하지만, 미실의 처참한 패배로 끝나 버렸다. 그런데 역사기록에는 진평왕 시기에 일식이 있었을까?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위의 삼국사기 기록을 보더라도 진평왕 시기에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에 일식은 없었다.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진평왕 시기 일식은 어찌될까?

요즘은 기원전 2000년부터 기원후 3,000년까지 일식기록을 온라인상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물론, 상업용 천문관측 및 예측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조금은 있지만, 일식이 언제 어느장소에 개기일식인지, 부분일식인지, 환개기.부분일식인지 알 수 가 있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들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말기 바란다.

지구는 언제나 움직이고, 달 또한 지구로 부터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현재는 지구로 부터 멀어지고 있지만, 언제 어느순간부터 달이 지구로 가까이 올수도 있고, 지금처럼 년 4cm 뒤로멀어지는 속도보다 더 빨리 멀어질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천체는 원의 궤도 보다는 타원의 궤도를 돌고 있다.

또한, 지구의 자전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어서 하루의 길이가 24시간이 아닌 24.xx만큼 더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보기 바란다. 과거로 갈수록 일식의 오차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오차를 줄이는 일은 천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맞겨두도록 하자.

하지만, 좀더 프로그램들이 정확해지고, 발전해진다면,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의 편년의 기준을 정하는데 유용한 천문과학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던 온라인 상에 공개된 아래의 일식프로그램으로 금년 7월에 있었던 일식과 삼국사기에 기록된 일식을 비교해 봤다. 그리고 선덕여왕을 시청하는 팬들을 깜짝 놀래줄 것이다. 

전적으로 이 프로그램만으로 살펴봤다는 것만 언급하겠다. 이말은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다. 관심이 있는 분은 글을 다 읽고 추천도 해주신 다음에 찾아가 보도록 하기 바란다.  
Five Millennium (-1999 to +3000) Canon of Solar Eclipses Database



최근 2009년 7월22일에 있었던 일식을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를 정확히 예측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다. 과거로 갈수록 오차가 커지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최근의 기록은 정확하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삼국사기의 일식 기록을 위 프로그램으로 살펴보았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를 경유한 일식이 여러건이 있었다.


19년(572)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삼국사기는 백제가 가을 9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천문프로그램은 7월 22일에 한반도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 할 내용은 삼국사기의  달은 음력이고, 당시의 현대와는 다르게 정확성이 떨어지는 책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하고, 천문일식프로그램은 양력이니 이를 감안하고 보시길 바란

다.

사실 그냥 비슷한 연도에 일식을 한반도에서 관찰할 수 있거니 하면서 그림만 보시는게 좋다.

단지 주의해서 볼일은 붉은 선이 지나는 태양(황도)길에 가까이 있을 수록 개기일식에 가깝다는 것이다. 점선정도가 되면 육안으로 충분히 관찰할 수 있었겠다 생각하면 된다.

사실 역사에 기록하고 싶어도 기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날씨가 변수가 된다. 비오는 날에나 구름이 잔뜩낀 날에는 태양이 보이기나 했겠나?

기상청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번 추석이나 설날에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또는 없다. 라고 예보를 해준다.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천문 일식 예측 프로그램상으로는 594년 7월에 일식이 있었다.  프로그램의 정확도가 실증이 된다면, 592년 기록은 594년 여름 6~7월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595년 7월에도 한반도 근처를 지나는 일식은 있었지만 한반도에서 관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592년부터 599년 까지 593년을 빼고 거의 매년 일식을 관찰할 수 도 있었고, 없을 수도 있
었다.
 
하지만 기록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 이때 한반도에 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백성들은 하늘이 국왕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러니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

601년, 602년, 604년 606년 거의 매년 일식이 있었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기록을 하고 싶어도 기록을 남길수 없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한 사이트로 가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소설 작가가 의도하였는지 의도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평왕 시기에 날씨만 좋았다면 볼 수 있는 개기일식에 가까운 일식을 발견하게 된다.



616년 3월 21일 덕만의 일식은 있었다.


616년 진평왕 38년 봄 2월말이나 3월초에 한반도를 경탄하게 만든 2009년 7월 22일 일식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은 일식이 있었다. 
 
어찌되었던 이시기 삼국사기에서 신라는 어떠한 기록을 남기고 있을까?

31년(609) 봄 정월에 모지악(毛只嶽) 아래의 땅이 불에 탔다. 그 넓이가 네 보(步)이고 길이가 여덟 보였으며 깊이가 다섯 자였는데, 10월 15일에 이르러 꺼졌다.
 
35년(613) 봄에 가물었다. 여름 4월에 서리가 내렸다.

36년(614) 봄 2월에 영흥사의 흙으로 만든 불상이 저절로 무너지더니 얼마 안 있어 진흥왕비인 비구니(比丘尼)가 죽었다

37년(615) 겨울 10월에 지진이 일어났다.

49년(627) 봄 3월에 큰 바람이 불고 흙이 비처럼 5일 넘게 내렸다.  8월에 서리가 내려 곡식을 죽였다.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이제 역사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진평왕 중기에 일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대명력과 천광력을 언급한 사극 선덕여왕의 원작이 되는 <소설> 선덕여왕의 원작자가 이 사실을 알고, 일식을 소설에 넣었을까? 알고 넣었다면 대단한 작가라고 칭찬해줄만 하다.. 하지만 칭찬은 뒤로 미루기로 하자. 추측컨데 소설원작자는 선덕왕때 통설로 천문대라고 알려진 첨성대를 만들었으니, 단순히 책력이 나오고, 일식이 나오고, 월식이 나왔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식은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보름날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다. 초승달이 뜨는 날이나, 그믐날을 즈음해서만 일식이 생긴다. 삼국사기 일식 기록에도 초하루, 그믐만이 나온다.
 
그러니 소설원작가의 무지가 보름날 일식을 만든 것이다. 왜 원작자가 무지하다고 하는가? 소설 원작자는 역사책을 전혀 보지 않고, 가장 기초적인 자료수집도 하지 않고, 역사소설을 쓴 흔적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유신의 등장이며, 천명과 덕만의 출생일이다. 여기서 부터 <소설> 선덕여왕은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니 당연히 드라마 선덕여왕도 꼬일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소설을 버리고 다시 극본을 만들어야 할판이니 말이다. 선덕여왕 작가는 덕만과 천명의 출생일을 '임술년'이라고 계속 반복적으로 강조를 하고, 있었다. 임술년은 진흥왕시기와 진평왕시기에 딱 2번 나온다.  

하나는 542년 진흥왕 3년이고, 602년 진평왕 24년이다. 

하지만, 542년 임술년은 진흥왕 나이 8살때이고, 진평왕(567년생)도 태어나기 전이다. 595년생인 유신과 602년생인 덕만과 천명이라? 역사상이나 드라마상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유신과 덕만이 소설의 내용상으로 어울려 보이지 않는가? 문제는 천명의 아들인 춘추가 603년 생이라는 사실이다.
 
비담은 579년생으로 만들고, 덕만은 그보다 2~3살 어린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비담이 첫눈에 덕만에 끌린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에서 어릴때 비담과 덕만은 문노에 의해서 만났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렇다면 천명과 덕만은 580년 초년생이란 이야기가 된다. 소설 안에서도 일관된 시간의 개념이 없다.

어찌되었던, 원작자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삼국사기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616년 진평왕 38년을 즈음해서 일식이 있었다는 과학적인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득으로 얻었으면 되었지 않겠는가?
자식들이나 친구랑 대화할 때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 된다. 역사기록에는 없지만, 현대 천문과학으로 살펴보니 616년 진평왕 38년 3월 중순경 신라의 하늘에는 우리생에 마지막인 2009년 7월 일식보다도 멋진 일식이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보름에는 일식이 일어 날 수 없고, 달이 으스름한 초순이나 그믐날에 만 일식이 일어난다. 

이 단락을 쓰기 위해서 수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일일이 돌리고 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스포츠처럼 룰을 알고 보는가? 아니면 룰을 전혀 모르고 그냥 연기에 취해서 보는가? 룰을 알고 보면, 연기에도 빠지기 쉽지요. 스포츠의 룰은 경기의 규칙이고, 사극의 룰은 역사적인 팩트 입니다. 팩트를 알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는 것과 팩트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스포츠를 보는 것처럼.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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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labyrint 2009.08.27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있긴 있었네요...


    그렇지 않아도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일식이 빠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식에 관한 드라마를 만드려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있어도 너무 자주 있습니다. 592부터 620년 가까이 매년 동아시아 하늘에 일식이 있었다눈..
      단지, 한반도는 끝단에 있어서 관찰 불과가 많지만요.. ㅋㅋ

  3. 와우~ 2009.08.27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

  4. BlogIcon 東氣號太 2009.08.2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열혈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반님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미실이 일식이 있다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고 주장했다면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느낄수 있었던 카타르시스 대신 절정 없이 끝나는 정사와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대신
    시청률은 역사도 바뀌게 한다.... 로;;;

  5. 일식... 2009.08.2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름날엔 일식이 없다~그러고보니 옛날옛적 학교에서 그런 얘기를 배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생각 안나는 걸 보니 늙었군요~ㅎㅎ
    하긴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늘어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니까, 보름이 될 수는 없겠네요.그믐이어야겠죠..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되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거니까 보름날이어야 하겠지만요.
    없는 일식/월식을 만들어내는 거야 상관 없지만...
    아예 있을 수 없는 일(보름날 일식)을 만들어 낸 건 좀 심하긴 하네요...

