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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쉰동 꿈꾸는 것은 산다는 의미

KBS 2 TV 납량특집 월화 드라마 구미호 여우누이뎐 3회에서 구미호의 딸인 연이(김유정)는 초옥(서신애)가 준 여우피를 마시고 죽을 위기에 처하는과정을 그리고 있다.


초옥이 짝사랑한 정규(이민호)를 까마귀떼로 부터 구한 연이(김유정)은 정규(이민호)의 아비인 현감에게 고초를 당한다. 연이는 이과정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걲는다.

계향(임서연)은 방울장수가 가져온 성인물품을 살피고 있다. 방울장수는 여우 관련 3가지의 물건을 보여주고 계향의 환심을 사려한다. 하나는 여우의 남성의 거시기와 여성의 거시기에 대해서 이야기를 한다. 남자의 거시기는 남성을 강하게 하고, 여성의 거시기는 천하박색이라고 해도 남자를 곁에 둘 수 있다고 말한다.


초옥은 자신의 작은 어미인 계향의 방에 침입하여 계향을 천한사람으로 몰아세운다. 그리고 여우피가 든 병을 빼앗아 가지고 자신이 먹던 탕약에 여우피를 섞어 넣고 연이에게 먹도록 한다.


구산댁(한은정)은 푸를 여우구슬을 꺼내 연이를 살리려고 하지만, 구미호의 힘은 여우구슬에서 나오기 때문에 여우구슬을 제어하지 못하는 연이가 먹었을 때 효과가 없고, 구산댁은 당분간 힘을 얻을 수 없어서 주저한다.


연이는 여우피를 먹고, 숨이 넘어가고 만다. 할수 없이 구산댁은 여우구슬을 연이에 주어 여우피를 해독하게 한다. 그리고 구산댁은 힘을 잃고 만다.


용의 여의주나 이무기의 내단, 거북의 내단과 만년회리의 내단은 무협에서는 일반사람이 먹으면 만병을 없애고 장수를 하지만, 무공을 연마한 사람은 내공이 증진되는 천고의 영약이다.
 


하지만, 천년 구미호에게는 여우구슬이 도술을 부리는 용도뿐만 아니고 만독도 침범할 수 없는 신물이지만, 사람이 되는 과정에서 수련한 내단과 같다. 사람도 내단을 가지고 있는데 다름 아닌 공부(수양)을 오래한 고승은 죽은 후 사리를 남기는 것처럼 사리와 여우구슬은 같은 의미를 가지고 있는 듯하다.


여우피를 먹어 숨이 넘어가던 연이는 구산댁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여우구슬을 연이에게 전해주고 힘을 잃지만 연이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살아난다. 깨어난 연이는 구산댁을 위해서 물을 뜨러 가지만, 요물 구산댁을 추적하던 퇴마사를 만나게 된다.


퇴마사는 연이의 눈을 피하기 위해서 백색가루를 뿌리고 사라진다. 백색가루를 뒤집어쓴 연이는 어린 구미호의 얼굴로 돌아온다. 아마도 백색가루는 뱀도 피한다는 백반이지 않았을까 한다.


구산댁은 연이의 모습이 사람들에 들키는 날에는 살아남지 못할 것을 우려하여 연이에게 어디에도 나가지 못하도록 조치를 취한 후 소의 간을 구하여 오지만 연이는 거울 속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달아나 나무위로 올라간다.


기존의 구미호는 소의 간을 먹지를 않으면 생존을 할 수 없었지만, 여우누이뎐에서 구미호가 소의 간을 먹는 이유는 여우피처럼 불가피하게 외부의 힘에 의해서 본신이 들어났을 때 본신의 모습을 숨기고 인간의 모습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물건이 된다. 새로운 발상이 재미가 있다.


백반을 뒤집어쓴 여우에게 필요한건 스피드가 아니고 빨리 소의 간을 먹는다는 설정이니 추후 초옥으로부터 끊임없이 구미호의 정체가 들키지 않기 위한 투쟁이 재미가 있을 듯도 하다. 마늘은 드라큐라에게 쥐약이고 구미호에게는 여우피가 쥐약이 된다.



그런데 구미호: 여우누이뎐의 작가의 상상력이 참으로 뛰어난 면이 보인다.


사람이 여우의 물건이 필요한 이유는 근거 없는 미신으로 여자가 남자를 꼬시기 위한 수단이다. 인간은 생존의 수단이 아닌 유희의 수단으로 여우를 죽여야 하지만, 구미호가 소의 간이 필요한 이유는 생존의 문제라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또한, 여우가 여우피를 마시면 죽는다는 철학적인 코드를 제공하고 있다. 육식을 하는 동물이 아무리 굶어 죽더라도 같은 종족을 먹지는 않는다.  하지만, 인간은 자연의 섭리를 무시하고 인간을 먹는 식인 풍습이 있다. 또한 먹을 것이 없을 때 타인의 고기를 섭취하여 죽음을 면하기도 한다. 지구상에서 가장 잔인한 동물의 인간인 것이다.


또한, 인간은 인간을 잡아먹는 이유는 식용 뿐 만 아니라 사육제처럼 집단의식을 고취하는 수단으로 사용하였다는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어긴 식인습성은 인간에게 복수를 하였다.


인간이 인간의 고기를 먹으면 인간광우병(vCJD)처럼 시름시름 쿠루병으로 죽어간다. 마찬가지로 소가 소의 고기를 먹으면 광우병이 생긴다. 유럽지역에서 만연했던 광우병은 체식을 주식으로 하던 소가 육식을 넘어서 자신들의 동족인 소의 단백질을 섭취해서 생기는 병이다. 우리네 옛 선조들도 소에게 고기를 주면 소가 미친다고 하여 주지를 않았다. 한민족은 오래전부터 소가 미치는 원인을 잘 알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광우병열풍이 전 세계를 넘어서 한국에 미칠 당시에 만들어진 시나리오라는 것도 재미가 있다. 그래서 구미호 여우 누이뎐 작가의 상상력에 혀를 내 둘릴 수밖에 없다.


또한, 구미호는 생존에 필요한 수단으로 소의 간이 필요하고, 초옥은 생존을 위해서 인간의 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인간의 간을 먹은 초옥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까? 결국에는 만신에게 의지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갑자년 갑자월, 갑자일, 갑자시에 태어난 반인반수 연이는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초옥이 연이를 먹더라도 죽을병에서 치료되지 않는다는 메시지도 전달하고 있다.

초옥에게 필요한 인간의 간은 자신과 같은 일시에 태어난 완벽한 인간이기 때문이다. 또한, 연이의 눈을 뜨게 만든 건 인간의 간이 필요하다고 말한 만신이 아니고 구미호 구산댁이었다. 여우구슬이 초옥을 살리는 영향도 생각해 볼만 하다. 어쩌면, 초옥과 그의 어미 양부인(김정란)이 인간의 간이 필요한 구세대 구미호 였을지도 모릅니다.


어쨌든, 구미호: 여우누이뎐에서 하고자하는 이야기의 골격은 구미호 보다 못한 인간과 인간보다 나은 구미호의 이야기다. 초옥은 구미호 모자를 두고 여시같은 것들이 아버지를 홀려서 자신에게서 아버지를 빼앗고, 어머니를 빼앗는다고 말을 한다. 이는 본처에게는 첩들은 자신의 남편을 홀린 구미호이고 첩의 자식들은 구미호의 자식들인 것이다.

mbc 드라마 동이에서 인현왕후의 관점에서 보면 동이는 착한 구미호이고, 장희빈은 악한 구미호가 된다. 반면에 인현왕후를 물리치고 왕의 정비가 된 장희빈(장옥정)에게는 자신의 전철을 밟고 숙종을 홀리는 동이가 구미호일 수밖에 없다. 구미호 전설은 정처들이 끊임없는 투기와 질시의 산물이다.

하지만,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이를 뛰어 넘는 여성들은 모두 구미호 같은 성장기를 거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여성성장 드라마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다만, 연이(김유정)을 좋아는 정규(이민호)와 키스신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문제는 연이는 극중에서 10살이 되지 않는 나이다. 문제가 될것 같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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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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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소소한 일상1 2010.07.13 1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새롭게 안 사실도 많구요. 구미호 참 재미있는데 리뷰도 오늘은 잘 안보이고 참 안타깝네요. 제글 트랙 걸게요. 감사합니다. 구미호 글 참 반가웠어요.^^

    좋은 하루 되세요.^^고맙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7.14 01:37  댓글주소  수정/삭제

      점차 늘어날 겁니다. 관리자가 선택하는 아이템이 동이이니 어쩔수 없이 글쓰는 사람도 적은거지용.. ㅋㅋ

  2. 마른 장작 2010.07.13 21:4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루 종일 아침부터 인테리어일 하느라 저녁에나 집에 돌아왔네요. 부지런히 지인님 글만 보는데도 벌써 10시가 다 되갑니다.^^ 갓쉰동님. 저는 아직 여우누이뎐은 보지 못하고 있지만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7.14 01:39  댓글주소  수정/삭제

      동이보다는 흥미롭고 생각할 만한 곳이 많아서 좋더군요.. 동이는 암생각없이 보는 드라마라면.. ㅋㅋ

  3. BlogIcon skagns 2010.07.13 21: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하~ 정말 그렇게 볼 수도 있군요.
    저도 여우가 여우피를 먹으면 맹독이 된다는 부분에서 뭔가 있구나 싶긴 했는데
    이렇게 갓쉰동님의 글을 보니까 이해가 잘 됩니다.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 BlogIcon 갓쉰동 2010.07.14 01:40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치용.. 저는 이글 쓰면서 작가가 위험하다는 생각을 했답니당. ㅋㅋ 이에관해서 함 써볼까 생각중인뎅.. 관심이 없으니.. 글쓸 맛도 안나공.. ㅠ.ㅠ.

  4. guswjd 2010.07.14 09:0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제 처음으로 봤는데 재밌더라구요. 기존의 구미호하고는 뭔가 다른 색다른 내용인 것 같아요^^
    글 잘 읽었습니다~

  5. 수양이 2010.07.14 12: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연이가 마신피는 여우피가 아니라 호피라고 했던거 같은데...내가 잘못들었는강...

  6. BlogIcon makeityourrings 2011.11.17 15:1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해야 이제 당신도 미정 수 :있는과 함께, 선택한 earbuds를 데리러 새로운 최고의 쿠페로 가서 당신의 문의는 Microsoft 준 이러한 사람을 선택하고 다음 음악 플레이어와 하나가 사람에게 바람직 생겼는지 발견 당신은 훨씬 더 보이게 프로그램을 켜십시오. 당신의 당신의 필요를 충족 인식됩니다.

  7. BlogIcon 원숭이 2012.01.07 03: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8. BlogIcon 가브리엘라 2012.04.04 0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은 오해였습니다.

  9. BlogIcon 에블린 2012.04.06 05: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10. BlogIcon 릴리안 2012.05.09 05:0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유대인 음식만 먹습니다.

  11. BlogIcon 에블린 2012.05.11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당신의 도움이 필요합니다.혼자 내버려 두십시오.

  12. BlogIcon BDSM Videos 2013.02.07 03: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

  13. BlogIcon Generisk Viagra 2013.02.07 04: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로그에 광고를 개재한다는 것은 블로거들로써는 어쩌면 뻘춤한 일이다.

 구미호 여우누이뎐 5회에서 만신(천호진)은 “수의는 누구 것이냐?”하고 연이(김유정)에게 물어보고, “니가 입기에는 크구나”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연이에게 중요한 일이 있을 때 가지고 있으라는 쪽지(?)를 건네주었다.


KBS 월화 납량특집 미니시리즈 드라마 구미호 : 여우 누이뎐 6회에서 윤두수(장현성)은 구산댁(한은정) 모녀에서 만신(천호진)을 집안에 우환이 있어서 묘자리를 살피도록 지관선생을 모셨다고 소개한다.


윤두수의 흔들리는 눈빛은 구산댁도 알아차릴 만큼 흔들리고 있었다. 이 말을 듣고 있던 만신은 윤두수의 말에 입 꼬리가 살짝 올라가며, 윤두수 거짓말도 능청스럽게 잘하는 구나라는 듯이 썩소를 보내면서, 연이를 다정히 쳐다보며 그럼 또 보자 그때 까지 몸을 잘 돌 보거라“라고 말을 한다.



만신은 윤두수에게 연이 어미는 어떻게 할 것인가를 물어 본다 “지 자식이 죽는다는데 어떤 어미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윤두수 당신도, 당신의 처인 양부인도 초옥이 죽는다는 말에 물불을 가리지 않고 인간의 간을 탐하고 있지 않는가?라는 반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만신이 연이에게 준 것은 엽전 꾸러미다. 왜 엽전꾸러미 였을까? 만신은 구산댁에 연이가 귀여워서 주었다고 말을 하지만, 엽전이 의미하는 바는 많다. 현재 여우누이뎐에서는 연이는 재물로 사용될 물건 취급을 받는 희생양이다.


죽을 때 가져가라는 노자 돈이 될 수도 있지만, 연이를 바라보는 만신의 따스한 시선으로서는 구미호 모녀가 도망갈 노자 돈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만신은 연이에게 위험할 때 요긴하기 쓰라고 하는 것으로 보았을 때 만약을 대비해서 도망 자금이 되지 않을까? 아니면 알고 보니 엽전이 아닌 도술을 부리는 소도구 일지도 모른다.


남자의 말은 믿을게 못되

조현감의 아들 정규를 만난 연이는 정규도령(이민호)과 같이 할 수 없다고 말을 한다. 자신은 알지 못하는 병에 걸렸고, 자신은 괴물이라고 말을 한다. 10살에 접어든 연이에게서는 자신의 신체변화는 충격적이지 않을까? 옛날 사춘기를 맞이하여 변화하는 몸을 본다면 자신을 괴물로 인식했을 가능성이 많다. 이는 단지 구미호 가족인 연이와 구산댁 모녀만의 문제가 아니고 모든 여성들이 통과해야하는 관례와도 같은 것이다.
 


도령은 연이에게 니가 괴물이라면 내가 괴물이 되어서라도 너와 함께 할 것이라고 말을 해 연이의 가슴을 애타게 만든다. 도령은 연못가에 도착해 연이에게 작업멘트를 날린다. 연아 니가 오늘 나를 만나러 올 줄 알았다. 어제 꿈에 너와 닮은 꽃을 보았다. 너는 연꽃과 너무나 닮았다. 그리고 도령은 연못가에 핀 연꽃을 연이에게 꺾어 주려고 하지만, 연못 속에 빠지고 만다.
 



연이는 도령을 구하기 위해서 온힘을 다한다. 구름에 해가 가리 우고 어둠이 지자 음기가 강한 여우로 변하여 도령을 구했지만 도령은 깨어난 후 연이의 얼굴과 손에 털이 나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도령은 연이가 말한 “괴물이라는 말이 이런 것이냐“라고 놀라 달아난다.


여자들은 남자가 하는 작업 멘트를 믿으면 안 된다는 교훈과도 같은 것이다. 하늘의 달도 별도 다 따줄 것 같고, 자신의 목숨까지도 줄 것 같지만 한순간 변하고 마는 것이다. 이병헌의 사례에서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그리고 이렇게 말을 한다. 사랑은 변하는 것이다. 사랑은 영원불멸하다고 말한 똑같은 입으로 다른 말을 하는 것이다. 도망간 도령은 자신이 위험에 처했을 때 연이가 구했던 이유들을 회상하게 된다.


내자식은 남의 자식보다 소중한 양부인과 구미호 구산댁

점점 아픈 초옥을 바라보던 앙부인(김정난)은 연이를 찾아가 어서 수의를 만들어라 내 딸 “초옥이는 죽어가는 데 어찌 이렇게 늦게 만드느냐 왜 게으름을 피우는 것이냐“고 닦달을 한다. 양부인은 연이에게 보따리를 맡겨놓은 것 같다.
 


사정사정해서 일을 시켜놓고서 어찌하여 맡겨놓은 보따리를 달라는 듯이 채근하는 것이냐고 구산댁은 본부인인 양부인에게 더 이상 채근한다면 더 이상 만들 수 없다고 말한다.


구산댁은 초옥을 위해서라면 연이를 닦달하던 더한 것이라도 할 것이라고 윤두수에게 쏘아 붙이고 방을 나선다.


내딸 망친 졍규를 용서할 수 없다?

구산댁은 정규가 너의 변한 모습을 본 것이냐고 채근하며, 정규가 연이가 변한 모습을 본 정규를 죽이려 부엌에 들어가 날이 시퍼렇게 서린 식칼을 들고 정규를 찾아 나선다.
 


맨손으로도 호랑이와 싸우고 소의 간을 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고, 식칼보다 날카로운  손발톱을 가지고 있는 구산댁은 괴물(구미호)가 한 일이 아닌 치정관계나 원한관계로 정규가 죽은 것이라고 믿을 수 있는 증거조작을 하고 있다.


하지만 연이는 구산댁을 쫓아가  정규를 죽이지 말라고 애원한다. 정규를 위해서가 아니고  어머니를 위해서 정규를 죽이지 말라고 한다. 살인자가 되는 어머니를 볼 수 없다 말한다. 뻔한 말인데도 구산댁은 연이의 말을 믿고 싶어진다.

그래도 흔들리는 양부인 
 



집에 돌아온 연이는 초옥(서신애)을 위해서 눈물의 수의를 만든다. 이를 지켜보다 있던 양부인도 자기 자식의 일이 지만, 같은 자식을 키우는 입장에서 안타까워한다.

초옥은 무엇에 중독되었나?
 


저승사자로 온 큰아버지는 초옥에게 오늘은 너에게 비단을 주겠으니 따라오도록 한다. 점점 쇠약해져 가서 헛것이 보이기 시작하고 있다. 초옥은 연이가 만들고 있는 수의가 큰아버지가 주는 비단옷인줄 알고 연이를 보고 큰아버지 너무 예뻐요 큰아버지 감사합니다“라고 말을 한다. 초옥의 눈에는 모든 사람이 저승에서 온 저승사자처럼 보인다.
 


만신은 초옥에게 무엇을 먹였길래 초옥이 환각에 빠진 것일까? 마약? 양귀비?, 대마초? 그렇지 않다면 중금속인 수은이나 납 중독? 만신은 의학에도 조예가 깊으니 약물로 환각을 일으키게 하지 않았을까?

또다시 나타난 윤두수의 이중성

만신을 찾아간 윤두수는 초옥도 살리고, 연이도 살릴 수 있는 방도를 찾으라고 한다. 만신은 윤두수에게 그 아이 연이의 아비가 되었다고 말을 한다. 의붓딸이건 친딸이건 아비가 되과 어미가 된 부모는 못할 것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 만신이다. 하지만, 윤두수는 연이가 아니어도 초옥을 살릴 수 있는 다른 아이가 있는 것이 아니냐? 그러니 다른 아이를 찾아보자고 말을 한다.
 


연이에 이어서 다른 아이의 간을 탐하고 있다. 또다시 연이와 같은 아이가 나온다고 해도 윤두수는 다시 나의 딸 같은 자식을 이야기 할지 모른다. 물론, 윤두수가 연이를 친자식처럼 아끼는 것은 구산댁 때문이다. 구산댁이 없다면 연이는 그저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한 인간의 간일뿐이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의 시대 배경은?

낙향한 어의를 초옥에게 보인다. 어의는 초옥의 병세가 어렵기는 하지만 고치지 못할 병은 아니라고 말한다. 장헌세자도 초옥과 같은 병이라 초옥을 구할 약은 만년삼황이란 버섯이라고 말한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의 시대배경이 언제인지를 추측할 수 있는 힌트가 주어졌다.


장헌세자는 영조의 아들이다. 장헌세자는 대인공포증과 공황장애가 있었던 듯하다. 특히 아버지 영조를 대하면 오금이 저리고 식은땀이 흐를 만큼 힘을 쓰지 못하고 고양이 앞에 쥐처럼 옴짝달싹 하지 못했다. 장헌세자는 후에 아버지 영조의 명에 따라 뒤주에서 죽은 정조의 아버지 사도세자이다. 시대적 배경은 mbc 드라마 동이로 알려진 숙빈 최씨 아들 영조가 지배하던 1735~1762년 사이가 될 수밖에 없다.
 

남자는 절대 모르는 여자들만의 말과 못짓

만년삼황을 찾아 나선 윤두수를 부둥켜안은 구산댁은 자신들의 모녀에게 보여준 사랑을 잊지 않겠다고 말을 한다. 구산댁은 윤두수를 떠나 산으로 들어갈 것을 암시하고 있지만, 윤두수는 알 수 없는 여인의 눈물이 어떠한 의미인지를 모른다. 그저 자신이 사랑이 통했다는 것에 감사할 따름이다.
 


연이는 자신을 구해준 집사의 아들 천우를 찾아가 작은 성의를 보이고 그동안 너무나 고마웠다고 말을 하며 잊지 않겠다고 말한다. 구산댁과 연이는 이별의식을 치루고 있다. 단순하기가 이를때 없는 남자들이란 미묘한 심리를 가진 여자들의 이별의식을 눈치체기는 너무나 어렵다.


조현감과 윤두수 사이에 벌어지는 미묘한 갈등에 여인 구미호가 있다?

조현감은 윤두수가 구하려는 몸종이 초옥과 같은 일시에 태어난 아이여야 한다는 것을 알아내고 윤두수의 집으로 찾아간다. 연이를 만난 조현감은 어찌하여 연이 니가 수의를 만드는 것이냐고 물어보며 탐문을 한다. 그리고 너의 신상에 이상이 생긴다면 관하에 즉시 알려야 한다고 말을 한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에서 새로운 갈등이 만들어 지고 있다.
 


만신의 복수극에 우연히 말려든 구미호 모녀?

만신은 퇴마사가 깨어나자 어찌하여 몸에서 요기가 흐르는 것이냐고 묻는다. 퇴마사는 자신은 요물을 없애는 자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답한다. 만신은 구미호 모녀가 구미호인 것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반증이다.
 

목숨을 구명 받은 퇴마사는 신세를 갚겠다고 한다. 만신은 요물을 제거하는 일이라면 자신이 도와주겠다고 말을 하며 퇴마사에게 신세를 갚겠다면 지금 갚으라고 부적을 넘겨준다.


윤두수의 안위가 염려된 구산댁은 연이를 두고 윤두수가 있는 절로 찾아 나서지만, 퇴마사가 집에 찾아와 칼을 겨눈다. 구산댁은 퇴마사에게 하루만 지난다면 나는 인간세상을 떠날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죽기 싫으면 그만 하자고 한다. 하지만 퇴마사는 어찌 요물의 말을 믿을 수 있겠느냐 그러니 죽일 것이라고 말한다. 모든 여자는 요물이라는 말이 있다. 퇴마사는 여인에게 실연을 당한 상처가 깊은 모양이다.
 


위기에 처한 퇴마사는 만신이 준 부적을 구미호의 가슴에 붙인다. 힘을 잃은 구산댁은 강물속에 던져지고 만다. 이대로 구산댁은 죽음에 이르게 될까? 시간이 흐른 뒤 구산댁은 연이를 애타게 부른다. 초옥의 죽음이 임박하다는 것을 안 만신은 초옥의 관을 짜고 있다. 무서움은 구미호처럼 겉으로 들어난 무서움이 아니다. 오히려 만신처럼 감춰진 음모에 의해서 하나하나 무너지는 무서움이다.
 


윤두수 집안의 공포는 만신이 조작한 공포이다. 만신의 복수극에 구미호 모자가 끼어든 것뿐이다. 만신은 자신의 복수극에 뛰어든 구미호를 차도살인지계로 퇴마사를 이용하여 손톱 밑 가시 같던 구산댁을 위기에 몰아넣었다.

아역으로 부터 성인역까지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지 않는 배우들이 없다. 각자 자신만의 캐릭터들이 살아서 숨쉬고 있다. 몸짓하나 눈짓하나, 대사와 화면 배경까지.. 이처럼 배우들을 살리는 드라마도 근래에 보기 드물지 않을까 한다. 다만, CG는 어설프다. CG가 없었다면 더 재미 있고 흥미롭게 극에 몰입 하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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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7/08 - [TV&ETC] - 동이.장희빈 죽이고 주인공도 죽이는 못된 사극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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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신비한 데니 2010.07.21 06:3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본다고 하면서 아직까지도 못봤네요 ㅠㅠ
    너무 멋진 드라마같아요 ㅎㅎ

  2. 마른 장작 2010.07.21 06: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

  3. BlogIcon 새라새 2010.07.21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즘 어머니가 많이 좋아하는 드라마지요...
    헌데 저는 잘 안보는데.... 이렇게 글을 보니 다음주 부터는 어머니랑 함께 봐야 겠네요^^

  4. 박정옥 2010.07.21 07: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은근 인기가있던데...
    빅파일에 다운걸어놓구 일해야겠네요.~
    저녁에 봐야겠어요 ㅎㅎ
    좋은글 잘 읽고갑니다.

  5. BlogIcon 펨께 2010.07.21 08: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 글을 보니 은근히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네요.
    글 잘 보고 갑니다.

  6. BlogIcon 카타리나^^ 2010.07.21 09:5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쪽지를 건네줬나요?
    왜 전 못본건지..훔...더워서 대충본건가? ㅋㅋㅋ
    돈을 주는것밖에 못봤어요 ㅜㅡ

  7. BlogIcon killerich 2010.07.21 10: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무서워서..낮에 봐요~ㅎㅎㅎ;;; 에고~ 창피해라~ㅎㅎㅎ;;

  8. BlogIcon 시림 (詩琳) 2010.07.21 10: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 님!
    인간과 요괴에 얽힌 잔잔한 사랑에 물결
    반면
    사악함과 연민에 갈래
    조금은 흥미로운 연속극이란 생각에
    동의 하시지요!
    차후
    어떻지는 유추되어 지지만...
    감사드립니다
    더위에 건강하셔야 해요

    행복은 곁에 있어요
    아름다운
    사랑으로...

  9. BlogIcon 털보아찌 2010.07.21 10: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구미호 장면 보니까,
    등골이 오싹하군요. 겁이 많다보니.............ㅋㅋ

  10. 구름 2010.07.21 1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넘 재밌는 드라마..글구 ..갓쉰동님의 글을 보게되면 또 다시 보고 싶어지는 드라마..아역배우..성인배우..연기들을 왜 이리 잘하시는지.어젠 가슴이 찡...연이가 너무 불쌍해요.연이를 보고 놀란 도령 이해가 되면서도 ..괴물이 되어서라도 같이 있겠다던 그마음이 어떻게 얼굴보자 마자 놀라서 도망까지 치는지--; 에휴 맘 아파..인간은 절대 믿을게 못된다는 엄마 구미호의 말이 와 닿기도 하고 그렇네요. 구미호 모녀가 사람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과 잘되었으면 싶기도 하고 더이상 술수가 많은 인간세상에서 슬프지않고 천신이 되어 하늘로 올라가면 어떨까 싶기도 하고..누이는 자기가 지키겠다던 충일이가 갑자기 생각나네요^^ 충일이가 안보여서 쫌 아쉬웠어요~ 충일아..넌 변신 연이를 보고도 도망가지 말아라~~

  11. BlogIcon 머 걍 2010.07.21 13: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다는 소리가 많이 들리는터라 궁금하긴 한데
    드라마는 한번 시작하면 빠져나올 수가 없어서 걍 멀리하구 살아요^^

  12. BlogIcon skagns 2010.07.21 19:5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 그것이 만신의 복수였었나요?
    암튼 참 보면 이기적이고 질투, 급박함에 변해가는 인물들이
    참 인상적이더라구요.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시구요!

 구미호 : 여우누이뎐 5회에서 윤두수(장현성)의 처인 양부인(김정난)는 초옥(서신애)의 목숨을 연장하기 위한 먹이감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연이(김유정)를 죽이려한 자신을 책망하고 후회하며 연이를 살리기 위해서 동분서주한다.


한편 연이는 시장통에서 자신을 미행하는 낌새를 채고 달아나기 시작한다.


하지만, 연이는 갈대숲으로 도망을 갔지만 왈짜패에게 잡힌다. 이때 구산댁(한은정)은  시장통을 헤매인다.


연이는 왈짜패에게 보쌈이 되어 물속에 던져진다. 그리고 본능의 힘을 발휘하여 우물에서 살아난 것처럼 자루를 찢어버리고 살아나 달아난다. 구산댁은 방울소리를 듣고 찾아가지만 길거리에 떨어진 방울을 주은 사람이 흔들고 있었던 것이다.

 

연이의 안위보다 초옥의 안위가 더 급한 양부인(김정란)은 연이를 죽이도록 사주하고 돌아온 시킨대로 처리한 집사 오서방(김규철)에게 오히려 역성을 내고 시체라도 찾아오도록 한다. 살아있는 간이 아니라도 죽은 간이라도 초옥을 살릴 수 있지 않을까하는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있다.


아직까지 정체를 알 수 없는 퇴마사(박수현)는 왈패들로 부터 연이를 구하고 “니 애미를 잘 아는 사람이다. 니 애미 있는 곳으로 가자”고 한다.