  6. 보름엔 월식이 가능 2009.09.0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은 낮에 달이 하늘에 있어야 하므로 보름일 수 없어...보름엔 달이 밤에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

  7. 보름엔 월식이 가능 2009.09.01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 요새 초4년들이 배우는 건데...그것도 1학기에...

  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0. BlogIcon Pussy Porn 2012.07.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으로서 할수잇다는건 이런 글로만 응원해줄수밖에 없단걸

  11. BlogIcon Ciara 2012.08.11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

  12. BlogIcon bnlug 2012.10.03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되기도 하고, 스스럼 없이 노팬티임을 알리고, 친구에게 하이힐을 신게 하고, 자신을 잡으라거나, 지

  13. BlogIcon veste franklin marshall pas cher 2012.10.24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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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BlogIcon emergency water filtration system 2012.11.15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지구의 자전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어서 하루의 길이가 24시간이 아닌 24.xx만큼 더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보기 바란다. 과거로 갈수록 일식의 오차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오차를 줄이는 일은 천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맞겨두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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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신의 아픔을 감춘 웃음이 있었다. 어찌보면 김병만 자신의 모습이 찰리채플린의 모습으로 빙의된것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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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 아픔을 감춘 웃음이 있었다. 어찌보면 김병만 자신의 모습이 찰리채플린의 모습으로 빙의

  19. BlogIcon leatherman style cs vs squirt 2012.12.19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독이라 하는 것은 개신교의 개이고 개신교를 개처럼 만들어 버린 개들이나, 개신교의 암적인 <독>이라는 의미 일것이다.

  20. BlogIcon canine fence co 2012.12.27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21. BlogIcon dried milk calories 2013.01.05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견 군대 문제는 정상적인 남자라면 대한민국에서는 의무에 해당하므로 해서 이를 회피하려 했다면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역사 기록에는 일식이 있었을까?

신라를 국내 최초로 재현했다는 명품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과 덕만이 일식의 대결을 벌렸다. 하지만, 미실의 처참한 패배로 끝나 버렸다. 그런데 역사기록에는 진평왕 시기에 일식이 있었을까?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위의 삼국사기 기록을 보더라도 진평왕 시기에 신라나 백제나 고구려에 일식은 없었다.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과학적으로 접근하면 진평왕 시기 일식은 어찌될까?

요즘은 기원전 2000년부터 기원후 3,000년까지 일식기록을 온라인상으로 쉽게 검색할 수 있다. 물론, 상업용 천문관측 및 예측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조금은 있지만, 일식이 언제 어느장소에 개기일식인지, 부분일식인지, 환개기.부분일식인지 알 수 가 있다. 다만, 이들 프로그램들을 전적으로 신뢰하지는 말기 바란다.

지구는 언제나 움직이고, 달 또한 지구로 부터 조금씩 멀어지고 있다. 현재는 지구로 부터 멀어지고 있지만, 언제 어느순간부터 달이 지구로 가까이 올수도 있고, 지금처럼 년 4cm 뒤로멀어지는 속도보다 더 빨리 멀어질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천체는 원의 궤도 보다는 타원의 궤도를 돌고 있다.

또한, 지구의 자전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어서 하루의 길이가 24시간이 아닌 24.xx만큼 더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보기 바란다. 과거로 갈수록 일식의 오차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오차를 줄이는 일은 천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맞겨두도록 하자.

하지만, 좀더 프로그램들이 정확해지고, 발전해진다면, 이해할 수 없는 역사의 기록의 편년의 기준을 정하는데 유용한 천문과학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어찌되었던 온라인 상에 공개된 아래의 일식프로그램으로 금년 7월에 있었던 일식과 삼국사기에 기록된 일식을 비교해 봤다. 그리고 선덕여왕을 시청하는 팬들을 깜짝 놀래줄 것이다. 

전적으로 이 프로그램만으로 살펴봤다는 것만 언급하겠다. 이말은 다른 프로그램으로는 '다른 결과가 나올수도 있다'는 말이다. 관심이 있는 분은 글을 다 읽고 추천도 해주신 다음에 찾아가 보도록 하기 바란다.  
Five Millennium (-1999 to +3000) Canon of Solar Eclipses Database



최근 2009년 7월22일에 있었던 일식을 알고 있을 것이다. 현재 보여주고 있는 프로그램은 이를 정확히 예측한 프로그램이기도 한다. 과거로 갈수록 오차가 커지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 최근의 기록은 정확하다고 보면 맞을 것이다.

그래서 삼국사기의 일식 기록을 위 프로그램으로 살펴보았다. 정확히 일치하지는 않지만,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를 경유한 일식이 여러건이 있었다.


19년(572)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삼국사기는 백제가 가을 9월 초하루에 일식이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천문프로그램은 7월 22일에 한반도에서 일식을 관측할 수 있었다고 한다.

여기서 주의해서 봐야 할 내용은 삼국사기의  달은 음력이고, 당시의 현대와는 다르게 정확성이 떨어지는 책력을 기준으로 하고 있다는 것도 생각하고, 천문일식프로그램은 양력이니 이를 감안하고 보시길 바란

다.

사실 그냥 비슷한 연도에 일식을 한반도에서 관찰할 수 있거니 하면서 그림만 보시는게 좋다.

단지 주의해서 볼일은 붉은 선이 지나는 태양(황도)길에 가까이 있을 수록 개기일식에 가깝다는 것이다. 점선정도가 되면 육안으로 충분히 관찰할 수 있었겠다 생각하면 된다.

사실 역사에 기록하고 싶어도 기록을 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날씨가 변수가 된다. 비오는 날에나 구름이 잔뜩낀 날에는 태양이 보이기나 했겠나?

기상청에서 항상 하는 말이 있지 않는가? 이번 추석이나 설날에 보름달을 볼 수 있다. 또는 없다. 라고 예보를 해준다.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천문 일식 예측 프로그램상으로는 594년 7월에 일식이 있었다.  프로그램의 정확도가 실증이 된다면, 592년 기록은 594년 여름 6~7월로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595년 7월에도 한반도 근처를 지나는 일식은 있었지만 한반도에서 관측하기는 어려웠을 것이고, 있는지 조차 모르고 지나갔을 것이다.

592년부터 599년 까지 593년을 빼고 거의 매년 일식을 관찰할 수 도 있었고, 없을 수도 있
었다.
 
하지만 기록에는 전혀 언급이 없다. 이때 한반도에 사는 고구려. 백제, 신라의 백성들은 하늘이 국왕을 버렸다고 생각하지 않았을까? 그러니 역설적이게도 기록을 남기지 않았을 수도 있다.

601년, 602년, 604년 606년 거의 매년 일식이 있었지만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기록을 하고 싶어도 기록을 남길수 없었다.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링크한 사이트로 가셔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이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소설 작가가 의도하였는지 의도하지 않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진평왕 시기에 날씨만 좋았다면 볼 수 있는 개기일식에 가까운 일식을 발견하게 된다.



616년 3월 21일 덕만의 일식은 있었다.


616년 진평왕 38년 봄 2월말이나 3월초에 한반도를 경탄하게 만든 2009년 7월 22일 일식과는 비교가 안되게 좋은 일식이 있었다. 
 
어찌되었던 이시기 삼국사기에서 신라는 어떠한 기록을 남기고 있을까?

31년(609) 봄 정월에 모지악(毛只嶽) 아래의 땅이 불에 탔다. 그 넓이가 네 보(步)이고 길이가 여덟 보였으며 깊이가 다섯 자였는데, 10월 15일에 이르러 꺼졌다.
 
35년(613) 봄에 가물었다. 여름 4월에 서리가 내렸다.

36년(614) 봄 2월에 영흥사의 흙으로 만든 불상이 저절로 무너지더니 얼마 안 있어 진흥왕비인 비구니(比丘尼)가 죽었다

37년(615) 겨울 10월에 지진이 일어났다.

49년(627) 봄 3월에 큰 바람이 불고 흙이 비처럼 5일 넘게 내렸다.  8월에 서리가 내려 곡식을 죽였다.

별다른 기록을 남기지 않고 있다.

이제 역사 기록에는 나타나지 않지만 진평왕 중기에 일식이 있었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대명력과 천광력을 언급한 사극 선덕여왕의 원작이 되는 <소설> 선덕여왕의 원작자가 이 사실을 알고, 일식을 소설에 넣었을까? 알고 넣었다면 대단한 작가라고 칭찬해줄만 하다.. 하지만 칭찬은 뒤로 미루기로 하자. 추측컨데 소설원작자는 선덕왕때 통설로 천문대라고 알려진 첨성대를 만들었으니, 단순히 책력이 나오고, 일식이 나오고, 월식이 나왔을 것으로 추측할 뿐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덕만은 미실에게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일식은 천지가 개벽하지 않는다면 보름날 절대로 일어날 수가 없다. 초승달이 뜨는 날이나, 그믐날을 즈음해서만 일식이 생긴다. 삼국사기 일식 기록에도 초하루, 그믐만이 나온다.
 
그러니 소설원작가의 무지가 보름날 일식을 만든 것이다. 왜 원작자가 무지하다고 하는가? 소설 원작자는 역사책을 전혀 보지 않고, 가장 기초적인 자료수집도 하지 않고, 역사소설을 쓴 흔적들이 너무나도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대표적인 예가 유신의 등장이며, 천명과 덕만의 출생일이다. 여기서 부터 <소설> 선덕여왕은 꼬이기 시작했다. 그러니 당연히 드라마 선덕여왕도 꼬일수 밖에 없다. 그렇지 않다면, 소설을 버리고 다시 극본을 만들어야 할판이니 말이다. 선덕여왕 작가는 덕만과 천명의 출생일을 '임술년'이라고 계속 반복적으로 강조를 하고, 있었다. 임술년은 진흥왕시기와 진평왕시기에 딱 2번 나온다.  

하나는 542년 진흥왕 3년이고, 602년 진평왕 24년이다. 

하지만, 542년 임술년은 진흥왕 나이 8살때이고, 진평왕(567년생)도 태어나기 전이다. 595년생인 유신과 602년생인 덕만과 천명이라? 역사상이나 드라마상 어울리지 않을 것 같던 유신과 덕만이 소설의 내용상으로 어울려 보이지 않는가? 문제는 천명의 아들인 춘추가 603년 생이라는 사실이다.
 
비담은 579년생으로 만들고, 덕만은 그보다 2~3살 어린 것으로 만들어 놓았다. 비담이 첫눈에 덕만에 끌린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에서 어릴때 비담과 덕만은 문노에 의해서 만났다는 설명이 나온다. 그렇다면 천명과 덕만은 580년 초년생이란 이야기가 된다. 소설 안에서도 일관된 시간의 개념이 없다.

어찌되었던, 원작자가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삼국사기에는 기록되지 않았지만, 616년 진평왕 38년을 즈음해서 일식이 있었다는 과학적인 추론이 가능하다는 것을 소득으로 얻었으면 되었지 않겠는가?
자식들이나 친구랑 대화할 때 이렇게 이야기 해주면 된다. 역사기록에는 없지만, 현대 천문과학으로 살펴보니 616년 진평왕 38년 3월 중순경 신라의 하늘에는 우리생에 마지막인 2009년 7월 일식보다도 멋진 일식이 있었다. 그런데,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보름에는 일식이 일어 날 수 없고, 달이 으스름한 초순이나 그믐날에 만 일식이 일어난다. 

이 단락을 쓰기 위해서 수 많은 자료를 검색하고, 프로그램을 일일이 돌리고 했었습니다.

어찌되었던  스포츠처럼 룰을 알고 보는가? 아니면 룰을 전혀 모르고 그냥 연기에 취해서 보는가? 룰을 알고 보면, 연기에도 빠지기 쉽지요. 스포츠의 룰은 경기의 규칙이고, 사극의 룰은 역사적인 팩트 입니다. 팩트를 알고  재해석하는 과정을 보는 것과 팩트를 모르고 보는 것은 차이가 있겠지요. 스포츠를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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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labyrint 2009.08.27 11: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이 있긴 있었네요...


    그렇지 않아도 김부식의 삼국사기에 일식이 빠졌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어요...


    일식에 관한 드라마를 만드려면 보다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군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7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냅.. 있어도 너무 자주 있습니다. 592부터 620년 가까이 매년 동아시아 하늘에 일식이 있었다눈..
      단지, 한반도는 끝단에 있어서 관찰 불과가 많지만요.. ㅋㅋ

  3. 와우~ 2009.08.27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 추천!!!

  4. BlogIcon 東氣號太 2009.08.27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 열혈 시청자의 한사람으로서 이반님의 글은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미실이 일식이 있다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고 주장했다면 드라마 마지막 부분에서 느낄수 있었던 카타르시스 대신 절정 없이 끝나는 정사와 같은 느낌이었을 것 같네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대신
    시청률은 역사도 바뀌게 한다.... 로;;;

  5. 일식... 2009.08.27 17: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보름날엔 일식이 없다~그러고보니 옛날옛적 학교에서 그런 얘기를 배운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생각 안나는 걸 보니 늙었군요~ㅎㅎ
    하긴 일식은 태양-달-지구가 늘어서서 달이 태양을 가리는 거니까, 보름이 될 수는 없겠네요.그믐이어야겠죠..
    월식은 태양-지구-달이 되서 지구 그림자에 달이 가리는 거니까 보름날이어야 하겠지만요.
    없는 일식/월식을 만들어내는 거야 상관 없지만...
    아예 있을 수 없는 일(보름날 일식)을 만들어 낸 건 좀 심하긴 하네요...

  6. 보름엔 월식이 가능 2009.09.01 23: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은 낮에 달이 하늘에 있어야 하므로 보름일 수 없어...보름엔 달이 밤에 가시권에 들어오기 때문...

  7. 보름엔 월식이 가능 2009.09.01 23: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거는 요새 초4년들이 배우는 건데...그것도 1학기에...

  8.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9.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0. BlogIcon Pussy Porn 2012.07.21 2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팬으로서 할수잇다는건 이런 글로만 응원해줄수밖에 없단걸

  11. BlogIcon Ciara 2012.08.11 20: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

  12. BlogIcon bnlug 2012.10.03 17: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되기도 하고, 스스럼 없이 노팬티임을 알리고, 친구에게 하이힐을 신게 하고, 자신을 잡으라거나, 지

  13. BlogIcon veste franklin marshall pas cher 2012.10.24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륭한 읽기 위해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싶은 찾기 위해 나는 매우 기쁘게 생각했습니다! 나는 확실히 그것의 모든 조금을 즐기는 그리고 당신이 게시물을 블로그에 새로운 물건을 체크 아웃하는 당신이

  14. BlogIcon dog website templates 2012.11.14 17: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도 걸릴 및 비즈니스 거래는 모든 비용을 커버하는 데 필요한 몇 생각입니다. 정직하고 현실적이어야합니다. 당신은 더 나은 표현한 이상을 계산합니다.

  15. BlogIcon montreal escorts agency 2012.11.15 0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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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 BlogIcon emergency water filtration system 2012.11.15 21: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또한, 지구의 자전속도는 점점 느려지고 있어서 하루의 길이가 24시간이 아닌 24.xx만큼 더 오래 지속되고 있지만, 이는 현재의 측정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과거에도 그러했을 것이라는 추측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어찌되었던 과거의 일식이 역사기록과 다를 수 있음을 간과하지 말고 보기 바란다. 과거로 갈수록 일식의 오차는 커질 수 밖에 없다. 오차를 줄이는 일은 천문을 전공하는 사람들에게 맞겨두도록 하자.

  17. BlogIcon cyber monday mattress deals 2012.11.17 20: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신의 아픔을 감춘 웃음이 있었다. 어찌보면 김병만 자신의 모습이 찰리채플린의 모습으로 빙의된것이 아

  18. BlogIcon food storage shelves rotating 2012.11.21 1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의 아픔을 감춘 웃음이 있었다. 어찌보면 김병만 자신의 모습이 찰리채플린의 모습으로 빙의

  19. BlogIcon leatherman style cs vs squirt 2012.12.19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개독이라 하는 것은 개신교의 개이고 개신교를 개처럼 만들어 버린 개들이나, 개신교의 암적인 <독>이라는 의미 일것이다.

  20. BlogIcon canine fence co 2012.12.27 23: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만약, 미실은 일식이 있다하고 덕만이 일식이 없다는 설정을 하였다면, 극이 더 극적이고 역사에 근접하지 않을까?.

  21. BlogIcon dried milk calories 2013.01.05 21:0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견 군대 문제는 정상적인 남자라면 대한민국에서는 의무에 해당하므로 해서 이를 회피하려 했다면 심각한 문제임에 틀림이 없다.

사사로운 모든 연정을 끊는 유신

유신(엄태웅)은 덕만(이요원)에 대한 사사로운 연정을 끊고, 마지막으로 덕만에 개인적인 사감을 드러낸것을 용서하라고 하면서, 덕만과 뜨거운 이별의 포옹을 한다. 나이어린 놈이 늙은 덕만 누이를 희롱하다니.. 사실 기록을 검토하다 보면 유신(595년생)이  615년 이후 출생으로 생각되는 덕만 보다 20살은 많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의도하지 않게 가장 합리적인 모습이 유신과 덕만의 관계이다. 드라마상에는 화랑세기를 모본으로 했지만, 덕만만 천명의 출생과 같이 기존통설에 따라 580년대 초반으로 천명과 덕만이 출생한 것으로 인해서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말이다. 화랑세기는 덕만을 천명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동생으로 기술되고 있다.

어찌 되었던 드라마가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왕이기 때문에 여러신하를 낭군으로 둘 수 있었다. 이를 <삼서>제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처럼 유신이 사사로운 모든 연정을 끊을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

화랑세기는 덕만의 남편으로 용수. 용춘을 비롯해서 을제 대등과 흠반갈문왕까지 최소 4명의 남편을 두고 있었다. 또한, 경주 김씨들이 자신들의 선조라고 주장하는 김인평과 조씨의 조상인 조계룡 또한, 덕만(선덕)여왕의 남편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분은  2009/07/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래 낭군에 죽음 당할 뻔한 덕만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선덕공주가 즉위하자 (용춘)공을 지아비로 삼았는데, 공은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청하였다. 군신(群臣)들이 이에 삼서(三婿)의 제도를 의논하여, 흠반공(欽飯公)과 을제공(乙祭公)이 보좌(副)하도록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18대 실성왕때 사라진 비석

박혁거세의 유지가 담긴 사라진 비석에 대한이야기를 알천의 입을 통해서 드라마는 전하고 있다. 실성왕때 눌지태자가 정변을 일으켰다. 이에 실성이 비석을 가지고 토끼다 절벽아래로 떨어트리고 말았는데, 남은 구절은 "어출쌍생", "성골남진"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 200년전에 사라진 비석이라는 설정이다.

삼국사기는 417년 18대 실성왕이 왕위에 있은지 17년 5월에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성이 눌지를 없애려는계략을 꾸민다. 하지만 고구려군에 의해서 실성의 계략을 전해들은 눌지가 실성을 원망하여 돌아와 오히려 실성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국사기 딴지맨 일연은 삼국유사에 천만의 말씀, 눌지는 스스로 선것이 아니라 고구려의 지원을 받고, 고구려가 눌지를 세웠다고 기술하고 있다.