퇴마사(박수현)는 새끼여우인 연이를 미끼로 어미를 잡겠다는 꾀를 낸다. 동물적으로 불안감을 느낀 연이는 다리가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멈짓 거린다.  연이는 어미니 구산댁이 여우구슬로 자신을 살리려다 힘이 빠진 구산들을 위해서 물을 떠 오려 나온 사이 자신에게 하얀가루를 뿌렸던 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래서 연이는 소피를 보겠다는 핑계로 퇴마사의 눈을 피해 들로 강으로 산으로 달아난다.


점차 자신의 정체성을 인지한 연이는 나무를 단숨에 타는 초인적인 힘을 발휘한다. 위험에 처한 연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하지만 힘이 약한 연이는 퇴마사에 잡힌다.


살려달라는 연이에게 퇴마사는 “니 운명을 탓하거라” 하면서 칼을 빼어들지만, 윤두수가 어디선가 누군가가 부르지도 않았는데 필요할 때 구산댁 보다 먼저 나타나 구한다.
 


퇴마사는 윤두수에게 죽지 않으려면 나서지 말라고 하지만, 양반인 윤두수는 칼로서 퇴마사와 맞선다. 하지만 무술에 능통한 퇴마사를 이길수 없었다. 위기에 처한 연이와 윤두수에게 구산댁을 짝사랑하는 집사의 아들인 벙어리 보디가드 천우(서준영)이 퇴마사를 무찌르고 구해준다. 천우가 퇴마사나 윤두수보다 무술이 뛰어난 것일까? 그런데 무반이 아닌 윤두수는 어찌하여 말을 타고 칼을 차고 무인 부하들을 데리고 다니는 것일까? 윤두수의 이전 정체가 궁금해진다.


그런데 드라마 스토리 전개상 약간의 오류가 있는 것 같다. 구산댁은 구미호이다. 연이도 구미호이다. 아직 자신의 정체를 인지하지 못한 연이도 남보다 뛰어난 귀를 가지고 있고, 냄새도 제빵왕 김탁구의 초감각보다도 뛰어나게 발달되어 있다. 그렇다면 구산댁은 어린 구미호 보다는 더 뛰어난 감각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


하지만, 구산댁은 여우구슬을 연이에게 주고난 후 아직까지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일반 평범한 여우에 지나지 않다고 한다면 이해 못할 것도 없지만, 여우구슬이 없었을 때 퇴마사와 일전을 벌여 퇴마사를 무찌른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도 사람인 윤두수나 집사의 아들 보다 늦게 나타나고 윤두수를 따르는 자들과 함께 나타난다는 설정은 지금까지 보여주었던 구미호 여우누이뎐 탄탄한 구성에 옥의 티가 아닐 수 없다.
 


집에 살아서 돌아온 연이를 윤두수처는 맨발로 뛰쳐나가 맞이한다. 연이가 좋아서가 아니라 연이가 초옥에게 필요한 약이기 때문이다. 윤두수 처에게는 약재로 쓸 개가 살아온 것 만큼 기뻤던 듯 하다.


만신(천호진)은 천기가 누설되었으니 마지막 방법으로 재물이 될 연이에게 수의를 짓게 하도록 한다. 


깨어난 연이는 아직도 사람들이 자신을 쫓아오는 듯 하다고 말을 한다. 잡설로, 요즘 말로 치면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이다. 피해자와 가족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증후군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성폭력. 살인 피해자 가정에 대한 국가의 지속적인 관심과 치료가 필요하다.


구산댁은 연이의 베게 속에서 윤두수 처 양부인이 숨겨둔 부적을 발견하고 윤두수 처에게 찾아가 “연이에게 무슨 짓을 한것인가“ 따져 물어본다. 변명하려는 윤두수 처에게 “천벌 받을 년 너를 죽여 버려야 하겠지만 윤두수를 봐서 참는다”고 말한다. 자신을 죽이겠다고 하는 구산댁에게 살려달라고 애걸복걸 비굴하게 이야기를 한다.
 


더 이상 윤두수의 집에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구산댁 모녀는 짐을 챙긴다. 하지만, 양부인(김정란) 떠나려하는 구산댁 모녀를 찾아가 무릎을 꿇고 빈다. 그리고 구산댁의 모성애를 자극한다. 연이가 수의를 짓는다면 초옥을 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눈물로 호소하고 자신이 죽어서라도 용서를 빈다는 자해공갈로 협박을 한다. 자신을 죽이고, 죽어가는 초옥을 살려달라고 한다.
 


연이는 자신이 초옥의 수의를 만들겠다고 나선다. 하지만, 필요한 것은 수의가 아니고 연이의 간이다. 초옥의 수의가 아닌 연이의 수의를 스스로 만들어야 초옥이 산다고 말을 한다.


연이가 수의를 만들겠다고 나선 이유는 의부인 윤두수가 자신을 위해서 목숨까지 버리고 구해줄려고 했기 때문에 스스로 수의를 만들려고 한다는 것이라고 말한다. 목숨을 버려서 은혜를 갚은 까치나, 구렁이나, 호랑이, 개의 전래동화가 생각한다. 하지만 구산댁이나 연이는 수의가 연이가 입을 것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다.


사경을 헤매고 있던 초옥은 깨어나 연이의 손을 잡고 고맙다고 말한다. 저승을 헤매 일 때 자신의 손을 잡고 저승으로 끌려가지 못하도록 한 사람이 연이였다고 그러니 고맙고 감사하다. 초옥은 한날 한시에 태어난 쌍둥이처럼 운명공동체를 가지고 있다.
 


자신의 딸을 살리기 위해서 어떤 악업도 하고 미천한 첩년에게도 무릎을 꿇을 수 있는 윤두수 처와 자신의 딸을 목숨이라면 상전이고 본처고 상관없이 물불을 가리지 않고 협박하는 구산댁에게 남은 것은 목숨 보다 귀한 자식이다. 모성애와 서방을 두고 벌리는 암투극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윤두수 처는 기세싸움에서 진 구산댁을 대신해서 연이를 죽이도록 만든 첩 계향(임서현)에게 분풀이는 하고, 자신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면 죽여 버리겠다  협박한다.


그동안 보여주지 못한 김정란의 힘이 느껴진다. 비굴할 때는 한없이 비굴하지만, 낯빛을 바꾸며 호랑이처럼 바뀐다. 한은정이 구산댁으로 인해서 배우로써 이름을 드러냈다면 이번 구미호 : 여우누이뎐에서 양부인 김정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한 재미도 있다. 시시각각 상황에 따라 심리가 변하는 팔색조 같은 김정난은 구미호 여우 누이뎐에서 인간 구미호를 몸소 보여주였다. 이번 회에서는 한은정 보다도 김정난이 주인공이었다.


배우는 배역과 프로듀서 누구를 만나는가 따라서 숨은 끼를 발산하기도 하고, 그저 그런 배우가 되기도 한다. 그저 스쳐지나가는 듯한 조현감의 미묘한 구산댁을 바라보는 시선과 연이를 바라보는 시선의 심리를 화면에 잡아 낼 정도로 티테일한 심리묘사가 압권이다. 아역에서 성인역까지 누구하나 버릴 수 없을 만큼 살아있는 연기를 만들어 내고 있다.

 

구미호 여우 누이뎐의 스토리의 탄탄함과 프로듀서(PD) 제작자의 배우를 다루고 숨은 끼를 끄집어 내는 솜씨에 감탄할 정도이다. 반면에 200억 사극 김수로는 좋은 배우들을 어떻게 하면 망칠 수 있는가를 보여준 총제적인 부실덩어리이다.
 


윤두수 집에 찾아온 만신은 연이에게 “니가 입기에는 수의가 크구나“라고 말을 한다. 연이는 “제가 입을 옷이 아닙니다“라고 말한다. 만신은 ”누구 그렇게 말을 하더냐? 나리께서 그리 말씀하시더냐?“ 라고 말한다. 그리고 착한 아이이기 때문에 주는 것이라고 손에 무언가를 쥐어준다. 동화책에 나오는 위험한 일이 생길 때 펴보는 제갈공명의 꾀주머니 이거나 유리구슬처럼 파란구슬, 노랑구슬, 빨강구슬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


만신이 노리는 것은 초옥의 목숨일까? 아니면 연이의 목숨일까? 그렇지 않다면 전대에 원수를 진 윤두수가문의 멸문지화를 노리는 복수극 일까? 만신은 초옥을 이용해서 끊임없이 윤두수와 그 처의 이중적인 심리를 파고들고 있다. 만신은 겉 다르고 속 다른 윤두수 집안에 원수가 진 것이 분명해 보이는 듯 하다. 작가가 의도한 것은 만물의 영장이라는 인간이 짐승보다 못한 인간의 이중성에 대한 고발이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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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 월화 납량특집 미니 시리즈 구미호 여우누이뎐 4회에서 구미호 구산댁(한은정)의 어린 딸인 연이(김유정)은 조현감의 아들 조정규(이민우)를 구하였지만, 자신이 여타 여자아이와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

남보다 먼저 듣고, 제빵왕 김탁구가 팥이 상한것을 알아차리고, 냄새만으로 밀가루 반죽이 재대로 숙성되었는를 아는 것 처럼 남보다 코가 예민하여 계란이 썩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제빵왕 김탁구도 어쩌면 구미호의 후손일지도 모른다.


그동안 자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동물들이 어느 순간부터 두려움을 가지고 보기 시작했다.


연이(김유정)은 왜 자신이 이전과 다른 것인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어미 구산댁(한은정)에게 물어본다. 어머니는 이렇게 이쁜데 어찌하여 이쁜 어머니를 닮지 않고 얼굴에 털이 나고, 손발에 털이 나는지를 물어본다.

구산댁은 연이에게 나도 어릴 때는 연이 너와 같은 병에 걸렸단다. 그렇지만 크게 되면 자연스럽게 어여뻐지는 거란다고 알려주지만 연이가 구미호이기 때문이란 말을 하지 않는다.


두 모녀의 대화를 듣고 있노라면 많은 어머니들이 첫 월경을 한후 딸에게 해주던 말이 떠올릴 수밖에 없다. 딸들은 성교육을 전혀 하지 않던 많은 어머니들에게 딸이 초경을 하였을 때 자신이 이제 피를 쏟고 있으니 죽을병이 걸렸다고 생각을 하고 울부짖는다. 나는 어찌하여 이 어린나이에 피를 쏟고 죽어 가는가라고 어머니를 부여잡고 운다.


어머니들은 초경을 하는 아이에게 얘야 너는 이제부터 아이가 아닌 성숙한 여인이 되는 것이니 맘가짐과 몸가짐을 바로 해야 한다.라고 가르쳐 주며 월경을 처리하는 방법에 대해서 교육을 한다. 또한, 얼굴이 바뀌고 몸에 변화가 올 것이라고 알려 준다. 연이가 구미호로 변하는 과정은 여자 아이에서 여성으로 바뀌는 과정을 설화의 형식을 빌어서 설명해주고 있는 것이다.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모든 여성이 여아에서 여인으로 커가는 과정에서 누구나 겪는 달거리를 했을 때 들었던 막연한 두려움과 생리통을 연이와 구산댁 구미호를 통해서 알려주고 있는 것이다.
 


글쓴이도 여성은 아니지만 여동생이 있어서 여동생이 처음 월경을 하였을 때 동생이 자신이 죽을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에 한밤중에 어머니를 부여잡고 울던 생각이 떠오른다. 당시 어머니께서 동생에게 이제 너도 어른이 되었으니 어떻게 해야 한다는 것을 구산댁처럼 설명해주는 것을 한밤중에 듣게 되었다. 우리집에도 구미호 모녀가 살았던 것이다.


동생도 연이처럼 자신이 이전과는 다르게, 유선이 발달하는 과정에서 가슴이 딱딱해지고 아파지는 것을 알게 되고, 털이 나는 몸의 변화를 느꼈을 것이고, 자신과는 다른 친구들을 보았을 것이다. 사실 남성도 2차 성징이 발달할 때 가슴에 몽울이 잡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생리를 하기 전에 많은 여성이 겪는 것처럼 이전과는 다르게 아랫배를 찌를듯한 고통을 받았고, 피를 보았을 것이다. 그러니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가지지 않을 수 없었다. 친구들과 달라지는 자신을 볼 때 여성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과는 다른 일찍 죽는 병에 걸린 운명이 싫었을 지도 모른다. 가족과 헤어진다는 생각으로 서럽게 울던 누이가 누이뎐을 보면서 떠올랐다.


여성들이 구미호를 보았다면 연이(김유정)와 구산댁(한은정)의 대화와 연이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알게 되고 자신의 경험담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성장기 몸의 변화과정을 드라마화 했다는 것을 간파했을 것이다.

또한, 집에 누이가 있다면 자신의 누이. 애인, 아내, 딸들이 겪었을 고통을 알게 해주었을 것이다. 모르고 있었다면 남성들은 구미호 누이뎐을 보기 바란다. 그곳에 감춰진 자신의 누이의 이야기가 있다.


사실 여자의 변화과정은 남성들과 다르게 2차 성징이 나타나는 시점부터 이전과는 다른 변화된 모습이 된다. 그러니 여성은 구미호 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사랑에 빠지거나 어미가 된 여성은 그전에 보기 힘든 초감각이 발달한다. 그리고 이전과는 다른 힘을 발휘한다. 연이가 조정규(이민호)를 구할 수 있었던 힘의 원천은 구미호의 힘이 아닌 사랑의 힘이다.
 


구미호가 소의 간이 필요한 이유는 달거리를 한 후 모자란 피를 보충하기 위한 피치못할 이다. 소의 간을 먹고 피가 입가에서 뚝뚝떨어진다면 보는 이로 하여금 구미호가 생각날 수 밖에 없다. 먹거리가 없었던 시절 소의 간은 피를 맑게 해주고, 피를 보충해준다고 하였다. 입이 헐면 소의간을 먹으면 씻은 듯이 낫는다고 하였다.

구미호가 소의간이 필요한 이유는 의외로 옛 조상들의 이야기에서 쉽게 찾을 수 있는 것이다. 옛날 소의 간이 사라진 이유는, 어미와 딸의 은밀한 여성만의 비밀이였던 어느 집 누이가 월경을 하여, 피를 보충하기 위해서 소의 간이 필요한 어미가 딸을 위해서 몰래 소의간을 훔쳐가는 모습을 보고 생긴것이 아닐까 한다. 터부시하고 숨기고 감춰야 했던 옛 여성들의 월경기 극복기가 구미호의 전설을 낳았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어쨌든, 구미호 여우누이뎐은 모든 여성들의 초경 극복 성장기와 어미가 되는 과정을 한편의 구미호이야기로 바꾸어서 전달하고 있다. 한마디로 납량극이 아닌 여성들의 애환극이다. 어린 딸자식에게도 성교육을 하지 못하고 숨겨야 했던 여성들로 봐서는 호러이상이지 않을까 한다. 지금도 성을 터부시하고 음지로 몰아간 집이나 학교 때문에 연이처럼 성교육을 받지 않은 구미호가 세상을 다 잃은 것처럼 울고 있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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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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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라일리 2012.05.11 11:5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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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은 왜 자신이 이전과 다른 것인가?에 대한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고 어미 구산댁(한

  18. BlogIcon emergency preparedness supplies california 2012.12.19 20: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차라리 성폭행한 성폭력범을 사랑한다는 말을 믿고 싶을 정도이다. 매맞는 아내가 남편을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처럼 얼척없기는 마찬가지 이지만 말이다

  19. BlogIcon favori escort 2012.12.24 06: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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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 BlogIcon disaster preparedness supplies checklist 2013.01.05 22: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르헨티나, 브라질중에서 우승할 것이라고 한 펠레의 마법를 스페인과 네델란드는 피했다. 최종 남은 두 국가는 지금 당장 펠레의 입을 봉하고 싶은 심정일 것이지만, 기자들이 펠레를 그냥 두고 보지 않을 것 같다.

  21. BlogIcon sac longchamp 2013.04.20 05: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종교 정신의 내재를 횡적인 논술한다

 

한동안 동이 폭행 사건이 실시간 검색어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동이 폭행사건 검색어를 보았을 때 동이 촬영장에서 배우들이나 스텝 중에서 또는 촬영관계자와 주위의 일반인들과 폭행이 오간 줄 알았다. 하지만, 내용을 살펴보니 동이에 출연한 배우 두 명이 주점에서 만나 폭력이 오고갔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이해당사자 간에 진술이 다르다. 한쪽은 폭력을 행사했다고 하고, 다른 한쪽은 폭력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진실 찾기에 골몰하는 것 같다. 공인으로서 불미스런 일을 한 것에 사과하라는 내용도 있다.


글쓴이는 동이 폭행 사건에 별로 관심이 없다. 배우는 직업으로서 배우이고, 나오면 평범하지는 않지만 시민으로서 돌아오는 것이다. 배역 속에서 악역이 현실세계에서도 악한이 아니고, 성인군자나 주인공역을 하는 배우가 현실세계에서 성인군자나 주인공은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같이 출연한 배우들이 폭력사건에 연루되고 난 후 촬영에서 어떻게 서로 대사를 맞춰갈까 궁금하기는 하다. 어린이들이라면 싸우면서 친해진다고 하지만, 일에서는 둘 간에 앙금이나 사심이 없이 일을 해주길 바랄뿐이다.


공인으로써 불미스런 일을 했으니 어쩌면 동이에서 낙마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리고 네티즌들은 이들에게 동이에서의 하차를 이야기 할 지도 모르고, 일부는 하차를 언급하기도 한다.


배우들이나 가수나 연예인들이 공인의 대접을 받는 이유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고 있기 때문이다. 몇몇은 안티도 일종의 인기라고 안티 때문에 밥벌이를 하는 경우도 있다. 밉상 연예인들은 일반 대중의 욕하는 재미로 필요한 존재들이다, 그래서 연예인들이 설정을 하는 경우도 있고, 실제 성격이 개차반이지만 시대를 잘 만나 인기를 구가하는 경우도 있다.


연예인들이 공인인 또 다른 이유는 공공재인 공중파 주파수나 케이블 채널을 소비하기 때문이기도 하다. 준 공인들인 연예인들은 대중의 인기가 사라지면 대중을 상대로 밥벌이는 할 수 없지만, 꼬리표처럼 공인이란 타이틀은 영원히 지속이 된다.


최근 불미스런 루머나 폭력, 도박, 학력문제, 병역문제, 표절사건 등 연루되어 있는 연예인들이 손으로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그렇지 않고, 권력에 의해서 어쩔 수 없이 생존이 걸린 밥벌이를 못하게 되는 윤도현, 김제동, 진중권, 김미화 등 경우도 많다.

재미있는 건 권력에 찍힌 연예인들은 권력이 바뀌기 전에는 대중으로부터 격리가 되지만, 개인적인 불미스런 일에 연루된 자들은 자숙이라는 미명하에 시간이 지나면 다시 대중의 품으로 돌아오거나 그렇지 않다면 나는 아무런 죄가 없고, 오히려 피해자라는 식의 억울하다는 배째라 정신으로 무시하는 경우도 있다.


입에 담기도 싫지만, 많은 사람들은 누구는 어디에 속하고 누구는 누구 때문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당사자들인 그들의 속을 들어가 보지 않았으니 알 수는 없지만, 배째라 정신을 발휘하는 일부는, 대중의 분노는 일시적인 소낙비처럼 지나가거나 한국인 특유의 냄비근성이 있어서 지나고 나면 잊혀 진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실제로 잊혀지고 또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이 특정한 배역이나 노래를 가지고 화려하게 부활을 하고 대중은 환호를 하고 용서가 되었다고 스스로 결정하고 추인한다.


그런데 아무리 대중이 원한다고 해도 방송에 출연할 수 없는 사람이 있고, 대중이 원하지 않는데, 대중이 원해서라는 명분으로 무대포로 자리를 꽤차고 있는 사람이 있다는 것이다.


이를 결정하는 자는 담당 PD도 아니다. 불미스런 사건에 연루된 자나 보이지 않는 블랙리스트에 올라간 자의 방송출연 가부는 PD 보다 위선에서 결정을 한다. 물론, 자발적으로 담당 PD들이 자신의 안위를 위해서 지위를 이용해 출연을 막는 경우도 많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자신도 찍히기 싫다는 것이다.


사적이익에 충실한 자는 자리를 지키는 듬직함(?)과 복귀속도가 빠르고, 공익에 충실하고, 특정 개인의 사적 감정에 찍힌 자는 복귀는 꿈과도 같다.


어떤 이유에서 던 출연가부 공통점은 “대중(시청자)이 원해서“이지만, 철저히 ”대중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이들에게는 대중은 우매하니 철저히 이용대상일 뿐이다.


사실 대중은 우매할 때도 있고, 대중은 우매하지 않을 때도 있다. 단지 특정 대중 그들 간에 약간의 경계만이 있을 뿐이고, 또는 서로 다른 기름과 물 같은 이질적인 대중인 경우도 많다. 아주 가끔은 물과 기름 같던 이질적인 대중이 하나로 합쳐지는 경우도 있지만 말이다. 한마디로 사안에 따라 융합되기도 하고 기름과 물과 같이 따로 일 때도 있다.


우리가 분노해야 하는 대상은 사건을 일으킨 개인이 아닌 시스템처럼 고착화된 구조이다. 또한, 잘못된 비난과 비판으로 인해 불미스런 사건은 언제든지 일어 날 수 있다. 사건을 해결하는 방법에 따라 후속적이 사건이 지속적으로 나오는가? 아니면 비슷한 유형의 사건이 덜 나오게 되는 것이다.

사건을 일으킨 개인을 비판하고 비난하는 것은 가장 하책에 속한다. 그리고 가장 쉽기도 하지만, 계속 같은 일을 반복해만 한다. 그 배후에 숨어 있는 보이지 않는 손에 움직이는 시스템에 메스를 데야 한다. 보이지 않는 손에는 우매한 대중이 될 수도 있고, 방송국의 관리자자나 언론이 될 수도 있다.


막장드라마를 만들게 하고, 역사를 무시하는 사극을 만들게 하고, 천사표 드라마를 만들게 한 이도 소비하는 대중이다. 또한 작가들이나 제작자들이나 언론이 대중을 무시하게 한 것도 대중이다. 그들에게는 한없이 대중은 무시의 대상이고 이용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소비하는 대중이 또는 다수가 깨어 있다면, 우리는 정치를 떠나 보다 좋은 연예인과 보다 좋은 기자들과 보다 좋은 작품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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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BlogIcon home alarm system 2012.10.19 2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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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 BlogIcon landscaping, ipswich, ma 2013.01.29 18: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멀티미디어 기술 분야의 분야에서 접근 다소 쉽지 않다.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상당히 천재의 많은 종류를 사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왕비가 된 장옥정은 숙종의 직무실로 찾아간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 사용하던 소학을 발견한다. 왕이 애들이나 보는 '소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장희빈은 의외라는 듯 "어찌 소학을 들여다 보고 계십니까?" 물어본다.

옛 선조들은 공부하는 방법은 현재와 달라서 모든 서책은 암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같은 정보의 바다속에 사는 인터넷시대에 모든 책의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암기를 한다면 미쳐버릴 지도 모른다.

그만큼 당대에는 읽을 만한 책이 없으니 몇권의 책을 암기하고 암송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Know How 암기력이 필수인 시대가 아닌 정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를 찾아 자신에 맞게 습득하는 Know Where 가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시대에 따라 지식인를 바라보는 시전이 다른것이다. 또다른 면은 한학을 하는 것을 경전을 대하듯 하였다. 기독교 경전인 성경을 구약에서 신약까지 외우고, 불교에서 불경을 암송하여 몸으로 채득하여 실천하는 삶을 목표로 하였다. 그래서 수신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것이다.

어쨌든 장희빈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꺼내든 숙종의 의외 모습을 보고 어찌하여 '소학'이십니까?라고 물어 본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숙종은 세자균이 자라 학문의 초입에 들어야 할 시기가 다가왔으니 세자 균을 위해서 직접 준비를 하였다고 말한다. 이에 희빈 장씨는 자식을 생각하는 숙종의 모습에 감격한다.


자식이 학문의 초입에 들어갈 때 아비가 자식을 위해서 입문서를 직접선택하여 자식을 위해서 귀감이 될만한 글귀는 서명하고 준다. 이는 아비가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을 하였다. 이는 왕가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왕가에서나 양반가에서는 7~8세가 되면 소학 등 입문서를 가지고 공부를 시켰다. 문제는 이런 조기교육에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단 다르지 않는데 한문과 영어의 공통점은 우리가 말하는 어순과 다르다. 그러니 말하는 것과 쓰는것이 다르다면 자라는 뇌에 부하가 생기고 오히려 자라는데 피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릴적의 신동. 영재가 커서 영재로 남아 있는 예가 별로 없다. 어짜피 크고나면 암기가 필요한것이 아닌,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왕가에서는 세자를 위해서 특별한 교육을 시킨다. 홈스쿨링처럼 어릴때는 직접 왕이 교육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세자에게 사부를 두고 교육을 시키지만 이를 추후 검증하는 절차는 왕이 직접하는 경우가 있었다. 왕이 <통>을 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없었다. 이를 체계화하여 교육을 시키는데 이를 제왕학이라고 불리웠다.

하지만, 같은 왕자들이라고 해서 똑같은 교육을 시키지는 않았다. 세자는 제왕학을 가르치지만 그외 왕자들은 차기 왕이 되는 세자를 보필하거나 보좌하는 역할이거나 차기 왕이 아닌 왕가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교육을 시킨다. 세자와 기타 왕자들은 차별화 된 교육을 시킨다. 한마디로 체제순응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드라마 동이에서 동이는 영조의 어머니이다. 영조의 어릴 때 영잉군(금)으로 천재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세자 균은 제왕학을 배웠지만, 세자균 보다 뛰어남을 자랑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천재적인 영조는 자식도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지는 착각인데 영조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영조 자신이 보통사람의 전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는 머리가 나쁘지 않았지만 영조 자신에 비해서 배움이 짦았다고 한다. 영조는 늦게 얻은 아들 사도세자를 3살부터 조기영재교육을 시켰다. 머리가 나쁜(?) 아들을 보는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과한 기대를 걸고 집중적인 교육을 하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사도세자를 핍박하기가 끝이 없었다.

요즘 처럼 너는 누구를 닮아서 머리가 나쁜것이냐를 입에 달고 사는 현대 부모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사도세자는 저 멀리부터 영조만 보이면 오금이 절여 재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쳐보이지 못하고 움추리게 된다. 이런 자식을 본 영조는 더욱더 세자 사도가 마땅치 않았다. 드라마 <이산>에서 사도가 영조만 보면 작아지는 사도를 표현한것은 일견 역사와 부합한 것이다.

잼있는 것은 요즘 광풍처럼 번진 조기교육은 옛 선조들이 하던 방법이긴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고 단지 이웃집 아이가 하니 우리자식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다르점이다.

영조와 사도와의 관계에서 현대인들과 다른점은 영조는 천재적인 사람이였으니 모든 사람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 다수는 천재적인 인물도 아닌데 자신의 자식은 천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애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사도세자를 현대의학으로 판정을 하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였을 것이다.

또 하나 영조와 현대인의 공통점은 영조는 장희빈의 아들인 이복 형 균(경종)의 눈치를 봐 가며 능력을 키웠지만, 현대인 부모들은 자신이 어릴적 공부를 재대로 못한 이유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부모의 뒷바라지가 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의 부모님이 나처럼 자식에게 해주었다면 지금의 삶보다는 잘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부모로 부터 못 받은 한을 풀어 보려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부모로 부터 못받은 한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영조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아들 사도는 자신의 삶을 살아간 것이 아닌 영조가 바라고, 영조가 어릴적 부모로 부터 받지 못한 한을 사도에게 풀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도는 불행하게도 뒤주에 죽고 만다. 정치적인 죽음이라고 말들하지만 이미 아비인 영조의 교육관에 의해서 사도는 마음속에 피해를 입었음을 쉬이 알 수 있다.

아들 교육에 실패한 영조는 손자인 정조를 교육할때는 정상에 가까운 나이 때에 교육을 시작했으며 질타보다는 칭찬을 하였다고 한다. 요즘은 자식이 귀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후회하지 말고 아이들을 아이답게 키워야 하지 않을까? 자식은 자신들의 욕망을 대신하는 아바타이거나 게임에서 육성하는 캐릭터는 아니니 말이다.

현재 학생들의 다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라야 하지만, 30%에 가까운 학생들이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 증후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생의 잘못이 아닌 부모의 책임이다. 문제는 자신들은 혹은 자기의 자식들은 30%에 포함되지 않을것이란 믿을 수 없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 지도 모른다. 사람 중 0.5%만이 천재이고, 5%만이 영재인데 모든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은 100% 천재, 영재라고 생각하니 30%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고 핍박.학대 받아도 70%에 속해야 하고, 전체인구의 극소수인 1%이내의 특별한 사람으로 치부를 하니 이를 바꾸지 않는다면 조기교육,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드라마상 세자 균의 나이가 의심이 가고, 함축된 시간이 너무나 하다. 드라마 진행 시간상 균은 돌이 얼마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숙종은 아들 균을 위해서 '소학'을 챙겨주고 있다. 숙종의 행위는 조기교육을 넘어서 아동학대에 지나지 않는다.