의희(義熙) 9년 계축(癸丑; 413)에 평양주(平壤州)의 대교(大橋)가 완성되었다.  왕은 전왕(前王)의 태자(太子) 눌지(訥祗)가 덕망이 있는 것을 꺼려서 이를 죽이고자 했다.  이에 고구려의 군사를 청하여 거짓 눌지에게 맞도록 했다.  그러나 고구려 사람들은 눌지에게 어진 행실이 있음을 알고는 창끝을 뒤로 돌려 실성왕(實聖王)을 죽이고 눌지를 세워 왕을 삼고 돌아갔다. - 삼국유사 18대 실성왕

월천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한 덕만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서 덕만은 월천에게 자신에게 정광력이 있으니 일식을 예측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월천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이는 격물(과학)을 하는 자는 정치에 이용만 당하는데, 미실과 다른 점을 덕만에 알려달라는 말이다. 월천은 562년 대가야 멸망시 자신의 조국인 대가야 사람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있었다, 하지만 적국인 신라의 사다함의 구원을 받은 처지이고, 사다함의 유지를 받은 미실의 보호아래 있었다. 그러니 미실을 배반(?)하면서 덕만에 귀부 할 수 있는 명분을 달라는 뜻이다.

하지만 덕만은 지적호기심이 강한 과학자 월천의 심리를 간파하고 있다.

덕만은 격물을 하시는 분은 <지적호기심>이 있으니 정광력을 보게 된다면 일식이 있는지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사실 과학을 하는 사람은 지적호기심이 크다.  글쓴이도 과학을 좋아라 하고, 공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적호기심으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상고사는 역사의 기록이 소략하여 미싱링크가 많다. 그래서, 소설가는 상상력을 발휘할 만한 여백이 그 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은 자료의 부족이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에 지적호기심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의 미스테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실증사학이다. 하지만, 현재 실증사학을 주장하는 자들은 문헌사학을 하지만, 그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이 결여되어 잘못된 통설을 남발하고 있다.

신라사의 가장 잘못된 통설은 성골과 진골, 화랑이다. 그런데 화랑세기는 기존 통설을 뿌리채부터 부정하고 있다. 사실, 삼국사기를 세밀히 살핀다면, 성골/진골의 허구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동안 출고된 기사를 본 분들이라면, 글쓴이가 성골/진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성골/진골의 시발점인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성골/진골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프로파간다를 프로파간다로 깨는 덕만

덕만은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예언으로 인해서 버려진 운명을 또다른 예언으로 운명을 헤쳐 나가려 한다. 하지만, 덕만은 어출쌍생이 나머지 비문의 뒷글 어귀에 있는 없어진 내용을 찾기 보다는 자신이 바람이 되어 내용을 조작하려는 마음을 품는다. 이런 것이 대국민 <프로파간다:선동, 선전, 언론조작 등 모든 언론 대응법을 말한다>에 해당한다.


베라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진실에는 별반 관심이 없다. 그저 기자(?)들이 작문한 떡밥에 의해서 움직일 뿐이다. 그러니 덕만은 일식과 어출쌍생, 성골남진으로 미실과 대적하고 신라를 접수하려는 마각(?)을 들어낸다. 

월천은 덕만에 미실과 다른 점이 무엇이며 자신의 안위를 지켜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답을 요구하지만, 덕만은 아직까지 월천에 답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단지, 일식을 계산하는 일은 덕만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서 꼭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미실은 신라를 접수하기 위해서 천심과 민심을 여론조작의 과정을 밟는다. 죽은새와 궁성현판이 떨어트리고, 혁거세가 태어났다고 알려진 <나을신궁>앞의 '나정'에서 핏물이 솟구치게 하는 쑈를 펼친다. 이는 새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짐승이니 황실에 불길한 징조라고 한다. 현판이 떨어졌다는 것은 신국에 위기가 있다는 뜻이다.

진평왕시기에도 불길한 징조에 대한 기록이 있기는 하다.

587년 "여름 5월 뇌성과 벼락이 치고, 별들이 비오듯 떨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요즘 같으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유성비를 보는 장관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때를 기다렸겠지만, 당시에는 하늘에 변고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왕은 자신의 부덕함을 탓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을 것이다.

신라사를 보면 현판이 떨어지는 현상과 번개를 맞고 문이 무너지고 불타는 경우가 많다.

덕만은 미실의 '죽은 새'와 '현판 조작사건', '나정의 핏물', '비문조작'으로 대응하
려고 한다. 

죽은 새가 살아나 날아가는 현상을 보여준다면 미실의 권능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게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장면 같지 않는가? 일종의 데자뷰인데, 사실은 김유신이 비담을 진압할 때 써먹던 떨어진 유성이 다시 하늘로 올랐다는 것을 차용한 듯 하고, 김유신이 당과 연합해서 백제를 칠 때, 계백의 5천 결사대에 발이 묶여, 소정방과 만나기로 약속한 기일을 맞출 수가 없었다. 

소정방은 김유신을 자신이 부릴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하고 김유신을 압박하였다. 하지만, 김유신은 백제를 치기전에 당군과 대항하겠다며 17세에 단석산에서 얻은 신검을 꺼내 하늘을 찌르니 새가 떨어지고 오히려 소정방의 기세가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김유신은 소정방과 기싸움에서 승리한다. 단석산 신검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2009/08/19 - [역사이야기] - 유신, 덕만의 꼬임에 넘어가다, 그리고 선덕여왕의 비밀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미생과 신관녀(설매)는 서로 밤하늘에 빛나는 흰새를 보고 "어떻게 했는가?"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이는 미실에 대항하는 덕만의 계략이다. 덕만은 사막에 묻힌 사람의 뼈를 많이 봤다고 한다. 사람의 뼈에는 '인'이 있는데, '인"이 밤에 발광하는 것이다. 공동묘지의 도깨비불이 보이는 현상을 새의 날개에 칠해서 밤에도 발광하는 새로, 죽은 새가 하늘로 다시 올라갔다는 조작을 간단히 간파해 버린 것이다.


비담은 신국의 변이 있어 나정에서 신국을 위해 기도를 드린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돋보기로 종이를 태워버린다. 또한, 덕만은 비담과 작당하여 미실이 쓴 방법 그대로 땅속에서 불상이 튀어 나오게 하듯이 나정 앞에서 비문이 솟아오르게 한다. 내용은 200여년전에 사라진 혁거세 거서한 비문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이다"의 다음구절이 된다. 

개양귀천: 낳은 양이 하늘로 돌아면,  
일유식지: 일식이 있을 것이다.  
개양자립: 개양이 스스로 서니, 
계림천명 : 계림이 하늘의 명으로 ,
신천도래: 새로운 하늘이 도래할 것이다.


덕만은 서서히 미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미실 당신이 대국민 조작을 한다면, 나도 충분히 미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표현이다. 미실 또한 덕만의 조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서로 조작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순간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게된다. 덕만이 조작이면 미실 또한 조작이란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실과 덕만은 서로의 수를 계산하면서 어떻게 대국민 프로파간다를 하고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까? 고민을 하고 수 싸움을 하는 것이다.

현대에도 프로파간다는 존재한다.

최근 <미수다>에 출연중인 독일인 베라가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을 패러디한  <잠못드는 서울>을 독일어판으로 출판하였다. 논란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베라의 말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이 언론찌라시 소설가들이 작문한 내용을 근거로 베라를 비난하기에 바쁘다,  베라의 글을 왜곡해서 번역했다는 블로거의 첫 번째 글이나, 그나마 바르게(?)하게 번역했다는 두 번째의 글을 봐도 베라를 비난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찌라시 언론사에 있는 한 언론인(?)인 블로거는 베라가 당연히 할 말을 했고, 그정도는 용납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면서 국민들을 비판하면 안되냐? 네티즌들이 문제라는 류의 글을 올렸다. 처음에 글을 읽고, 같은 언론에 종사하는 자로서 자성의 모습이나, 같은 언론인으로서 언론인을 비판한 글인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찌라시 언론의 작문을 비판하기는 커녕 찌라시 언론에 놀아난 네티즌을 비판하고 있다.

최우선 비판의 대상은 찌라시 작가들이고, 이를 용인한 작가양성소(언론사?)이고, 이를 동료작가라는 이유만으로 용납한 찌라시연합회(기자연합회)이지, 찌라시의 낚시에 당해서 악플을 다는 국민이 될 수 없다. 네티즌이 비판받을 점은 무분별하게 찌라시를 기사로 믿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찌라시 작가의 일원이 할만은 아니다. 요즘 언론사 찌라시들은 얼굴도, 거울도 안 보는가 보다. 뻔뻔하기가 가히 당할 자들이 없다.



블러핑을 가지고 올인하는 덕만 

덕만은 비담에게 미실을 만나서 밀계를 할 것을 지시한다. 이에 비담은 덕만에게 자신의 어머니인 미실에 대해서 묻는다. "미실이라는 사람 그렇게 무서워?" 그러자 덕만은 미실은 "내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거든, 그러니 비담은 너의 속을 보이지 말라"한다. 그리고 비담의 얼굴을 분장하여 전혀 알 수 없도록 망가트리고, 가면을 씌어 적진 속에 들어 보낸다.

또한, 위기가 발생하더라고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 나오라고 한다. 덕만의 비정한 면을 보이는 듯하다. 이제 덕만은 미실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적을 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적의 수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증오하면서 닮아 가면 안된다 덕만..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덕만은 미실이 월천도 빼앗기고, 상천관도 죽여 없는 상황에서 월천이 일식을 계산했을지 안했을지 불안한 점을 파고든다. 미실에게 비문의 <일유식지> 부분으로 일식이 있겠다는 것을 믿게 하고, 비담에게 일식이 적혀 있는

서찰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돌아오는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있다"는 것을 믿게 만들고, 미실이 일식이 있다는 날에 일식이 없음으로 해서 미실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다.