어쨌든 장희빈은 동이에 가 있는 숙종의 마음이 야속한듯 이야기를 한다. "신첩은 전하께 거짓 웃음을 보인적이 없습니다. 전하를 향한 마음은 진실이 아닌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하가 거짓 웃음을 지은적이 있다면 마음이 많이 아플겁니다". 하지만 숙종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는 듯 행동한다. 여자의 마음을 바람둥이 숙종은 몰랐던 것이다. 반대로 장희빈도 남자의 마음과 행동 행태을 몰랐던 것이다.


만약, 숙종이 장희빈에 조금더 관심을 가졌다면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투기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반대로 남자인 숙종의 마음을 장희빈이 알았다면 또 두 사람간에는 다른 결말이 나지 않았을까? 이전 장희빈 관련 사극과는 다르게 현재 동이는 장희빈이 왜 투기와 질투의 화신이 되었는지를 표현하고 있는중이라고 생각한다. 관심과 집착은 생각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집착과 사랑을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다. 짝사랑과 스토커의 차이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말이다.

동이의 김이영 작가는 여성의 심리묘사에 뛰어난 것 같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동이는 좋은 드라마 이지 않을까 한다. 반면에 역사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병훈 PD는 역사를 자세히 알면 드라마를 못쓴다는 말을 공공연히 말한다.

그러니 일반 시청자들이 동이에서 역사를 배우기는 난감하다. 오히려 드라마가 잘못된 역사지식이 될까 두렵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자신들이 역사상의 인물에 대한 지식과 이야기를 들어보면 쉬이 알 수 있다. 대부분 드라마에서 말한 내용이거나 소설에서 읽은 내용일 것이다. 그냥 보고 잊어버리는게 좋겠지만 차이를 알고 보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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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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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탁발 2010.06.16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인물창조 혹은 재해석의 한계를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장희빈에서 그런 느낌이 드네요.ㅎ

  2. BlogIcon labyrint 2010.06.16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역사적인 인물과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전혀 참고도 안 한 것 같은데요.
    원작 자체가 역사를 근거로 쓰지 않아서 한계인 것 같습니다.
    트랙백 겊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BlogIcon 라이너스™ 2010.06.16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4. BlogIcon 감자꿈 2010.06.16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이쓴 역사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5. 레아 2010.06.16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듣기론 명심보감이나 소학이 그 시대의 아동교육서라고 하던데요.

  6. 마른장작 2010.06.1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다 바뻐. 일 끝내고 겨우 들어왔네요. 갓쉰동님.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동이를 보고 남들과는 특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틀려서 그런지 싫은가 봅니다.. 다음 담당자도 그렇고.. 네티즌도 그렇구.. 이러다 매니아 사이트 되는거 아닌지..ㅠ.ㅠ.

  7. BlogIcon Tvian 2010.06.16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BC <동이>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drama/dongyi/tvfun/

  8. BlogIcon Lida DaiDaiHua 2012.12.02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틀려서 그런지 싫은가 봅니다.. 다음 담당자도 그렇고.. 네티즌도 그렇구.. 이러다 매니아 사이트 되는거 아닌지 :-) :-)


왕비가 된 장옥정은 숙종의 직무실로 찾아간다. 그런데 공부를 시작할 때 처음 사용하던 소학을 발견한다. 왕이 애들이나 보는 '소학'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본 장희빈은 의외라는 듯 "어찌 소학을 들여다 보고 계십니까?" 물어본다.

옛 선조들은 공부하는 방법은 현재와 달라서 모든 서책은 암기를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같은 정보의 바다속에 사는 인터넷시대에 모든 책의 한글자도 빼놓지 않고 암기를 한다면 미쳐버릴 지도 모른다.

그만큼 당대에는 읽을 만한 책이 없으니 몇권의 책을 암기하고 암송하는 것이 가능했겠지만 지금은 Know How 암기력이 필수인 시대가 아닌 정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를 찾아 자신에 맞게 습득하는 Know Where 가 똑똑하다는 소리를 듣는다.


시대에 따라 지식인를 바라보는 시전이 다른것이다. 또다른 면은 한학을 하는 것을 경전을 대하듯 하였다. 기독교 경전인 성경을 구약에서 신약까지 외우고, 불교에서 불경을 암송하여 몸으로 채득하여 실천하는 삶을 목표로 하였다. 그래서 수신하는 것을 목표로 했던 것이다.

어쨌든 장희빈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꺼내든 숙종의 의외 모습을 보고 어찌하여 '소학'이십니까?라고 물어 본것이다. 그런데, 의외로 숙종은 세자균이 자라 학문의 초입에 들어야 할 시기가 다가왔으니 세자 균을 위해서 직접 준비를 하였다고 말한다. 이에 희빈 장씨는 자식을 생각하는 숙종의 모습에 감격한다.


자식이 학문의 초입에 들어갈 때 아비가 자식을 위해서 입문서를 직접선택하여 자식을 위해서 귀감이 될만한 글귀는 서명하고 준다. 이는 아비가 당연히 해야할 도리라고 생각을 하였다. 이는 왕가에서도 별반 다르지 않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왕가에서나 양반가에서는 7~8세가 되면 소학 등 입문서를 가지고 공부를 시켰다. 문제는 이런 조기교육에 효과는 없다는 것이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별단 다르지 않는데 한문과 영어의 공통점은 우리가 말하는 어순과 다르다. 그러니 말하는 것과 쓰는것이 다르다면 자라는 뇌에 부하가 생기고 오히려 자라는데 피해가 될 수 있다.

그래서 어릴적의 신동. 영재가 커서 영재로 남아 있는 예가 별로 없다. 어짜피 크고나면 암기가 필요한것이 아닌, 가지고 있는 지식을 어떻게 응용하고 활용할 것인가가 중요해지기 때문이다.

왕가에서는 세자를 위해서 특별한 교육을 시킨다. 홈스쿨링처럼 어릴때는 직접 왕이 교육을 시키는 경우도 있고, 대부분 세자에게 사부를 두고 교육을 시키지만 이를 추후 검증하는 절차는 왕이 직접하는 경우가 있었다. 왕이 <통>을 하지 않으면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 없었다. 이를 체계화하여 교육을 시키는데 이를 제왕학이라고 불리웠다.

하지만, 같은 왕자들이라고 해서 똑같은 교육을 시키지는 않았다. 세자는 제왕학을 가르치지만 그외 왕자들은 차기 왕이 되는 세자를 보필하거나 보좌하는 역할이거나 차기 왕이 아닌 왕가의 사람으로 살아가는 교육을 시킨다. 세자와 기타 왕자들은 차별화 된 교육을 시킨다. 한마디로 체제순응적인 교육을 시키는 것이다.

드라마 동이에서 동이는 영조의 어머니이다. 영조의 어릴 때 영잉군(금)으로 천재적인 자질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니 세자 균은 제왕학을 배웠지만, 세자균 보다 뛰어남을 자랑할 수 없었다. 

그런데 재미 있는 것은 천재적인 영조는 자식도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빠지는 착각인데 영조도 별반 다르지 않았던 모양이다. 영조 자신이 보통사람의 전형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영조의 아들인 사도세자는 머리가 나쁘지 않았지만 영조 자신에 비해서 배움이 짦았다고 한다. 영조는 늦게 얻은 아들 사도세자를 3살부터 조기영재교육을 시켰다. 머리가 나쁜(?) 아들을 보는 영조는 사도세자에게 과한 기대를 걸고 집중적인 교육을 하지만 따라오지 못하는 사도세자를 핍박하기가 끝이 없었다.

요즘 처럼 너는 누구를 닮아서 머리가 나쁜것이냐를 입에 달고 사는 현대 부모들의 모습이다.

그래서 사도세자는 저 멀리부터 영조만 보이면 오금이 절여 재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펼쳐보이지 못하고 움추리게 된다. 이런 자식을 본 영조는 더욱더 세자 사도가 마땅치 않았다. 드라마 <이산>에서 사도가 영조만 보면 작아지는 사도를 표현한것은 일견 역사와 부합한 것이다.

잼있는 것은 요즘 광풍처럼 번진 조기교육은 옛 선조들이 하던 방법이긴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체계적인 교육을 시키지 않고 단지 이웃집 아이가 하니 우리자식도 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강박관념이 다르점이다.

영조와 사도와의 관계에서 현대인들과 다른점은 영조는 천재적인 사람이였으니 모든 사람은 천재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대인 다수는 천재적인 인물도 아닌데 자신의 자식은 천재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애들을 핍박하는 것이다.

사도세자를 현대의학으로 판정을 하면 주의력결핍과다행동장애(ADHD)였을 것이다.

또 하나 영조와 현대인의 공통점은 영조는 장희빈의 아들인 이복 형 균(경종)의 눈치를 봐 가며 능력을 키웠지만, 현대인 부모들은 자신이 어릴적 공부를 재대로 못한 이유와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이유는 부모의 뒷바라지가 되지 않아서라고 생각한다.

만약, 나의 부모님이 나처럼 자식에게 해주었다면 지금의 삶보다는 잘 살았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식들에게 부모로 부터 못 받은 한을 풀어 보려 한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부모로 부터 못받은 한풀이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하지만, 영조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그의 아들 사도는 자신의 삶을 살아간 것이 아닌 영조가 바라고, 영조가 어릴적 부모로 부터 받지 못한 한을 사도에게 풀었다는 것이다. 
하지만 사도는 불행하게도 뒤주에 죽고 만다. 정치적인 죽음이라고 말들하지만 이미 아비인 영조의 교육관에 의해서 사도는 마음속에 피해를 입었음을 쉬이 알 수 있다.

아들 교육에 실패한 영조는 손자인 정조를 교육할때는 정상에 가까운 나이 때에 교육을 시작했으며 질타보다는 칭찬을 하였다고 한다. 요즘은 자식이 귀한 시대에 살고 있다. 그러니 후회하지 말고 아이들을 아이답게 키워야 하지 않을까? 자식은 자신들의 욕망을 대신하는 아바타이거나 게임에서 육성하는 캐릭터는 아니니 말이다.

현재 학생들의 다수는 학생들은 자연스럽게 자라야 하지만, 30%에 가까운 학생들이 주의력결핍 행동장애(ADHD) 증후군를 가지고 있다고 한다. 이는 학생의 잘못이 아닌 부모의 책임이다. 문제는 자신들은 혹은 자기의 자식들은 30%에 포함되지 않을것이란 믿을 수 없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어쩌면 당연한 생각일 지도 모른다. 사람 중 0.5%만이 천재이고, 5%만이 영재인데 모든 부모들은 자신들의 자식은 100% 천재, 영재라고 생각하니 30%에 포함되지 않을 것이고 핍박.학대 받아도 70%에 속해야 하고, 전체인구의 극소수인 1%이내의 특별한 사람으로 치부를 하니 이를 바꾸지 않는다면 조기교육, 사교육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드라마상 세자 균의 나이가 의심이 가고, 함축된 시간이 너무나 하다. 드라마 진행 시간상 균은 돌이 얼마지나지 않은것 같은데 숙종은 아들 균을 위해서 '소학'을 챙겨주고 있다. 숙종의 행위는 조기교육을 넘어서 아동학대에 지나지 않는다.

어쨌든 장희빈은 동이에 가 있는 숙종의 마음이 야속한듯 이야기를 한다. "신첩은 전하께 거짓 웃음을 보인적이 없습니다. 전하를 향한 마음은 진실이 아닌적이 없었다. 하지만 전하가 거짓 웃음을 지은적이 있다면 마음이 많이 아플겁니다". 하지만 숙종은 무엇을 말하는지 모른다는 듯 행동한다. 여자의 마음을 바람둥이 숙종은 몰랐던 것이다. 반대로 장희빈도 남자의 마음과 행동 행태을 몰랐던 것이다.


만약, 숙종이 장희빈에 조금더 관심을 가졌다면 장희빈은 인현왕후를 투기하지 않았을 지도 모른다. 반대로 남자인 숙종의 마음을 장희빈이 알았다면 또 두 사람간에는 다른 결말이 나지 않았을까? 이전 장희빈 관련 사극과는 다르게 현재 동이는 장희빈이 왜 투기와 질투의 화신이 되었는지를 표현하고 있는중이라고 생각한다. 관심과 집착은 생각하기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집착과 사랑을 구분하기는 쉽지가 않다. 짝사랑과 스토커의 차이가 받아들이는 사람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처럼 말이다.

동이의 김이영 작가는 여성의 심리묘사에 뛰어난 것 같다. 그래서 여성들에게 동이는 좋은 드라마 이지 않을까 한다. 반면에 역사에 대한 무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병훈 PD는 역사를 자세히 알면 드라마를 못쓴다는 말을 공공연히 말한다.

그러니 일반 시청자들이 동이에서 역사를 배우기는 난감하다. 오히려 드라마가 잘못된 역사지식이 될까 두렵다. 아니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스스로 자신들이 역사상의 인물에 대한 지식과 이야기를 들어보면 쉬이 알 수 있다. 대부분 드라마에서 말한 내용이거나 소설에서 읽은 내용일 것이다. 그냥 보고 잊어버리는게 좋겠지만 차이를 알고 보면 더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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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6/01 - [역사이야기] - 동이 장희빈에 반기를 들다. 그리고 이병훈 PD의 문제점
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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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탁발 2010.06.16 08: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가가 인물창조 혹은 재해석의 한계를 보이는 것 같아요. 특히 장희빈에서 그런 느낌이 드네요.ㅎ

  2. BlogIcon labyrint 2010.06.16 08: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동이에 등장하는 캐릭터 모두가 역사적인 인물과 너무 다른 것 같아요.
    전혀 참고도 안 한 것 같은데요.
    원작 자체가 역사를 근거로 쓰지 않아서 한계인 것 같습니다.
    트랙백 겊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3. BlogIcon 라이너스™ 2010.06.16 10: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보고갑니다. 멋진 하루되세요^^

  4. BlogIcon 감자꿈 2010.06.16 13: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이쓴 역사이야기 잘 읽고 갑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

  5. 레아 2010.06.16 13: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디서 듣기론 명심보감이나 소학이 그 시대의 아동교육서라고 하던데요.

  6. 마른장작 2010.06.16 16: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바쁘다 바뻐. 일 끝내고 겨우 들어왔네요. 갓쉰동님. 글 잘 보았습니다. 이번 동이를 보고 남들과는 특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쓰셨네요. 잘 봤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10.06.17 00: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너무 틀려서 그런지 싫은가 봅니다.. 다음 담당자도 그렇고.. 네티즌도 그렇구.. 이러다 매니아 사이트 되는거 아닌지..ㅠ.ㅠ.

  7. BlogIcon Tvian 2010.06.16 16: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iMBC <동이> 드라마 공식 홈페이지에 해당 포스트가 소개되었습니다.^^
    http://www.imbc.com/broad/tv/drama/dongyi/tvfun/

  8. BlogIcon Lida DaiDaiHua 2012.12.02 22: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틀려서 그런지 싫은가 봅니다.. 다음 담당자도 그렇고.. 네티즌도 그렇구.. 이러다 매니아 사이트 되는거 아닌지 :-) :-)

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61회에서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이유는 드라마에서 여러 가지 들고 있지만 사이코 염종과 코찌질이 춘추의 되지도 않는 계략 때문에 일국의 상대등이란 자가 덕만이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는  어릿광 때문에 경주 한복판에서 덕만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드라마 작가의 수준으로는 충분히 비담이 난을 일으킬 만 할지도 모른다.

비담은 "내가 신국의 왕이 되어 덕만 너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상대등 비담이 드라마 선덕여왕 설정 상 68세가 넘은 덕만을 차지하기 위해서 69세가 넘은 비담이 난을 일으키겠는가?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글 말미의 비담관련 기사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늙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전혀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것 아닌가?

모든 세상은 남녀 간의 사랑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이리스도 따지고 보면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그런 건 눈꼽 만큼도 찾아보기 힘들다. 욕망과 사랑의 충돌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사랑 때문에 배신을 하고, 사랑 때문에 복수에 나선다. 대의도 없고 명분도 없다.

사랑이란 젊었을 때 불타오른 것만이 사랑이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구성은 너무나도 허술하기 그지가 없다. 아무리 선덕여왕 작가들이 드라마  시청자를 알로 보고 있고, 드라마는 드라마니 괜찮아 하는 역사는 고사하고 드라마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개연성과 일관성은 처음부터 무시하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극이고, 단순히 이쁜 배우들을 보여주면 침을 흘리는 사람들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극중에서 덕만이 월성에 주둔하고, 유신은 남산의 골짜기에서 놀고 있다는 말을 하고 낭산의 지원군을 보낸다. 이틈을 타고 비담은 낭산 위에 있는 명활성을 점령해 버린다. 그리고 농성전을 버린다. 그리고 미실의 난 때 없애 버리겠다고 하는 화백회의가 난데없이 등장해서 덕만을 왕에서 축출하고 비담을 왕(?)으로 하겠다는 결의를 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나온 지도를 보면 또한번 웃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명활성은 낭산 북쪽 평지 위에 있지 않다. 명활성은 지금의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넘어가는 토함산에 이르는 길에 있는 산성에 있다. 오죽하면 명활산성이라고 하겠는가? 말은 산성인데 평지성으로 나오는 명활성은 어디인지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서는 알 수 조차 없다. 명활산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루비님의 덕만 배신한 비담의 난 근거지 명활산성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비담의 어미로 나오는 미실은 대야성에서 죽는다. 하지만 아들로 나오는 비담은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 명활산성으로 나오지만 드라마 대본과 소품으로 본다면 평지성으로 나온다. 사실 미실의 대야성은 평지성에 가깝다. 단지, 평지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에 있고 남쪽은 강을 끼고 있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서 난공불락이였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대야성은 산성위에 있는데 독을 푼다는 한마디에 신국을 지배했다는 미실은 아무 의미도 없이 자살하고 만다.

도대체 드라마 선덕여왕은 작가들이나 제작진 자신만의 상속의 지도를 가지고 물리학의 상식을 반하는 내용이 너무나도 많이 나와서 어떻해 해야 할지모를 정도 이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초등학교 물리 공부도 하지 않고 만화책만 들고 팠나 아니면 요즘은 보기 드물다는 공부 시간에 공부는 하지 않고 운동을 했다는 전설상에 나오는 운동부 출신인가 헛갈릴 때가 있다.

어쨌든 낭산을 끌어들인 이유는 글쓴이가 작가가 아닌 관계로 알 수는 없지만, 덕만이 죽고 낭산에 묻혔다는 기록을 토대로 그냥 집어넣은 듯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인다.

62회 예고편을 보고 있노라면 "월성에 유성이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천연덕 스럽게 덕만이 살아서 지휘를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들은 도대체 한권으로 읽는 삼국사기 한글판이라도 보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의 역사지식으로 대하 62부작 역사 드라마를 써 내려간다.

"월성에  유성이 떨어졌어요"라는 말이 나오려면 이미 덕만은 죽고 10일이 지난 후이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이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이순신 장군의 유언을 패러디 하지 않았거나,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겼다는 고사를 패러디 하지 않았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기 드물게 역사와는 110% 불일치 사극이지만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닐까 한다.

16년(647) 봄 정월에 비담과 염종(廉宗) 등이 말하기를 “여자 임금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 하여 반역을 꾀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8일에 왕이 죽었다. - 삼국사기


 

대신 비담(毗曇)과 염종(廉宗)이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을 폐하려 하니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하였다. 비담 등은 명활성(明活城)에 주둔하고 왕의 군대는 월성(月城)에 머물고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 삼국사기 김유신열전 53세


여기서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를 하였다"를 덕만이 왕궁안에서 방어를 하였다고 해석한다면 역사서를 덮어 그냥 선덕여왕 작가들 처럼 술주정 야부리 수준 이야기를 하는게 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기록으로 본 비담의 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12/1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비담 최후 진압세력은 미실파? - 역사와 반대인 드라마 하지만 근대사와 너무나 유사한 드라마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어짜피 악역 비담이 시청자의 호응에 의해서 악역이 아닌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목숨을 거는 역할 이였고, 단지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늙지 않고 살아가는 흑발마녀 <미실>과 그에 못지않게 살아가는 덕만과  단지, 김춘추가 유승호라는 이유 때문에 44살이 되도록 콧수염은 고사하고 변성기도 지나지 않는 목소리로 자신의 작은 아버지 비담에게 악담을 하고, 기껏 대사라고는 덕만이나 병풍알천의 추임새춘추도 있으니 말이다.


사실 비담의 난에 개입하고 있는 미실의 남동생인 미생이나 세종과 미실의 아들인 하종은 죽어도 한참 전에 죽은 자들이다. 또한, 주진은 드라마 설정 상 100살이 넘은 고령이고, 14세 풍월주 호재(호림)은 덕만의 어머니인 마야와 형제간이다.

즉 덕만의 외삼촌이 호재(림)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세력에 복무를 했으면 했지, 비담의 난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뜻이다. 역사와 전혀 반대로 그리고 있으니 덕만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해도 누가 머라할 사람도 없고, 비담과 덕만이 결혼을 해서 애를 한 타스를 낳았다고 해도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이왕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비담이 염종과 귀족세력을 모두 독살 시켜버리고, 덕만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하겠다. 드라마에서도 덕만이 자신의 말년을 비담과 보내려는 한 것은 진심이였다고 하지 않던가? 그 누구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과 덕만이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비담과 덕만의 비덕라인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다.

미실의 난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실이 난을 일으켰으나 똘마니 칠숙이 덤태기를 쓴것처럼 춘추가 왕이 된 후 비담에게 덤태기를 씌웠다고 하면 그뿐이니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게 하고 해피앤딩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어짜피 다 설정이고 드라마인데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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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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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09.12.2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기본적으로 허구에 근거한 픽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극만큼은 최소한의 사기에 근거해야 하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재미와 역사를 둘 다 추구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저야 망가짐 더 잼있기는 합니당..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사실로 알걸용.. 최소한 10%이상은 그럴겁니당.. ㅋㅋ

  2. ㄹㄹ 2009.12.22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랑 거리가 먼건 미실을 그렇게 포장한것부터.. 역사극이 아니라 역사를 모티브로 한 것 뿐이죠.

  3. BlogIcon 레오 ~ 2009.12.2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의 이루자 하니 사랑이 걸리적거려 방해가 되는 거죠 ..양손의 떡이라고 해도 될까요 ..

  4. BlogIcon labyrint 2009.12.2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이반님의 글을 보면 웃음이 나오네요.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갑자기 진덕여왕이 나타나서 비담을 용서해주고 덕만은 은퇴하고...
    둘은 떠나고... 그런 스토리는 어떨지요.
    근데, 진덕여왕이 나타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그런데 비담을 덕만 1미터 앞에다 두고 죽여 버리는군용.. 어짜피 버린몸이 너무 신경을 쓰는듯해용.. ㅋㅋ

  5. BlogIcon 함차가족 2009.12.22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픽션이라고 하기엔..그렇고 논픽션도 아니고..그냥 드라마로 봐야하나요..언급하신대로..전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무심코 시청했지만..오늘 결말예고를 보니..아쉽네요

    나눔블로그 커뮤니티 오픈이벤트 개최소식 전해드려요..많은 관심부탁드려요..응모도 하시구요
    나눔 산타로 한주를 보내려합니다..(http://www.nanumbook.com)

  6. BlogIcon 자유여행가 2009.12.22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옇튼 선덕여왕은 안방에서 재미를 줘서 피곤한 하루를 위로해 줘서 좋읍니다.
    어쩌리 전쟁많이 겪고, 외침이 잦은 나라의 역사의 기록은 사실과 멀진데....
    그런 기록과 틀린다고 해서 역사 드라마로가 손색된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드라마는 기록과 기록사이를 왜?라는 의문부호를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하지요.. 역사드라마는 아닌것 같아용.. 개콘의 한 소재라면 모를깡. ㅋㅋ

  7. 지금더중요한것 2009.12.22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에 어긋난말이지만 잠시만 봐주세요 이글 읽는데 1분도 안걸립니다.. 좀 제발 봐주세요....[간도]도 좀 관심좀 가지죠 12월에 크리스마스 있다고 띵가 띵가 신나게 지나고 12월 31일 지나가는 순간 우리 고구려의 역사가 잠들어있는 우리 한민족의 얼이 숨쉬는 [간도]는 중국 손에 넘어갑니다. 국제 영토법상 영토가 강제성 여부에 상관없이 100년이 지나면 끝입니다. 간도협약 1909년에 맺었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그야말로 다시는 못찾습니다. 독도도 물론 중요하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 전에 [간도] 되찾기 운동했다는데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 진짜 암담하네요. 뉴스 거리에 있지도 않고. 싸이월드 분들이 좀 들고 일어나줬으면 하는 소망을 하네요 . 그리고 이 글 한번씩만 퍼뜨려 주세요 -퍼옴-

  8.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9. BlogIcon Hugh 2012.08.2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

  10. BlogIcon petsafe invisible fence collar 2012.11.23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스가 퇴장을 건 승부가 없었다면 우루과이는 8강에 만족하고 짐을 싸고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루과이는 이기고 들어갔고, 가나는 이미 지고 들어가는 승부였다.

드라마 선덕여왕이 62회 마지막 회를 남겨두고 61회에서 비담이 난을 일으킨다.

이유는 드라마에서 여러 가지 들고 있지만 사이코 염종과 코찌질이 춘추의 되지도 않는 계략 때문에 일국의 상대등이란 자가 덕만이 자신을 봐주지 않는다는  어릿광 때문에 경주 한복판에서 덕만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이 되겠다고 반란을 일으킨다는 것이다.

드라마 작가의 수준으로는 충분히 비담이 난을 일으킬 만 할지도 모른다.

비담은 "내가 신국의 왕이 되어 덕만 너를 가질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왜? 상대등 비담이 드라마 선덕여왕 설정 상 68세가 넘은 덕만을 차지하기 위해서 69세가 넘은 비담이 난을 일으키겠는가?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글 말미의 비담관련 기사들을 참고하기 바란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처럼 늙은 사람들이 사랑을 하지 말라는 뜻은 아니다. 하지만 전혀 동기 부여가 되지 않는 것 아닌가?

모든 세상은 남녀 간의 사랑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 다반사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이리스도 따지고 보면 국가에 대한 충성이나 그런 건 눈꼽 만큼도 찾아보기 힘들다. 욕망과 사랑의 충돌 그 이상도 아니고 그 이하도 아니다. 사랑 때문에 배신을 하고, 사랑 때문에 복수에 나선다. 대의도 없고 명분도 없다.

사랑이란 젊었을 때 불타오른 것만이 사랑이 아니지만 말이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의 구성은 너무나도 허술하기 그지가 없다. 아무리 선덕여왕 작가들이 드라마  시청자를 알로 보고 있고, 드라마는 드라마니 괜찮아 하는 역사는 고사하고 드라마가 갖춰야할 기본적인 개연성과 일관성은 처음부터 무시하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극이고, 단순히 이쁜 배우들을 보여주면 침을 흘리는 사람들로 알고 있다고 하더라도 말이다.


극중에서 덕만이 월성에 주둔하고, 유신은 남산의 골짜기에서 놀고 있다는 말을 하고 낭산의 지원군을 보낸다. 이틈을 타고 비담은 낭산 위에 있는 명활성을 점령해 버린다. 그리고 농성전을 버린다. 그리고 미실의 난 때 없애 버리겠다고 하는 화백회의가 난데없이 등장해서 덕만을 왕에서 축출하고 비담을 왕(?)으로 하겠다는 결의를 한다.


하지만, 극중에서 나온 지도를 보면 또한번 웃을 수 없게 만들어 버렸다.  명활성은 낭산 북쪽 평지 위에 있지 않다. 명활성은 지금의 보문단지와 불국사를 넘어가는 토함산에 이르는 길에 있는 산성에 있다. 오죽하면 명활산성이라고 하겠는가? 말은 산성인데 평지성으로 나오는 명활성은 어디인지 드라마 선덕여왕을 보고서는 알 수 조차 없다. 명활산성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루비님의 덕만 배신한 비담의 난 근거지 명활산성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비담의 어미로 나오는 미실은 대야성에서 죽는다. 하지만 아들로 나오는 비담은 비담이 난을 일으키는 명활산성으로 나오지만 드라마 대본과 소품으로 본다면 평지성으로 나온다. 사실 미실의 대야성은 평지성에 가깝다. 단지, 평지위에 우뚝 솟은 봉우리에 있고 남쪽은 강을 끼고 있는 절벽으로 이뤄져 있어서 난공불락이였다.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대야성은 산성위에 있는데 독을 푼다는 한마디에 신국을 지배했다는 미실은 아무 의미도 없이 자살하고 만다.