이제 죽이려드는 미실과 속이려 드는 비담의 모자상봉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왜? 우리의 알천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띄워야할 월야의 분량이 적은거양 ㅠ.ㅠ. 미실과 비담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2009/08/04 - [역사이야기] - 카리스마 비담, 미실이 버린 아들? 사실은 기사를 일독하기 바란다.


진평왕시기에 있었던 하늘의 뜻 (천명)

끝으로 당시에 하늘의 뜻으로 알았음직한 기록중 진평왕 시기의 기록을 살펴보는 것도 잼있지 않을까한다.

7
년(585) 봄 3월에 가물었으므로 왕이 정전(正殿)에 [거처하기를] 피하고 평상시의 반찬 가짓수를 줄였으며, 남당(南堂)에 나아가 몸소 죄수의 정상을 살폈다.


8년(586)  여름 5월에 천둥과 벼락이 치고 별이 비오듯이 떨어졌다.

11년(589) 봄 3월에 원광법사(圓光法師)가 불법(佛法)을 배우러 진나라에 들어갔다. 가을 7월에 나라 서쪽에 홍수가 나서 민가 30,360호가 떠내려가거나 물에 잠겼고 죽은 사람이 200여 명이었다. 왕이 사자(使者)를 보내 그들을 진휼하였다.

18년(596) 봄 3월에 고승 담육(曇育)이 불법을 배우러 수나라에 들어갔다. 사신을 수나라에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 겨울 10월에 영흥사에 불이 났는데, 불길이 번져 가옥 350채를 태웠으므로 왕이 몸소 나아가 진휼하였다.

31년(609) 봄 정월에 모지악(毛只嶽) 아래의 땅이 불에 탔다. 그 넓이가 네 보(步)이고 길이가 여덟 보였으며 깊이가 다섯 자였는데, 10월 15일에 이르러 꺼졌다.
 
35년(613) 봄에 가물었다. 여름 4월에 서리가 내렸다.

36년(614) 봄 2월에 영흥사의 흙으로 만든 불상이 저절로 무너지더니 얼마 안 있어 진흥왕비인 비구니(比丘尼)가 죽었다

37년(615) 겨울 10월에 지진이 일어났다.

49년(627) 봄 3월에 큰 바람이 불고 흙이 비처럼 5일 넘게 내렸다.  8월에 서리가 내려 곡식을 죽였다.

50년(628) 여름에 크게 가물었으므로 시장을 옮기고, 용을 그려 비내리기를 빌었다. 가을과 겨울에 백성들이 굶주려 자녀를 팔았다.

52년(630) 대궁(大宮) 뜰의 땅이 갈라졌다.

53년(631) 봄 2월에 흰 개가 궁궐 담장에 올라갔다. 5월 흰 무지개가 궁궐 우물에 들어가고 토성이 달을 범하였다

- 삼국사기 신라 26대 진평왕 579 - 632년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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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 Rain 2009.08.25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덕만도 미실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여론의 힘을 빌리려 하는 걸 보면
    덕만이나 미실이나 권력을 쥐게 되면 누가 나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그 기준이
    참 모호해지죠. 덕만이 이 모순된 자기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지가...관전 포인트...^^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프로파간다를 이야기했고, 마각(?)이란 표현을 쓴건뎅.. 캐치를 하셧군요..

      작가가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합니당.. ㅋㅋ

  2. BlogIcon 朱雀 2009.08.2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제 하루의 낙 중에 하나입니다. ^^

  3.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포스트를 작성하시려면 엄청난 노고가 필요할 듯...
    저야 그냥 아는대로 설래발래 쓰는 글인데도 시간이 걸리는데요.
    자료 찾고 또 풀어가시려면...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는 직접 블로그 입력창에서 글을 쓰는데. 도대체 몇페이지 정도 될까하고,, 워드에서 봤답니다..

      그림 없이.. 딱 5페이지더군요.. 이정도 길이면 글을 읽기에 불편한 글이지요.. ㅋㅋ

      암튼 쓰는데는 별로 시간이 안걸리는뎅.. 자료를 찾는데 시간을 보내기는 합니다..

      저의 전공으로 돌아갈까 생각중.. 저의 전공은 이슈에 대한 시사성 글인뎅.. 그런글은 단10분이면 족하자 잖아요..

      암튼 오늘도 별로 호흥(추천)을 못받는 군요.. 도도한 네티즌들 때문에.. 그들은 손가락에 황금 기부스를 해서 손가락이 천금과 같이 무겁습니다.. ㅋㅋ

  4. 뚜벅이 2009.08.25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은 일어난다.

    비담은 일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미실에게 일식이 있을거라고 믿게 만들러 들어간다.
    비담의 목적은 미실에게 "일식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속게 만드는 것.
    그러나 미실은 비담의 속내를 간파하고 "일식은 없다"라고 선언할 것이다.
    더불어 그 비석의 이야기가 허구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석에는 일식이 있을거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결정적인 순간에 일식이 일어나서 미실이 하늘의 뜻을 받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고,
    비석의 예언 처럼 또 하나의 계명인 덕만이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

    결국 덕만은 미실을 속이기 위해 비담부터 속인 것이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가겠지만, 이것이 후일 비담이 덕만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
    즉, 자신의 목숨이 이용당했다는 것 때문에 인간적인 신뢰를 잃게 만드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뚜벅이님 저의 생각도 비슷하긴 하지만 ㅋㅋ
      일식은 있지만 한참 비담이 죽어가는 순간..에..

      비담을 화형을 시키는 장면도 잼있어요.. 김유신의 불쇼가 을 차용한 것 같거든요.. 문희와 춘추를 엮어주는..

      시간차 공격은 조선 세종의 일식사건을 차용하는 것 같공..

      암튼 이런류는 오늘 보고 나면 쓰게 되겠지요.. ㅋㅋ

    • 뚜벅이 2009.08.25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그 때일듯 합니다.

      1. 비담은 최선을 다해서 미실에게 일식이 일어난다고 믿게 하려 한다.
      2. 미실은 비담의 속내를 간파하고 일식이 없다고 확신한다.
      3. 미실은 공개적으로 덕만등에 과시하기 위해 비담을 묶어 놓고 비담의 말처럼 일식이 일어나면 살려주고, 일식이 일어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한다.
      4. 비담이... 그 상황에서 어찌 할지는 좀 미지수구 ^^
      5.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일식이 일어나고, 비담은 목숨을 구한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

      디테일이야... 오늘 보면 알겠죠. 어차피 사실의 추리가 아니라 작가의 생각을 추측하는 거니까... 틀리면 생각이 다른거구요 ㅋ (책임회피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그냥 상상해보는거지요.. 소설을 일부러 읽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허접해서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읽고 나면 스포의 유혹을 느끼거든요.. ㅋㅋ

  5. BlogIcon 朱雀 2009.08.2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오늘도 메인에 뜨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정성과 정보가 가득 들어간 글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요즘은 안보내주던뎅.. 왠일이래용.

      저야 ㄳ 할 따름이지만.. 제글은 메인에나 노출되야 그나마 추천이.. ㅠㅠ.. ㅋㅋ;;;


      주작님도 행복한 날 되시길..

  6. Hiro 2009.08.25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뚜벅이님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일어날 것 같단 말이죠.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어제 조금 아쉬웠던 거라면, 덕만이 월천을 설득하면서 자신은 미실과 어떻게 다른지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덕만 스스로도 자신이 미실과 다른점을 말하지 못한다면, 단지 공주이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화랑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는 덕만이 목적도 분명치 않고, 공주가 되어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에 휩싸인 것처럼 보여 조금 불안합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영양가 있는 포스팅이에요.ㅎㅎ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이제 미실의 마지막 반격을 기대해 볼 차례 같습니당.. ㅋㅋ

      영양가가 너무 많음 안되는뎅.. 적당해야지용.. 과식은 금물.. ㅋㅋ

    • 이클립스 2009.08.2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식이 일어난다에 한 표 걸면...

      지금 감금상태의 월천대사가 소일거리로 일식을 계산할 것 같습니다.
      덕만에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제 버릇 개 줍니까??
      덕만은 몰카로 그 장면을 목격하고
      비밀파일을 입수하게 되죠. 어러면 궂이 설득이 필요없을지도...

      요즘 더위먹어서.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용.. 왜 덕만은 월천을 멋찌게 꼬시지 못했을까요?
      어린 유신도 꼬셨는뎅.. ㅋㅋ

  7. BlogIcon labyrint 2009.08.25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과 덕만공주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군요...

    근데... 제 생각에는 덕만공주 나이가 왕이 될 때는 20대 중반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태종이 덕만공주가 나이가 많은데... 짝이 없다고 우롱했다는 부분을 생각하면요...

    뭐... 하나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태종이 덕만이 나이가 많아 우롱했다는 부분은 없거든요..

      태종 즉위사절단인 신라에만 주었다는 것도 억지지요.. 예전에 썼지만.. 덕만의 자격지심이지요..죽을때..

      암튼 권력을잡을때 20살 안팍이였을 것으로 추측은 됩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동..

  8.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5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이야
    이미 탄탄한 블로그로 정평이 나 있으니...
    "갓쉰동"
    무척 좋은데...
    "이반의꿈"
    못지않게 좋군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5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곳에서 먼저 공부를 하고 글을 썼어야 했어요.ㅜㅜ
    저도 덕만과 유신이 굳이 이별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했는데(둘이 사랑못할 이유는 또 딱히 없거든요)
    아무리 드라마라도 그런 무리수는 두고 싶지 않았나 봐요.
    덕만이나 미실이나, 예전이나 오늘이나 여론이 큰 힘인 것만은 분명하죠?