도대체 드라마 선덕여왕은 작가들이나 제작진 자신만의 상속의 지도를 가지고 물리학의 상식을 반하는 내용이 너무나도 많이 나와서 어떻해 해야 할지모를 정도 이다. 이 사람들은 도대체 초등학교 물리 공부도 하지 않고 만화책만 들고 팠나 아니면 요즘은 보기 드물다는 공부 시간에 공부는 하지 않고 운동을 했다는 전설상에 나오는 운동부 출신인가 헛갈릴 때가 있다.

어쨌든 낭산을 끌어들인 이유는 글쓴이가 작가가 아닌 관계로 알 수는 없지만, 덕만이 죽고 낭산에 묻혔다는 기록을 토대로 그냥 집어넣은 듯 아무 의미도 없어 보인다.

62회 예고편을 보고 있노라면 "월성에 유성이 떨어졌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런데 천연덕 스럽게 덕만이 살아서 지휘를 한다. 드라마 선덕여왕 작가들은 도대체 한권으로 읽는 삼국사기 한글판이라도 보고 있었는지 모를 정도의 역사지식으로 대하 62부작 역사 드라마를 써 내려간다.

"월성에  유성이 떨어졌어요"라는 말이 나오려면 이미 덕만은 죽고 10일이 지난 후이다. 그러니 드라마 선덕여왕이 "나의 죽음을 알리지 말라"는 이순신 장군의 유언을 패러디 하지 않았거나, 죽은 제갈공명이 산 사마중달을 이겼다는 고사를 패러디 하지 않았다면 이뤄질 수 없는 일을 벌리고 있는 것이다.  물론,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기 드물게 역사와는 110% 불일치 사극이지만 해도 너무한 것이 아닐까 한다.

16년(647) 봄 정월에 비담과 염종(廉宗) 등이 말하기를 “여자 임금은 나라를 잘 다스릴 수 없다.” 하여 반역을 꾀하여 군사를 일으켰으나 이기지 못하였다. 8일에 왕이 죽었다. - 삼국사기


 

대신 비담(毗曇)과 염종(廉宗)이 여자 임금(女主)이 잘 다스리지 못한다 하여 군사를 일으켜 왕을 폐하려 하니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하였다. 비담 등은 명활성(明活城)에 주둔하고 왕의 군대는 월성(月城)에 머물고 있었다. 공격과 방어가 10일이 지나도 결말이 나지 않았다. - 삼국사기 김유신열전 53세


여기서 "왕은 스스로 왕궁 안에서 방어를 하였다"를 덕만이 왕궁안에서 방어를 하였다고 해석한다면 역사서를 덮어 그냥 선덕여왕 작가들 처럼 술주정 야부리 수준 이야기를 하는게 더 재미가 있을 것이다. 역사적 사실이나 기록으로 본 비담의 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싶다면 2009/12/16 - [역사이야기] - 선덕여왕, 비담 최후 진압세력은 미실파? - 역사와 반대인 드라마 하지만 근대사와 너무나 유사한 드라마 기사를 참조하기 바란다.


어짜피 악역 비담이 시청자의 호응에 의해서 악역이 아닌 <사랑 때문에> 모든 걸 목숨을 거는 역할 이였고, 단지 드라마 시청률 때문에 늙지 않고 살아가는 흑발마녀 <미실>과 그에 못지않게 살아가는 덕만과  단지, 김춘추가 유승호라는 이유 때문에 44살이 되도록 콧수염은 고사하고 변성기도 지나지 않는 목소리로 자신의 작은 아버지 비담에게 악담을 하고, 기껏 대사라고는 덕만이나 병풍알천의 추임새춘추도 있으니 말이다.


사실 비담의 난에 개입하고 있는 미실의 남동생인 미생이나 세종과 미실의 아들인 하종은 죽어도 한참 전에 죽은 자들이다. 또한, 주진은 드라마 설정 상 100살이 넘은 고령이고, 14세 풍월주 호재(호림)은 덕만의 어머니인 마야와 형제간이다.

즉 덕만의 외삼촌이 호재(림)이라는 뜻이다. 이들은 비담의 난을 진압하는 세력에 복무를 했으면 했지, 비담의 난에 가담할 이유가 전혀 없었다는 뜻이다. 역사와 전혀 반대로 그리고 있으니 덕만이 죽지 않고 살아 있다고 해도 누가 머라할 사람도 없고, 비담과 덕만이 결혼을 해서 애를 한 타스를 낳았다고 해도 머라고 할 사람도 없다.

이왕 역사와 무관한 사극이라면 비담이 염종과 귀족세력을 모두 독살 시켜버리고, 덕만과 이뤄질 수 없는 사랑을 아름답게 포장하여 마무리하는 것도 하나의 방편이라고 하겠다. 드라마에서도 덕만이 자신의 말년을 비담과 보내려는 한 것은 진심이였다고 하지 않던가? 그 누구도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비담과 덕만이 죽기를 바라는 사람이 없을 것이고, 비담과 덕만의 비덕라인이 이뤄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으니 말이다.

미실의 난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미실이 난을 일으켰으나 똘마니 칠숙이 덤태기를 쓴것처럼 춘추가 왕이 된 후 비담에게 덤태기를 씌웠다고 하면 그뿐이니 비담과 덕만의 사랑이 이뤄지게 하고 해피앤딩으로 만드는 것도 좋지 않을까 한다. 어짜피 다 설정이고 드라마인데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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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09.12.22 09: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드라마가 기본적으로 허구에 근거한 픽션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사극만큼은 최소한의 사기에 근거해야 하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재미와 역사를 둘 다 추구하려다 보니..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물론, 저야 망가짐 더 잼있기는 합니당.. 하지만 모르는 사람은 사실로 알걸용.. 최소한 10%이상은 그럴겁니당.. ㅋㅋ

  2. ㄹㄹ 2009.12.22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역사랑 거리가 먼건 미실을 그렇게 포장한것부터.. 역사극이 아니라 역사를 모티브로 한 것 뿐이죠.

  3. BlogIcon 레오 ~ 2009.12.22 1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꿈의 이루자 하니 사랑이 걸리적거려 방해가 되는 거죠 ..양손의 떡이라고 해도 될까요 ..

  4. BlogIcon labyrint 2009.12.22 13:3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하... 이반님의 글을 보면 웃음이 나오네요.
    이런 들 어떠하리 저런 들 어떠하리.
    갑자기 진덕여왕이 나타나서 비담을 용서해주고 덕만은 은퇴하고...
    둘은 떠나고... 그런 스토리는 어떨지요.
    근데, 진덕여왕이 나타나기에는 너무 늦은 것 같군요.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11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러게 말입니당. 그런데 비담을 덕만 1미터 앞에다 두고 죽여 버리는군용.. 어짜피 버린몸이 너무 신경을 쓰는듯해용.. ㅋㅋ

  5. BlogIcon 함차가족 2009.12.22 16:0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픽션이라고 하기엔..그렇고 논픽션도 아니고..그냥 드라마로 봐야하나요..언급하신대로..전 해피엔딩을 기대했는데..무심코 시청했지만..오늘 결말예고를 보니..아쉽네요

    나눔블로그 커뮤니티 오픈이벤트 개최소식 전해드려요..많은 관심부탁드려요..응모도 하시구요
    나눔 산타로 한주를 보내려합니다..(http://www.nanumbook.com)

  6. BlogIcon 자유여행가 2009.12.22 20:2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하옇튼 선덕여왕은 안방에서 재미를 줘서 피곤한 하루를 위로해 줘서 좋읍니다.
    어쩌리 전쟁많이 겪고, 외침이 잦은 나라의 역사의 기록은 사실과 멀진데....
    그런 기록과 틀린다고 해서 역사 드라마로가 손색된다고 생각되지 않네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23 0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사드라마는 기록과 기록사이를 왜?라는 의문부호를 해소 시켜주는 역할을 하지요.. 역사드라마는 아닌것 같아용.. 개콘의 한 소재라면 모를깡. ㅋㅋ

  7. 지금더중요한것 2009.12.22 20: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주제에 어긋난말이지만 잠시만 봐주세요 이글 읽는데 1분도 안걸립니다.. 좀 제발 봐주세요....[간도]도 좀 관심좀 가지죠 12월에 크리스마스 있다고 띵가 띵가 신나게 지나고 12월 31일 지나가는 순간 우리 고구려의 역사가 잠들어있는 우리 한민족의 얼이 숨쉬는 [간도]는 중국 손에 넘어갑니다. 국제 영토법상 영토가 강제성 여부에 상관없이 100년이 지나면 끝입니다. 간도협약 1909년에 맺었습니다. 올해가 지나면 그야말로 다시는 못찾습니다. 독도도 물론 중요하죠. 이명박 대통령 당선 전에 [간도] 되찾기 운동했다는데 지금 뭐하는지 궁금하네요 . 진짜 암담하네요. 뉴스 거리에 있지도 않고. 싸이월드 분들이 좀 들고 일어나줬으면 하는 소망을 하네요 . 그리고 이 글 한번씩만 퍼뜨려 주세요 -퍼옴-

  8. BlogIcon http://www.pussy-dreams.com/ 2012.07.21 21:0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과서를 바탕으로 일관성 있는 주장을 하는 것이 상례이다.

  9. BlogIcon Hugh 2012.08.25 18: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가 될때까지 말하지 말라고 한다. 그런데 문제는 순시를 하면서 백성들에게 농기

  10. BlogIcon petsafe invisible fence collar 2012.11.23 02:0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수아레스가 퇴장을 건 승부가 없었다면 우루과이는 8강에 만족하고 짐을 싸고 집에 돌아가야만 했다.

    승부차기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우루과이는 이기고 들어갔고, 가나는 이미 지고 들어가는 승부였다.

드라마 선덕여왕 55회에 56회에서 백제 윤충군이 대야성을 공략하고, 뒤이어 백제 붉은 투구를 쓴 삐에로 계백(최원영)이 유군(별동대)를 이끌고 신라의 청도를 넘어 현재 경산까지 침범을 해서 신라는 누란의 위기에 처하고 유신을 다시 상장군에 임명해서 계백과 일전을 벌리게 한다.

그런데 왜 신라는 삼한일통을 꿈꾸면서 전쟁에 대한 준비를 하지 못했을까? 덕만이 왕이 된 후 10여년이 지났는데도 말이다.

"평화를 지킬려면 전쟁준비를 해야한다"는 고사는 들지 않더라도 최소한 드라마 세종대왕이 이순신처럼 국방에 힘을 쓰고, 신무기를 개발하는 과정이 있어야 하지만, 드라마 선덕여왕에서는 전혀 국방에 대한 대비를 하지 않고 비담의 덕만에 대한 짝사랑에 빠져 있다가 , 백제의 신무기와 변형된 군사편제에 속수무책 당하기만 하였다.


하지만 알고보면 신라가 맥없이 무너지는 이유가 있다. 결론을 말하면 덕만이 세금정책을 잘못세웠기 때문이다. 잘못된 세금정책은 신라황실 재정을 파탄 내 버렸다. 현재 대한민국이 귀족세력의 세금을 감면해서 국가재정이 1년에 수십조원씩 구멍이 나고 총 부채가 400조원이 넘어 이자만 1년에 최소 20조원를 내야하는것 처럼 말이다.

년간 20조의 이자는 2010년 국가재정 약 290조원의  8%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이는 국방예산과 얼추 비슷한 수준에 이른다. 또한, 대운하를 매년 1개씩 만들 수 있는 금액에 해당한다. 부족한 세원은 인프라 투자와 개발, 국방, 교육,복지에 투자를 할 수 없을 뿐만 아니고 현재 수준을 유지하기도 벅차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고현정)이 난을 일으키는 계기가 귀족세력의 자금줄을 끊으려는 덕만(이요원)의 계략을 간파하고, 누진 중과세안에 반발하면서 시작한다. 겉보기에는 덕만의 누진중과세안이 참으로 귀족의 발목을 잡는 것 처럼 보인다. 하지만, 조그만 상식을 가진 사람이 보면 이는 왕권강화를 노린 덕만의 어이없는 귀족퍼주기 감세안이 된다.
 


기억하시는 분들이 계시겠지만, 귀족들의 토지와 토지로 부터 나오는 곡식의 양의 평균은 3,000속(석)이였다. 이때, 꼬꼬마 춘추가 개입을 한다. 만약, 평균인 3,000을 기준으로 중과세를 한다면, 덕만을 따르는 중소귀족들이 미실로 부터 떨어지지 않을 것이니, 미실과 중소귀족 사이를 때어 놓을려면 중과세 기준을 5,000으로 높여 이(利)를 주고, 명분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에 덕만을 비롯한 비담이나 유신이나 알천이나 모두 춘추의 계략에 탄복을 한다.

그리고 미실을 비롯한 대부분의 대귀족은 반발을 하지만, 중소귀족의 반대와 비공개 회의였던 화백회의를 공개적으로 진행해서 어쩔수 없이 누진제 중과세안에 찬성하도록 유도를 하지만, 1명의 귀족의 반대로 안건이 통과되지 못한다.


미실을 따르는 중소귀족이나 그에 부용해서 사는 하급 귀족들에게 죽방은 죽방을 날리듯 이야기를 한다. 너희들 집 년간 소득이 5000속 되니 안되면 말을 하지마, 그런데 왜 자신의 이익에 반하는데 찬성을 하지 않고, 미실을 따르려 하느냐고 비아냥을 한다. 

이는 현실세계에서 종부세에 반대하는 민초들을 향한 비아냥이다. 너희들은 왜 자신들이 이득과 반대되는 이명박 정부를 지지하니 너희들 부자냐? 부자면 이명박 지지를 하는 건 당연하지만 자신의 이득과 하등 상관이 없고 손해인데도 불구하고 지지하는 이유를 모르겠다는 현실 세태 비판이다. 동의해 줄 수 있는건 딱 요기까지이다.

부자 감세에 분연히 일어선 미실?


하지만, 반대한 한명의 귀족이 정말 신라를 위하는 자이였고, 반대가 될 줄 안 미실이 신라를 삼한일통의 초석을 다지는 자가 된다고 이야기를 하면 돌날아 올지도 모른다. 더 나가 백제로 부터 신라를 위기에 빠트리는 자는 미실이 아닌 덕만과 비담과 김춘추와 유신이 되다고 한다면, 미친놈 소리를 할지도 모른다. 
 
일단, 덕만이 하고자한 조세개혁안의 실체는 다음과 같다. 

일단 기준이 되는 5할의 세금을 내는 변동사항이 없다고 생각되는 5천과 8할을 내는 1만과 단순 비교를 해보자. 5천의 년소득을 올리는 자는 변동없이 2,500의 소득이 생긴다. 하지만 8할을 내는 1만 소득자는 소득이 2천으로 줄어들어 버린다. 한마디로 소득역전 현상이 생긴다.