  10. BlogIcon 도희* 2009.08.25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11. 오타 수정요 2009.08.25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을 다시 한번 손보셔야 할듯. 너무 오타가 많아서 읽기가 거북하네요. 조사나 어미를 왜 그렇게 신경않쓰셨는지 ㅡㅡ;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지적을 하셈.. 그래야 쉽게 바꾸지용.. ^___^

      5페이지 분량에 오타가 없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12.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3. BlogIcon Green Pest Control - Next Gen 2012.09.05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 조금의 지원만 있다면 어떤 종목에서던 세계최고 수준의 도달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역량

사사로운 모든 연정을 끊는 유신

유신(엄태웅)은 덕만(이요원)에 대한 사사로운 연정을 끊고, 마지막으로 덕만에 개인적인 사감을 드러낸것을 용서하라고 하면서, 덕만과 뜨거운 이별의 포옹을 한다. 나이어린 놈이 늙은 덕만 누이를 희롱하다니.. 사실 기록을 검토하다 보면 유신(595년생)이  615년 이후 출생으로 생각되는 덕만 보다 20살은 많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의도하지 않게 가장 합리적인 모습이 유신과 덕만의 관계이다. 드라마상에는 화랑세기를 모본으로 했지만, 덕만만 천명의 출생과 같이 기존통설에 따라 580년대 초반으로 천명과 덕만이 출생한 것으로 인해서 전혀 어울리지 않지만 말이다. 화랑세기는 덕만을 천명보다 한참 나이가 어린 동생으로 기술되고 있다.

어찌 되었던 드라마가 모본으로 삼고 있는 화랑세기에는 왕이기 때문에 여러신하를 낭군으로 둘 수 있었다. 이를 <삼서>제라고 한다. 드라마에서 처럼 유신이 사사로운 모든 연정을 끊을 필요성이 전혀 없었다.

화랑세기는 덕만의 남편으로 용수. 용춘을 비롯해서 을제 대등과 흠반갈문왕까지 최소 4명의 남편을 두고 있었다. 또한, 경주 김씨들이 자신들의 선조라고 주장하는 김인평과 조씨의 조상인 조계룡 또한, 덕만(선덕)여왕의 남편이였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심이 있는 분은  2009/07/22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미래 낭군에 죽음 당할 뻔한 덕만 글을 참조하기 바란다.

선덕공주가 즉위하자 (용춘)공을 지아비로 삼았는데, 공은 자식이 없다는 이유로 스스로 물러날 것을 청하였다. 군신(群臣)들이 이에 삼서(三婿)의 제도를 의논하여, 흠반공(欽飯公)과 을제공(乙祭公)이 보좌(副)하도록 하였다. - 화랑세기 13세 풍월주 용춘

18대 실성왕때 사라진 비석

박혁거세의 유지가 담긴 사라진 비석에 대한이야기를 알천의 입을 통해서 드라마는 전하고 있다. 실성왕때 눌지태자가 정변을 일으켰다. 이에 실성이 비석을 가지고 토끼다 절벽아래로 떨어트리고 말았는데, 남은 구절은 "어출쌍생", "성골남진"이라고 했다고 한다. 그러니 200년전에 사라진 비석이라는 설정이다.

삼국사기는 417년 18대 실성왕이 왕위에 있은지 17년 5월에 죽었다고 기록하고 있다. 실성이 눌지를 없애려는계략을 꾸민다. 하지만 고구려군에 의해서 실성의 계략을 전해들은 눌지가 실성을 원망하여 돌아와 오히려 실성왕을 죽이고 스스로 왕위에 올랐다. 하지만, 삼국사기 딴지맨 일연은 삼국유사에 천만의 말씀, 눌지는 스스로 선것이 아니라 고구려의 지원을 받고, 고구려가 눌지를 세웠다고 기술하고 있다.

의희(義熙) 9년 계축(癸丑; 413)에 평양주(平壤州)의 대교(大橋)가 완성되었다.  왕은 전왕(前王)의 태자(太子) 눌지(訥祗)가 덕망이 있는 것을 꺼려서 이를 죽이고자 했다.  이에 고구려의 군사를 청하여 거짓 눌지에게 맞도록 했다.  그러나 고구려 사람들은 눌지에게 어진 행실이 있음을 알고는 창끝을 뒤로 돌려 실성왕(實聖王)을 죽이고 눌지를 세워 왕을 삼고 돌아갔다. - 삼국유사 18대 실성왕

월천의 지적호기심을 자극한 덕만

다시 드라마로 돌아가서 덕만은 월천에게 자신에게 정광력이 있으니 일식을 예측해달라고 한다. 하지만 월천은 "왜 그래야 하느냐"고 반문한다.  이는 격물(과학)을 하는 자는 정치에 이용만 당하는데, 미실과 다른 점을 덕만에 알려달라는 말이다. 월천은 562년 대가야 멸망시 자신의 조국인 대가야 사람에게 죽임을 당할 처지에 있었다, 하지만 적국인 신라의 사다함의 구원을 받은 처지이고, 사다함의 유지를 받은 미실의 보호아래 있었다. 그러니 미실을 배반(?)하면서 덕만에 귀부 할 수 있는 명분을 달라는 뜻이다.

하지만 덕만은 지적호기심이 강한 과학자 월천의 심리를 간파하고 있다.

덕만은 격물을 하시는 분은 <지적호기심>이 있으니 정광력을 보게 된다면 일식이 있는지 계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다. 사실 과학을 하는 사람은 지적호기심이 크다.  글쓴이도 과학을 좋아라 하고, 공학을 하는 사람으로서 지적호기심으로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특히 상고사는 역사의 기록이 소략하여 미싱링크가 많다. 그래서, 소설가는 상상력을 발휘할 만한 여백이 그 만큼 많아지는 것이다. 또한 역사를 연구하는 사람은 자료의 부족이 역사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이에 지적호기심을 발휘하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역사의 미스테리를 과학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실증사학이다. 하지만, 현재 실증사학을 주장하는 자들은 문헌사학을 하지만, 그에 대한 합리적인 해석이 결여되어 잘못된 통설을 남발하고 있다.

신라사의 가장 잘못된 통설은 성골과 진골, 화랑이다. 그런데 화랑세기는 기존 통설을 뿌리채부터 부정하고 있다. 사실, 삼국사기를 세밀히 살핀다면, 성골/진골의 허구성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그동안 출고된 기사를 본 분들이라면, 글쓴이가 성골/진골을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을 것이다. 추후, 성골/진골의 시발점인 삼국사기의 기록을 토대로 성골/진골은 없었다고 이야기를 할 것이다.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프로파간다를 프로파간다로 깨는 덕만

덕만은 "어출쌍생, 성골남진"의 예언으로 인해서 버려진 운명을 또다른 예언으로 운명을 헤쳐 나가려 한다. 하지만, 덕만은 어출쌍생이 나머지 비문의 뒷글 어귀에 있는 없어진 내용을 찾기 보다는 자신이 바람이 되어 내용을 조작하려는 마음을 품는다. 이런 것이 대국민 <프로파간다:선동, 선전, 언론조작 등 모든 언론 대응법을 말한다>에 해당한다.


베라의 사건에서도 볼 수 있듯이, 많은 사람들은 진실에는 별반 관심이 없다. 그저 기자(?)들이 작문한 떡밥에 의해서 움직일 뿐이다. 그러니 덕만은 일식과 어출쌍생, 성골남진으로 미실과 대적하고 신라를 접수하려는 마각(?)을 들어낸다. 

월천은 덕만에 미실과 다른 점이 무엇이며 자신의 안위를 지켜줄 수 있는지 끊임없이 답을 요구하지만, 덕만은 아직까지 월천에 답을 주지는 못하는 것 같다. 단지, 일식을 계산하는 일은 덕만 자신의 일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을 위해서 꼭필요한 일이라고 한다. 
 
미실은 신라를 접수하기 위해서 천심과 민심을 여론조작의 과정을 밟는다. 죽은새와 궁성현판이 떨어트리고, 혁거세가 태어났다고 알려진 <나을신궁>앞의 '나정'에서 핏물이 솟구치게 하는 쑈를 펼친다. 이는 새는 하늘과 가장 가까운 짐승이니 황실에 불길한 징조라고 한다. 현판이 떨어졌다는 것은 신국에 위기가 있다는 뜻이다.

진평왕시기에도 불길한 징조에 대한 기록이 있기는 하다.

587년 "여름 5월 뇌성과 벼락이 치고, 별들이 비오듯 떨어졌다"고 기록하고 있다. 요즘 같으면, 다시는 볼 수 없는 유성비를 보는 장관이기 때문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때를 기다렸겠지만, 당시에는 하늘에 변고가 생겼다고 생각하고, 왕은 자신의 부덕함을 탓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을 것이다.

신라사를 보면 현판이 떨어지는 현상과 번개를 맞고 문이 무너지고 불타는 경우가 많다.

덕만은 미실의 '죽은 새'와 '현판 조작사건', '나정의 핏물', '비문조작'으로 대응하
려고 한다. 

죽은 새가 살아나 날아가는 현상을 보여준다면 미실의 권능은 사라져 버리고 만다. 


그런데 이게 어디선가 많이 봐왔던 장면 같지 않는가? 일종의 데자뷰인데, 사실은 김유신이 비담을 진압할 때 써먹던 떨어진 유성이 다시 하늘로 올랐다는 것을 차용한 듯 하고, 김유신이 당과 연합해서 백제를 칠 때, 계백의 5천 결사대에 발이 묶여, 소정방과 만나기로 약속한 기일을 맞출 수가 없었다. 

소정방은 김유신을 자신이 부릴수 있는 호기라고 생각하고 김유신을 압박하였다. 하지만, 김유신은 백제를 치기전에 당군과 대항하겠다며 17세에 단석산에서 얻은 신검을 꺼내 하늘을 찌르니 새가 떨어지고 오히려 소정방의 기세가 땅에 떨어졌다고 한다. 김유신은 소정방과 기싸움에서 승리한다. 단석산 신검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2009/08/19 - [역사이야기] - 유신, 덕만의 꼬임에 넘어가다, 그리고 선덕여왕의 비밀들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미생과 신관녀(설매)는 서로 밤하늘에 빛나는 흰새를 보고 "어떻게 했는가?"라고 반문한다. 하지만, 이는 미실에 대항하는 덕만의 계략이다. 덕만은 사막에 묻힌 사람의 뼈를 많이 봤다고 한다. 사람의 뼈에는 '인'이 있는데, '인"이 밤에 발광하는 것이다. 공동묘지의 도깨비불이 보이는 현상을 새의 날개에 칠해서 밤에도 발광하는 새로, 죽은 새가 하늘로 다시 올라갔다는 조작을 간단히 간파해 버린 것이다.


비담은 신국의 변이 있어 나정에서 신국을 위해 기도를 드린다. 그러면서 국민의 눈을 속이기 위해서 돋보기로 종이를 태워버린다. 또한, 덕만은 비담과 작당하여 미실이 쓴 방법 그대로 땅속에서 불상이 튀어 나오게 하듯이 나정 앞에서 비문이 솟아오르게 한다. 내용은 200여년전에 사라진 혁거세 거서한 비문 "어출쌍생이면 성골남진이다"의 다음구절이 된다. 

개양귀천: 낳은 양이 하늘로 돌아면,  
일유식지: 일식이 있을 것이다.  
개양자립: 개양이 스스로 서니, 
계림천명 : 계림이 하늘의 명으로 ,
신천도래: 새로운 하늘이 도래할 것이다.


덕만은 서서히 미실에게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고 있다. 미실 당신이 대국민 조작을 한다면, 나도 충분히 미실과 같이 할 수 있다는 표현이다. 미실 또한 덕만의 조작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서로 조작이라는 사실을 밝히는 순간 죄수의 딜레마에 빠지게된다. 덕만이 조작이면 미실 또한 조작이란 사실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니 미실과 덕만은 서로의 수를 계산하면서 어떻게 대국민 프로파간다를 하고 여론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까? 고민을 하고 수 싸움을 하는 것이다.

현대에도 프로파간다는 존재한다.

최근 <미수다>에 출연중인 독일인 베라가 시애틀의 잠못드는 밤을 패러디한  <잠못드는 서울>을 독일어판으로 출판하였다. 논란의 대상은 일반적으로 베라의 말에는 관심이 없고, 단순이 언론찌라시 소설가들이 작문한 내용을 근거로 베라를 비난하기에 바쁘다,  베라의 글을 왜곡해서 번역했다는 블로거의 첫 번째 글이나, 그나마 바르게(?)하게 번역했다는 두 번째의 글을 봐도 베라를 비난할 만한 근거를 찾지 못했다.

그런데 찌라시 언론사에 있는 한 언론인(?)인 블로거는 베라가 당연히 할 말을 했고, 그정도는 용납되어야 하지 않는가라면서 국민들을 비판하면 안되냐? 네티즌들이 문제라는 류의 글을 올렸다. 처음에 글을 읽고, 같은 언론에 종사하는 자로서 자성의 모습이나, 같은 언론인으로서 언론인을 비판한 글인줄 알았다. 하지만, 오히려 찌라시 언론의 작문을 비판하기는 커녕 찌라시 언론에 놀아난 네티즌을 비판하고 있다.

최우선 비판의 대상은 찌라시 작가들이고, 이를 용인한 작가양성소(언론사?)이고, 이를 동료작가라는 이유만으로 용납한 찌라시연합회(기자연합회)이지, 찌라시의 낚시에 당해서 악플을 다는 국민이 될 수 없다. 네티즌이 비판받을 점은 무분별하게 찌라시를 기사로 믿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는 비판받아 마땅하다. 하지만, 찌라시 작가의 일원이 할만은 아니다. 요즘 언론사 찌라시들은 얼굴도, 거울도 안 보는가 보다. 뻔뻔하기가 가히 당할 자들이 없다.



블러핑을 가지고 올인하는 덕만 

덕만은 비담에게 미실을 만나서 밀계를 할 것을 지시한다. 이에 비담은 덕만에게 자신의 어머니인 미실에 대해서 묻는다. "미실이라는 사람 그렇게 무서워?" 그러자 덕만은 미실은 "내속을 들여다 보는 것 같거든, 그러니 비담은 너의 속을 보이지 말라"한다. 그리고 비담의 얼굴을 분장하여 전혀 알 수 없도록 망가트리고, 가면을 씌어 적진 속에 들어 보낸다.

또한, 위기가 발생하더라고 스스로의 힘으로 헤쳐 나오라고 한다. 덕만의 비정한 면을 보이는 듯하다. 이제 덕만은 미실을 닮아가고 있는 것이다. 적을 치는 방법 중에 가장 좋은 방법이 적의 수단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것이다. 하지만, 증오하면서 닮아 가면 안된다 덕만..

진평왕 비슷한 시기에 일식에 관한 기록은 다음과 같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19년(572)에 사신을 북제(北齊)에 보내 조공하였다. 가을 9월 초하루 경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위덕왕
39년(592) 가을 7월 임신 그믐에 일식이 있었다.
삼국사기 본기 - 원성왕
3년(787) 봄 2월에 서울에 지진이 일어났다. 몸소 신궁에 제사지내고 크게 사면하였다. 여름 5월에 금성[太白]이 낮에 나타났다. 가을 7월에 누리가 곡식을 해쳤다. 8월 초하루 신사에 일식이 있었다.

덕만은 미실이 월천도 빼앗기고, 상천관도 죽여 없는 상황에서 월천이 일식을 계산했을지 안했을지 불안한 점을 파고든다. 미실에게 비문의 <일유식지> 부분으로 일식이 있겠다는 것을 믿게 하고, 비담에게 일식이 적혀 있는

서찰을 이용해서 확실하게 "돌아오는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있다"는 것을 믿게 만들고, 미실이 일식이 있다는 날에 일식이 없음으로 해서 미실의 권위는 땅에 떨어진다.

이제 죽이려드는 미실과 속이려 드는 비담의 모자상봉이 이루어진다. 그런데 왜? 우리의 알천의 존재감이 사라지고, 띄워야할 월야의 분량이 적은거양 ㅠ.ㅠ. 미실과 비담의 관계를 자세히 알고 싶으신 분은 2009/08/04 - [역사이야기] - 카리스마 비담, 미실이 버린 아들? 사실은 기사를 일독하기 바란다.


진평왕시기에 있었던 하늘의 뜻 (천명)

끝으로 당시에 하늘의 뜻으로 알았음직한 기록중 진평왕 시기의 기록을 살펴보는 것도 잼있지 않을까한다.

7
년(585) 봄 3월에 가물었으므로 왕이 정전(正殿)에 [거처하기를] 피하고 평상시의 반찬 가짓수를 줄였으며, 남당(南堂)에 나아가 몸소 죄수의 정상을 살폈다.


8년(586)  여름 5월에 천둥과 벼락이 치고 별이 비오듯이 떨어졌다.

11년(589) 봄 3월에 원광법사(圓光法師)가 불법(佛法)을 배우러 진나라에 들어갔다. 가을 7월에 나라 서쪽에 홍수가 나서 민가 30,360호가 떠내려가거나 물에 잠겼고 죽은 사람이 200여 명이었다. 왕이 사자(使者)를 보내 그들을 진휼하였다.

18년(596) 봄 3월에 고승 담육(曇育)이 불법을 배우러 수나라에 들어갔다. 사신을 수나라에 보내 토산물을 바쳤다. 겨울 10월에 영흥사에 불이 났는데, 불길이 번져 가옥 350채를 태웠으므로 왕이 몸소 나아가 진휼하였다.

31년(609) 봄 정월에 모지악(毛只嶽) 아래의 땅이 불에 탔다. 그 넓이가 네 보(步)이고 길이가 여덟 보였으며 깊이가 다섯 자였는데, 10월 15일에 이르러 꺼졌다.
 
35년(613) 봄에 가물었다. 여름 4월에 서리가 내렸다.

36년(614) 봄 2월에 영흥사의 흙으로 만든 불상이 저절로 무너지더니 얼마 안 있어 진흥왕비인 비구니(比丘尼)가 죽었다

37년(615) 겨울 10월에 지진이 일어났다.

49년(627) 봄 3월에 큰 바람이 불고 흙이 비처럼 5일 넘게 내렸다.  8월에 서리가 내려 곡식을 죽였다.

50년(628) 여름에 크게 가물었으므로 시장을 옮기고, 용을 그려 비내리기를 빌었다. 가을과 겨울에 백성들이 굶주려 자녀를 팔았다.

52년(630) 대궁(大宮) 뜰의 땅이 갈라졌다.