설마, 꾀돌이 춘추와 비담이 기형적인 세금안을 냈다면 미실은 정변을 일으키는데 합당한 명분이 생긴다. 요즘도 소득세를 누진제로 내고 있다. 일반적인 전기요금이나 수도요금도 누진제를 하고 있다. 이를 드라마 선덕여왕 방식으로 한다면 자본주의는 망한다. 또한, 사회주의국가에서도 소득을 많이 올린자가 적게 올린자 보다 실질 소득이 낮아지는 역진현상은 생기지 않게 한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누진요금이나 세율이 적용되는 소득세나 전기요금, 수도요금를 내는 방식 그대로 계산을 해보자.

 소득  세율   기준 대상 세액  총실질세액 
 500  10%  500  50  50
 500~3,000  20%  2500  500  550
 3,000~5,000  30%  2000  600  1150
 5,000~7,000  50%  2000  1000  2150
 7,000~9,000  70%  2000  1400  3550
 9,000~12,000  80%  3000  2400  5950
 12,000 이상  90%      

위의 도표에서 처럼 년간 5,000의 소득을 올리는 대귀족은 실질적으로 1,150 만 내면 된다. 이전에 50%였던 세율로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은 1,350의 세금감면을 받은 것이다. 그렇다면, 몇명 되지도 않는다는 12,000을 대상으로 한다면 어찌될까 이전에는 6,000을 내야 했지만, 덕만이 바꾼 중과세 누진과세를 적용하면 5,950만 내면 되니 50석의 이득이 생긴다. 세금이 늘어나는 계층은 12,000 이상의 몇집 안되는 극소수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해서 몇집에서 늘어난 세금이 신라의 국가 재정을 균형재정으로 만들고 더나아가 국고를 확충시키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


드라마속 죽방형님께서 "너희집 오천넘는 부자야? 그런데 왜 부자도 아닌놈이 세금깍아준다고 하는데 반대해?" 라고 물어볼 자는 신라 전 백성에 해당한다는 소리이다.

그런데 5,000 속이 넘는 미실파는 덕만의 조세정책에 반대해서 반란을 일으킨다는 설정이다. 미국의 갑부인 워랜버핏이나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창업주인 빌게이츠가 상속세 인하에 반대하고 노블리스 오블르쥬을 실천한것처럼 미실파들이 하고 있는 것이다. 

덕만은 오히려 귀족세력을 약화시킨다고 부자감세를 단행해서 부자 살찌우기를 하고 국정을 파탄내고 있었던 것이다. 한마디로 "귀족중과세라 쓰고 부자감세로 읽는다"처럼  투자를 활성화 시킨다는 여당인 한나라당과 대통령 판박이 정책을 펴고 있다. 문제는 미실도 자신들에게 이득이된다는 계산을 못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덕만의 정책에 시사블로그들은 이전 국민의 정부인 김대중과 참여정부인 노무현의 종합부동산세(종부세)와 법인세인하 등을 비교해서 부자감세를 한 이명박정부를 비판하고 노무현.김대중은 덕만이고, 이를 반대하는 미실파는 한나라당과 이명박 정부라고 공격하였다.

한마디로 이사람들 도대체 무슨 정신으로 비판을 하는가 하는 생각이 들고, 한편의 개콘을 보는듯 하였다.


본론으로 돌아가서 덕만이 632년 왕이 된후 백제가 대야성을 공격하는 642년 8월까지 10년동안 감세를 한다면, 신라가 아무리 견고한 재정건전성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도 경제파탄과 재정고갈은 불가피하다.

그러니 국방에 투자하고 신경쓸 여력이 없다. 국방에 신경을 쓰지 못하면, 삼한일통은 고사하고 백제로 부터 침탈 당하는 것은 불문가지이고, 내부적으로 국가부도인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망했을 것이다.

한마디로 드라마 선덕여왕은 덕만이 왜 왕이 되면, 안되는 지를 몸소 실천해주고 있는것이다. 그렇다면 미실은 덕만을 대신해서 왕이 되면 안될까? 미실도 당연히 왕이 되면 안된다. 이유는 미실이나 덕만이나 조삼모사의 고사에 나오는 원숭이들보다 못하기 때문이다. 덕만의 조세안이 조삼모사보다 못하다는 것을 간파하지도 못하는 자가 국가운영을 한다면 누가 왕이 되던 그 나라는 망한다.

어찌되었던, 드라마상 삼한일통을 꿈꾸던 덕만의 신라가 백제의 공격에 맥없이 무너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극중의 설정에 따라 리뷰해 보았다. 드라마 선덕여왕은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는 드라마이다.

알고 보면, 선덕여왕처럼 사극, 정치, 경제, 과학, 문화, 역사, 개그,연예 까지 모든 장르를 포함한 재미 요소를 가진 드라마도 드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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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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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V라인& S라인 2009.12.04 06:5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오랜만에 보는 조삼 모사 재미있게 봤습니다 ^^
    부자에 대한 감세라 상황에 따라 필요하겠지요 ^^
    어려운 문제 입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1:57  댓글주소  수정/삭제

      부자에 감세를 하면 도움되는게 하나도 없어용..
      가처분소득이 늘어남 투자를 하지 않고 내부유보를 하거든요.. 금융재산만 늘어나지요..

  2. BlogIcon 라이너스™ 2009.12.04 07:0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조삼모사 패러디 재미있네요^^
    재미있게 잘보고갑니다~

  3. BlogIcon by. 빛날 휘 2009.12.04 07: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걸.. 계산하시다니.. 정말 대단하시네요.^^;;

  4. BlogIcon 한수지 2009.12.04 08: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감세,과세....
    어려워 잘 모르지만...
    글은 상당히 흥미를 유발하는군요 ^^;;
    잘보고 갑니당...

  5. BlogIcon DJ야루 2009.12.04 08:4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ㅋ또 역사공부하고 가네요

    다음주 선덕여왕보면서 엄마 아빠한테 할 얘기가 또 생기겠어요 헤헤헤헿

  6. 하용 2009.12.04 14:2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갓쉰동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매번 선덕여왕에서 나오는 소재로 맛깔나게 쓰는 글솜씨가 부럽네요.

    이번 글을 읽은 제 느낌은 이렇습니다. 지나치게 단순화한 가정으로 잘못된 결론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하고요.

    물론 당시에는 경제활동이 지금과 같이 다양하지 않아서 소득원천이 토지를 제외하고는 없었다고 갓쉰동님처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화폐가 널리 쓰이지 않고 이웃나라와 교역이 활발하지 않다면, 자본에 따른 수익(이자)이나 무역에 따른 관세수입이 없고 중개무역을 통한 이득도 없어서 유일한 국가재정 원천은 토지에서 수확하는 곡물생산량이 되겠지요. 단기적으로만 본다면 옳은 말입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생각해 보죠. 갓쉰동님이 말한 대로, 기존에 2500을 내야 했던 귀족이 1150만 내고, 1350만큼 세금감면을 받아서 가처분소득이 늘어납니다. 이 늘어난 가처분소득을 어디다 쓸까요? 더 벌고 싶은 인간의 욕구와 소득원천이 유일한 토지를 추가로 구입하는데 쓰겠죠. 물론 흥청망청 사치에 쓸 수도 있겠네요. 하여간 추가로 토지를 구입해서 농사를 짓고 평년작 수준으로 수확을 얻는다고 보면, 중소귀족의 부는 점점 늘어날 것입니다. 물론 자영농의 확대를 통해서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겠죠. 과세대상도 증가하고 과세대상의 소득도 늘어나는 거죠.

    국가의 부가 쌓여서 점차 소득수준이 평균상승을 할 경우에도 기존의 과세기준을 유지할까요? 아니죠. 당연히 늘어난 소득만큼 누진세율 기준도 위로 올라겠죠. 아시다시피, 부과대상이 되는 소득수준이 변하면 과세구간과 세율도 탄력적으로 변하는 것은 당연하죠. 조세연구원(KIPF)에서도 하는 것이 세금부과시 과세기준 금액구간과 구간에 따른 최적세율을 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다시 돌아와서 대본대로 10년을 순리적으로 했다면, 신라재정은 풍족해지고, 군사력의 기반이 되는 백성들의 삶도 나아지고, 지킬 것이 많아질수록 자국을 침략하는 외부세력과의 싸움에서 더 결사적이 되겠죠. 로마가 몰락한 많은 이유들 중 하나가 자영농의 몰락과 대농장이 생겨 재정이 파탄난 사실은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갓쉰동님의 표를 약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기준대상 누적소득 누적실세액 실세율 가처분소득
    500 500 50 10% 450
    2500 3000 550 18% 2450
    2000 5000 1150 23% 3850
    2000 7000 2150 31% 4850
    2000 9000 3550 39% 5450
    3000 12000 5959 50% 6050

    위의 표를 보시면, 전형적인 누진세율의 형태죠. 최상위는 소득의 거의 절반을 세금으로 냅니다. 아까 위에서 예로든 80%부과로 소득역전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은 누진세율 체계가 아닌, 그냥 총소득*80%(세율)로 구한 값에 불과하죠.

    또한 세전소득과 세후소득을 비교해 보시면, 누진세율부과로 소득격차가 엄청나게 줄어듬을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선덕여왕 덕만의 토지관련 소득에 대한 누진세 부과가 부자들의 감세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사족으로, 감세의 경제적 효과에 대한 저의 연구나 서로 다른 견해와 결론을 도출한 실증문헌들을 비교해서 읽고 분석해 보면, 감세가 경제에 활력을 주고 투자를 촉진한다는 공급주의자들의 주장은 옳지 않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다음 포스팅도 기대합니다...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님의 생각과 같습니다.. 부자감세는 국가 경제 활동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점에서요..

      음.. 선덕여왕에 관해서는 2가지의문제가 있지요.. 누진과세에서 기준이 5,000을 기준으로 누진과세를 한다는 설정에서 역진현상이 생긴다는 걸 간과한것이구요.. 이는 5,000이 넘고 안넘고 하는 귀족들간에 갈등을 묘사한것으로 봤을때.. 단순한 과세를 설정한 것 같아요..

      최대한 양보해서 누진과세를 하였다고 하더라도 그 기준은 신라의 전국민의 과세를 낮춘것이구요..

      문제는 님의 지적에서 세금을 낮추면 중소귀족이나 일반 백성 생산적활동을 할것이라는데는 의견이 없어용..
      이는 가처분소득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닌까요..또한, 가처분소득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맞출것인가? 아니면 생존형을 기준으로 할것인가에 따라 달라지지요..

      대.중귀족은 쓸것 다쓰고 남지만,.감세를 한다고 해도.. ,일반 귀족과 일반백성들은 소비를 하고 싶어도 쓸것이 없으닌까요.

      선덕여왕을 기준으로 한다면 신라가 망한후이겠지요. 국가재정은 파탄이 나니까요.. 일단 세수가 80%이상은 줄어들거겁니다. 기존 세수에서...

      그러니 적정한 감세를 기준을 했을때의 가정이 드라마 기준으로 할수는 없다는 거지요..

      그저 이글은 선덕여왕의 논리적 모순을 이야기한 글로 생각해주셈.. 양쪽을 대입해도 견적이 나올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ㅋㅋ

  7. BlogIcon Nehe 2009.12.04 15: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결국 지금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 같은 일을 하고 있는데 ~ 자기한테 득이 되는 줄도 모르고 박근혜가 '아쉬발 왜 내 밥줄들 증세해!!'하면서 재건5.18파티모집해서 갈아 엎어버리다 실패하면 같은 상황이 연출돠는 건가요?? ㅎㅎㅎ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게 볼수도 있지용.. ㅋㅋ 말과 행동이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하는거지요.. 어찌되었던..

      선덕여왕작가진을 보면 대책없는게 딱 이명박이여용.. 그리고 인기 있는것을 보면.. 국민 맞춤형 드라마라고 할까용.. ㅋㅋ

  8. BlogIcon labyrint 2009.12.04 15:5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선덕여왕도 감세정책을 했을까요?
    재미있게 잘 보았습니다.
    트랙백 걸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2  댓글주소  수정/삭제

      감세를 많이 했지요..
      632년 왕위 된후 처음 한일이 세금을 내지 않게 했답니당.. ㅋㅋ 가뭄이 들면 감세에 위문에.. 그래서 덕이 있는 군주로 기록하고 있지요.. ㅋㅋ

  9. BlogIcon 갓쉰동 2009.12.04 23: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댓글이 안붙네용.. ㅠ..
    암튼..선덕여왕은 즉위년 부터 세금을 받지않고.. 불쌍한 백성을 위해서 구휼을 하지요..
    가뭄이 들면 지역의세금을 내지 않게 하고요.. 그래서 덕이란 시호가 들어간것 같습니다.. ㅋㅋ

  10. BlogIcon 벨테르 2009.12.04 23:4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러가지 새로운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만
    드라마는 드라마로만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11. 111 2009.12.05 11:4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선덕여왕때 41개성이나 빼앗기고 지금의 경산에서 가까스로 방어만 하고 결국 당나라와 연합해서 삼한일통을 하는데,

    대중영합정책, 소위 페로주의의 폐해가 선덕여왕때도 있었군요.

  12. BlogIcon Yuriko 2011.12.19 0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실은 블로그 분 전 . 이 블로그를 다시 읽어 이 사이트를 읽을 때로는 .

  13. BlogIcon regime hyperproteinee 2012.03.16 09: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 블로그 나는 후회 이 만들어지지 않습니다 더 일반적 !

  14. BlogIcon emergency sleeping bag adventure medical kits 2012.11.01 17:1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왕이 마흔일곱의 나이에 등극했다고 기록하고 있네요. 젊은 나이에 성조황고라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

  15. BlogIcon portable pet fence 2012.11.06 19:0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으로 놀라운 것입니다. 수많은 새로운 브랜드 이름은 다른 가전 제품과 함께 기기 전

  16. BlogIcon dehydrated foods for backpacking 2012.12.10 2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유이는 한때 꿀벅지라는 말이 자신을 칭찬하는 줄로만 알았다. 하지만 꿀벅지라는 말이 가지는 성적인 취향임을 알았을 때 유이는 꿀벅지에 대해서 민감한 반응을 보이기 시작했다.

  17. BlogIcon chain link dog fencing 2012.12.22 20:4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블코에는 메인에 '블up베스트'와 'Hot포스트'가 있지만 그 고정성때문에 다이나믹한 변화가 있는 실시간

  18. BlogIcon ▶첨부-골든타임 마지막회.zip 2014.03.19 18:5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골든타임 마지막회.zip ↑↑↑↑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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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사는 세상을 꿈꾸며.. 산다는 것은 꿈을 꾸는 것
갓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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