53년(631) 봄 2월에 흰 개가 궁궐 담장에 올라갔다. 5월 흰 무지개가 궁궐 우물에 들어가고 토성이 달을 범하였다

- 삼국사기 신라 26대 진평왕 579 - 632년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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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White Rain 2009.08.25 07: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덕만도 미실이 했던 방법을 그대로 답습함으로써, 여론의 힘을 빌리려 하는 걸 보면
    덕만이나 미실이나 권력을 쥐게 되면 누가 나쁜 사람인지 악한 사람인지 그 기준이
    참 모호해지죠. 덕만이 이 모순된 자기 현실을 어떻게 극복할지가...관전 포인트...^^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래서 프로파간다를 이야기했고, 마각(?)이란 표현을 쓴건뎅.. 캐치를 하셧군요..

      작가가 어떻게 풀어갈까 궁금합니당.. ㅋㅋ

  2. BlogIcon 朱雀 2009.08.25 08: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늘도 잘 읽고 추천 누르고 갑니다.
    앞으로도 자주 자주 올려주세요. 제 하루의 낙 중에 하나입니다. ^^

  3. BlogIcon 대한민국 황대장 2009.08.25 09: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매번 느끼는 거지만 이런 포스트를 작성하시려면 엄청난 노고가 필요할 듯...
    저야 그냥 아는대로 설래발래 쓰는 글인데도 시간이 걸리는데요.
    자료 찾고 또 풀어가시려면...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0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는 직접 블로그 입력창에서 글을 쓰는데. 도대체 몇페이지 정도 될까하고,, 워드에서 봤답니다..

      그림 없이.. 딱 5페이지더군요.. 이정도 길이면 글을 읽기에 불편한 글이지요.. ㅋㅋ

      암튼 쓰는데는 별로 시간이 안걸리는뎅.. 자료를 찾는데 시간을 보내기는 합니다..

      저의 전공으로 돌아갈까 생각중.. 저의 전공은 이슈에 대한 시사성 글인뎅.. 그런글은 단10분이면 족하자 잖아요..

      암튼 오늘도 별로 호흥(추천)을 못받는 군요.. 도도한 네티즌들 때문에.. 그들은 손가락에 황금 기부스를 해서 손가락이 천금과 같이 무겁습니다.. ㅋㅋ

  4. 뚜벅이 2009.08.25 09: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일식은 일어난다.

    비담은 일식이 없다는 사실을 알고 미실에게 일식이 있을거라고 믿게 만들러 들어간다.
    비담의 목적은 미실에게 "일식이 일어날 것이다." 라고 속게 만드는 것.
    그러나 미실은 비담의 속내를 간파하고 "일식은 없다"라고 선언할 것이다.
    더불어 그 비석의 이야기가 허구임을 증명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비석에는 일식이 있을거라 이야기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결정적인 순간에 일식이 일어나서 미실이 하늘의 뜻을 받고 있지 않음을 증명하고,
    비석의 예언 처럼 또 하나의 계명인 덕만이 나설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것이다. ㅎㅎㅎ
    믿거나 말거나... ^^

    결국 덕만은 미실을 속이기 위해 비담부터 속인 것이다.

    작가의 의도에 따라가겠지만, 이것이 후일 비담이 덕만에게 등을 돌리게 되는...
    즉, 자신의 목숨이 이용당했다는 것 때문에 인간적인 신뢰를 잃게 만드는 계기가 될지도 모르겠다.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뚜벅이님 저의 생각도 비슷하긴 하지만 ㅋㅋ
      일식은 있지만 한참 비담이 죽어가는 순간..에..

      비담을 화형을 시키는 장면도 잼있어요.. 김유신의 불쇼가 을 차용한 것 같거든요.. 문희와 춘추를 엮어주는..

      시간차 공격은 조선 세종의 일식사건을 차용하는 것 같공..

      암튼 이런류는 오늘 보고 나면 쓰게 되겠지요.. ㅋㅋ

    • 뚜벅이 2009.08.25 12:56  댓글주소  수정/삭제

      제 생각도 그 때일듯 합니다.

      1. 비담은 최선을 다해서 미실에게 일식이 일어난다고 믿게 하려 한다.
      2. 미실은 비담의 속내를 간파하고 일식이 없다고 확신한다.
      3. 미실은 공개적으로 덕만등에 과시하기 위해 비담을 묶어 놓고 비담의 말처럼 일식이 일어나면 살려주고, 일식이 일어나지 않으면 죽인다고 협박한다.
      4. 비담이... 그 상황에서 어찌 할지는 좀 미지수구 ^^
      5. 결국 결정적인 순간에 일식이 일어나고, 비담은 목숨을 구한다.

      이렇게 되지 않을까요? ^^

      디테일이야... 오늘 보면 알겠죠. 어차피 사실의 추리가 아니라 작가의 생각을 추측하는 거니까... 틀리면 생각이 다른거구요 ㅋ (책임회피 ^^)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맞습니당. 그냥 상상해보는거지요.. 소설을 일부러 읽지 않고 있습니다.. 물론, 허접해서 읽을 필요성을 느끼지 않지만..

      읽고 나면 스포의 유혹을 느끼거든요.. ㅋㅋ

  5. BlogIcon 朱雀 2009.08.25 11: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 오늘도 메인에 뜨셨네요. 축하드립니다.
    정성과 정보가 가득 들어간 글이니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도 행복하시길~^^/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런가요? 요즘은 안보내주던뎅.. 왠일이래용.

      저야 ㄳ 할 따름이지만.. 제글은 메인에나 노출되야 그나마 추천이.. ㅠㅠ.. ㅋㅋ;;;


      주작님도 행복한 날 되시길..

  6. Hiro 2009.08.25 11: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뚜벅이님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보름날 오시에 일식이 일어날 것 같단 말이죠.
    어떻게 될지 궁금해서 계속 지켜보게 되네요.
    어제 조금 아쉬웠던 거라면, 덕만이 월천을 설득하면서 자신은 미실과 어떻게 다른지 설득하는 과정이 있었다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덕만 스스로도 자신이 미실과 다른점을 말하지 못한다면, 단지 공주이기 때문에 그를 따르는 화랑들이 안타깝다는 생각이..
    아직까지는 덕만이 목적도 분명치 않고, 공주가 되어서 복수하겠다는 마음에 휩싸인 것처럼 보여 조금 불안합니다.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정말 영양가 있는 포스팅이에요.ㅎㅎ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없다.. 이제 미실의 마지막 반격을 기대해 볼 차례 같습니당.. ㅋㅋ

      영양가가 너무 많음 안되는뎅.. 적당해야지용.. 과식은 금물.. ㅋㅋ

    • 이클립스 2009.08.25 12:49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식이 일어난다에 한 표 걸면...

      지금 감금상태의 월천대사가 소일거리로 일식을 계산할 것 같습니다.
      덕만에게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지만 제 버릇 개 줍니까??
      덕만은 몰카로 그 장면을 목격하고
      비밀파일을 입수하게 되죠. 어러면 궂이 설득이 필요없을지도...

      요즘 더위먹어서.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용.. 왜 덕만은 월천을 멋찌게 꼬시지 못했을까요?
      어린 유신도 꼬셨는뎅.. ㅋㅋ

  7. BlogIcon labyrint 2009.08.25 12: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실과 덕만공주의 본격적인 싸움이 시작되었군요...

    근데... 제 생각에는 덕만공주 나이가 왕이 될 때는 20대 중반 정도는 되지 않았을까 싶어요...

    당태종이 덕만공주가 나이가 많은데... 짝이 없다고 우롱했다는 부분을 생각하면요...

    뭐... 하나만 보고 판단할 수는 없겠지만요...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3: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당태종이 덕만이 나이가 많아 우롱했다는 부분은 없거든요..

      태종 즉위사절단인 신라에만 주었다는 것도 억지지요.. 예전에 썼지만.. 덕만의 자격지심이지요..죽을때..

      암튼 권력을잡을때 20살 안팍이였을 것으로 추측은 됩니다.. 아무리 많이 먹어동..

  8. BlogIcon 영웅전쟁 2009.08.25 13: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내용이야
    이미 탄탄한 블로그로 정평이 나 있으니...
    "갓쉰동"
    무척 좋은데...
    "이반의꿈"
    못지않게 좋군요.

    좋은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9. BlogIcon 초록누리 2009.08.25 14:3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시 이곳에서 먼저 공부를 하고 글을 썼어야 했어요.ㅜㅜ
    저도 덕만과 유신이 굳이 이별을 할 필요는 없었다고 생각했는데(둘이 사랑못할 이유는 또 딱히 없거든요)
    아무리 드라마라도 그런 무리수는 두고 싶지 않았나 봐요.
    덕만이나 미실이나, 예전이나 오늘이나 여론이 큰 힘인 것만은 분명하죠?

  10. BlogIcon 도희* 2009.08.25 15: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밌게 읽었어요~ㅎㅎ

  11. 오타 수정요 2009.08.25 16: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장을 다시 한번 손보셔야 할듯. 너무 오타가 많아서 읽기가 거북하네요. 조사나 어미를 왜 그렇게 신경않쓰셨는지 ㅡㅡ;

    • BlogIcon 이반의꿈 2009.08.25 18:13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냥 지적을 하셈.. 그래야 쉽게 바꾸지용.. ^___^

      5페이지 분량에 오타가 없다면, 그것도 문제가 아니겠습니까?

  12. BlogIcon cheap vibram five fingers 2012.06.07 12: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님 말씀이 맞아요. 어떻게 알았냐는 거지요.. 저의 질문은.. 그래서 제가 보종은 설원랑을 닮아서 너무나 눈설미가 있는건가라고 반문을 하잖아요.. 글의 행간은..

  13. BlogIcon Green Pest Control - Next Gen 2012.09.05 03: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과 조금의 지원만 있다면 어떤 종목에서던 세계최고 수준의 도달할 수 있다. 물론, 개인의 역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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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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